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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최애' 반클리프 아펠,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석권
  • '김건희 최애' 반클리프 아펠,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석권[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2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루이 비통은 독립 시계 제작자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를 제정했다. 이탈리아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최초의 골드 케이스 시계를 출시했다. 펜디는 바게트 백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개 부문 석권 레이디 아펠 에르 플로럴 스리지에 워치(왼쪽)과 퐁텐 오 오와조 오토마통. (사진=반클리프아펠)지난달 29일 반클리프 아펠은 2022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혁신 부문과 기계식 시계(메케니컬 클락)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혁신 부문 상은 반클리프 아펠의 ‘레이디 아펠 에르 플로럴 스리지에 워치’가, 메케니컬 클락 부문에는 ‘퐁텐 오 오와조 오토마통’ 제품이 뽑혔다. 2022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의 혁신 부문 상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간 측정을 향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공하고 워치메이킹 기술을 새로운 발전으로 이끄는 시계에 수여된다. 니콜라 보스 반클리프 아펠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은 “에르 플로럴 프로젝트는 매우 훌륭한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와 고유함이 돋보이는 워치메이커 반클리프 아펠과의 만남으로 탄생했다”며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아우르는 경이로운 시계의 개념을 흥미롭게 해석한 독특한 시계”라고 평가했다. 반클리프 아펠은 지난 1895년 보석 세공사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보석상의 딸 에스텔 아펠의 결혼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로 1906년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최초 매장을 열고 한 세기 이상의 역사 속에서 하이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 메종은 독창적이고 우아하며 서정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당 브랜드 팔지, 목걸이 등 제품을 착용하면서 대중에게 각인됐다. ◇ 루이비통 시계 공방 주관, 2년마다 수여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 장인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루이 비통)1일 루이 비통은 독립 시계 제작자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를 제정한다고 밝혔다.루이비통 워치 프라이즈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루이 비통 워치 공방인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이 주관하는 상으로, 시계 제작 분야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에 기반해 2년마다 수여될 예정이다.루이 비통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워치 메이킹 장인, 예술가 및 전문 기자 등 업계 전문가 50인을 위원회원으로 소집했다. 위원회는 내년 9월까지 20명의 준결승 진출자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에는 디자인, 창의성, 혁신, 장인정신 및 기술적 복잡성 등 평가항목에 따라 최종 후보 5명을 선발한다. 2024년 1월에는 최종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파리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루이 비통이 주최하는 특별 리셉션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파네라이 최초의 골드 케이스 파네라이 신제품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사진=파네라이)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최초로 선보이는 골드 케이스와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38mm 크기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높은 구리 함량과 백금을 결합한 파네라이 골드테크로 제작됐다. 파네라이 골드테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다. 섬세한 선과 브러시드 샌드위치 다이얼 위에서는 시간, 분, 스몰 세컨즈와 날짜를 보여준다. ◇ 바게트 백 탄생 25주년 기념 팝업 펜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바게트 25주년 기념 컬렉션 팝업. (사진=펜디)지난달 29일 펜디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바게트 백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팝업 스토어를 오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펜디의 바게트 백은 1997년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에 의해 탄생한 백으로, 프랑스에서 바게트 빵을 팔 아래 끼고 다니는 모습에서 영감 받아 이름 지어졌다. 팝업에서는 바게트 모티프가 곳곳에 장식된 위트있는 팝업 공간을 배경으로 펜디 아카이브 속 25가지 백 디자인을 상징적 소재와 장인 기술로 재해석한 바게트 25 리 에디션 제품이 공개된다.
2022.12.03 I 백주아 기자
'중고차 수출' 송도 가보니..성능점검기록부 없는 먼지 쌓인 차만 가득
  • [르포]'중고차 수출' 송도 가보니..성능점검기록부 없는 먼지 쌓인 차만 가득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신민준 기자] “수출 중고차의 90% 정도가 인천항에서 출항한다. 하지만 열악한 기반 시설 등을 봤을 때 수출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믿기지 않을 것이다.” 인천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 (사진=손의연기자)최근 인천광역시 송도유원지에 조성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만난 한 수출 중고차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송도유원지에는 중고차 수출업체 약 1000개가 모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중고차 업체는 내수 매매상사와 달리 일정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는 등의 허가 조건이 없고 진입 장벽이 낮은 관계로 설립과 폐업이 쉽기 때문이다.◇영세한 수출 중고차업체…“야적장서 차량 절도도 발생”송도유원지를 비롯한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업체들의 규모는 대부분 영세하다. 이는 초창기 중고차 수출 1세대들이 운영하던 업체의 직원이거나 지인을 통해 중고차 수출 사업을 시작한 업체들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중고차 수출은 송도유원지 야적장 등을 방문하는 해외 중개인(구매자)들에게 소량의 차량을 직접 대면해 판매하는 일종의 마당장사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고 등에 대한 부담이 큰 관계로 영세한 소규모 사업의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AJ·대우자동차판매 등의 일부 대기업이 중고차 수출시장에 진출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대기업의 경우 영세한 업체들과 달리 차량 매입과 매출 비용의 투명성이 강조되는 만큼 차량 매입 가격이나 경로가 영세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탓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인 송도유원지는 야적장에 중고차를 전시해 놓고 해외 중개인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고차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나대지 규모는 매우 넓었지만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사무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컨테이너나 폐차한 버스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고 야적장 내 도로도 비포장 도로였다. 옛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이뤄진 약 12만~13만평의 수출야적장 토지의 대부분이 토지이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한 중고차 수출업체 관계자는 “단지에 화장실이 한 곳인데 해외 중개인들이 오면 민망하다. 여성 직원들도 많은데 불편함을 호소한다”며 “도로가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고 CCTV 체계도 허술해 밤에 몰래 차량을 훔쳐가는 등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규모는 연간 40만대를 웃돌며 금액 기준으로는 1조원대 규모지만 이런 규모가 무색하게 현장 시설과 거래 시스템은 매우 낙후됐다.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현대화된 시설과 체계화된 거래 시스템 마련된다면 수출 중고차시장은 현재보다 최소 2~3배 가량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인천항만공사(IP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항만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46만6202대에 달한다.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가 약 380만대인 점과 비교하면 중고차 12대 중 1대 수출되는 셈이다. 중고차 수출량은 2017년 28만6409대, 2018년 36만59대, 2019년 46만9316대로 매년 증가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영향이 컸던 2020년 38만6201대로 감소했다. 수출 중고차 물량 대부분은 인천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40만8898대로 전국 수출량의 87.7%를 차지했다. 올해 1~10월 중고차 수출대수는 약 32만6788대로 올해 중고차 수출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로 최근 중고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러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수출국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자체 사업 뛰어들지만 해결 문제 ‘산적’중고차 수출 규모가 증가하다 보니 인천시뿐만 아니라 군산 새만금, 포항 영일항, 강원 동해항 등 항구 시설을 갖춘 지방자지단체들도 중고차 수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수출 중고차업체들은 지자체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 운임이 치솟은데다 물량을 실을 배를 구하기 어려운 점이 대표적인 예다. 중고차 수출 계약은 이뤄졌지만 선복 부족으로 중고차가 해외 현지로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컨테이너 화물선과 달리 자동차는 전용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선복을 늘리기가 상당히 어렵다. 선적비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4배 가량 올랐다. 유재선 한국수출중고차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요도 충분하고 판로도 있는 상황인데 차량을 수출할 방법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차량 가격을 낮추고 운임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버티다가 폐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운반 선박 지원 등이 절실한데 코로나19 사태 후 지금까지 지자체나 관련 기관에서 마스크 한 장 지원해준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점도 문제다. 인천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4000억원 이상의 사업자금과 사업참여자 들의 규모, 사업의지, 주민민원 등 해결할 난제가 많은 상황이다. 해외 중개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못해 거래를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루트와 거래 시스템이 미흡한 탓이다. 김종남 카비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래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만들어 거래했는데 중고차 수출업체 대부분은 그러지 못했다”며 “거래 플랫폼을 마련해도 차량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체계와 결제 시스템이 없어 사기 위험을 감수하며 모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중고차의 거래 때 성능점검기록기록부가 의무화돼 있지만 수출 중고차의 경우 차량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자체가 없다. 유 이사장은 “차량 품질보증이 확실하면 소비자가 더 많이 사게 된다”며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신력 있는 차량 진단 시스템과 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정비나 차량 해체 작업도 제도권으로 유도해야 한다”며 “중고차수출 분야를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선진화된 모델을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2.03 I 손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5~1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5~1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2월5~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토)11:00 송유관공사 현장점검(2차관, 천안저유소)△4일(일)*통상본부장 미국 출장(4~10일)14:00 석유화학 업체 현장 점검(1차관, 울산 대한유화)△5일(월)10:00 무역의 날(장관, 코엑스)△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3:30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국회 포럼(2차관, 의원회관)15:00 탄소복합재 라운드테이블(장관, 대한상의)15:00 전기안전관리 손해보험제도연계 MOU(2차관, 장소미정)16:00 K-CNC 현장방문(1차관, 경기도 군포)△7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10:30 산업기술 R&D대전(1차관, 코엑스)14:00 구미산단 현장방문(장관, 구미)14:00 바이오의 날(1차관, 웨스틴조선H)△8일(목)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08:30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장관, 서울)10: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오후) 본회의(장관, 국회)13:00 기업혁신대상 시상식(1차관, 대한상의)△9일(금)11:30 중소유통 풀필먼트 개소식(1차관, 포항)14:00 철강업체 현장방문(1차관, 포항)◇보도계획△3일(토)11:00 2차관,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송유관공사 현장점검△4일(일)11:00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美 IRA 협의를 위해 방미11:00 1차관, 석유화학 업체 현장 방문11:00 제59회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상자△5일(월)△6일(화)11:00 1차관, 공작기계업체(KCNC) 현장방문11:00 전기안전관리와 손해보험제도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제3차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협의회 개최11:00 산업계 및 전문가와 인태지역 공급망 전략 논의11:00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분야 표준물질 개발12:00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보건복지부 공동)15:00 탄소복합재, 제2의 철강산업으로 키운다△7일(수)06:00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06:00 바탄원전 건설재개 등 한-필 원전협력 논의11:00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개최11:00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 지원 추진11:00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개최11:00 에너지산업 규제 혁신 기업간담회 개최11:00 EU CBAM 대비 우리 수출기업 지원방안 논의14:00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선포식 개최△8일(목)06:00 긴급안전점검 대상 35개 광산 특별점검 실시06:00 우리기술 반영 우수표준 10종 선정08:30 한-사우디 투자협력 성과를 조기 극대화하기 위한 총괄기구 발족12:00 범정부적 규제혁신을 통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11:00 해외 수입규제·비관세장벽에 대응하며 우리 수출기업 지원 강화11:00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식11:00 22년 산업융합 선도기업 및 혁신품목 선정11:00 2022년 지식서비스 R&D 포럼 개최△9일(금)06:00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06:00 한-미 산업기술협력 포럼 개최06:00 화학산업 포럼 결과 발표11:00 1차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철강업계 현장방문11:00 2022 전기산업인의 날 개최11:00 IPEF 제1차 협상 참여(미정)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IRA 관련 美 협의 결과
2022.12.03 I 김형욱 기자
  • 2030 ‘5대 건강 문제’, 이렇게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취업과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으로 청년층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빈혈, 우울증, 피로 5개 질환은 20-30대부터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다.젊음을 핑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5가지 건강 문제에 대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고혈압Q. 고혈압의 기준은?혈압을 재면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심장이 혈액을 밀어내면서 혈관 압력이 가장 높아질 때)‘과 ‘이완기 혈압(혈액을 빨아들이면서 혈관 압력이 가장 낮아질 때)’ 수치를 얻을 수 있다.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이다. 만약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을 초과할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에 있으면 경계혈압이라고 부른다.Q. 고혈압이 초래하는 건강 문제는?국내 250만 명의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각각 130mmHg, 80mmHg 이상일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약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험은 혈압이 높아질수록 심하게 증가했다. 다만 고혈압약을 복용하며 혈압 수치를 잘 조절했을 경우, 위험도가 정상인구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Q. 고혈압 관리법은? 혈압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가?간혹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지속해야 할 것을 우려하는 젊은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이에 약을 복용하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 정상 혈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국물 먹지 않기, 적정체중 유지, 운동, 절주 및 금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정상 혈압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종종 혈압약 복용을 중단한 후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해나가는 환자들도 있다.◇ 고지혈증Q. 이상지질혈증이 2030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피검사에서 확인되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4가지 수치 중 하나라도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250만 명의 20-30대 청년층을 연구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위험도도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2030대도 이상지질혈증 소견이 있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필요하다.Q. 2030대 이상지질혈증 검사 주기는?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이상지질혈증 발생 빈도가 높고,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다. 이에 남성은 비교적 젊은 20대 중반부터 4년에 1번씩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실시하기를 권한다. 여성의 경우, 40세 이상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검사가 포함된다.◇ 빈혈Q. 빈혈의 기준은?빈혈은 피검사로 얻어지는 헤모글로빈 수치로 확인한다. 여성은 12g/dL, 남성은 13g/dL 미만일 때 빈혈을 진단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번하며, 2030 여성 10명 중 1명에게 빈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Q. 빈혈은 어떻게 관리하는가?여성의 경우, 철 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하다. 이 경우 철분제 복용만으로 쉽게 치료된다. 일반적으로 철분제를 2~3달 복용하면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빈혈은 피로감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면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이에 빈혈을 발견하면 철분제를 빠르게 복용해 정상 헤모글로빈 수치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Q. 우울증은 어떻게 진단하는가?일반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우울·슬픔·절망이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을 의심한다. 이는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더욱 힘들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케어해야 한다. 2020년 8월부터는 국가건강검진에 우울증 선별검사가 도입되면서 조기발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Q. 우울증 진단이 진학·취업에 불이익을 미치진 않는가?실제로 많은 환자가 이를 걱정하면서 병원에 내원한다. 하지만 우려할 필요가 없다. 의료법상 정신건강 관련 진료기록은 본인의 동의 없이 열람이나 회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만성피로Q. 2030대 만성피로의 원인은?최근 10년 새 만성 피로 호소하는 청년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먼저 피검사를 통해 △빈혈 △간기능 저하 △내분비 문제 △갑상선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한다. 간혹 숨어있는 결핵 같은 감염이 의심되면 흉부 엑스레이를 실시해 확인한다. 대부분이 피검사나 흉부 엑스레이에서 정상 소견이 나오는데, 이 경우 수면이나 정서의 문제를 검토한다. 모든 것이 정상인 경우 ‘체력 저하’가 주원인이다.청년들은 종종 체력에 비해 과도한 일이나 스트레스를 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커피를 복용하면서까지 체력을 쥐어짜 맡은 일을 감당하려 한다. 이 경우 자율신경기능이 저하돼 기능성 위장장애나 어지러움, 손발 저림, 만성 피로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Q. 만성피로의 치료법은?만성피로에 약은 없다. 우선순위 재설정이 중요하다. 체력의 한계를 인정한 후, 정말 중요한 일 4가지를 위해 잠시 위임·포기할 8가지 일을 선택하는 식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 이렇게 일과 스트레스를 자신의 체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춘 다음 운동을 통해 서서히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보통 3~6개월 정도 운동하면 체력을 높이고 자율신경계를 회복할 수 있다.
2022.12.02 I 이순용 기자
제테마 "2차 톡신 품목취소 명령은 1차와 동일 사안" 우려 일축
  • 제테마 "2차 톡신 품목취소 명령은 1차와 동일 사안" 우려 일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가 식약처의 2차 톡신 품목허가 취소 명령이 지난달 1차 명령과 동일사안이라며 문제 확대를 경계했다. 제테마는 식약처의 지난번 처분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번 처분에도 동일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제테마의 수출 전용으로 허가받은 제테마더톡신주100U(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독소A형)(수출용)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한 것을 이유로, 약사법 53조 제1항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 및 약사법 31조제2항 위반에 따라 제조업무정지 6개월을 명령했다제테마는 이번 논란은 지난달 사안과 동일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제테마 관계자는 “지난 11월에 식약처가 명령한 회수 및 폐기 명령이 1차로 있었다”면서 “이날 결정은 지난달에 이은 2차 명령으로, 동일 사안”이라고 논란 확산을 경계했다. 제테마는 지난달 지난 1차 명령에 대해 이의 신청 및 처분의 잠정효력 정지를 신청했고, 다음날 법원으로부터 승인 받았다.제테마 측은 “해외 수출을 위해 생산된 수출용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른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면서 “전량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판매하였지 국내 유통 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2차 처분에 대해서도 이의신청 및 처분의 잠정효력정지, 집행정지, 행정 소송 등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향후 매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테마 측은 “매출 주력 제품인 에피티크 필러 등의 사업은 금번 처분과 무관하다”며 “매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최근 매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우려를 일축했다. 제테마의 올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120억원에 영업이익 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 신기록에 해당된다. 아울러 4분기 연속 흑자다.제테마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국면에서 벗어나서 미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유럽, 태국, 브라질 등에서의 매출호조에 따라서 오는 4분기 역시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처분과 무관하게 국내 허가와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 본격화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미 국내임상3상 및 중국과 미국진출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해외 허가 취득도 잘 준비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12.02 I 김지완 기자
제2의 손원평·박소영 찾는다
  • 제2의 손원평·박소영 찾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노볼’, ‘아몬드’, ‘위저드 베이커리’, ‘나인’ 등의 소설을 펴내며 한국 영어덜트 문학의 새 길을 터 온 출판사 창비가 한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4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영 어덜트(YA) 소설’이란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 ‘트와일라잇’ 시리즈처럼 주인공의 고난이나 시련, 모험, 사랑 등을 통해 성장을 그린 소설을 뜻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 독자가 대상이며,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응모 가능하다.창비 관계자는 “영화처럼 전개가 빠르고 흡인력이 강한 이야기이되 판타지, SF, 로맨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등 전 장르에 열려 있다”며 “자신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10대 주인공의 이야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등 다채로운 서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역대 수상작을 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제1회 대상 수상작은 박소영 작가의 장편소설 ‘스노볼’이다. ‘스노볼’은 출간 1년 만에 미국 등 3개국 번역 수출, CJ ENM 영상화 확정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후속권 ‘스노볼2’은 놀라운 흡인력을 지닌 SF블록버스터로서 카카오페이지 누적 98만뷰를 기록하며 종이책과 웹소설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이외에 김나경 장편소설 ‘1931 흡혈마전’(1회 우수상), 이지아 장편소설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카카오페이지 특별 선정작, 스윙테일), 권시우 장편소설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서, 소초모’(2회 우수상), 최정원 장편소설 ‘폭풍이 쫓아오는 밤’(3회 우수상) 등이 있다.창비에서 펴낸 영어덜트 소설 가운데 손원평 장편 ‘아몬드’는 국내 판매 100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번역 판권이 수출되면서 영미권에서 주도해 오던 영어덜트 소설 분야에 한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4회 응모 접수는 2023년 2월 26일까지다. 이메일로 응모 가능하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2023년 4월 20일 창비 홈페이지 및 카카오페이지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고료는 2000만원, 우수상은 500만원이다.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검토, 창비에서는 단행본 및 전자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원고와 함께 반드시 등장인물 소개, 이야기의 기승전결과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담긴 스토리 트리트먼트를 제출해야 한다. 또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자료=창비 제공
2022.12.02 I 김미경 기자
진에어, 인천~나트랑 신규노선 취항식
  • 진에어, 인천~나트랑 신규노선 취항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트랑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1일(목),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나트랑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취항식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또 나트랑으로 향하는 첫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 1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유명한 도시로 ‘냐짱’이라고도 불린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온, 고운 모래 해변과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며 냐짱 해변의 잔잔한 물살 덕분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나트랑으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 출발하는 스케쥴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진에어는 12월 20일까지 수, 목, 토, 일요일 주 4회로 운영하고 12월 21일부터 매일 1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나트랑~인천 노선은 현지 시각으로 새벽 1시 10분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 25분 도착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나트랑 노선의 개시와 함께 동남아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다양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나트랑 신규 취항과 더불어 12월 1일부터 인천~비엔티안 주 7회, 인천~치앙마이 주 4회 스케쥴로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12월 1일부터 인천~오키나와, 인천~삿포로 노선과 23일 부산~삿포로 노선이 복항 운영된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어린 자녀 사는집에 '수리중 출입금지!'…알고보니 대마 재배방
  • 어린 자녀 사는집에 '수리중 출입금지!'…알고보니 대마 재배방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재미 교포에게 대마를 공급받아 유통시킨 재벌가 3세 등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에 대마 재배장비가 설치되고 거실에 대마 줄기가 장식돼 있다. (사진=서울중앙지검)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대마사범 9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재벌가 3세, 사업가, 유학생, 연예계 종사자 등이 자신들만의 ‘공급선’을 두고 은밀히 대마를 유통·흡연한 사실을 밝혀내 구속수사 등으로 엄단했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시절 대마를 접했다가 귀국 후에도 이를끊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 직업적으로 대마를 판매하다 검거된 형제,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한 부모도 있다. 마약류 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희박해진 것이다.검찰 관계자는 “대마는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으로 이어지는 소위 ‘입문 마약’으로 최근 국내 적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마 유통사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내 대마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경찰 송치사건 보완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단서를 토대로 직접수사에 착수해 추가 마약 범죄를 대거 적발한 사례”라며 “검찰이 직접 마약 수사에 나서야 충실하고 빈틈없는 수사가 이루어질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022.12.02 I 이배운 기자
'역주행' 윤하 깜짝 1위 독주, 누가 막을까
  • '역주행' 윤하 깜짝 1위 독주, 누가 막을까
  • 윤하(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윤하의 깜짝 1위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올 줄 모른다. 연말 내내 1위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윤하는 3월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사건의 지평선’이 10월 들어 역주행 기세를 타면서 음원차트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10월 말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11월 초 1위까지 찍으면서 역주행 행진에 방점을 찍었다.역주행 기폭제로는 윤하가 가을 시즌에 펼친 각종 행사 무대 영상이 꼽힌다. 해당 영상들이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곡 자체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가요계까지 불어닥친 ‘Y2K 열풍’ 속 2000년대 활약한 윤하에게 포커스가 더욱 쏠렸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솔로 보컬리스트인 윤하가 부른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모던록 트랙 ‘사건의 지평선’은 차트 최상위권을 지배하던 걸그룹들의 노래와 확실한 차별점을 지녀 달아오른 인기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았다.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으로 11월 차트를 평정했다. 일간 차트에 이어 주간 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더니 11월 월간 차트 1위 자리까지 꿰찼다. (여자)아이들 ‘누드’(Nxde), 르세라핌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 뉴진스 ‘하입 보이’(Hype boy),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걸그룹들의 곡보다 ‘사건의 지평선’이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았다.11월 30일 기준 멜론 일간 스트리밍 이용량을 살펴보면 ‘사건의 지평선’은 현재도 안정적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 일간 스트리밍량은 46만여건으로, 2위 곡인 르세라핌의 ‘안티프레자일’ 스트리밍량인 약 31만여건 보다 15만여건이나 더 많다. 여유롭게 1위 독주 중인 셈이다. 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RM(사진=빅히트뮤직)뉴진스(사진=어도어)최근 일주일 동안 레드벨벳, 있지, 케이시 등 음원 파워를 갖춘 컴백 주자들이 잇달아 출격했으나 아직 신곡을최상위권까지 진입시키지 못해 1위는 물론 톱10 지형도에 변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 주목할 만한 대형 컴백 주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RM과 NCT 드림, 그리고 뉴진스다. RM은 2일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한다. 첫 공식 솔로 앨범이자 체리필터 조유진, 에픽하이 타블로 등 리스너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피처링 아티스들과 함께한 곡들이 담긴 앨범이라 음원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NCT드림은 16일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을 낸다. 1세대 최정상 아이돌 그룹 H.O.T.의 히트곡 ‘캔디’(Candy)를 재해석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울 예정이라 주목된다. 통상 보이그룹은 걸그룹들에 비해 국내 음원 파워가 약한 편인데, ‘캔디’의 경우 대중성이 강한 곡이라 음원 성적에도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올해 데뷔 앨범에 담은 전곡을 히트곡으로 만들어내는 괴력을 보여준 뉴진스도 신곡을 낸다. 이들은 19일 싱글 ‘OMG’ 선공개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곡을 포함한 싱글의 전곡 음원은 내년 1월 2일에 발매한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겸 총괄 프로듀서는 “데뷔 앨범으로 뉴진스의 여름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싱글로는 뉴진스의 겨울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윤하도 새로운 곡으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7일 발매되는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캐럴 앨범 타이틀곡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통해서다. 이 곡의 가창은 윤하를 비롯해 이석훈, CIX, 시그니처, 이펙스 등이 함께 맡았다.
2022.12.02 I 김현식 기자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카자흐스탄서 의료설명회 개최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카자흐스탄서 의료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11월 27~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인천 의료 관광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의료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인천 소재 11개 의료기관 실무자 및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현지 유치업체 30여 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카자흐스탄은 해외 환자 국가별 순위에서도 8위를 차지하며, 2020년에는 3,102명에서 2021년에는 12.3% 증가한 3,484명의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설명회가 개최된 알마티시는 인구 200만의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도시로,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공식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현지 에이전시 기관들과 B2B 미팅을 통해 이비인후과 질환 중 난이도가 높은 만성 중이염, 갑상선 질환, 부비동염 등에 대해서 1대1 진료상담을 진행했다.설명회에 참가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김정호 대외협력팀장은 “본원의 우수한 의료진 및 선진 의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만족한다”며,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에이전시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베트남의 3대 도시인 다낭의 ‘다낭종합병원’과 의료협력관계를 체결한 후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등 해외 환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중소병원으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병원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해외의 난치 환자를 치료한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과 함께 전문 코디네이터 등 제반 요건을 강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2.02 I 이순용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입 막혀...“해외 공장 가동 중단 위기”
  •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입 막혀...“해외 공장 가동 중단 위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9일차를 맞은 2일, 수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협회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결과 첫날부터 총 48개사에서 84건의 피해 사례가 모였다.애로사항을 접수한 국내 수출 기업 중 45.2%(38건)는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27.4%(23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빚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사례도 23.8%(20건)에 달한다. 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품을 폐기한 곳은 3.6%(3건)로 나타났다. 중장비와 부품을 수출입하는 업체 A사는 화물연대 파업 전, 해당 정보를 입수한 즉시 물류사를 통해 수입화물은 선(先)반출하고 수출화물은 선반입하는 등 선제대응을 했다. 하지만, 파업기간 입항화물와 수출화물은 집단운송거부 상황만 주시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수입은 냉동 컨테이너 반출불가에 따른 지체료와 창고료 발생하고, 수출은 화물 선반입 진행에 따른 추가 운송료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A사는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고객사 지체보상금이나 거래선 이탈 등 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실적인 대응방안이 없어 애태우고 있다. 회사는 생산과 납기 일정에 맞춰 터미널 반출입이 가능토록 협조를 부탁하면서 파업으로 불가피하게 발생 된 물류비를 보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 다른 피해 사례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 B사는 수입한 물품을 인천항에서 반출하지 못해 국내 납품이 불가한 상황에 처했다. 인천항 보관기한 초과 시 체선료(디머리지)가 발생할 예정인 데다, 해외 수출용 제품은 운송 차량 확보가 어려워 12월초 납기 준수가 우려된다. 해외 공장에 의료기기 원자재 수출이 지연될 시 현지 공장 중단 가능성이 있다. 비노조원 컨테이너 차량 기사는 평소 대비 2배 이상의 운임을 요구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각 산업계에선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산업 전반의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업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분야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발생한 출하 차질 규모가 총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출물류 비상대책반’ 운영을 개시했다. 화물연대 동향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12개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대응하면서 수출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멈춰 선 화물차 옆으로 화물열차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2 I 김은경 기자
환율, 1300원대 출발 이후 1원 안팎 상승폭
  • 환율, 1300원대 출발 이후 1원 안팎 상승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올라 1300원대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환율이 전날 1290원대로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 수요가 나타나고 있고, 달러인덱스가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104선에서 소폭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299.7원)대비 0.5원 상승한 130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따라 3.8원 오른 1303.5원에 시작한 뒤 상승폭을 1원 안팎으로 줄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소폭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완화 기대가 이어지는 중에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상승하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08포인트 오른 104.728을 나타내는 중이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개 증가가 예상됐다. 중국 위안화도 소폭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03위안대에서 7.04위안대로 올라 상승하는 중이다. 주요 도시의 방역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다시 약세로 전환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국내증시는 장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에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200억원 순매도 하는 등의 영향에 전일 대비 0.8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56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0.50% 가량 내리는 중이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코스닥, 美혼조 영향에 740선 밑으로…0.44% 하락
  • 코스닥, 美혼조 영향에 740선 밑으로…0.44%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11월 ISM 제조업 PMI 지표가 기준선인 50선을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주춤해진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3.24포인트) 하락한 737.3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740선에서 출발한 뒤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만 나홀로 사자 중이다. 개인은 5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59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기관도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15억원), 투신(6억원)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제조와 유통, 운송, 금융, 음식료 및 담배, 섬유 및 의류, 종이 및 목재, 제약, 비금속, 금속 등이 일제히 1%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인터넷은 1% 넘게 하락 중이며 방송서비스, 반도체, IT부품, 통신장비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은 0.81% 오르고 있다. 의료 및 정밀기기와 소프트웨어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4% 내린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GLB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1%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반면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0.04%, 0.58%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천보(278280)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도 1%대 미만 오름세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폭등했다가 ISM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 불황 우려에 하루만에 주춤하면서 혼조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했다.
2022.12.02 I 김보겸 기자
여신금융협회, 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 여신금융협회, 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제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제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양윤정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이사, 김한수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임승규 포스크기술투자 대표, 박준현 에스티캐피탈 대표, 박상영 한국성장금융 대리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은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사를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과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을 수여한다.우선 단체부분에서는 최근 3년간 펀드결성·투자실적·펀드수익률·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포스코기술투자를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선정했다. IBK캐피탈과 에스티캐피탈을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자로 선정했다. 한편 개인부분에선 역량·전문성, 업무수행실적 및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투자심사 부문은 김한수 미래에셋캐피탈 상무를, 우수투자관리 부문은 양윤정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에 기여한 출자기관 임직원에 대한 공로부문은 박상영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리를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자로 선정했다.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민간 벤처캐피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기술금융업계가 민간 모험자본 공급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2 I 유은실 기자
달러 약세 vs 저가 매수…환율, 1300원선 출발 예상
  • 달러 약세 vs 저가 매수…환율, 1300원선 출발 예상[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이상 오르면서 1300원선에서 상승 출발 한 뒤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는 104선으로 추가 하락해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날 19원 이상 급락해 1300원 129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저가 매수 수요가 상방 압력을 나타낼 수 있다. (사진=AFP 제공)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7원)대비 4.7원 가량 상승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을 포함한 보고서 결과를 대기하면서 104선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 떨어진 104.73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를 만들었으나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다시 방향성을 틀 수 있고, 최근 급락 흐름을 되돌리는 기계적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개 증가가 예상됐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03위안대에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시민들의 백지시위에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대도시가 방역 완화에 나섰단 소식에 위안화 약세 흐름이 잦아든 모습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를 관망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렸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할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3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0.30%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50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순매수 하면서 1.52%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 할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290원대 후반~130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돈맥경화'에 중견·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 커져
  • '돈맥경화'에 중견·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 커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마비로 중소건설사들의 지방 미분양 현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사업장과 업체가 모두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그간 소문으로만 돌던 ‘건설사의 고리 사채 끌어쓰기’가 이번 창원 동원건설산업 부도로 확인됐다.미분양 속출에 자잿값 급등,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자재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언제든 부도가 이상하지 않을 ‘폭탄 돌리기’ 수준의 사업장이 급증하고 있다. 지방 시행사의 파산은 허다하고 건설사의 부도도 지방부터 시작해 연쇄적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이번 동원건설산업의 부도 역시 시행사의 파산에서 시작했다. 문제는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미분양 현장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돈줄이 말라붙은 지방 중견건설사부터 연쇄 부도가 불가피하다. 건설시장에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오늘도 허리띠 졸라매고 돈 구하러 다닙니다”지방 중견 건설사 대표는 1일 “지금은 미분양 상황을 숨기고 있는 사업장이 많다. 현재 정부에서 집계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사가 미분양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미분양과 관련한 정부의 구제책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실제 미분양 통계로 잡힌 숫자보다 미분양 지원대책이 나왔을 때 그 수가 배로 늘어났다”며 “그만한 혜택이 있어야 미분양을 노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동원건설산업의 부도 소식에 뒤늦게 지방 중견·중소건설사 부도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효성 있는 미분양 지원 방안을 꺼내 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가구로 전월보다 13.5%(5613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7.2%(5814가구) 늘어난 3만9605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866가구로 20.4%(147가구) 증가했다.지방에서는 ‘오늘도 급한 불 끄러 돈 구하러 다닌다’는 건설사 대표의 소문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창원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미분양이 쌓이는 와중에 자잿값도 오르고 대출받은 금리도 계속 오르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동원건설산업 부도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어서 허리띠 졸라매고 돈 구하러 다니는 수밖에는 없다”고 하소연했다.사태가 심상치 않자 지자체도 중앙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공공주택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할 때 물가 변동 사항(에스컬레이션)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모 사업에 참여한 민간 기업에 에스컬레이션을 적용해 원자잿값 폭등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자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분양권 전매 제한을 현행 3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도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금리 급등과 PF대출 중단, 공사비 증가 등 건설사와 시행사의 신규 사업은 이미 멈췄다”며 “특히 지방의 중견·중소 건설사와 중소 시행사 등은 더는 버티기 어려워 건설시장의 경착륙은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정부 대책 실효성 없어…공정위 조사까지 이중고정부에서 PF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서 온기를 느끼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 PF 대출보증 확대와 규제 완화를 추진한 이후 관련 대출을 진행한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회사채 발행시장 부진, 기업대출 금리 상승 등 자금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고갈 위기에 직면한 건설사는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국내 대형 디벨로퍼 엠디엠(MDM)그룹의 올해 3분기 기준 공정거래법상 제한되는 채무보증 이외 채무보증금액은 전체 계열회사 합계 1326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229억4900만원)에 비해 478% 늘었다. SGC이테크건설은 최대주주인 SGC에너지로부터 800억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달 14일 PF 특수목적회사(SPC) ‘파인우노’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GS건설이 대출금 100%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음에도 대부업체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3~21.0%에 거래됐다.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미분양 물량을 정부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업계에서 매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사업이 건전하게 돌아가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오히려 중견건설사들은 최근 벌떼입찰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 받으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드러난 미분양 문제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틀어막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대책이 나와도 결국에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2.12.02 I 김아름 기자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
  •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여행]
  •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다낭·호이안·후에(베트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1600km에 달한다. 북쪽에 있는 행정 수도 하노이와 남쪽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무역항으로 자연스럽게 커진 도시가 바로 다낭이다. 지금은 베트남 다섯개 직할 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적당한 도시 규모 덕에 있을 건 다 있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 숙소를 두고 남쪽의 호이안과 북쪽의 후에를 하루씩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다낭’여행객에게 다낭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손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 탓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랑코해변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객들은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 맛집을 찾거나, 시내를 탐방하고 한강 주변을 걸어보며 야시장을 찾는다.볼거리도 있다.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 및 영응사(링엄사) 등은 다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다낭 외곽에 자리한 오행산도 한국인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최근에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나힐’(바나산)이다. 바나힐은 쯔엉선산맥 해발 1487m에 위치한 테마파크.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힐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다. 프랑스인들이 돌아간 이후 방치돼 있던 바나힐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인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바나힐에 올라가 보면 고대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집과 광장, 그리고 교회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로맨틱하고 멋진 공간들이 이곳에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바나힐에서는 하루가 짧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어트렉션으로는 스위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를 타고 꽃 정원과 와인창고, 리웅 파고다를 둘러보는 ‘산악열차’와 3D, 4D, 5D 영화 시스템, 29m의 자유 낙하 타워, 암벽등반 체험, 90가지가 넘는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파크’,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봐야 할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바나힐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골든 브리지’다. 해발 1402m의 높이에 길이 150m의 이 다리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2018년 6월 다리가 개방되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과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떨치며 여러 차례 국내 및 국제상을 받았을 정도다.◇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의 ‘호이안’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자리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 도시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하면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가 첫번째 의문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는 큰 전쟁을 치른 베트남에서 유독 오래된 건물들이 이곳에만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중국식, 일본식, 유럽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건축양식들이다.호이안 구시가지 길거리 풍경여기에 대한 답은 호이안의 역사에 있다. 무려 1000년 전부터 해상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 투본이라는 큰 강이 호이안 도심을 스치며 흐르고 있어 배가 드나들기 쉬웠기 때문이다. 과거 거친 파도에 시달리던 배가 이곳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하게 되면서 무역항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던 중 15~16세기부터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호이안 구시가지 밤거리 풍경당시 이곳에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차츰 각국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집단 거주 지역도 생겨났다. 이들의 생활 문화는 당시 건축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중 몇몇은 아직 올드타운(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이 모습에 유네스코는 지난 1999년 호이안 올드타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호이안은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며칠씩 진을 치고 갈 정도. 관광객이 꼭 들르는 장소는 중국인 거리의 ‘광조회관’과 ‘복건회관’, 일본인 거리를 이어주는 ‘내원교’ 등이 있다. 이 외에 ‘꾸언탕가’, ‘풍등의 집’, ‘쩐가사당’ 등도 인기가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로 소원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그중 ‘프레셔스 헤리티지 뮤지엄’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모든 소수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고택이 박물관으로 개조돼 2016년 문을 열었다. 레한 작가가 2010년부터 10년간 직접 촬영한 200점 이상의 사진과 부족장들이 기꺼이 기증한 전통의상이 전시돼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꽃등이름난 관광지에서 만나는 오래된 건물이나 풍경도 좋지만, 호이안에서 가장 마음에 꽂히는 것들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수공예품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여기에 투본강에서 보트를 타고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방법이다. 특히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부터 투본강 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소원 꽃등이 강 위로 휘황찬란하게 밝히는데, 그 모습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도시다. 우리로 치자면 경주나 공주, 부여, 익산 같은 도시다. 다낭에서 후에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2005년 개통한 하이반 터널을 이용하면 후에까지 두 시간가량 걸린다. 대신 하이반 고갯길을 넘는 구도로로 가면 한 시간이 더 걸린다. 다낭에서 후에까지 왕복한다면 두 길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하이반 정상(496m)에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5년간 베트남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는 13대 왕 바오다이가 호찌민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으로 퇴위당하면서 끝났다.이후 후에는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 이후 공산정권 초기에는 봉건시대의 유적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있다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 후 유적 복원을 시작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예전의 모습을 그나마 많이 간직하고 있어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의 궁터인 ‘후에성’후에 여행의 기점은 구시가지에 있는 ‘황궁’이다. 여기서 티엔무 사원과 뜨득왕릉, 카이딘 왕릉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적지가 분산돼 있어 도보여행은 불가능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일일 투어를 신청해 다녀올 수 있다. 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후에 황궁은 황제의 거처였기에 규모가 크고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의 위용은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쩍이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양은 현란하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게는 이제 겨우 복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 남는다.인센스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투이 쉬안 인센스 빌리지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을 50㎞ 떨어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카이딘 황제는 한술 더 떠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공덕비 뒷면에는 한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조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후에 카이딘 황제릉◇여행메모=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베트남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여행기간 중 현지 이동을 위해 국내선도 함께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단 스톱오버의 경우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보디 항공기인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항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찌민, 나짱 등 총 4개 도시와 연결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부산~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와 보잉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대출 늘려라, 예금 줄여라” 당국 입김에 난감한 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철길까지 막는다-파월 “12월부터 금리 속도조절”△2면-‘돈맥경화’ 지방 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4개월 공석 끝···신임 KDI 원장에 조동철 교수 선임-[사설] 민주당 입법폭주, 국정 판 깨려고 작정했나-[사설] 무역적자 눈덩이, 외부 요인 탓만 할 건가△당국 오락가락에 금융권 혼란-예금금리 올리라더니···‘14년 만의 5%’ 은행예금에 딴죽 건 금융당국-“기준금리 올랐는데 대출금리만 어떻게 내리나”-하루 400억 몰리자···5.9% 정기예금 하루만에 없앤 저축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경찰 호위받으며 시멘트 출하···평소 10% 안되는데 철도파업땐 또 타격-정부압박에 9개사 복귀···운송재개 이번 주말 분수령-생존권 보장 외쳤지만···일부 화물기사 고소득 논란△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생존권 투쟁 아닌 정치파업 의심···국민 58% “화물연대 파업 자제해야”-미봉책으로 덮은 6월 화물연대 파업···더 큰 피해 낳아-주는 것 없이 투쟁에만 몰두···조합원들 산별노조 탈퇴 본격화△한국수출 전선 비상-‘경제 버팀목’ 수출 뒷걸음, 역대 최대 무역적자···출구 안 보인다-3분기 ‘역성장’ 피했지만···4분기 ‘0%대’ 달성 어려워-구자열 “14년 만에 무역적자 예고···규제개혁 급하다”△종합-20대 ‘영끌족’ 빚 41% 급증···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파월 “과잉 긴축 않겠다”···‘산타랠리’ 올까-“이자뛴다, 신용대출부터 갚자” 5대 은행 가계대출 16조 풀어-‘여가부 폐지’ 논의···여야 입장차만 재확인△경제-예산안 쟁점 놓고 여야 평행선···이번에도 법정시한 넘기나-정부 “올 AI 확산 위험 높아”···가금농장 방역 강화-노란봉투법 ‘민주노총 방탄’이란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정치-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이상민 해임건의안’ 놓고 양보없는 대립-당신 비율 높이고 역선택 방지 與 전당대회 ‘룰’ 신경전 치열-방사청, 3년간 1조 이상 투입···K방산 생태계 키운다-‘서해 피격 수사’에 격분한 文-‘특별사면 카드’ 만지작하는 尹△Global-美 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연준 긴축, 서서히 효과 발휘”-유로존 인플레 17개월 만에 둔화 ECB도 긴축 속도조절 동참할까-中 “짐단격리 대신 자가격리”···백지시위 통했나-美 민주 하원 첫 ‘흑인 원내사령탑’ 탄생-“앱스토어, 지속가능하지 않아”···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애플 저격△산업-부회장단 글로벌 현장으로···최태원 ‘특명’-ICT 계열사 트로이카 체제로 블리자드·델 출신 인재 영입-반도체 수급난 딛고···국산차 판매 5개월 연속 질주-“2년 안에 점유율 50% 육박” OLED 1위까지 넘보는 中△산업-“넷플릭스 잡겠다는 저작권법 개정, 되레 국내 기업 족쇄로”-LS전선아시아, 68억원 투자 베트남 랜케이블 설비 증설-디지털플랫폼 구축해 공공데이터 개방 보험·청약·등기서비스 편하게 만들 것-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 나서△소비자생활-유통업계 푸르밀 생산 PB 손절···“NB 강화가 살 길”-권원강 교촌 회장 복귀 “100년 기업 만들겠다”-프리미엄이 대세···주류업계, 고가술 ‘酒도권’ 잡아라-‘채널 재승인 로비’ 유죄···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금지△아트차이나‘웃음의 역설’ 웬민쥔…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증권-성장주가 되살아났다…코스피, 2500 넘보나-파월에 울고 웃고···네이버·카카오 이번엔 웃나-은행주 배당 매력 ‘쑥’···금융주펀드 10%대 수익률로 날았다-한파 덮친 한반도 뜨거운 도시가스주△증권 -IPO 얼어붙었는데···스팩은 ‘문전성시’-아이큐어 주주들 ‘유증 폭탄’에 뿔났다-“탁트인 바다뷰서 일하니 아이디어가 반짝”-내년 2월부터 불법 공매도 실명 공개···외국인도 예외 없어△여행-낮엔 ‘다낭’ ‘후에’서 유럽풍 길 거닐고···밤엔 ‘호이안’서 뱃놀이△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첫 골, 첫 승 챙길까-‘악연’ 스위스·세르비아, 16강 문턱서 4년 만에 재회-“창의적인 페르난데스·실바 주의···투혼·열정 보여주길”-대상 받은 이정후 “이제 내 야구 하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각국 관세 당국과 협력 강화, 수출 걸림돌 통관 장벽 낮출 것-“첨단 탐지장비 활용해 마약과의 전쟁서 승리할 것”△오피니언물, 잘 버려야 잘 산다민생안정 외치면서 민생예산 외면한 정치권누구를 위한 ‘노란봉투법’인가△피플-탈춤에 대한 세계적 관심 반가워···풍자 함께 즐겼으면-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아이들 꿈이 내일의 직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할 것”-잡코리아 윤현준 대표 취임-성신양회 신임 대표이사에 한인호 총괄부사장 선임-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에 은탑산업훈장-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방탄소년단 RM, 美 미술매체 선정 ‘혁신가 35인’에 올라△사회-특수본, 이임재·박성민 등 4명 구속영장···‘윗선’은 언제쯤-내년부터 만든 지 23일된 두부, 57일된 햄 먹어도 된다-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분쟁 최종 승소-대장동 일당 재산···법원, 800억 동결-“코로나19 정점 지났다” 수학자들 감소 점쳤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자···헌재 “3년 이상 징역은 합헌”
2022.12.01 I 유은실 기자
영국·스페인도 조규성 원한다…“셀틱·발렌시아 영입 노려”
  • 영국·스페인도 조규성 원한다…“셀틱·발렌시아 영입 노려”
  •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조규성(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24·전북)을 두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도 눈독을 들이는 모양이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조규성이 셀틱의 레이더망에 걸렸다”고 보도했다.셀틱은 현재 주전 공격수인 지오르고스 지아쿠마키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조규성이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기성용(FC서울)과 차두리가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한 만큼 한국 선수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조규성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전국구 스타를 넘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등장하는 모습만으로 여성 팬들의 큰 관심을 끈 그는 가나와 2차전에서는 헤더로만 2골을 뽑아내 동점까지 따라붙을 수 있게 한 주인공이다.185cm의 건장한 체격에 곱상하지만 남성적인 외모를 가진 그를 향해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BTS 멤버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고, 포르투갈 매체 포블리코는 “축구를 안했으면 패션계에 종사했을 것”이라며 주목하기도 했다.조규성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을 때는 국내외 커뮤니티에 각국 언어로 “한국의 저 9번 선수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2만 명 수준이던 그의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 수는 현재 160만 명을 돌파했다.이제 관심은 조규성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다. 셀틱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 구단이 조규성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이탈리아 매체는 “카타르에 있는 수많은 이탈리아 스카우터 노트에 조규성의 이름이 쓰였을 것”이라며 “그의 몸값이 140만 유로(약 19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스카우터들이 그에게 베팅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리그 명문 발렌시아가 조규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도 전했다. 발렌시아는 우리 대표팀 이강인(마요르카)이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성인 프로 데뷔를 이룬 팀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이다.이 매체는 조규성이 포르투갈전에서도 활약해 16강에 진출한다면 이적료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발렌시아 경영진에 조규성 영입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조규성의 영입설이 가장 먼저 나온 곳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다. 김민재(나폴리)가 지난 시즌 활약하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이외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도 조규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조규성(사진=뉴시스)
2022.12.01 I 주미희 기자
"넷플릭스 잡으려다 국내기업 죽인다”…저작권법 개정에 일제 '반발'
  • "넷플릭스 잡으려다 국내기업 죽인다”…저작권법 개정에 일제 '반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등으로 조(兆) 단위의 흥행 수익을 냈지만, 이익을 제작사와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촉발된 저작권법 개정에 국내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이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창작자를 보호한다며 낸 법안이 오히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족쇄로 작용해 ‘K-콘텐츠’ 발전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해외도 보상청구권 인정하더라도 사인간 계약 존중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OTT협의회는 “최근 발의된 저작권법 개정안이 현재 K-영상콘텐츠 분야에 시장실패가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한다면 그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해법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며 여러 의문과 우려를 낳고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지상파방송·방송채널사업자(PP)·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에 이어 인기협까지 반대 목소리에 동참한 셈이다. 오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성일종·이용호 의원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인기협은 네이버나 카카오, 쿠팡, 넷플릭스코리아, 구글코리아 등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이 회원사다.발의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물 저작권자인 연출가나 각본가가 지적재산권(IP)을 양도했을 때도 콘텐츠를 최종 제공하는 방송사, 극장, OTT 등에 수익에 비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의원실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칠레, 아르헨티나 등은 유사한 제도가 있다는 입장이다.업계 의견은 다르다. 개정안과 같은 방식으로 보상청구권을 인정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것이다. 의견서는 개정안이 대표적인 입법사례로 든 ‘유럽연합 디지털 단일 시장 저작권 지침’(CDSM)조차 ‘수익에 대한 비례 보상’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정액·선급보상도 적절하고 비례적인 보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연장선에서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와 같은 보상권 제도를 둔 나라에서도 합의된 당사자 간 계약으로 정한 보상을 적절하고 비례적 보상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CDSM을 국내법으로 수용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법정 보상권을 신설해 시장 왜곡을 낳았고 계약단계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비용을 계약 이후 단계에 전가해 투자자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역차별 발생·콘텐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개정안은 보상청구권을 보장하고 있는 연출자나 각본가 등 일부 소수를 제외하고는 되려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에도 연출가와 각본가들은 제작자와 개별 계약에서 OTT 서비스 확정시 추가연출료, 집필료 수령 등 인센티브 등을 정한다. 하지만, 제작사와의 용역계약에 따라 용역료만 받는 미술감독, 촬영감독 등 다른 창작자들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전에 보상금을 고려해 보수적인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 비용은 크나 ‘대박’이 나오기 어려운 영상콘텐츠산업의 특성상 이들은 흥행 실패를 함께 부담하는 리스크를 지게 되는 셈이다.물론 개정안을 찬성하는 측은 음악산업의 선례를 참고해 저작권신탁관리업자에 준하는 단체에 보상금 산정과 분재를 전담하도록 해 골고루 과실이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작자별 기여도가 분명하고 참여하는 인력 규모로 적은 음악저작물 분야에서조차 여러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훨씬 더 다양한 기여자들이 참가해 역할을 분담하는 영상저작물은 훨씬 더 보상 분배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현행 저작권법 100조는 제작사가 영상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특약이 없는 한 영상저작물 이용을 위해 필요한 권리를 양도받은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결국 다양한 프로젝트 환경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무시하고 보상구조를 획일화시키는 부작용은 결국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와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하는 미국·일본·중국 등은 보상청구권 제도가 없다. 개정안의 파급효과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영상저작물은 영화나 드라마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 게임물, 숏폼, 예능 등 훨씬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상저작물최종공급자 역시 훨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할 수 있다. 김용희 동국대 교수는 “해당 법 취지의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미디어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엄청난 법안이 될 수 있다”면서 “급하게 하기보다는 좀 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12.01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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