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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尹·安 누가 단일후보 되든…李에 오차범위 밖 압승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安 누가 단일후보 되든…李에 오차범위 밖 압승-우크라사태·美인플레…짙어지는 韓증시 먹구름-금리인상 폭풍속에도 M&A시장 벌써 4.5조-[사설]나라 운명 가를 대선전 개막, 국민에 희망 줄 행사 돼야-[사설]심상치 않은 추경 역풍, 정치권엔 남의 일인가△종합-우크라 전운 고조…유가·원자재 고물가에 불지르나-서울대 학생은 연대·이대·홍대 등으로 인근대학 적은 용인캠은 편입지역 확대-“M&A 열기 이어질 것” vs “작년 매물 착시현상”△우크라 사태 국내 파장-상반기엔 불확실성 해소 어려워…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할 때-“실물경제·금융시장 안정에 정책수단 총동원”△이데일리 대선후보 여론조사-딘알화, ‘필승카드’ 확인…지루한 밀당이냐, 통큰 담판이냐 ‘기로’-박스권 갇힌 李·尹…34.3 vs 38.3 ‘오차범위 내 접전’-李 40.9% “가장 싫은 후보” 尹 35.5%-1차 토론 후 ‘지지입장 바꾼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이데일리 대선후보 여론조사-서울·인천·경기서 중도성향 절반…수도권 표심이 대선 승패 가른다-유권자 77.4% “올해 경제 나빠질 것”-32.2% ‘국가경영능력’…29.4% ‘다른 후보 싫어서’△종합-여야 ‘방역지원금’ 이견 못좁혀 불발…“골든타임 놓친다” 우려 증폭-친기업 외친 李·尹 -“면역저하자 130만명 4차 접종 시작…일반인은 검토 안해”-개인사업자 꼼수대출 원천 차단 한국형 빅테크 감독방안 만든다△정치-이승만·박정희 참배 李, 대통합 승부수-정권교체 의지 다진 尹 “낮은 자세로 노력”-‘보수 심장’ TK 安, 안보·민생 행보-국민의힘 “국정원 메인서버 교체, 증거인멸”…국정원 즉각 반발-코로나發 ‘언택트 유세전’-17일 TV토론 무산-“북한 영변 우라늄농축공장 여러 곳서 눈 녹는 모습 관측”△경제-이달에만 14곳…확산하는 AI, 질병관리등급제로 잡힐까-매출 늘어도 고용 안 늘리는 기업들-올해부터 중산층도 반값 등록금 대상 포함-퇴직 해경이 자문하니…해양오염 위반 22% 뚝△금융-터치 몇번 만에 빌린다…인뱅 대출시장 진격-생산성까지 향상된 은행들…그중 1위는 하나-고승범의 경고 “다가올 충격에 단단히 대비하라”-KB금융, S&P글로벌 지속가능어워드서 ‘골드 클래스’△Global-美연준 ‘금리인상 빅스텝’ 움직임에 내부서 신중론 제기-투자 귀재 조지 소로스 리비안 배팅했다 쓴맛-“혁신이 세일중”…‘돈나무언니’ 폭락장서 기술주 5000억어치 담아-사우디 아람코 지분 4% ‘96조 규모’ 국부펀드 이전△산업-삼성·LG 우크라 주재원 철수…러 진출 현대차, 불똥 우려-ESG 소위원회 별도 설치 지배구조 개편에 힘 준다-국내 미니밴 판매 6년 만에 반등-진에어·제주항공·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적자 장기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호소-작년 전동화 바람타고 차부품사 수익성 개선△제약·바이오-세포배양 기술로 탈모 ‘근본 치료제’ 개발할 것-선진국 수출하는 국산 자가검사키트 많은데 식약처 ‘늑장 허가’에 마스크 대란 전철 밟아-바이오株 외인 이탈 이어지지만 녹십자·휴온스엔 투심 뜨거워△증권-2600선도 위태…“인플레 수혜주, 저평가 리오프닝주 담아라”-中 수요회복 기대감에 가격 상승…철강株 다시 볕들까-외국인 주식 1.6조 팔고 채권은 6.7조 사들였다△증권-카카오도, 크래프톤도…자사주 매입 ‘별무효과’-“원격의료 성장세 밑바탕 글로벌 진단시장도 자신”-“비싼 ETF 진입장벽 낮춘다…액면분할 연내 도입”-금감원 “특사경,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ESG공시 체계 정립”△부동산-도심복합사업에 밀려…‘제동’ 걸린 행복주택-서울시, 수요자 맞춤형 ‘기부채납 건물’ 공급 추진-1월 수도권 분양 시장 인천만 ‘후끈’-공원 품은 ‘한화포레나 천안노태’ 21~28일 정당계약△문화-새벽부터 그림 사려 긴 줄…‘교정기 미소’ 활짝 피다-“한글로 전한 농민군의 삶”…‘동학농민군 편지’ 문화재 됐다△스포츠-준비 끝...‘연아 키드’ 유영·김예림, 오늘 올림픽 링크 날아오른다-도핑 양성에도…발리예바, 싱글 출전-골프 해방구, 이틀 연속 물병 세레머니 홀인원 주인공은 카를로스 오르티스-황의조, 리그 10호골…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모두 기다린 손·황大戰 이번엔 황희찬이 웃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준, 올해 금리 7번 넘게 올릴 수도…한은, 무조건 보폭 맞추려 하지 말라”-“코로나發 양극화 심화…교육 불평등이 경제성장 가로막을 수도”△피플-‘패피 성지’ 청담 뷰티숍 전초기지 삼아…K-뷰티 이끌 것-“IT로 전국 547개 중소 렌터카기업 연결해 상생 이뤘죠”-반기문 “원전·소형원전 전략적 활용 중요해”-아주그룹, IT 사업부문 대표이사에 강학동-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이강현 전 KBS아트비전 부사장-송가인, 전통문화 알리기 압장 한국문화재단 홍보대사 위촉-[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개혁 약속, 허언 안되려면-[생생확대경]비대면 진료, 의료계 결단을 바라며-[기자수첩]고승범의 뒤늦은 대손충당금 분노-[e갤러리] 문연옥 ‘무제’△전국-반도체클러스터 발판삼아 경제자족도시 만들 것-인천시 마을주택 관리 지원사업 가이드라인 없어 8년째 ‘공회전’-‘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에 사활 건 지자체들 -BTS 리더 RM 깜짝 방문…부산시립미술관 화제△사회-“연락처 쓰고, 지지 후보 밝혀라”…간호사협회 ‘반강제’ 설문조사 ‘시끌’-늦어지는 박은정 수사…李 후보 관련 수사 뭉개기 우려-구메제한에도 여전히 품절 “약국 4곳 돌다 겨우 샀어요”-끊이질 않는 고양이 학대.…“엄벌로 재발 막아야”-유·초·중·고생, 신속항원검사 음성 나와야 등교
- 산은, 혁신성장펀드 33조 조성…“모든 역량 집중할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33조6000억원의 펀드를 조성·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말(25조 4000억 원)보다 32.3% 증가한 수준이다.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사. (사진=이데일리DB)구체적으로 산은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9조90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면서 국내 최초 단일 벤처펀드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역투자 및 청년창업 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기능을 확대했다.산은 벤처금융본부의 투자 실적도 매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54억원에서 2020년 3688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753억원까지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바이오 36개사에 2335억원, 녹색·ESG 17개사에 967억원, 시스템반도체 7개사에 335억원, 우주산업 3개사에 120억원이 투입됐다.산업은행은 혁신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넥스트원(NextONE), 넥스트라운드(NextRound),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라운드의 경우 지난해 455개 사의 기업공개(IR)을 실시해 1조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산은 관계자는 “대형펀드 조성, 스케일업 및 미래기술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 확대 운영,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확대 구축을 통한 벤처 영토 확장 등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9개 경자구역, 51조원 투자 유치..일자리 21만개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31년까지 국내·외에서 51조원의 신규 투자와 660곳의 기업을 추가 유치해 2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경제자유구역별 발전비전 및 발전목표인천·경기·동해안·충북·광주·광양만·대구경북·울산·부산진해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발전계획을 보고했다. 각 경제자유구역의 장기 발전비전과 핵심전략산업의 특화·육성 전략을 담은 발전계획은 오는 2031년까지 51조원 투자 유치, 6600개 기업 추가 유치, 일자리 21만개 창출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경제자유구역 시행 후 투자, 입주사, 일자리 창출 누적 규모는 각각 91조원, 1만3000개, 38만개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청은 2020년 기준 매출 2조원, 고용 5000여명, 생산역량 56만ℓ(리터) 규모인 바이오클러스터를 2031년 매출 15조원, 고용 2만여명, 생산역량 100만ℓ 규모로 키운다. 또 인천공항의 운송능력을 기반으로 첨단물류·신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파라다이스·RFKR·인스파이어 등 영종도 내 3개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동북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모빌리티 센터,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 등 인근에 기구축된 클러스터를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6대 국책기관, 6개 국가바이오메디컬 기관, 바이오인력개발센터, 100여개의 의약품 관련 기업 등 기존 산학연 기반과 국제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개발 집적화 등에 힘을 쏟는다. 또 청주공항 연계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과 관련 부품산업, 항공정비산업을 특화 육성한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4년 구축되는 동서발전의 재생에너지 수전해 수소 생산 P2G 시스템과 연계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망상지구에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해 백두대간·올림픽 유산 등을 활용한 국제복합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기계·소재부품관련 기반과 세계 최고 선박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소재부품기업을 유치해 해양 융복합 경량소재 밸류체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부산신항의 세계적인 경쟁력(환적 2위, 물동량 6위)을 바탕으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ESS(에너지 저장 장치)발전 규제자유특구를 연계해 신기술·서비스 실증 사업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가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인재양성,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AI 핵심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임상시험센터, 의료기술시험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기술 고도화, 로봇기술 연구기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등을 활용한 로봇산업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5000톤 수준이었던 양극재 생산규모를 2023년 8만5000톤 규모로 확대하고, 전구체 공장을 신규 유치해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본격화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30년까지 250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발전,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수소버스·트램 보급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종욱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별 발전계획 수립으로 혁신성장의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이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화이자보다 안전하다는 노바백스…기저질환자도 문제없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Nuvaxovid)’ 접종이 오늘부터 본격화된다. 누박소비드는 국내에 허가된 다섯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담당한다. 기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우려로 인한 미접종자가 누박소비드 접종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백신 누박소비드(Nuvaxovid)의 국내 접종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제공=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등 방역 당국은 14일부터 고위험군이나 18세 이상 일반 미접종자의 기초 접종에 누박소비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0시 기준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전체인구의 4.1%, 60세 이상 기준 4.5%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날부터 누박소비드 접종을 희망하는 고위험군을 보유한 의료기관 내 자체 접종이나 의료진 방문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해 사망위험이 높은 입원환자나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 등이 포함된다. 또 18세 이상 성인 중 접종 미완료자는 카카오·네이버 당일접종 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을 통해 보건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하면 누박소비드를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누박소비드는 계절독감이나 B형간염 등 기존 질병의 예방접종 백신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방식은 먼저 체내 유입 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원(바이러스 등)을 선별한다. 이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항원의 단백질 조각을 만든 다음 여러 보조제와 함께 나노입자 형태로 인체에 주입하게 된다. 누박소비드는 부작용 이슈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과 다른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존 백신 대비 누박소비드의 안전성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노바백스가 영국과 미국 멕시코 등에서 수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누박소비드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약 89%다. 또 접종 후 예측되는 국소부위 또는 전신 이상 증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였고, 1~3일 이내 사라졌다. 중증 이상 부작용은 대조군(위약접종군)과 유사한 1% 이하로 나타났다.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는 “누박소비드의 중증 이상 부작용 발생률은 계절독감 등 기존 합성항원 백신 등에서도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이다”며 “다른 백신에서 보고됐던 특이적인 이상증상도 누박소비드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등은 의사와의 상담하에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의 기대만큼 접종 미완료자가 실제로 누박소비드 접종에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김현조(36)씨는 “평소에도 잔병이 많고, 아기를 키우고 있어 몸이 지쳐 있는 관계로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노바백스의 백신 역시 부작용 등의 추이를 더 지켜보고 접종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화이자나 얀센의 백신들은 새로운 형태였고 안전성에 대해 미쳐 확인하지 못한 문제들이 불거졌다”며 “오랫동안 사용돼 온 합성항원 방식의 누박소비드가 새로운 백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접종자로 남아 있던 분들에게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당국은 누박소비드를 활용한 교차접종이나 3차 접종도 일부 허용했다. 의학적 사유로 1,2차 접종과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경우 누박소비드 접종을 가능케 한 것이다. 또 누박소비드로 기초 접종을 받으면 3차 접종 때 특별한 사유없이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누박소비드는 1인용 주사제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한다. 이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원할 경우 3개월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유럽,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에서 판매승인(조건부 및 임시사용 등)을 받았으며, 지난달 31일 미국 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 마스크 대란 잊었나…식약처 또 늑장대응에 검사키트 대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오미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키트) 품절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는 정작 국내에선 허가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3개 제품만 허가한 채로 오미크론 방역 체계를 준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해 제2마스크 대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키트, 항원진단시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18개사의 28개 제품이 있다. 이 중 개인용은 5개사(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휴마시스(205470), 래피젠, 젠바디, 수젠텍(253840))의 6개 제품밖에 없다. 수젠텍과 젠바디는 오미크론 방역 체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후 허가가 나왔다. 개인용 5개사 이외 제품은 전문가용으로만 승인을 받은 상태다. 개인용 제품은 선별진료소와 소매점, 일반 병원 모두 유통 가능하며, 전문가용은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는 전문가용과 개인용 모두 같은 시약을 사용하며, 면봉 이외에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진단키트회사 대표는 “전문가용 면봉은 비인두(콧속 깊은 곳) 검체 검사용, 개인용은 그보다 깊지 않은 비강(콧속) 검체 검사를 가능하게 한 것 말고는 차이가 사실상 없다”며 “작년 하반기 비강용 자가검사키트로 허가를 받기 위해 서류를 다 제출했는데, 아직도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항변했다. 반면 글로벌에 수출되고 있는 국산 자가검사키트는 수두룩하다. 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비인두와 비강 모두 일본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바디텍메드(206640)는 유럽 CE인증(체외진단시약 인증)을 받고 이탈리아, 체코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142280)의 자가검사키트는 독일, 스위스, 폴란드, 이탈리아에 수출되고 있다. 아산제약 공도지점과 대웅제약(069620) 켈스는 베트남, 제트바이오텍은 태국에서 각각 판매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일본 교육기관부터 일본프로골프협회(JPGA) 선수까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피씨엘(241820)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작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모로코 등에서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맘카페에서는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역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6개월째 개인용 허가에 대한 서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과 일본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 국내에서는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대표적인 이유는 손바닥처럼 바뀌는 허가절차가 꼽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를 국내 최초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조건부허가를 내줬다. 조건부허가 요건은 국내 전문가용 허가와 해외 개인용 판매, 두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그해 8월 식약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제품을 정식품목으로 변경해줬고, 이와 동시에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조건부허가 절차를 없애 버렸다. 또다른 진단키트업체 임원은 “유럽 일부 국가는 2020년 하반기부터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수시로 검사를 받는 방역 체계를 운영 중이다. 국산 제품 대부분 선진국에 2년 가까이 수출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개인용 5개사 자가검사키트 이외에 국내 일반병원에서는 전문가용 자가검사키트들이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식약처에서 전문가용 수급 조사를 하려고 거의 매일 전화 오고 있는데, 개인용 허가부터 신속하게 내주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지금 허가 체계는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2020년초 코로나19 사태 초창기에도 식약처는 마스크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KF94 등 황사용 방진 마스크는 안전 인증 문제 등 의약품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식약처가 주무 부처다. 하지만 중국 보따리상의 마스크 매점매석을 막지 못했고,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결국 기획재정부가 총괄부처 개념으로 마스크 대응책을 수립하는 지휘 부처 역할을 했다. 현재 오미크론 방역 체계로 전환한 지 열흘이 넘도록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수급은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 한국 가격은 2회분 기준 1만5000~3만원 수준이다. 사재기가 그치지 않자 정부는 13일부터 3주간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 수량이 1회당 5개로 제한했다. 미국에서는 무료로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개당 1.24~5유로(1700~6800원)에 살 수 있다. 개인용 추가 허가 시기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작년에 신청했으나 구비서류 미비로 보완을 요구받아 현재까지 서류 보완 중이거나, 최근 보완서류를 접수해 신속심사 중에 있다”면서 “식약처에서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신속심사 중에 있으며, 허가시점은 미리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 베리스모테라퓨틱스, 자회사 '베리스모 아시아' 설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028300)는 HLB그룹이 주요 주주로 있는 미국 베리스모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지난 13일 한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아시아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베리스모는 세계 최초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인 노바티스(Novartis)의 킴리아(Kymriah) 개발을 이끌었던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주축이 돼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CAR-T를 통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지혁주 HLB그룹 글로벌투자전략팀장, 이병걸 베리스모아시아 대표, 브라이언 킴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대표,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HLB)베리스모는 세계 최초로 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 세포에 발현시키는 SynKIRTM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의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를 위한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췌장암, 종피종,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SynKIRTM-110 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 IND(임상시험신청서)를 준비중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중 펜실베니아대학병원에서 임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번에 설립된 베리스모아시아는 베리스모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SynKIRTM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또 향후 아시아지역에 특화될 수 있는 다양한 CAR-T 치료제의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가별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해 공동개발 형태로 시장 진입을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국내 유수의 병원과 SynKIRTM의 국내 생산과 임상시험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며,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 병원 및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병원과 협업하여 한국내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CAR -T치료제는 반응률(Response rate)이 80%에 이르는 높은 효과로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차세대 치료제다. 하지만 현재까지 혈액암 치료에서만 뚜렷한 성과를 보였을 뿐 전체 발병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는 효과 지속력 및 안전성, 종양세포 이질성과 종양미세환경 극복 면에서 한계를 보여 왔다.베리스모의 SynKIRTM은 면역세포내 내추럴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구조에 기반하고 있어 효과 지속성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나고, 특히 고형암 치료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전세계적으로 CAR-T 개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재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CAR-T 치료제의 대부분은 이미 승인된 킴리아 또는 예스카타와 유사한 CAR 구조로 개발되고 있어, 특화된 SynKIRTM 플랫폼에 기반한 베리스모 아시아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병걸 베리스모아시아 대표는 “베리스모아시아는 SynKIRTM-110의 국내 췌장암 임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CAR-T항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춰 아시아 대표 CAR-T 치료제 개발사로 성장해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임상 병원 확보 등 핵심 사항을 빠르게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현재 미국 베리스모는 브라이언 킴 대표, 펜실베니아대학의 마이클 마일론 교수, 도널드 시젤 교수 등 세 명의 창업자와 펜실베니아대학, HLB제약 등 HLB 그룹이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다.
- 국민 절반, 차기정부 1순위 과제는 ‘경제활성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민 절반이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로 경제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창출, 기업 규제 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경제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이 바라는 차기정부 경제정책 과제 설문조사(만 18세이상 남녀 1021명 대상)’를 실시한 결과, 46.7%가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 개혁(30.1%), 사회 통합(9.7%), 외교·남북관계 안정(8.0%), 문화 융성(1.2%) 등 순이었다.차기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28.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기업규제 완화(21.0%), 미래성장동력 확충(18.9%), 내수진작을 통한 소비촉진(10.7%), 노동시장 개혁(9.2%), 금융시장 선진화(7.8%) 등 응답이 있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 성장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29.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20.2%), 정부 재정 지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15.2%),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육성(13.0%), 다양한 형태의 고용보장(12.0%) 등 순이었다. 공공일자리 창출보다는 민간의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선호한다는 뜻이다.2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할 신산업에 대해서는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2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AI(19.1%), 전기·자율차 등 미래자동차(17.5%), 바이오·헬스(13.0%), 수소산업(9.3%) 등 순이엇다. 차기정부의 중점 추진 소비촉진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22.0%), 카드사용 소득공제 확대(21.6%), 저소득층 물품구매 바우처 지급 확대(16.1%)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대처(26.5%)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노사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제도 정비(18.6%),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17.2%), 노사 자율적 타협 유도(10.8%), 사회적협의체 기능 강화(10.7%)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금융시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금리안정(29.5%), 가계부채 효율적 관리(22.0%), 주식시장 선진화(16.2%), 금융규제 완화(15.1%) 등이 꼽혔다..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기 정부가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사업과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39.5%)과 부동산 수급 안정화(31.8%)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실업문제 대책마련(14.8%), 노사관계 안정(5.0%), 요소수 등 생활필요물자 수급불안 해소(4.6%)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은 차기정부가 일자리창출, 기업규제 완화, 미래성장 동력 확충 등의 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 프리시젼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PMDA 허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일본 내 일일 코로나 감염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시젼바이오는 코로나19 검사수요를 대비한 제품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일본 기업 에이켄 화학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월 내 프리시젼바이오의 검사기와 코로나19 진단 카트리지가 일본에 정식으로 수출될 예정이다.프리시젼바이오의 Exdia TRF 검사기 기반의 ‘Exdia COVID-19 Ag’ 은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활용한 신속진단키트로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민감도(91.4%)와 특이도(100%)를 기록했다.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정식 허가를 획득한 이후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일본에 출시되는 ‘Exdia EK COVID-19 Ag’ 제품은 현지 임상시험 결과, 리보헥산(RNA)량 100 카피 이상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양성일치율 100%, 10~100카피에서 58.3%를 기록하며 전체 구간에서 양성일치율 87.2%를 기록했다. 국내허가를 획득한 비인두(Nasopharyngeal) 검사 외에도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강(Nasal) 검체 채취 방식을 추가해 일본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검사기를 이용한 측정으로 육안검사대비 감염 결과 해석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편향에 따른 오류를 줄여 사용자 확대 및 시장 수요 확보에 차별성을 높였다.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이번 승인을 통해 일본 내 증가하는 코로나19 진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감염성 질환 제품을 시작으로 고감도 TRF 플랫폼 검사기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후, 심혈관 질환 등 주요 면역진단 제품의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Exdia TRF 검사기 및 카트리지를 판매 중이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중동 및 아시아 등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미국 자회사 나노디텍의 코로나 19 항원 진단제품은 북미 리테일 클리닉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중장기 성장 기대…목표가 19만원-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세포·유전자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과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발매 등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정동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조2854억원(전년비 +38.4% ), 영업이익은 6220억원(+31.2%)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DMO 매출액 3600억원, 라이선스 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3552억원(올해 1월 식약처 승인 후 국내 유통 시작,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 매출액 4400억원(코벡스향 1억 도즈+국내 천만 도즈 공급 가정), 기존 내수 백신 1222억원으로 추정한 데 따른 것이다. GBP510의 코벡스향은 계약 규모 확대 와 국내 외 다른 국가와 추가 계약 가능하다.그는 눈높이 이상의 성장 모멘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3월 코스피 상장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MO·CDMO 생산과 더불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계약에 따른 원료 매출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9290억원(전년비 +311.8%), 영업이익 4742억원 (+1157.5%), 영업이익률 51%(+34.3%포인트)를 기록했다.다만 매 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에도 접종률 상승과 치료제 개발로 인한 신규 백신 의존도 감소에 따라 2023년 매출 성장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한 데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해외 기업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올해 3월 18일 1년 락업 해제에 따른 오버행(우리사주 물량 4.6%), 2021년 대비 지난해 둔화된 성장성, 코로나19 이후 단기 성장 스토리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임상학적 효능, 부스터샷 임상 확보를 통해 시장 우려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