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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플라잉카 선점 경쟁, 현대차도 뛰어든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플라잉카 선점 경쟁, 현대차도 뛰어든다- “日경제에 더 큰 피해..경고한다” 정부 대응수위 높이나- 평생 일군기업, 은행이 2세 승계 돕는다- 가파른 기업 신용등급 하향..BBB급 회사채 투자 ‘빨간불’- [사설]삼성그룹도 비상계획 돌입한 위기국면- [사설]자기 밥 그릇 걷어차는 팰리세이드 증산 거부△줌인&- 회식 강요한 김 부장, 커피 심부름시킨 이 차장..징계 대상입니다- ‘신산업 先허용 後규제’ 내일부터 본격시행△‘플라잉카’ 시동 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선점해 새 먹거리 확보..우버와 에어택시 맞대결 노려- 항공기 부품 생산 노하우로..한화·KAI도 띄운다- “韓업체, 선두와 기술 격차 줄일 시간 충분”△은행권 가업승계 서비스 활발- 절세넘어 M&A·IPO원스톱 컨설팅..家業이어주고 고용창출 도와- 상속세 부담 세계 최고 수준..경총 “최고세율 인하없는 개편안, 실효성없어”△채권시장 ‘신용 리스크’ 경고등- 상반기 부도 기업만 5곳..신용등급 26곳 오를 때 42곳 떨어져- 올 들어 채권시장 데뷔한 기업 중 43% ‘BBB’ 이하△한일 갈등 고조..불안한 기업들- 文 “우리 경제 성장 막으려는 의도 성공 못할 것”..변화없는 日에 경고- 반도체·DP 급한 불 껐지만..배터리·車 대응책 마련 분주- 美, 한·일 어느편 들기도 어렵지만 개입 필요성엔 공감△정치- 황교안 “위기상황서 정치지도자 머리 맞대는 모습, 국민에 힘될 것”- 日보복 대응 ‘국회 방미단’..文의장, 이달 내 파견 추진- 文대통령 “韓·이스라엘 4차산업 협력 강화”- 탄력근로제 6개월 ‘가닥’..선택근로제 확대는 이견- 두번째 해임 건의안..‘사면초가’ 정경두△경제- 대·중기 공동 R&D강화..日의존도 높은 품목 매년 ‘1조+α’ 집중투자- 뛰는 金, 기는 銀- 한은 별관공사 꼬리무는 법적공방..경실련, 檢에 조달청 고발△국제·경제- 中 2분기 성장률 6.2% 27년來 최악..쓸 카드 마땅찮은 習- “中공장 짐싸지만 美로는 안 들어가”- 내년 대만 총통선거 ‘차이잉원 vs 한궈위’ 구도로△금융- ‘KDB생명 팔면 45억’..산은, 파격 제안에 시끌- 車가 주유 후 알아서 돈내는 시대 열린다- 오늘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 年2.5%까지 낮아진다△산업&기업- 日, 핵심부품 ‘MLCC’ 볼모 가능성..삼성, 반도체 이어 휴대폰 생산 비상- 롯데케미칼·GS에너지 석유화학 동맹- 車·길 위에 쫙 깔린 패널..영토넓히는 태양광업계- 전경련, 日정부에 “수출규제 철회해달라”△산업- 유영민 “소재·부품 국산화 20년 정도 걸린다”- 식약처, 메디톡스 ‘주주문제’만 수사의뢰..왜?- 대출빼곤 은행과 비슷..핀테크앱 빅4 ‘종합금융서비스’ 날갯짓- 너무 어렵고 툭하면 오류..해리포터 AR ‘기대 이하’ 스타트△소비자생활- 한국인 입맛 잡아라..싱가포르 ‘칠리크랩 맛집’ 상륙-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일반인 모델’을 찾습니다- 물놀이하고 공연도 보고..‘몰캉스’의 계절△증권&마켓- 하반기 IPO러시 시작하자마자, 이달 새내기株 모두 공모가 밑돌아- 투자의견 ‘상향’ 종목, 바닥 벗어나나- 개미·기관, 세틀뱅크·오이솔루션 ‘맞교환’△증권- 2년 반 만에..‘외국인 통합계죄’ 첫 신청자 등장- 동양·ABL생명 ‘통매각’ 가능성에 국내금융그룹·PEF 등 관심 쏠려- 日불매운동 여파..하이트진로 뛰고, 롯데칠성 내리고△문화- 진솔한 아빠 샘·여린 딸 소피..지중해 콘서트 모십니다- 乙끼리 억압하고 감시..한국사회 노동현실, 여전히 비인간적△스포츠-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톰슨이 상대라..긴장감 최고”- 류현진 11승 다음 기회로..구원 바에스가 불질러 불발-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윔블던 2년 연속 우승△피플- “조금 베풀고 살았을뿐..그릇 못 되는데 큰 상 받았다”- “e스포츠 블루오션 아메리카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정윤성 중앙 관세분석소장 “무결점 행정 구현”- 우리금융그룹, 다문화 부부 10쌍 합동결혼식- 허영섭 현대차 종로 영업부장 ‘판매거장’ 임명△오피니언- 반도체이을 국가대표..누가 ‘바이오’를 가뒀나- [목멱칼럼] ‘통미봉남’으로 회귀하는 北을보며- [생생확대경] 이병철·정주영 회장이 그리운 이유- [기자수첩] ‘인보사 사태’ 불똥..상장주관사는 억울하다△부동산- 툭하면 철도개통 연기에 매매거래 ‘뚝’..김포시민들 뿔났다- 김현미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폐지 들은바 없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단지명 다 다른 이유는..△사회- 사장 갑질도 서러운 데 인턴 눈치까지..4050 직장인들 ‘조심 또 조심’- ‘피스트트랙 충돌’ 여야 의원 줄소환-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내항 재개발은 중구 주민의 염원..마리나·요트 등 미래산업 키워야”- 박원순표 ‘교통혁명’..‘자전거 고속도로’로 완성한다- “전 직장 비위로 재판 중이라도 무급휴직 부당”- “자사고 취소 결정권은 학생에게”..서울교육청 청원 1000여명 돌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사태 장기화될 수도, 모든 상황 대비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1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사태 장기화될 수도, 모든 상황 대비해야”- 보조금관리 얼마나 소홀했길래 부정수급 환수액만 940억원- “日보복은 재해…소재·부품산업 지원 1200억 추경 반영”- 음식배당 급증에…악성쓰레기도 늘었다- [사설] “막다른 길 가지 말라”…문 대통령의 대일 경고- [사설] 해임건의 대상, 어디 국방·외교장관뿐이겠는가◇줌인&- [Zoom人] 위상 격하 탓…허창수 회장 역할이 아쉽다- “한국 간판기업 신용하락 시작”◇친환경 넘어 ‘必환경’ 시대- 같은 제품 시켰는데…박스 2개 보낸 마켓컬리, 보랭가방에 담은 쓱닷컴- 배달은 무공해 전기오토바이로 포장은 100% 자연분해 소재로- “과포장재 환경파괴 죄책감에…반영구 보랭가방 만들어”◇한·일 경제갈등 격화- “日 제재로 반도체 소재 30% 줄면…韓 GDP 2.2% 감소”- 韓, 전방위 외교전 돌입…WTO서 우군 확보 총력- “WTO 최종 승소까지 3~4년 걸려” 실효성 논란◇文, 30대 그룹 기업인 간담회- 소재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에 공감…“환경·금융 규제 완화도” 호소- 文 “민관 핫라인 가동…급한 기술 예산 추경에 반영”- 사안 중대성에…기업인들 점심시간 넘겨 2시간 동안 열띤 토론◇현금복지에 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 유령직원 만들어 11억 챙긴 병원…단가 부풀려 2억 꿀꺽한 복지관까지- 향후 5년간 나라곳간, 매년 7조 덜 들어오고 10조 더 나간다◇정치- 野 “경제 악화, 소득주도성장 실패 탓‘…輿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 민주연 대항마 ‘여의도연구원’ 선거여론조사 연구로 총선 채비- 바른미래 혁신위 ‘손학규 퇴진’ 안건 다룰까…선택은 孫에- 이정미 대표 “민주당, 불평등·불공정 극복 의지 있나”- 野 반발에도…靑, 윤석열 임명 강행할 듯◇경제- 고용률·실업률 동반 역대 최고 ‘기현상’…경제활동인구 늘어난 탓- 부동산 규제에 가계 ‘여윳돈’ 늘고 지출 늘린 정부 ‘곳간’ 줄어- 勞 9570원 vs 使 8185원…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격차 여전◇국제·경제- 지리차도 쇼크…글로벌업체 ‘무덤’된 中 자동차 시장- 韓 조선사에 맞서…中 조선사도 뭉친다- 美 바이오산업, 왕서방 돈줄이 말라간다◇금융- 불황에…달러화 예금 한달새 3.5조 뭉칫돈 유입- 최종구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편”- “파산재단 업무보조 재취업 지원”- 2030 잡자…유튜브·SNS 마케팅에 공들이는 저축銀◇산업&기업- “운전석 텅 비운채 장애물 요리조리” 자율차 인재들에 판 깔아준 현대차- “日 제대로 메모리 공급부족땐 침체됐던 업황 반전 계기될 수도”- 자율차 연구 인력 삼성동으로 집결- 총수 자격으로…靑간담회 참석한 조원태- 선박 발주량 42% 준 상반기…삼성重약진, 현대重·대우조선◇산업- 통신장비·가입자 세계 1위 ‘으쓱’…여전히 좁은 커버리지 ‘머쓱’- [현장에서] ‘지원금 공시 규정’ 해석 놓고 방통위 오락가락- 5G 보안 ‘블록체인’ 적용, 최대 걸림돌 ‘개인정보보호’ 해결- “출퇴근 시간만 카풀 허용”…국토위 법안심사소위 통과◇소비자생활- 삼계탕 대신 ‘삼계빙수’…올 복날엔 시원한 보양식 어때요- 체리·자두·블루베리…롯데마트 미니과일 할인- 치맥 배달 허용에…“미성년자 음주 부추길라” 우려 목소리- 중국·베트남서 불지피는 단체급식 업체들◇중소기업·바이오- 30년 꿈 ‘도시농업백화점 오픈’…도시농부들 놀러오세요- 인니에 항암제 공장 준공 종근당, 글로벌 진출 속도-“공정경제 흔들리지 않아”…中企에 힘 싣는 김상조-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생존위해 변신할 때”◇증권&마켓- ‘검은 10월’ 이후 주식 대차잔고 최대…공매도 다시 기승- ‘코스닥 대상’ 유니테스크 주가는 두달새 33%↓…왜- 새 주인 맞은 동부제철…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증권- 5G효과 통신株 탄탄 유가불안 유틸리티株 흔들- 방어주도 방어주 나름…모멘텀 종목 골라라- 게임제작사 와이디온라인 공개 예비입찰 ‘흥행실패’- 눈치게임 아시아나 매각…“통매각” vs “분리매각” 팽팽- 까뮤이앤씨, 부산역 랜드마크 완공 눈앞…올 매출 2600억 달성 무난◇문화- 恨보다 물의 소리…전통 안에서 나만의 色 찾죠-[문화대상 이 작품] 공통점 하나 없는 세여자 자궁으로 연대를 말하다- 현지 법 무시하고, 손님 골라받고…K예능, 겉만 번지르르◇스포츠- 한국 첫 선발 류현진 “너무 재밌어…올스타전 자주 나오고 싶다”- 최혜진 굳히기냐, 조정민·이다연 추격이냐- 첫 상금요? 막내 골프시킨다고 공무원연금 깬 부모님 드릴래요- 은퇴 앞둔 KIA 이범호, 통산 2000경기 출전 ‘-1’◇피플- 친환경에너지는 시대적 요구…수소경제 주역될 것- “가짜뉴스 논쟁…더 나은 세상 만드는 계기될 듯”- 이개호 “여름 휴가 땐 가족·연인과 한돈 즐기세요”- 신관우 교수 ‘7월 과학기술인상’- [인사가 만사]◇오피니언- [문정훈의 맛있는 혁신] 들꽃의 魂, 토종벌의 비상을 위해- [생생확대경] 아베가 원하지 않는 것- [e갤러리] 이채은 ‘거울 속의 거울’◇부동산- ‘브라이튼 여의도’ 先분양 가닥…HUG 통제 받나- 사우디發 ‘잭팟’…해외건설 기지개켜나- “재건축 허가하라”…거리로 나선 잠실5단지 주민들◇사회- 예산 남는데도 선거 의식한 선심성 추경…재난안전특교세 ‘혈세 줄줄’- 대학교수 다섯에 한명은 ‘무늬만 교수’- 국토부 이상한 유권해석에…노후 통학버스 위험한 질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사라진다- ‘이혼책임’ 남편이 더 크면 결혼이주여성 체류 연장- ‘댓글 조작’ 드루킹 2심서 징역 8년 구형
- '공유주방' 덕에 스낵카페 사장…"창업비용 0원, 수입 쏠쏠"
- 27일 저녁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내 ‘나이트카페’에 간식을 사러 온 손님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어서오세요~. 공유주방 1호 ‘나이트카페’입니다. 어떤 메뉴로 주문하시겠습니까?”지난 27일 저녁 8시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내 야외 ‘즉석 간식’ 코너. ‘청년 희망, 나이트카페’ 간판에 불이 켜지자 간식을 사먹으러 온 30여명의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일주일 전만 해도 한산하던 이곳이 ‘공유주방’ 덕분에 활기를 띠었다. 경력단절 이후 이번 공유주방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 자영업을 시작한 변혜영(33)씨의 손도 바쁘게 움직였다. 그는 생애 첫 외식 창업임에도 밀려드는 손님 주문을 받고 소시지, 핫도그 등을 고소한 기름에 튀겨내고 커피를 내리는 일까지 척척 해냈다. 지난 6월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규제특례 공유주방 1호점 ‘나이트카페’는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식품의약품안전처·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함께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규제 샌드박스 프로젝트다.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와 안성휴게소(부산방면) 두 곳에서 운영하며, 주간(8~20시)과 야간(20~24시)을 나눠 휴게소 운영 업체와 신규 창업자가 하나의 주방을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국내 첫 규제특례 공유주방 사업자가 된 변혜영 씨.(사진=이윤화 기자)◇‘경단녀’ 재취업 길 마련해준 공유주방…고객도 ‘엄지 척’국내 첫 규제특례 공유주방 ‘청년희망, 나이트카페’의 운영자 변 씨는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일을 그만둔 뒤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업도 고려했다. 그러나 수천만원 이상 목돈이 들어가는 초기비용 탓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공유주방 시범사업은 한 줄기 빛이었다. 초기 투자비용이 없고 심야시간 근무로 육아와 병행할 수 있어 변 씨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그는 “낮에는 육아를 하고 밤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창업비용이 하나도 들지 않는 조건이라 부담 없이 외식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트카페는 심야시간대에만 운영하는 만큼 주간에 팔던 메뉴를 소떡소떡, 핫도그, 소시지 등 인기 있는 제품 9개로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약 26.4㎡(8평)짜리 작은 공간에 하루 4시간 밖에 운영하지 않지만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150건으로 꽤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변 씨가 공유주방 시범사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것은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자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트 카페 운영비용은 휴게소를 운영하는 사설업체 H&DE에 지급하는 형태다. 한 달 단위 수수료(22%) 안에 수도세, 전기료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실제로 나이트카페를 운영하는데 있어 임대료를 제외하고 시설투자비용 절감 효과만 4600만원에 달한다. 호두과자 기기 한 대 값만 3500만원이기 때문에 공유주방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작은 스낵 카페도 선뜻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변 씨의 말이다. 휴게소에 야식을 사러 온 손님들도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 이용객 신승현(34·강남구)씨는 “야간운영을 하지 않던 곳에서 영업을 시작해 와봤다”며 “청년 사업가와 휴게소, 고객들 모두에게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트카페 내부 모습.(사진=이윤화 기자)◇‘규제특례 공유주방 1호점’, 컨설팅·홍보 및 메뉴 자율성 부족은 한계 규제특례 공유주방 1호점은 포화 상태에 있는 외식창업의 대안으로 주목 받는 공유주방의 성장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였다. 우선 이번 공유주방 1호점은 서울과 안성 휴게소 두 곳에서만 시행돼 2년간 단 2명이 혜택을 보는 제한된 사업구조다. 주간에 판매하는 휴게소 메뉴와 동일하다는 것은 단점이자 장점으로 작용한다. 거의 모든 설비가 갖춰져 있는 사설 공유주방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스낵류로 한정된 나이트카페는 창업가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원재료 발주를 휴게소 운영업체와 함께 할 수 있어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 또 사용법이나 위생관리, 손님을 대하는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 변 씨는 “메뉴는 한정적이지만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오히려 부담이 없다”면서 “2년간 외식 사업 초기 지식을 익히고 개인사업의 시드머니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사설 공유주방 업체들처럼 메뉴 개발 컨설팅, 브랜드 마케팅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할 여력은 없다. 위쿡 등의 사설 공유주방 전문 업체에선 사업 아이템을 인큐베이팅 하거나 컨설팅 받을 수 있고 배달 서비스까지 할 수 있다. 식품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사설 공유주방 업체들이 참고할만한 부분이 엿보였다. 여러 명의 창업자가 사용해 식품안전사고가 났을 때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어려운 일반 공유주방과 달리 이곳은 위생관리가 단계별로 시스템화 되어 있었다. 휴게소 운영업체의 위생관리 책임자가 매일 청년 창업자에게 인수인계를 할 때 재료·설비 상태 등을 함께 점검한다. 또 한 달에 3번 정도 도로교통 공사 등 관계 기관이 실시하는 휴게소 전체 위생 점검으로 이중 관리를 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유주방 사업을 시작한 민간 기업 ‘위쿡’은 이런 지점을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규제 샌드박스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2주 안에 위쿡의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위쿡은 휴게소 공유주방처럼 전문 위생사가 공유주방에 늘 상주할 예정이고, 위생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위생실과 식자재 관리를 위생사 감독 하에 시행할 계획이다. 공유주방 시범사업 관계자는 “위생 문제 때문에 현행 국내 식품위생법은 1개의 주방에서 1명의 사업자만 영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위생 책임제 등 시스템을 도입하면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공유주방 시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공유주방에 대해 제대로 된 실험을 하기 위해선 더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나이트카페 외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
- 웨딩앤아이엔씨, 25일부터 26일까지 SETEC서 웨딩앤 웨딩박람회 열어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4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학여울역 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균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웨딩앤의 웨딩박람회는 예비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대표 웨딩박람회로 총4000평규모에 500여 개의 웨딩 및 혼수, 가전 브랜드가 참가,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앤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15개의 직영지사를 운영하며 웨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웨딩컨설팅 기업이다. 이번에 열리는 웨딩박람회에서는 선착순 2000쌍에게만 믿을 수 없는 혜택이 제공되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웨딩패키지부터 웨딩홀, 한복, 예물, 예복, 신혼여행, 폐백, 신혼가전에 이르기까지 통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웨딩드레스를 현장에서 직접 피팅해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헤어메이크업 역시 시연 받아본 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주최측인 웨딩앤만의 ‘행복한 동행서비스’, ‘2019~2020 신상 스드메 정보’, ‘국내 유명 웨딩홀의 특가 및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고객 선착순 증정 감사 이벤트로 샤오미 셀카봉, MAC립스틱, 핸드메이드 캔들,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수아비스 바디용품 2종을 증정하며, 전원 방문 사은품으로 시트마스크 1매, 바른손카드 샘플, 연극할인권을 증정한다. 웨딩패키지, 허니문, 혼수 계약자에게는 계약시마다 생기는 포인트에 따라 기펠 회전 레시피 칼블럭 7종, 코코젤리 홈스마트 에어프라이어 2.5L, 코코젤리 홈 스마트 캔디 케틀을 증정한다.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만큼 웨딩홀 예약에 있어 대관료 무료부터 할인 혜택, 연주와 포토테이블 등 무료 혜택, 식사가격 할인, 사전시식 등 할인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며 웨딩홀 전문가를 통해 예비 신랑, 신부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웨딩홀을 상담만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혼여행 역시 인기 신혼여행지를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에 다양한 혜택까지 더해 박람회 기간 동안만 한정으로 선보인다. 뉴질랜드, 하와이, 유럽, 푸껫, 발리, 몰디브, 칸쿤, 코사무이 등 꿈꾸던 신혼여행지로의 허니문은 물론 신혼여행 계약시에는 특별선물 4종 중 1개가 제공된다. 웨딩앤 관계자는 “많은 후기가 증명하듯 2019년 개최되는 웨딩박람회 중 가장 알찬 혜택을 제공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상반기 웨딩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는 만큼 박람회를 통해 알차게 결혼 준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59회 웨딩앤 웨딩박람회는 무료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경력단절 여성들의 '커리어 플랫폼'으로" 재취업 돕는 위커...
- (사진=위커넥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향후에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커리어 플랫폼으로, 업체들에는 인력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29일 기자와 만난 김미진(사진) 위커넥트 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어떤 부분을 진단하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을 얻기가 힘들다”며 “채용이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도 상시적으로 오픈된 채널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위커넥트는 경력을 보유했으나 임신 혹은 출산 등 사정상 이유로 일을 그만 뒀던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채용 매칭 플랫폼이다. 특히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이라는 정규 풀타임에 근무하기 어려운 여성들, 전문성을 가진 여성 경력자들을 벤처·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매칭해준다.김 대표는 “이 회사에 어떤 인력을 매칭해줘야 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채용 경험이 없는 업체의 경우, 어떤 직무의 사람을 해당 업체가 상정하는 후보자의 정보를 받아서 우리 풀에 맞는 사람이 있으면 매칭을 해주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위커넥트의 주요 기업 고객은 2019년 2월 말 기준 84개 업체가 있다. 위커넥트를 통해 구직을 요청해 실제로 매칭이 된 경력자들은 38명이며 위커넥트에 포트폴리오를 등록한 후보 경력지원자들은 600여명 정도다.김 대표는 “후보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5~39세가 23%로 가장 많았고 30~34세가 19%로 그 다음이었다”며 “경력은 5~8년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8~10년도 많았다”고 했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30대부터 그래프가 점차 내려가다가 다시 상승하는 ‘M자 곡선’ 형태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지원을 하기 위해선 자기소개서와 경력사항을 위커넥트 플랫폼 형태에 맞게 작성을 하고 올리면 된다. 이를 확인한 위커넥츠 직원들이 지원자에 직접 전화를 걸어 두 번에 나눠 인터뷰를 지원한다. 매칭 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 우선 지원자의 장점과 역량을 체크하고 직무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한 구조화된 질문도 던진다. 평가가 끝나면 채용을 원하는 업체가 지원자에 대해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기재해서 저장해둔다. 김 대표는 “업체들이 후보자 한명 한명에 대해 만족할 순 없겠지만, 최종 지원자와 기업 간에는 뜻이 잘 맞아야 하기에 지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질문 데이터를 많이 쌓아놨다. 경력 내용과 핵심적으로 훈련시켜온 역량, 의미있던 프로젝트와 업적은 물론 성취에 대해 물어보는데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점수는 비공개이며 위커넥트는 지원자에 대한 코멘트만 달아놓고 업체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위커넥트는 매칭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채용이 된 이후에도 3개월 동안사후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느 조직이든 신규 구성원이 안착하는 데 입사 후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는 분석에서다. 1주일에 한번씩은 입사한 지원자와 통화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위커넥트가 도와줄 사안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묻는다. 김 대표는 “경력 이직을 하면 일단 퍼포먼스에 대한 압박은 물론, 조직이 본인을 인정해줄지에 대한 조바심이 있다”며 “사실 한 달이면 적응은 끝나는데,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여성들의 경우 심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기에 이런 서비스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직을 고민하거나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그 누구도 경력 단절에 대해 얘기해주지 않는다”며 “여성들이 커리어적인 고민이 있을 때 어떤 부분을 진단하고 뭘 준비해야 할지 조언해줄 거점이 필요하기에, 위커넥트를 장기적으로 경력 단절 여성들이 스스로의 커리어 현황과 향후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용 업체 입장에서도 상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오픈 채널이 필요하다”며 “위커넥트가 이런 업체들의 인재 파이프라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도 했다.(사진=위커넥트 홈페이지)
-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약혼’..합병 전 실사 시작, 수개월 예상(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의 100%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태광산업이 지분 53.94%를 보유한 티브로드가 결혼(합병)을 위해 약혼식을 올렸다.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자녀 결혼에는 합의했지만 혼수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함께 국내외 재무적투자자( FI,Financial Investors)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실사를 시작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본 계약 체결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허가가 완료돼야 통합법인(결혼식)이 출범할 수 있다.SK텔레콤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광산업(주)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공시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과 절차,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혼수는 못 정해..IMM 지분매입 위해 FI유치 추진양사는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혼수를 정하지는 못했다.특히 티브로드의 지분 20.13%를 가진 IMM프라이빗에쿼티의 지분을 태광이 매입을 위한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이슈가 있다. SK텔레콤과 티브로드는 합병법인의 경쟁력을 무기로 재무적투자자(F1)를 유치해 그 자금으로 IMM 지분을 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합병법인의 1대주주는 SK텔레콤, 2대주주는 태광측이 하기로는 합의된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태광산업과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한 만큼 실사가 시작되고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정해질 것”이라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도 “F1유치는 태광과 SK가 함께 추진한다”고 확인했다.이번 SK텔레콤과 태광산업간 MOU에는 태광그룹 자회사인 방송프로그램제공업체(PP) 티캐스트는 빠졌다. 티캐스트는 E채널, 스크린, 드라마큐브, 폭스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데 대주주가 티브로드가 아닌 티시스(52.33%)이기 때문이다. 티시스는 티브로드 지분 7.76%도 갖고 있지만, 티캐스트가 티브로드 자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MOU에서는 빠졌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3년전 CJ헬로와는 깨진 결혼, 티브로드와는 성사될까▲SK-헬로비전 인수합병 금지를 결정한 공정위원들.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정재찬 위원장, 김학현 부위원장, 두번째 줄 김석호 상임위원, 신동권 상임위원, 세번째 줄 김성하 상임위원, 이한주 비상임위원, 네번째 줄 고동수 비상임위원, 이재구 비상임위원이다. 이날 왕상한 비상임위원은 불참했다2005년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었던 이주헌 씨는 ‘통신총각과 방송처녀’라는 칼럼을 통해 통신방송 융합을 위해선 서로 양보하고 보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지만, 2016년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려 했지만 결혼 발표와 동거(실사)이후 결별하고 말았다. 원님(공정거래위원회)이 반대(불허)했기 때문이다. 동네 처녀(CJ헬로)는 생일(창사기념일)인 2015년 10월 30일 시집간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로 접했고, 며칠 뒤인 같은 해 11월 2일 예비신랑 측의 결혼 공식 발표(SK텔레콤 이사회 개최), 한 달 뒤 결혼 신고서 제출(공정위, 미래부에 인가 신청)이 있었다. 그뒤 원님(정부)이 허락할 때까지 일단 동거 모드로 들어갔고, 2016년 2월 26일 처녀 집안 어른들도 결혼을 공식적으로 허락(CJ헬로비전 주총서 SK브로드밴드와 합병가결 )하기에 이르렀지만, 어찌 된 일인지 원님은 신고서의 가부에 시간을 끌었고, 2016년 7월 15일 둘은 몸을 섞을 수도 한집안을 꾸릴 수도 없다(공정위 전원회의 주식인수 및 합병금지 결론)는 통보를 받았다.한마디로 동네에서 잘 사는 처녀와 잘 나가는 총각(SK텔레콤)이 결혼하려는 건 같은 동네에 사는 다른 처녀 총각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얘기였다.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현 C헬로) 기업결합 심사를 불허한 걸 ‘아쉬운 사례’로 꼽았다. 지난 달 언론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다시 심사한다면 좀 더 전향적인 자세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21일 약혼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각각 IPTV와 케이블TV 2위 사업자다. 티브로드 가입자는 과기정통부 통계 기준 2018년 6월 말 현재 약 314만명이고, SK브로드밴드는 454만명이어서 합병시 762만명(23.83%)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갖게 된다.SK텔레콤은 이번에는 반드시 결혼한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에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으로 재무구조도 건실하다”며 “합병해도 IPTV와 케이블TV를 모두 운영하며,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7월 18일 오전 11시 세종 청사에서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 금지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간 합병금지를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딜라이브와도 논의중티브로드는 CJ헬로(416만명)보다는 가입자가 적다. 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과 경기지역을 연결했고, 충청도(천안, 아산, 세종)·전라도(전주, 완주, 무주, 진안, 장수)로 이어지고, 대구와 부산 등 대도시 중심의 알짜배기 케이블TV 회사(23개 SO 권역)다. 서비스 제공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괜찮고, 기가급 네트워크와 FTTH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90만명이나 된다. 따라서 티브로드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인수을 발표하기 전부터 SK텔레콤에 가장 매력적인 결혼 상대였다. 하지만 티브로드외에 SK텔레콤이 추가적인 M&A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정부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미디어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M&A를 독려하는 분위기인데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해도 전체 유료방송시장(IPTV+케이블TV+위성방송)에서 가입자 기준 점유율은 3위(23.83%)에 그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점유율은 2위(24.43%),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점유율은 1위(31.86%)다. 업계 관계자는 “딜라이브가 KT에 집중했던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지난 15일부터 SK텔레콤과 다시 지분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마존·구글·애플·페이스북 4대 공룡…경제 생태계 위협"
- 사진=A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딜런 베레나(Dylan Barrena·34·컨설턴트)씨는 ‘애플’ 아이폰을 손에 쥐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칫솔질을 하며 그날의 일과를 파악하고, 주요 뉴스를 읽는다. 출근길에 토스트를 입에 문 베레나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접한다. 업무 중 궁금한 건 ‘구글’에 묻는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그는 알렉사를 통해 ‘아마존’에 주문한다. 4대 IT공룡은 세계를 지배한다. 전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92%를 차지한 구글, 광신적 추종자를 거느린 애플, 전세계 인구중 23억명의 개인정보를 틀어쥔 페이스북, ‘A부터 Z까지 모든 걸 파는’ 아마존. 베레나씨는 “구글·아마존이 없는 세상은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이른바 ‘G4’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넘어선다.‘4대 공룡’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주목받는 스콧 갤러웨이(사진)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1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공룡이 된 이들 기업에 제동을 걸 견제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일자리를 없애고, 세금을 피해 갈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씨를 말리면서 시장의 실패를 조장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진격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내주는 정보가 이들에겐 그저 돈벌이 수단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갤러웨이 교수가 이들 4대 기업의 분할을 주장하는 배경이다. 미국 사회에 갤러웨이 교수가 던진 질문은 명료하다. “소비자에게 좋은 기업이 사회에도 과연 좋은 것일까?”이다. 사진=AFP-4대 공룡기업의 성공 배경을 뭐라고 보나. △인간의 본능(instincts)을 파고들었다. 구글은 ‘현대인의 신’이다. 네모난 상자(검색창)엔 세상의 모든 해답이 담겼다. 페이스북은 ‘사랑’이다. 23억명의 이용자들을 서로 연결해 놓았다. 아마존은 무엇이든 삼키는 소화기관이다. 소비를 책임진다. 당신의 옷장을 열어보라. 필요한 옷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 이상을 갖고 있지 않나. 애플은 성적 매력(SEX)다. “당신이 애플을 가진 나와 결혼해 낳은 아이는 안드로이드폰을 가진 사람을 만나 낳은 아이보다 더 생존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하는 게 애플이다. 신, 사랑, 소비, 지위. 이들 기업은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했고, 이를 재조합하면서 수익을 올렸다.-이들의 힘은 어느 정도인가. △실로 대단하다. 아마존은 실제 신산업에 새로 진입하기도 전에 그 이름만으로 해당 산업에 큰 혼란을 일으킬 정도다. 홀푸드를 인수도 하기 전에 크로거(미국 슈퍼마켓 체인) 주가가 15% 가까이 폭락했다. 아마존과 나이키의 제휴 소식에 블루에이프런의 주가가 11% 급락한 걸 보라.-창업자들이 그만큼 위대한 것 아닌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그들의 상징적(iconic) 설립자들이다. 설립자들은 프리미엄 제품, 윤리적 사업 관행 등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과연 그랬을까. 이들 창업자들 마치 예수처럼 떠받들어졌다. 심지어 대통령선거 출마 논쟁도 일었다. 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로 불거진 위기를 관리하지 못한 점을 보라.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준다.-페이스북이 가장 위험해 보인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 정보유출사태로 2016년 미 대선을 비롯한 선거들에 악영향을 끼쳤다. 데이터를 오용했다. 그것뿐일까. 우리 아이들을 소셜미디어(SNS) 중독 위기에 내몰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어른스럽게 대응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의 ‘DNA’를 바꿨다고 했다.△과거 문제들에 대해 소홀했다는 점을 시인한 건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에 걸맞은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일부 간부들을 대신 해고하는 건 불합리하다.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최고운영책임자·COO) 둘 다 회사를 떠나야 한다. -이들 중 최고는 어느 기업인가. △아마존이다. 사업영역이 겹치는 곳을 보면, 거의 모든 면에서 아마존이 우위에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하드웨어 회사다. 그렇지만, 가장 인상적인 하드웨어 혁신은 애플워치가 아닌 알렉사다. 우리는 음성인식기술의 리더가 당연히 애플과 구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금 아마존은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다.사진=AP-한국 기업을 포함, 이들을 위협할만한 경쟁기업이 나올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전형적으로 이들 기업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먹잇감을 뒤지며 구(舊) 경제 기업의 시장을 빨아들이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꾸준하다. 이 기업도 상대가 안 될까.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맹목적으로 보조금을 빨아들였던 빅 테크(Big tech)계의 오리지널 갱스터(깡패)였다. 1998년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을 적용해 이 회사를 둘로 나눴다. 만일 당시 법무부의 제동이 없었다면 현재 빙(Bing·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검색 포털서비스)이 구글을 대신해 지배적인 검색 엔진이 됐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입 대부분은 미디어에서 흥미를 갖지 않는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 간 전자상거래) 제품·서비스에서 나온다. 게다가 오피스(Office)·윈도우(Windows)·클라우드(Cloud) 등으로 대변되는 다양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에 대한 독점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 독점권을 소유한 구글이나, 전자상거래의 50%를 점유한 아마존과 대비된다.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들 4대 기업 해체를 요구하는 것인가. △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들은 일자리를 파괴한다. 세금도 회피한다. 이를 위해 규제당국에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어떤 시장 생태계가 더 많은 일자리와 주주 가치를 창출하고, 더 많은 인수합병(M&A)과 투자를 고무시킬 수 있을지, 또 세원을 확대하고, 기업들과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자본주의 경제아래서도 옐로카드를 던질 심판은 필요하다.☞갤러웨이 교수는..UCLA에서 문학사·경제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대에서 MBA를 받았다. 브랜드 및 디지털미디어 전략의 대가로 통한다. 2017년 저서 ‘플랫폼제국의 미래’는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간 유튜브 채널인 ‘디지털 세계의 승자와 패자’(Winners and Losers in Digital Age)‘는 2015년 런칭 이래 수천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미 MBA종합정보업체 포이츠앤드퀀츠(Poets & Quants)가 뽑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스쿨 교수 50에 선정됐다.지난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갤러웨이 교수의 저서 ‘플랫폼제국의 미래’
- "가입비 비싼 결혼정보업체, 회원 검증 신뢰도도 낮아"
- 지난 2016년 7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웨덱스 코리아 웨딩박람회를 찾은 예비부부들이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성 없음) (사진=뉴스1)[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결혼정보서비스 업체들의 비싼 가입비와 회원 검증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21일 지난 5월 국내 결혼정보서비스 업체 가연, 듀오, 바로연을 이용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소비자들은 결혼정보업체들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가격과 회원 정보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맞춤형 서비스, 이벤트 및 프로필 관리, 가격 및 정보 신뢰성 등 4개로 나눠 평가한 서비스 상품 만족도에서 맞춤형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3.53점으로 높았지만 가격 및 회원 정보 검증 등 정보 신뢰성 만족도는 평균 3.25점으로 낮았다.국내 결혼정보업체 서비스에 대해 개선할 점 (자료=한국소비자원)국내 결혼정보서비스 업체의 개선할 점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비싼 가입비(28.7%), 회원 검증의 신뢰성(24.7%), 약정 만남 횟수의 상향 조정(23.0%) 등 순으로 답해, 가격 및 정보 신뢰성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3개 결혼정보서비스 업체의 서비스 품질·상품·호감도를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33점으로, 바로연이 3.49점으로 가장 높았다. 듀오가 3.29점, 가연이 3.20점으로 뒤를 이었다.그러나 종합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업체인 바로연에서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구제율도 가장 낮았다. 최근 3년간(2015∼2017)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3개 국내 결혼정보서비스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09건으로, 매출액 대비 건수는 듀오가 0.67건으로 가장 적었고, 가연 1.75건, 바로연 4.79건이었다.피해구제 신청 209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으로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가연과 듀오가 각각 61.4%, 60.0%이었다. 반면 바로연은 33.3%로 두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국내 결혼정보업체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 [식품e사람]외식업계 '우버·에어비앤비' 꿈꾸는 이강용 달리셔스 대표
- 이강용 달리셔스 대표는 “달리셔스를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물리적 공간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셔스는 O2O 외식 중계 스타트업으로, 이 대표는 창업 2년 만에 달리셔스를 매출 10억원대 회사로 키웠다.(사진=달리셔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자영업자들과 이익을 공유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 왔습니다.”외식 중계 스타트업 ‘달리셔스’(Dalicious)의 이강용(37) 대표는 단기간에 가파른 성장을 이룬 비결을 묻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온디맨드(On-Demand·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의 극대화”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6년 4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법인 등록 1년 만인 지난해 연 매출 1억3000만원을 올리고, 올해 매출 10억 원대를 바라보는 회사로 키운 이 대표를 최근 서울 삼성동 달리셔스 센트럴 키친에서 만났다. 달리셔스는 사무실이 있는 송파구 가락동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와 별개로, 유명 셰프들이 많은 강남권에 센트럴 키친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는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2016년 만든 창업지원센터로, 달리셔스를 포함해 현재 43개(올해 2월 기준)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사무 공간과 오픈 키친, 회의실 등을 갖춘 센터(총 1547㎡)에서 이들은 최장 2년간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특허·투자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달리다+딜리셔스(delicious·맛있는)’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달리셔스에 대해 이 대표는 “‘온라인 구내식당’이나 ‘달려가는 구내식당’으로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모바일을 포함한 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Uber)의 외식 중계 버전인 셈이다. 다양한 음식을 원하는 개인과 그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식당·업체들을 O2O(Online to Offline)로 연결해준다. 프랜차이즈 식당과 푸드트럭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있던 이 대표는 일반 구내식당과 회사 근처 식당 메뉴에 질려하는 문제를 외식 자영업자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해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는 “기존 케이터링(Catering·음식 공급) 업체들은 조리와 배달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했다면, 달리셔스는 소비자와 식당을 연결해주고 데이터를 쌓아 수요자와 공급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수익을 남기는 구조는 간단하다.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는 대신 대량 주문에 따른 할인 금액을 가져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인분씩 대량으로 주문을 받는다고 할 때, 10% 정도 할인을 받아 이윤을 남기는 식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단을 알고리즘으로 짤 수 있도록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작업도 한다. 서비스 방식은 맞춤형 단기 케이터링과 정기 계약 서비스로 나눴다. 맞춤형 케이터링 서비스는 고객 수요에 맞춘 역경매 방식으로 공급자인 식당을 정한다. 돌잔치·결혼식 등 행사 성격에 맞는 식당을 선정한 뒤 음식과 서비스 특성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할 푸드트럭부터 워크숍을 위한 뷔페식까지 다양한 조건을 맞출 수 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서만 미리 작성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수익원은 정기 케이터링 서비스다. 구내식당이 없는 회사나 학원 등 수요가 고정된 소비자들과 주변 맛집들을 연계해 식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식사를 배송한다. 공급자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맛의 다양성’이다. 직원들과 일일이 맛집을 다니면서 평가해 선정하고, 태국 음식과 한국 궁중요리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고객 개개인에 맞춘 특별한 메뉴로 차별화 했다. 이런 점 때문에 KT&G 등 유수의 기업들부터 산후조리원, 2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500조원에 가까운 식품·외식업 규모를 생각하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물리적 공간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0억 이하면 허위매물”...온라인카페 ‘검은 짬짜미’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0억 이하면 허위매물”...온라인카페 ‘검은 짬짜미’-[2018 홍보전략포럼]디지털 융합시대 맞아 최신 홍보 노하우 공개-남북, 24시간 언제든 소통 가능해진다-청년 취업자 1년새 17만명 감소..김동연, 최저임금 속도조절 검토-[사설]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사설]자꾸 틈새가 드러나는 메르스 방역△2면 식품박물관 ‘시즌 2’-인간문화재가 전수한 손맛...40개국 식탁 오르다-젓갈·맵기 강도 취향대로 ‘나만의 김치’ 담가드려요△3면 도 넘은 집값 담합-집값 뛰는데 매물마저 없으니 “1억 더 받자”...‘아파트값 짬짜미’ 기승-실시간 가격정보 공유...‘호가 올리기’ 온상 된 단톡방-법망 허술...집주인 담합행위 밝혀도 처벌 어려워△4면 Science&Future Tech-[미래기술 25-유전자가위]희귀병 원인 뒤바뀐 염기서열 ‘DNA 외과수술’로 바로잡죠-생명체 설계도 DNA...유전정보 메신저 RNA-25년 묵힌 크리스퍼 기술 Cas9 단백질로 활용법 밝혀-안전성 빠르게 개선 기술 활용 무궁무진△5면 일자리 못 만드는 ‘일자리 정부’-제조업 구조조정에 일자리 주는데...일하려는 사람은 되레 늘어나-김동연 “최저임금 속도조절, 당·정·청과 협의”-‘고용 악화→소비 위축→경기 둔화’ 우려 커져△6면 지방분권 제대로 하자-‘임실 치즈’처럼...내고장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지역발전 견인-의정부 ‘가금철교’ 흉물서 주민 소통 공간으로-대전 ‘포괄적 네거티브’ 年 1600억 경제효과-시민좋고 상인좋은...인천 ‘전자상품권 인처너카드’-‘무소불위’ 단체장...4명 중 1명꼴 뇌물·선거법 위반 기소△8면 정치-방북 거부에 판문점선언 비용 논란까지...여야 ‘머나먼 협치’-한국당 ‘내로남불’-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단일요금 도입해야-윤종원 靑 수석, 박용만 이어 박성택 면담△9면 경제-“低인플레이션 우려”...‘연내 금리 동결론’ 솔솔-쌀 목표가 기준량 80→10kg 변경 추진-한류스타 공연수익 은닉...더 교묘해진 역외탈세-‘국내 최대 92MW 규모’ 영암 태양광 발전단지 착공△10면 금융-캄보디아 찍고 인도로...농협銀, 신남방에 농업금융 심는다-하이투자증권 DGB금융 품으로-내달부터 DSR 규제 강화...한계차주 속출하나-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막판 혼전’△12면 산업&기업-인공지능 포럼 열고, 추석 연휴 캐나다 출장...AI 속도내는 JY-대학 돌며 원석 찾아라...조현준 ‘人材 특명’-LG화학 ‘자동차 접착제’ 사업 진출-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완전정상화”-유조선 2척 RG 발급...STX조선 한숨 돌렸다△13면 산업-IPTV ‘이상한 채널평가기준’...자체 제작과 업무협조 점수 비율 같아-SK텔레콤, 괌·사이판에서도 국내 데이터요금 적용-KT, 러시아 연해주에 스마트시티 구축한다△14면 소비자생활-무섭게 크는 ‘남성 화장품 시장’...의류업계도 넘본다-CJ “추석, 협력업체와 상생” 결제대금 5000억 조기지급-슈크림·아보카도로 만든 음료...식음료와 거리 먼 전공이 도움됐죠-올리브영 ‘유네스코 소녀 교육 캠페인’ 참여 15만명 돌파△15면 중소기업·벤처-잉크 분사 프린터로 자연느낌 그대로...하루 1.2만 박스 생산-평화 노래하는 어린이들 ‘대교 코러스코리아’ 결선-’선풍기 60년 신일산업‘, 내년 종합가전社 변신한다-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첫삽△16면 Auto&Life-가을바람 솔솔~ ‘럭셔리 SUV’ 타고 떠나볼까-[타봤습니다]올 뉴 K3△18면 증권&마켓-상장사 10곳중 6곳,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아져-악재 털어낸 바이오株 ‘꿈틀’ 고점 논란 반도체株 ‘찬바람’△19면 증권-노조 “원상복귀”...“유지” 거래소-거래소, 증권사 대량착오 주문 막는다-최저임금 인상 탓...‘매드포갈릭’ 매각 잠정 중단-“건상식품, 홍콩 수출 이어 내년 中·동남아 진출”△20면 문화&스포츠-음식역사에 멘토링까지...먹깨비, TV밥상 점령-‘해박지식’ 백종원vs‘맛비게이션’ 이영자 인기몰이-9만 ‘아미’들 야광봉 떼창...스타와 팬이 함께한 무대△22면 스포츠-시차·코스 적응 마친 이정은 “기회 오면 놓치지 않을 것”-축구대표 두 차례 평가전 1승1무...베일 벗은 벤투 스타일 셋-안병훈 “결혼 마음먹고 성적 좋아졌어요”-김지영 “LPGA 대회 출전할 마지막 기회 놓치지 않겠다”-“병역회피 논란 책임 통감...국민정서 반영 못해 죄송”△24면 사람&나눔-“한국에 구글·아마존 같은 플랫폼 기업 안나오는 건 규제 탓”-손경식 CJ그룹 회장, 올해 ’밴 플리트 상‘-68세 가왕 조용필 “기록 남기려고 노래 부른 건 아냐”-동서식품, 11년간 음악꿈나무에 악기 지원-윤용섭·강석훈·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공동대표변호사에-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 300명 모집-신한銀 “학교 밖 청소년들 희망 키워요”-KEB하나銀, 장애인 AG에 5억 후원△25면 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삶은 닭, 튀긴 닭, 구운 닭-[생생확대경]설득력 약한 ‘반도체 고점’ 논란△26면 부동산-‘단독주택의 반란’...매매가 1년새 아파트보다 더 올랐다-‘개발정보 유출’ 과천·의왕 지난달 토지거래 5배 급증-일반 매물 없으니..부동산 경매 북적-‘자금난 협력사 위하여’...현대건설 2천억 금융 지원△27면 사회-대학 신입생 3년뒤 10만명 부족...교육부 “폐교 대비하라” 강수-정부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 대책’ 발표-‘블랙리스트 의혹’ 조윤선 구속기간 만료 22일 석방-국민연금 개편 ’사회적 대화‘로 논의될듯-‘메르스 종결’ 환자 완치 28일 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