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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박람회`의 꽃,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 열린다
- [온라인총괄부]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 일상 생활과 결혼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하와이나 푸켓, 발리, 몰디브, 보라카이 등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럽과 호주 역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결혼식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신혼여행을 부담 없고 특별하게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고, 지난 해 7500여 쌍의 결혼식을 진행한 웨딩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가 이런 예비 부부들을 돕기 위해 결혼박람회를 개최한다.제16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부터 단골 코스까지 허니문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지역 별 맞춤 허니문 컨설팅과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예비 부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먼저 이번 웨딩박람회에서 허니문 상품을 계약하면 최고 10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와 칸쿤, 몰디브 허니문 상품을 계약할 경우 40만원 할인 및 조기 항공 특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코사무이는 최고 70만원의 조기예약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이 외 다른 지역을 선택해도 비용 할인이나 풀빌라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예비부부를 위한 푸짐한 사은품도 마련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무료 초대장을 지참한 방문객에 고급 여행용 캐리어와 수중 카메라, 허니문 화보집(후기 작성 시), 커플 비치 샌들 등 6종의 사은품과 롯데면세점 VIP 골드카드가 증정된다. 또 조기 예약한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고급 메이크업 브러시 9종 세트와 3개월 무이자 혜택이 있다. 신혼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를 후기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행남자기 세트를 제공한다.제16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는 오는 11월 23일과 24일,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개최된다. 초대권은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웨딩앤아이엔씨 관계자는 “제16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가 열리는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웨딩앤 웨딩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참관자들은 여느 결혼박람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챙겨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료 재무컨설팅 인기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료 재무 컨설팅이 갈수록 서민층에게 확산되고 있다. 연간 10만~15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유료 재무설계 컨설팅이 갈수록 인기다. 특히 재무설계 상담이 신혼부부의 필수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 재무설계란 인생의 큰 5대 목적 자금 마련을 위해 설계되는데, 결혼이란 큰 이벤트 이후에는 자녀 출산과 교육, 은퇴라는 더 큰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재무설계 관련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약 10년 전 포도재무설계, 피플라이프, 한국재무설계 등 재무설계 전문회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기본 업체들에 더해 에이플러스에셋, 머니코치, 재무닥터 등도 성업 중이다. 하지만 아직은 ‘재무설계는 무료’라는 인식이 많다. 무료로 재무설계를 해주고, 상품에 가입할 경우 수수료를 보험·펀드회사로부터 받는 식이다. 최근 들어 최소 10만원가량의 수수료를 받는 유료 재무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업체는 텔레비전 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유료 재무설계가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 PB센터에서 받는 재무설계는 자산가들을 위한 것이지만, 일반 재무설계는 대부분 평범한 샐러리맨을 상대로 한다. 재무설계사에게 사는 곳, 나이, 결혼 여부, 자녀수 등 기초 정보는 물론 주택 현황, 연봉, 부채 현황 등 재무현황 정보를 제공하면 설계사가 이를 진단해 개인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준다. 재무설계를 받으려면 본인의 재무 현황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을 만한 곳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무료라는 명목으로 상품 가입만을 강권하는 곳도 있다. 업체를 고르기 전에 재무 상담 결과에 대해 사후관리를 해주는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주부 류모(41)씨의 경우 지인의 소개를 받아 재무설계를 받았다가 보험만 3~4개 가입할 뻔했다. 류씨는 “기존의 보험을 모두 해약하고 가족 명의로 하나씩 보험에 가입하라고 하기에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진흙탕 결혼정보시장..듀오의 '선공'vs 가연의 '보복'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과열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결혼정보업체들의 ‘진흙탕 싸움’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가연이 과대·과장광고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엔 듀오가 같은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듀오의 흠집내기에 당한 가연의 보복이다.공정위는 객관적 근거없이 부당한 비교광고를 한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가 듀오의 광고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표현은 ‘압도적 회원수’,‘점유율 63.2%’, ‘국내 유일 공정위에 회원수 근거자료 제출’ 등 크게 세 가지다. 듀오는 홈페이지(2010년11월~2012년10월)와 버스(2011년7월~12월) 광고 등에 ‘압도적인 회원수’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는 경쟁사와의 회원수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매출액에 따른 시장점유율을 비교한 것으로 부당한 비교 광고에 해당한다. 또 ‘점유율 63.2%’라고 표현한 광고 역시 결혼정보업체 4개 업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으로, 1000개가 넘는 결혼정보업체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 같은 듀오의 행위를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듀오는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5일간 공표하고, 2개 중앙일간지에 1회 공표해야 한다. 결혼정보업체의 공정위 제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가연결혼정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가연은 신문, 버스, 지하철 등에 ‘결혼정보 분야 1위’라고 광고했지만, 이는 유료회원수나 성혼율이 아니라 단지 웹사이트 방문자 수 였다. ‘20만 회원이 선택한 서비스’라는 광고 역시 95%가 이성소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무료회원이라는 걸 표시하지 않은 채 유료회원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표현했다. 듀오의 신고로 조사가 진행된 이 사건은 가연의 행정소송 제기로 인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1년 전에 듀오의 신고로 제재를 받았던 가연이 이번엔 역공을 통해 듀오에 제대로 한방 먹인 꼴이 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결혼정보업체들의 진흙탕 싸움이 결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태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은 “결혼정보업체들이 더 이상 부당 광고에 의한 출혈경쟁을 해서는 안된다”며 “회원정보의 정확한 파악·제공, 성혼을 높이기 위한 매칭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또 “소비자들은 광고표현에 현혹되지 말고 결혼정보회사의 회원이 엄격히 관리되는지 여부, 매치엇비스의 질 등을 꼼꼼히 살펴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듀오 광고(자료= 공정위)
- 진화하는 피싱 수법..이용자 주의 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스미싱’이 ‘돌잔지’, ‘청첩장’ 사칭을 넘어 더욱 교묘해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안랩(053800)은 주민번호가 포함된 해외 IP 확인요청, 공공기관, 유명 외식업체, 통신사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발견된 스미싱 문자는 명의 도용방지 서비스를 사칭한 해외 IP 확인요청이 주요 문자 내용이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사용자의 이름, 주민번호와 함께 ‘ooo.com(특정명의도용방지서비스 명)’의 링크가 포함되어있다. 본인의 주민번호와 일치하는 문자를 받은 사용자는 의심 없이 URL을 클릭하기 쉽다. URL 클릭 시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을 사칭한 ‘무료암검진 대상’ 문자도 발견됐다. 이 문자는 미리 유출된 사용자의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연령대)와 허위 무료 암검진 내용을 조합하한 ‘복합형’ 스미싱 형태로 추정된다.스미싱 문자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청첩장’ 스미싱의 내용도 진화해서 다시 발견되었다. 최근 나온 해당 스미싱 문자는 기존에는 없던 ‘자녀 결혼식’ 컨셉을 추가해 웨딩 사진첩 URL 클릭을 유도한다.안랩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PC의 악성코드처럼 사용자를 속이고 개인정보 및 금전탈취를 하기위해 모바일 환경의 특징을 이용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사용자는 모바일 백신이나 스미싱탐지 전용 앱을 사용하고 문자나 메신저에 포함된 URL클릭 자제, 소액결제 차단 등 스마트폰 사용에도 보안의 관점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랩, 신규 R&D 지출 증가..3Q 영업익 급감☞안랩, 3Q 영업익 10억원..전년비 72% 감소☞안랩 스미싱 탐지 무료앱 '안전한 문자' 인기몰이
- 솔로탈출 위해선 '이들'의 도움을 받아라?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솔로탈출을 하려는 솔로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이에 더원노블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352명(남자 169명, 여자 183명) 및 40대 재혼남녀(남자 130명, 여자 122명)를 대상으로 ‘내 인연을 소개해 줄 것 같은 존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8일 결과를 발표했다.▲ 솔로들은 직장이나 결혼정보회사를 솔로탈출의 해결사로 가장 많이 꼽았다.응답자들은 올해 안에 싱글에게 인연을 소개해 주거나 맞선을 주선해 줄 것 같은 대상으로 ‘직장동료나 상사 등 직장관련 사람’(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직장에서 있는 시간이 일과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서로 대화의 기회도 많아 중매도 더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결혼정보회사(21%)가 다음을 차지했다. 핵가족사회의 도래와 남의 일에 간섭을 안 하려는 젊은층의 성향에 따라 중매도 결혼정보회사를 믿고 찾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동아리나 모임’(18%), ‘동창이나 친구’(11%), ‘부모나 친지’(7%) 등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중매를 기대하는 이들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혼대상인 돌싱들은 ‘결혼정보회사’(30%)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혼의 특성상 지인들보다는 비밀이 보장되는 중매전문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부모나 친지’가 26%를 기록해 2위로 집계됐다. 또 ‘동아리나 모임’이 17%, ‘동창이나 친구’가 13%, ‘직장동료나 상사’가 11%로 뒤를 이었다. 재혼남녀들은 자신이 돌싱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꺼려하는 ‘동창이나 친구’, ‘직장동료나 상사’에 대해선 낮은 기대감을 보였다.한편 일주일 중에 가장 외로움을 타는 요일로는 ‘금요일’(42%)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주말이나 공휴일’(35%), ‘평일 저녁’(12%) 등 순이었다. 석경로 더원노블 행복출발 기획실장은 “싱글들이 자신을 잘 알 것 같은 직장이나 결혼정보회사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봐서 현실성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솔로男女, 17일 고백데이 맞아 '고백하자 vs 나랑 상관없는 날' 반응☞ 싱글남녀 소개팅 기피대상 1위, '바람둥이'보다 '모태솔로'가 더 싫다?☞ `솔로 1년차, 위험!` 자신감 급추락☞ '모태솔로였던 연인' 둔 미혼男女 고민 1위는?☞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 "女-나 대시 많이 받아봤어" 男은?
- 생략하고 싶은 결혼 절차 1위, 男 '형식적인 주례'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생략하고 싶은 결혼 절차 1위로 형식적인 주례와 과도한 예단·예물 등이 첫 손에 꼽혔다.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955명(남성 472명, 여성 483명)을 대상으로 ‘생략하고 싶은 결혼절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남성의 35.9%는 ‘형식적인 주례(169명)’를 1위로 꼽았다.과거에는 평소 존경하던 분이나 스승님을 주례로 모시곤 했지만 요즘은 주례 대행업체에 의뢰하거나 그저 형식적인 순서로 변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생략하고 싶은 결혼 절차 1위로 남자는 형식적인 주례, 여자는 과도한 예단예물을 꼽았다.실제 최근에는 주례가 없는 대신에 신랑·신부의 부모님이 직접 자녀들을 위해 말씀을 하시거나 사회자가 개성 있게 식순을 이끌어 가는 쪽으로 결혼식 풍경이 변하고 있다.이어 남성들은 ‘과도한 예단·예물(145명/30.6%)’, ‘웨딩촬영 간소화(81명/17.2%)’, ‘화환(77명/16.3%)’ 순으로 생략하고 싶은 결혼절차를 언급했다.반면 여성들은 주례보다 ‘과도한 예단·예물’에 훨씬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219명(45.4%)이 분에 넘치는 예단·예물을 생략하고 싶다고 답했다.결혼을 준비하는 친구가 예단문제로 예비시댁과 안 좋은 얘기가 오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고 여성들은 입을 모은다.서로 기본적인 절차는 지키되 불필요한 예단은 서로 안주고 안 받기가 요즘 젊은 부부들의 혼수 트렌드로 대부분은 보여주기 식 혼수관례에 동참하고 싶진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계속해서 여성들은 ‘폐백’(134명/27.7%)’, ‘틀에 박힌 웨딩홀 식(68명/14%)’, ‘형식적인 주례(62명/12.9%)’ 순으로 생략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김라현 노블레스 수현 본부장은 “과거 결혼문화는 절차와 형식이 중요시됐지만 지금은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새로운 결혼문화가 떠오르고 있다”며 “기존의 관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인 불필요한 부분은 축소하고 결혼 당사자 두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올바른 결혼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남성 45%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 허각, 3일 첫사랑과 결혼 '또 하나의 꿈 이뤘다'☞ '결혼' 허각 "수지도 비교 안되는 천사표 미녀" 신부 자랑☞ 김보성, 결혼 16년 만에 단독 처가방문…장인 앞에서 눈물☞ 강의석 국군의날 행사 반대 알몸시위, "전쟁을 결혼처럼.."
- [따뜻한 금융]세계가 주목하는 따뜻한 금융한류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따뜻한 금융한류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내 금융회사의 따뜻한 금융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은행, 카드, 보험사 등이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금융한류’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 국내 금융회사는 지금 ‘따뜻한 금융’ 열풍 국내 금융회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따뜻한 금융, 비 올 때 우산이 돼 주는 금융 등을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본업인 금융과 연결되는 경제금융 교육부터 각종 자원봉사, 농촌지원, 문화재 지킴이 활동, 재난구호 활동 등 손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따뜻한 금융의 원조는 신한금융지주로 꼽힌다. 신한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따뜻한 금융’을 경영슬로건으로 정립하고 사회적 책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성과는 최근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편입된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DJSI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총 333개 기업으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이 유일하다.보험사중에서는 1995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삼성생명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임직원 6000명과 컨설턴트 4만여 명이 총 180 여팀을 구성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창립 초기부터 사내에 사회사업팀을 만들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도 눈에 띈다. 푸르덴셜생명은 2007년부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별도로 설립해 더 체계적인 활동으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카드사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도전, 골든벨 장학사업’은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KB국민카드는 청소년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금융지식과 올바른 소비 마인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따뜻한 금융금융회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비 지출 규모는 선진국 못지않은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경련 조사결과 2010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이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8735억원으로 2009년 대비 8.4%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은 우리나라가 0.24%로 미국(0.11%), 일본(0.09%)을 앞질렀다. 그야말로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마지못해 지불하는 비용으로 보지 않고 투자로 보는 것이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까지 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고객이 곧바로 기업의 재산인 금융회사에게 사회공헌 활동은 가장 중요한 영업활동이다.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눈에 뛴다. 삼성생명의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맹그로브 식목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갯벌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는 쓰나미 예방과 지구 온난화 방지의 대표적인 식물이다.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타이삼성 등 삼성생명 임직원 400여명이 자비로 묘목을 마련해 2만1000여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 교육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타이삼성은 방콕시내 반넝번 초등학교에 컴퓨터와 프로젝터, 책상 의자를 기부한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8개 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한화생명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법인 출범과 함께 2009년 6월부터 매월 호치민과 하노이시의 아동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식 장만과 나눠주기, 시설지원 등의 봉사에는 6000여 설계사도 동참중이다. 또 한화생명 창립 기념일인 10월 9일에는 헌혈행사도 벌인다. 매번 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헤외시장 개척에 활발한 은행도 현지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물론 그룹 관점에서 실천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학교를 신축하고, 현지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 정착하고 성공하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경우 베트남 진출 20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매년 1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응헤안성의 남민 중학교를 신축, 전달하는가 하면, 고아원과 장애인복지시설 봉사나 그린데이 환경정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6년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설 이후 사랑의 집짓기, 심장병 어린이돕기 등을 벌여온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에는 밥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3회에 걸쳐 현지인 200여명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밥을 제공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지난해 7월 자카르타의 무지개공부방을 방문, 후원금과 교육 기자재, 복사기 등을 기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2년 한해 동안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2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동우(오른쪽)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4월 서울 구산동 소재 ‘은혜로운 집’에서 서진원(가운데) 신한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흥국금융가족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그룹홈 ‘우애의 집’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의 거주공간과 공부방에 대한 수리를 시작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매년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실시된 행사에서 모국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은 지난 7월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25일부터 27일, 2박 3일 동안 용인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하나키즈오브아시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공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해외여행]신혼여행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는...
-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여행시 응급하고 긴급한 상황에 보다 쉽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Just Touch It’ 모바일 앱과 ‘Touch It Paper’ 인쇄물을 출시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을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비부부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신혼여행일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의 하나인 신혼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조사와 안전정보를 점검하라고 조언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체크리스트 5가지를 제공한다.▲방심은 금물,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 내용’을 다시 확인하자 2011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신혼부부 60쌍이 사기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부도난 여행사가 돈만 챙긴 후 갑자기 문을 닫아 버려 평생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을 망쳐버린 최악의 사건이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여행업체의 부도와 일방적인 예약 변경 등으로 여행이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정상가입 여부’를 점검해보자. 이미 여행상품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여행정보센터(www.tourinfo.or.kr)’나 여행사 담당구청을 통해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정상가입 및 보증보험 금액과 내용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증보험 기간이 지났을 경우 여행 중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이나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꼭 다시 확인하자.▲ 챙겨두고 꼼꼼히 살펴보자 : 환급규정 & 국외여행표준계약서신혼여행 떠나기 한 달 전, 예약했던 항공편과 호텔이 여행사 임의로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사가 일방적으로 예약 사항을 변경한 경우, 여행자는 위약금을 배상할 필요 없이 계약금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약의 취소 사유와 상황에 따라 배상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표를 참고하여 규정을 잘 알아두자.단, 여행사의 별도 특별약정이 있는 경우에는 당해 약정이 우선 적용되므로 특별 약정이 있는 환급기준은 사전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또한, 여행을 가기 전에는 여행사와 계약을 하면서 작성한 ‘국외여행 표준 계약서’를 잘 챙겨둬야 한다. 신혼여행 중 기존 계약과 달라 보상을 요구 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계약서와 현지에서 관련 자료를 잘 챙겨서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하니 문서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확실히 챙겨두도록 한다. ▲ ‘면세 한도’와 ‘면세점 구매 한도’를 구별하자신혼여행을 떠나면 면세점이나 여행지 현지에서의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상대방의 선물이나, 친지들의 선물을 면세점 혹은 해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관에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신혼여행을 떠나거나, 돌아오는 소중한 순간! 한순간도 헛되이 쓸 수 없는 그 순간에 세 관직원, 경찰과 함께 신혼부부가 나란히 가방을 검사받는다면? ‘면세점 구매 한도’는 무분별한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국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1인당 3000달러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이고, ‘면세 한도’는 국내외 어느 면세점이든 구입처를 불문하고 귀국 때 1인당 400달러까지만 허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면세점 구매 한도에서 말하는 면세는 부가가치세 등의 면제이고, 귀국 시 면세 한도에서 말하는 면세는 관세의 면제다. 간혹 면세점 구매 한도 내에서 전액 면세된다고 오해하고 면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 스스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도 초과분을 신고하지 않으면 30% 가산세를 포함한 관세를 부담하게 되니, 두 가지를 혼동하는 실수는 피해야 한다. 아울러, 신혼여행에서 그동안 길러주신 부모님과 결혼을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사다 보면 중요한 사람이 빠지거나 과소비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선물 리스트와 1인당 선물 한도액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현지의 치안정보와 응급/긴급 연락처를 기억하자사건/사고를 비롯하여 국가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 사건/사고 정보와 예방방법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다면 콜레라, 황열, 조류 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특히 주의하여 예방해야 한다. 자세한 국가별 질병 정보는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얻을 수 있으며, 여행지의 테러나 사건 사고 발생으로 인한 치안에 관련한 국가별 안전 상태는 ‘해외여행안전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여행경보단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재외공관 : 사고가 발생했거나 현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현지 호텔 주소 및 연락처(호텔명함) : 여행 중 길을 잃었을 때, 택시를 타고 기사에서 보여주면 호텔로 정확하게 안내해준다. ▶ 현지의 119, 112와 같은 응급전화와 주요 병원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간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출시한 ‘Just Touch It’ 모바일 앱과 ‘Touch It Paper’ 인쇄물을 활용하면 응급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더 쉽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다. ▲ 여행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자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여행일정을 알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가족들에게는 담당 안내자, 현지 숙소 정보 및 연락처 등을 알려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또한,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등록제 동행’을 통해 여행 일정을 미리 등록하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에 접속하여 신상 정보와 국내 비상 연락처, 현지 연락처, 여행 일정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해외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지 공관으로부터 대처 방법을 이메일이나 연락처로 받을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도 있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은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가 바다를 끼고 있는 리조트 형태가 많아 해양스포츠나 해양생물로 인한 사건·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여행기간 동안 질병이 발생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우 또는 도난, 분실 시를 대비하여 여행자보험 가입을 권장함과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8월에 공개한 ‘지구촌 스마트여행 홈페이지(www.smartoutbound.or.kr)’에 방문하여 여행지 국가정보 및 안전정보를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 [국내여행]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어느듯 가을이 내 안에 들어왔다☞ 골목마다 솔솔…'맛'있어 더 행복한 가을여행☞ [해외여행]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다...라스베이거스 허니문☞ [해외여행]오감(五感)이 행복해진다...미식가의 도시 호주 '맬버른'☞ [해외여행] 올 상반기 한국인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 성스러운 첫걸음 결혼,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 준비하자
- [온라인총괄부] 사랑의 결실을 맺는 성스러운 첫걸음, 결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5회 웨딩앤 웨딩박람회가 오는 10월 12~13일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이번 결혼박람회는 ㈜웨딩앤아이엔씨가 주최/주관하고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우리은행 등이 후원하며 150여 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 결혼박람회 가운데서는 국내 최대 수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예물, 한복&예복, 허니문, 폐백, 웨딩홀 등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총 망라돼 원스톱으로 결혼과 관련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각각의 참가 부스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진인화, 상품권 증정, 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해 알뜰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물 부스에서는 상담 받은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며 웨딩홀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1박 숙박권, 브런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주최업체인 웨딩앤아이엔씨에서 마련한 혜택도 풍성하다. 추첨 이벤트로 품질보증서가 포함된 명품백을 선물하며, 3커플에게 청첩장 300매 무료 제작권을 제공한다. 오후 1시부터는 30분마다 1대씩 현장 추첨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증정한다. 행사장에서 웨딩 패키지 계약을 하는 커플 선착순 100명에게는 필립스 커피메이커 또는 필립스 전기 토스터를 증정하며 계약자 전원에게 테디베어 인형과 웨딩앤이 제작한 신부수첩을 증정한다.㈜웨딩앤아이엔씨 관계자는 “신상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무료 피팅, 포토존 기념촬영, 웨딩 메이크업 강좌 및 시연 등 다양한 행사로 볼 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결혼박람회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웨딩앤웨딩박람회에 많은 참가 바란다”고 말했다. 제15회 웨딩앤 웨딩박람회가 진행되는 같은 기간 명품신혼여행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명품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 고급스러운 허니문 패키지부터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단골 허니문 코스까지 신혼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허니문 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시하며,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팜투어는 추첨을 통해 여행 지역별 고급 리조트 및 풀빌라에서의 1일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이번 제15회 웨딩앤 웨딩박람회(www.weddingnfair.com)를 주최/주관하는 ㈜웨딩앤아이엔씨는 2012년 약 7500쌍의 웨딩을 진행한 명실상부한 웨딩컨설팅업계의 1위 기업이다.
- 돌싱男 74%, `외도` 절대 용납 못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들은 배우자의 외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반해, 여성은 10명 중 6명은 남편의 외도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돌싱남녀 608명(각 304명)을 대상으로 ‘평생 결혼생활을 하면서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내면적으로 세워둔 혼자만의 기준’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73.7%와 여성 42.1%가 ‘외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싫지만 있을 수 있다(남 15.8%, 여 34.5%), 외도를 해도 안 들켰으면 좋겠다(남 10.5%, 여 23.4%)는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에게 외도를 추궁했을 때 상대의 반응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솔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남 51.6%, 여 64.5%)’는 의견이 ‘끝까지 딱 잡아떼는 편이 낫다(남 48.4%, 여 35.5%)’보다 앞섰다. 이번 설문에서 배우자의 외도 상대가 어떤 이성일 때 더 참기 어려울까?라고 묻자, 남성 84.2%와 여성 75.3%가 ‘일상생활 중 만난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4명 중 1명꼴인 24.7%가 ‘주점 등의 도우미’라고 답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미혼男女, 이럴 때 `짝사랑` 서러워☞ 미혼 男 25%, `동거` 뒤 결혼 바람직해..女는?☞ 미혼 男, 기혼자 결혼 조언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女는?☞ 男 46%, 바람둥이? 많은 이성친구와 연락..女는?
- '욕설과도' SNL 김구라편, 방통심의위 '경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시청자에 대한 정보제공의 수준을 넘어 특정 영업장소, 상품을 과도하게 노출해 광고효과를 준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뉴스Y의 ‘뉴스Y 13’은 일본과 부산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해당 여객선의 외부모습, 운영업체 명칭, 레스토랑, 객실 등 내부 시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기자의 홍보성 멘트를 전달해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SBS E!의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2‘도 브랜드명이 적힌 헤어 상품들을 근접 촬영해 보여 주고 홍보 멘트를 남발해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방통심의위는 또 특정인 및 특정계층에 대한 명예훼손, 지나친 욕설과 저속한 용어의 사용 등으로 방송의 품격을 저해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법정제재를 의결했다.TV조선 ‘문갑식의 신통방통’은 배우 차승원씨 아들의 성폭행 혐의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버지는 열아홉에 결혼을 하고, 아들은 스물네 살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중략) 애가 애를 낳아가지고 교육을 제대로 못시켰나요?”라고 말하는 등,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을 주관적으로 평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수정’ 및 ‘경고’를 받았다.tvN ‘SNL 코리아 4’는 ‘잔혹한 면접 미생’, ‘김구라의 말싸움 대행서비스’ 등의 코너를 방송하면서, 과도한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해 ‘경고’를 받았다.
- 미혼 男 25%, `동거` 뒤 결혼 바람직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성은 4명 중 1명,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 후보가 정해지면 1년 정도 동거한 뒤 결혼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미혼남녀 518명(각 259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후보가 정해진 후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정할 때까지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2.1%와 여성 48.6%는 ‘1년 이하의 교제 뒤 결혼’을 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년 이상의 교제 뒤 결혼(남 32.8%, 여 32.1%)’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1년 정도 동거 뒤 결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남성 25.1%, 여성 19.3%에 달했다.또 ‘배우자 후보와의 적당한 교제기간’으로 남성 응답자의 36.3%는 ‘6개월’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년(18.5%), 3개월 이내(17.8%), 9개월(13.1%), 1.5년(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38.6%는 ‘1년’이 적당하다고 답했고 6개월(22.0%), 1.5년(16.6%), 3개월 이내(10.8%), 9개월(8.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배우자 후보와 교제를 너무 오래할 경우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호기심의 감소(33.2%)’, 여성은 ‘단점 발견(32.4%)’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남성 응답자는 미지근해질 우려(18.9%),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11.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23.9%), 호기심의 감소(19.3%), 미지근해질 우려(13.1%) 등을 단점으로 여겼다.▶ 관련기사 ◀☞ 미혼 男, 기혼자 결혼 조언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女는?☞ 최고의 맞선장소, 男 `일반 커피숍`..반면 女는?☞ 男 46%, 바람둥이? 많은 이성친구와 연락..女는?
- 케냐 쇼핑몰 테러 인질극 참사…한국인도 1명 사망(종합3보)
- (나이로비·서울=연합뉴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의 테러공격으로 한인 여성 1명을 포함, 60명 가까운 인명이 숨지고 175명 가량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강문희(38)씨로 알려진 한인 여성은 총상 등으로 끝내 사망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또 한국인 여대생 1명도 사건 직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등 추가 한인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러범들이 사건 발생 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쇼핑몰 안에서 인질 수십명을 붙잡고 케냐 군경과 총격을 주고받으며 대치하고 있는데다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고 중상자도 상당수여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한낮 쇼핑몰서 무차별 총격…수십명 붙잡고 인질극 계속케냐 정부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나이로비 웨스트랜드 지역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쇼핑·식사를 즐기거나 어린이 대상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방문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목격자들은 AK-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 괴한이 쇼핑몰에 난입했으며 ‘무슬림은 살려주겠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 괴한은 아랍어 또는 소말리아어로 보이는 외국어를 쓰고 있었고 쇼핑객 다수를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또 다른 목격자는 증언했다. 테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케냐 군경은 총격 끝에 해당 쇼핑몰을 장악하고 괴한들을 1층의 한 대형 슈퍼마켓 안으로 몰아넣지만, 이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어 진압이 지연되고 있다.정확한 인질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CNN은 최소 36명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AFP는 군경의 진압 작전으로 인질 5명이 구출되기도 했으나 이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 샤바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단체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케냐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보복으로 비무슬림을 상대로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케냐 정부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성 1명 총상 입고 숨져…59명 사망·175명 부상이번 테러에 따른 사상자는 한인 30대 여성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30명을 넘어서고 있다. 케냐 정부는 22일 현재 파악된 사망자 수가 59명에 부상자는 17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냐 적십자사는 사망자 48명·부상자는 200명 이상으로 파악했다. 당초 정부는 괴한 1명과 경찰 2명, 어린이 다수 등 사망자 39명에 부상자 150명으로 집계했으나 현장과 병원 등에서 추가 희생자가 보고되면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인 여성 강문희씨가 사망한 사실도 22일 확인됐다. 강씨는 영국인 남편 닐 사빌씨와 함께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맞아 왼쪽 다리와 등을 크게 다친 채 억류돼 있다가 수시간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케냐 동포사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테러범들이 정오께 쇼핑몰에 난입한 뒤 케냐군 특공대가 현장을 일부 장악한 것이 오후 4시쯤”이라면서 “적십자 요원들이 특공대가 장악한 현장으로 들어가 시신을 수거할 때 강씨의 시신도 시체보관소로 옮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주케냐 한국 대사관은 사건 직후 강씨의 남편으로부터 강씨가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신변을 수소문했으나 당시에는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다 강씨가 한 달 정도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김모씨가 이날 시체보관소에서 시신을 직접 확인했다.강씨의 시신은 왼쪽 다리에 총탄과 수류탄 파편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이 3군데가량 나 있었고, 등과 손가락 등에도 수류탄 파편이 박혀 있는 등 피투성이였으나 얼굴은 식별 가능한 상태였다고 김씨는 전했다. 강씨의 남편 사빌씨는 어깨와 다리 등에 3군데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강씨는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지난 5월 나이로비에 왔으며 결혼 후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교민사회 소식통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주케냐 한국대사관, 케냐 한인회 등은 한국의 강씨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한국 여대생 1명 연락 두절·한인들 극적 탈출…외국인 피해자 다수웨스트랜드 지역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주케냐 한국대사관도 있어 한국인 추가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국대사관에서는 인질 중에 한인이 더 포함돼 있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애를 태우는 가운데 나이로비를 방문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모양이 테러 직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인질로 잡혔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현지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씨는 연합뉴스에 “분식점 프로젝트 시장조사차 지난 19일 르완다를 통해 케냐로 입국한 여대생 이모양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 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대 한인 여학생 등 상당수 교민도 현장에 있다가 도망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로비에서 외국인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L양(16)은 이날 친구 생일을 맞아 쇼핑몰을 찾았다가 테러 발생 직후 친구 가족과 함께 2층 영화관의 영사실로 몸을 숨긴 끝에 가까스로 탈출했다.L양은 영사실에서 빛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모든 창문을 밀봉하고 숨어 있었으며, 밖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머니가 전해 주는 상황을 접할 수 있었다.L양은 “범인들을 피해 숨어 있었던 4시간이 현실같지 않아 아무 감정이 일지 않았지만 엄마가 전화를 걸어왔을 때 비로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케냐 당국은 언론에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캐나다 정부는 각각 이번 사건으로 자국민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캐나다인 사망자 중에는 외교관 1명도 포함됐다.나이로비의 한 영안실 관계자는 AP통신에 “도착한 시신들은 주로 아프리카, 아시아인, 그리고 백인들”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도 복수의 자국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에 대한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단어로 규탄하고 유족들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케냐 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