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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93건

  • 학생들 먹거리 안전에 ‘구멍’… 위생 부실·급식비리 등 667건 적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A고등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공급하는 B업체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제품으로 속여 해당 학교에 1년 넘게 제공해 왔다. 일반 농산물을 무항생제 제품으로 속이고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교묘히 변경하는 것도 모자라 유통기한을 경과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공급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B업체가 품질·등급 원산지 등을 속여 납품한 것을 육안검사만으로는 적발하기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 청소년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위생 ·품질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학교와 특정 식재료 가공·유통업체가 부당한 수의계약을 맺는 등 각종 비리행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질 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공정거래위원회,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정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부터 유통, 학교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입체적으로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결과 식재료 위생·품질관리 부실, 유통질서 문란, 학교·업체간 유착 의혹 등 총 677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했다. 점검단은 전국 식재료 생산농가·가공·유통업체 중 2415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서울, 경기, 대구·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 129개 업체에서 20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주로 일반 식재료를 친환경 농산물이나 무항생제 제품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등의 사례가 다수 드러났다. 주요 내용은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68건) △식재료 품질관리 위반(118건) △식재료 유통질서 문란(16건) 등이다.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측의 부정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학교 회계질서 문란 및 급식관리 부실 사례는 총 471건이로 집계됐다. 이 중 급식 영양사가 식단 작성·변경시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발주함에 따라 납품가격 상승 초래하거나 편법적인 수의계약을 맺은 사례도 있었다. 또 학교측의 부당한 지명경쟁계약 발주 등으로 업체간 담합 기회를 제공한 사례도 적발됐다. 식재료 제조업체와 학교 영양사 간에 부조리한 유착 고리 관계도 4건 발견됐다. 점검단 조사 결과 식재료 제조업체가 자사제품 구매량에 따라 최근 2년 6개월간 3000여개 학교 영양사 등에게 약 16억 상당의 상품권·케시백 포인트·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한 것이 드러났다. 학교 영양사가 재량으로 특정 식재료를 구매하면서 해당 업체와 유착고리를 형성한 것이다. 해당 식재료 업체는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 지하수를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관계부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학교 급식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먼저 교육부는 ‘학교급식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학교별 급식 만족도 평가결과, 위생·안전점검 결과, 급식비리 등 학교급식 전반의 운영실태를 내년 상반기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식재료 위생·품질 검증을 실시한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수앱을 개발하고, 학교 급식 비리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불성실 공급업체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정부는 지난 2007년 학교급식의 안정성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직영급식 전환, 학교 급식 품질·영양·안전관리기준 도입 등 종합대책을 추진했지만 학생들 먹거리와 관련한 비리·법령위반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태열 학국식품연구원 박사는 “학교급식의 질과 안정성은 미래의 주역인 성장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상 허점이나 비리가 발견되면 안 된다”며 “학생들 먹거리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8.23 I 김기덕 기자
박보검 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2배 껑충
  • 박보검 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2배 껑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출발이 예감 좋다. 박보검 김유정이 전작보다 2배 높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8.3%를 나타냈다. 6월20일 첫 방송된 전작 ‘뷰티풀 마인드’가 기록한 1회 시청률 4.1%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시청률 수치만 따지면 동 시간대 최하위다. 1회 시청률, 화제성, 호감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박보검 김유정의 조합에 대한 기대치가 시청률로 이어졌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받은 청춘 스타. 둘의 만남은 시청률은 물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며 드라마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첫 방송은 박보검과 김유정의 만남이 그려졌다. 서로의 신분은 숨기고 만난 자리에서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세자와 내시로 다시 만나 앞으로의 내용을 기대케 했다.동 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스’는 이날 2회 연속 방송으로 17.8%, 19.5%를 기록했다. MBC ‘몬스터’는 8.9%였다.
2016.08.23 I 박미애 기자
쌍둥이 중, 한명만 탈모가 되는 이유?
  • 쌍둥이 중, 한명만 탈모가 되는 이유?
  • [온라인부] 대표적 중년 질환이었던 탈모가 빨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탈모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30대 탈모환자 비율이 전체탈모환자의 약 절반에 이르는 43.9%로 나타났다.2030 세대 청년층에게 탈모는 취업과 연애, 결혼 등 크고 작은 일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약 85%가 ‘지원자의 인상이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탈모인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과 시선도 탈모인을 괴롭게 한다. 심한 경우 자존감의 하락이나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겪기도 한다. 탈모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 조사에서는 탈모증을 겪는 청년의 63.3%가 대인 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41.9%는 이성을 만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현대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 흡연, 음주, 기름진 음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면역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럴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더 이상 탈모는 중년층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 수 있는 골칫거리가 되었다.[사진제공 = 고려생활건강 www.mcnplaza.com]현대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 흡연, 음주, 기름진 음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면역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럴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 이상 탈모는 중년층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 수 있는 골칫거리가 되었다.美콩코디아 대학과 연구협력으로 개발된 ‘닥터셀모 탈모방지샴푸’가 출시되어 화제다. 탈모방지 및 모발의 굵기강화의 효능, 효과로 한국 식약처 의약외품으로 허가되어, 공인기관에서 검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FDA에 등록된 제품이다.  탈모방지 및 모발의 굵기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 덱스판테놀, 니코틴산아미드,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되었다. 또한 홍삼, 인삼, 어성초, 자소엽등 자연유래성분이 무려 20가지나 첨가되어 원재료 값을 아끼지 않고 제품 품질 하나로만 승부를 보는 샴푸이다.닥터셀모 탈모방지샴푸는 일반샴푸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샴푸 비용이 절약되고 사용방법도 편리하다. 3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510ml용량으로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에서 인터넷 최저가 2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닥터셀모 탈모방지샴푸의 미국 FDA등록을 기념하여 18일부터 1개 가격에 2개를, 2개 가격에 4개를 배송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여기를 누르시면 ‘닥터셀모 파격 프로모션’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이아 티비, 유럽·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 다이아 티비, 유럽·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이 문화콘텐츠 산업 부흥과 새로운 직업 제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MCN(Multi Channel Networks)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유럽ㆍ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다이아 티비는 25일 매달 4억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의 채널을 개설,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한류콘텐츠를 비롯한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전파할 계획다. 다이아 티비는 전 세계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이미 독창적인 콘텐츠로 검증된 초호화 파트너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씬님 △써니채널 △스윗더미 △쿠쿠크루 △데이브 △유준호 등 100팀의 정상급 크리에이터가 포진됐다. 다이아 티비(DIA TV)를 맡고 있는 CJ E&M 미디어 솔루션 이성학 부문장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일자리 창출의 역군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류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2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이아 티비는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토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 티비는 그 동안 동영상을 통해서만 크리에이터들을 만나왔던 팬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와 공동 주관하는 MCN 축제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을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6.07.25 I 김유성 기자
  • "외국어 잘못 표기 한식 메뉴판 바로잡는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을 바로잡는다.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어로 잘못 표기한 한식 메뉴판을 바로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국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한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다.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서울·경기 지역 274개 한식당의 외국어 메뉴판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들이 지난 6일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과 관련하여 메뉴명이 표준화(일원화)된 것은 200개 수준이고, 전문가 검증 등을 통해 표준화는 되지 않았더라도 번역에 오류가 없는 메뉴는 약 3700개가 있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과 한식재단은 우선 공동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언어 및 음식 분야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한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을 표준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관광공사는 새로운 메뉴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현실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록 표준화는 되지 않았지만 한식당에서 곧바로 사용해도 무방한 메뉴명을 번역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관광공사는 ‘사이트에 들어와서 한글로 한식메뉴와 번역될 언어를 선택하면, 외국어 번역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메뉴판이 만들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가 관광공사 누리집(visitkorea) 내에 있어 접근하기 불편한 측면이 있어 별도의 독립된 사이트로 구축하여 이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여러 기관의 외국어 표기 관련 정보가 집적된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네이버 등 검색포털 사이트와 협력하여 검색창에 음식명을 입력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의 표준 번역안이 표출되도록 하여 이용자가 한식 외국어 표기법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을 추진하여 온라인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당들에서 쓰이는 메뉴판의 번역은 간판·광고업체(41.8%), 프랜차이즈 본사(27.5%) 등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간판·광고업체의 대표적인 협회인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지역 인쇄업자, 프랜차이즈협회 등과 협력하여 외국어 표기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케이 푸드(K-food) 페스티벌’ 등 한식, 음식 관광, 인쇄 등 관련 행사와 연계하여 메뉴 외국어 오역 사례나 관광공사 메뉴 제작 서비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작은 홍보책자(팸플릿)를 배부하고 다양한 기획 행사를 개최하여 현장 중심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식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하여 전국 외식업계 종사자 및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7월부터 2달 동안 한식당 외국어 메뉴판 오류 시정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외국어 메뉴 오류 사진과 상호명을 오역된 메뉴판 신고 온라인 창구에 신고하면 한식재단이 식당에 연락하여 이를 개선하는 절차로 이루어지는 시범 사업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도 협력해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점검 시 외국어 메뉴판 오류를 시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관광공사는 조사 결과 오역이 있었던 식당을 중심으로 외국어 메뉴판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한국방문위원회, 강원도청 등과 협력하여 평창올림픽 관련 도시 내 식당 1000 곳에 대한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관광특구 내의 식당 400곳에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음식 관광 안내 서비스 개선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관광특구 지원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하여 외국어 메뉴판 개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한식을 외국어로 올바르게 표기하는 것은 수용태세의 기본인 만큼,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음식업계와 협업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며 “올해에는 하반기에 외래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격, 품질, 원산지 등 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16.07.13 I 강경록 기자
'8등신' 박주희, 몸매 관리 비법 공개
  • '8등신' 박주희, 몸매 관리 비법 공개
  • 채널A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 박주희(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8등신’ 트로트 가수 박주희가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박주희는 11일 ‘뱃살 유감-당신의 뱃살이 찔 수밖에 없는 이유’를 주제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닥터 지바고’에 출연해 몸매를 유지하는 노하우를 소개했다.박주희는 다이어트 중인 가수 영지를 만나 직접 만든 샐러드 도시락을 선물하면서 “음식마다 커피 생두 가루를 첨가해서 먹었는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무 연습실을 찾은 박주희는 탄탄한 복근을 위해 신곡 ‘왜 가니’의 ‘짜라짜짜’ 포인트 안무 연습을 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커피 생두 차를 마시며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집에서도 모든 음식마다 커피 생두 가루를 첨가해 먹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모습이었다.‘닥터 지바고’는 실험과 검증,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과 관련된 소문들의 진실과 이면을 공개하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박주희는 지난 1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박주희 5th’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 ''닥터스'' 상승세 주춤?…12일 20% 재도전☞ ‘음악의신2’ 박준수PD “이상민, 진정한 음악의 신”[릴레이 인터뷰①]☞ ‘음악의신2’ 박준수PD “춤신춤왕 정진운, 웃길지 몰랐다”[릴레이 인터뷰②]☞ ‘음악의신2’ 박준수PD “비주류 예능, 결국 내 이야기”[릴레이 인터뷰③]☞ 스테파니, 중앙선 침범 차량에 교통사고
2016.07.12 I 김은구 기자
넥슨, 'HIT' 글로벌 버전 140개 국 동시 출시
  • 넥슨, 'HIT' 글로벌 버전 140개 국 동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넥슨은 7일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의 글로벌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HIT’ 글로벌 버전은 총 10개 언어(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독일어, 태국어, 프랑스어, 터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며, 북미, 유럽,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 국가(중국, 일본 제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HIT’ 글로벌 버전 론칭에 맞춰 정식 영문 게임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영상은 ‘휴고’, ‘루카스’, ‘아니카’, ‘키키’ 등 글로벌 버전에 등장하는 네 캐릭터의 호쾌한 액션과 화려한 이펙트를 담고 있다. 넥슨 해외모바일사업본부 이상만 본부장은 “‘HIT’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검증 받은 것처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등 탁월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론칭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전 세계 유저 분들께 ‘HIT’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충분히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HIT’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TV 광고영상 및 페이스북, 유튜브, 커뮤니티 등 국가별 맞춤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HIT’는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모바일 액션 RPG의 새 장을 열었다. 또한 지난 4월 11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달성하고, 현재 구글 플레이 및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며 2016년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HIT’ 글로벌 론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IT’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 (https://hitmobile.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7.07 I 오희나 기자
140개국 출격, 넥슨 'HIT' 글로벌 버전 정식 출시
  • 140개국 출격, 넥슨 'HIT' 글로벌 버전 정식 출시
  • △ 'HIT' 글로벌 버전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넥슨은 7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HIT(히트)'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HIT' 글로벌 버전은 10개 언어(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독일어, 태국어, 프랑스어, 터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며, 북미, 유럽,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 국가(중국, 일본 제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이에 맞춰 글로벌 버전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영상은 '휴고', '루카스', '아니카', '키키' 등 글로벌 버전에 등장하는 캐릭터 4종의 호쾌한 액션을 담고 있다.넥슨 해외모바일사업본부 이상만 본부장은 "HIT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검증 받은 것처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등 탁월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론칭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전 세계 유저 분들께 'HIT'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충분히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IT'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한편, 넥슨은 'HIT'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TV 광고, 페이스북, 유튜브, 커뮤니티 등 국가별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HIT'는 '리니지 2', '테라'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시원한 손맛을 앞세웠다.지난 2015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 4월 11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달성한 바 있다.'HIT' 글로벌 론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가로이어스, 업계 최초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과정' 출시
  • 메가로이어스, 업계 최초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과정'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가엠디서 운영하는 법조인 양성 전문 브랜드 메가로이어스는 업계 최초로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 과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변호사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과거 사법시험 시절에 비해 변호사들의 진출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사법시험 출신의 주요 진출영역이 판사, 검사, 대형 로펌, 군법무관 정도로 한정적이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경찰, 기업의 법무팀, 인사팀 등 각종 공적분야로 변호사의 활동영역이 확대됐다.변호사들의 진출 영역이 확대됐지만 변호사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법조시장은 과거 비해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때문에 검사, 재판연구원(로클럭) 등 비교적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전통 진로에 대한 열망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현행 로스쿨 제도에서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실시해 재판연구원 40명, 검사 60명을 임용한다. 기본적으로 각 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사전에 진행되는 실무수습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로스쿨 내에서 상위권 학점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검사나 재판연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사전 전형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저학년 때부터 학점을 관리하고 관련된 실무수습을 수료해 필기시험까지 준비하는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기본적인 전형 절차 파악을 기반으로 로스쿨 학점 관리 및 수험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당락이 좌우될 수 있으므로, 해당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각 전형에 전략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문 법조인 양성에 일조하겠다는 것이 메가로이어스 측의 설명이다.메가로이어스는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 과정’을 통해 수험생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전형 절차 및 학습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안내한다. 또한 이에 필요한 학습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학년별 학습 상세 로드맵을 전문가가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가로이어스는 기본 이론과 실무 수습은 물론 필기 전형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이론·사례·실전 강화 강의 패키지를 각각 구성했다.강의력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메가로이어스 전문 교수진이 대거 투입하여 기획된 상품으로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는 물론 최종 합격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강의는 △ 검찰 실무 과목 대비를 위한 기본기 완성 ‘이론+사례 강화 PACK’ △ 검사 임용 최종합격을 위한 실무과목 &기록형 대비 ‘검찰 실전 대비 PACK’ △ 로클럭 최종 합격을 위한 민사&형사 이론완성 ‘로클럭 이론 강화 PACK’ △ 로클럭 최종 합격을 위한 민사&형사 사례형 대비 ‘로클럭 사례 강화 PACK’ △ 로클럭 최종 합격을 위한 실무과목 & 기록형 대비 ‘로클럭 실전대비 PACK’로 구성됐다.한편 ‘검찰·로클럭 임용 대비 과정’은 메가로이어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바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2016.07.01 I 김민정 기자
엠게임, 중화권 인기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 공개서비스 돌입
  • 엠게임, 중화권 인기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 공개서비스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엠게임(058630)은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중국명 열혈강호전)’의 국내 공개서비스를 다음과 한게임,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 와일드스톤 등 채널링 사이트들과 공동으로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열혈강호 외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중국의 게임사 유런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웹게임이다.탄탄한 스토리, 귀엽고 깜찍한 5등신 캐릭터와 카툰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 원작의 장점은 살리고, 신수 시스템, 원작 의상에 맞는 무공 및 웹게임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에서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임에 접속한 테스터 중 80%가 넘는 재접속율을 기록했고,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 카페를 개설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엠게임은 ‘열혈강호 외전’의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월 18일까지 특정 장비 획득, 다양한 게임 내 등급 올리기, 특정 던전 클리어 등 매일 다르게 주어지는 미션들을 완료하면 무기와 의상, 게임캐시(금화)와 고급 게임아이템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또, 오는 7월 5일까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열혈강호 외전’의 오픈 축하 문구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강화석과 게임캐시를, 7월 12일까지 공략게시판에 자신만의 게임 공략법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30일 VIP효과를 지급한다.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열혈강호 외전’은 국내 서비스 중인 인기 웹게임의 90%가 중국산일 정도로 중국 웹게임에 익숙한 국내에서 열혈강호라는 브랜드에 검증된 게임성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3분기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의 공개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ygw.mgame.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중국에서 역수입, 엠게임 '열혈강호' 웹게임 국내 출시☞[오늘의 M&A 공시] 엠게임, 엔미디어플랫폼 31억원에 처분☞엠게임, 엔미디어플랫폼 보유주식 31억에 처분 결정
2016.06.29 I 오희나 기자
중화권 월 매출 50억,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 국내 상륙
  • 중화권 월 매출 50억,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 국내 상륙
  • △ '열혈강호 외전'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엠게임)엠게임(058630)은 9일(목), '열혈강호 외전(중국명 열혈강호전)'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열혈강호 외전’은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IP를 바탕으로 중국 웹게임 개발사인 유런테크와 공동 개발한 웹게임으로, 중화권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은 엠게임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게임명 ‘열혈강호전’으로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서 올 2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돼, 중화권 현지에서 월 매출 40~5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한 후, 여름 시즌에 맞춰 엠게임 포털과 웹게임 전문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웹게임의 본고장인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게임성과 인기가 검증된 ‘열혈강호 외전’은 원작과 중국 웹게임에 익숙한 국내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현재 웹게임 전문 사이트들과 채널링 협의도 마무리 단계로, 많은 유저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시즌에 맞춰 공동 오픈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테스트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ygw.mgame.com)를 통해 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함논란 '수리온'…이번엔 영상표시장치 이상
  • [단독]결함논란 '수리온'…이번엔 영상표시장치 이상
  • [이데일리 김관용·최선 기자]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서 기체 골격이 깨지고 전방 유리에 금이 가는 결함이 발견된 데 이어 조종사 헬멧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과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개선책을 마련해 향후 양산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7일 방위사업청과 KAI는 수리온 조종사가 착용하는 ‘헬멧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lmet Mounted Display·이하 HMD)의 심볼 떨림 현상이 발생해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HMD는 안경처럼 쓰는 영상표시장치로 조종헬맷에 탑재된다. 조종 계기판과 동기화 돼 조종사 눈 앞에 각종 비행 정보 화면을 보여주고 적외선 관측기 영상 등을 제공한다. 수리온의 HMD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Elbit System)사 제품이다.이번 문제는 HMD가 보여주는 화면 중 주조종사와 부조종사 간 동일한 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인 오브 사이트’(line-of-sight) 기능에서 발생했다. 두 조종사 간 시선이 일치했다는 표시로 화면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심볼이 뜨는데 이 심볼이 위·아래로 움직여 시야를 방해한 것이다.보통 헬기는 이륙 전 보조동력장치(APU)를 통해 시동을 걸어 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엔진을 가동해 이륙한다. 방위사업청과 KAI에 따르면 HMD 심볼 떨림 현상은 보조동력장치를 통해 시동을 걸고 기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엔진 작동시에는 떨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리온 헬기의 헬멧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장치인 엘빗시스템社의 ‘Anvis-Hud’ HMD 착용모습과 영상표시 화면 [엘빗시스템 홈페이지]KAI 관계자는 “HMD 심볼 떨림 현상은 보조동력장치로 시동을 건 후 기내 에어컨을 최대치인 3단(High)까지 가동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요처에 헬기를 공급하기 전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방사청 관계자는 “시동을 걸면 보조동력장치에서 생긴 이상전류가 HMD 심볼을 떨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비행 중에는 발생하지 않아 비행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방사청과 KAI는 보조동력장치에 이상전류를 막는 필터를 달아 HMD 심볼 떨림 현상을 해결했다. 해병대에 공급하기로 한 상륙기동헬기에 필터를 달아 확인 시험까지 마친 상태다. 방사청은 현재 양산된 수리온 기체와 형상이 가장 비슷한 시제 1호기에 추가로 이를 적용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현재 시제 1호기는 결빙 환경에서 어느 정도까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미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월 초 국내에 복귀한다. 방사청은 시제 1호기 보조동력장치에 필터를 달아 HMD 심볼 떨림 현상 해소를 확인한 후 8월 형상통제심의위원회에서 형상 변경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형상은 3차 양산기에 적용된다. 앞서도 수리온에서 기체 프레임에 균열이 가고 조종석 전방 유리창인 윈드실드가 깨지는 등의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청 조사결과 프레임 균열은 시제기 및 양산기 총 4대 기체의 좌측 프레임에 장착된 진동 흡수기 상부 끝단에서 발생했다. 윈드실드의 경우에는 외부물체의 충격으로 피로가 누적돼 일부 기체에서 금이 가는 현상이 확인됐다. 방사청은 프레임에 보강재를 덧대고 윈드실드에 강화 필름을 부착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국항공우주, 산은 지분 26.75%-> 19.02%로 감소☞[포토]KAI-록히드마틴 공동개발 T-50A 초도비행 성공☞[포토]첫 비행에 성공한 KAI 고등훈련기 T-50A
2016.06.08 I 김관용 기자
30CUT-농협은행, 은행 제휴 대부업(P2P) 금융당국 승인 완료
  • 30CUT-농협은행, 은행 제휴 대부업(P2P) 금융당국 승인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환전문 P2P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www.30cut.com)이 ‘P2P 업체(대부업)와 은행 간 업무제휴’에 관한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을 완료하고 사전신청을 오픈했다. 30CUT은 6월 말 농협은행 제휴 P2P 상품인 ‘NH-30CUT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NH-30CUT론은 신용카드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이자를 30% 인하해 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대출상품이다. NH-30CUT론이 실행되면 농협은행이 바로 카드사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고객은 농협은행에 30% 낮은 이자로 카드부채를 상환하게 되는 구조다. 상품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 인하 혜택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대출을 은행대출로 전환할 경우 신용카드대출 사용으로 하락됐던 신용등급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있다. 30CUT은 기존의 P2P 업체들과 다르게 초기 투자에는 개인은 제외하고 기관투자자가 참여한다. 대출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검증되고 플랫폼의 공신력이 확보되면 개인에게도 투자를 오픈할 계획이다. 서준섭 30CUT(회사명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메이저 은행인 농협은행과 협업할 수 있는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출시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P2P 대출업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공신력이 있는 은행과의 제휴,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선진화된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구축 등 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서민의 카드대출 이자를 30% 인하시킬 수 있는 NH-30CUT론을 통해 중금리 대출 시장의 발전 및 서민 경제와 가계부채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30CUT은 신용카드 대출서비스(카드론,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이자율 대비 30% 인하된 대환대출 서비스인 ‘NH-30CUT론’을 준비 중인 핀테크 P2P 금융 스타트업이다. 30CUT의 카드 빚 전환 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www.30cut.com) 및 고객지원센터(1661-03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06 I 김현아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 내정
  •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 내정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는 3일 오는 8월 출범하게 될 일자리재단 대표에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위원회는 지난 1일 대표이사 및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복수의 대표이사 후보자를 일자리재단의 이사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추천했다.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에 남 지사는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를 선정, 이달 중순경 경기도의회에 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화수 내정자는 국내 최대의 취업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창업자로, 잡코리아를 10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시킨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경기도는 김 내정자의 기업운영 경험과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 노하우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성공과 공공 고용서비스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내정자는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도덕성 및 전문 경영 능력 검증을 받게되며 인사청문회는 6월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도는 지난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설립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예산으로 12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3월에는 일자리재단 설립의 근거가 되는 ‘경기도 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오는 8월 부천시 구원미구청 청사에 문을 열 예정으로 180여명의 직원이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개인별 맞춤 직업 훈련, 취업 알선과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6.06.03 I 허준 기자
제네시스, G80 출시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도약 박차
  • [2016부산모터쇼]제네시스, G80 출시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도약 박차
  • 제네시스 G80. 현대차 제공.[부산=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 브랜드 선포식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G80의 전신인 기존 DH 제네시스는 2013년 11월 출시된 이후 2013년 3만8879대(신구형 포함), 2014년 7만2023대, 2015년 7만6724대 등 글로벌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4월까지 1만12대가 판매돼 ‘미드 럭셔리(MID LUXURY)’ 차급 내에서 BMW 5시리즈(1만4164대), 벤츠 E클래스(1만3001대)와 대등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했다.이처럼 DH 제네시스가 ‘벤츠나 BMW와 함께 고려해 볼 만한 고급차’로 인식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G80가 출시되면 판매 확대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체 가치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 G80에 이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이 추가돼 총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대 핵심전략 별화된 디자인&고객 경험 추구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를 통한 상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전방위적인 혁신과 창의적인 전략을 실행하며 글로벌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먼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디자인&디자인 퀄리티(Design&Design Quality)’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Lifestyle Brand)’를 2대 핵심 목표로 삼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위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급차 고객의 핵심 구매 요인이 ‘수준 높은 디자인’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라는 것에 착안, 이 같은 2대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디자인 & 디자인 퀄리티’는 완벽한 비율을 통한 심미적 완성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정교하고 수준 높은 품질로 구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아울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접하는 매 순간이 삶의 감동이 되면서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전담조직 강화· 외부인재 영입이 같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디자인, 영업, 마케팅, 품질, 서비스 등 전 부문의 전담조직 강화 및 외부인재 영입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와 제네시스 전용 거점 등 고객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먼저 디자인 부문에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말 벤틀리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로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상엽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제네시스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을 신설하고 별도의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미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3월 뉴욕 모터쇼에서 각각 선보인 EQ900와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의 디자인에 대한 업계 반응이 기대 이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향후 선보일 신차들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전략팀 △제네시스국내기획팀 △제네시스해외기획팀 △제네시스상품기획팀 등 마케팅과 상품 부문에서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제네시스 차종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제네시스PM센터와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제네시스품질실을 별도로 출범시키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지난 2014년에는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고성능차 개발 담당으로 영입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개발을 맡긴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를 제네시스 전략 담당으로 영입하는 등 앞으로도 능력이 검증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품격 있는 서비스와 간결하면서도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EQ900 출시 당시 전용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Honors G(아너스 지)’는 프라이빗 딜리버리, 전용 컨시어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향후 출시 신차들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들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아울러 고객 접점에 있어서도 고객 응대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독립된 브랜드 전용 공간을 올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80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사이트(http://www.genesismotors.com)를 새롭게 개편해 EQ900, G80 두 차종에 대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G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2 I 김보경 기자
검색 DB 욕심에 실수한 카카오, 통비법 위반일까..미래부-방통위 조사
  • 검색 DB 욕심에 실수한 카카오, 통비법 위반일까..미래부-방통위 조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전송한 사적인 문서의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다음 포털 검색결과가 노출한 것과 관련,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오후 카카오 관계자들을 불러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다.카카오는 이 사태가 언론에 보도된 직후 검색 연동을 중지하고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미래부 통신서비스기반팀과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조사팀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여부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카톡 웹주소의 검색 노출에 대해 지금은 중지했지만 카톡은 사적인 공간인 만큼 통비법 상 사생활 정보 노출이나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 노출로 볼 수 있는지 법률검토를 하겠다는 의미다. 방통위 김기석 개인정보보호조사팀장은 “카톡으로 개인간 공유한 웹문서 자체를 개인정보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오히려 통비법상 사생활 정보에 가깝다. 통비법에 따르면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할 수 있는데 이는 미래부 영역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와 별도로 경찰이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카카오에 적용될 수 있는 법은 다음과 같다.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통신비밀의보호) 위반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벌금, 정보통신망법 제49조(비밀등의 보호) 위반시 5년이하의 징역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통신및 대화비밀의보호)위반시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자격정지 등이다.정부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어느 법을 적용할 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1월부터 카카오톡 ‘URL미리보기‘를 위해 수집된 웹페이지 주소(URL, 이하 웹주소) 중 검색이 허용된 웹주소들을 다음 웹검색에 연동해 왔다.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였다며, 카톡 대화나 이용자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웹주소만 사용하는 것이어서 문제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또 오마이뉴스 보도이후 카카오톡으로 공유된 웹주소와 다음 검색 연동을 바로 중단했고 활용된 URL은 모두 검색에서 삭제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임지훈 대표가 위원장이 되는 서비스 점검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점검 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에게 검증을 받겠다면서 카톡 이용자들이 카톡으로 공유한 웹주소를 다음 웹검색에서 공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만들겠다고 했다.하지만 업계에서도 카카오가 검색 데이터베이스(DB) 확보를 위한 욕심으로 사생활 공간인 카톡에서 이뤄지는 행위를 포털에서 노출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는 입장이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만약 구글이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된 내 사진을 구글 검색에서 보여지게 한다면 사생활 침해가 아닌가?”라면서 “다른 인터넷 회사들은 개인적인 서비스와 공개나 공유 서비스의 DB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녹색소비자연대도 전일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의 URL링크 무단 수집과 공개는 심각한 소비자 프라이버시권 침해라고 비판하면서, 방통위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했다.녹소연은 가족이나 친구끼리만 보려고 공유한 영상이나 업무용으로 전송한 개인적인 링크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고스란히 공개된 것은 정보통신망에서 처리·보관·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침해·도용·누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정보통신망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카카오는 지금까지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해 ‘URL 미리보기’ 기능을 구현하면서 다음 포털에서 웹문서 수집을 위해 Daum, Daumoa 라는 2개의 크롤러(웹문서 수집 로봇 프로그램)를 사용했다. 그런데 이 크롤러가 이미 색인돼 있거나 성인 사이트이거나 유튜브 URL이거나 블로그, 다음 카페 URL 등일 경우 수집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일부 카톡 공유 URL의 경우 수집대상이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과 검색을 직접 연동하지 않았고 개인 정보 없이 URL 만 이용했으며 로봇 규약을 준수하면서 검색이 허용된 문서를 수집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카톡 사용자가 공개를 의도하지 않은 웹문서의 URL이 포함될 가능성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016.06.02 I 김현아 기자
방사청, 해외 무기 가격검증 강화 추진 "예산낭비 막는다"
  • 방사청, 해외 무기 가격검증 강화 추진 "예산낭비 막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국외 구매 무기체계에 대한 가격검증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정부예산 낭비를 방지해 방산비리 관련 대국민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광조 방사청 국제가격검증팀장은 25일 2016년 국제계약 업무발전 세미나에서 “국제계약 가격검증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가구매를 방지할 것”이라면서 “국제계약 분야별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국제계약 업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방사청은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외 구매 조달을 추진한다. 올해 국방 예산 38조7천995억원의 9%에 달하는 규모다. 방사청은 올해 예상되는 외국산 무기 구매 계약 건수는 1000여건으로 계약 평균 규모는 35억원 수준이다.방사청은 국외 무기체계 구매에 대한 가격검증 강화를 위해 기준가와 목표가 검증 체제를 구축한다. 기준가는 업체가 제시한 가격이고 목표가는 구매자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가격이다. 우선 기준가 선정의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준가검토회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그동안에는 실무자 한 사람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이를 회의체에서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목표가의 경우에도 실무자 혼자 결정하던 것을 2인 이상의 복수 검증 체제를 구축한다. 목표가 산정의 자동화를 위해 시스템에 의한 가격산정 체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격협상력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는 목표가를 낙찰 기준으로 활용했다. 목표가 충족시 추가로 가격을 깍는 노력을 안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전문적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심의 절차도 보강한다. 방위사업청이 구축한 국외구매 상시업체견적 서비스 ‘DAPA-R’ 사이트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특히 방사청은 국외구매 상시업체견적 서비스인 ‘DAPA-R’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연중 수시로 인터넷(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업체에게 견적을 요청하고 견적을 받는 구매정보 교환 장터다. 가격 및 품목정보에 대한 획득 업무를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방사청은 가격정보 제공업체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품목(사업) 공고시 안내도 이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이재익 방사청 계약관리본부장은 “외국 정부(업체)로부터 구매정보 획득이 제한되는 특성에 따라 국제계약 업무는 면밀한 구매정보 분석과 다양한 국제규칙의 적용, 치밀한 협상전략 수립 등의 전문성이 요구된다“면서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해외구매사업을 보다 경제적으로 투명하게 획득해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부기관(조달청, 기상청 등 9개 기관), 국방관련기관(국방과학연구소, 각군 군수사 등 8개 기관) 및 민간기관(한국수입협회, IHS Jane’s 등 6개 기관) 20여개 120여명이 참여했다.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국제계약 업무 발전방향, 2부는 가격조사 및 분석 발전방향, 3부는 협상 및 계약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했다.
2016.05.25 I 김관용 기자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해외진출 확대…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해외진출 확대…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라클·IBM·싱크소트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앞으로는 기존 미주·중국 외에 동남아시아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영상(사진)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서비스를 솔루션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솔루션과 변경이력추적(CDC)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통합 전문기업으로 2002년 회사를 설립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주요 제품인 테라스트림은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소스 데이터를 고속 가공해 처리하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2002년 개발 당시만 해도 국내 시장을 선점하던 글로벌 기업의 제품은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고 데이터 처리 성능이 낮아 고객 불만이 많았고 활용도도 매우 낮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초 테라스트림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병렬소팅엔진과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한 배치 처리제품이었다. 이후 데이터 추출엔진을 만들고 적재기능까지 갖춰 수행블록들을 기능별로 연결하는 데이터추출·변환적재(ETL) 제품으로 변모했다. 고속 데이터 추출 엔진인 ‘팩트’, 변경이력추적 솔루션 ‘델타스트림’ 등과 연동해 기능 강화도 가능하다. 그는 “대형 금융기관 최초로 외환은행 정보계에 적용해 글로벌 제품 3~4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검증했고 우수한 기술지원으로 고객 만족도 얻었다”며 “금융권·공공 사이트로 확대돼 국내 1위의 제품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해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라스트림 바스’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 대표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각각의 분야에서 다른 회사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는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해외시장은 설립 초기인 2004년 ‘팩트’를 미국·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며 일찌감치 진출했다. 2008년 주력 제품인 테라스트림이 영문화 작업이 시작됐고 2011년말 중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복수 파트너사와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협업을 진행 중으로 2013년 테라스트림 첫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미주 지역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테라스트림·팩트 등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며 “창의적 역량을 펼치는 무대로 선진국형 마케팅 전략을 펼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을 근거지로 한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상반기 내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채비도 올해 주된 과제 중 하나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내년쯤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그는 “코넥스 기업이 된 후 실적 위주 외에도 가치 중심의 기업 인지도 향상에 눈을 뜨게 됐다”며 “코스닥을 발판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시장에서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데이터스트림즈, 수퍼DW 기술소개·시연 세미나☞ 데이터스트림즈, 딥러닝 기반 에너지 분석기술 공동개발 추진☞ 한·중 빅데이터 전문가 제주도에 모인 이유
2016.05.12 I 이명철 기자
대법, 올해부터 블라인드 서류 전형으로 판사 선발
  • 대법, 올해부터 블라인드 서류 전형으로 판사 선발
  •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신임법관에게 법복을 입혀줬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법원이 올해부터 선발할 법조경력 판사의 자기소개서에 개인 신상 기재를 금지하는 등 임용 절차를 개선한다. 대법원은 오는 12일부터 일반 법조경력 법관 선발 절차를 개선하고 관련 홈페이지도 열겠다고 11일 밝혔다.대법원은 경력 법관 서류 전형에서 완전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한다. 올해 경력법관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두 종류로 제출하는 대신 개인정보가 전혀 담기지 않은 자기소개서로만 평가받는다. 이 자기소개서에는 개인정보나 출신학교, 사법연수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여부, 가족 관계 등을 기재할 수 없다. 대신 법조에서 쌓은 경력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대법원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법조 경력 15년 이상 판사 2명과 변호사 1명, 법학교수 1명과 비법조임 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 서류 심사를 맡길 예정이다.위원회는 임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나 참고 자료를 검증한다. 만약 허위 사실을 적었거나 조작된 자료 등을 제출한 지원자를 적발하면 법관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임용에서 배제한다. 대신 현업에 종사하는 지원자 특성을 반영해 실무능력평가 부담을 완화시켰다.지원자 평가절차를 가급적 주말에 실시하고 평소 실력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법전을 제공하거나 판례 검색 등을 지원한다. 대법원은 실무능력평가를 마친 지원자를 A, B, C, D단계로 평가하고 평가 방식을 공개하기로 했다.대법원은 오는 12일부터 법관임용절차를 소개하고 법관임용 관련 소식 등을 제공하는 법관임용 홈페이지(클릭)를 개설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각종 평가절차의 심사기준과 진행 방식에 대한 안내가 포함돼 있고 법관임용에 관심이 있는 법조인은 메일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대법원 관계자는 “서류 심사에서 법관 지원자의 법조 경력을 실질적으로 평가하고 법관인사위원회 최종 심의 대상자에 한정해 집중적으로 평판을 조회할 예정”이라며 “법률서면작성평가 등 실무 능력 평가 절차를 완화해 지원자 부담을 줄이겠다”라고 설명했다.
2016.05.11 I 성세희 기자
"옥시외 다른 제품은 안전한가요?" 깜깜이 성분표시에 시민들 불안
  • "옥시외 다른 제품은 안전한가요?" 깜깜이 성분표시에 시민들 불안
  •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가 물건을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영 유태환 기자] “눈 씻고 봐도 모든 성분을 꼼꼼히 표시해 둔 게 없으니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모르겠네요.”9일 오전 서울 이마트 구로점 생활용품 코너 앞. 합성세제를 고르던 주부 박모(50)씨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옥시 제품 말고 다른 것들은 믿고 써도 되는 건지 의심스러워 선뜻 손이 안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 성분표시 없어‘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생활화학 가정용품을 아예 쓰지 않을 수 없지만, 제품 성분표시란을 꼼꼼히 들여다봐도 유해 성분 포함 여부를 일반 소비자들로선 확인하기 어려운 탓이다. 더군다나 성분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업체들도 많아 성분 표시 방식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 시내 주요 대형마트 진열대에 전시된 제품들을 확인한 결과, 항균제·살균제·탈취제 등에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제품에도 해당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성분표시가 기재돼 있지 않았다. 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과 같이 현재 환경부가 유해성 여부를 검증 중인 다른 독성화학물질도 마찬가지였다. LG생활건강·P&G·이마트 등이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경우 ‘더 자세한 성분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라는 안내문구가 찍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업체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 확인해 본 결과, 상세 제품 정보는 없이 제품 홍보를 위한 내용만 올려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생활화학 가정용품 사용이 불가피한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만난 임모(52·여)씨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불안한 마음에 성분표시를 자세히 들여다보긴 하지만 우리 같은 주부들이 유해성분이 들었는지, 유해성분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성모(34·여)씨도 “인터넷으로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독성 화학물질도 찾아보긴 했지만 그런 것들이 제품에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 독성물질 함유사실 숨기고 생활용품 판매도 시민 불안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성분 표시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약사법상 항균·살균 제품은 주요 성분만 명시하도록 돼 있어 함유량 비중이 낮아 첨가제로 분류하는 독성화학물질들은 의무 기재대상이 아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적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지만 주요 성분 표기법 준수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소량의 독성 물질까지 잡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신고나 외국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독성 물질 조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량이라도 화학물질 특성상 오랜 기간 축적되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기영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체내에 한 번 들어온 화학물질은 몸에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주성분 못지 않게 첨가제 점검이 중요한 문제”라며 “1~2% 미만이 함유되었다 해도 수년 동안 사용한다면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탈취제나 합성세제 등 생활화학 가정용품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현재 생활화학 가정용품의 경우 주요 성분과 중량·용량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진 않는다. 지난 2013년 11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정제나 합성세제와 같은 생활화학 가정용품만이라도 모든 성분을 표시하게 하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3년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률안소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다. 오는 29일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19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제품 성분이나 독성물질 성분 표시는 국민들의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할 문제”라며 “제조사 중심의 관리에서 안전관리 중심으로 법률을 개정하고 현재 의무화 돼 있는 몇몇 물질 이외에 각종 독성물질 표기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약사법으로 관리되는 의약외품 외용소독제는 현재 주요 성분 5개(과산화수소수·이소프로필알코올·염화벤잘코늄·크레졸·에탄올)만 의무적으로 명시토록 규정돼 있다”면서 “올 6월부터는 보존제나 타르색소도 반드시 기재토록 개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5.1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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