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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인]암세포 발견하면 스위치 'ON'..국내 연구진, 나노 MRI 램프 개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유방암이나 대장암은 물론이고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등의 병든 세포 만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나노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램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조직검사 없이도 체내 질병인자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게 된다.기초과학연구원(IBS) 천진우 나노의학연구단장 연구팀은 자기공명튜너(MRET; 엠레트)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 질병을 선택적으로 찾아내 강한 MRI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나노 MRI 램프’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MRET는 두 개의 자성물질이 어느 정도 근접한지에 따라 MRI 신호 강도가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MRI 램프는 MRET를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자성나노입자와 상자성물질을 끈 같은 형태의 생체인자 인식물질이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램프가 질병인자 같은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면 자성나노입자와 상자성물질 사이의 생체인자 인식물질이 일정 길이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끊겨 램프가 켜지는 원리다.나노 MRI 램프 구성요소. IBS 제공현재 상용화된 MRI 조영제는 이미 자성물질이 켜져 있는 상태로 몸 안에 주입되기 때문에 주변 조직과 병든 조직의 명확한 구분이 어려웠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의 경우는 기존 MRI보다 민감성이 뛰어나지만,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나노 MRI 램프는 특정 질병과 연관된 생체 인자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10배 더 밝게 병든 조직 만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나노 MRI 램프를 암 진단에 적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나노 MRI 램프가 암전이 인자 ‘MMP-2’와 결합하자 자성나노입자와 상자성물질 사이의 생체인자 인식물질이 끊겼고, MRI 신호가 켜지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나노 몰(nM) 농도 이하 극미량의 MMP-2를 선택적으로 검출하고, 암에 걸린 동물 모델의 암 부위에서만 강한 MRI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천 단장은 “기존 MRI 조영제가 밝은 대낮에 램프를 켜는 것이라면, 나노 MRI 램프는 밤에 램프를 하나 켜는 것과 같다”며 “MRI 조영 진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나노 MRI 램프(좌측)와 기존 MRI 조영제 차별성 비교. IBS 제공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MRI 램프는 생체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염기서열의 유전자나 펩타이드, 효소, 화학분자, 단백질, 금속, 산도(pH) 등의 생체인자 인식 물질만 바꿔주면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생검(biopsy)과 같은 침습적 조직검사 없이도 암 관련 질병인자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연구팀은 나노 MRI 램프가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산화철 나노입자와 가돌리늄(MRI 조영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나노 MRI 램프가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체내에 주입되었을 때의 흡수나 분포, 대사, 배출 등 약동학과 안전성 테스트 등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연구팀은 생체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동시에 여러가지를 관찰할 수 있는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천 단장은 “나노 MRI 램프는 원리가 간단하면서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를 나타내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분자 수준에서 관찰하고 진단하는 영상진단의 신개념을 제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IBS 나노의학연구단 연구진. (왼쪽부터) 천진우 단장, 김수진 제1저자, 신태현 참여저자. IBS 제공
-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대전 벌어진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로봇에게 맡기는 자산관리’ 시중 은행이 잇달아 로보어드바이저(RA)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RA를 적용한 신탁이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등은 있었지만 결국 한번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RA는 아니라는 평가가 높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진행하는 RA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마무리되면 로봇이 자산배분과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RA 서비스가 본격 선보일 전망이다. ◇4월 말 테스트베드 결과에 주목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은 4월 말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1차 테스트베드 결과가 나오면 줄줄이 자산배분 RA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RA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성향 정보에 따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고 사후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핀테크 기술로 꼽힌다. 이미 해외에서는 RA 시장이 상당한 규모로 형성돼 있다. 조사기관인 마이프라이빗뱅킹은 지난 2014년 말 190억달러였던 미국 RA 자산관리서비스는 올해 86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금융기관들이 잇달아 초기 단계 RA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RA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뢰성이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위는 학계 및 업계와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작년 9월부터 RA 테스트베드에 들어갔다. 은행 중에서는 국민, 신한, 우리, 기업, 농협은행이 참여했다. TF는 금융기관과 RA 전문업체들이 제출한 알고리즘으로 실제 자금을 운용하면서 심사를 진행 중이다. 4월16일까지 1차 테스트베드를 가동한 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4월 말경 수익률뿐 아니라 합리성, 규율적합성, 안정성, 보안성 등에서 적정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도화된 RA 줄줄이 선보일 듯일부 은행이 RA를 적용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긴 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전문인력이 RA의 자산배분 결과를 활용해 고객에게 자문하거나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1~2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RA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자산배분 결과를 고객에게 자문하거나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3~4단계까지 와 있다.KEB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사이버PB’는 고객이 직접 지점을 방문해야 하고 실제 투자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야 가능하다. 일부 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퇴직연금, 신탁 등에 RA 적용에 나섰지만, 여전히 사람의 손을 거치거나 특정 계좌에 한정돼 있었다. 일반 자산관리에 있어서 사람의 개입 없이 자산배분과 리밸런싱까지 로봇이 해주는 RA 서비스 포문은 신한은행이 열었다. 작년 11월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고객이 직접 설계하고 실제 투자까지 가능한 RA 서비스 ‘엠폴리오’를 선보였다. 핀테크 업체인 디셈버앤컴퍼니의 아이작펀드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 서비스는 출시 석 달 만에 가입자 1만7000명을 끌어모았고 체험 삼아 설계해본 고객도 11만명에 달한다. 다음 주자는 우리은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말 테스트베드를 통과하면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플랫폼에 RA 시험버전을 운영 중이다. 지금은 고객 체험용이지만 연내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테스트베드가 끝나면 RA를 탑재한 자산관리서비스 출시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 참여하지 않은 KEB하나은행 역시 자체개발한 ‘사이버PB’ 반응이 시원치 않자 RA 전문업체를 선정해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크래프트테크놀러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차 테스트베드에 참여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이 업체의 기술을 모바일 자산관리 앱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결과가 나오면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권 RA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 원하는 고객과 비이자수익 늘리려는 은행 수요 맞아이처럼 은행들이 RA 경쟁에 나선 것은 자산관리 강화를 통해 비이자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비이자수익 중에 고객의 거부감이 가장 덜한 편이다. RA를 통해 고객의 특성에 맞게 자산배분을 해주고, 이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게 재배분(리밸런싱)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은 높이고 은행은 꾸준히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다. 자산가에게 한정됐던 PB 서비스에 대한 일반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유다. 은행은 RA로 자산관리 서비스 문턱을 낮춰 소액,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신한은행 엠폴리오의 경우 투자금액이 최소 월 10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알파고 등의 활약으로 RA 효용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 실제 RA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출시 후 지난달 24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공격형이 2.10%, 적극 투자형과 안정 추구형이 각각 1.7%, 1.0% 수준이다. 장기적으로는 RA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할 수도 있다. 현행 규정상 수수료를 받을 경우 자문·운용인력이 아니면 자문과 일임 업무가 제한된다. 신한은행의 엠폴리오는 무료서비스이기 때문에 출시가 가능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일정요건을 갖춘 RA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도록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3월 중으로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면 운용인력이나 자문인력 두지 않고 RA만으로 자문이나 일임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금융권마다 허용된 업무 하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의 경우 일임은 안되도 RA 자문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도쿄 오토살롱, 모티스 부스에서 만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튜닝 행사인 ‘2017 도쿄 오토살롱’을 찾았다. 취재를 하던 중 엔진 오일 및 레이스 케미컬 전문 브랜드인 모티스(Moty’s) 부스에서 일본의 모터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인 이데 유지(Ide Yuji)를 만났다.사이타마 출신의 이데 유지는 일본 내 카트와 포뮬러 레이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슈퍼 GT에서 13시즌, 그리고 2006년에는 31살의 나이로 F1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다. 한편 이데 유지는2014년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국내 최고 대회인 SK ZIC 6000 클래스에 출전해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급작스러운 만남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넨 이데 유지와 이야기를 나눴다.Q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16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보냈나?이데 유지: 우선 인터뷰에 앞서 팀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말 치열하고 또 힘든 시즌이었다고 말하고 싶다.일본의 드라이버들은 오프 시즌 동안 많은 활동을 한다. 어떤 선수들은 선수 자체적인 드라이빙 스쿨을 운영하고 또 어떤 드라이버들은 시즌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 혹은 함께 경쟁한 다른 드라이버들을 만나는 교류의 시간에 집중하기도 한다. 그런 활동 뒤에는 후원사를 만나고 새롭게 확장하는 마케팅적인 활동도 수반된다.일단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일본도 모터스포츠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특별한 레이스 일정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레이스 활동 외에도 이번에 일본의 드라이버들과 교류의 시간을 보내고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그리고 이번 오토 살롱에서 첫 선을 보이는 레이싱 오일 개발에도 집중했다.한편 일본에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고 있다. 일본의 버라이어티 토크쇼 ‘금요일에 묻고 싶은 여성들’ 프로그램인데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남자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관심 있는 테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남성 전문 패널 사이에어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Q 새로 론칭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이데 유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라그노(RAGNO) 레이싱 오일’은 2행정 엔진 오일로 카트 레이스를 위한 엔진오일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연구 개발 단계부터 진행된 모든 테스트 주행 및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다.이제 모든 개발 과정이 마무리되어 오는 2월부터 일본 모터스포츠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고, 유럽 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말 열심히 테스트하고 개발한 제품이다.(웃음)Q 2017년에도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 계약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이데 유지: 2017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답할 수 없다. 하지만 2017 시즌에도 한국에서 레이스를 하게 된다면 어느새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데 드라이버로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일본에서 만났는데 아직 엑스타 레이싱과의 2017 시즌에 대한 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아서 단언할 수 없는 상태라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어 미안하다.(*이데 유지는 2017년 슈퍼레이스 일정과 겹치지 않는 슈퍼 GT의 GT300 클래스 출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메이트는 친한파 레이서로 알려진 ‘사카구치 료헤이(Sakaguchi Ryohei)’가 될 예정)Q 어느덧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냈다.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이데 유지: 두 나라의 레이스는 규정이나 레이스카가 다르기 때문에 평가를 내리긴 어렵겠지만 일본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접근 방법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한국의 경우 팀을 운영하는 운영 주체가 후원사를 섭외하고 마케팅 및 레이스 활동 비용을 모두 팀이 부담을 하는 형태를 띤다.하지만 일본은 팀도 후원을 모집하지만 선수 개인 단위에서도 후원을 모집하고 또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도 팀에서 진행되는 마케팅과 선수 단위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활동이 나뉘어 있다. 어떻게 본다면 한국의 경우가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겠지만 반대로 선수의 레이스 커리어에 있어 팀에 귀속되기 때문에 활동 폭이 좁아진다.Q 베테랑 레이서로서 한국의 드라이버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이데 유지: SK ZIC 6000 클래스에만 출전했던 만큼 한국의 모든 선수들과 레이스를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뛰어난 기량을 가진, 그리고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센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레이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까지 갖춘 드라이버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간혹 느끼게 된다. 파이팅 만으로 레이스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이런 부분만 조금 더 채워진다면 드라이버 스스로도 레이스카의 세팅이라던가 레이스의 운영 등에 있어서 조금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이어질 것 같고, 이런 드라이버들이 많아질수록 한국 모터스포츠는 더욱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 본다.일본과 유럽 등 전세계에 있는 드라이버들 모두가 ‘빠른 차를 빠르게 달리는 것’은 드라이버로서는 선결 조건이다. 때문에 많은 팀과 관계자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차량마저도 빠르게 달리는 드라이버’를 찾고, 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혹은 다른 자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어하는 것이다. 그 점을 더 많은 드라이버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Q 지난해 심사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가?이데 유지: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늘 조심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좀 한다면 지난해 그리고 심사에 관련되어서는 팀이 정말 힘들었고 또 고민이 많았다. 팀 내에서는 심사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고, 내 스스로도 불만을 가질 때가 있었다.하지만 이는 모터스포츠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일본과 유럽 그리고 미국도 모터스포츠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심사에 관련되어, 혹은 운영에 관련되어 잡음이 있었던 것처럼 한국도 거치게 되는 통과의례라고 본다. 앞으로 한국의 모터스포츠가 더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개선될 문제라고 본다.Q 앞으로 드라이버로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이데 유지: 결과를 떠나 F1 그랑프리까지 경험해본 입장에서 결국 남아 있는 목표는 24시간 내구 레이스라고 생각한다. 르망이나 뉘르부르크링 혹은 데이토나 등 전세계의 명성이 높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참가해보고 싶다. 아마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개인 커리어의 마지막을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카트를 비롯해 이제 레이스에 입문하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싶다. 나 역시 카트 레이스 출신인 만큼 카트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고, 또 그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카트 선수들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이나 또 카트 및 엔트리 레이스를 알리고 육성할 수 있는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개최할 계획이다.사진: 김학수 기자, 슈퍼레이스
- SK텔레콤, 태국 IoT망 구축..4월 현지·관광객 서비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태국 국영통신사 CAT Telecom(CAT텔레콤, CAT)과 ‘IoT 전용망 구축 및 기술 컨설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태국 방콕 및 푸켓에서 Io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CAT는 전화, 인터넷, 이동통신 및 국제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태국 제1 국영통신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e커머스 등 태국의 ICT 산업을 이끌고 있다. ◇SKT, CAT와 IoT 전용망 구축 관련 계약 체결 지난 3일 태국 방콕 CAT 본사에서 개최된 계약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산파차이 후바난다나(Sanpachai Huvanandana) CAT CEO, 타윕 넷니 (Thawip Netniyom) CAT 이사회 의장 등 양사 주요임원 및 피쳇 듀롱카베로(Pichet Durongkaveroj)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IoT 시범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CAT 텔레콤 CEO(왼쪽 두번째)CAT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자사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IoT 전용망 구축 노하우와 CDMA부터 4G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해온 네트워크 경쟁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국내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기지국·교환기), 스파코사 (IoT기기·솔루션) 등 우수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는 뉴(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 전략의 첫 글로벌 성과라는데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CAT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 수도인 방콕 지역과 유명 휴양지인 푸켓 전역에 LoRa기반 IoT 전용망을 구축한다. 오는 4월부터 태국 국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가 제공 될 예정이다. ◇명승지 주변 관광객 대상 위치추적 서비스 제공 방콕에는 왕궁 주변 도심지역에 LoRa망이 설치된다. 관광객 대상 IoT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국왕 서거 이후 대폭 늘어난 왕궁 조문객들 중 어린이, 노인 실종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켓에서는 LoRa망 기반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IoT전용단말을 관광버스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차량 이동 경로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특히 푸켓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대표 지역이다. 양사는 차량위치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수도·전기 원격검침, 스마트가로등 등으로 IoT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태국은 지난 2016년부터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꾀하는 ‘태국 4.0(Thailand 4.0)‘을 주요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태국 내 다양한 ICT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양사는 태국 명문 출라롱콘 대학교 (Chulalongkorn University, 방콕 소재)와 부라파 대학교 (Burapha University, 파타야 소재)과도 각각 산학 협력을 맺고 캠퍼스 내 LoRa기반 IoT 테스트베드 구축 및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CAT CEO는 “뛰어난 IoT 역량을 가진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과제인 태국 IoT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 협력을 통해 태국 최초의 IoT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를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K텔레콤-CAT-NHN KCP 합작사 태국 전자결제 서비스 개시SK텔레콤, CAT, NHN-KCP의 공동합작사인 트리페이(Tree Pay)도 태국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NHN-KCP(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는 98년 설립되어 결제대행, 온오프라인 카드VAN, 휴대폰결제서비스 등 온라인전자상거래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NHN이 인수했다. 트리페이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등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전자결제 서비스(PG : Payment Gateway) 회사다. 총 자본금은 3억바트(한화 약 100억원)으로 CAT, SK텔레콤, NHN-KCP가 각각 50:30:20 비율로 출자해 설립했다. 트리페이는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자 결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는 태국 e-Commerce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NHN-KCP는 온·오프라인·모바일 결제 관련 핵심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한다. CAT은 정부기관 대상 페이먼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트리페이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단순 결제대행(PG)사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차별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태국에 진출한 SK플래닛의 11번가도 트리페이의 주요 고객사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수비차 날리타(Suvicha Nalita) 트리페이 CEO는 “트리페이는 CAT이 해외기업과 최초로 설립한 합작회사로서 각사의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특히 태국 전자결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트리페이가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컨콜종합]SK텔레콤 올해 성장세 회복..미디어와 IoT가 양대축☞[컨콜]SK텔레콤 “이동전화 매출감소세 진정..신규기변 40%이상이 59요금제 이상”☞[컨콜]SK텔레콤 “2016년 총 배당금 1만원 유지..올해도 비슷할 것”
- 넵튠, '테라'의 블루홀에 50억 원 규모 지분 투자 결정
- 넵튠(좌)/블루홀(우) CI (사진제공: 넵튠)넵튠(217270)은 1월 31일, 온라인게임 '테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블루홀에 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결정으로 양사는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포괄적 업무 협약에 입각해 상호 호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상호 협의 하에 넵튠이 개발하는 게임에 블루홀 및 블루홀의 자회사가 보유한 게임 IP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넵튠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퍼즐 게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RPG, AO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론칭할 예정이며, 올해에만 8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페이스북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도 서비스 중이다. 2015년 연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섰으며, 주요 지역은 일본, 북미, 대만 등이다.블루홀은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게임 서비스 중이며, 콘솔, VR 게임도 개발 중이다. 주요 진출 지역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이다. 이 중 모바일 양궁 게임 '아처리킹'은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전작 '볼링킹'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4,000만 건이다. 여기에 2017년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하는 MMORPG '프로젝트W'도 개발 중이다.넵튠 정욱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성과와 경험을 가진 블루홀은 넵튠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상의 파트너이며 특히 최근 아처리킹의 성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단순 협약을 넘어 양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파트너십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루홀 김강석 대표는 "넵튠은 글로벌 마켓에서 활약이 눈부신 개발사로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블루홀에게 신뢰할 수 있는 협업 파트너"라며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 개발을 목표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삼성SDI, 세계적 골프카트 ‘E-Z-GO’에 배터리 탑재
- 삼성SDI가 미국 ‘E-Z-GO’ 골프카트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SDI(006400)가 골프카트 선두업체 ‘E-Z-GO’의 신모델에 원통형 배터리 팩을 공급하며 글로벌 골프카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I와 E-Z-GO의 모회사이자 특수차 전문 글로벌 제조사인 ‘TSV’(Textron Specialized Vehicles Inc.)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파인허스트(Pinehurst)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 카트용 ‘LIB’(Lithium Ion Battery)공급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난 21일(현지시간) 체결했다.조남성 삼성SDI 사장과 케빈 홀러랜 TSV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은 E-Z-GO의 신모델 골프카트인 ‘ELiTE’에 삼성SDI의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향후 기술 개발 등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E-Z-GO는 26~2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골프용품 박람회에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골프카를 전시한다.세계 소형 배터리 시장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에서 전동공구,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등 ‘Non-IT’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Non-IT 분야는 납축 배터리를 채용해 왔지만 최근 환경의 중요성뿐 아니라 성능과 원가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LIB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기존 납축배터리가 주로 사용되던 골프카트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지난 2013년부터 전용 제품 개발 및 고객발굴에 매진해 왔다.E-Z-GO 골프카트에 장착된 삼성SDI LIB 팩은 수백 개의 원통형 셀로 구성돼 있다. 또 배터리 효율과 온도, 충전 상태, 배터리 수명 등을 관리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배터리 관리 시스템)가 함께 탑재돼 보다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삼성SDI의 LIB는 기존 골프카트에 탑재된 납축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수명은 두 배 이상 길다. 부피 및 무게도 훨씬 적고 전해액 보충 등의 장착 후 별도 관리도 필요하지 않다. 이로 인해 운행시간 연장, 경량화, 에너지 효율 상승, 유지 관리 편의성 등의 장점이 커 차세대 골프카트 동력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마이클 알 파크허스트 TSV 부사장은 “지난 3년간의 성능 테스트 진행 결과 배터리 수명과 유지보수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삼성SDI LIB의 경쟁력이 탁월했다”며, “삼성SDI와 E-Z-GO의 파트너십은 골프카트 업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골프카트용 LIB는 성능테스트 기간 동안, 굴곡이 심하고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티헤라스 크릭’(Tijeras Creek) 골프 클럽에서 시범 운행됐다.티헤라스 크릭 골프 클럽 디렉터 랍 헤스러(Rob Heslar)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ELiTE는 시범 테스트 결과에서 한번 충전으로 36홀에서 54홀까지 충분히 운행됐고, 특히 언덕을 오를 때 멈춤 없이 올라가서 주행 성능이 좋았다”고 말했다.시장 조사기관인 젠팩트(Genpact)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골프카트 수요는 21만 4000대, LIB 채용률은 작년 1%에서 올해 14%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골프카트 신규 제품의 LIB 채택률은 이미 90%를 넘었다.윤준영 삼성SDI 소형전지 영업담당 상무는 “E-Z-GO와의 골프카트 프로젝트는 납축 배터리를 LIB로 바꾸는 신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수명 및 고출력 기술로 차별화된 LIB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를 지원하고 업계를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광공사 “외래객 1800만·국내여행지출 28조 달성 할 것”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휴가문화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등으로 국내관광을 대폭 확대하고, 방한시장 다변화와 중국시장 체질 개선, 일본시장 확대 등으로 외래객 유치를 강화하겠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1800만명, 국내여행 소비지출 28조원을 달성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광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공사의 올해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를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정했다. 국내관광 시장규모의 대폭 확대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 국내 여행 활성화 대책도 제시했다. 휴가문화 개선과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인프라와 수용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RTO)와의 협업 강화와 지자체 대상 인증사업과 관광컨설팅을 확대해 지역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관광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공사는 연초부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공사의 2017년 핵심사업은 △국내시장 확대 △ICT 중심 관광편의 서비스 확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방한시장다변화 △중국시장 체질개선 △일본시장 개척 △한국관광 프리미엄 상품 개발 △관광벤처 육성과 청년인력 양성 등이다. ▲국내여행활성화로 국내관광지출 28조원 달성휴가문화 캠페인의 확대와 여행주간 강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등을 통해 국민 국내관광 지출을 2015년 25조원에서 2017년 28조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관광 시장이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숙박·음식·쇼핑·안내·교통 5대 접점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집중 개선한다. 한옥, 명품고택 등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지방 주요관광지의 교통 수용태세를 점검한다. 또한 관광불편신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선한다.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해 안내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통합 품질인증제를 본격 도입·운영한다.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하고 육성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추진을 통해 전국 10개 권역을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 또한 코리아둘레길 조성사업은 명칭을 공모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전 국민 참여를 유도해 걷기여행 붐을 확산한다. 이밖에도 지역별 역사 또는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관광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휴가문화 개선을 위한 대국민 여행캠페인을 추진한다. 휴가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연중캠페인을 전개하고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 국내여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여행주간은 비수기 겨울여행 활성화와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겨울 스포츠 붐업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겨울에도 실시한다. 특히 각 지역마다 총감독(PM)을 선정해 프로그램 질적 수준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충 △테스트이벤트 개최지원 △해외상품개발 및 홍보 △국내붐업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강원 관광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 기반 구축을 위해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자연, 한류, 한식, 축제 등 사계절 관광소재와 테마를 활용해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해외 언론,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한 홍보판촉에 활용한다. 더불어 K스마일캠페인을 확산하고, 여행주간과 연계해 홍보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 붐업을 유도하는 한편, 올림픽 개최 3개 지자체(강릉, 평창, 정선) 대상 수용태세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굿스테이, 한옥스테이 등 숙박시설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안내표지판 설치, 통역안내서비스 제공 등 관광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아울러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저상버스, 장애인 편의시설 등 교통,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올림픽 특구 3개 지역에 대해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 관광시장 다변화로 외래객 시장 지속 성장 추진공사는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균형 성장을 위해 동남아(무슬림), 구미주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2016년 방한객 20만명 이상,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동남아 고성장 국가 7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한다.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항공사와 공동으로 대규모 소비자 행사(Korea Festa)를 개최하고, 여성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별 대표 테마상품(KFS, Korea Flagship Selection)을 선정해,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현지 접점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17억 무슬림 시장을 개척하고 무슬림 관광객 유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무슬림 관광콘텐츠?관광루트를 개발하는 등 친무슬림 유치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무슬림 국가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관광종사원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테헤란, 알마티 등 무슬림 시장 신규지사 개소로 한국관광 붐업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체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방한 중국관광객 10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는 등 방한상품의 품질을 높인다. 공모전을 통해 고품격(3박4일, 300만원 이상) 방한상품을 발굴하고, 상류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판촉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방한 상품의 품질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또한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빠르게 바뀌는 추세를 반영,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중국 자유여행객(FIT) 씽얼 브랜드를 활용한 모바일매거진을 발간하고, 밀레니얼(80년대 이후 출생)세대, 실버세대 등 세대별 맞춤형 테마상품을 발굴한다.일본 시장은 신규 수요 창출을 마케팅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올림픽 개최지역과 지방 거점지역의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수학여행 시장회복, 시니어층과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글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2012년부터 악화된 양국간 갈등 분위기를 해소하고 한국관광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양국간의 관광교류 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재공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체 및 학교를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한국여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단체 및 수학여행의 방한유치를 강화하는 등 언론홍보와 교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향토음식, 지방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지방관광 골든루트’를 선정하고, 전통국악,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호남권 등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과 지역 연계 교통편 확대 등 백제권 부활 캠페인을 추진하여 일본관광객의 안정적인 방한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250만 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한국관광 품격 제고를 위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하고, ICT를 기반으로 관광편의 서비스 확대,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벤처육성과 청년 관광인력을 육성한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역별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숙박·음식·쇼핑·안내·교통 5대 접점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집중 개선하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휴가문화 개선을 위한 대국민 여행캠페인을 추진해 국내관광지출 2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가장 저렴한 항공권, 언제 사야할까☞ [여행] 한반도 생성 신비 품고, 시간이 예서 멈췄구나☞ [기자수첩] ‘겨울 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장 업계의 결정☞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여행] 눈·바다·고택·와인…겨울여행주간 즐기는 10가지 방법
- 대우조선, 태국해군 최신예 호위함 진수식 가져..내년 인도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태국해군의 3650t급 최신예 호위함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외 수출 호위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진수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13년 태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3650t급 최신예 호위함(프리깃·Frigate)의 진수식을 23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위함은 대우조선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DSME-DW 3000F’급 모델로 계약금액만 5000억원이 넘는 최첨단 전투함이다. 태국 역사상 최대 금액의 국방 계약이기도 하다. 길이 122.5m, 폭 14.4m, 최고속력 30노트(약 5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신형 레이더와 소나 등의 전투체계와 수직 발사관, 함대지 미사일 등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해 대공·대함·대잠 작전에 탁월한 수행능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또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 기자재를 적용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그동안 한국해군 함정을 건조하며 습득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함정 기술의 수출 활성화도 기대된다.이날 진수식에 참석한 나 아리니치(Na Areenich) 태국해군참모총장은 “태국 해군의 요구사항이 정확하게 반영된 최신예 맞춤형 호위함으로 기존 호위함들과 연동해 원활한 작전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대우조선이 쌓아온 독보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무리작업도 완료해 최고 수준의 함정을 건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태국은 6.25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을 도운 최대의 우방국으로 태국해군의 전력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납기일 준수와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로 보은하겠다”며 “대우조선이 건조한 군함이 전세계 대양을 누비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와 함께 국가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진수식을 마친 호위함은 마무리 공사와 운항테스트 등 전력화 시험을 거친 뒤 내년 태국해군 측에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동남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대국인 태국은 최근 주변국들의 해군력 증강에 따른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고 해양자원 보호를 위해 노후 함정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호위함 건조 외에도 지난해 태국해군과 ‘조선·해양 산업 현대화’ 및 ‘해군 함정 공동건조’ 등에 대한 협력과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향후 태국해군이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함정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진수식에는 나 아리니치 태국해군참모총장과 랑사릿 사타야누꾼(Rungsarit Sattayanukul) 호위함 운영위원장, 싸란 짜른수완(Saran Charoensuwan) 주한 태국대사, 오원진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 박영식 한국 해군 준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이 함정의 성공적인 진수를 축하했다.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태국해군의 3650t급 최신예 호위함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관련기사 ◀☞대우조선, 마곡부지 매각 관련 승인..12개 필지 중 7개 남아☞대우조선해양, 회계처리 위반 관련 1심 유죄선고 내용 공시
- 비전 2020을 발표한 '르노삼성자동차 2017 신년 CEO 기자간담회' 현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자동차 관련 미디어 200여 명 앞에서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목표와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신년 CEO 기자간담회인 만큼 이번 기자간담회는 박동훈 사장 홀로 발표와 질의응답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의 2016년 실적과 발자취 그리고 향후 르노삼성자동차의 사업 방향성과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SM6와 QM6가 견인한 2016년발표를 위해 무대에 마련된 자리에 앉은 박동훈 사장은 2016년에 대한 종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작년 ‘절치부심 권토중래’라는 보릿고개를 넘는 정신을 바탕으로 SM6로 당초 목표했던 5만대 판매를 초과 달성했다 ”고 말하며 SM6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SM6는 2016년 총 5만 7,478대를 판매하며 국산 중형차 시장의 리더의 자리에 올랐다.특히 SM6의 경우 총 판매량 5만 7,478대 중 자가용 등록이 5만 431대를 차지하며 총 판매 8만대를 달성했으나 자가용 등록이 3만 5천대에 그친 LF쏘나타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에 박동훈 사장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박동훈 사장은 SM6에 이어 QM6에 대한 이야기도 더했는데 “SM6에 이은 QM6 또한 성공적인 론칭을 이뤄냈다”라며 “출시 두 달 만에 현대 싼타페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박동훈 부사장은 QM6의 구매 분석을 통해 “4WD 모델과 최상위 등급의 트림 판매 비중이 무척 높은데 ‘4WD 옵션의 대중화’와 함께 ‘QM6의 프리미엄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 유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동훈 부사장은 “한국의 고객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에 따른 가치를 느낀다면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들이 시도한 ‘고급화 전략’이 의미있는 전략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판매와 서비스 확장의 시작박동훈 사장은 SM6와 QM6의 성공과 함께 판매 성장을 위한 ‘판매 네트워크’의 확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사장은 “2016년에는 SM6, QM6라는 좋은 차량을 선보인 것 외에도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시킨 점도 유효했다”고 말했다.박동훈 사장은 명확한 수치를 제시하며 실제로 “2015년 기준으로 188개의 전시장을 올해 197개로 늘렸으며 이와 함께 르노의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전시장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늘어난 전시장의 수에 맞춰 2015년 기준 2,145명이었던 판매(영업 인력) 직원들의 수가 2,411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한편 박동훈 부사장은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박 사장은 “르노삼성 자동차는 지난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 1위와 국내 최초의 e-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들이 구매 이후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완벽하지는 않으나 ‘디지털 시대’에 맞춰 e-커머스의 도입을 이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의미 있는 무분규 임금협상차량 및 네트워크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 자동차의 2016년 성장의 밑거름 중 하나로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친 ‘노사화합’을 언급했다. 박동훈 사장은 “임금 협상에서 큰 문제 없이 합의를 이뤄낸 바탕에는 ‘노’와 ‘사’ 모두가 회사의 발전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박동훈 사장은 “사측에서 좋은 조건과 제안을 제시한 것도 중요했으나 노측에서도 ‘회사의 운영이나 업무에 지장이 있어서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또 노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업무의 정도와 강도가 늘어난 것인데, 이는 판매 성장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사측에서도 이를 고려해야 할 사안이었다”며 합리적 합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궤도에 오를 준비를 하는 르노삼성 자동차박동훈 사장은 “2016년 르노삼성 자동차의 국내 판매 실적은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의 실적이며 수출 역시 2015년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이라며 “창사 이래로 월간 판매 3만 대 돌파라는 이례적인 기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 자동차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강조했고 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두드러진 발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특히 15년 내수 판매 대비 38.8%의 성장을 이뤄낸 점을 강조했다. 박동훈 사장은 “전년도 수치에 영향을 받는 증가율이지만 2015년 실적 대비 르노삼성 자동차가 가장 높은 발전을 이뤄내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내수 시장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르노삼성 자동차는 2015년 누적 8만 대에 머물렀던 판매 실적에 있어 SM6와 QM6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11만 대에 이르며 하락과 소폭 상승에 그친 현대, 기아자동차의 부진을 공백 대부분을 흡수했다.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 ‘비전 2020’박동훈 사장은 2016년에 대한 실적 및 정리를 마친 후 2017년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한 방향성을 언급했다. 절치부심 권토중래에 이어 2017년에는 ‘상승세를 이어간다’라는 의미로 파죽지세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SM6와 QM6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골자로 삼았다.이를 위해 2020년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비전, 비전 2020를 발표했다. 박동훈 사장은 “과거 비전 2016를 앞세워 브랜드의 발전을 이뤄낸 만큼 이번에도 비전 2020을 통해 이를 이어 갈 것”이라며 비전 202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비전 2020’은 ‘고객과 가족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품질 No.1’, ‘국내 판매 3위 달성’ 그리고 ‘얼라이언스 내 최고 효율성 달성’이라는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박 사장은 “품질 최우선주의로 꾸준히 쌓아온 고객들의 신뢰와 고객만족도 1위의 위업을 위해 품질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으며 SM6와 QM6의 신차효과를 이어가고 신차의 성공적 출시, 상품성 개선과 기존 라인업을 강화하여 내수 시장에서 3위를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이와 함께 “비전 2016을 통해 향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르노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그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다”는 얼라이언스 내에서 존재감을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박동훈 사장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비전 2016’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회사의 더 나은 성장과 함께 임직원에게 자부심이 높은 회사로 거듭나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 후 르노삼성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박동훈 사장은 “2017년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목표를 세우고 내수시장에서 르노삼성 자동차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2017년 판매 목표를 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을 포함한 총 27만대로 밝혔다.트위지-클리오 출시박동훈 사장은 2017년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와 전기차 트위지의 출시를 예고했다. 박 사장은클리오에 대해서는 “해치백 시장 구원투수로 세계 베스트셀링 차인 ‘클리오’를 상반기 내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출시에 대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밝혔고 트위지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테스트 마켓을 한 번 보고 확신이 서면 빠른 시일 내에 전시장에 전시하는 등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며 “초소형 전기차 혁신을 르노삼성이 이끌겠다”고 말했다.내부 경쟁력의 강화박동훈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부산 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중앙 연구소의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서 현재 얼라이언스 내 다섯 번째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단순히 생산과 연구 이에도 판매에도 강화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박동훈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영업 직원들이 판매 일선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매력을 알리고 판매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50년 전시장이 비어있는 지역을 채워 총 250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영업 직원 역시 수를 늘려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장시간에 이어진 질의응답박동훈 사장의 2016년 실적 및 2017년 비전,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가 모두 끝난 후 현장을 찾은 기자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동훈 사장은 무대에서 홀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농담을 섞어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다음은 질의응답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이다Q 르노삼성 자동차의 플래그십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박동훈 사장(이하 박):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반드시 브랜드의 가장 큰 차가 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되려 브랜드를 대표하고 이미지를 이끄는 것이 플래그십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기조에서는 SM6가 플래그십이 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Q 르노삼성이 르노의 중국 공략에 어떤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까?박: 중국과의 연관에 대해서는 프랑수아 프로보 전임사장께서 중국과 아태지역까지 총괄하시게 돼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고 있고 얼마든지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르노삼성에 플러스가 되는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Q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에 대한 전망이 궁금하다박:우리나라에서 해치백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왜 안될까? 되려면 국산차 메이커 중에 하나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국내 소비자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SM5 디젤 나왔을 때 디젤 세단이 안 된다는 것을 우리가 했던 것처럼 누군가 주도적으로 시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국내 완성차가 해치백을 건들지 않았기 때문에 효용성 편리함을 잘 사람들이 모르고 익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입차 시장에서는 해치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국산차 메이커의 입장을 가지고 해치백 시장을 두드리는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이다.Q 시장 1위를 내준 QM3의 판매 강화 전략이 있는가?박: QM3는 그 자체적인 경쟁력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다만 수입차라는 특성 때문에 차량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실제 15년 1~3월에는 차량이 부족했었고 연말에는 유로5 클리어런스(clearance) 물량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등 영업하는 직원들이 QM3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았다. 작년 하반기서부터 다시 늘어났는데 피로도 제거 후부터 정상화되었다.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크게 걱정 없다.Q R.S. 모델의 국내 도입의 계획이 궁금하며 상용차에 대한 도입도 궁금하다박:고성능모델 역시 우리나라의 인증법규를 맞추는 것이 현재의 가장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언젠가는 들여와 브랜드 이미지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상용차 역시국내서 의무화가 되는 장치 추가 등 인증이 지체되는 바람에 상용차 국내에 들여오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한국 시장만을 위해 부착해야 하는 장치들 때문에 국내 도입이 쉽지 않아 보류 중이다.Q 에스빠스 국내 론칭의 가능성이 궁금하다박: 에스파스 도입에는 변함이 없으나 여러가지 인증 법규를 비롯한 규정이 문제다. 지금 상태로는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후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인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론칭 현장 스케치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올 뉴(ALL NEW)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관계자 및 미디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올 뉴 모닝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2017년 첫 시작을 알리는 올 뉴 모닝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에 앞서 기아자동차의 박한우 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박한우 사장은 “기아자동차 모닝은 지난 8년 동안 경차 시장의 리더로서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이라며 “이러한 배경에는 단단한 기본기와 상품성이 경쟁력을 갖췄고,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생각이다”며 모닝이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박 사장은 이어 “올 뉴 모닝은 사전 미디어 공개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판매 일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기대감이 크다”라며 “올 뉴 모닝에 새롭게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엔진을 앞세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올 뉴 모닝은 올해 기아의 첫 차량”이라고 언급하며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차량임을 강조하고는 기차자동차 내부에서 전략적으로나 판매 부분에서 모두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미디어 관계자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당당함을 품은 ‘작지만 강한’ 올 뉴 모닝박한우 사장에 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의 김한용 팀장이 무대에 올랐다. 김한용 팀장은 올 뉴 모닝의 디자인 소개에 앞서 “모노톤의 도심 속에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작지만 강한 그런 차량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올 뉴 모닝이 추구하는 디잔의 방향성을 설명했다.특히 김 팀장은 “기아의 디자인들은 2세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인 만큼 모닝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환경과 같은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신형 디자인의 핵심으로 꼽았다”고 말했다.김한용 팀장은 “올 뉴 모닝은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감성을 담아내는 것과 동시에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강조하고 개인 성향의 강조하는 아이코닉한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특히 “호랑이 코 그릴의 발전 기존 모델과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헤드라이트로 구성된 전면 디자인을 앞세워 차별화를 선사하며 공력과 볼륨감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팀장은 “후면 디자인의 경우에는 2세대 모닝의 후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유의 라이트 실루엣을 적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김한용 팀장은 실내 공간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김 팀장은 “실내 공간, 모닝의 실내 공간은 기본적으로 단순한 조형미에 아이코닉한 가니시를 더해 감성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고 말하며 “특히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공조기 컨트롤 패널을 더해 사용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여기에 늘어난 휠 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의 개선을 강조했다. 김한용 팀장은 “1열과 2열 시트 모두 경쟁 모델 대비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됐고, 가변식 컵 홀더와 센터 암레스트 그리고 255L의 트렁크 적재 공간과 2열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01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다.덧붙여 컬러 부분에서도 강조를 했다. 그는 “차량 색상 부분에서도 많은 연구를 했다”며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다양한 컬러 매칭을 추구했으며 오로라 블랙 등 아이코닉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감각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아트 컬렉션을 도입해 소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실내 공간의 매력을 강조한”며 아트 컬렉션에 힘들 더했다.올 뉴 모닝, 경쟁력에 자신이 있다이어서 소형PM 센터의 전삼기 상무가 발표를 이어갔다. 전 상무는 “모닝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며 “주행 성능, 연비, 디자인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모닝은 실내 공간 확보와 효율성 외에도 디자인 완성도 및 실내 고급감을 강조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전삼기 상무는 실내 공간에 힘을 더했다. 전 상무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외장과 실용적이고 만족감이 높은 실내 공간을 반영했다”며 “기본적인 차체는 큰 변화가 없으나 휠 베이스가 늘어나며 실내 공간이 개선됐고, 시트 및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센터 콘솔 박스 및 실내 수납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물론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도 언급을 이어갔다. 전 상무는 “올 뉴 모닝은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서스펜션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며 “1.0L 플에코프라임(EcoPrime)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76마력(6,200RPM)과 최대 9.7kg.m의 토크를 확보하였으며 새로운 자동 4단 및 수동 5단 변속기를 장착했다”며 주행 성능의 개선을 자신했다. 한편 올 뉴 모닝의 공인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6.0km/L(수동, 13인치 기준)와 15.4km/L(자동, 13인치 기준)이다.청년층과 장년층을 모두 공략할 것끝으로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서보원 이사가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그는 “올 뉴 모닝의 타겟은 20~30대 젊은 소비 층과 세컨드 카를 필요로 하는 40~50대 장년층을 동시에 타겟으로 한다”라며 “넓은 공간, 편의성, 안전성과 가성비를 제품 강점으로 제시한다”고 말다.그의 발표는 무척 당당해 ‘올 뉴 모닝’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보원 이사 역시 “이러한 배경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각 요소를 강조한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제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서 서보원 이사는 올 뉴 쏘렌토로 일반강판과 고장력강판 위를 지나가는 강도 테스트를 시연하면서 “올 뉴 모닝은 업계 최대 수준의 적용 비율이 더해진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과 주행 성능을 개선하여 높은 만족감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서보원 이사는 공격적인 판매 가격 또한 함께 공개했다. 서 이사는 “올 뉴 모닝의 판매 가격은 당초 사전 공개보다 하양 조정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구성을 제안한다”라며 “이를 통해 경쟁 모델 대비 200만원 가량의 우위를 점해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TV 및 다양한 미디어 채널과 옥외 광고, 다양한 시승 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보원 이사는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사전 계약이 진행된 9일 동안 4,500대가 계약되어 많은 인기를 드러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 해 기아자동차는 총 8만 5천 대의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기아자동차 모닝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차량, 개발 과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한 차량인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기아자동차 임원들의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올 뉴 모닝의 질의응답에는 국내 영업본부 김창식 부사장을 필두로 소형 PM 센서 전삼기 상무, 외장 디자인 2팀 김한용 팀장, 스트럭쳐 설계팀 김해웅 팀장, 국내마케팅실 서보원 이사 그리고 국내 상품팀 조병철 부장이 참석했다.Q 스파크 대비 강점이 무엇이냐전삼기: 초고장력 강판의 전방위적인 적용과 함께 전방 충돌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 및 2열 프리텐셔너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의 개선이 이뤄졌다.김해웅: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며 충돌 안전성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주행 안전성 부분에서는 차체 접착제 적용과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개선을 이뤄냈다. 경차 세그먼트에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Q 올 뉴 모닝의 주력 트림은 무엇인가?서보원: 기존 3개 트림에서 다섯 개로 확대했다. 디럭스 트림의 경우 대대적인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도모했다. 그런데 막상 사전 계약을 해보니 상위 등급의 선호가 높아진 것을 보며 높은 상품성을 탑재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차의 고급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Q 20-30, 40-50 타겟의 선호 트림 구성이 궁금하다아직 구체적인 에이지 레인지 추출은 어렵다. 일단 마케팅 영역에서 각 연령대를 50:50의 비율로 균등하게 공략할 계획이다.Q 올 뉴 모닝 디자인의 중요점은 무엇인가김한용: 휠 베이스가 늘어나며 측면 디자인 면적이 늘어나게 되었다. 여기에 기존 소비자들이 가진 경차 이미지에 볼륨감을 더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를 도모했다. 대신 역동적인 감성을 더하기 위해 전면 디자인 구성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겼다.Q 카파 1.0L 에코프라임 엔진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전삼기: 새로운 엔진은 기존 모닝의 단점인 가속 성능 개선 및 등판 성능 개선을 위해 중저속에서 충분한 토크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튜닝했다. 여기에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더해 약 7%의 효율 개선을 이뤄냈다.Q 판매 목표(해외 출시 일정 및 글로벌 판매 계획)서보원: 17년에 해외 판매 14만 5천 대를 목표로 한다. 3월 제네바에서 선공개하고, 서유럽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등 5월까지 다양하게 공개될 것, 연간 23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은 좋다.김창식 부사장의 맺음말추운 날씨 이렇게 신차 행사에 찾아줘서 감사하다. 지난해 판매 목표 초과 달성을 했는데 올해는 기아 모닝과 스팅어 등 신차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과 마케팅 활동의 강화를 통해 판매량 성장을 이뤄낼 것. 그 동안 기아차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