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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엘림넷 등에서 재택근무 솔루션 사면 90% 정부가 지원
  • 세종텔레콤-엘림넷 등에서 재택근무 솔루션 사면 90% 정부가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의 보이는 재택근무 솔루션 ‘뷰포유’10월부터 중소기업이 세종텔레콤·엘림넷·헤븐트리·웍스모바일 등에서 재택근무 솔루션을 사면 정부로부터 이용요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세종텔레콤과 엘림넷이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최종공급사로 선정된 이유에서다. 인력 및 비용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들도 수월하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부터 2년여 동안 시행되며, 영상회의, 협업 툴 등 비대면 분야의 국산 솔루션을 4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세종텔레콤이 선정된 분야는 ▲재택근무 ▲네트워크 보안 등 총 2개 부문이다.세종텔레콤의 전용앱 필요 없는 뷰포유세종텔레콤의 뷰포유는 별도의 전용 앱 설치 필요없이, 문자나 메신저 서비스로 전송된 보안화 된 웹 링크를 통해 상황을 비추거나 사진, 영상, 스크린 등을 공유하면 된다. 스크린 위에 ‘리모트 포인터’, ‘라이브펜 ’등 부가 기능을 통해 그림을 그리듯이 자세한 설명으로 고객의 가독성을 최고수준으로 높여준다. AR라이브 드로잉, 스크린/브라우저 공유, 원격제어, 라이브챗 등 최신 스마트 기능들도 지원한다.뷰포유는 IT ·전자 기기 및 디바이스 고장 수리 접수시 부품, 수리 도구 등의 준비를 위해 사언 상태 파악이 필요하거나, 공기 청정기, 보일러, 가스검침 등 현장 영상을 통해 시설물 혹은 제품 원격 점검이 필요한 사업자 등 화면공유로 방문 없이 처리하길 원하는 영업 조직에 유용하다.▲세종텔레콤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트로이컷’세종텔레콤의 랜섬웨어솔루션 트로이컷세종텔레콤의 트로이컷은 비대면 사회흐름에 보안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랜섬웨어 보안솔루션이다.PC의 동작원리인 사용자의 키보드나 마우스의 입력 없이 동작하는 악성행위를 알고리즘을 통해 먼저 차단한다. 시그니처 패치 없이 동작하는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으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 등 언택트 시스템 내 랜섬웨어 방어가 탁월하며, 국정원의 CC인증을 보유하는 등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산업 전반에 거쳐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금번 중기부에 진행하는 비대면 사업이 인력 및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온라인 화상회의, 설문 및 시험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림넷엘림넷, 온라인 화상회의·설문·시험 플랫폼 제공엘림넷은 온라인 화상회의, 설문 및 시험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창업 초기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IT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엘림넷은 현재 개방형 웹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나우앤나우’, 개방형 웨비나 전문 플랫폼 ‘굿모임’ 등을 제공한다. 둘을 연동해 고객이 비대면 행사/웨비나를 할 때 행사 홍보, 참가자 모집, 온라인 웨비나 진행, 결과 보고까지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엘림넷은 2010년 국내 최초로 개방형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를 개발했으며, 올해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개방형 시험 플랫폼 ‘나우앤테스트’와 온라인 시험 화상 감독 솔루션 ‘나우앤프록터’의 개발을 완료했다.지난 9월 16일에는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선거나 중요 의안 투표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투표 플랫폼 서비스 ‘나우앤보트’를 출시한 바 있다.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하나의 통합계정으로 자유롭게 다수의 플랫폼을 왕래하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스탠다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엘림넷 UC서비스팀 기한석 팀장은 “엘림넷은 창업 초기부터 IT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전산센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임직원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총동원하여 수요기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븐트리 프로젝트 관리솔루션도 선정한편 헤븐트리의 기업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Clovine)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로 선정됐다.‘클로바인’은 제조, 생산, 연구, 개발 등 기업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태스크 관리,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과 이에 따른 세부 기능들로 구성돼있다. 해당 서비스의 수요 기업은 이용 기간 최대 8개월까지 이용 금액 90%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직 규모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거나, 각종 인프라 구축 비용이 부담인 기업들에 유용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웍스모바일도 ‘라인웍스’로 선정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이 제공하는 협업툴 ‘라인웍스’도 선정됐다. 솔루션 비용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K-비대면바우처플랫폼에서 지원 자격과 사업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재택근무 솔루션은 총 2573개 서비스가 신청해 최종 175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중소사업자(SME) 언택트 협업을 라인웍스가 지원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바우처 사업 신청 기업을 위한 셋업 안내와 교육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말했다.
2020.09.23 I 김현아 기자
삼표그룹,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 개최
  • 삼표그룹,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 개최
  • 삼표 고객사 초청 특수 콘크리트 시연회.[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21일 경기 광주시 삼표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과 건설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는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와 조강 제품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제품 설명회 및 질의 응답, 성능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며 치렀다.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 현장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담으려는 노력이 삼표그룹의 특수 콘크리트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영업, 품질이 한 몸을 이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건설 현장의 니즈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능 시연회는 고객사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성능에 맞춰 배합시험이 진행됐다. 동절기 건설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얼린 골재, 차가운 물 등을 이용했다.이날 성능을 테스트한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얼지 않는 내한 콘크리트로 별도의 가열 없이 타설할 수 있다. 블루콘 스피드는 거푸집 제거에 필요한 압축강도를 초기에 발휘함에 따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덕에 건설현장이 요구하는 성능에 맞춘 맞춤형 성능 설계가 가능하다.시연회에 참가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8·5제, 토요 휴무 등에 따른 공기(工期) 압박과 안전사고 예방 대한 고민이 컸는데 블루콘 윈터·스피드는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특수 콘크리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22 I 박민 기자
넷마블, 2020년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
  • 넷마블, 2020년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넷마블(251270)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주요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체리(주요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넷마블몬스터(주요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구로발게임즈(신작 개발 중) 등 총 5개사가 참여한다.모집 직군은 사업 PM, 마케팅, 광고기획,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QA(모바일/성능/플랫폼), 경영기획, 인사,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개발 PM 등 14개 부문이다.지원 자격은 2021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기술직무 해당), 온라인 인성검사,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각 전형은 직무적합성과 ‘게임 전문가’, ‘문제 해결력’, ‘일류인재’, ‘글로벌 마인드’, ‘긍정적 영향력’ 등 넷마블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서류접수는 이날부터 10월5일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11~12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배영수 넷마블 인사실장은 “넷마블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을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업계를 함께 이끌어 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넷마블의 2020년 하반기 신입공채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22 I 노재웅 기자
휴비스, 中합자법인 ‘에코펫’ 양산 돌입… 식품용기 시장 공략
  • 휴비스, 中합자법인 ‘에코펫’ 양산 돌입… 식품용기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휴비스(079980)는 중국 합자법인을 통해 자사 친환경 소재 ‘에코펫’을 본격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휴비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식품용기업체 중경베이커신재료유한공사, 중경장통환보소업유한공사와 중국내 에코펫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자법인 ‘중경휴비스에코팩머티리얼즈유한공사’(이하 중경휴비스JV)를 설립했다. 휴비스는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합자법인 지분 55%를 확보했다. 이어 현지 패키징업체 중경베이커와 중경장통이 각각 35%, 10%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다. 휴비스는 에코펫 생산 설비 구축 및 기술을 제공한다. 또 중경베이커는 중경지역 식품용기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로 에코펫 사업을 총괄하게 되고, 용기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중경장통은 에코펫 시트로 식품용기를 제작·판매하게 된다. 휴비스는 에코펫 소재 특성상 부피가 크고 물류비가 높아 수출보다는 현지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중국 합자법인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당초 올 상반기 양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공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함께 미뤄졌다. 이달 초 중국 중경지역 입국제한이 완화되면서 설비 공사 및 테스트가 마무리되고 지난 21일부터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중경휴비스JV는 향후 중경을 중심으로 중국 서남부 즉석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 즉석 훠궈 시장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 중이다. 포장 음식이 대중화되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음식문화를 고려할 때 내열성 및 단열성이 뛰어난 에코펫 용기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경휴비스JV의 연간 생산량은 3000t 규모로 이는 약 4000만개 용기를 제작할 수 있다.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에코펫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업화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인체안전성과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 신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휴비스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 고성욱 총경리(오른쪽 여섯번째)와 중경베이커 류웬슝 총경리(오른쪽 다섯번째), 중경장통 지옌밍췐 총경리(오른쪽 네번째) 및 임직원들이 중경에코펫JV 생산공장에서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휴비스)
2020.09.22 I 김정유 기자
쿠팡, ‘온라인 테크 캠퍼스 리크루팅’ 실시
  • 쿠팡, ‘온라인 테크 캠퍼스 리크루팅’ 실시
  • (사진=쿠팡)[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쿠팡은 다음달 4일까지 신입 개발자 채용을 위한 ‘온라인 테크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백엔드(자바)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프론트엔드 △머신러닝·딥러닝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학사학위 이상 취득(예정자) 및 경력 2년미만의 개발자는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개 채용은 입사지원부터 면접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채용 전형은 총 두 단계로 서류에 합격한 이들은 10월초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거쳐, 10월 중순 라이브 코딩을 포함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 여부는 11월중 발표되며, 이번 테크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입사한 신입 개발자들은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분야에 배치된다. 쿠팡은 예비 개발자들이 더 많은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직무 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로켓배송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전준희 부사장을 포함해 쿠팡에서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여러명 등장해 취업준비와 면접 노하우, 쿠팡의 개발문화, 복지혜택 등 신입 개발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를 생생하게 담았다.영상과 연결된 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하는 지원자에게는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영상 공개와 함께 2주간설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상을 모두 시청하고 설문에 참여한 인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앤 토마스 쿠팡 채용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 개발 조직만의 빠른 의사결정과 빠른 실행력은 쿠팡의 발전을 이끌어왔고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고객 경험을 훨씬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 나갈 뛰어난 엔지니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22 I 함지현 기자
사람인, 자체 개발 '영상면접 서비스' 선봬
  • 사람인, 자체 개발 '영상면접 서비스' 선봬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자체 개발한 영상면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영상면접은 사람인 기업 채용 솔루션 ‘MUST’에 포함된 서비스로, 기업·개인 회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MUST 서비스와 함께 활용 시 선발·평가·비대면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마존 차임(AWS chime)을 기반으로 사용화면·기능 등을 모두 사람인에서 별도로 개발했다. 사람인 영상면접은 공고에 지원한 응시자뿐 아니라, 이력서를 공개한 지원자에게도 필요시 영상면접 요청이 가능하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영상면접 도중 언제든지 면접 대상자의 이력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4:4 면접까지 지원한다.또한 온라인 면접 시스템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면접 1시간전부터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면접 대기화면을 따로 마련해 기업 인사담당자 및 면접 응시자들은 카메라, 마이크 등 기기 환경 테스트는 물론 미리 화면에 비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은 공고 등록 시 ‘영상면접’ 전형을 선택하면 되고, 사람인에 등록되지 않은 개인에게도 이름, 휴대폰, 이메일을 통해 영상면접 제의를 할 수 있다. 영상면접 안내 링크를 SMS나 이메일로 지원자에게 보낸 후, 응시자가 사람인 회원가입 후 인증을 하면 해당 기업의 영상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구직자들이 사람인에 이력서 공개 시 이용할 수 있는 ‘인재Pool’ 서비스를 통해서도 영상면접 진행이 가능하다. 이경희 사람인 서비스기획실장은 “면접자와 응시자 안전을 보호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이 가능하도록 기업들의 채용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18 I 김호준 기자
1년새 일자리 662개 늘린 ‘규제자유특구’... 과제도 산적
  • 1년새 일자리 662개 늘린 ‘규제자유특구’... 과제도 산적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는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거점형 이동식 LNG 충전사업 등의 실증을 추진하면서 올해 7월까지 98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졌다. 또 경북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실증을 진행하며 1964억원을, 전남에서는 e-모빌리티 실증 사업에 1183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국내 혁신기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코로나19 불황에도 일자리가 늘고 신규 투자 유치 성과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한시적 규제 특례가 아닌 실제 관련 법령 개정’과 이해 관계자들간 충돌이 예상되는 공유차량·원격의료 등의 사업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후속 조치가 뒤따라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4곳 규제자유특구, 고용 1년새 15.9% 증가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두 차례 걸쳐 지정한 전국 14곳 규제자유특구 내 200개 기업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48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구 지정 직전보다 662명(15.9%) 늘어난 수준이다.규제자유특구는 혁신기술·신사업 등 지역혁신 성장사업이나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는 ‘규제 특례’ 지역이다. 지난해 7월 1차로 7곳을 지정한 이후 11월 2차(7곳), 올해 7월 3차(7곳)까지 총 전국의 21곳이 지정된 상태다.전국 14곳 규제자유특구에서 최다 고용은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에서 나왔다. 지난해 11월 지정된 이후 올해 7월까지 98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졌다. 이어 대구 첨단의료기기분야(81명), 울산 수소특구(63명), 대전 바이오메디컬 분야(51명) 특구에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두드러졌다. 다른 지역에서의 이전해온 기업(100개)을 통한 고용 증가분은 262명으로 전체 증가분인 662명의 39.6%에 달했다. 지역으로의 기업 분산에 따른 일자리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정보통신업·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의 고용 규모와 증가율이 높았다. 이들 업종에서 총 481명이 채용이 이뤄지며 전체 고용 증가분(662명)의 72.7%를 차지했다.전국 14곳 특구사업자는 이번 신규 고용 이외에 2021년 말 실증 종료 시까지 총 981명의 추가 고용 계획을 갖고 있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했다.신규 투자 유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금껏 전국 21개 특구에서 13개 신규 공장 설립 등을 위한 3169억원의 투자 유치와 402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VC) 투자 성과를 냈다. 규제 대못을 뽑아주니 기업이나 VC들이 함께 투자하고 신기술을 테스트하면서 신사업과 기술혁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사후관리 및 관련 법령 개정 뒤따라줘야 ”고용 창출과 투자 유치라는 성적을 낸 규제자유특구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있다. 규제자유특구 내 2년간의 실증 특례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기업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빚어지는 ‘지역 일자리 공백’ 해결과 사업 상용화에 대한 후속 ‘법령 개정’이 얼마나 시의적절하게 이뤄지느냐의 문제다.김정욱 KDI 한국개발연구원 규제연구센터장은 “실증 특례 사업의 종료가 다가와도 여전히 관련 법령 개정이 지연된다면 해당 사업은 법령 위배로 인해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불안정성도 존재한다”며 “기업들은 실증 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어떠한 프로세스를 따라야 할지에 대해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유차량이나 원격의료 등 이해 관계자들간 논란이 많은 사업이 실증 종료 이후 정부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단기적 일자리 성과에 만족하기보다 향후 전면적 사업 허용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놓고선 막상 사업 상용화가 다가올 때 이해 당사자간 마찰을 풀어내지 못하면 ‘공염불’이 될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 개정은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실증 사업 중간 결과물에 대해 함께 들여다보며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5 I 박민 기자
에이블씨엔씨 미샤, ‘더 쿠션 스킨 매트’ 출시
  • 에이블씨엔씨 미샤, ‘더 쿠션 스킨 매트’ 출시
  • 더 쿠션 스킨 매트. (사진=에이블씨엔씨)[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더 쿠션 스킨 매트(SPF50+/PA++++)’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더 쿠션 스킨 매트는 피부에 물든 것처럼 맑게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미샤 쿠션 앤 픽서 블랜딩TM’ 공법으로 잘 묻어나지 않고 오랜 시간 매끈한 화장을 유지해 주는 점이 장점이다. P&K 피부 임상 연구 센터에서 국내 최초 9시간 마스크 속 메이크업 지속 임상도 획득했다. 물, 수분, 피지 등 화장을 무너뜨리는 요소들을 방어하는 유수분 커팅 파우더가 적용됐다. 피부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미샤 그린 젠틀 포뮬러TM’ 성분도 함유됐다.미샤는 지난 7월부터 미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화장품 리뷰 온라인 플랫폼 글로우픽 등에서 1000명의 고객을 선정해 제품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제품에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덜 묻어나는 거요! 제발 ㅜㅜ(인스타그램ID:ZAMINAZ***)”, “민감 피부이다 보니 성분이 좋았으면 좋겠어요!(인스타그램ID:bge_hi***)” 등 실제 고객들이 겪는 피부 고민과 요구사항 등이 반영됐다.미샤가 지난 7일 네이버 쇼핑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사전 판매행사에서는 준비된 1000세트가 1시간도 안 돼 매진됐다. 미샤는 이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기 랩퍼인 이영지를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MZ세대의 인기 신조어인 ‘알잘딱(알아서 잘 딱)’을 이용한 재미있는 랩을 선보인다.이준성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 전무는 “더 쿠션 스킨 매트는 화장품에 관심이 깊은 1천 명의 소비자와 함께 개발한 것과 다름없다”며 “소비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더 쿠션 스킨 매트 용량은 12g, 가격은 1만 3000원이다. 색상은 바닐라(21호), 베이지(22호), 샌드(23호) 세 가지다.
2020.09.14 I 이윤화 기자
  • 케이뱅크, IT분야 인력 집중 채용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뱅크는 9월부터 IT 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추가 모집 예정인 직무는 계정계 여·수신 코어뱅킹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여개 분야다.IT 직군 채용의 경우 지원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서류 지원 마감일 이후 빠르면 2주 안에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절차를 끝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재직 중인 지원자를 고려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비대면 실무 면접, 근무 시간 외 면접 등 방식도 열어둘 계획이다.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구체적인 모집 분야 및 자격 요건은 9월 말부터 케이뱅크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약 4000억원 유상증자가 결정돼 본격적인 성장 모드에 돌입한 이후 적극적으로 ‘인재 찾기’에 나섰다.7월엔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환경) 등 앱 개선 전문 인력을 집중 충원했으며, 8월엔 신용리스크 관리 담당자 등 거래 안정성 부문을 담보하기 위한 인력을 주로 뽑았다.6월 말부터 두 달 간 총 28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채용엔 약 12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케이뱅크는 전했다.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4000여 억원의 증자와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제 2의 오픈’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상품·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며 ”KT와 케이뱅크가 함께 하는 ICT 금융 혁신을 함께 일궈낼 인재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2020.09.11 I 김유성 기자
‘리튬황’ 기술력 선보인 LG화학… ‘차세대 배터리’ 경쟁 본격화(종합)
  • ‘리튬황’ 기술력 선보인 LG화학… ‘차세대 배터리’ 경쟁 본격화(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전 세계의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1위 업체 LG화학(051910)은 최근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로 국내 최초 최고 고도 비행테스트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술강국인 일본에선 전자부품업체 무라타제작소가 최근 소형 전고체 배터리의 올 하반기 양산을 공언, 우선적으로 보청기 등에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점차 뜨거워 지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앞다퉈 기술 경쟁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LG화학이 최근 무인기 테스트에 탑재한 리튬황 배터리. (사진=LG화학)◇LG화학, 리튬황 배터리 테스트 최초… 기술력 입증1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 지난달 30일 성층권 환경에서 비행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도 12km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에너지와 배터리로 비행, 국내 최초로 고도 22km를 날아 최고 고도 비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총 13시간 비행 중 7시간을 일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없는 고도 12~22km의 성층권에서 안정적인 출력으로 비행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 차세대배터리로 불리는 리튬황 배터리의 외부 테스트에 나선 건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비행 테스트는 영하 70도의 낮은 온도와 대기압이 지상 대비 25분의 1수준인 진공에 가까운 성층권의 극한 환경에서도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리튬황 배터리는 현재 전기차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 중 하나다. 양극재와 음극재에 경량재료를 사용해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1.5배 높였고,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혁신전지 프로젝트팀은 지난 1년6개월간 성층권 환경과 유사한 극한의 환경을 재현해 리튬황 배터리 연구를 진행해왔다. LG화학은 향후 추가적인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수일 이상의 장기 체공 비행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용 리튬황 배터리도 오는 2025년 이후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 비행 테스트를 통해 고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최근 현대기아차와 협력하기로 한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일환으로 리튬메탈 배터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대비 에너지 밀도가 25% 높은 차세대 모델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최소 8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SDI도 대부분을 5세대 모델 또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가 탑재된 무인기는 지난달 30일 최고 22km 고도까지 비행하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LG화학)◇日무라타 “연내 소형 전고체배터리 양산”… 업계 “결과 지켜봐야”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무라타제작소는 올 하반기 소형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보청기 등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위치제어 기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도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타제작소는 2017년 소니의 배터리 사업부를 인수하며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액체 전해질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큰 게 단점이었다면 전고체 배터리는 구성요소를 고체로 바꿔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국내에서도 배터리 3사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일본 역시 무라타제작소 외 FDK, 멕스웰 등의 전자부품업체들이 내년 이후를 목표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종 전기차용(중대형) 배터리 개발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소형 배터리 개발 등에 있어선 일본의 행보가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있어 각사별 기준과 목표가 다른 만큼 양산에 있어서도 최종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기초과학에 강한 일본업체들이 앞서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최근 우위를 보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인만큼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10 I 김정유 기자
CU, 업계 최초 ‘차량 픽업 서비스’ 시작
  • CU, 업계 최초 ‘차량 픽업 서비스’ 시작
  • 모델들이 CU와 오윈 차량 픽업 서비스 제휴 배너를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자동차 안에서도 편의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CU는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오윈(OWIN)’과 손잡고 ‘CU 차량 픽업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오윈은 운전자가 주유 결제, 주차권 예약, 식음료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상품을 사전에 주문한 고객이 점포 앞에 차를 정차하면 근무자가 차량 창문을 통해 물건을 전달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기존 드라이브 스루 주문이 오프라인 주문, 결제, 수령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시간이 발생한다. 반면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점포 도착 전에 미리 오윈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기 때문에 대면 접촉과 구매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CU는 결제 단말기(POS)와 고객 간 실시간 위치 공유 시스템을 개발해 주문한 고객의 도착 예정시간을 점포에 제공해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동시에 고객 역시 점포에 도착하자마자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CU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구매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올해 이용 건수가 80% 이상 신장했다. 늘어난 배달 수요에 맞춰 24시간 배달, 지방 소도시 배달 제휴 확대, 배달 전용 상품 등을 기획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이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고객들이 안심하고 CU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전국 1만4000여개 점포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했다. 동시에 생활방역 캠페인을 시행해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쇼핑 환경를 만들고 있다.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빠르면 다음 달 중 전국 점포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새로운 편의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10 I 김무연 기자
LG화학, ‘리튬황 배터리’로 국내 최초 ‘최고도 비행’ 성공
  • LG화학, ‘리튬황 배터리’로 국내 최초 ‘최고도 비행’ 성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인 리튬황 배터리를 활용한 최고 고도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LG화학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 성층권 환경에서 비행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무인기는 고도 12km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에너지와 배터리로 비행한다. 날개 위 태양전기판을 통해 충전, 낮에는 태양전지와 배터리 전력으로 비행하고 밤에는 낮에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으로 날게 된다. EAV-3의 날개 길이는 20m, 동체 길이는 9m다.LG화학은 지난달 30일 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무인기에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 오전 8시부터 약 13시간 동안 비행테스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리튬황 배터리 테스트에 나선 건 LG화학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선 국내 무인기로는 전례없는 고도 22km를 비행, 무인기 기준 국내 성층권 최고 고도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총 13시간 비행 중 7시간을 일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없는 고도 12~22km의 성층권에서 안정적인 출력으로 비행한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비행 테스트는 영하 70도의 낮은 온도와 대기압이 지상 대비 25분의 1수준인 진공에 가까운 성층권의 극한 환경에서도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리튬황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 중 하나다. 양극재에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에 리튬메탈 등 경량재료를 사용해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기존 리튬이온보다 1.5배 높인 게 장점이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현재 전기차용뿐만 아니라 장기체공 드론, 개인용 항공기 등 미래 운송수단의 핵심부품으로 꼽히고 있어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혁신전지 프로젝트팀은 지난 1년 6개월간 성층권 환경과 유사한 극한의 환경을 재현해 리튬황 배터리 연구를 진행해왔다. LG화학은 향후 추가적인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 수일 이상의 장기 체공 비행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으로 키운 리튬황 배터리를 오는 2025년 이후 양산한다는 목표다.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 비행 테스트를 통해 고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LG화학 리튬황 배터리가 탑재된 고고도 태양광 무인 항공기. (사진=LG화학)
2020.09.10 I 김정유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사용될 새 공인구 디자인 공개
  • 프로당구 PBA, 팀리그 사용될 새 공인구 디자인 공개
  •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새롭게 사용될 공인구 ‘헬릭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팀리그 공인구를 공개했다.PBA는 9일 PBA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가진 공인구 ‘HELIX’(헬릭스)를 발표했다. 이 공은 PBA투어의 공인구 공급사인 코스모스에서 개발했다.코스모스측은 “공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조준면의 사각지대가 없다는 것이다”며 “업그레이드된 글라스 코팅으로 구름의 무게감과 안정성이 있어 경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을 맞았을 때와 맞지 않았을 때의 구분이 뚜렷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8일 마지막 테스트이벤트 경기에서 직접 경기를 해본 프로당구선수 강동궁은 “새로운 디자인의 공이 만들어져 놀랍다”며 “새로운 볼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프로로서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반갑다”고 말했다.김가영도 “PBA팀리그가 출범하면서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변하고 있고 이번에도 새로운 볼이 나와 너무 반갑다”며 “PBA만의 색을 보여주는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력이 새로운 공을 만나 더 부각되는거 같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PBA 관계자는 “개막에 맞춰 팀리그만의 특색과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PBA 공인구를 선보인다”며 “향후에도 계속적인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PBA프로당구만의 차별성과 매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의 공은 우선 팀리그에만 적용된다. 팀리그 외 PBA-LPBA투어, 드림투어 등에는 당분간 코스모스 다이이몬드 다이나믹의 기존 디자인 볼을 계속 사용한다.한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은 10일 낮 12시 10분부터 일산 소노캄 호텔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2020.09.09 I 이석무 기자
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 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림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림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만든다. 첨단 기술을 통해 쓰레기, 재고없는 물류를 구현해 물류·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부지하림은 이러한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물류·유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스마트 도시첨단 물류시설과 연구개발(R&D) 등 지원 시설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복합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9일 밝혔다.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정부가 2016년 6월 선정한 전국 6개 시범단지 중의 하나다. 9만4949㎡(2만8800평)의 대규모 단일부지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데다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인구밀집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 내 소비자들에게 2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림산업은 도첨단지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에 최첨단의 유통물류시설을 조성한다. 지상부에는 앵커광장을 중심으로 업무, R&D, 컨벤션, 공연장, 판매, 숙박,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 랜드마크형 대표물류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하림은 포장없는 물류·유통 시스템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단지내 시설들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지하에 설치된 재활용처리 설비에 모아 70% 이상을 재활용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및 식자재 쓰레기는 발생 즉시 신선한 상태로 수집해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다. 하림이 구상하는 ‘포장없는 물류’는 카톤박스나 택배 포장없이 원제품 그대로를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물류과정의 발생 쓰레기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배송·포장 비용은 물론 포장 쓰레기 처리 부담을 없애고 지자체에는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공공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도입, 고객의 주문 또는 주문하려는 제품을 생산현장에서 적시·적량 공급받아 지체없이 배송하는 ‘저스트 인 타임’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재고없는 물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물류로봇·자율배송 등 미래 첨단물류 연구개발사업의 특화단지가 조성돼 테스트 베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림산업은 “그동안 서울시와 개발방향 및 절차, 공간 및 시설, R&D 특화 방안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도첨단지 조성 취지에 맞고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복합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9 I 김보경 기자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6개 선정
  •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6개 선정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선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우수작 6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규제자유특구는 기업이 신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는 제도다. 특구에서는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실증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규제자유특구 관련 신기술·신사업의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과 특구제도에 대한 국민참여와 관심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 서류접수에서 총 39건이 접수,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3명(팀)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은 의약품 조제부터 배송, 복약지도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내원이 제한되는 환자 또는 지역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규제특례 명확성, 기대효과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최우수상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이 선정됐다. 사랑니 발치등으로 발생하는 폐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다른 이식에 비해 거부반응이 적고 빠른 적응을 기대할 수 있는 골이식재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우수상인 ‘스마트 전기자동차 개조 플랫폼’은 내연기관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시설 기준과 실증 테스트를 간소화하는 내용으로, 지역 인프라를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규제특례를 제시했으며 노후 내연기관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점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에서는 공모전에서 발표된 과제에 관심있는 지자체와 과제 기획자와 전문가를 매칭해 실제 특구계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입상한 과제들은 규제자유특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산업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규제혁신방안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제안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특구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9 I 김호준 기자
7개월 만에 2GW 돌파… ‘그린뉴딜’ 업은 韓태양광, 내수공략 속도
  • 7개월 만에 2GW 돌파… ‘그린뉴딜’ 업은 韓태양광, 내수공략 속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힘입어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태양광 설치량의 80%에 해당하는 양이 이미 7월 만에 설치된 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중대형 태양광 발전 비중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사업이 부진했던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들도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그린뉴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큐셀 직원이 진천공장에서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중대형 비중 확대… 올해 태양광 설치 역대 최대 전망 8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에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총 2.4GW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2.9GW)의 81%가 올 7월 만에 설치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태양광 설치 규모도 3GW를 훌쩍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가 올 들어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만큼, 앞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의 파이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1MW 이상 중대형 태양광 발전 비중이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MW 이상 태양광 발전 용량 비중은 전체의 10.7%(321MW)였지만 올해는 7월 기준으로 17.6%(429MW)로 대폭 상승했다. 발전소 숫자는 약 120곳으로 대동소이하지만 발전 용량만 큰 폭으로 커졌다. 그린뉴딜 정책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투자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태양광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MW 이상 용량은 중대형 발전소로 분류되는데, 비교적 많은 자본이 투입된다”며 “그린뉴딜로 인해 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도 중대형 분야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3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도 확고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미 폐쇄한 노후 석탄발전소 4기를 포함해 임기내 10기를 폐쇄하고 장기적으로 2034년까지 20기를 추가 폐쇄하겠다”며 “태양광·풍력 발전은 2025년까지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달 초 태양광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에 5년간 3300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힘을 싣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태양광 제조사들도 내수 강화… 발전사와 펀드도그간 미국, 유럽 등을 집중 공략해오던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들도 그린뉴딜 수혜를 입고 있는 내수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올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력이었던 해외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뉴딜로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영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수상태양광 신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개발, 최근 KS 신재생에너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한국처럼 국토면적이 작은 국가에서 활용도가 높은만큼 사실상 국내 특화 제품이다.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돼도 문제없도록 설계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강화된 KS 인증 기준보다도 더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 향후 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최근 음성 태양광 모듈 공장내 일부 설비를 교체하며 생산량 증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발전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과 총 5000억원 규모(약 280MW)의 태양광 사업 개발을 골자로 한 ‘동서햇빛드림펀드’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되는 양사의 태양광 사업에서 사용되는 모듈, 인버터, 변압기 등 기자재는 100% 국산 제품이 채용된다.중견업체인 신성이엔지(011930)도 그린뉴딜 발표 이후 집중적으로 국내 수주를 따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양과 73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신안군의 96MW 태양광 발전소 모듈 공급건도 수주했다. 이달 초에도 효성중공업(298040)과 오는 11월까지 24MW 규모의 모듈을 납품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그린뉴딜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6월 새만금 인근 김제에 연간 600MW 이상 생산하는 모듈공장 투자를 진행하는 등 가격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그린뉴딜로 내수가 커지면 향후 저가 제품으로 무장한 중국업체들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도 국내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채용된 기자재들은 중국산 비중이 높다. 당장 중국 1위 태양광 모듈업체 론지가 최근 국내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기회를 호시탐탐노리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그린뉴딜로 국내 태양광 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자칫 중국업체들이 내수를 잠식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며 “국내 태양광 산업생태계 육성과도 맞물린 사안인만큼 정부의 세심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9.08 I 김정유 기자
"협력이 곧 경쟁력"…삼성·LG전자, 이종기업과 합종연횡 활발
  • "협력이 곧 경쟁력"…삼성·LG전자, 이종기업과 합종연횡 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자와 이종업계 기업들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들간 연대·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경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락앤락의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전용 메탈 김치통(왼쪽)과 LG전자와 GS리데일이 테스트중인 배송로봇(오른쪽). (자료=락앤락, LG전자)◇삼성, 락앤락과 김치냉장고·전용 메탈 김치통 선봬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생활용품기업 락앤락과 협약을 맺고 대용량 프리미엄 김치냉장고인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신규 모델에 전용 메탈 김치통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2021년형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584ℓ) 냉장고는 냉장고 문을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컬러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락앤락은 이런 비스포크 콘셉트에 맞춰 숨쉬는 스텐 김치통 바디에 다양한 색을 입혀 일체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가구업계인 한샘과도 협력에 나섰다. 홈코노미(Homeconomy·가정+경제) 산업이 성장하면서 리모델링 시장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한샘은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보강한 가구·가전 공동 패키지 상품을 개발 중이다. 한샘의 맞춤형 가구와 삼성전자의 가전 연계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한샘의 리모델링 상품에 삼성의 비스포크 등을 결합한 가전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신기업 SK텔레콤(SKT)과도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SKT와 함께 보안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전자증명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회사가 포함된 ‘이니셜 DID연합’은 금융 서비스 분야나 학생·사원증 등 디지털 신분증 영역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SKT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LG, 그래핀스퀘어와 전기차 부품 개발…2022년 납품 목표LG전자(066570)도 이종업계 기업들과 합종연횡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GS리테일과 협력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내 도입한다. LG전자와 GS리테일은 지난 8월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로봇 배송 1차 테스트를 시작했고 다음 달 GS25파르나스타워점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은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층 오피스 건물 내 입점한 GS25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바쁜 직장인들이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점심 시간에 주문했을 때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그래핀 개발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 그래핀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회사는 그래핀을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함께 개발해 2022년쯤부터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LG전자와 그래핀스퀘어가 개발하는 부품은 일명 ‘그래핀 히터’로 전기자동차 앞유리에 들어가는 투명히터이다. 김서림과 성에 등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생활문화기업 LF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체험 마케팅도 확대한다. 고객들은 내년 9월까지 LF 의류매장 20곳에서 스타일러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기업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택한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윈-윈(win-win)”이라고 말했다.
2020.09.08 I 신민준 기자
초등화상영어교육 '토크스테이션', 신규 콘텐츠 출시
  • 초등화상영어교육 '토크스테이션', 신규 콘텐츠 출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초등화상영어를 찾는 부모들의 마음은 똑같다. 아이가 영어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영어의 거부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것. 초등화상영어 선두주자 토크스테이션은 이러한 마음을 담아 새로운 콘텐츠로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4000권 이상의 업계 최대 원서 시리즈에 베스트셀러 위주 고학년 전용 신규 원서 21종을 추가, 별도의 음원 파일이나 CD를 준비하지 않아도 원서를 읽고 낭독훈련까지 가능한 페이퍼 북이다. 자체 영어교육 연구소에서 개발한 아이딕북 E-book 200권은 Reading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마다 그림영영사전으로 연결되어 단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미지와 예문으로 연계학습과 실제 사진을 사용한 논픽션 시리즈가 있어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교과 연계 지식까지 동시 습득이 가능하다. 회원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레벨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는 토크스테이션의 특화된 무료 서비스라 할 수 있다.토크스테이션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바탕으로 E-book을 개발하고 원서 콘텐츠를 추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영어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영어교육업계를 선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통한 초등영어교육에 특화된 화상수업, 13,000개가 넘는 실제 수강생들의 후기,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은 토크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토크스테이션의 콘텐츠가 영어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09.07 I 정시내 기자
"우수 인재 적극 채용"…네이버, 오늘부터 개발자 공채 접수
  • "우수 인재 적극 채용"…네이버, 오늘부터 개발자 공채 접수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4일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다. 네이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약 200명 규모의 신입 개발자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로,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차 기술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두 차례 면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과 면접 방식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최종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사하며,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분야에 배치된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신입개발공채 체크포인트’ 페이지도 개설했다. 올해 채용의 중요한 키워드를 비롯해, 개발 문화와 업무 환경, 입사 준비 과정 등 네이버 개발자들의 경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면접관과 신입사원이 직접 작성한 답변도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채에 앞서 네이버가 지난 7월부터 6주 동안 개최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NAVER DEVELOPER OPEN CLASS 2020’에는 6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네이버 개발자 채용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김소연 Recruiting Channel 리더는 “올해도 작년 규모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가 있으면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며 “상반기에도 캠퍼스 핵데이, 국내외 대학들과 연계된 인턴십, 부스트캠프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개발자를 채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곳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AVER Career(채용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04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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