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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89건

토스 “경력 3년 이하 프로덕트 오너를 찾습니다”
  • 토스 “경력 3년 이하 프로덕트 오너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2022 토스 NEXT PO 채용’를 시작하고 경력 3년 이하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채용에 나선다‘프로덕트 오너’는 담당 제품의 런칭과 성장을 총괄하는 직무를 뜻한다. 소규모 팀을 이끌며 개별 제품의 사업 방향을 세우고, 운영에 대한 전권을 가진다. 토스에서는 ‘작은 스타트업 대표’라고 불린다. 토스는 경력 3년 이하의 잠재력 있는 개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2020년부터 넥스트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프로덕트 오너 직무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 채용은 토스의 신규 제품을 론칭할 넥스트 프로덕트 오너를 찾기 위해 진행된다.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모바일 서비스 운영, 전략, 개발 등 타 직무 경력만 있어도 지원 가능하다. 오는 18일까지 ‘토스 NEXT PO’ 채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21일(토)에는 문제해결 능력, 분석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트 오너 핏 테스트(PO Fit Test)’가 진행된다. ‘지인 간 송금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등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모든 참가자가 프로덕트 오너 핏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채용에는 경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이번 채용은 경력을 불문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보겠다는 것. 핏 테스트 후에는 개별 인터뷰 등의 전형이 있으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합격자는 사내의 다양한 팀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제품 고도화 과정에 참여하며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현업의 프로덕트 오너와 이승건 대표가 직접 합격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넥스트 프로덕트 오너들의 성장을 돕는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토스가 잠재력있는 역량 있는 프로덕트 오너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채용 합격자 앞으로 금융 생활을 혁신하는 역할을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건 대표토스는 프로덕트 오너 직무의 인식 개선과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5월과 2022년 3월에는 업계 프로젝트 오너들과 각 회사의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PO세션’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이승건 대표가 ‘PO세션’에서 강의했던 주요 개념을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모바일 제품 기획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2.05.10 I 김현아 기자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화물창 '스마트제어'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화물창 '스마트제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의 화물창 온도와 습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인 ‘LNG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을 실제 선박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물창은 내부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합금 ‘인바(INVAR)’로 만들어져 안전한 LNG 저장을 위한 온·습도 확인과 점검은 품질관리를 위한 필수 절차로 손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선박에 적용한 시스템은 온도, 습도, 이슬점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설비를 화물창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PC와 모바일로 화물창의 상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화물창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온·습도를 점검하고 조절할 수 있다.기존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조선소 안벽에 흩어진 선박을 찾아다니며 수기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 왔다. 이 방식은 실시간으로 측정값을 확인하기 어렵고 선박 내·외부를 직접 작업자가 들어가야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까지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시스템 적용 성공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시스템을 조선소에 건조할 모든 LNG운반선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마트 야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상환 대우조선해양 생산본부장 전무는 “이번 시스템 적용 성공으로 LNG운반선 동시 건조를 비롯한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통해 LNG명가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완전 자동제어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2.05.09 I 함정선 기자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 '라돈안전 제품인증' 획득
  •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 '라돈안전 제품인증' 획득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세라젬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이 ‘라돈안전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라돈안전 제품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라돈안전센터가 공동 개발한 라돈 안전 평가모델(RnS)을 토대로 라돈 농도와 관리 수준을 측정·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기준보다 강화된 인증 기준에 의거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라돈은 널리 알려진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라돈을 폐암 유발 위험이 가장 높은 1등급 물질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백혈병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세라젬은 이번 평가에서 세라젬 V6와 V4의 라돈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라돈안전 제품인증은 동일 제품규격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 방출량과 관리 시스템을 측정해 허용 기준치 이내 제품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라돈안전 제품인증을 획득한 세라젬 V6는 식약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4가지 사용 목적을 최초로 인증받았다. 미국 FDA와 중국 약감국, 유럽 CE 등 인증을 받기도 했다.세라젬 관계자는 “몸이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국내에서 100% 진행하는 척추 의료가전 생산 공정과 품질 테스트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강경래 기자
자율주행·인공지능에 NFT까지…진화하는 농기계
  • 자율주행·인공지능에 NFT까지…진화하는 농기계
  • 대동은 지난 4월 카이스트와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원유현 대동 대표,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동)[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제어와 실시간 관리도 한다. 이렇듯 농기계가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농기계 업체들이 대학 등과 손잡고 첨단기술 적용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트랙터 디자인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기도 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업계 1위 대동(000490)은 최근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잇달아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전기 트럭 개발사 퓨처EV와도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서울대와 자율주행 농기계와 함께 스마트팜을 공동 운영, 농작물 생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마트 농업 공동 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농기계에 경로생성, 추종제어, 실시간 제어 등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한 통합 단말기 개발에 나선다.아울러 서울대 안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공동 구축하고, 대동의 옥상형 스마트팜을 공동 운영해 고기능성 농작물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이미 연초에 자사 사옥에 자연광과 LED(발광다이오드), 태양광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복합 광원 옥상형 스마트팜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대동 관계자는 “스마트팜에서 엽채류, 과채류 등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육종, 파종, 생육, 수확까지의 재배 전 과정에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생육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농업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미래농업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이스트와는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해 전동 파워트레인 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차량통합제어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면서, 인재 육성 허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퓨처EV의 0.5톤 경형 전기트럭 양산 개발에도 참여해 전동 파워트레인 및 차량통합제어 등 핵심 양산기술 확보에도 나섰다.이를 기반으로 대동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승용잔디깎기 △원격관제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동 다목적 운반차 △라스트마일의 핵심 모빌리티로 부상할 LSV(Low Speed Vehicle)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TYM은 지난 3월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제어 및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MYTYM’ 서비스를 출시했다. 무선통신과 GPS 기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반 서비스로, 차량 상태와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 통신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에 제공한다.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차량에 시동을 걸고 정지할 수 있으며, 시동 유지 시간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또 고장 시에는 발생 및 수리 진행 상태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판매점과 정보를 공유하기에 고장 원인, 수리 일정, 부품 등에 대해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TYM 관계자는 “작업시간, 평균 속도, 작업 면적, 운행 경로 등의 정보를 제공해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식물공장 자동 제어, 환경 생육 정보, 작물 수확량 예측 등 정밀농업 분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TYM은 최근 글로벌 엔진 제조업체 도이츠와 손잡고 친환경 e파워트레인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파워트레인을 개발해 TYM 소형 트랙터에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트랙터 및 하이드로젠 시스템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TYM은 농기계 업계 최초로 NFT 발행도 예고했다. 최근 실시한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완전 자율주행 트랙터 ‘TORO’를 활용해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NFT는 TYM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농기계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쓰고 있는 업체들이 자율주행, 친환경 등 차세대 농기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새로운 농기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이후섭 기자
“유럽판 메타버스 만든다”…박정호·유영상,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워크숍
  • “유럽판 메타버스 만든다”…박정호·유영상,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워크숍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SKT, 도이치텔레콤 주요 경영진들이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글로벌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SKT 유영상 대표,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다.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가운데)이 양사 경영진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왼쪽)과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오른쪽)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의 유럽 진출이 시작된다. 얼마전 최적의 시기에 상장 재도전을 결정한 융합보안회사인 SK쉴더스는 도이치텔레콤 보안 자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구글·애플과 견주는 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는 유럽 진출을 가속화 한다.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독일 본(bonn)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팀 회트게스(Timotheus Ho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을 만나 워크숍을 열고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이 자리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2’에서 SK스퀘어, SKT, SK하이닉스가 ICT 사업을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한 이후 이뤄졌다. 회사는 당시 3대 ‘Next Big-tech(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암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앱스토어 협력 워크숍에서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ESG 등 SK스퀘어와 SKT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ICT 각 분야에서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SK스퀘어의 박정호 부회장, SKT의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각 사의 주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10여 명의 임원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도이치텔레콤에서도 팀 회트게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을 비롯해 메타버스, 보안, 전략, Tech 등을 담당하는 1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연내 유럽에서 이프랜드 마켓테스트…합작사 논의도첫 논의 주제는 메타버스 사업.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 진출에 대해 양사는 지난 3월부터 논의해 왔으며, 도이치텔레콤은 SKT의 이프랜드 플랫폼이 유럽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연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이프랜드의 마켓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며,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고객 대상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예컨대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독일의 특정 도시를 본 뜬 가상공간과 전용 아바타와 의상 등을 함께 개발해 도이치텔레콤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지역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독일 현지의 합작회사를 통해 양사는 유럽 내 다양한 국가의 통신 사업자들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SK쉴더스,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와 제휴사이버 보안 사업 관련해서는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도이치텔레콤의 보안사업 자회사인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보안 분야에 있어서 디지털 인프라 방어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인 ‘비전AI’를 활용해 SKT· SK쉴더스가 공동으로 개발한영상 보안 기술 및 관제 솔루션을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유럽 시장에 사업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을 논의했다.도이치텔레콤, 앱스토어 사업비전에 공감앱스토어 분야에서는 원스토어 플랫폼의 유럽 진출에 대해 원스토어와 도이치텔레콤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원스토어와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현지 앱스토어 사업 비전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와 도이치텔레콤은 조인트 벤처 설립과 양사 지분 투자 등을 포함한 ‘유럽판 원스토어’ 추진을 위한 지배구조와 사업 전략 등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넷제로 달성 위한 협력 논의도ESG 분야에서는 Net Zero(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T는 통신인프라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통신국사의 냉방 시스템을 AI기반으로 운영하며 냉방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수소 및 암모니아 타입의 연료전지로 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동맹관계SKT와 도이치텔레콤은 2018년 MWC에서 양사 CEO가 회동을 가진 이후, 그해 10월팀 회트게스 회장이 직접 방한해 SKT와 글로벌 ICT 생태계 선도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끈끈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SKT가 도이치텔레콤 산하 투자전문 자회사인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가 운영하는 펀드에 3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2021년 1월에는 양사가 5G 기술 선도를 위해 50:50의 지분을 갖는 5G 기술 합작회사(Techmaker)를 설립했다.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이번 회동은 기존 SKT와 도이치텔레콤 간의 파트너십이 SK ICT 연합으로 확대된 것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한국의 SK ICT연합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도이치텔레콤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영상 SKT 사장은 “SKT의 3대 Big-tech와 5대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도이치텔레콤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도이치텔레콤과 미래 ICT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것”라고 말했다.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SKT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산업 선도를 위한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폭넓게 교류해왔다”라며, “SK ICT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8 I 김현아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국산 배지 최초 美·獨 수출...글로벌 공략 박차
  • 엑셀세라퓨틱스, 국산 배지 최초 美·獨 수출...글로벌 공략 박차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학술대회 ISCT에서 엑셀세라퓨틱스가 제미니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엑셀세라퓨틱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엑셀세라퓨틱스는 미국 제미니 바이오프로덕트(Gemini Bioproducts), 독일 펠로 바이오텍(PeloBiotech)에 줄기세포 전용배지(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출 규모는 비공개 사안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통상적인 계약방식을 고려하면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기간이 지난 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는 게 회가 측 설명이다.특히 제미니 바이오프로덕트와는 코라벨링(co-labeling) 계약을 맺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학술대회 ISCT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개발 기술력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한 첨단바이오 소재 제품을 해외 유수의 기업에 납품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이는 현재 범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부·장 기술주권 확보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미국과 유럽의 경우 오래전부터 첨단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있어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한 바이오텍 대표는 “현재 첨단바이오 업계 가장 큰 화두는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들은 동물유래물질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사업적으로 의미 있는 단가로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배지 제품을 통한 시장 선점이 목표”라며 “이런 관점에서 엑셀세라퓨틱스의 글로벌 기업 납품은 기술력에 대한 인정 뿐만 아니라 향후 회사의 양적 성장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cGMP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hMSC)를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미 배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 10만리터 생산이 가능한 GMP등급의 생산공장을 용인에 직접 보유, 운영 중에 있다.특히 보유하고 있는 배지개발 플랫폼(CAMPs)을 통해 NK/T세포 전용 배지, DPC(모낭세포) 전용배지, 엑소좀 전용배지, 배양육 전용배지 등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제미니와 펠로는 미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오 제품 유통사다. 양사 모두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쳐 당사 제품을 주문했다. 이는 당사가 확보한 기술이 시장을 선도 및 선점하는 데 있어 핵심 기술임을 반증하는 것이다”라며 “현재 세계 유수의 바이오 유통회사들과 향후 비즈니스 진행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5.06 I 송영두 기자
"로봇이 나르면 자동검수"…CJ대한통운 첨단 허브터미널 등장
  • "로봇이 나르면 자동검수"…CJ대한통운 첨단 허브터미널 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대한통운이 아시아 최대 규모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과 ‘대전 허브터미널’ 등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속속 배치하며 택배 현장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날로 늘어가는 택배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최소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이른바 ‘넛지형 기술혁신’을 택배현장에 지속 확대 적용해 간다는 방침이다.CJ대한통운의 자율주행 운송로봇 AMR이 전용 롤테이너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최근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소규모 이형택배상자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AMR’ 3대와 AMR 전용 롤테이너(적재함) 15대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AMR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등으로 수집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환경을 탐지하고 설정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운송로봇이다.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의 경우 규모가 큰 만큼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야 하는 작업들이 발생하는데, AMR은 이러한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이형택배가 쌓여있는 롤테이너를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들이 총 20㎞가 넘는 거리만큼 롤테이너를 밀고 가야했지만, 이제는 AMR이 이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최근 대전 허브터미널에서도 잘못된 목적지로 분류된 택배상자를 검수할 수 있는 ‘오분류 관리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다. 오분류 관리 시스템은 상차지 별로 설치돼 있는 스캐너로 택배상자 위에 붙여진 송장을 인식한 뒤, 송장내용과 택배시스템 정보를 매칭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가령 서울 중구로 가야 할 택배상자가 마포로 가는 간선트럭 상차지로 분류될 경우 알람과 함께 경고문구가 표시된다. CJ대한통운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재 0.1% 정도인 오분류율을 10분의 1 수준인 0.01% 미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커머스 확대에 따라 곤지암과 대전을 비롯한 자사 허브터미널의 고도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넛지형 기술혁신’을 통해 △AI 분류시스템 △지능형 스캐너 △첨단 자동 컨베이어 등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해 허브터미널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넛지형 기술혁신이란 유연하고 조그마한 변화를 통해 큰 성과나 효율을 낼 수 있는 혁신들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TES(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시스템&솔루션)물류기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AMR,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기술을 택배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키런’ 흥행 이을까…데브시스터즈, 배틀로얄 신작 여름 출격
  • ‘쿠키런’ 흥행 이을까…데브시스터즈, 배틀로얄 신작 여름 출격
  • 김성욱 ‘데드사이드클럽’ 게임 디렉터. (사진=데브시스터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키런:킹덤’으로 지난해 흥행 신화를 쓴 중견 게임사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올해 처음으로 PC·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올 여름 신규 지적재산(IP) 게임 ‘데드사이드클럽’ 출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성욱 ‘데드사이드클럽’ 게임 디렉터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퍼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입문은 쉽지만 통달까지는 어려운,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현재 개발 진척도가 상당히 높고 몇번의 추가 테스트를 거친 후 올 여름에 공식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쿠키런:킹덤’의 큰 흥행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임사다. 지난해 1월 정식 출시된 ‘쿠키런:킹덤’은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4000만명을 넘기며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흑자전환(영업이익 563억원)을 견인했다.‘데드사이드클럽’은 ‘쿠키런’ IP로 존재감을 알린 데브시스터즈가 처음으로 신규 IP를 내세운 게임이다. 그간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왔다면, 이번엔 PC와 콘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모바일 게임으로 한정된 사업 외형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 디렉터는 “새로운 IP란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즐거움, 최고의 서비스를 우선한다는 회사의 방향성의 일환으로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해 서버 안정성과 콘텐츠, 기술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김 디렉터는 “CBT에서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음달 중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 CBT 결과를 보면 초반에 이탈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간 이용자들이 95%에 달하고, 실제 플레이한 이용자 지표도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데드사이드클럽’은 전통적인 사이드 스크롤 방식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간 전투(PvP), 이용자와 몬스터간 전투(PvE) 등이 결합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비홀더(Be Holder) 모드’는 이용자가 게임의 룰, 상금, 몬스터 생성 등을 3인칭 시점에서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향후 이용자간 다양한 콘텐츠 재생산이 기대되는 대목이다.김 디렉터는 “관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비홀더 모드”라며 “이용자들이 직접 맵 크기와 형태를 지정하는 맵크래프트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데드사이드클럽’은 PC와 콘솔용으로 개발 중인데, 콘솔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플랫폼이 정해지진 않은 상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현재까지 7개 언어 지원을 진행 중이며 론칭까지 총 9개 언어 지원이 목표다. 김 디렉터는 “특정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진 않지만 올해 글로벌서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PC와 콘솔용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드사이드클럽 대표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2022.05.03 I 김정유 기자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오픈 예정
  •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오픈 예정
  • (좌측부터)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구축 전담반 회의에 참석한 이중훈 포원솔루션 상무, 이중철 더코더 부사장,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 최종근 코콤 이사, 조한대 태승정보통신 이사, 황준호 공간건축 박사, 황지훈 코콤 부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포럼 의장사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스마트+인테리어 기술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ICT 부문 민간 최초로 마곡에 마련한다.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서울 마곡 코콤블루랩 전시장 1층에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을 오픈해 회원사 간 신제품 출시, B2B협업, 대·중·소 상생협업 테스트베드를 통한 다양한 IoT 기기 상호 연동의 장 구축을 마련하여 7월에 오픈할 예정이다.포럼에서 지난 3년여간 추진해온 상설전시장 구축은 포럼 회원사인 의장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샘, KT, LH공사, SH공사, 경동나비엔, 아주디자인그룹 산업 선도기업의 참여하에 진행된다. 중소기업 회원사 중심의 약 15개 사가 각각의 협업 ZONE 특성에 부합한 디바이스 제품을 전시하는 첨단테크의 장으로 운영된다.아울러 전시장에는 기업별 전문 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별도의 프라이빗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기기 사전 경험부터, 구매, 구매 후 인도에 이르기까지 더욱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홍보마케팅 플랫폼이 적용되어 비즈 확대도 고려하여 기획 중이다.상설전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겐 해외 VIP, 정부, 스마트홈·시티 각계 인사, 기업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특히 이번 개최 목적 중 하나인 대중소간 B2B 협업 기회 창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도 일반적인 전시장과는 대조적으로 대기업인 삼성 및 한샘, KT 등을 필두로 하여 협업 ZONE이라는 플레이스가 개별 개설되어 중소기업의 디바이스들이 공동 시연되는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KT AI송파사옥 로봇 시연특히 삼성의 현재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BESPOKE 가전의 AI TV 시연에 맞추어 융코리아일랙트릭, HDC랩스, 씨지라이팅 등 예로 스마트 리모컨 LED 조명(컬러렉스)이 함께 작동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된다.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획 방안은 삼성의 ‘맞춤형 인테리어 주거공간 창출’ 모토 기반으로 주거, 오피스가 단순히 의식주 해결과 근무 장소라는 관념에서 탈피코자 공간 휴머니즘 감성을 충족하는데 아주디자인그룹 등 중소기업의 독창적 기술을 추가 적용한 협업 구도”라고 설명했다.박찬우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의장은 “삼성 스마트싱스가 중심이 되어 대중소 상생의 B2B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사업전략본부 본부장은 “기술이 있지만 네트워크가 다소 빈약한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 많은데 국내 대표 리딩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의 중점 추진사항은 AI, 디지털플랫폼 발전으로 상호협력 기조 내에서 기업 간 디바이스들의 매터 상호 연동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이윤정 기자
엔젠바이오, 대용량 고형암 NGS 정밀진단 제품 유럽 체외기기 인증
  • 엔젠바이오, 대용량 고형암 NGS 정밀진단 제품 유럽 체외기기 인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대용량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인 ‘ONCOaccuPanel™(온코아큐패널™)’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온코아큐패널™은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35개의 암 종과 관련된 300여개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한 번에 검사해 최적의 표적항암치료제 정보를 제공,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대용량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3등급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해 심사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의 NGS제품으로는 유방암, 혈액암, 고형암, HLA제품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유럽 체외진단 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대용량 종양 NGS 패널에 대한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글로벌 NGS 선도업체인 일루미나사 뿐”이라며 “이번 온코아큐패널™의 CE-IVD 인증 획득은 엔젠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온코아큐패널™은 서울아산병원과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 센터가 공동 개발하고 엔젠바이오가 기술이전을 받아 출시한 제품으로 국내 임상 현장에서 1만명 이상의 암 환자 검체 분석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6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품을 사용 중이며 제품 도입을 검토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는 등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고형암 정밀진단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엔젠바이오의 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와 밀접한 동반진단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으며 환자와 맞춤형 치료제 정보를 포함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NGS 암 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등 유럽의 여러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이미 온코아큐패널™에 대한 평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는 해외 매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양지윤 기자
인수위,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사업화 확대…특별법 제정 추진
  • 인수위,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사업화 확대…특별법 제정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공데이터의 민간 공개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민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정부 주도가 아니라 이제는 민관협업으로 이것을 해내겠단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태스크포스(TF)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에 따르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비전으로, ‘편안한 국민, 혁신하는 기업, 과학적인 정부’를 목표로 설정했다.TF는 이를 위해 △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 추진 △먼저 찾아가는 공공서비스 구현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과학적 국정운영 개편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환경 보장 등 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네거티브 원칙 하에 전면개방하고 개방 및 공동활용을 저해하는 법·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와 관련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법제화하고 기업 마이데이터를 도입·확대할 방침이다.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이 먼저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데이터와 서비스기능(API)를 개방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 개발·테스트 환경 및 초거대 AI 인프라도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ISP(정보화전략계획) 면제·간소화 및 상시개발·수정이 가능한 예산제도 신설을 검토하고 근거법으로 ‘민관협력 디지털플랫폼정부특별법’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먼저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를 추진하고 한 번 정부 제출한 정보는 재입력하지 않도록 기관 간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또 손쉽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웹·앱 사용자경험(UI/UX)을 개선하고 분산된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하고 통폐합하는 한편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한 번에 접속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국정운영에 있어 공무원의 업무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분석 및 예측, 조기경보, 정책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인수위는 3년 내 디지털플랫폼정부 틀을 완성하고 새 정부 임기 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안 위원장은 “기업입장에서는 공공데이터가 개방이 되고 민간데이터가 덧붙여지면 굉장히 많은 데이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민간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이 데이터들을 모아 나름대로 여러가지 수많은 사업과 벤처기업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들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05.02 I 박태진 기자
멈스, 두산·GS 등과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공급계약 체결
  • 멈스, 두산·GS 등과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친환경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멈스는 두산(000150)건설 및 GS리테일(007070) 등과 미생물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2일 멈스는 올해 9월 입주예정인 고양능곡1구역 두산위브 아파트 624세대에 빌트인 형식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MUM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GS리테일과 ‘MUMS-F’ 음식물 처리기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1만7000여개의 전국 GS25 편의점에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멈스는 편의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최적화된 편의점 전용 음식물처리기 ‘MUMS-F’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해 개발 완료된 제품을 기반으로 GS리테일 전국 직영 편의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매일 발생되는 3만리터 수준의 음식물쓰레기가 95%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음식물처리기를 10년간 사용할 경우 약 60% 이상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멈스의 핵심 기술력은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키는 분해력이다. 맵고 짠 한국음식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인 미생물 75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약 30여종의 미생물 관련 기탁특허 및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멈스의 총판권을 갖고 있는 한창(005110)바이오텍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힘입어 음식물처리기가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한창바이오텍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 관련 사업은 한창바이오텍이 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부합함과 동시에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주력사업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창바이오텍은 음식물처리기 관련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2 I 안혜신 기자
롯데온 '채용연계형' IT개발 교육생 모집…"선교육 후채용"
  • 롯데온 '채용연계형' IT개발 교육생 모집…"선교육 후채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신입 IT 개발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IT 개발 직군을 두 자릿수 채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차세대 IT 개발 전문 인력 육성에 적극 팔을 걷어붙인다는 계획이다.롯데온이 IT 개발직군 확보를 위해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한다.(사진=롯데온)구체적으로 서류 접수는 이달 15일까지며 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바(JAVA)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기술 면접, 실무진 면접을 거쳐 이번 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IT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친 후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롯데온의 서비스 개발 및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특히 이번 채용은 자기 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해 실무 교육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IT 전문 교육 기관인 비트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현업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강의진이 맡는다. 교육 과정 기간은 약 3개월이며 △기본 프로그래밍 기술 및 서버 운영 지식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기술 등 IT 개발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IT 개발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배운 후 현업에서 본인의 전문 영역을 정한 뒤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비는 롯데온이 부담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과정 중 매월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롯데온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은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엔데믹 이후에도 약 50% 정도의 재택 근무 비율은 유지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성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비 및 도서비를 지원하고 있다.양재갑 롯데온 IT기획팀장은 “전 사업군에서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롯데온은 차세대 IT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교 및 교육 기관과 연계해 IT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비전 선포한 LIG, 임직원 대상 내재화 프로그램
  • 새 비전 선포한 LIG, 임직원 대상 내재화 프로그램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는 새로 정한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가치를 내재화하고자 LIG넥스원(079550)을 비롯한 계열사별 기업 문화 프로그램을 2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LIG는 개방과 긍정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거점(Anchor)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자 ‘새 얼굴, 더 새로운 LIG’ 의미를 담은 기업이미지(CI)와 비전을 공개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혁신·투자 수단(Vehicle) 확보 등으로 방산·서비스 분야 성장과 내실 강화, 기술 기반 미래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본상 LIG 회장은 당시 ‘더 새로운 LIG’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는 오늘의 우리가 어떤 꿈을 꾸는가에 달려 있으며 새로운 비전이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 아래 ‘하나의 팀 하나의 정신’(One Team One Spirit)으로 더 새로운 LIG를 위해 함께 실행하고 도전하고 성공하자”고 강조했다. LIG는 계열사별 임직원 근무 공간에서 지난달 초부터 한 달씩 세 차례에 걸쳐 포스터 형태로 비전과 행동방식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고 ‘모바일 원 페이지 토크’(Mobile One Page Talk)로 만든 자료도 배포한다.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자) 특성을 반영해 MBTI 유형 ‘LIG인(人) 마인드 테스트’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최용준 LIG 대표는 “더 새로운 LIG 비전 내재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핵심가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전체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그룹 임직원이 ‘비전공유 포스터’를 통해 LIG 비전과 행동양식을 인지하고 있다. (사진=LIG)
2022.05.02 I 경계영 기자
코로나에 주목받은 '에듀테크'…해외 영토 넓힌다
  • 코로나에 주목받은 '에듀테크'…해외 영토 넓힌다
  •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콴다 스터디 센터`(사진=매스프레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유수 투자자로부터 대규모로 유치한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지역으로 거침없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뤼이드와 링글, 매스프레소 등 에듀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잇따라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뤼이드는 지난해 5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2로부터 20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매스프레소는 56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와 함께 구글 본사로부터 후속투자도 받았다. 링글은 215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는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였다. 매스프레소 시리즈C 투자에 합류한 GGV캐피탈은 이번에 국내 기업에 처음 투자했다. GGV캐피탈은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그랩, 슬랙 등 글로벌 기업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로 유명하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 시장 규모가 7조달러(약 8841조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디지털화는 5.5%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현재 교육업체 중에 유니콘(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회사)은 30개 정도인데, 그중 16개가 지난해 탄생했다. 그만큼 성장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성파 링글 공동대표가 튜터(강사) 리크루팅을 위해 지난 27일 미국 예일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링글 제공)국내 에듀테크 업체들은 이렇게 확충한 자금을 인력 확보와 마케팅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와 기업간거래(B2B) 교육 솔루션 ‘R.인사이드’를 제공하는 뤼이드는 중동, 미주, 아시아 등 15개국에서 AI 교육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최근 남미에도 진출, 콜롬비아 교육업체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와 함께 콜롬비아 대학입학자격시험 전용 AI 기반 학습서비스를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4개 고등학교에서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사용자 중 75%가량이 이 서비스를 통해 ‘학습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링글은 오는 7월 미국 보스턴에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강사들이 수업하고 교재를 만들고, 다른 강사들과도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링글 관계자는 “보스턴 법인을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링글은 오는 6월에는 북미 시장에서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교육 서비스 ‘틴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명문대생으로부터 영어 교육도 받으면서 명문대 교육 간접 체험과 함께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인 가정 30~5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매스프레소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학 공부 앱 ‘콴다’의 국내외 가입자가 6000만명을 돌파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검색하면 5초 내 해당 문제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가입자 중 87%가량은 해외 이용자다.콴다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진출해 20개국에서 교육 앱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월간 활성이용자(MAU) 470만명을 기록하며 그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지 스타 강사, 학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문제집, 동영상 강의 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콴다는 베트남에서 중·고등 수학 및 영어 교재를 출판하는데 점차 학년을 늘려갈 예정이며, 디지털화·맞춤화에 집중해 개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교육 시장에서도 유튜브, 스포티파이처럼 개개인에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글로벌한 플랫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4월 4~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교육 혁신 컨퍼런스 `ASU+GSV 서밋`에 참여한 뤼이드의 부스 전경.(사진=뤼이드 제공)
2022.05.01 I 이후섭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자이더스 코로나백신, 인도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 엔지켐생명과학 "자이더스 코로나백신, 인도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자이더스)의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ZyCoV-D®)가 지난 26일 2회 접종백신으로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세계최초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는 지난해 8월 인도 DCGI로부터 3회 접종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2회 접종백신으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기존에 0일과 28일, 56일 차에 2mg씩 3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임상 3상 결과분석에서 3회 접종 중 2회까지만 접종한 대상자들에게 세포면역원성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이를 바탕으로 인도에서 12세 이상의 건강한 지원자 31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수행했고, 결과에 따라 접종 방식을 3mg씩 2회로 개선해 0일째와 28일째 투여하는 방식에 대해 인도 DCGI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긴급사용승인을 얻었다.앞서 자이코브디의 임상3상 결과에 대해 안전성 및 효능 분석 데이터가 지난 3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바 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자이코브디는 ‘COVID 19 RT-PCR’ 확인된 감염에 대해 66.6%의 예방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 질환(폐렴) 및 사망 예방에 대해서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12~17세의 84일차 면역원성 반응은 전체 참가자 모집단에 비해 높았다. 당시 인도는 코로나 2차 유행이 정점에 달해 델타 변이가 인도 전역에 퍼져있을 때 임상시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66.6%의 예방 효능을 보여 델타 변종에 대한 교차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자이코브디의 접종 방식 개선을 통해 접종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백신의 수요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엔지켐생명과학은 ‘Made-in Korea’ 코로나 백신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것이며, 백신의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국내 및 WHO 등록을 완료하고 백신사업을 성공시켜서 글로벌 백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자이코브디(ZyCoV-D®)는 인도 글로벌 제약사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에 의해 개발됐으며, 엔지켐생명과학에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제조·공급될 예정이다. 자이코브디는 무바늘 어플리케이터 트로피스(Tropis)를 통해 백신을 피내에 투여해 주사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코로나 변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또 2~8℃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25℃에서 최소 3개월 동안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백신의 운송 및 보관이 수월해 콜드체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서도 원활한 유통이 가능하다.
2022.04.29 I 안혜신 기자
대동, 서울대와 손잡고 스마트팜 구축 나서
  • 대동, 서울대와 손잡고 스마트팜 구축 나서
  • 원유현 대동 대표(오른쪽)와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지난 26일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동(000490)은 서울대학교와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등의 3대 미래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스마트팜 부문에서 대동은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하고, 이를 위탁 생산·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구독형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로드맵을 세웠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농업 및 바이오 부문의 국내 유수 기관, 대학, 기업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발점으로 서울대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의 군집 및 무인 작업을 위한 자율주행 알고리즘(경로생성, 추종제어, 실시간 제어 등)과 이를 탑재한 통합 단말기를 개발해 스마트 농기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내에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를 공동 구축하고, 대동의 옥상형 스마트팜을 공동 운영해 고기능성 농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 사업화도 진행한다.이와 관련, 대동은 연초 서울사무소 사옥 5층에 자연광과 인공 LED 태양광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복합 광원 옥상형 스마트팜을 완공해 운영 중이다. 유리 온실로 이뤄진 해당 시설은 태양광을 기본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절감하면서, 인공 LED로 재배 작물에 필요한 최적의 광량 및 온도를 맞춰준다. 이를 통해 대동은 엽채류, 과채류 등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육종, 파종, 생육, 수확까지의 재배 과정에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대동애그테크와 함께 생육 레시피를 개발해 농업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미래농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가적으로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컨셉으로 재배한 작물을 사내 식당에 식자재로 공급한다.원유현 대동 대표는 “올해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하고, 생육 레시피를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의 복합 광원형 스마트 팜을 구축하는 등 미래농업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농기계 자율주행과 농업 솔루션 등 스마트 농업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대동의 스마트 팜 로드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7 I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LG CNS, ‘KB금융 8개사 차세대 콜센터’  만든다
  • LG유플러스-LG CNS, ‘KB금융 8개사 차세대 콜센터’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LG CNS와 함께 KB금융그룹의 ‘FCC(Future Contact Center) 콜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약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LG CNS와 함께 구축한 FCC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 CNS(대표 김영섭)와 함께 KB금융그룹의 ‘FCC(Futur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약했다.이 사업은 KB금융그룹의 8개 계열사가 운영 중인 고객센터 인프라와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STT/TA)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One-Cloud)’ 기반 FCC 인프라로 구축하는 것이다. KB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이다.이번 사업으로 그룹 내 표준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끊김 없는(Seamless) 서비스 구현을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23년 6월까지 구축, 5년동안 운영LG유플러스와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형 컨택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음성과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2023년 6월까지 진행하며, 2026년까지로 약 5년동안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국내 금융사 대상 전용회선 점유율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금융사 고객센터 인프라를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KB금융그룹의 성공적인 FCC 콜인프라 구축에 LG그룹의 전문역량을 활용하겠다”며, “금융권을 시 작으로 여러 산업군에 AICC 및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도록 사업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현아 기자
"3D 어라운드뷰" 에이스뷰, 국내외 농계기시장 적극 공략
  • "3D 어라운드뷰" 에이스뷰, 국내외 농계기시장 적극 공략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스뷰가 국내외 농기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콤바인에 장착된 에이스뷰 3차원 어라운드 실제 화면. (사진=에이스뷰)에이스뷰는 농기계 기업 티와이엠(TY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에이스뷰는 TYM이 전세계로 수출하는 콤바인, 트랙터 등의 핵심 제품에 자사 핵심 기술인 3차원(3D) 어라운드뷰(AVM, Around View Monitoring System)를 제공한다. 이로서 TYM은 국내 농기계업계 최초로 3D 어라운드뷰를 갖춘 콤바인과 트랙터의 완제품을 전세계로 수출하게 된다.에이스뷰의 3D 어라운드뷰는 모빌리티의 전방, 후방, 좌측, 우측에 초저조도·초광각 카메라를 장착, 운전자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차량 주변을 왜곡없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안전 주행 기술이다. 에이스뷰는 농기계에 특화된 3D 어라운드뷰를 설계개발하고 수개월 간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손승서 에이스뷰 대표는 “TYM의 콤바인과 트랙터에 에이스뷰의 3D 어라운드뷰가 장착돼 농기계의 험한 주행과 작업 환경에서 운전자와 장비의 안전을 담보하게 됐다“며 ”또 작업 중에 운전석 모니터를 통해 작업 농산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스뷰 3D 어라운드뷰는 안전에 취약한 대형 차량들에 적용되고 있다. 3D 어라운드뷰는 △관공 소방차 △청소차 △통학·통근 버스 △해양경찰청 선박과 민간 버스 △특장차 △트럭 △레미콘 차량 △지게차와 더불어 이번에 농기계에 적용됐다.
2022.04.25 I 신민준 기자
핀텔, 고양시와 메타버스 기반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
  • 핀텔, 고양시와 메타버스 기반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고양시와 ‘체감형 메타버스 실시간 신호제어 최적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핀텔의 딥러닝 기반 고해상도 영상분석 시스템.(사진=핀텔)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경기도 고양시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핀텔, 서울시립대, 이에이트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감형 AI 영상정보기반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4월부터 1년간 진행하게 되고,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으로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일대 주요 교차로에 ‘3X3 인공지능(AI) 영상정보 기반 감응형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핀텔은 인공지능(IA) 영상분석 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교통량 분석을 통한 교통신호 최적화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실시간 신호제어 최적화 실증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시간 신호제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신호체계 구축 전과 후를 비교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동일한 공간과 상황을 여러 개 만들 수 없어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기술로 실제 세계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실시간 신호제어 효과 검증이 가능하다.핀텔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상암에서 실시간 신호연계 테스트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고양시와 적용 범위를 넓혀 실시간 신호체계 구축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신호 최적화 효과를 검증하고, 신호운영체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당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스마트시티 구축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만큼 메타버스 기술이 연계된 실시간 신호체계 구축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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