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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신입 개발자 공채…블라인드 방식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카카오는 1일 ‘2023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인프라 △프로그래밍 2개 분야로 신입이나 3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가 대상이다.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카카오가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우수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을 검증하고,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한다는 취지다.채용 전형은 24일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두 자릿 수 규모로 11월 중 선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 기술 블로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도 공개했다.서환 카카오 인재영입 팀장은 “개발자들이 좋은 문화, 좋은 동료, 좋은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 상반기 테크 분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했다.
- 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가 30일 오후 5시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디스테라’는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 생존을 둘러싼 갈등을 주제로 한 멀티플레이 생존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4차 글로벌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지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권한이 부여된다.‘디스테라’ 개발팀은 그간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지역과 무기, 여성 캐릭터 추가 △글로벌 랭킹을 포함한 신규 시스템 도입 △초보자 정착을 돕는 편의성 개선 △서버 안정화 등 다방면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은 ‘아바’, ‘크로스파이어’, ‘블랙스쿼드’ 등 주요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자들이 뭉쳐 설립된 회사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개발자 및 디렉터로 17년간 활동하며 ‘헉슬리’, ‘스페셜포스 VR’ 등을 비롯해 수많은 PC 온라인, 모바일, 웹게임을 개발해 왔다.‘디스테라’는 기존 국산 FPS 게임과는 달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채용했고, FPS의 슈터 시스템에 채집, 제작, 건설 등의 생존 게임 요소를 가미했다.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디스테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까지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로 새로운 HUD 도입은 물론, 타격 반응, 사운드, 이펙트, 애니메이션, NPC 행동 등 FPS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이번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서버 안정성 개선 및 글로벌 랭킹 시스템 도입으로 한 단계 발전한 ‘디스테라’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여성 캐릭터, 신규 지역 및 무기는 물론 상위 등급의 수송선 및 스팟 포드 이벤트도 추가됐다. ‘글로벌 랭킹’ 시스템도 이번 4차 글로벌 테스트에서 최초 확인할 수 있다. 서버에서 획득한 점수와 최종 생존 시간으로 랭킹이 계산되며, 이용자는 달성한 랭킹에 따라 별도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리얼리티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나리오와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고, 이를 모두 구현해 궁극적으로는 생존 FPS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롯데그룹, KAIST에 140억 쾌척…R&D센터, 디자인센터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OTTE-KAIST R&D센터· LOTTE-KAIST 디자인센터 건립 예상도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KAIST(총장 이광형)에 140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KAIST 발전재단 관계자는 29일 “롯데와 KAIST의 열린 혁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및 사회공헌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목적으로 발전기금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쇼핑,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 롯데GFR,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출연한 발전기금은 ‘LOTTE-KAIST R&D센터’와 ‘LOTTE-KAIST 디자인센터’ 건립에 활용된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R&D센터와 디자인센터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양 센터는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이 경계를 허물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 허브로 조성된다. KAIST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와 산업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하게 될 ‘LOTTE-KAIST R&D센터’는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경계를 초(超) 경계 협업형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영양 및 헬스케어(Advanced Food and Healthcare)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포괄적인 연구가 수행된다. 연구에서 시작해 실험, 시제품 제작,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연구공간에는 개방형 공동실험실이 마련된다. 연구성과는 롯데와 협업을 통해 상용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LOTTE-KAIST 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운영한다. 사회공헌 디자인 랩,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 및 서비스 디자인 랩이 설치된다. 각 랩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및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기반의 ESG 연구,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연구 및 인간중심 인공지능 상호작용 기술·서비스 개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을 통합한 미래형 제품 및 서비스 연구,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한 신규 디지털 서비스 개발 등이 수행된다. 지역사회 연구원들에게 개방캠퍼스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개방되는 테스트베드(가칭 Playground L)도 만들어진다. 도출된 연구성과를 미래 유통의 혁신적 서비스로 구현해 실제 소비자들의 체험을 통해 검증받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KAIST와 롯데는 신사업 추진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확보와 인재 발굴을 위해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기존 청정수소·친환경 납사 등 탄소중립 분야 연구 프로젝트 5건을 진행 중이며, 전지 소재와 공정 분야 연구 프로젝트 3건을 추가할 예정이다.지난 2월, 신동빈 회장 KAIST 방문지난해 9월에는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롯데지주 내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으로 선임되어 제품과 서비스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이광형 총장의 초청을 받은 신동빈 회장이 KAIST 대전 본원을 방문한 바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미래 혁신을 향한 롯데의 혜안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감한 기부 결정에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산-학이 뜻을 모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연구공간에서 미래 유통을 선도하고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획기적인 성과가 태동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블록체인 강자’로 거듭난 위메이드, 차별화로 존재감 ‘우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게임, 글로벌 영토를 넓혀라.”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게임 산업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면서 K-게임의 글로벌 성과도 차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콘텐츠로서 게임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실제 게임 산업은 2020년 기준 수출액 81억 9356만 달러, 수입액 2억 7079만 달러를 올려 한국 무역수지 흑자의 17% 이상을 차지하는 콘텐츠 산업 중에서 무려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한류의 중심이 K-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게임사들은 일찍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꾸준한 투자로 결실을 내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맏형’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라는 대표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해외수요를 극대화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워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 신작을 공격적으로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중이다. 대내외적인 경기 위축 속에서도 ‘게임’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국내 게임사 4곳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위메이드 ‘미르M’. (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112040)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IP) ‘미르’를 활용한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 직접 개발하는 메인넷 ‘위믹스 3.0’ 등 게임을 넘어선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위메이드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한 모바일 신작 ‘미르M’의 서비스를 연내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출시했던 ‘미르M’이 일반 버전이라면,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질 예정이다. 전작 ‘미르4’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낳았던 만큼 ‘미르M’의 해외 진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르M’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3위까지 올랐다. 현재는 상위 10위권에 안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의 힘으로 장기 흥행에 도전 중이다.‘미르4’도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 1주년을 맞는다.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한때 140만명을 넘어서며 위메이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현재도 ‘미르4’는 국내 P&E 게임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위메이드의 시선은 게임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위메이드만의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위믹스3.0’다. ‘위믹스 3.0’은 위메이드에서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위믹스3.0’은 게임, 탈중앙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일 테스트넷을 먼저 오픈, 프로토콜의 모든 잠재적 위협이나 허점을 발견하고 수정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가 완료된 이후 메인넷을 오픈할 방침이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외부 여러 팀에서 각각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위믹스3.0은 전 세계 유수의 메인넷과 경쟁, 협력을 하면서 성장할 예정인데, 한국 회사로서 또 한국 게임사로서 이런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위메이드의 대표 P&E 게임 ‘미르4’ 글로벌. (사진=위메이드)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아셈스, 접착제 필름이 성장 견인…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2월 초 상장한 아셈스(136410)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13%대에 그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27일 아셈스에 대해 최근 화학제품들의 가격 안정화를 고려한다면 3분기 이익률은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셈스 영업이익률이 1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p) 감소한 것은 주요 원재료인 화학제품의 가격 변동과 재고(원재료) 확보에 의한 영향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무용제 접착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무수염색사, 통기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한 원단인 제이-웹(U-web) 등을 개발했다.지난 1월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18.3대 1,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2435.07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상장 첫날 공모가(8000원)보다 68.75% 오른 1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타며 지난 4월 하순에는 장중 1만8900원을 찍기도 했으나 이달 중순 실적 발표 후 1만5000원대로 떨어졌다. 아셈스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0%, 2.8% 증가한 규모다.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4%, 24.4% 늘었다.채 연구원은 “2분기 아셈스 매출은 접착제 필름 72%, 자동차 원단 17%, 기타 11%로 구성되는데, 접착제 필름 부문의 성장이 전사 실적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접착제 필름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9% 늘었다. 그는 “무이형지 타입은 여전히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자동차 원단부문에서는 헤드라이너 관련 신규 매출 지연되었으나, 자동차 실내 공기질 규제 강화를 고려한다면 차기 신모델 차량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아셈스의 신사업이 향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무수염색사의 경우 진공 전이 방식 염색으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염색사로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과 샘플 테스트 진행하고 있으며 글리터 시트는 의류부자재용 필름으로 크리컷에 공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라(AURORA) 프린팅은 A사 축구화에 적용되고 있으며, U-web도 핫멜트 접착 코팅사를 제직한 직물로 샘플 테스트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미래기술25] 융합되는 5G, 우주통신과 연결되는 꿈의 6G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전국망도 깔리지 않았는데 벌써 6G냐고요? 하지만, 기술자들의 세계는 다릅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5G는 릴리즈15(Release 15)기술로 출발해 2021년부터 릴리즈16 단말기가 나오고 있는데, 5G 표준은 릴리즈18(Release 18)이 진행 중인 것과 같은 이치죠. 2028년 이후 상용화될 6G만 해도, 벌써 화웨이·에릭슨 같은 글로벌 장비 제조사, 삼성전자 등 단말기 업체, 국내외 통신사들이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6년 세계 최초로 6G 기술을 시연한다는 목표입니다. <편집자 주>우리나라에서 5G 이동통신이 시작된 것은 2019년 4월 3일. 3년이 넘었지만, 전국망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통신사들은 5G 주력 주파수 대역인 3.5㎓에서 전국 85 개시 주요 행정동, 주요 읍면, 교통망, 다중이용시설 등에 5G를 구축 중입니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5G 망 공동구축도 이뤄지고 있죠. 2011년 상용화된 4G(LTE)때도 전국망을 완성하는데 수년이 걸렸지만, 5G 때보단 빨랐습니다. 이는 3G에서 4G로 옮겨갈 때 상황과 4G에서 5G로 옮겨갈 때 상황이 좀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3G부터 화상 통화가 가능해졌다고 해도 ‘TV(영상)보는 스마트폰’을 쓰긴 어려웠죠. 데이터 속도가 2Mbps(최대속도)에 불과해 유튜브를 보기 불편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LTE가 되자 1Gbps(최대속도), 10Mbps(체감속도)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스마트폰 기반 인터넷 데이터서비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5G는 처음부터 다소 불안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B2C)의 5G 다운 마땅한 서비스를 찾지 못했죠. 최대속도 20Gbps에, 체감속도가 100Mbps인 5G는 사업 초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이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봤지만, 여전히 5G 특화 서비스라고 말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5G의 초저지연, AI와 로봇과 융합하다오히려 5G는 기업대상(B2B)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5G 에지(Edge)클라우드’가 대표적이죠. 5G 에지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는 맨 마지막 단인 디바이스에서 보안, 실시간 처리, 망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앙의 클라우드에선 빅데이터, 기계학습, 콘텐츠·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중간에 있는 에지 부문에서 초저지연이란 특성을 이용해 디바이스 처리 능력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대전과 서울에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구축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초실감형 미디어나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로봇(뇌없는 로봇)등을 만들려는 회사들은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같은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네이버, LG CNS 같은 기업들이 속속 도입 중인 ‘이음5G(5G 특화망)’도 비슷한 목적입니다.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채택한 네이버의 신사옥 ‘1784’는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에서 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받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 거의 실시간으로 제어하죠.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 CNS 역시 LG이노텍 구미2공장에 5G특화망을 구축 중입니다. 5G는 인공지능(AI)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도면 제공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입니다.5G가 진화해 6G로 나아갈수록 통신 기술과 컴퓨팅 기술 간 융합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지 컴퓨팅뿐 아니라 AI가 무선접속 네트워크 전반에 적용되고, 위치추적이나 물체·이미지 검출에 쓰이는 다양한 센싱 기술은 이동통신 기술과 융합돼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 뿐아닙니다. 뚫리지 않는 양자암호가 통신의 기본 인프라로 들어가는 일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소위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준비 중인 KT 이원열 통신인프라기술담당(상무)은 양자암호를 UAM 통신망에 적용하는 일도 추진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 상무는 “양자암호통신은 굉장히 비싸 UAM 구간 전체에 적용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항로가 결정되면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하는 곳)랑 관제센터까지 양자암호를 적용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비행체가 통신을 주고받을 때는 버티포트에서 받은 키로 암호화하니 비행기와 양자키를 직접 주고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란 의미입니다.대한민국, 2026년 세계 최초 6G 시험 서비스 준비5G는 2025년경 상용화될 5G-Advanced(릴리즈 18, 릴리즈19, 릴리즈20)를 끝으로 그 수명을 다할 전망입니다. 2027년 5G 릴리즈21이란 기술부터 시작해 2028년부터 6G가 본격화되겠죠. 우리나라에선 6G를 세계 최초로 2026년경에 시험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나, ‘세계 최초’보다는 ‘튼튼한 기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건, 5G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6G는 우주통신(저궤도 위성 통신)과 접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솔직히 아직 서비스 요구 사항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술트렌드 보고서가 2022년 6월 완료됐고, 6G 비전보고서가 2023년 발간될 예정이라는 정도만 정해졌습니다. 통신의 원료가 되는 주파수 대역 역시 국제전기통신연합 라디오주파수통신규약(ITU-R)산하의 세계전파통신회의(WRC 회의)에서 2023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2027년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022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초기 6G주파수로 7~15㎓를 언급했고, 우리나라도 7~24㎓ 대역에서 초기 6G 주파수를 정하기 위해 논의를 막 시작했습니다.6G가 되면 어떤 세상이 열리느냐구요? 에릭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체 반응 속도 수준의 체감 지연 속도를 보장해 초정밀 실시간 원격 수술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6G에서의 신뢰성은 99.99999%이기 때문입니다. 공간확장도 화두입니다. 이를테면 비행기 모드가 사라지는 비행기 같은 것이죠. 도코모가 내놓은 활용사례(use case)에 따르면, 공중 10㎞까지 송수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하늘, 바다, 섬, 오지 등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게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비지상 네트워크)와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의 통합이죠. 6G가 적용되는 초에지 기반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도 2028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독자적인 위성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궤도 군집 위성통신시스템 기술개발을 예비타당성 과제로 준비 중입니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약 9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6G 연구개발 및 융합서비스 예타 과제(2024년~2030년, 약 9000억원)도 준비 중입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R&D) 예타 사업은 6개 분야(①6G 무선통신, ②6G 무선통신 부품, ③6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④6G 유선 네트워크, ⑤6G 시스템, ⑥6G 기반조성)에서 중점적으로 기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 [단독] MZ세대 패션 플랫폼 1위 에이블리, 명품 사업 뛰어든다
- 에이블리가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명품 플랫폼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TV=문다애 기자] MZ세대 패션 플랫폼 1위 에이블리가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명품 플랫폼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최근 명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연령층이 10대로 대폭 낮아지며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에이블리는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패션 플랫폼으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이달 본격적으로 사업 전개에 나섰다.에이블리는 지난 8일 브랜드관을 개편하고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신설해 다수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명품 사업의 타깃층은 MZ세대다. 이에 따라 전개하는 브랜드 역시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메종키츠네, 아페쎄, 꼼데가르송,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있다. 고가 라인업도 준비했다. 현재 판매 중인 생로랑 가방들은 200만원~3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밖에 메종마르지엘라, 자크뮈스,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질샌더 등도 선보인다.에이블리가 브랜드관을 개편하고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에이블리 제공.명품 카테고리의 핵심 품목은 ‘패션 잡화다. 의류보다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스타일에 접목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매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에이블리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고객층인 2030 여성의 경우 데일리 패션은 중저가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지갑, 가방, 신발 등 패션 잡화의 경우 고가의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엣지포인트‘를 주는 소비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최근 10대까지 확산 돼, 10대 역시 해외 브랜드의 지갑, 가방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1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토대로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을 통해 시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은 두 가지다.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한 ’직매입 방식‘과 대형 거래처를 통한 ’입점 방식‘ 등이다. 직매입 방식의 경우,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MD가 카테고리, 브랜드, 소재별 특성 등 엄격한 각 브랜드사에서 직접 받은 검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품을 진행한다. 입점 방식도 까다롭게 운영된다. 상품 유통 경로, 거래 이력, 기업 정보 등을 조회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업력이 길고,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대형 기관 등 신뢰도 높은 업체를 선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에이블리는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케어 서비스 'ABC(ABLY BEST CARE)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이블리 제공.명품 플랫폼들의 고질적인 논란인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케어 서비스인 ’ABC(ABLY BEST CARE)서비스‘다. 꼼꼼한 검수와 케어 서비스에 방점을 둔 것으로, 거래 업체 선정부터 상품의 입고 및 출고, 교환&반품, 정가품 감정, 사후 고객 서비스 등 총 10단계에 거쳐 매입 상품 전량을 다각도로 검수한다. 여기에 위조품 거래, 상품 바꿔치기와 같은 모든 종류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기 위해 자체 인증서와 인증라벨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구매 상품이 정품이 아닐 시 구매자에게 금액의 300%를 보상해 주는 책임 보상 정책도 마련했다.에이블리가 명품 판매에 뛰어든 것은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이다. 에이블리는 최근 트렌드 패션부터 스포츠 및 디자이너 브랜드,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활발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세도 또 다른 이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명품 시장이 크고 있는 데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며 명품 구매 수요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시장은 전년 대비 7.2% 늘었다. 전체 명품 시장 성장(4.6%) 보다 큰 폭의 성장이다.또한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MZ세대는 에이블리의 핵심 고객층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작년 발표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명품 결제액에서 20대는 전년보다 80%, 30대는 75% 증가했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철저한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에이블리의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블리는 MZ세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현재 사용자 수는 670만명으로 업계 1위다. 고객 선호도를 의미하는 상품찜 수는 8억개, 구매 후기는 3500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 이안, 산업부 지원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에 선정되어 MR(혼합현실) 기술을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는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의 구미 국가 산단 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4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 구축했다. 생산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ES(생산관리프로그램), MR(혼합현실),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AWS(클라우드서버), 모션캡쳐시스템 등 최첨단 ICT 및 제조혁신 기술을 적용했다.이안은 기존 AR, VR 기술보다 한 단계 높은 MR 기술 구현을 통해 생산 설비를 가상으로 설치 및 관리해 가장 최적화된 생산라인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컨텐츠 기획 및 시나리오 설계 컨설팅부터 3D 모델링·디지털 트윈 구축·AR(매뉴얼)·VR(교육,예지보전)·MR(현장 지원)및 PC(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제) 시나리오 개발 및 컨텐츠 제작,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안은 디지털트윈,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을 반도체 공장 등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디스플레이, 바이오, 2차전지 등 다른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생산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인터렉티브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는 등 실무 적용 가능한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안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중심으로 산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안의 디지털트윈 핵심 기술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외 독보적인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콘진원, ‘게임더하기 지원사업’ 3차 협력사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사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지원사업’(GSP Plus)의 ‘3차 서비스 제공 협력사’ 모집을 오는 21일까지 추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협력사는 국내 게임 개발사의 원활한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서비스 제공 기업을 뜻한다. ‘컨설팅’과 ‘마케팅’, ‘게임 서비스’, ‘더빙’, ‘번역’,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영역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글로벌 수출 판로 확대를 공동으로 모색한다.참여를 희망하는 협력사는 오픈 마켓 전용 플랫폼 ‘게임더하기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 후, 상단의 메뉴 카테고리 중 ‘게임더하기 사업안내’ 공고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모집 분야는 △컨설팅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미디어 및 광고 대행) △게임서비스, 테스트 지원(QA), 게임 영상/홈페이지 제작, 게임 더빙(외국어) 등 총 4개 분야다.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서비스 기획 및 구축, 품질 관리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담당한다. 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 클라우드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자격검증과 본검증 등 실사를 시행한다. 최종 통과된 기업들은 오는 31일 협약 체결을 거쳐 ‘협력사’로 자리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총 73개사, 166개 서비스가 운영된 바 있다.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3차 협력사 모집에 최종 선정된 협력사들은 해외에서 신규 판로를 개척할 유망 개발사들의 갈증을 해갈해주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줄 등대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인프라, 컨설팅, 게임 서비스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협력사들의 많은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