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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km내에서도 와이파이 가능한 통신 칩 개발”
  • “반경 1km내에서도 와이파이 가능한 통신 칩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용량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50m 내외의 근거리 무선통신 이라는 점과 전력소모가 높다는 게 단점이었다.그런데 국내 벤처기업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해 반경 1km이내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한 핵심칩을 개발했다. 이는 퀄컴이나 브로드컴 같은 글로벌 회사들보다 앞선 기술이다.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팀 창업기업으로 주목받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 창업기업 뉴라텍(대표이사 이석규)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 저전력·장거리용 와이파이 칩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라텍이 개발한 칩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저전력으로 장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급부상 중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지그비(ZigBee), Z-웨이브(Z-wave) 등 무선통신 방식과 경쟁시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국제표준기반의 단말용 베이스밴드(baseband) 칩은 데이터 무선전송 용량을 늘리는 쪽으로 발전해 오던 기존의 와이파이 기술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IoT 서비스에 적합한 장거리 및 저전력에 초점을 맞췄다. 전송속도는 2Mbps급으로 경쟁기술인 지그비, Z-웨이브 대비 수십 배 이상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최대 전송거리는 기존의 50m 에서 최대 1km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반영구적인 IoT 서비스를 위해 중요한 전력소모량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IoT 서비스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뉴라텍은 이번 기술 개발로 퀄컴, 브로드컴 등 글로벌 경쟁사에 한 발 앞서 와이파이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뉴라텍은 이번 단말용 칩 개발과 동시에 현재 단말 검증을 위한 AP(Access Point)를 올해 말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 소자(FPGA) 형태로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검증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상용제품을 최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뉴라텍이 시장에 출시할 상용제품은 이번 개발한 칩을 비롯, 현재 개발 중인 CPU, RF, AD/DAC 가 결합된 단일 칩 솔루션으로 스마트미터 및 센서 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석규 뉴라텍 대표이사는 “현재 본 기술은 퀄컴, 브로드컴 등 글로벌 와이파이 회사가 포화상태에 놓인 모바일 와이파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IoT 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앞다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분야”라면서“국내 벤처기업인 뉴라텍이 먼저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시장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연구성과이자 민간투자기업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의 대규모 민간투자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벤처기업의 기술력에 정부 지원 및 민간의 자금력을 결합시킨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뉴라텍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대규모 팀창업 최초 사례로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주요 성공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뉴라텍의 미국법인명은 뉴라컴이다.
2015.11.12 I 김현아 기자
30대그룹, 1256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경쟁력 강화
  • 30대그룹, 1256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30대 그룹은 성장사다리로 진화하는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해 교육훈련·경영안정·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발표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이 1256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 분야별로는 △교육훈련 지원 380개(30.3%) △경영안정 지원 237개(18.9%)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148개(13.8%) △네트워킹 지원 181개(14.4%) △판로지원 164개(13.1%) △시설지원 57개(4.5%) 순이었다.특히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인력 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기업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가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영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도와주고, 대기업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동반상승 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SK그룹은 동반성장 MBA, 동반성장 CEO세미나, 동반성장 e-런닝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관계사 및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동반성장 MBA는 협력사 중간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동반성장 e-런닝 프로그램은 직접 참석이 어려운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경영, 어학 등 110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동반성장 CEO세미나는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리더십, 재무 등 경영전반에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수강인원은 약 5000여명에 달한다.현대·기아차는 협력사가 양질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원자재가격 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시세변동폭(5%)기준으로 원자재 가격을 수시로 조정해 협력사는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철판의 경우 포스코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현대·기아차가 직접 철판을 구매해 협력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부터 협력사의 현장혁신활동 개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현장, 스마트 제조기술 확보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1·2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일반 중소기업까지 최대 5000만원의 스마트공장 추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내 전문멘토를 협력업체에 직접 파견해 삼성전자의 운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CJ오쇼핑(035760)은 멕시코 신규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멕시코에 파견했다.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현지가정 방문조사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제품 현지화와 시장 가능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1개 참여 기업 중 8개사가 멕시코 홈쇼핑 런칭을 협상 중에 있다.KT(030200)는 KT통신 인프라와 유사한 시험환경과 평가장비를 협력사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시험설비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KT는 일산 사옥에는 무선 단말 테스트 시설,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는 유선 및 미디어 단말 테스트 환경을 각각 구축해 고객의 사용 환경과 동일한 네트워크 검증 환경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배명한 전경련중기협력센터장은 “협력사가 대기업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경우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30대 그룹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현황. 전경련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청각장애 아동 '세상의 소리로 이어지는 사랑' 전해☞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000선 탈환 시도☞이재용 부회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 두고 해석 분분
2015.11.11 I 이진철 기자
코웨이, 여성세정 노즐 분리 '스스로살균 비데 시크릿케어' 출시
  • 코웨이, 여성세정 노즐 분리 '스스로살균 비데 시크릿케어' 출시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코웨이(021240)는 여성세정 노즐을 측면으로 분리한 ‘스스로살균 비데 시크릿케어’ 비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여성세정 노즐을 변좌부 측면에 장착해 위생에 대한 걱정까지 해결했다. 또 여성전용 수류인 ‘미세 소프트 수류’를 탑재해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은 높였다. 항문세정과 차이가 없는 1줄기 또는 3~6줄기의 굵은 수류를 적용하는 타사 제품과는 다른 수류를 선택했다. 세정수(水) 역시 전기분해살균수를 활용해 세정 위생성을 강화했다. 항문세정 시 안전한 전기분해살균수로 항문 주변을 1차 살균세정하고, 일반수로 한번 더 세정한다. 항문세정의 수류 범위도 3단계로 조절 가능하도록 했다. 전기분해 살균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화장실 주요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단계 스스로살균 시스템’도 탑재해 제품 자체의 위생성을 높였다. ‘스스로 노즐살균’ 기능을 통해 비데 사용 후 사용자가 일어나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노즐 부위의 살균이 자동 진행하고, ‘스스로 유로살균’을 통해 별도 조작 없이도 하루에 약 1회(12회 비데 사용 기준) 가량 자동으로 제품 내부 물이 지나가는 모든 길을 완벽하게 살균한다.방수 기능도 개선됐다. 이 제품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방수성능 테스트에서 생활방수 등급(IPX5)을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절전 기술 ‘그린플러그’를 탑재해 전기료 절감도 가능하다.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여성 특화 기능 외에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며 “코웨이 룰루비데만의 차별화된 컨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품의 일시불 판매가는 81만원이며 렌탈 서비스 가입 시 월 렌탈료는 2만4900원(등록비 10만 원 기준)이다. ▶ 관련기사 ◀☞코웨이, 기후변화 및 물 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코웨이, 채용 전제형 인턴사원 12일까지 모집☞[특징주]코웨이, 강세…3Q 깜짝 실적
2015.11.10 I 유근일 기자
기술이전 거부논란 KF-X…“2028년이면 완전체 날 수 있다”
  • [르포]기술이전 거부논란 KF-X…“2028년이면 완전체 날 수 있다”
  •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AESA 레이더의 모습. [사진=국과연][대전=이데일리 최선 기자] 대형 모니터에 나타난 벌집처럼 생긴 점들이 순서대로 반짝이기 시작했다. 레이더는 약 50노티컬마일(92.6km) 밖 상공에서 출발한 가상의 적 전투기가 다가오는 것을 잡아냈다. 수십 개 점들 중 적 전투기가 비행 중인 지점에 대해서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적 전투기를 빨간 점으로 락온(lock-on)한 상태에서도 다른 점들은 끊임없이 반짝였다. 또 다른 비행체를 탐지해내기 위해 레이더는 끊임없이 안테나를 통해 전파를 쏘아댔다. 그동안 적 전투기는 18.5km 밖 상공까지 다가왔다.지난 6일 대전시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는 AESA(능동전자주사) 레이더의 첫 공개시연이 열렸다. 잠자리의 눈을 닮은 AESA 레이더는 전투기의 코 부분에 내장되는 장비다. 기계식 레이더와 달리 동시에 수십 개 표적을 탐지해내 추적이 가능하다. ADD가 2006년부터 개발해왔다. 하지만 이 장비를 전투기에 장착해 연동시키는 것을 두고 논란이다. 미국이 AESA 레이더를 비롯한KF-X 상상형상. [사진=한국항공우주] 4개 핵심장비의 체계통합 기술의 이전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잡아놓은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ADD는 이날 2006년부터 AESA 레이더 개발에 착수해 전파 송수신기 안테나와 공대공 모드 레이더의 지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1년까지 공대지, 공대해 모드 레이더를 개발완료하고 2025년까지는 KF-X 시제기와 연동시키는 체계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로드맵도 내놨다. 기술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75% 이상 수준이라고 ADD는 전했다. ADD는 AESA 레이더 통합기술 개발을 위한 일정을 공개하고 하드웨어인 레이더를 전투기 소프트웨어와 연계하는 기술도 충분히 국내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지대공미사일, 차기호위함에 쓰이는 AESA 레이더를 체계통합한 경험을 통해 자체적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ADD 관계자는 “기술이전이 거부된 부분은 해외업체와 공동개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적절한 지를 선진기술과 비교하기 위해 추진했던 것”이라며 “해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KF-X 개발을 위해 앞으로 가야할 길은 험난하다. 중력의 최대 9배에 달하는 초음속 전투기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장비를 만들어야 하는데다, 항공기에 직접 레이더를 실어서 테스트를 해야 하는 과정도 남아 있다. ADD는 공항 근처에 AESA 레이더 시험실을 만들어 탐지테스트를 진행한 후, 수송기 등에 탑재해 100회 이상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투기에 앞서 이뤄지는 항공기용 탑재 장비 개발에 필요한 시간은 4년 뿐이다.ADD는 이후 KF-X용 AESA 레이더의 시험평가 환경을 구축해 2025년까지 공대공 모드의 체계통합을 완료하고, 2028년까지 공대지, 공대해 모드의 기체 통합을 마칠 예정이다. 완전한 성능을 갖춘 KF-X가 떠오르는 시점은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된 AESA 레이더가 적기에 KF-X에 적용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ADD 관계자는 “충분히 가능하다. 통합도 소스코드만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없다. KF-X는 핵심장비와 통합을 모두 ADD가 개발하기 때문에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2015.11.08 I 최선 기자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 어떤 게임 자리할까?
  •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 어떤 게임 자리할까?
  • △ 엔씨소프트 지스타 2015 B2C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036570)가 12일 시작되는 '지스타 2015' 부스 조감도와 출전 작품, 부대 행사 정보를 공개했다.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PC온라인 신작 'MXM'의 최신 빌드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 경기와 특별 뮤지컬도 진행한다. 다채로운 행사를 기반으로 게임과 문화 콘텐츠의 연결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계획이다.엔씨소프트는 지스타 B2C관에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MXM' 캐릭터 IP를 활용한 대형 피규어, 웹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시한다. 'MXM' 시연도 가능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버전은 지난 5월 비공개 테스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총 6종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한다.B2C 부스에서는 관람객 대상 이벤트도 개최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이 경기에서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했던 유저 중 선별된 인원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게임단과 'MXM' 개발자가 실력을 겨룬다.'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도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다. 경기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비무 최강자를 가린다.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6시에는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뮤지컬은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에 걸맞은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엔씨소프트 김택헌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지스타는 신작 공개를 넘어 게임과 문화를 융합시켜 IP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특별 페이지(http://mxm.plaync.com/Gstar/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 렌도와 협력
  • 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 렌도와 협력
  • [온라인부]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성균관대 심리학과 장승민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국내 최초행동과학 기반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SNS기반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렌도(Lenddo)와 협력한다.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어니스트펀드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의 정확도 테스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는 기존 금융권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고객의 심리, 행동패턴, 성격 등의 대안 데이터를 자사의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로 파악하여 국내 실정에 특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후 연구조사기관을 통해 3차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어니스트펀드의 행동과학 기반 신용평가시스템으로 대출자의 상환의지와 능력을 변별해 낼 수 있음을 검증했다. 나아가 11월 중순에는 자체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의 변별력을 더욱 높이고자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성격분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렌도는 2011년부터 필리핀,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 SNS기반의 신용평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P2P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소셜 네트워크 상의 평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해외에서 검증하며 만건 이상의 대출이 성사되었다. 2012년 악셀 파트너스(Accel Partners), 오미디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 등으로 부터 8백만 달러를 투자 받고,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2014 기술선도기업 36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4에서 6등급의 중신용자들의 경우 은행에서의 대출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곧바로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어니스트펀드는 P2P대출서비스에 있어 근간이 되는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일괄적인 고금리의 대출을 받아야 했던 중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프 스튜어트(Jeff Stewart) 렌도 CEO는 "사람들은 자신의 친구들 가운데 누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평판을 활용, 렌도가 자체개발한 과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전 세계 36개국에 있는 중산층의 부채를 감소시키는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왔다”라며 “금융소외계층에게 합리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어니스트펀드와 뜻을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과 지난 7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협력 이외에도 여신실행 및 고객 공유, 자금수탁 등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있다.
3분기 부진 엔씨, 신작 효과로 반등 노린다(컨콜종합)
  • 3분기 부진 엔씨, 신작 효과로 반등 노린다(컨콜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엔씨소프트(036570)가 내년부터 차기 기대작에 대한 본격 테스트에 들어간다.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작을 내놓으며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한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모바일 버전의 출시 일정 등 차기 기대작에 대한 테스트·공개 일자를 공개했다. 블소 모바일 버전 개발은 중국 텐센트가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모바일 버전을 중국 시장부터 먼저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윤 CFO는 “중국 블소 모바일 게임은 지난 9월 최종테스트까지 완료했다”며 “텐센트와 출시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멀지 않은 기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윤 CFO는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게임, 자회사 게임, 외부 게임까지 소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신작은 기존 리니지의 캐릭터 등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에 이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개를 공개하고 테스트에 들어간다. 이들 게임은 넷마블게임즈, 중국 파트너사들과의 협업과는 별개로 개발이 진행된다. 넷마블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중에 있다. 리니지이터널, MXM 등 온라인 차기작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테스트에 들어간다. MXM은 공개베타테스트(OBT)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 OBT는 게임 공식 출시전 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한 최종 테스트다. 리니지이터널은 내년께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한다. 엔씨소프트는 비정기적으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했다. CBT는 OBT 전 실시하는 테스트로 최종 오류를 수정한다. FGT는 게이머처럼 전문화된 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다. 각 게임 업체들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해 게임 개발에 반영한다. 윤 CFO는 리니지이터널이 CBT를 한후 OBT나 정식 출시까지의 시간은 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과거와 바뀌어 CBT 자체가 완결성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며 “CBT 이후에는 (OBT, 정식 출시 등) 프로세스 간격이 짧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7.81% 감소한 505억8600만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4.61% 감소분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53% 감소한 1956억7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52% 급감한 306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2는 아이템 프로모션 축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타 매출은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는 3분기 매출 7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685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855억원) 대비로는 8.5% 감소했다. ▶ 관련기사 ◀☞[컨콜] 엔씨 "내년 MXM은 OBT, 리니지이터널은 CBT"☞[컨콜]엔씨 "내년 상반기 리니지 IP 모바일 게임 선봬"☞[컨콜]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100명 규모로 키울 것"
2015.11.04 I 김유성 기자
자동차+ICT로 ‘자동차에 최첨단 기술 접목’
  • [포토]자동차+ICT로 ‘자동차에 최첨단 기술 접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ETRI는 3일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자동차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왼쪽은 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원장, 오른쪽은 ETRI 김흥남 원장이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가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김병수)과 자동차 분야와 ICT분야를 융합한 신산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ETRI는 3일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양기관간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자동차 ICT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향후 ▲자동차-IT 산업간 융합 연구 및 인력 교류 ▲스마트카,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기술 교류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ETRI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연구개발자 간 온·오프라인 기술교류를 통해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용 테스트베드의 상호 이용의 활성화 등 자동차 ICT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원장은 “자동차-ICT 융합이 점차 활발하게 진행되는 최근 자동차산업 트렌드에서 뛰어난 ICT 기술 역량을 보유한 ETRI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ICT 산업의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하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ETRI 김흥남 원장도“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ETRI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합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과 ETRI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여 국내 자동차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동차부품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1990년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국내 유일의 자동차부품 전문연구기관이다. 자동차 부품 핵심기술 개발, 자동차 산업 육성 기획, 신뢰성 평가 및 기술교육, 지역특화 기술 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11.03 I 김현아 기자
대학생 위한 모바일 대출 '애딧페이' 런칭.. 이니시스 창업자 등이 투자
  • 대학생 위한 모바일 대출 '애딧페이' 런칭.. 이니시스 창업자 등이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애딧페이전국 대학 70%에서 무료 프린팅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온 애드투페이퍼(대표 전해나)가 금융취약층인 대학생들을 위한 모바일 마이크로 크레딧 ‘애딧페이’(www.additpay.com)를 론칭한다.마이크로 크레딧은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지향하면서 제 1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는 금융취약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 대출 서비스다. 애드투페이퍼는 2011년 론칭 이후 재학 여부, 프린팅 이용행태 등을 포함한 다각도의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 신용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애딧페이’의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마케팅 등에 활용하게 된다. 애드투페이퍼는 광고를 보고 가상화폐인 ‘애딧’을 쌓아 무료 프린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전국 약 150개 대학에 총 3천만장의 무료 출력을 지원해 왔다. 애딧페이는 1인당 5만원부터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2개월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월 1.25% (연15%)지만 실제 부담 금리는 최대 이용기간인 2개월을 사용했을 경우 2.5%를 넘지 않는다. 애딧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대면심사 등 기존 대출의 모든 과정을 혁신적으로 없애고, 모바일로 대출 신청과 계좌 입금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본인인증, 대학 이메일 인증 등을 거쳐 필요한 금액과 기간을 입력하면 신청과 계좌 입금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는 국내 최초이다. 대학생 5000 명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학자금, 생활비 부족을 겪는 대학생들은 제1 금융권의 신용등급체계에서 소외되고, 기타 금융권은 고액 위주로만 대출이 가능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대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애딧페이 멘토인 이니시스 창업자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국내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실리콘밸리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을 금융취약층으로 규정, 이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대학생들에게 밀착형 핀테크 서비스를 하는 데에는 이미 대학생층에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애드투페이퍼가 기존 금융기관이 접근할 수 없는 경쟁우위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딧페이는 대학생을 위한 금융 트레이닝,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애딧페이는 이니시스 창업자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다음 창업자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스타트업 재무자문사 요핀 권정우 대표 등의 투자와 멘토링을 받고 있다.
2015.11.03 I 김현아 기자
SK세종창조경제센터, 농업 벤처 3곳 육성 시작
  • SK세종창조경제센터, 농업 벤처 3곳 육성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농업 ICT/IoT벤처 1기 출범식이 10월 29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SK그룹 제공SK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IoT)을 활용한 농업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벤처투자가 시작된 것이다.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농업분야 전문 벤처기업 3곳을 선발해 향후 10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한다고 밝혔다. ‘AVS(Agriculture Venture Star) 1기’라는 이름으로 세종센터 및 SK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전국에서 47개 업체가 응모했고 서류와 프레젠테이션, 사업성 검토 등을 거친 뒤 더포커스㈜ 등 3개 업체가 1기 AVS로 최종 선발됐다.선발된 업체들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에 2일부터 무상 입주하게 되며, 업체당 초기 선발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인큐베이팅 만료 시점에는 추가로 수료지원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기술개발자금(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받으며, 총액 300억원 규모로 조성된 ‘SK-Knet 창조경제혁신 세종펀드’ 수혜업체 후보 명단에도 오르게 된다. 인큐베이팅은 SK임직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1대 1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공동 연구, 특허·기술 제공은 물론 공동 사업화 및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세종센터는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센터와 세종시 연동면 소재 두레농장에 테스트 랩을 설치한다. 1기 AVS로 뽑힌 벤처는 ▲ 더포커스(양식장 수질관리에 필요한 핵심 모니터링 기술 ‘스마트 양식 시스템 2.0’ 개발) ▲ 위드케이(에너지 절감과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해 양어장에 공급하는 ‘양어장 자동수온 및 염도조절’ 시스템 구축) ▲ 나래트랜드(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축사, 양계장 등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 등이지원된다.SK그룹과 세종센터는 AVS 업체 집중육성을 통해 전통 산업과 ICT/IoT 기술을 접목하고, 영농 기술을 더욱 첨단화·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완성해 살고 싶은 농촌과 잘 사는 농촌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10월 29일 세종센터에서 농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국장, 세종시 조수창 균형발전국장, 해수부 관계자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미래 농 축 수산업 우수 벤처(AVS)’ 1기 공식 출범식에서는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귀농 귀촌인 대상 농사일정 맞춤 알림서비스(충남대)와 SNS서비스를 활용한 농업정보 소통·공유 앱 ‘농민패밀리’(한국 해양대)‘ 가 수상했다. 최길성 세종센터 센터장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프라 제공 및 사업모델과 상품 개발,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벤처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SK-지방자치단체- 타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1 I 김현아 기자
‘LTE보다 250배 빠른’ 5G 혁명 주도하는 SK텔레콤
  • ‘LTE보다 250배 빠른’ 5G 혁명 주도하는 SK텔레콤
  •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2020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정재호 기자] 고화질 영화(약 2GB)를 단 1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을 무선통신 기술이 상용화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011년 7월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시작 당시 75Mbps에서 250배 이상이 빨라진 세계 최고속도 19.1Gbps 시연에 SK 텔레콤이 성공하면서다. 19.1Gbps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네트워크 중 최고 속도인 이동통신사들의 이종 망(와이파이+LTE)을 결합해 선보인 1.17Gbps보다도 약 20배가 빠른 꿈의 속도다. 노키아와 협업한 SK텔레콤은 초고주파대역에서 Gbps급 데이터 전송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10Gbps 이상의 속도를 선보였다.△ 단순 ‘속도 경쟁’ 아닌 ‘생활혁명’이 목표 SK텔레콤은 29일 오전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구축한 ‘5G 글로벌 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사진 왼쪽 6번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철 이동통신 CP(사진 왼쪽 7번째),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사진 왼쪽 5번째), 노키아코리아 앤드류코프(Andrew Cope, 사진 왼쪽 10번째) 사장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로데슈바르츠 등 5G 기술 진화를 이끄는 세계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5G 혁신센터가 구축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개소식에서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전초기지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SK텔레콤은 구현된 세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인 19.1Gbps의 시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인프라 관련 최신기술을 공개했다.단순히 속도 중심의 경쟁을 하는 건 아니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라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고객들이 5G 통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혁신센터에서 선보인 가상·증강현실 기술에 기반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5G 로봇, 원격 의료 교육 시뮬레이션, 4K 초고화질(UHD) 생방송 시스템 등 5G 시대에 본격화할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SK텔레콤은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 속도인 19.1Gbps를 시연했으며, 원격 협업 시스템, 5G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공개한 센터는 △5G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미래형 서비스와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경험공간’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T오픈랩’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5G 테스트베드에서 세계 최고속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됐고 앞으로 추가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등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향후 5G 시대의 고객 생활가치를 혁명적으로 진화시킬 산업변화를 주도해나가겠다는 게 SK텔레콤의 비전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위에 모든 것이 융합되고 5G가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에는 SK텔레콤에 지금까지보다 더 큰 역할과 책무가 주어질 것”이라며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새로운 고용창출과 동반성장을 견인하며 최선을 다해 우리사회와 경제 발전의 퀀텀점프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가 불러올 일상의 변화SK텔레콤은 ‘기술-서비스-생태계’를 아우르는 혁신센터를 활용해 2020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대외적으로 미국, 일본,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데 일본·중국의 경우 국가 어젠더로 설정돼 있는 상황이다.향후 5G 표준이 나오면 맞춰나가야 하는 것도 숙제이며 무엇보다 단말기 크기가 문제다. 현장에서 확인한 단말기는 대형 냉장고 크기로 단말기의 소형화 작업이 10~20% 정도로 더딘 편이다.갈 길은 멀지만 가상경험 공간은 또 한 번의 혁신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소니와 협력해 개발 중인 ‘4K UHD 생방송 시스템’은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다. 기존에는 야외 생방송을 위해 위성네트워크, 광케이블, 중계소 등을 활용했지만 5G 시대에는 Gbps급의 무선전송 기술을 통한 UHD 영상 전송이 이뤄진다는 걸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각종 사물인터넷(IoT)과 연동은 물론 영화 ‘리얼 스틸’처럼 특정 장비를 착용한 사람과 똑같이 움직이는 로봇이 인명을 구조하고 긴급 구조 발생 시 원거리의 의사가 현장에 가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며 스키장에 가지 않고 스키를 타는 등의 일들이 5G 환경에서는 가능해진다.SK텔레콤이 5G 기술 개발을 위해 자사의 대표적인 ICT 상생 공간인 T오픈랩을 기존의 2배 이상 확장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신개념 컴퓨팅 기기인 ‘테이블 탑’에서 여러 작업들이 동시에 수행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일례로 개소식에서는 성균관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NEMO-UX’와 협력한 결과물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양측이 개발 중인 ‘테이블 탑’은 당구대 크기로 하나의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의 컴퓨팅 기기다.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고 기술-서비스-생태계 모두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통한 경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5G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5.10.29 I 정재호 기자
 '노는 워크숍' 만들어드립니다
  • [창조관광] '노는 워크숍' 만들어드립니다
  •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4년간 총 26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7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5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재미있는 워크숍을 만드는 회사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김철수(29) 씨는 최근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회사생활이 즐거워졌다. 팀 워크숍의 일종으로 기타합주하기나 향수·와인 만들기 등을 배우고 있어서다. 같은 팀 동료와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돼 회사생활이 재미있어졌고, 업무효율도 높아졌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 워크숍을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참여도 반강제적이다. 하지만 워크숍이 업무의 연장이 아닌 기억할 만한 또는 기다려지는 일이 된다면 회사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겠는가. 실현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하는 새내기 기업이 있다. 워크숍 기획사 위버(www.weebur.com)다. 위버는 직장인에게 먹기,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워크숍을 기획한다. 특징은 평범한 일정이 아닌 특별한 하루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것. 방법은 ‘문화로 놀기’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한화, 현대, LG 등 50여개 업체가 프로그램을 내놓자마자 단 2개월 만에 구매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위버의 대표인 이수아(29) 씨를 서울 서초구 양재로에 자리한 위버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위버에 대해 “워크숍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가 아닌 기업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중개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을 기업의 목적에 맞게 직접 개발하는 것도 우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위버는 이 같은 아이디어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기창업자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한때 기업 워크숍이 교육이나 복지 등 인문학적 정서를 강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문화나 예술활동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면서 “‘재미있게 하라’는 명령이 아닌 ‘재미있다’는 자발적 감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개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벤처팀장은 “사실 그간 기업의 워크숍은 회사차원에서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사원들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기존 기업 워크숍의 한계를 보완한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이 사업적 발전가능성은 물론 우리 여가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아(왼쪽부터) 위버 대표와 공동창업자 진예진(29), 박지한(29)씨.▲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다위버의 모토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하루’다. 등산·술·게임 등 형식적인 워크숍이 아닌 문화체험의 워크숍으로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약 30여개의 문화활동 콘텐츠가 있다. 향초·향낭 만들기, 향수 만들기, 쇼콜라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와인 만들기, 전통주(이화주) 만들기, 10초 초상화, 팀빌딩 마술, 기타 합주, 공감커뮤니케이션, 와인클래스, 프렌치팝업레스토랑, 플라워 플레이팅, 과일청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이다. 모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볼 법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워크숍의 본질도 잊지 않았다. 기업의 워크숍 취지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일이다. 이 대표는 “위버의 궁극적인 목적은 즐겁고 실용적인 취미분야를 통해 팀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그것을 모아 팀과 회사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결속과 창의성을 다시 확산하는 ‘생산성’에 있다”며 “예전의 워크숍 방식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직장인의 반응은 한마디로 뜨겁다”고 귀띔했다. 위버는 기업의 성격과 참여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이 대표는 “기업은 조직문화활성화라는 이름으로 팀이나 부서별로 분기별 또는 월별로 시간과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적에 맞게끔 워크숍을 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핵심은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뒀다고 전했다.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매주 하나씩 경험하자는 ‘위클리 버킷리스트’ 위버의 시작은 2012년. 서울시 산하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출발했다. 사업 아이템은 소셜 플랫폼. 예술가의 재능을 원데이 클래스로 개발해 일반인과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였다. 위버라는 회사명도 이때 탄생했다. 위버는 ‘위클리 버킷리스트’의 약자. 매주 하나씩 버킷리스트를 경험해보자는 뜻을 담았다. 예술가와 일반인을 연결하는 일종의 매칭 프로그램으로 ‘일주일만에 가구 만들기’ ‘기타배우기’ 등의 강좌도 개설했다.그중 ‘이강필’ 강좌는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직장인이나 그룹을 위해 개설한 ‘이런 강의도 필요해’의 공식이름. 한달에 한번 프로그램 기획을 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최소 5명에서부터 최대 10명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내놓기 전 사전테스트도 겸하고 있다. 평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이 대표는 “매칭은 소개팅에서부터 헤드헌팅까지 여러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사람을 이어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서로가 필요해도 아직 만나지 못한 관계가 있다. 그 양쪽의 필요를 채워주면 사회에 좀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반응은 좋았다. 하지만 콘텐츠 수요자의 범위를 넓게 잡은 게 문제였다. 개개인의 욕구를 전부 수용할 수 없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게 바로 기업 워크숍. 팀 단위의 워크숍은 목적이 분명하고 콘텐츠 수요자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단순한 워크숍 문화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도 이 대표에게는 기회로 다가왔다. 재기의 발판은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부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위버의 아이디어에 3390만원(시상금+사업지원금)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이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홍보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고 콘텐츠를 가진 사업자와 연결해 주는 등 사업 초기에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해 했다. 이후 위버의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경험한 업체만 수백여개다. 지난해 연말에는 한달에 30여개 기업이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이 대표는 예상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지금 시급한 일은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장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거나 많은 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해 수익을 늘리는 것보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위버만의 기준을 메뉴얼화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이수아 위버 대표.
2015.10.28 I 강경록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FGT 영상 공개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FGT 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개발 근황을 전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의 현장 스케치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23일 공개했다.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를 표방하는 ‘로스트아크’는 작년 ‘지스타2014’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번 FGT는 ‘로스트아크’의 첫 인상과 전투의 재미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최근 비공개로 진행됐다. 20-30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88명의 참가자들은 버서커, 배틀마스터의 프롤로그 지역(슈샤이어, 애니츠) 10레벨 구간 솔로 플레이와 6개 클래스가 제공된 큐브 모드의 파티 플레이를 테스트했다. 참가자들은 테스트 후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에서, “몰입도와 타격감이 매우 좋았다”, “영상 연출이 뛰어나서 한 편의 영화와 같았다”,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부문 별 평가에서도 전체 만족도를 비롯해 그래픽, 연출, 전투 시스템 등 전 항목에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https://youtu.be/S84M0HLHtSY)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테스트 내용은 물론,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게임 플레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지원길 대표는 “2016년 상반기에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테스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순차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개발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언리얼 엔진3 기반의 환상적인 그래픽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다채로운 직업 군의 캐릭터가 펼치는 호쾌한 전투, 타 이용자와 협동 및 경쟁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 등이 주요 특징이다. ‘로스트아크’의 FGT 현장 스케치 영상과 인포그래픽은 공식 티저 사이트(http://lostark.co.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OSTARK.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23 I 김유성 기자
  • 삼성 후원 대구창조혁신센터, 우수아이디어 스타트업 모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이 후원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C-LAB(C랩) 3기를 모집한다.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은 최종 선발된 팀에게 초기 지원금 2000만원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사업화까지 팀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 마련되는 삼성벤처투자의 상시 창구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 연결 기회도 주어진다. 대구센터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 또는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진출도 가능하다.지난 5일부터 이달말까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모집하는 C-LAB은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재를 발굴해 센터의 역량과 삼성의 경험을 모아 6개월간 사업아이디어 구체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C랩 3기는 1·2기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신규 사업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갖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초기기업 지원을 위해 법인사업자인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상 회사 설립 날짜가 2012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3기 공고문과 지원관련 서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daegu)와 창조경제타운 공모전 사이트(https://www.creativekorea.or.kr/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웰니스 △스마트카 △콘텐츠 △패션(디자인·소재) △에너지·환경·기타 분야로 총 6개다. 서류접수(10월5일~30일), 서류심사(11월4일~10일), 발표심사(11월18일~20일)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C랩 3기는 1·2기와 똑같이 대구무역회관 13층에 입주하며 사무공간과 강의실·세미나실 등을 제공받는다. 입주초기 진행되는 창업캠프(CCEI Camp), 주 1회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각 분야별 멘토의 1대1 멘토링도 제공된다.C랩 1기 출신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CAD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이경동 월넛 대표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C랩을 통해 사업에 대한 정의를 새로 내리게 됐다”며 “C랩을 적극 활용할 것“ 을 제안했다. 김희윤 사운드브릿지 대표도 “젊은 친구들의 기회를 뺏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많이 망설였지만 C랩을 통해 다시 재기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일 대구경제혁신센터장은 “C랩은 업종과 나이에 제한이 없는 열려있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성·사업성과 더불어 참가자의 유연한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퀄컴과 모바일AP 기술격차 좁힌다-한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 케저 지멘스 회장과 회동☞ 삼성전자, '블프'에 웃었다..올해 한 주간 TV판매 최고 기록☞ [KES 2015]삼성·LG디스플레이, 투명OLED 등 신기술 맞대결☞ [KES 2015]SUHD TV 앞세운 삼성전자, 산업훈장·신제품상 수상 쾌거☞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테스트했다던 ‘삼성 Z3’ 공개☞ 삼성 미러 디스플레이, LG 블랙 올레드TV…혁신 경쟁 치열☞ 삼성전자 "3분기 TV시장 성수기".. 실적 기대감 높아☞ [KES 2015]삼성전기, 자동차부품·IoT 미래제품 공개
2015.10.16 I 성문재 기자
SK(주)C&C,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센터 구축..창의 문화 혁신 활동 결실
  • SK(주)C&C,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센터 구축..창의 문화 혁신 활동 결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주식회사 C&C 14일 SK주식회사 판교캠퍼스에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센터를 구축한 통신사업본부 구성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센터를 만드는 데 회사의 자기주도적 창의 문화 혁신 활동을 실천했다.이들은 자발적으로 ‘테크 랩(Tech. Lab)’이라는 창의활동 모임을 만들고 자신들이 통신 서비스 운영 과정 상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비즈니스 모델 확보의 기회로 삼았다.그동안 모바일 서비스 개발자?운영자들은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를 위해 많은 종류의 단말기를 자체 구입하거나 수도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예약해 방문해야 했다. 동일한 테스트를 단말기별로 진행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테스트 비용과 소요시간도 문제지만 반복적인 테스트로 인한 업무 피로도도 상당했다.이들이 개발한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실제 단말기에 접속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기존의 테스트 시나리오를 복사해 복수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반복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테스트 예약은 물론 오류 리포팅 및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기능도 갖췄다. 개발자 및 기획자, 디자이너, 현업담당자가 함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줘 팀 단위의 업무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다자간 원격 모바일 단말기 제어 및 동영상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본부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점검 하고 있다. (제공=SK주식회사 C&C)SK주식회사 C&C는 10월 말까지 사내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11월 중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월정액 ASP 서비스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모색한다.SK주식회사 C&C 정흥섭 통신사업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시장 진출과 쇼핑몰, 통신사,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통신사업본부 구성원들은 자기주도적인 창의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쇼핑몰 최신 단말기 체험 서비스, 로밍 테스트 센터, 원격 단말기를 활용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응용사업 모델 아이디어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기사 ◀☞티맥스 신사옥 가보니..기술·사람·복지가 어우러진 SW복합시설☞SK브로드, 국내 최초로 5.6Gbps 케이블 모뎀 개발☞우리銀 주전산기 전환 사업 입찰..LG CNS·SK㈜ 2파전
2015.10.14 I 김관용 기자
`별풍선 이을 차세대 먹거리?`..아프리카TV, 프리캡 시작
  • `별풍선 이을 차세대 먹거리?`..아프리카TV, 프리캡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터넷 개인방송 업체 아프리카TV(067160)가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아프리카TV 내 사이버머니인 별풍선 외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 나선 것이다. 14일 아프리카TV는 증권투자 전문가 방송 ‘프로주식클럽’의 이름을 프리캡(FreeCap)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다음달 프리캡에서 트레이딩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프리캡의 전신(前身)인 프로주식클럽은 아프리카TV내 투자 전문가 방송 서비스다. 쉽게말해 주식·선물 등 거래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개인 방송이다. 하루 방문자 수는 1만~1만2000명 사이다. 투자 전문 방송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아프리카TV는 이 방송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구축한다. 전문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거래를 돕는 한편 프리캡을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프리카TV는 현재 자체 HTS를 개발중에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프리캡 HTS는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오는 11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금융 기업이 아닌 IT기업에서 시작하는 첫 온라인거래시스템(HTS)”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캡의 소셜트레이딩은 ‘팔로우 트레이딩’과 ‘카피 트레이딩’으로 나뉘어 아프리카TV 회원들에 제공된다. 팔로우 트레이딩은 말 그대로 전문가 투자를 추종·참고는 하지만 거래 결정은 회원 본인이 한다. 카피 트레이딩은 시스템화된 트레이딩이다. 전문가가 투자한 방식대로 자동으로 회원의 거래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해외 선물 거래부터 프리캡 트레이딩에 적용한다. 거래 대상 종목은 △미니 S&P 500 △미니 NASDAQ 100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유로 FX △마이크로 유로 △크루드 오일 △금 △유로 등의 선물이다. 아프리카TV는 별도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별풍선을 이을 새로운 사업 시도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내에서 통용되는 사이버머니다. 개인방송 시청자가 아프리카TV BJ(1인방송진행자)에 선물하는 데 쓰인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금융 기업과 갈등 가능성 상존아프리카TV 이전에도 소셜트레이딩을 표방한 기업은 국내에도 있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1년 ‘미러링어카운트’라는 소셜트레이딩을 시작했다. 수익률 높은 투자자의 매매 내역을 그대로 따라가며 종목을 사고 파는 기법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특허로 출원했다. 지난달 24일에 삼성증권은 카카오톡 증권 운영업체 ‘두나무’와 소셜트레이딩 기법을 활용한 모바일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소셜트레이딩에 대한 자신들의 특허가 일종의 진입 장벽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후 아프리카TV와의 갈등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소셜트레이딩 기법이 증권시장 내 작전 세력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부 유명 투자가들은 자신이 사놓은 주식을 추천하면서 추종자들의 매수를 유도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프로캡 HTS는 해외 선물만 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모건스탠리, 아프리카TV 지분 5.32→6.17%
2015.10.14 I 김유성 기자
모바일 게임 100억원 시대..블록버스터 `줄줄이`
  • 모바일 게임 100억원 시대..블록버스터 `줄줄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개발비만 100억원에 이르는 모바일 대작 게임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재편되면서 모바일 게임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그동안 게임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 개발은 적은 개발비에 짧은 수명’, ‘온라인 게임은 수백억원 개발비가 들지만 긴 수명’이란 말이 상식처럼 통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1인 개발자가 만든 게임이 성공하기도 했다. 이제 이같은 공식이 깨진 셈이다. 블록버스터급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중견 게임사들 사이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와 넥슨,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네시삼십삼분(4:33)은 초대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들이 준비중인 RPG는 수십명이 협력해 동시에 대전(對戰)을 벌일 수 있는 정도의 대형작이다. 온라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집단 전투가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모바일 RPG는 단일의 캐릭터가 미션을 수행해가는 형식이었다. 무선네트워크 환경과 서버, 모바일 기기의 성능적 한계가 커졌기 때문이다. 넷마블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최종테스트를 진행한 ‘이데아’는 이런 한계를 깼다. 넷마블 측에 따르면 이데아는 최대 21명의 사용자가 협력해 상대편 21명과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올해 7월 모바일 RPG를 출시했던 한 중견 게임사 관계자는 “우리도 이같은 집단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투자 비용과 기술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게임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이같은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어떻게 넘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을 전면에 내세운 ‘이데아’ 포스터실제 넷마블은 기존 RPG보다 게임성(게임을 하는 재미)을 높이기 위해 지난 3년간 개발비만 100억원 넘게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압도적 규모와 콘텐츠를 보유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고 자평했다.넥슨이 이달 1일부터 5일간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히트(Heros of Incredible Tales, HIT)’도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다.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온라인 MMORPG를 선보인 회사다. 넷게임즈는 히트 개발에 최신 ‘언리얼 엔진4’를 사용했다. 넥슨 관계자는 “언리얼4 엔진를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언리얼4엔진 같은 게임 엔진은 게임 개발용 도구 상자로 게임 개발의 시작점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래픽·사운드·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캐릭터의 움직임까지 어떤 엔진을 썼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게임 업계에서는 언리얼4엔진이 최신 엔진이고 3D구현도 가능해 다른 게임 엔진을 사용할 때보다 개발 비용이 대작의 경우 수십억원 더 들 수 있다고 전했다. 히트의 개발비 또한 100억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히트 홍보 이미지비상장 게임업체 블루칩인 네시삼십삼분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신작 ‘블레이드2’(개발사 액션스퀘어)를 준비중이다. 블레이드2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의 히트작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블레이드2도 언리얼4엔진이 적용됐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액션스퀘어 내 개발 인력과 개발 기간만 따져도 블레이드2의 개발비는 100억원을 손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개발비만 100억원의 대작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중견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임 개발을 미루거나 출시를 포기하고 있다. 그 사이 모바일 게임 상위 순위는 넷마블 등 소수 대형 게임사들이 독식하는 구조가 됐다. 올들어 영업적자를 기록중인 한 중견게임사 관계자는 “우리도 새 게임 출시를 뒤로 미뤘다”며 “‘아이디어만 좋으면 누구나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때는 이미 옛말’이라고 탄식했다.
2015.10.13 I 김유성 기자
넷마블, 모바일 대작 '이데아' 사전 테스트 실시
  • 넷마블, 모바일 대작 '이데아' 사전 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대작 역할수행게임(RPG) ‘이데아(개발사 넷마블앤파크)’의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를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정식 출시 전 최종 점검을 위한 이번 테스트는 사전 예약에 참여한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 중 10만 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당첨 여부 및 게임 설치 방법은 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7개의 스토리 모드 △최강 길드에 도전하는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이용자간 협동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보스전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파티 플레이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3150개의 장비 등 ‘이데아’만의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대규모 길드전을 통해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긴장감 넘치는 협동전투의 재미를 ‘아데아’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RPG의 새로운 진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솔직한 의견 많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RPG로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첫 공개한 이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특히 지.아이.조’ 시리즈와 ‘레드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병헌을 홍보 모델로 선정해 ‘이데아’의 대중적 인지도 확산은 물론 게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한편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이벤트 페이지(PC: http://promotion.netmarble.net/event/afive/nm/328 모바일: http://promotion.netmarble.net/m/event/afive/nm/328)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서비스 때 사용 가능한 한정판 날개 아이템 및 사파이어 50개를 증정한다.
2015.10.07 I 김유성 기자
컬럼비아 "5년 내 매출 5천억 달성..국내 톱3 진입할 것"
  • 컬럼비아 "5년 내 매출 5천억 달성..국내 톱3 진입할 것"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2020년까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톱 3에 진입하는 동시에 3000억원대의 매출을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 철학을 설명하는 심한보(왼쪽)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이사와 남수연 마케팅팀 이사.심한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5월 취임 후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심 대표는 “80년의 브랜드 역사 동안 200여개의 특허를 취득한 컬럼비아의 기술력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 캠페인 전개, 직영점 오픈, 유통망 확대 및 건실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은 쉽게 말해 제품에 ‘완벽을 기하겠다’는 브랜드의 약속이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최종 테스트까지 전 직원이 완벽을 기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반기 TV광고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컬럼비아는 현재 40~50대에 한정된 소비자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제품 라인을 다양화하고, 색다른 마케팅도 선보인다. 심 대표는 “사람들이 아웃도어를 산으로 가는 활동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는 모든 활동은 아웃도어 활동이다”며 “낚시 라인인 ‘PFG 컬렉션’, 요가 라인인 ‘프라나’를 론칭해 소비자의 니즈(필요)에 맞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가을·겨울(F/W) 신제품을 도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최근 라이프스타일용 아웃도어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는데 따른 변화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 젊은 스포츠 스타, 산악인 등을 기용할 계획이다. 심한보 대표는 “브랜드가 시작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라는 도시는 ‘일상이 곧 아웃도어’일 정도로 젊고 역동적인 곳”이라며 “브랜드의 탄생 철학을 그대로 녹여내 완벽하고 전문적이지만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5.10.06 I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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