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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로 혈압 체크, VR로 통증 치료..삼성전자 '무병장수' 앞당기나
-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지난달 진행한 ‘릴루미노’ 시연회에서 취재진들이 저시력자 체험 특수안경과 릴루미노 앱을 설치한 기어VR을 착용하고 그림 작품이나 글자를 보고 있다. 사진=이재운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원격의료 시대에 대비해 I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기반 쌓기에 한창이다. 영리병원 등 민감한 화두를 피해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에 집중한다. 종합병원부터 의료기, 제약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를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 종합 역량을 완성해 사업 기회를 노린다는 전략이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에프앤아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모바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모바일 기반 헬스케어 통해 데이터·노하우 축적이 사업은 삼성전자의 VR 헤드셋 ‘기어VR’과 에프앤아이의 VR 콘텐츠 기술,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모바일 가상현실 기반의 의료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자살 위험 진단·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에 초점을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기어VR은 물론 웨어러블(기어S3), 모바일 헬스케어(S헬스), 인공지능 비서(빅스비) 등 무선사업부가 가진 관련 기술·서비스를 각 단계별로 활용하면서 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미 의료기사업부(CE사업부문 산하)를 보유하고 있고, 2011년에는 국내 의료기 제조사 메디슨을 인수해 현재 삼성메디슨이라는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의료기 사업이 비록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정밀성을 요하는 사업 운영을 계속 이어가면서 삼성전자는 적지 않은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와의 협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시너지를 도모하고, 보다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지원 사업인 ‘C랩(C-Lab)’에서도 관련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릴루미노’라는 기어VR 전용 앱을 통해 저시력자가 글이나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해외법인도 데이터와 노하우 쌓기에 열중이다. 호주법인은 현지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어VR을 이용한 고통 덜어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2022년까지 중요한 시기” 노인 건강관리에 집중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같은 그룹 내에 바이오 의약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과 삼성의료원(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이라는 대형종합병원과도 원활하게 협력,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시장 전망은 밝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일회용 의료기 센서의 개수가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0%씩 성장해 35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산간벽지나 섬 지역 등 의료기관을 일정 규모 이상 꾸리기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점차 도입하고 있다. 미국, 중국은 물론 러시아 등 유럽 국가도 점차 법 개정 등을 통해 도입을 시작한 상태다. 조나단 콜린스 ABI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의료용 센서 제품이 빠르게 진화해왔다”며 “현재와 2022년 사이는 관련 업체로 이뤄진 원격의료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걸림돌은 국내 일각의 여론이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삼성이 ‘영리병원’과 원격의료를 묶어서 진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반대 의사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당시 병동이 폐쇄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제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하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이전부터 추진하려 했던 의료상업화 정책을 이번 기회에 밀어붙이려는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이런 점을 고려해 고도의 진료행위보다는 건강관리나 예방 등 영리병원 논란과 거리가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만큼 주로 집 안에 거주하는 노인, 즉 ‘재가노인’에 초점을 맞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노인 인구가 2010년 5억2400만명에서 2050년에는 15억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 서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김근표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솔루션그룹장, 김재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가 ‘모바일 가상현실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8·2대책 후속조치]대책 약발 가를 9월 국회…향후 입법과제는?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54회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제 부동산 투기는 끝났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도소득세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강력한 부동산 수요 억제책을 담은 ‘8·3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장담했다. 그러나 정부가 대책 발표 후 실제 효과를 발휘할 후속 입법 조치가 지지부진하자 눈치를 보던 서울·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지난달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역시 넘어야 할 입법적 과제가 적지 않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사법경찰직무법, 건축물분양법, 주택법, 소득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안은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9월 정기국회가 개의 나흘 만에 파행을 겪으면서 8·2 부동산 대책과 관련된 입법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내년에 시행될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담은 소득세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내년 4월 1일부터 주택 수와 관계없이 양도차익에 따라 6∼40%(기본세율)가 부과되는 양도세율이 앞으로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에서 10%포인트가 추가돼 16∼50%, 3주택자는 20%포인트 증가한 26∼60%가 부과된다. 주택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장기보유특별공제의 혜택도 다주택자는 받지 못한다.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거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해라”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세법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을 놓고 여야가 견해 차가 벌어질 경우 의사 결정을 미루고 관망하는 다주택자가 늘어나며 대책의 ‘약발’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현재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에만 적용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를 재개발 단지와 도시환경정비사업지까지 확대하는 도정법 개정안 역시 8·2대책의 효과를 좌우할 주요한 법안이다. 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 거래가 막히면 유동자금이 강북 재개발 지역 등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를 입주 때까지 제한하는 건축법 개정안도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법이다.다운계약서, 불법 전매, 통장 거래 등 부동산 시장의 불법을 차단하기 위한 법안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조사·단속 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공인중개사법’,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주택법’에 규정된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은 지난 23일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이 도입되면 공무원들이 경찰과 같이 다운계약서, 불법 전매, 통장 거래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서 긴급체포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정부는 주택법을 개정해 불법 전매에 대한 벌금을 3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높이기로 했다. 관련법으로는 문희상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토위에 올라가 있다. 문 의원은 불법 전매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을 무효로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정부는 계약 무효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하위법령은 개정 ‘속도전’정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은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시행된다.주택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의 경우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은 이미 입법예고를 마치고 이달 중 시행된다. 재건축 규제 후속 조치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조합원 지위 양도의 예외적 허용 사유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정법 시행령 개정안, 재개발 사업 시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을 5%(서울은 10%) 이상 공급하도록 하는 정비사업 임대주택 건설비율 고시 개정안도 입법예고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에선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 업권별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해 23일부터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과천·분당, 세종, 대구 수성구 등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주택 유형이나 대출만기, 금액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가 일괄적으로 40%로 적용받고 있다.
- 한양, 면목동 재개발 단지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내달 공급
-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아파트 조감도[한양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양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재개발 아파트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를 다음 달 초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17층 8개동,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서울 동북부 단독주택·다가구 밀집 지역인 중랑구 면목동 재개발 사업 중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올해 첫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다. 면목동 재개발은 이 일대 노후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6개 구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2구역이 지난 2015년 입주를 마쳤으며,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면목1구역)가 올해 9월 분양한다. 10월엔 5구역, 내년엔 3구역이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5호선 환승 시 광화문 등 서울시내 접근성도 좋다. 또 단지 인근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빠르게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접근이 편리한 동부간선도로, 강북강변도로, 올림픽대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이 장점이다. 단지 앞에 10만9000㎡ 규모의 사가정공원과 용마산 등산로가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가 잘 가꿔진 중랑천, 용마폭포공원, 중랑문화체육관이 가까워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인근 용마터널을 통해 강변북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냠양주·양평 등 국내 휴양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해 풍부한 레저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중랑구 면목동 520-19에 지어질 예정이다. 사가정역 근처에 홍보관(면목동 472-55번지)이 마련돼 있다.
- 8·2 부동산대책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0.37%↑…올 들어 최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주택 매매거래가 크게 늘면서 7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정부가 지난 2일 시장 예상보다 강한 부동산 규제를 내 놓은 만큼 다음 주 집값 움직임에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7% 상승하며 27주 연속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올 들어 주간 매매가격 기준 최고 상승률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규제였던 ‘6·19 대책’ 이후 주춤하던 아파트값은 최근 4주 연속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8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규제 이전에 집을 사려는 매수자가 몰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남4구에 속한 강남구(0.39%)와 서초구(0.53%), 송파구(0.45%), 강동구(0.54%)가 큰 폭 올랐다. 다만 정부가 지난 2일 세금(양도소득세 강화), 대출(DTI·LTV 강화), 청약(1순위 자격제한) 등 전방위적으로 부동산시장을 압박하는 규제 방안을 발표한 이후 시장은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에서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을 추진 중인 단지는 매수문의가 뚝 끊기고, 급매물이 나오며 거래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대책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8·31 부동산 종합대책(2주택자 양도세 50% 중과) 이후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제라는 평가 마저 나오며 향후 주택시장이 하락 전환할 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재현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 부동산정보팀장은 “지난 달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이 규제 전에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큰 폭 올랐지만, 시장 예상 보다 센 대책이 나와 다음주에는 집값이 변곡점을 맞을 지 주목된다”며 “당장 매매거래 자체가 많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 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1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6%)에서는 서울과 경기(0.05%), 인천(0.07%)이 전주대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부산(0.07%)과 대구(0.02%), 대전(0.02%), 광주(0.02%)는 전주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0.01%) 아파트 전세값은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0.12%)은 강남(0.18%)과 강북(0.06%) 모두 상승하며 전주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0.06%)은 전주대비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0.01%)와 기타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KB국민은행 제공]
- GS건설 ‘DMC 에코자이’ 모델하우스 28일 개관
- △서울 가재울뉴타운 ‘DMC에코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북권 대표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는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재개발·재건축 선호도 1위,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GS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서 28일 ‘DMC에코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5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200가구 △72㎡ 101가구 △84㎡249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는 118㎡타입을 제외하면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DMC에코자이는 올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가재울 4구역 재개발 단지인 DMC파크뷰자이가 벌써 입주 2년차를 맞으며 자이 브랜드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데다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가재울 뉴타운의 생활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서다.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서울 주요 도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노선이 지난다. 여기에 향후 서부선 경전철 명지대역(계획)이 들어서면 교통망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단지 옆에는 연가초, 연희중이 있으며 가재울초·중·고, 명지초·중·고, 충암고 등이 주변에 있다. 명지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명문대학도 반경 3km 내 포진돼 있어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도 조성돼 있다. 단지는 수색이마트, 상암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등 DMC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홍제천, 불광천, 궁동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백련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청약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서울시), 3일 1순위(기타), 4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부지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183 일대에 들어서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 전국 아파트값 한 주새 0.05%↑…강남4구 상승폭 확대
-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합동점검으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서울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가 영업을 재개한 이후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종전 최고 매매가를 넘어서는 거래가 이뤄지는 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7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5%, 전셋값은 0.01% 올랐다. ◇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구 한 주새 상승폭 5배↑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5%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GTX 착공 등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올랐다. 서울은 한 주간 아파트값이 0.14% 상승했다.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강남권역에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4구의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강남구는 한 주간 아파트값이 0.10%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5배 커졌고 서초구(0.08%→0.14%), 송파구(0.3%→0.11%), 강동구(0.02%→0.08%)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역에는 개발사업과 재건축 호재가 있는 노원구 아파트값이 한 주간 0.31% 가량 크게 올랐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0.20%), 광진구(0.19%), 마포구(0.15%), 용산구(0.14%)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경기와 인천도 각각 0.09%, 0.06%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1%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지방에서는 충청과 경상권에서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장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과 충남 아파트값은 한 주간 각각 0.08%, 0.13% 떨어졌으며 경북과 경남도 0.08%, 0.09% 하락했다. 반면 제주 아파트값은 4주만에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안정세…지방은 15주째 하락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1% 오르며 5주째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폭이 축소돼 한 주간 전셋값이 0.05% 오르며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낮아졌다.강남권에서는 이달 20일 이주를 시작하는 둔촌주공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동 전셋값이 0.19% 올랐고, 노후 재건축 단지의 전셋값이 하락폭이 큰 서초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은 노원이 하락 전환하고 도봉구가 보합 전환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0.02%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는 0.03%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06% 오르며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3% 떨어지며 1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한 주간 전셋값이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신규 입주 물량이 이어지는 세종도 전셋값이 0.06% 하락했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