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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평균 3.14 대 1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_조감도2 (2)[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을 개발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전 주택형이 지난 16일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3.1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1.5룸 형태로 구분돼 있는 2군으로, 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룸형으로 이루어진 1군도 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1군과 2군 중복청약이 불가능함에도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청약마감이 이뤄졌다”며 “오피스텔보다 먼저 분양한 상업시설이 단기간 완판을 이룬 만큼 오피스텔도 단기간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에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업무 중심지인 시청, 용산, 광화문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한 만큼 직장인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계약은 22~25일 모델하우스에서 체결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청약일정은 19일 당첨자발표, 22~25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 시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등 6개 공원에서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활동부터 시작하고 오프라인 활동 시작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지역사회의 참여로 운영되는 커뮤니티형 놀이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 이용규칙을 정하고 어떤 놀이터를 만들지 상상하고 기획한다. 정형화된 놀이기구에서 벗어나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해 울타리를 세우고 물길을 만들고 모래성을 쌓는 등 모든 놀이과정을 주도한다.6개 공원은 마포구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노을공원)·도봉구 밤골어린이공원·강북구 벌리어린이공원·강동구 암사역사공원·양천구 신월동근린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꿈의 놀이터 운영이 가능한 대상지 6개소와 운영단체를 선정하고 각 놀이터별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놀이터 만들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어린이 꿈놀이단’ 90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보호자 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어린이 꿈놀이단’으로 선발되면 랜선 놀이터 탐방, 놀이터 상상, 놀이터 그리기, 나만의 놀이터 이름 짓기 등 사전과정을 먼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각 놀이터별로 배치되는 ‘놀이터활동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어린이간의 거리두기, 놀이 후 손 씻기 등을 지도한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에 필요한 공간과 재료를 준비하고, 어린이가 상상한 꿈의 놀이터를 함께 만들어 간다.아울러 서울시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선정하는 아름다운 놀이터’와 ‘2020 서울놀이주간’도 운영한다. 어린이 놀이권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참여를 통한 놀이터의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정형화된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놀이터를 만들고 놀이활동을 개발하는 주도적인 과정을 통해 놀이터의 가치와 어린이 놀이권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황인 만큼 온라인 활동부터 시작하고 향후 확산 추이를 고려해 오프라인 활동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더는 못 기다린다”…서울 집값 또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북뿐만 아니라 강남권에서도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매수우위지수 100.2를 기록했다. 지난 1월20일 100이하로 떨어진 후 5개월 만의 회복이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매수우위지수는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지수범위는 0~200이며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한 가운데 강북지역 상승세가 거세다. 하락한 지역 없이 금천구(0.58%), 노원구(0.36%), 마포구(0.27%), 성북구(0.24%) 등 상승한 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 인천2호선 독산역까지 연장선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G밸리2020프로젝트 등의 개발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와 가산디지털밸리 배후도시로 실수요자의 문의도 꾸준해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마포구는 인접한 용산의 신도시급 개발 계획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성산시영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재건축 가능으로 최종 확정돼 문의가 증가하고 매매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강남권은 송파구(0.12%), 강남구(0.06%), 서초구(0.03%) 등이 상승으로 전환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매물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더 이상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매수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이다.경기는 전주대비 0.17%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2%)보다 확대됐다. 안양 만안구(0.45%), 수원 권선구(0.38%), 고양 덕양구(0.38%), 남양주(0.35%)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1%)은 연수구(0.18%), 남동구(0.13%), 미추홀구(0.13%)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안양 만안구는 냉천지구, 소곡지구 등 재개발 추진 영향으로 지역 내 움직이는 수요가 꾸준하여 수요자가 많이 찾는 소형 평형대 매물 호가가 오르고 있고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인 금정역 등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투자자들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최대 수혜지역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수요 및 실수요가 함께 움직이고 있어 급등한 가격에도 한 두건 씩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인천 연수구는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옥련동 일대 단지들이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지방(0.06%)은 충북(0.39%), 세종(0.26%), 충남(0.05%) 등이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호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흥덕구(1.09%), 청원구(0.57%)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9%)과 5개 광역시(0.06%), 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서울은 전주대비 0.09%을 기록했고, 경기(0.1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7%)과 울산(0.13%), 대구(0.06)는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은 보합(0.00%)세를 보였다.
- 규제강화·코로나 여파 끝?…서울 아파트, 10주만에 상승 전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규제 강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서울 아파트 값이 10주만에 상승전환했다. 강남권에선 절세용 급매물 소화와 개발 호재로, 강북권에선 9억원 이하 아파트 수요 증가 등으로 오름세다.한국감정원이 1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은 지난주 0.00%에서 한 주 새 0.02%로 올라섰다. 집값상승엔 강남, 강북이 따로 없었다. 강남권에선 잠실 MICE 개발사업지 일대가 속한 송파구(0.05%), GBC(현대차의 글로벌 비지니스센터) 개발호재가 있는 강남구(0.02%)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북과 외곽지역에선 신규 분양 호조를 업은 동대문구(0.03%), 중저가 단지가 많은 구로구(0.05%) 등의 상승폭이 컸다. 감정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하락폭 컸던 강남권 위주로 급매물 소진되고, 매수세 유입되면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 아파트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인천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청라ㆍ검단신도시와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서구 등이 상승하면서 전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 0.21% 상승했다. 경기는 0.19%로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안산선 착공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안산은 0.51%로 큰폭 상승했고 5호선 연장 호재를 업은 하남시(0.39%), 삼성전자의 투자가 예고된 평택시(0.37%) 등도 눈에 띄게 뛰었다. 지방에선 대전(0.46%), 세종(0.62%) 등지에서 상승했다.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2%) 및 서울(0.04%→0.06%), 지방(0.04%→0.06%) 모두 비슷한 분위기다. 서울의 경우 12.16대책에 따른 대출제한 및 거주요건 강화로 매매수요가 위축된데다 금리인하, 입주물량감소 등으로 전세공급 부족한 가운데 학군 및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 올랐다.
- “급매 다 팔렸다”…서울 집값하락 9주만에 ‘스톱’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9주 만에 멈추며 보합(0.00%) 전환했다. 급매물이 소진된 15억원 초과 아파트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진정됐고 9억 이하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한국감정원)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1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은 전주(-0.02%) 대비 보합(0.00%)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0.75%→0.5%)와 함께 보유세 기준일(6월1일)이 지나면서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0.03%)·용산구(-0.02%)는 9억 초과 구축 위주로, 중(-0.02%)·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 지속되며 하락세 보였으나 동대문(0.03%)·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4구는 서초(-0.04%)·강동(-0.04%)·강남(-0.03%)·송파구(-0.03%)는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단지(GBC인근) 위주로 급매물 소화되고 호가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했다. 비강남권은 강서(-0.03%)·양천구(-0.01%)는 9억 초과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구로(0.07%)·금천구(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남동구(0.26%)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로,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는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로, 하남시(0.37%)는 교통호재(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수원 장안(0.49%)·영통구(0.27%)는 교통호재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자료=한국감정원)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11%) 및 서울(0.02%→0.0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6%→0.06%), 8개도(0.05%→0.03%), 세종(0.11%→0.02%))됐다.
- 전매제한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달 4.5만 일반분양
- 6월 시도별 분양물량(그래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르면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분양가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6만6678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4만572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전달인 5월 분양 실적 1만6266가구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이다.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상회하는 2만4509가구(53.6%)에 달한다. 지방은 2만1218가구(4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154가구(26.4%)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인천 1만750가구(23.32%), 대구 5120가구(11.10%), 경남 4718가구(10.23%), 부산 2912가구(6.32%) 등의 순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한을 당첨자 발표 날로부터 기존 ‘6개월 이내’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규제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작업을 거쳐 ‘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날부터 곧장 시행된다. 관련 법령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8월 이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분양을 서두르는 건설사가 줄을 잇는 분위기다. 여기에 올 초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이 밀린 단지도 합세하면서 봇물을 이루는 모양새다.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에서 ‘길음역세권 롯데캐슬 트윈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5층에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4호선 길음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길음역은 향후 목동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이 개통할 예정이다.오는 15일에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공급하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13개동, 총 950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되고, 단지 앞에는 신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서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공급한다. 지상 31층에 6개 동, 전용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서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5층에 총 17개동 전용 36~84㎡ 총 155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884가구다. 단지는 지하철1호선·인천지하철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과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포스코건설은 광주 북구 문흥동 일대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전용 84~131㎡ 아파트 90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단지는 홈플러스 동광주점과 농수산물시장이 가깝고 도보권에 각화초, 각화중, 무등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대우산업개발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일대에서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에 17개 동, 전용 59~84㎡ 총 1347가구 규모로 이 중 3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전~김해~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철도가 2021년 개통 예정돼 있다.
- 세운지구 첫 분양…‘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29일 모델하우스 개관
-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청계천·을지로 주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로 지정된 지 14년 만에 첫 분양이 시작된다. 광화문·을지로·명동 등 서울 강북 중심지와 직결되는 업무·상업의 핵심 요지에 자리 잡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대우건설은 오는 29일 세운6-3-4구역에서 선보이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동시에 열고, 현장 모델하우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단지는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이 복합된 형태로 지하 9층~지상 26층에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이번에 먼저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인만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단지는 지하철 노선 4곳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시청·광화문·을지로CBD(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만큼 가까이 직주근접(職住近接)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신사옥을 이전한 을지트윈타워가 있고, BC카드, KT계열사,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들이 주변에 몰려 있다.단지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 세대를 소형으로 구성했으며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최신 시스템인 5zone 시큐리티 시스템과 5zone 에어클린 시스템도 도입했고, 일부 세대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특화된 이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한편 세운지구는 서울 사대문 안, 서울의 최중심지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다른 도심 재개발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총 1만 가구에 달하는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 ‘갈현1구역’ 품은 롯데건설, 단숨에 수주액 1위…불붙은 수주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건설이 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권을 따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의 본격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5000억원대에 달해 국내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음달까지 이어질 굵직한 수주전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각축이 벌이면서 순위쟁탈전은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조합은 지난 23일 서대문구 홍은동 한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늦어졌다. 갈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 22층, 32개동 4116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9255억원이다.롯데건설은 우여곡절 끝에 총회 참석 조합원 중 88%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초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경합이었다. 하지만 조합이 도면 누락, 담보 초과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10월 대의원회에서 현대건설 입찰을 무효화했고 추후 입찰 참여를 제한했다. 재입찰이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단독입찰한 롯데건설이 갈현1구역을 품었다.갈현1구역 재개발 조감도(자료=롯데건설 제공)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에 이은 수주 성공으로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1조5887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1조541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23억원)에 이어 ‘1조클럽’에 가입함과 동시에 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곧 이어질 수주전을 거치면서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가깝게는 오는 30일 예정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과 강남권 입지 강화를 노리는 대우건설이 혈전을 벌이는 곳이다. 반포동 1109 일대 1490가구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 동, 총 209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이다. 최대 관심지역은 다음달 2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여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원, 이 중 공사비가 2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재개발이다. 수주전에 뛰어든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 가운데 어디든 수주에 성공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 1위에 등극한다. 이외에도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예상대로 대림산업을 낙점했다. 방배삼익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보유했던 아파트로 408가구를 721가구로 다시 짓는다. 예정 공사비는 약 2314억원이다. 오는 28일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108가구를 297가구로 탈바꿈하며 공사비는 1020억원대로 알려졌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수주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 [주목! 이 아파트]교통의 중심지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6월 분양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총 954실(전용면적 20~44㎡)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지어진다.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 분리형 타입은 전용면적 34~44㎡ 134실 등이다.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에 있다.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총 10개에 달하는 철도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환골탈태 중이다.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3개단지에 약 2만8000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누구’ 스피커, 어르신 23명 구조..AI스피커가 사회안전망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북구 6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과 정서를 지키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에 따르면,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지나 효과를 분석해보니 ‘누구’ 덕분에 어르신들의 생활이 더 행복해지고 덜 고독해졌다.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였고, 여성과 남성간 비율은 7:3이었다.조사 결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 73.6%를 포함해 어르신들의 95% 이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이용했다. 특히 ‘인공지능 돌봄’이 어르신들의 정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 소장은 “조사 대상 어르신 중 22.6%는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상태였는데 ‘인공지능 돌봄’이 가족 공백을 메꿔 고독감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디지털 기기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ICT케어 매니저가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케어를 진행한 덕분에 스스로가 기기를 잘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 기대와 신념(자기 효능감)이 증가하고 디지털 기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줄었다.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이용하는 용도도 다양했다. AI 스피커 주 이용 기능은 음악감상(95.1%), 정보검색(83.9%), 감성대화(64.4%), 라디오청취(43.9%)순이었다.어르신 24시간 ‘긴급SOS’ 지원까지…사회안전망 역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긴급 SOS를 호출한 총 건수는 328 건이었다. 그 중 호흡 곤란, 고혈압·복통 등 긴급 통증, 낙상 등 부상 발생 등으로 119 출동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돼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진 건수는 23건이었다. 위급 상황에서 간단히 음성만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어, ‘인공지능 돌봄’이 언택트 생활 속에서 독거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AI 스피커는 독거 어르신들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상황 확인 및 초도 대응을 하고,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우울증과 소외감을 극복하는데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도움이 됐다. 행복커뮤니티 ICT케어센터 또는 지자체(구청, 복지센터, 보건소 등)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용한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소식 톡톡’ 이용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 ‘소식톡톡’은 코로나 예방 수칙, 공적 마스크 구입 방법, 확진자 동선 안내 등의 안내를 지역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 거주 김지숙(70대 여, 가명)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못해서 너무 답답한데, 아리아가 말을 걸어주고 필요한 정보도 알려준다. 늘 함께 있어 외롭지 않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AI 스피커 활용한 ‘기억검사’ 치매 예방 효과 입증‘인공지능 돌봄’에서 제공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의 인지 능력 향상 효과 역시 의학적으로 검증됐다. ‘두뇌톡톡’은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AI 스피커 ‘누구’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두뇌톡톡’을 8주간 매주 5일씩 꾸준히 이용한 어르신들의 경우 장기 기억력과 주의력·집중력이 향상되고 언어 유창성이 증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2년 정도의 치매 발현 지연 효과가 예견된다고 분석했다. 해당 연구팀은 지난 5월 13일 ‘두뇌톡톡’의 치매 발현 지연 효과에 대해 해외 유명 의학 저널인 JMIR mHealth and uHealth*에 논문을 투고해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연구 논문에 대한 상세 내용은 6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이준영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개발한 ‘기억검사’ 서비스도 이달부터 제공 중이다. 짧게 각색된 흥부전 중 하나를 듣고 관련 퀴즈를 풀면, 정답 개수에 따라 기억 건강 단계를 알려준다. ‘두뇌톡톡’을 꾸준히 실시한 후 기억검사를 하는 선순환 방식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권고하고 있다.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회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은 기업이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남보다 더 오른 강북집값 …강남3구보다 3.65%↑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강북지역의 시세상승이 거세다. 올해(1~4월)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가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며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서울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3.32%(1030만 →1060만500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4.74%(824만7000원→863만8000원)의 상승률로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9% 상승률에 그쳤다.서울의 25개 구별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7.7%(782만3천원→842만원) △성북구 6.89%(756만5천원→808만원) △강북구 6.78%(617만9천원→659만원) △노원구 6.09%(689만3천원→731만원) △구로구 5.79%(707만8천원→748만8천원) △금천구 5.33%(610만2천원→642만7천원) △강동구 4.87%(970만원→1017만2천원) △성동구 4.72%(1132만4천원→1185만9천원) △서대문구 4.65%(782만4천원→818만8천원) △양천구 4.5%(1080만6천원→1129만2천원) △관악구 4.42%(741만6천원→774만4천원) △광진구 4.06%(1121만9천원→1167만4천원 △은평구 4%(669만5천원→696만3천원) △도봉구 3.87%(606만7천원→630만2천원) △중랑구 3.77%(623만4천원→646만9천원) △영등포구 3.64%(1073만8천원→1112만9천원 △동작구 3.35%(1028만4천원→1062만8천원)등 17개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의 경우 서울 평균상승률의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도 6.09%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지역의 4개구가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그간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한 일명 마용성의 시세상승이 둔화되며 시세상승세가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형상이다”며 특히 가파른 시세상승을 보이고 있는 동대문, 강북, 성북, 노원의 공통점은 GTX B, 서울도시철도 동북선 등 철도개발의 직접수혜지라는 점을 꼽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경우 지난해 청량리역세권 개발에 이어 다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규제속에서도 꾸준한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개발호재와 함께 주거시설의 시세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 동대문, 성북 일대에서 아파트 및 신규 주거 시설들이 속속 공급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954호와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486호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나왔다하면 팔려"…그들이 ‘낡은 빌라’ 사는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구축 빌라는 나오자마자 팔려요. 하루 문의 전화가 수십통 오는데, 괜찮은 매물은 바로 바로 팔려요.”(서울 성북구 종암동 S공인중개사무소)“재건축 사업이 어려워지니까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관심이 쏠린 거죠. 대형 건설사까지 들어온다고 하니까 투자자들 관심이 더 커졌어요.”(강북구 K공인중개업소)(그래픽=문승용 기자)‘낡은 빌라’시장이 때 아닌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아파트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구축 빌라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덩치 큰 아파트 재건축은 규제 강화로 사업이 더딘 반면 소규모 저층 주거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 정비사업)은 정부의 지원으로 활성화하고 있어서다. ◇ 사업 가능성 큰 장위동·종암동 빌라 호재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성북구 장위 11-3구역에서만 노후 빌라 매매 계약 2건이 성사됐다. 두 물건 모두 지은지 20년 정도 된 빌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 이틀 만에 팔렸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설명이다. 해당 매물을 중개한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도물량을 공개하자 마자 바로 팔렸다”며 “그것도 전화상으로 가계약부터 했다”고 전했다. 매매가 이뤄진 A빌라(3층·2룸) 가격은 3억 3000만원으로 대지지분은 21㎡다. 1억 5000만원 보증금에 전세 상태로, 매입자는 1억8000만원만 투자한 것이다. 같은 시기 B빌라(5층·1.5룸·대지 면적 20㎡)도 2억 9000만원에 팔렸다. 마포구 아현2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연이어 ‘빌라 완판’을 기록한 11-3 구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해당 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근 11-2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만큼 무난하게 정비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동 뿐 아니라 종암동의 노후 주택·빌라도 매매 시장에 나오는 즉시 팔리는 분위기다. 종암 C빌라(대지면적 25㎡)도 시장에 나온지 일주일만에 2억 4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개인이 아닌 법인이 매수한 빌라로, 다주택자가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빌라가 있는 종암동 일대도 현재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 3개월 새 사업장 5곳 증가…정부 지원 ‘톡톡’최근 낡은 빌라가 부동산투자처로 떠오른 것은 정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재건축 지원 영향이다. 지난 6일 정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규제 완화, 주차장 설치의무 완화,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큰 도로와 인접한 낡은 빌라나 단독주택 일대를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사업 진행속도도 민간 재개발 사업보다 2배 이상 빨라 주민들도 큰 부담없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은 총 60곳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곳 증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낡은 빌라’ 호재로 작용했다. 이미 현대건설(000720)과 호반은 사업에 진출했고,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SK(034730)건설 등도 사업 을 준비 중이다. 장위동 주민 박모(55)씨는 “대형 건설사들이 진입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며 “낡은 주택에서 브랜드 아파트로 이사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노린 ‘투자’ 목적의 낡은 빌라 매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아직 사업 자체가 초기 단계라 수익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다”며 “소규모 정비사업인 탓에 주변 인프라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인프라의 한계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수익성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