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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이후 엇갈린 행보…용산 “개혁 더 강하게”·韓 “김 여사 의혹 해소”
  • 재보선 이후 엇갈린 행보…용산 “개혁 더 강하게”·韓 “김 여사 의혹 해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0·16 재보궐선거 선거에서 여당이 예상대로 2석을 차지한 가운데 당정이 이번 선거 민의를 놓고 다소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뜻을 받을어 의료 개혁 등 4대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인맥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 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대통령실을 강하게 압박했다. 아직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주 초 진행될 독대가 당정 관계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통령실은 1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개혁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에 포함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선거 민의를 통해 파악되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인천 강화 군수 보선과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격전지로 인식됐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와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텃밭을 지켜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대통령실은 전날까지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이날은 ‘국민의 뜻’과 ‘4대 개혁’을 강조하면서 주요 국정과제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김 여사 라인 의혹과 명태균 이슈, 김대남 전 행정관의 폭로 등이 쏟아지면서 어수선한 대통령실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의료 개혁 등 정책 이슈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의료 개혁 관련해 ‘2000명 증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연금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각종 이슈로 난맥인 국정 이슈를 뚫기 위해 개혁 완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이와 다르게 한 대표는 이날 김 여사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주장했다. 우려하던 재보궐 선거에서 승기를 잡아온 만큼, 이젠 최근 여권 내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해소해 당정 관계에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들로 모든 정치 이슈를 덮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제기되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한 대표는 또 대통령실을 덮친 명태균 이슈에 대해선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명태균 방지법’(선거법 개정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또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오늘 검찰 설명이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주 초 진행될 예정인 윤·한 독대가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해 김 여사 라인 정리 등 인적 쇄신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독대에 대해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의제나 형식, 방식 등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또 독대 대신에 ‘면담’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배석자를 포함한 차담회 형식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2024.10.17 I 김기덕 기자
尹 "의료개혁 등 4대개혁 절체절명 과제…저항 있지만 반드시 완수"
  • 尹 "의료개혁 등 4대개혁 절체절명 과제…저항 있지만 반드시 완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등 4대 개혁(연금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의료개혁)을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부르며 완수 의지를 천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7일 강원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대회에 참석해 “연금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인구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질서·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다”고 했다.‘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약 8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과 윤장훈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 명예회장 등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또한 회원들과 ‘거짓 선동 추방’, ‘준법의식 선도’, ‘국민통합 기여’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대회에 참석했는데 현직 대통령이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2년 연속 참석한 건 윤 대통령이 유일하다.
2024.10.17 I 박종화 기자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조달기업 판로지원…역동적 조달시장 구축”
  •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조달기업 판로지원…역동적 조달시장 구축”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이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조달청 쇼핑몰 입점 방법과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각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행사에는 강원 강릉시와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20여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와 동양산전㈜ 등 25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업체인 동양산전㈜ 이상희 대표는 “평소에 방문하기 힘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하는 조달물품을 홍보할 기회를 마련해줘 판로확대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이날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직접 우수조달물품, 혁신제품, 벤처나라 등에 입점된 지역 조달물품을 홍보하고 적극 구매를 요청했다. 또 참여 기업은 제품 홍보자료와 제품 전시물 등을 통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생산물품을 홍보하고 관심 있는 기관과 구매를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조달청이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도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I 박진환 기자
금호타이어,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 금호타이어,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형 트럭 및 버스를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금호타이어)이번 캠페인은 송산포도(시흥방향), 여주(강릉방향), 신탄진(서울방향), 칠곡(서울방향) 등 전국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금호타이어의 전문가들로부터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KXA17’, ‘KRA53’, ‘KXA15’, ’KRS55’ 에 대한 제품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신제품 KXA17은 중장거리 트랙터 및 카고 차량을 위한 전륜용 타이어로 마모율별 요구 성능에 최적 성능을 발휘하는 신개념 지능형 패턴 기술을 도입했다.최준성 금호타이어 품질서비스팀장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대형 차량의 안전 운전은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금호타이어가 마련한 이번 고속도로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운전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7 I 공지유 기자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 출시
  •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애니버스(ANNIVERSE)는 기념일(Anniversary)과 우주(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의 기념일과 우주의 경이 로움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 30주년 캠페인 ‘허블은 당신의 생일에 무엇을 보았습니까?(What did Hubble see on your birthday?)‘를 통해 공개된 365장의 사진을 활용했다.먼저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플레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7일로 지정하면,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 사진을 플레이트에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1996년 10월 17일 5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를 촬영한 것으로 수십억 개의 어린 별이 모여 푸른 링 모양을 띠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에 관측한 우주 사진을 먼저 볼 수 있고 관련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개성 넘치는 플레이트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를 통해 음식점, 카페, 편의점, 온라인 쇼핑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등 생활 가맹점부터 패션 영역,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에서는 멤버십 20%, OTT 15%, 통신 10%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유명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 우주 관련 콘텐츠도 선보인다. 지난 7일부터 ‘우주아저씨’, ‘나쫌NaZZom’,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코스모스웩’ 등 우주 전문 크리에이터가 이번 카드 출시를 먼저 공개한 데 이어 ‘365일 우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하는 ‘2024 가을 제110차 한국천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팝업 행사도 운영한다.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천문학자와 학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주 관련 굿즈를 전달하고 다양한 현장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10.17 I 최정훈 기자
해양 생태의 보고 가로림만에 귀한 새 식구들 둥지
  • 해양 생태의 보고 가로림만에 귀한 새 식구들 둥지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꿈꾸고 있는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귀한 새 식구들이 둥지를 틀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잇따라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쌍을 16일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했다.충남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봄’으로 이름 붙인 점박이물범 수컷은 지난해 3월 31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 구조물 위에서 심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새끼였던 봄이는 경포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현재는 139㎝의 크기에 몸무게는 46.2㎏이다. 암컷 ‘양양’이는 지난 3월 22일 강원도 양양군 물치항 인근 해안가에서 기력 저하로 표류하던 것을 구조했다. 역시 새끼였던 양양이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80㎝에 34.6㎏으로 성장했다.봄이와 양양이는 지난 4월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연이어 옮겨졌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봄이와 양양이는 활어 사냥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으며 합사됐으며, 두 개체 모두 자연 방류 적합 판정을 받아 최적 서식지로 평가받은 가로림만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봄이와 양양이 몸에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봄이와 양양이가 질병·부상을 얻거나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영양 상태가 나빠지거나 위협에 노출돼 생존이 어려운 경우 등에는 해양생물보호위원회 승인을 받아 재 포획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매년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한편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충남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10.16 I 박진환 기자
코레일, 내달 5개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 코레일, 내달 5개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이 11월 한 달 간 이어지는 ‘2024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 중 특별 할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내일로 패스 할인 등이 포함된다. 우선 5개 노선 관광벨트열차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도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한다. ‘유스(Youth)권(만 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원, 선택 3일권 6만원, 연령 제한이 없는 ‘어덜트(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 선택 3일권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벤트도 준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해당 지역의 관광지 QR 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 40% 할인쿠폰과 KTX 1만원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열차 이용 기간은 11월 한 달간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구입 가능하며, 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2024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부담없이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 혜택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I 김명상 기자
'아동·청소년' 돕는 스마게…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부산으로 확대
  • '아동·청소년' 돕는 스마게…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부산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대상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를 부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10일 부산 희망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박재희 희망스튜디오 팀장, 이상찬 컴업 대표, 최슬아 희망스쿨 센터장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팔레트는 아이들이 양육 환경이나 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창작 활동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창의 커뮤니티다. 매년 9월부터 약 6개월간 청년 창작 멘토가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창의·창작 활동을 함께하며 관심사와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희망스튜디오는 22년 강릉, 23년 전주·대구 등 상대적으로 창의 환경 접근성이 낮은 지역 사회로 팔레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오고 있다.이번 부산 팔레트 커뮤니티는 부산 지역 ‘희망스쿨 지역아동센터’에 오픈한다. 모바일 게임·어플리케이션 개발사 ‘컴업’이 기부 파트너로 참여해 팔레트 운영 비용을 후원했다. 컴업은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으로부터 창업 관련 지원을 받은 회사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확산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창의 환경을 다양한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I 김가은 기자
‘흑백요리사’ 열풍에 외식 특화카드 인기…“뱅크샐러드 캐시백 챙기세요”
  • ‘흑백요리사’ 열풍에 외식 특화카드 인기…“뱅크샐러드 캐시백 챙기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캐시백까지 챙길 수 있는 외식 특화 카드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현재 뱅크샐러드에서 캐시백 이벤트 중인 외식 특화 카드는 ‘현대카드 M’과 ‘국민카드 My WE:SH’다. 현대카드 M의 경우 모든 가맹점 1.5% M포인트 적립, △외식 △온라인 쇼핑몰 △해외 가맹점 5%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외식비를 아낄 수 있다.국민카드 My WE:SH의 경우 음식점 및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OTT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두 카드 모두 뱅크샐러드를 통해 발급 시 각각 최대 16만원, 14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카드 iD ON’은 커피, 배달, 델리 영역 중 택1 분야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신한카드 Mr.Life’와 ‘현대카드 Z Play’는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신한카드 처음‘은 음식점 5% 포인트 적립 등 외식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뱅크샐러드에서는 미식에 집중된 프리미엄 카드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카드 JADE First Centum’와 ‘하나카드 JADE First’는 △서울 신라호텔 △비스타워커힐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콘래드 서울 △포시즌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해비치 호텔 리조트 △파르나스 제주 △씨마크 강릉 등 특급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20만 원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외식 카테고리는 물론 △마트 △편의점 △배달 등 음식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모아 비교할 수 있고, 넷플릭스와 같은 OTT 할인이 가능한 디지털구독 관련 혜택 카드도 비교해 볼 수 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미식 프리미엄 카드 등 뱅크샐러드에서는 원하는 카테고리의 카드 혜택만 보아 볼 수 있고, 캐시백 이벤트까지 제공해 스마트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10.11 I 정두리 기자
메타버스, 융합 날개 달다…‘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최
  • 메타버스, 융합 날개 달다…‘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가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하 KMF 2024)’이 오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사흘 간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KMF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최대 축제다.『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캐치플레이즈로 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를 비롯하여 메타버스주간 행사와 연계된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개최된다개막행사는 17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전시장 1층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신수정 회장의 개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의 축사 등으로 개막 세레머니가 펼쳐진다.개막행사는 대형 LED Wall(12m*3m)을 통해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연출이 곁들어져 KMF 2024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The MEANS 2024」는 17일(목)~18일(금)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메타버스 산업계 최신 동향 파악과 각종 산업군에서의 메타버스 기술 적용사례 등을 살펴보며,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OS 생태계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산업 메타버스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대표 모더레이터가 강연뿐 아니라 패널토크쇼를 진행해 참관객의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메타버스 전시회는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에서 300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제1전시장(1층)은 B2B 위주의 선도기업 및 테마관, B2C를 위한 대국민 체험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제2전시장(3층)은 거버넌스관 공동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지원, 기술개발 성과 등을 공유한다.참가기업 비즈니스 중심의 ‘선도기업·테마관’은 지난 8월, 글로벌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눈에 띈다.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개하여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독창적인 상호작용 기술로 호평을 받은 플랫폼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코탁스, 더픽트 등 디지털트윈과 같은 융합 기술과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도 참여하여 진화 중인 산업메타버스 솔루션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메타버스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플랫폼, 몰입기술, 체감기술, VP(Virtual Production) 등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메타버스허브 강원’, 모션테크놀로지의 모션캡쳐스튜디오 등은 대중에게 플랫폼 위주로 인식된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메타버스 산업의 다양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는 거버넌스관도 채비를 마쳤다.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 및 전국의 인프라 기관들(인천, 강원, 대전, 광주, 충남, 울산, 경남 등)도 참여하여, 태동기인 산업이 우리 일상으로 확산되어 녹아들도록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메타버스주간」에서는 산업의 인사이트 확보하고 키 플레이어 간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 2024 GMC–Bridge(국제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공개세미나를 비롯하여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이 열려,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최용기 상근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8월부터 시행되었고,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이 연내 마련되어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KMF 2024’와 ‘The MEANS 2024’를 통해 가상융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KMF 2024의 ‘전시회’ 및 ‘The MEANS 2024’의 사전등록은 11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온오프믹스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2024.10.1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동기(중앙상선 대표)씨 별세, 김지영(중앙상선 대표)·소영(금융위 부위원장)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27-7500 △이순자씨 별세, 김수환(부산경찰청장)씨 장모상=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50분. 02-2072-2020△윤포식씨 별세, 윤우섭(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인섭(개인사업)씨 부친상, 이영미·김명화·김금덕씨 시부상 = 9일, 의성 성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일 오전 9시. 054-833-4479 △이득주(전 보험감독원 검사국장·향년 88세)씨 별세, 장영자씨 남편상, 이윤미·용석(빅픽처미디어 대표·전 SBS 드라마 CP)·용욱(이지바잉 대표)씨 부친상, 안수현·박진희씨 시부상, 장우석(전 SK에너지 부사장)씨 장인상= 8일 오후 3시56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2227-7500 △정홍용(전 DB메탈 대표이사·향년 80세)씨 별세, 최숙자씨 남편상, 정구태(조선대 공공인재법무학과 교수)·구형(엔비디아 한국법인 기술팀장)씨 부친상= 8일 오후 5시13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9△고영진(광주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향년 65세)씨 별세, 조미하씨 남편상, 고범준·만준씨 부친상= 8일 오전 8시4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20분. 02-2072-2022△박홍진(향년 57세)씨 별세, 이정화씨 남편상, 박재하(뉴스1 국제부 기자)·예은씨 부친상= 8일 오전 10시3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227-7500 △김봉민 씨 별세, 김대종(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 상무)·경이·현이 씨 부친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 02-3779-1526△천연섭(향년 90세)씨 별세, 김종찬·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8일,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31-961-9412 △이희단(향년 90세)씨 별세, 김종담(전 전북도의원)씨 모친상= 8일 오전 3시, 전주 금성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63-276-4444△임전택 씨 별세, 이상철(전 곡성군수) 씨 장인상= 8일 오전, 전남 곡성섬진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61-362-9200 △유장부(향년 82세)씨 별세, 유정환(개인사업)·창엽(연합뉴스 뉴델리 특파원)·태월(개인사업)·기환(개인사업)씨 부친상= 8일 오전 3시 20분, 춘천시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33-261-4441△이영호(전 수원 중앙요양원장·향년 75세)씨 별세, 김미자(전 중부대 성악과 교수)씨 남편상, 이민(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단원)·내리(플루티스트)씨 부친상, 강민구(이데일리 ICT부 기자)씨 장인상= 8일 오전 1시5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11시. 042-280-8181 △이옥자 씨 별세, 최종윤(생명보험협회 상무)·종원·길남·윤영 씨 모친상, 박옥녀·김종옥 씨 시모상, 한경석·함성재 씨 장모상= 7일, 빈소 강릉동인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33-650-6165△정영애(향년 68세)씨 별세, 최종원(원로배우·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최나래(배우)·나미(잼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모친상, 김옥수(블러썸이엔씨 이사)씨 장모상= 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072-2091 △강재희(향년 73세)씨 별세, 박형태씨 부인상, 박중수·시수(스페이스레이더 대표·전 코리아타임스 기자)씨 모친상= 8일 0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90-9456
2024.10.09 I 박기주 기자
한글날 아침 ‘쌀쌀’…10도 내외 일교차 주의
  • 한글날 아침 ‘쌀쌀’…10도 내외 일교차 주의[내일날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글날이자 수요일인 9일 전국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하늘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남부지방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최저 8~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10일까지 이틀간 5~2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5∼20㎜, 강원 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벌어지므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과 전라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마지막 승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발표... 인천, 최종전서 대구 상대
  • ‘마지막 승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발표... 인천, 최종전서 대구 상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8일 발표했다.K리그1은 12개 팀이 33경기씩 치른 뒤 성적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뉜다. 1위부터 6위까지는 파이널A, 7위부터 12위까지는 파이널B에 속해 경쟁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각 그룹에 속한 팀끼리만 한 번씩 만나면서 5경기를 치른다.파이널A에서는 우승과 아시아 클럽 대항전 진출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강등에 대한 걱정이 없기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다음 목표를 향해 달린다. 파이널A에는 울산HD, 김천상무, 강원FC, 포항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가 속했다.파이널B는 오로지 생존이다.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12위 팀은 바로 강등된다. 파이널B 6개 팀 중 절반만 생존을 확정할 수 있다. 광주FC, 제주유나이티드, 대구FC,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인천유나이티드가 경쟁한다.파이널 라운드의 첫 경기인 34라운드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포항-수원FC, 광주-대구, 전북-대전, 김천-울산, 인천-제주, 강원-서울이 만난다. 우승 경쟁 중인 1위 울산과 2위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34라운드에서 격돌한다.최종전인 38라운드는 내달 23일과 24일 열린다. 23일에는 파이널A에 속한 울산-수원FC, 김천-서울, 강원-포항이 동시에 만난다. 파이널B는 24일 광주-전북, 대구-인천, 대전-제주가 같은 시간 킥오프한다. 상황에 따라 이날 각 팀의 생존 여부가 갈릴 수 있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34라운드 일정>10/18포항-수원FC(19:30, 포항스틸야드)광주-대구(19:30, 광주축구전용)10/19전북-대전(14:00, 전주월드컵)김천-울산(16:30, 김천종합)인천-제주(16:30, 인천축구전용)10/20강원-서울 (14:00, 강릉종합)
2024.10.08 I 허윤수 기자
청춘양구 페스티벌, 나흘간 열전 마무리... 용인시축구센터 U-18 전승
  • 청춘양구 페스티벌, 나흘간 열전 마무리... 용인시축구센터 U-18 전승
  • 사진=리본코퍼레이션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지난 3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6일까지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4일 차 경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경기용인시축구센터 18세 이하(U-18) 덕영은 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의 박수은은 “양구 최고 스포츠 시설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오며 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2024 청춘양구 축구 페스티벌은 고등학교 1학년 선수의 경기력과 출전 기회를 우선하면서 별도의 성적이나 시상은 없다. 다만 매 경기 스포타이저 경기 최우수선수(MVP) 선정과 전후반 30분 이후 득점자에게 양구 상품권을 수여하며 동기부여를 줬다.또 페스티벌 기간 진행한 경품 티켓 모금액 총 100만 원은 양구구축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대한축구협회 고등분과위원장이자 장훈고의 윤종석 감독은 윤종석 장훈고 감독은 “승패를 떠나 천연 잔디에서 경기한 것 자체가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페스티벌이 성장하는 선수들의 운동 경험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지속해서 페스티벌이 발전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사진=리본코퍼레이션랩<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 4일 차 경기 결과>경기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 3-0 강원강릉중앙고충남천안제일고 4-0 서울장훈고서울중앙고 0-1 충북충주충원고경기KDFC U-18 1-2 인천남고서울대한FC U-18 1-4 강원홍천FC U-18강원춘천시체육회 U-18 2-2 경기용호고
2024.10.08 I 허윤수 기자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양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다.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 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t)이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삼양사에 따르면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삼양사는 2020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 총 59억원을 투자해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신공장에는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수율 향상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삼양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전해액 첨가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새로 개발하는 첨가제는 배터리의 성능최적화를 통해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옥수수 등 식물 자원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전해액 제조사와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배터리의 화재 발생을 낮추기 위한 난연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핵심 소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유기합성 및 고분자 소재 기술 등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공장.(사진=솔리드아이오닉스)
2024.10.08 I 김은경 기자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 대학생 만난다…국립강릉원주대서 강연
  •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 대학생 만난다…국립강릉원주대서 강연
  • 이소영 대표(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24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해람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선다.‘2024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해람토크콘서트’는 국립강릉원주대 교양기초교육본부의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 대학발전 육성사업·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캠퍼스별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다.올해에는 강릉, 원주 캠퍼스 두 곳에서 각각 진행되며 아티스트 브랜딩 마케터이자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이소영이 강연자로 대학생들과 만난다.이 가운데 지난 9월 24일 강릉 캠퍼스에서 먼저 진행된 ‘해람토크콘서트’에서 이소영 대표는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되기: 글로벌 스타를 만든 비전과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글로벌 리더십을 지닐 수 있었던 비법부터 콘텐츠 제작과 인재 양성 방법, 글로벌 스타를 발굴하는 노하우 등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이에 오는 10월 8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소영 대표의 두 번째 토크 콘서트에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국립강릉원주대)이소영 대표는 공명, 김성규, 박규영, 정호연, 조진웅, 정건주, 최수영, 최희진, 한예리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서, 아티스트 고유의 소울과 철학에 맞는 아티스트 브랜딩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매니지먼트로 스타 IP를 글로벌까지 확대하는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그 결과 2023년 미국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발표한 ‘2023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5인’에 선정됐으며, 동아일보 2020 국민공감 캠페인(NEC) - 리더십경영 연예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과 중앙일보&중앙SUNDAY ‘THE CREATIVE MANAGEMENT 2020 - 혁신브랜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콘텐츠 제작 사업도 순항 중이다. 제작에 참여한 영화 ‘데드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비롯해, 공동 제작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8월 ‘백델초이스 10’ 시리즈 부문에 선정, 작품의 의미를 인정받았다.공동 제작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10월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작으로 선정,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소영 대표가 직접 원작을 발굴해 영상화를 위한 대본 작업 중인 드라마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지난 7월 아티스트와 팬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넘어 창의의 원천과 영감을 줄 수 있는 high value & hyper-end 플랫폼 ‘사람엔터 스테이지’를 오픈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 업계에 선구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이소영 대표가 참석하는 ‘2024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해람토크콘서트’는 10월 8일 원주캠퍼스 보건복지대학 3호관 202호 태화홀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면 모두 참석할 수 있다.
2024.10.07 I 최희재 기자
요진건설, 분당 구미동 업무시설 착공 시동
  • 요진건설, 분당 구미동 업무시설 착공 시동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요진건설산업과 메테우스자산운용 등이 추진하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업무시설 개발사업(투시도)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하며,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요진건설과 메테우스자산운용 등이 출자한 메테우스밸류에드피에프브이제3차는 지난 9월 말 1030억 원 규모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92-3번지 오리역 인근에 연면적 2만1763㎡(6583평)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요진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총 31개월이다. 특히 최근 경기도 성남시가 오리역 역세권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고, 4차 산업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미래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오리 역세권 제4테크노벨리 개발사업’을 발표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당 PF는 대신증권이 주관사로 나섰고, 혼합형 토지신탁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대출금은 대신신탁의 신탁계정대 350억 원 한도, 선순위 430억 원, 후순위 25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후순위 250억원은 대신증권의 대출 채권 매입 및 사모사채 인수확약 방식의 PF 유동화 증권으로 발행됐다. 이번 PF 조달 성공으로 요진건설의 재무 안전성과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들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진건설은 2013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요진 와이시티’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개발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종합디벨로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운용사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글로벌 물류기업 등이 발주한 주거시설, 업무시설, 물류센터 등 민간공사 수주를 적극적으로 늘려 나갔다. 대표적으로 안성 로지포트 물류센터, 이천백사 물류센터, 대봉엘에스 송도사옥, 파마리서치 강릉공장, 내발산동 청년주택, 마포 염리동 청년주택 등을 공사 중이다.요진건설 관계자는 “분당 구미동 업무시설과 같이 우수한 입지와 높은 미래가치 등을 평가해 민간 투자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부동산 경기 하락에도 요진건설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김아름 기자
뉴진스 프런티어상·박근형 공로상
  • [문화대상 특별상]뉴진스 프런티어상·박근형 공로상
  • 그룹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특별상 프런티어상 수상자로 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프런티어상은 개척정신으로 공연예술 발전에 힘써온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중음악인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프런티어상을 받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후 뉴진스가 처음이다.2022년 데뷔한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데뷔곡 ‘어텐션’, ‘하입 보이’를 시작으로 ‘디토’, ‘OMG’, ‘슈퍼 샤이’, ‘ETA’, ‘하우 스위트’, ‘슈퍼 내추럴’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발매한 앨범 5장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뉴진스는 레트로 감성을 앞세워 ‘Y2K 열풍’을 선도함과 동시에 문화·음악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며 K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과도 대단하다. 뉴진스는 두 번째 EP ‘겟 업’으로 K팝 아티스트 최단 기간(1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찍었다. 지난 3월에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빌보드는 “보이그룹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앨범 및 콘서트 티켓 판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했다”며 “여성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 6월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진행,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기록을 쓴 바 있다.박근형공로상은 배우 박근형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로상은 공연예술계에서 한평생 헌신한 원로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근형은 60년 넘게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테랑 배우다. ‘다른 건 다 참아도 배우가 연기 못하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어록으로 유명한 박근형은 후배 배우들로부터 ‘연기 교과서’로 불린다.최근에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블라디미르 역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 선배 신구와 함께 지난해 12월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50회 공연을 시작으로 강동, 울산, 춘천, 세종, 강릉, 대구, 고양, 화성, 대전 9개 지역 투어 공연에서 전석 매진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난 4월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재공연까지 매진시키며 노장의 저력을 증명했다. 나문희, 김영옥과 함께 출연해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소풍’에선 노년의 애틋한 우정으로 스크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10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10.07 I 윤기백 기자
허창열의 '탈, 굿'
  • [문화대상 최우수작_무용]허창열의 '탈, 굿'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탈춤과 소리, 음악이 주는 다양한 울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작은 허창열의 ‘탈, 굿’(2024년 8월 1일, 한국문화의집)에게 돌아갔다.허창열의 ‘탈, 굿’허창열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공동대표이자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이수자다. “탈춤도 우리의 오래된 전통춤이다”를 목청 높여 부르짖는 허창열은 나이 사십을 넘긴 중견 전통 탈춤꾼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춤판을 종횡무진하고 있다.첫 개인 발표회인 ‘탈, 굿’은 허창열이 그간 탈꾼으로 살아오면서 만났던 판의 인연을 한자리에 모은 공연이다. 진도다시래기꾼 강민수의 소리와 재담, 남해안별신굿 이수자 황민왕의 연주와 구음, 강릉단오굿 무녀 박혜미의 춤과 사설 등을 한 무대에 담아냈다.고성오광대는 흥미 있는 서사로 해학적이면서 서민의 삶과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춤이다. 경상도 춤의 배김새와 어깨 짓이 자유로운 굿거리장단의 ‘흥과 신명’이 백미다. 허창열은 기존 과장의 순서를 바꿔 놓는 재구성으로 관객들의 평심을 흔들어 놨다. 그중 처연함의 미학이 깃든 ‘문둥북춤’은 특유의 촘촘하고 먹먹한 춤사위로 깊은 감흥을 선사했다. 서민의 마음을 대변했던 탈춤이 오늘날에도 유효하게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교감의 춤판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탈, 굿’과 함께 최상철 현대무용단 ‘그들의 논쟁’, 모던테이블 ‘메디타’, 모므로살롱 이가영 ‘비수기’가 무용부문 최우수작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은 물론 동시대성과 무용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탈, 굿’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탈, 굿’에 대해 “가무악 공연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무용부문 심사위원김명현 무용평론가,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이경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혜라 춤비평가, 장승헌 공연기획자, 장지원 무용평론가, 정옥희 무용연구자, 최지연 창무회 예술감독
2024.10.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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