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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36회] 대형 아파트 매수 전 입지 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대형 평형 아파트가 최근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형 아파트에 투자해도 될까요?최근 몇 년 동안 많이 오른 소형 아파트 보다는 가격 변동이 없었던 대형 아파트에 관심 갖는 것이 어떨까요?최근 대형 평형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물론 전국적으로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입지에 따라 상품 수준에 따라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는 대형 아파트들도 있다.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수요가 있다면 인플레이션 수준정도로는 시세는 오른다. 실수요에 투자 수요까지 몰린 시장이라면 폭등을 할 수도 있다. 반대로 투자에 대한 거품이 빠진 시장이라면 시세가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대형 아파트 역시 입지별 수요와 적정 가격 여부를 반드시 따져 봐야 한다. 2000년대 중반은 대형 아파트의 시대였다. 똘똘한 대형 평형 한 채가 소형 평형 10채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형이 우대받던 시기였다. 2000년대 중반에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소형 아파트가 오히려 소외를 받았던 것이다. 10년 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아파트 수요층에게는 낮선 이야기일수도 있다. 당시 대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거품이 대부분이었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대형 아파트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루어졌다. 시세가 크게 떨어졌다. 대형 아파트인데 시세가 빠지지 않은 단지는 거의 없었다. 서울의 아파트 대장주인 강남구와 수도권의 대장주 분당구가 아직도 10년 전 시세를 회복하지 못한 건 대형 아파트 가격이 빠졌기 때문이다. 거품이 제거된 것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는 소형 아파트의 시대다. 인기가 많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소형 아파트의 경우 어떤 지역이든지 현재 시세가 사상 최고가다. 반면 대형 아파트의 시세는 여전히 움임이 미미하다. 소형 아파트의 시세가 중형에 육박하자 중형 아파트의 시세도 상승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이제 곧 대형 아파트 시세도 상승할 거라고 단순하게 예측을 하는 투자층들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 특정 대형 단지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 가격이 오른 단지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대형 아파트의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투자하라는 부동산 칼럼들도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대형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수요층이 존재하는 소형이나 중형과는 달리 수요층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 잇다. 따라서 가격이 싸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는 매수해서는 안된다. 소형아파트나 중형 아파트 대비 대형 아파트의 평당 시세가 싸다고 무조건 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이 많이 공급되었던 2000대 중반에 지역 내 수요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무작정대규모로 공급한 지역의 대형 아파트라고 한다면 투자용으로 매수해서는 안된다.40평형대 이상의 대형 평형 아파트의 수요는 지역마다 그 수요량이 다르다. 지역마다 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그 절대적인 수가 많지 않은 지역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가 아닌 지역의 대형 아파트 매수는 더 주의하여야 한다.입지별 대형 수요는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 아주 간단한 팁이 있다. 그 지역 내에서 신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의 평형 구성을 보면 된다. 대형이 많이 않다면, 중소형 위주로 되어 있다면 대형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이다. 만약 재건축, 재개발 등의 조합 아파트라고 한다면 조합원들이 주로 선택하는 평형대를 보면 해당 지역의 인기 평형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그렇다고 어떤 지역이든지 무조건 대형의 수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강남구는 중소형보다 오히려 대형 수요가 더 많다. 서초구도 대형 수요가 많고, 용산구도 대형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부산의 해운대구도, 대구의 수성구도 타 지역 대비 대형의 절대 수요량이 많다. 이런 지역 내 선호지역들은 대형 아파트가 오히려 전략적인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서울의 하위 3개구라고 할 수 있는 도봉구, 금천구, 중랑구에는 대형 아파트가 필요 없을까? 당연히 필요하다. 다만 대형 아파트의 수요량이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대비 절대적으로 적다는 말이다.그렇다면 대형의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는 어떤 대형 평형을 매수해야 할까? 그 지역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라고 판단되는 단지의 대형을 위주로 관심을 가지면 된다. 대형 아파트 선택 시 가격만 봐서는 안된다. 상품 수준도 봐야 하고, 대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수요층이 많은지도 따져봐야 한다. 그래서, 입지 공부가 필요하다. 입지별로 선호되는 상품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
- 정부 '가계빚 대책'에…서울 아파트값 더 올랐다
-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3% 오르며 한 주 전(0.02%)보다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0.11% 오르며 전주와 오름폭이 같았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주택 매입에 나서는 실수요자가 늘어난 데다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주택 공급 축소 정책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부 지역의 기존 아파트에서 호가 상승이 일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지난달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 호조로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대구·충북 등 일부 지방의 공급 부담에 따른 내림세가 주춤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강동구가 한 주 새 0.20%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구(0.19%), 송파·관악구(0.12%), 양천구(0.12%), 강서·동대문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지방 아파트값은 30주 연속 내림세(-0.01%)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주(-0.01%)와 동일했다. 시·도별로 부산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0.09%), 강원(0.07%), 인천(0.06%) 등이 올랐다. 반면 경북(-0.14%), 울산(-0.10%), 대구(-0.06%), 광주·경남(-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0.04% 오르며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금천구(0.13%), 관악구(0.10%), 구로·서대문·양천구(0.09%), 종로·도봉구(0.08%) 등이 올랐다. 강북권은 지난주 대비 오름폭을 유지했고 강남권은 가을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 한미글로벌, 소형주택 '방배 마에스트로'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방대동에서 소형주택인 ‘방배 마에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방배 마에스트로는 방배동 이수역 인근 지하 4~지상 27층으로 전용면적 25~53㎡ 아파트 118가구와 전용면적 19㎡ 오피스텔 45실로 구성된다.△‘방배 마에스트로’ 투시도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이수역까지 걸어서 1분거리의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동작대로,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가 단지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2019년 2월 서리풀(장재)터널이 개통되면 방배동에서 강남역, 테헤란로, 잠실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돼 우회하지 않고 바로 이동 할 수 있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방배5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약 10여개, 1만여가구의 주택정비사업 및 재건축 사업이 현재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기간 동안 다수의 이주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방배초, 서문중, 서문여고, 세화고 등 명문 초중고가 모두 인접해 있어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도서관이 인접해있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서리풀공원, 삼일공원, 반포종합운동장, 이수역 상권이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한미글로벌이 직접 토지매입과 자금을 조달했고, 책임형CM으로 직접 시공에 참여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다. 한미글로벌은지난 2010년 1인가구 소형주택인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분양 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여성전용 도시형 생활주택인 이대역 마에스트로, 213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연신내역 마에스트로를 자체 시공 분양함으로써 부동산 개발사업시장에 본격 진출해 시행부터 시공, 자산관리의 통합브랜드를 구축해왔다.방배 마에스트로는 한미글로벌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절감을 실현시켜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고효율 설비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9년 초 예정이다.
- 전국 집값 다섯달 연속 '쑥쑥'…전·월셋값은 '뚝뚝'
- △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다섯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동결되자 서울 강남뿐 아니라 강북지역 재건축 단지에도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신규 주택공급이 많고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오름폭은 한 달 전(0.04%)보다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집값이 지난달 0.14%에서 이달 0.1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51→60개)과 하락(89→93개)지역은 늘고 보합(36→23개)지역은 줄었다. 서울도 지난달 0.23%에서 이달 0.26%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지방은 -0.01% 내려 한 달 전(-0.04%)보다 내림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부산이 0.35%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서울(0.26%), 인천(0.15%), 강원(0.11%), 경기(0.09%)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구(-0.21%), 경북(-0.20%), 충남(-0.15%), 충북(-0.13%)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08%, 연립·단독주택은 각각 0.05%, 0.06% 올랐다.같은 기간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었다.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전달(0.08%)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8% 포인트 낮아진 0.1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전달과 같이 -0.01%를 기록해 석 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세종시가 0.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0.27%), 인천(0.26%), 경기(0.14%), 서울(0.13%), 강원(0.12%)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12%, 연립·단독주택이 각각 0.05%, 0.01% 상승했다. 전국 주택 월세(-0.03%)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가 0.03% 상승했다.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미만인 일반 월세와 준전세 사이에 있는 준월세도 각각 0.06%, 0.04% 하락했다.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4702만원, 전세는 1억 635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세도 전달보다 약간 오른 보증금 4707만원에 월 55만 7000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전달과 같은 66.6%를 기록했다.
- 수도권 전세 세입자 10명중 7명 "전셋값 부담..내집 마련하고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수도권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은 높은 전셋값에 치여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수도권 택지지구 내 1억~2억원대 소형 아파트 구매를 희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전세 세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3%가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의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 의사를 밝힌 713명에게 내 집 마련 의향을 묻자 ‘매우 있음’(14.6%), ‘있음’(26.8%), ‘보통’(29.5%) 등 총 70.9%(505명)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세살이에 염증을 느끼는 세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전셋값 상승(62.1%), 반전세 및 월세 전환 요구(14.6%) 등 비용 문제였다. KB시세에 따르면 30일 기준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은 3.3㎡당 1257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무려 1848만원이다. 집을 구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조건은 역세권(49.8%)과 교육 여건(27.7%) 등을 제치고 근린공원이나 수변공원이 인접한 주거 환경(62.3%)이 1위를 차지했다. 내집 마련 적정 금액은 1억~2억원(44.8%), 선호 면적은 전용 59~84㎡(55.7%)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세입자들의 바람처럼 서울의 전셋값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권 주요 도시로는 김포시와 안산시가 꼽혔다. 이들 지역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강남 등 서울 도심으로 통하는 광역교통망까지 고루 갖췄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가 있는 김포시에서는 한화건설이 9월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축구장 9배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을 끼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현재 분양홍보관(김포시 고촌읍장차로2 2층)을 운영 중이며, 내달 23일경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대우건설은 9월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자연공원 등에 둘러싸인 안산시 초지동 일원에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을 품은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한진해운 결국 법정관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진해운 결국 법정관리-쿠팡 ‘로켓배송’ 합법화 길 열렸다-400兆 슈퍼예산시대…나랏빚은 683兆로 늘어-대법 “삼성 반도체근로자 백혈병 산재 아냐”△한진해운 법정관리-끝내 못 이룬 ‘육·해·공 물류제국’의 꿈-“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시나리오 없다”-해운업 침체, 용선료 협상 지지부진…“추가 지원해도 회생 확신 못해”-컨테이너 120만개 ‘올스톱’ 단골화주 계약 취소 줄이어△이슈&이슈-14조 늘렸지만…SOC·통일은 ‘찔끔 예산’-채무 줄이겠다던 朴정부…다음 정부에 200兆 ‘빚폭탄’-내년 국세 9兆 더 늘어난다는데…이번엔 맞힐까△정치-더민주, 사드 당론 저울질에…與 ‘찬성당론 채택’ 선공-禹 사퇴론 재점화에…靑 강경대응 나서-대권행보 기지개 켠 김무성…“양극화 해소가 곧 시대정신”△금융-수도권서 ‘출혈경쟁’ 벌이는 지방은행들-우리은행 상반기 임원 보수 ‘업계 1위’-퇴직연금 지급 미루면 연 20% 보상금 문다△온-오프 벽 허문 카드서비스-세탁·구두수선·세차…만능 맥가이버칼 된 ‘카드 앱’△산업&기업-잘 나가던 말리부·SM6…시동꺼짐 논란에 급제동-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제3거점 헝가리 낙점-삼성전자, 14나노 ‘모바일 AP’ 풀 라인업 구축-추석 다가오는데…끝나지 않은 완성차업계 ‘노조와의 전쟁’-2시간 만에 온 햄버거…‘거북이 홈서비스’ 울화통-광고 찍어 올리면 바로 입점…KT, 모바일 원스톱 스튜디오 ‘두비두’-“기업 돈줄 투명관리 ‘아리바’, 세계 50개 기업 중 76% 사용하죠”△2017 대입 수시 가이드-대학별 ‘맞춤전략’ 찌르고, 학생부 ‘소신지원’ 뚫으면 백전백승△증권&마켓-찬바람 불 땐 배당주…지금이 매수 타이밍-다시 활개치는 대선 테마주…코스닥 새 주도주로△마켓in-초대형 IB ‘입질’…미래에셋 자사주 매각 나설까-금호타이어 매각 개시…박삼구 회장 행보는△글로벌마켓-유럽서 사상 최대 16조원 ‘세금폭탄’-“삼성 잡자” 샤프-JDI 동맹 움직임-‘최후 심판대’ 오른 호세프…“난 결백, 이건 쿠데타”-쓴맛 나는 오렌지주스△문화&-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애독서 ‘사피엔스’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book-결정장애 빠진 당신, 추측 말고 실험하라-행복한 마을이 저출산·고령화 해법△스포츠-‘발레리나 스윙’ 톰슨 vs ‘닥공’ 박성현-슈틸리케, 지동원 카드 다시 만지작-깜짝 우승 김준성, “캐디 형 줄 돈도 없었는데…”△부동산-대형 쪼개 중소형 두 채 받는 재건축 유행-전국 주택 매매가 평균 3억원 돌파△사회-“고급 유모차·호텔숙박권 드려요” 충동구매 부추기는 육아전시회-SNS 신상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검거-중학생 12만명 급감…‘2020 대입’ 빨간불
- 9월 분양시장 '희비'…강남은 웃고, 수도권 운다
-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분양 성공으로 추석 직후 분양예정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기대감에 들떠 있다. 평균경쟁률 100대 1이 넘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모델하우스 내부를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가계부채대책으로 9월 분양시장에 벌써부터 희비가 갈리고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 효과로 후속 분양 물량에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사업장들은 이번 대책에 규제방안이 포함되지 않아 희색이 돌고 있다. 반면 미분양 관리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수도권 지역 내 아파트 사업장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로 인해 추석 직후 큰 장이 설 예정인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아파트는 총 72개 단지 4만 7364가구(임대제외)다. 작년 9월 분양 물량(3만 133가구)에 비해 1만 7000가구 이상 더 나오는 셈이다. ◇강남권 재건축 ‘희색’…“중도금대출보증 없어도 돼”9월은 재개발ㆍ재건축 분양물량(1만 9324가구)이 연내 최고치로 집계됐다. 단연 관심사는 서울 강남권역에 나오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분이다.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 고분양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분양보증 강화,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 중도금 대출보증 제외 등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장은 오히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중도금대출 보증 없이도 지난 24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6대 1(최고 1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남권 재건축 후속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우려했던 전매제한 강화 규제가 지난 25일 발표한 가계부채 방안에서 빠지면서 일반분양에 돌입하는 건설사와 조합들은 느긋해진 표정이다. 추석 직후 강남권에 나오는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버뷰’(전용 59~84㎡ 595가구·일반 분양 41가구)와 잠원동 한신 18·24차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 래미안’(전용 49~132㎡ 475가구·일반 분양 146가구), 서초구 방배 3동을 재개발하는 ‘방배 에코자이’(전용 59~128㎡ 353가구·일반 분양 97가구) 등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디 에이치 아너힐즈가 시공사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도 없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경쟁률이 나온 것은 앞으로도 강남 재건축 수요가 충분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나올 물량들도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평택, 남양주, 광주 등 미분양 관리지역 ‘난색’반면 수도권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울상이다. 정부가 미분양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전국 20개 지역을 ‘7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분양보증 이중심사를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미분양 관리 지역은 직전 3개월간 미분양 물량이 50% 이상 증가한 지역, 누적 미분양 가구 수가 직전 1년간 미분양 발생 수의 2배 이상인 지역이다. 수도권이 7곳, 지방이 13곳이다. 인천 중구·경기 평택·고양· 남양주·시흥·안성·광주가 포함됐다. 이달 분양 예정인 물량을 보면 평택에선 이달 평택고덕국제도시에 ‘이지 더 원’(752가구), 용이동 용죽지구 A2-1블록에 대우건설이 내놓는 푸르지오 아파트(636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 광주 태전동에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태전 2차’(1100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도 지금동 다산신도시에 ‘센트럴 에일린의 뜰’(759가구)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이들은 모두 분양 가구 수가 500가구 이상이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이중심사(지점 심사 이후 본점 추가 심사) 대상이다. 분양보증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사실상 분양가 심의도 받게 되는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보증은 아직 신청 전인데 보증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면 분양일정이 늦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정부가 미분양이 많은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일종의 낙인효과가 생겨 분양시 상당히 고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