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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추진 10여년 만에 계획을 구체화했다. 기존 105층으로 지을 예정이던 건물 높이를 절반가량 낮추는 대신, 절감된 투자비로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등에 투자해 ‘미래도시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GBC 건설이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와의 의견조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부지 일대. (사진=연합뉴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대규모 투자 및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GBC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GBC 프로젝트에만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9200명을 신규 고용한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GBC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판매·호텔·공연장 등이 복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2020년 5월 착공 이후부터 원자재 가격이 지속 인상되며 공사비가 급등했고, 높은 사옥 탓에 공중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비용과 안전 등 문제를 고려해 105층 초고층 설계를 50층대 2개 동으로 분산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높이를 낮춰 절감한 투자비를 GBC 건물에 그대로 다 쓰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포스터앤파트너스와 협업해 GBC를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으로 개발한다. 포스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애플파크’를 디자인한 건축 거장이다. 애플파크의 부지면적 80%는 공원으로, 본사 중앙에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현대차도 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GBC 역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담아낼 것으로 전망된다.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한다. GBC에 UAM 이착륙장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 거점’ 상징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와 국내에서 안전·보안·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로봇도 GBC 시설 곳곳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년 1월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 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서울시의 설계 변경안 인허가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중에는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와의 세부 협의 과정에서 의견차가 있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대차는 건물 높이를 낮추는 건축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용적률과 기반시설 배치, 기부채납 계획 등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필요가 없다고 서울시에 의견을 제시했다. 큰 틀에서 건물 디자인과 설계는 변경되지만, 용도 등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서울시에서는 당초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수립된 건축계획이 바뀐 만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1조7000억원으로 산정된 기부채납 규모 증액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1조7000억원에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해 약 2조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공사가 지연되는 동안 공시지가가 치솟은 만큼 기부채납을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구 주민들이 초고층 건물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설계 변경에 따른 강남구와의 협의도 필요하다”며 “현대차와 상호 의견 차이를 조율하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8일 0시를 기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다.40대 여성이 맞붙은 의정부 갑 선거구의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는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소재한 버스차고지를 찾아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고 버스기사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전희경 후보가 28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의정부 교육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포함) 등 내요을 담았다.전희경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1호’ 수식어가 따라붙는 박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첫 일정으로 의정부 환경미화원 차고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박 후보는 “환경미화원은 의정부 시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첫 일정으로 환경미화원과 만나기로 했다”고 의미를 전했다.22대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박지혜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후 박 후보는 회룡역과 예술의전당 삼거리로 이동해 출근하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했으며 오늘 오후 4시 제일시장 뱅뱅육거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지혜 후보는 “의정부의 새벽을 열고, 아침을 시작하는 시민분들에게 지속가능한 내일과 쾌적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구도심과 신도시가 산재하는 고양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는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결의했다.이른 출근 시간에 진행한 출정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여 고양 발전과 변화를 위한 응원이 이어졌다.28일 아침 고양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한창섭 후보 출정식.(사진=선거사무소 제공)한 후보는 “지난 12년간 발전되지 않는 고양의 모습에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그동안 누구도 챙기지 않았던 고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일산신도시가 포함된 고양 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공약을 발표하면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기헌 후보는 이날 22대총선 1호 공약인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를 앞세워 7대 교통공약을 공개했다.이기헌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 후보의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 공약은 신분당선 용산 연장 계획에 맞춰 경의중앙선을 용산역에서 분기해 신분당선으로 직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기헌 후보는 “일산주민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동두천양주연천 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5시 28분 1호선 연천역 첫차에 탑승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김성원 후보는 “오늘은 동두천·연천·은현·남면에 제2의 연천의 기적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더 강력해진 3선의 힘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김성원 후보가 1호선 연천역 열차 안에서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김 후보는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과 10량 직결 연천 전철 개통,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연천현충원 유치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포천·가평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계층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박윤국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박 후보는 이날 노인·농민·소상공인·신혼부부·군인 맞춤형 공약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평·포천 발전을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박윤국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완성하면서 추진력과 행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롤스로이스, 단 2대뿐인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8억원대
  • 롤스로이스, 단 2대뿐인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8억원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 청담 쇼룸 2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을 위해 단 두 대뿐인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라임 그린.(사진=롤스로이스 서울)롤스로이스모터카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에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 행사를 열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003년 코오롱 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맺고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서울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국내 1호 전시장의 역동성에 영감을 얻은 한정판 모델이다. 청담 쇼룸 새단장 오픈 시기에 맞춰 제작을 완료했다.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는 만큼 기존보다 밝고 혁신적이면서 젊은 느낌의 제품을 제작하려고 했다”며 “이 차량을 통해 젊은 한국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갈릴레오 블루.(사진=공지유 기자)이날 처음 공개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강렬한 색 대비를 통해 역동성과 활기를 표현했다. 각각의 차량은 ‘라임 그린’과 ‘갈릴레오 블루’를 블랙 컬러를 조합해 투톤으로 디자인됐다. 대담하고 화려한 외관이 럭셔리 트렌드인 청담에서부터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색 조합은 실내로도 이어진다. 블랙 및 스페셜 컬러가 혼합된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양털 매트, 헤드라이너 및 필러 트림 등은 모두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갈릴레오 블루.(사진=공지유 기자)검은 내부 공간의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헤드레스트 자수와 바느질, 시트 테두리를 두른 파이핑, 도어 포켓, 시트 일부 및 센터페시아 하단에 포인트 컬러를 반영해 활력 있는 느낌을 줬다.차량 문을 열면 불이 늘어오는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라임 그린.(사진=공지유 기자)엔진룸에는 6.75리터(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로우’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능력을 제공한다.니케인 총괄은 “이번 에디션은 롤스로이스 서울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며 “고객의 취향에 맞춰 진화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가격은 약 8억원 대다.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청담 쇼룸 ‘아틀리에’.(사진=공지유 기자)한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날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청담 쇼룸을 리뉴얼 오픈했다. 새로운 전시장에는 고객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스포크 경험 공간이 신설됐다.새로운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비스포크 맞춤 제작을 위한 특별 공간인 ‘아틀리에’다. 아틀리에는 영감을 주는 다양한 공예품과 진귀한 예술품들로 장식돼 있다. 목재 비니어, 가죽, 자수, 실, 양털 및 직물 샘플 등 차량 내외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전시돼 있다.전철원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대표는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기반으로 이번 새 단장을 진행했다”며 “고객이 이 공간을 통해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차량에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그 동안 마이너스세를 보이던 마포구가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고, 동작구, 광진구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45주째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지방은 지난주 -0.04%에서-0.05%호 하락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광주(0.00%)는 보합,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거래희망가격 격차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은 14개구가 0.01% 상승한 가운데 도봉구(-0.04%)는 쌍문, 방학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12%)는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강남 11개구도 강북과 같은 0.01%가 상승했는데 관악구(-0.03%)는 관망세 지속되며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강일·암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했으나,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0.06%으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호재 있는 고양 덕양구(0.11%)는 도내 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10%)는 현암 홍문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9%)는 포곡·남사읍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24%)는 조리읍·야당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 성남동 위주로, 남양주시(-0.15%)는 급매물 및 하락 거래 발생하며 퇴계원·진접읍 위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 모두 0.04% 하락한 가운데 세종도 0.39% 하락세를 이어갔다.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인천(0.17%), 경기(0.05%),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평균 재산 20억원대 (종합)
  •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평균 재산 20억원대 (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대 총선 후보자의 전과 기록과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1대 총선 출마자들에 비해 전과 기록 보유자 비율은 20%대에서 30%대로 늘고, 평균 재산은 10억원대에서 20억원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재산·전과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총선 출마자 중 전과자 32%…21대 27% 비해 5%p 증가경실련은 28일 오전 ‘제22대 총선 후보자 전과·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비례대표 후보자 952명 중 전과기록 보유 후보자는 총 305명(32.0%), 1인당 평균 재산은 2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전과기록 비율 27%, 후보자 평균 재산 15억원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과 기록 보유 후보들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자는 1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국민의미래 59명(20.4%), 개혁신당 19명(35.8%), 새로운미래 14명(35.9%), 녹색정의당 11명(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후보자별 전과 내역이 서로 다르고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의 상당수 후보자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 경력 노동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 경력이 많았다는 것이 경실련 측의 설명이다. 통계 데이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후보자 전과 내역이며, 정당별 분석은 원내정당 기준 기호 5번까지 집계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거대 양당 후보들의 전과 비중과 전체 후보자 평균 재산이 크게 늘었다”면서 “재산도 많고 전과 기록도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공천 받는 것에 대해 국민은 눈높이에 맞다고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각 정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부실 공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사회운동범죄를 제외하고도 전과 건수가 많은 후보들이 있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장동호(충남 보령서천, 무소속) 11건 △양정무(전북 전주갑, 국민의힘) 9건 △이기남(비례대표, 히시태그국민정책당) 9건 △주옥순(경기 하남, 자유통일당) 6건 △안정권(인천 계양을, 무소속) 6건 △송재열(서울 송파갑, 개혁신당) 5건 △송영진(비례대표, 우리공화당) 5건 7명이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 민주화 운동과 관련 없는 전과도 많아 법질서 준수를 가벼이 여긴다거나 개인의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법 위반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후보자 평균 재산 24.4억원…21대 평균 재산은 15억원대 후보자 952명이 신고한 1인당 재산 평균은 2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1인당 부동산 재산평균은 15억7000만원, 1인당 증권 재산 평균은 6억9000만원, 1인당 가상자산 평균은 152만원 수준이다. 21대 총선과 비교해 가상자산이 추가되긴 했지만, 대부분 부동산과 증권 자산의 가치 상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재산만 놓고보면 △허경영 후보(비례대표, 국가혁명당) 50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 재산을 많이 신고한 후보는 △김복덕 후보(경기 부천갑, 국민의힘) 1351억5000만원이었다. 가상자산의 경우 △장성민 후보(경기 안산갑, 국민의힘)가 4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허경영 후보를 포함해 △박정 후보(경기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409억7000만원 △이상규 후보(서울 성북을, 국민의힘) 387억4000만원 △박덕흠 후보(충북 보은옥천연동괴산, 국민의힘) 309억9000만원 △김성남 후보(경기 고양갑, 무소속) 284억3000만원 △김은혜 후보(경기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200억3000만원 △백종헌 후보(부산 금정, 국민의힘) 192억5000만원 △서명옥 후보(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178억8000만원△심재철 후보(광주 광산갑, 새로운미래) 139억5000만원 △정형호 후보(광주 광산갑, 새로운미래)130억4000만원 등은 경실련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에 속한다. 경실련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은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 △비주거용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등이다. 서휘원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팀장은 “과다 부동산의 기준은 2주택 이상, 상가 및 빌딩, 대지 등의 부동산 중 실사용 하지 않는 부동산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되겠다는 기준 하에 임대업 여부와 대조했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남은 기간 동안 정당 정책비교평가 및 공약 채택 여부 발표(4월 2일), 원내 정당 공약평가 발표(4월 3일), 정당선택도우미 가동, 시민이 선정한 좋은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정책선거를 유도할 예정이다. 4월 10일 선거일 직후인 11일에는 22대 총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오인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국장은 “준법 정신도 없는 사람들이 국회 입성해 입법권 행사를 제대로 할지, 빠져나갈 허점을 만들지 않을지 등 자질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면서 “각 정당은 공천 배제 기준을 강화하는 등 후보자 검증 개선안을 반드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3.28 I 이윤화 기자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참여 기업 모집
  •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참여 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한 달 간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 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과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8년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감축 목표로 3750만톤을 설정했다.환경부는 지난 2022년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은 환경오염 방지, 환경 개선, 자원순환, 폐기물, 물 관리 등 환경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총 109억원 규모다.신청 서류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설치 지원 사업의 경우 설치비의 최대 4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과 본 타당성 조사 사업은 각각 최대 2억원과 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사업 공고문 및 신청 서류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누리집 또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구성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예상 감축량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설명회 개최 계획에 첨부된 정보그림(QR)코드에 접속해 다음 달 1일 오후 1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제감축 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기후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기회”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연호 기자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왼쪽) 마포구갑 후보, 함운경 마포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4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홍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새벽 한 위원장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무부 장관이었던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져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거주지에 침입하고, 위험한 물건을 놓아 협박했다”며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저지른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동기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특히 “2차례나 주거지를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인 중에 범행을 저질러 개전의 정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홍씨가 흉기를 둔 이유에 대해 ‘나도 위험한 물건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놓아두고 갔다. 너를 봐준 것이다’는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홍씨에게 협박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또 한 위원장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에 빠져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형량을 줄일 사유로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홍씨가 범행에 앞서 한 위원장의 자택 주변을 탐색한 행위가 피해자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없고, 흉기를 둔 행위도 한 차례에 그친 점을 고려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이날 판결 선고 후 홍씨는 “국가에서 나를 괴롭혔다”, “입막음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러 제지당하기도 했다.
2024.03.28 I 백주아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 “4개 핵심사업 통해 지속성장”
  • 이효율 풀무원 대표 “4개 핵심사업 통해 지속성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효율(사진) 풀무원(017810) 대표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풀무원이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총은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개최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후엔 토크쇼 형식의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4개 핵심사업 중심으로 지속성장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가입기간 합산 등 청약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청약 시장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등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다자녀 특공기준 3명이상→2명이상 완화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5년 확대 △신혼·생초 특공시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이력 배제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이다.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이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된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은 최대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만 19세부터 인정되는데 25일부터는 14세부터 인정된다.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현재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건은 당첨이 유지되도록 제도가 바뀐다. 신혼과 생애최초특별공급 신청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 소유 및 특공당첨 이력도 제외된다. 민영주택에만 적용되는 제도도 있다. 아파트 청약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이다.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 최대 3점까지 인정해준다. 합산 최대 점수는 기존 17점이다. 신생아우선공급은 민영과 국민주택 모두 해당된다.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가운데 20%가 배정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는 신생아특별공급이 신설된다. 뉴홈은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비중으로 신생아 특공 물량이 배정된다. 시장에서는 달라진 청약제도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자격이 완화되면서 청약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뿐만 아니라 마포, 경기도 광명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는 총 641가구(전용 59~191㎡)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데다 입지가 뛰어나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후분양 단지로 6월 입주여서 잔금 마련 일정이 빠듯하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 재건축을 통해 최고 22층, 16개동, 1097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4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로, 일반분양은 133가구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는 총 3065가구중 일반분양이 1251가구로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용 84㎡ 물량이 절반을 넘는 등 중·대형 타입이 공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비 인상을 두고 조합과 협의를 거듭하는 상황이어서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9R구역 재개발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가 대기중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부 중복이 가능하고 가점도 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고분양가로 청약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어서 인기 단지만 경쟁률이 치솟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 단지들은 분양가 자체는 비싸지만 인근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크다”면서 “청약경쟁률 등을 보면 강남권에 고가점자이면서 현금여력이 있는 수분양자들이 많아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오희나 기자
서울시내버스 파업 돌입…출근길 교통 대란 대처법은?
  • 서울시내버스 파업 돌입…출근길 교통 대란 대처법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임금협상이 28일 오전 4시 결렬되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내버스 파업은 12년만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예고하고 있어,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하철과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한다.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 모든 버스가 도착정보가 없다고 표시되고 있다. (자료=카카오버스앱)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27일에 이미 구성을 완료한 시·자치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시민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했다.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또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시~10시, 오후 6시~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투입돼 하루 총 4959회 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잠실역, 사당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역,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개)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서울시는 교통운영기관,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인력 및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한다. 서울시·자치구·버스조합은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등 교통 운영기관과도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해 즉각적인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개인 이동수단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승용차 함께 타기 및 따릉이 이용에 대한 시민 안내도 추진한다. 또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출근 시간에 집중되는 이동수요를 분산하고자 시내 초·중·고교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파업기간 중 등교 및 출근시간을 1시간 조정해 줄 것을 해당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다.실시간 시민 안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버스정류소 안내문 부착, 지하철 운영기관 내 게시판·모니터·안내방송을 실시한다. 25개 자치구의 관내 아파트 단지와도 연계하여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지하철 및 마을버스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양희동 기자
김미경 "은평 저평가…교통·문화 연결해 미래먹거리 구축"
  • 김미경 "은평 저평가…교통·문화 연결해 미래먹거리 구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교통 인프라와 문화를 연결해 미래 먹거리가 계속 생겨나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 은평구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지만 유례없는 변화를 하고 있어 강남 못지않게 발전할 것으로 자신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프라 구축’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경제 선순환’ 등을 통해 은평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GTX 노선 주변 인프라 구축…‘문화’로 경제 선순환”김 구청장은 “GTX-A 개통 시 서울역까지 4분, 강남 삼성역까지 9분으로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 여건이 마련된다”며 “연신내가 은평의 업무·상업·문화 중심지로 기능해야 그 일대가 살 수 있다. 유동인구가 머물 수 있도록 지하공간과 연계한 보행 중심의 공간구조로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GTX-E 발표에서 연신내역과 DMC역이 쿼트러플(4개 노선) 역세권이 되는 호재도 맞게 됐다”며 “GTX-E가 설치되는 수색역세권에 은평구에 부족한 컨벤션·호텔·복합쇼핑몰·공연장 등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해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라고 부연했다.‘서울혁신파크’에 대해서는 “GTX-A 연신내역 개통,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불광역세권 개발 등과 어우러져 은평구를 넘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착공시점을 2025년 하반기라고 발표했다. 단계적으로 착실히 이행될 수 있는 확정적인 단기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앞서 2030년까지 은평구 녹번동 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세우고 일대를 경제·문화 복합공간으로 꾸린다는 융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국립한국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은평형 문화벨트’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2026년 상반기 개관에 발맞춰 진관동 건립 부지 인근을 고전과 근대, 현대까지 아우르는 예술의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미 인근에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을 이전 개관했고 이와 연계한 ‘예술마을’도 곧 조성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문학관에는 연간 15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필두로 불광천, 한옥마을, 편백숲 등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내 별명은 ‘~라면 구청장’…생활밀착행정 자신”‘생활밀착행정’도 자신했다. 김 구청장은 “1인 가구 중 청년들이 많으므로 자기계발이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다른 구는 구립 도서관이 2~3개 정도인데 은평구는 8개에 달한다. 이를 활용해 매달 세 번씩은 음악회·전시 등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은평구 가구 중 40%에 달하는 1인 가구의 건강 챙기기와 돌봄,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책을 이행 중이다.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아이맘’ 정책도 인기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아이맘택시’는 병원이나 어린이집, 도서관 등을 방문할 때 전용 택시를 제공하는 이동서비스다. 1일 2회, 연 10회까지 무료이며, 큰 유모차 탑재가 가능하도록 대형승합차를 활용한다. 누적 이용건수는 4만1000여건, 만족도는 90% 이상이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보육교직원·양육자를 위한 ‘아이맘상담소’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 정책도 힘을 쏟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 해도 만만치 않다. 이에 콜택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정 번호로 전화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00세 콜’을 운영 중”이라며 “병원 키오스크 접수를 도울 동행자 서비스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퇴직한 전문인력이 소상공인에게 재무·세무·노무·디지털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중장년 새출발 퇴직자 등 맞춤형 일자리지원’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0여 명의 컨설턴트가 1508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다. 김 구청장은 “폐업을 고민하던 도마공방 대표가 디지털마케팅 컨설팅을 받고 나서 고객이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1동 1대학’도 대표사업이다. 각 동별로 주민들이 원하는 특화사업을 정해 관련한 대학을 유치하는 형태다.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녹번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 담그기 사업을 진행하던 응암3동과 관련 강의가 있는 경기대 평생교육원 등을 연결하는 식이다. 이처럼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비법으로는 ‘관심’을 꼽았다. 김 구청장은 “‘내가 임산부라면, 어르신이라면 뭐가 불편할까’를 항상 고민하다 ‘~라면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현장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필요한 것들이 보인다. 향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취업사관학교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등 체감형 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결국 접점 못 찾은 노사…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
  • 결국 접점 못 찾은 노사…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여부를 가를 노사 간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28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 협상이 불발된 28일 새벽 서울시버스노동조합원들이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기한이던 이날 자정을 넘겨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에 나섰음에도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쟁점은 임금 인상률이었다. 노조 측은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사측은 2.5% 수준으로 맞섬에 따라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중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날 첫차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중앙노사교섭과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 26일 노조 측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 재적조합원 대비로는 88.5%다. 현재 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 사업장에 1만800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으며, 실제 파업에는 마을버스 등을 운영하는 4개 사업장 일부 조합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여하게 된다. 운행을 멈추는 시내버스는 7210대로 전체 7382대의 97.6%에 해당한다. 서울시 버스 노조가 파업을 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2년만이다.다만, 서울시 측은 물밑접촉을 지속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번 파업에 대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총 202회를 증회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을 조속히 지원한다.혼잡시간 운행은 총 77회 증회하고, 막차시간 운행은 종착역 기준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돼 총 125회 증회한다. 열차지연 및 혼잡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 14편성을 준비한다. 잠실역, 사당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역,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개)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인 이동수단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승용차 함께 타기 및 따릉이 이용에 대한 시민 안내도 추진한다. 또한,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출근 시간에 집중되는 이동수요를 분산하고자 파업기간 중 등교 및 출근시간을 1시간 조정해 줄 것을 해당기관에 요청한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최상목, 용산 아파트·봉화 임야 등 재산 43억 신고
  • 최상목, 용산 아파트·봉화 임야 등 재산 43억 신고[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말 기준 재산 42억7605만원을 신고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고용동향 등 경제 지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1975명의 재산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4급 이상 공무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신고 대상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재산총액은 지난해보다 2억4890억원 늘어난 42억7605만원이었다. 본인 명의로는 용산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예금은 10억8209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증권(2억4000만원), 경북 봉화군 임야 3곳(3259만원), 2015년식 자동차(1007만원), 경북 경주 소재 숙박시설 회원권(500만원) 순이었다.최 부총리의 배우자는 용산구 소재 13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강원 강릉시 소재 전답 3곳(2578만원), 종로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1억원), 예금 13억4326억원, 증권 2억2280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의 재산은 6억4903만원으로 1년 전보다 4813만원 줄었다. 김 차관은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1억2054만원 등을 신고했다.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등록했다.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1년 전보다 1억7044만원 줄어든 36억43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차관은 서초구의 아파트 한 채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는데, 공시지가 하락으로 인해 실거래 가격이 1억2300만원 줄어들었다. 예금은 15억685만원, 증권은 2549만원, 채권은 1000만원 보유했다.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상위 1위는 기재부에서 나왔다.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년 전보다 8억1229만원 늘어난 494억51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차관보는 강남구 소재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승용차 2대(2805만원), 예금 3677만원 등을 보유했다. 최 차관보의 배우자는 토지 1억740만원과 예금 2억3758만원, 비상장주식 445억3365만원 등을 신고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재산 83억 신고…방기선 국조실장 50억
  • 한총리, 재산 83억 신고…방기선 국조실장 50억[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3억원 증가한 50억원을 써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의 부부 합산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약 2억원 감소한 83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이데일리DB)한 총리의 재산이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침체 때문이다. 한 총리는 건물·토지로 지난해와 같은 본인 명의 종로구 단독주택(24억6000만원)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배우자 명의 임야(6982만원)를 신고했으나 종전 신고 때보다 가액이 각각 2억9100만원, 600만원 감소했다. 예금으로는 본인(33억1600만원)과 배우자(22억1100만원)를 더해 약 55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53억5400원) 대비 약 1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예금액 증가에 대해 총리 측은 “봉급 등 저축, 예적금 등 이자 저축 기존 예적금 등 만기 후 재예치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선 실장은 부부와 자녀(2인)를 합산해 종전신고액(47억5900만원) 대비 약 3억원이 증가한 50억81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15억7400만원)와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26억3800만원) 및 아파트 전세권(1억2000만원), 장남 명의 경기 용인시 주택 전세권(300만원) 등 약 43억3500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종전 신고액 대비 약 4억원 감소했다. 사인간 채권은 부부합산 12억6900만원으로 종전신고액(5억2000만원) 대비 약 7억4900만원이 늘었다. 종전 대비 본인은 5300만원, 배우자는 6억95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이 증가한 데 대해 방 실장은 “지난해 3월 장인이 돌아가신 후 불확실했던 채무채권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 본인(1억6700만원)을 포함해 가족 합산 총 2억8200만원을 보유했다. 박구연 국무1차장(차관급)은 파주시 아파트 등을 포함 2억8300만원, 이정원 국무2차장(차관급)은 8억4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4억원1000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국책연구원장 중에서는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이 152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원장은 서울 서초구 소재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26억7500만원)를 포함 총 50억5400만원의 재산을 써냈다.
2024.03.28 I 조용석 기자
與 '투톱' 한동훈 39억·윤재옥 24억 재산 신고
  • 與 '투톱' 한동훈 39억·윤재옥 24억 재산 신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9억 5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약 4억 283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여당 내 한 위원장과 지도부 ‘투톱’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억49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7일 관보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부동산으로 서울 서초구에 12억원짜리 아파트(82.50㎡)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 명의로 3억 1000만원짜리 서초동 오피스텔을 신고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한 위원장은 아울러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아파트 전세권 16억 8000만원어치를 갖고 있다. 본인 명의의 부천시 원종동 대지(332.70㎡)와 건물(965.50㎡)의 가액은 11억 2400만원이다. 한 위원장과 가족의 부동산 보유액은 1년 전에 비해 평가액 변동으로 2억 240만원 줄었다.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170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으로는 872만원, 배우자 예금으로는 681만원을, 장녀 예금은 14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1년 전 4억 8만원에서 3억 8370만원 줄었다. 한 위원장은 “전세 보증금 반환, 생활비 등으로 잔액이 변동했다”고 신고했다.채무는 15억 8541만원이다. 또 2013년식 K9 자동차를 1대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 E300 자동차는 폐차했다.윤 원내대표는 지난해보다 5억8621만원이 감소한 24억49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130.93㎡)의 가액이 4억300만원 감소해 11억2500만원을 신고했고, 대구 달서구 사무실(261㎡)은 보증금이 1억원 올라 2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배우자와 부친 명의의 아파트 모두 가액이 감소해 윤 원내대표 가족의 부동산 보유액은 지난해 15억2800만원에서 11억2500만원으로 낮아졌다.윤 원내대표는 배우자 등을 포함해 예금을 6억7645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561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2024.03.28 I 이도영 기자
국회의장단 재산, 김진표·김영주 30억원…정우택 175억원
  • 국회의장단 재산, 김진표·김영주 30억원…정우택 175억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억35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은 각각 30억3843만원, 175억679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보다 3209만원이 감소한 30억355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김 의장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53.70㎡)의 가액은 25억4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5700만원 감소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아파트(189.95㎡) 전세권은 4억8300만원으로 가액이 변동되지 않았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 의장은 배우자를 포함해 예금을 7억6900만원 보유하고 있다. 숙박, 운동을 포함한 본인 명의의 용평리조트 회원권 6825만원도 신고했다.의장단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정 부의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를 일부 매도해 지난해보다 13억9292만원이 줄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가액변동 등으로 건물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2900만원 감소한 23억6100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22년식 카니발과 2020년식 K9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부의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기존 2억4329만원에서 1억8956만원이 증가해 총 4억3286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는 3600만원의 골프장 회원권도 보유했다.김 부의장은 지난해보다 9636만원이 감소한 30억38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119.47㎡)의 가액이 2억5800만원 감소한 8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식 G90 차량의 가액도 6648만원으로 기존 7728만원에서 1080만원 감소했다.
2024.03.28 I 이도영 기자
한훈 차관 재산 27억…농식품부 고위공직자 평균 17억원
  • 한훈 차관 재산 27억…농식품부 고위공직자 평균 17억원[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총 27억원의 자산을 등록했다. 농식품부 내 실장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원급 재산공개 대상자 평균 자산은 약 17억원이었다.물가 점검하는 한훈 차관(사진=농식품부)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 위윈회는 매년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직 직원에게 전년도 재산변동사항을 2월 말까지 신고토록 하고 이를 3월께 공개하고 있다.한 차관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7억 56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액보다 2억 6027만원이 줄어들었다. 한 차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 과천 아파트 가액이 14억 4100만원에서 10억 600만원으로 줄어들면서 4억3500만원 가량이 줄었다. 모친 명의의 전라북도 정읍시 아파트는 1억 8500만원, 장녀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상가는 8433만 400만원을 적었다.한 차관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 등 가족이 보유한 예금은 총 11억 9197만원이었다.전년도 신고액(5억 5948만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채권 만기 후 예금 입금, 급여 저축, 이자 수입, 금융 상품 평가액 증가 등의 영향이다. 증권은 채권 만기 후 일부 예금 전환하면서 전년도 신고액(7억 5000만원)보다 줄어든 3억 887만원이었다. 농식품부 실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장 및 상임감사·이사 등 올 초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 17명의 평균 자산은 17억 5208만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직전 신고때 보다 3679만원 가량 줄었다.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건 지난 6일 퇴임한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이다. 이 회장은 총 47억 5650만원을 등록했다. 직전 신고액(47억 173만원)보다 5476만원이 증가했다. 이 회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가액으로 총 14억 7677만원을 적었다. 본인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는 17억 6100만원이었고,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복합건물은 7억 6381만원,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용인시 처인구 단독주택은 1억 5000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은 4억 6780만원으로 근로소득, 임대소득, 연금소득으로 직전 신고액(1억 2899만원)보다 증가했다. 본인 소유의 증권으로는 349만원, 본인 명의의 채무 9000만원 등도 있었다.이밖에도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25억 7164만원)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25억 7164만원)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23억 3699만원)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23억 2128만원)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26억 5985만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25억 226만원)이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28 I 김은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재산 33억3674만원, 전년比 1.9억원↓
  • 김동연 경기도지사 재산 33억3674만원, 전년比 1.9억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1억9387만8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28일 대한민국 정부 관보에 공개된 김 지사의 재산은 본인 소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109.61㎡)와 배우자 소유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59.98㎡) 등 건물 23억6100만원과 배우자 소유 자동차 367만원, 예금 11억8207만2000원 및 채무 2100만원 등 33억3674만2000원으로 신고됐다.지난해 신고금액 35억3062만원보다 1억9387만8000원 줄어든 금액이다.재산 하락 주요 사유는 배우자 소유 강남구 아파타의 재산가치 하락이다. 지난해 16억4600만원으로 신고된 이 아파트는 올해 3억3500만원이 하락한 13억1100만원으로 신고됐다. 반면 예금은 1억4147만2000원 상승했는데 김 지사측은 ‘급여,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증가’라고 밝혔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7438만8000원 줄어든 18억5802만3000원,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해보다 7423만8000원 줄어든 24억3824만3000원으로 각각 신고됐다.한편, 경기도내 재산신고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하남2)으로 259억6865만4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3.28 I 황영민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자산 44.7억…금통위원 5명 평균 56.4억
  • 이창용 한은 총재 자산 44.7억…금통위원 5명 평균 56.4억[재산공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총재 재산은 1년 사이 3억원 가까이 줄었다.유상대 한은 부총재를 포함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5명의 재산은 평균 약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재산은 1년 전 대비 평균 3억원 가량 늘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을 포함해 44억76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 대비 2억7182만원 감소한 수준이다.이 총재 재산은 주로 건물에서 감소했다. 이 총재 본인 소유의 충남 논산시 소재 상가와 서울시 용산구 소재 주택(월세), 배우자 소유의 강남구 소재 아파트, 송파구 소재 오피스텔(전세)의 현재 가액은 총 23억8898만원으로, 종전가액(26억7388만원)보다 줄었다. 실거래가가 2억8490만원 가량 감소한 영향이다. 토지 재산도 줄었다. 이 총재 본인 소유 경북 구미시 임야와 하천 등(종전가액 11억8575만원)의 실거래가가 8914만원 가량 줄어 현재가액이 10억9660만원을 기록했다.아울러 이 총재의 채무 재산도 사인간채무 전액 상환으로 6000만원 감소했고, 배우자의 채권 재산도 사인간채권 원금 일부 상환으로 2232만원 감소했다. 예금은 증가했다. 이 총재 본인과 배우자, 장남 예금이 1년 사이 총 6907만원 늘었다. 이 총재는 월세, 의료비, 소비 등으로 예금이 줄었지만,급여와 이자소득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다.금통위원 5명의 재산은 평균 56억44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재산은 1년 전 대비 평균 3억1814만원 늘었다. 금통위원 중에선 장용성 위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78억6555만원으로 전년 대비 9억7550만원 늘었다.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주식 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이외에 서영경 위원(69억8370만원), 조윤제 위원(64억3362만원), 신성환 위원(48억573만원), 유상대 부총재(21억3349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금통위원들 각각 전년 대비 2억8176만원, 7900만원, 1억6222만원, 9223만원 재산이 늘었다.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재산이 증가했다. △서 위원은 소득 저축과 예금 평가액 증가 △조 위원은 급여 및 상여금 저축과 신탁 자산 평가액 증가 △신 위원은 배우자의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상속과 배우자의 14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 신규 등록 △유 부총재는 근로소득과 저축, 이전 직장(주택금융공사 부사장) 퇴직금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한편 공직자 재산변동은 지난해 말 기준 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달 1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황건일 금통위원의 재산은 공개되지 않았다.강승준 한은 감사는 주택공시가격, 자동차 가격, 예금 하락 등에 따라 재산가액을 3억5440만원 감소한 30억8729만원으로 신고했다.
2024.03.28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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