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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Q 실적 선방…2Q 반등 '기대'
  • 코웨이, 1Q 실적 선방…2Q 반등 '기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 대표기업 코웨이(021240)가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1분기에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2분기에는 정수기 전략 제품 출시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코웨이는 올 1분기에 매출 6102억원 및 영업이익 1209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보다 2.2% 및 2.2%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5.4% 증가했다.코웨이 측은 “해외사업 1분기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현지에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9.8% 증가한 6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말레이시아 시장이 해외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관리 계정이 58.8% 증가한 48만4000건을 달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8.5% 증가한 437억원이었다.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1% 성장한 10만4000건이었다.코웨이 렌탈 판매량은 35만대로 1분기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이었던 지난해 1분기(35만1000대)와 유사했다. 코웨이는 렌탈 판매량 호조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도 제빙 기능을 활용한 ‘코웨이 정수기 아이스’(AIS)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코웨이는 ‘코웨이 트러스트’(신뢰회복) 활동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며 제품 해약률을 낮추고 있다. 그 결과 제품 해약율은 지난해 3분기 1.53%, 4분기 1.26%에서 올 1분기 1.20%로 낮아졌다.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한 33만건이었다. 홈케어사업 1분기 매출액은 3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판매조직 생산성 증대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09억원이었다.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올 2분기에는 전략 제품인 코웨이 정수기 아이스 등 혁신 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며 “방문 판매 조직을 지속 확대해 방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법인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9 I 강경래 기자
현대백화점, 29일 ‘제32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 현대백화점, 29일 ‘제32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 32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대상으로 열리며, 행사 주제는 대회 당일 공개된다. 단,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수상자는 오는 5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또는 개별 통보한다.현대백화점은 특히 대회당일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우선, 현대백화점그룹 렌탈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대회장 한 켠에 ‘현대큐밍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대큐밍’은 최상의 품질(Quality)과 특별한(Unique) 서비스로 이상적인(dreaMING)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담은 생활가전 브랜드다. 전시 품목은 신제품 더슬림 정수기‧자연가습 공기청정기 등 8개 모델이다. 행사기간 상품 상담만 받아도 사은품 증정‧등록 설치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기아자동차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의 캐릭터 ‘엔지’를 활용해 횡단보도 건너기·부모 대상 어린이 시야각 교육·안전퀴즈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아울러,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브레멘 음악대’의 아동극 공연, 픽사의 ‘토이스토리 캐릭터 퍼레이드’, ‘다 같이 배우는 키 크는 체조’ 등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한편,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현대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는 지금까지 12만 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2017.04.28 I 최은영 기자
  • KB국민카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 노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가 서울산업진흥원, SK엠앤서비스와 손을 잡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25일 이들 기관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등 3사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상생 플랫폼’을 상반기 내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소상공인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은 이 플랫폼을 통해 △가전제품 △렌탈서비스 △건강검진 △여행·레저 등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종업원 급여 관리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또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KB국민카드와 SK엠앤서비스는 자사 임직원이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서울산업진흥원 추천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은 “KB국민카드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력, 핀테크 역량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2017.04.25 I 노희준 기자
①생활가전, 정수기·공기청정기도 필수?
  • [웨딩시즌, 이런 혼수 어때?]①생활가전, 정수기·공기청정기도 필수?
  • [이데일리 강경래 김정유 기자]중견·중소 생활가전 업계가 본격적인 봄 웨딩시즌에 돌입하면서 신제품 출시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25.6%)과 5월(29.6%) 두 달 동안 한해 혼인 건수의 절반 이상인 55.2%가 집중됐다.올해 역시 다음 달까지 결혼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대표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대명사’ 위닉스, 전기밥솥업체 쿠첸, 에어컨업체 대유위니아 등이 혼수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최근 잇달아 출시, 예비 신혼부부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코웨이, 24시간 모니터링 ‘마이한뼘 정수기’ 코웨이는 정수 성능과 물 사용량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살균까지 하는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 CHP-482L’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수 성능 △물 사용량 △정상 작동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순환 살균과 순환 배수 등 기술도 적용했다. 48시간 이상 정수기 사용이 없을 경우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도 전송한다.사물인터넷(IoT)과 연계, ‘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통해 이상이 감지될 경우 알람이 울리거나 콜센터에 자동 연결된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총대장균군과 노로바이러스 등 머리카락 수십만 분의 1 크기 물질까지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다.‘S마크’를 받은 전기분해 살균수로 수조와 유로, 파우셋 등 물이 닿는 부분을 스스로 살균한다. 24시간 동안 물 사용량이 적으면 정수기 수조에 담겨 있던 물을 배출하고 신선한 물을 채워주는 스스로 순환 배수 기능도 있다. 렌탈(임대) 이용 시 월 5만1900원이며 일시불 판매가격은 215만원이다.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XQ’◇위닉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타워XQ’미세먼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위닉스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타워 XQ’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18평형(59.4㎡)과 20평형(66㎡)으로 독일 iF디자인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과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기존 공기청정기가 갖고 있는 사각 박스 형태의 비효율적 공간 활용도를 둥근 형태로 재해석,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실내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사용자가 수치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 실내 공기상태 및 필터 교체시기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전기요금 걱정 없도록 대형평형 모델(59~66.11㎡) 공기청정기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공기가 흐르는 제품 내부 유로와 팬을 살균해 보다 청결하게 공기청정기의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제품 전면과 후면에 각각 필터를 장착, 더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정화하는 듀얼필터 시스템과 3방향 입체 토출로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배출해주는 3차원(3D)터보 입체청정기능을 탑재했다. 쿠첸, 전기밥솥 ‘가마솥 엣지’◇쿠첸, 프리미엄 열판 압력밥솥 ‘가마솥 엣지’쿠첸은 밥맛과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열판 압력밥솥 ‘가마솥 엣지(Edge)’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직선 내솥과 달리 항아리 모양의 곡선형 엣지 내솥을 적용, 사각지역 없이 밥알 하나까지 맛있는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 내솥 코팅은 고압 스팀에도 견디는 ‘다이킹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패킹교환 시점을 알려주는 ‘패킹교체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또 찰진밥, 중간밥, 일반밥 등 사용자 취향에 맞게 3단계로 밥맛을 조절해 취사할 수 있다. 최소 전력으로 보온 온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절약보온’으로 밥이 변색되거나 마르는 것을 최소화했다. 편의기능도 강화해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을 적용,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더블 클린 스테인리스 커버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지 핸들(Easy Handle) △절전모드 △원터치 자동세척기능 △20중 안전장치 등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대유위니아,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대유위니아, 바람온도 조절 ‘위니아 에어컨’대유위니아는 자동 바람 온도 조절이 가능한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 환경에 맞춰 에어컨이 내보내는 바람 온도를 △10℃대 최강냉방 △14℃대 강냉방 △16℃대 중냉방 △18℃대의 약냉방 등 4단계로 자동 조절할 수 있다.바람이 분출되는 출구를 사용자가 개별 작동할 수 있게끔 해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 ‘3단계 필터’를 통해 실내 공기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클린E-필터’와 생활가스를 없애주는 ‘탈취필터’, 생활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극세사 필터’가 탑재됐다. 실내 청정도를 표시해주는 ‘스마트 청정라이트’는 소비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스마트홈’ 기능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기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있다.
2017.04.22 I 강경래 기자
교원 웰스, 체성분 분석 지원 정수기 '웰스tt 헬스' 출시
  • 교원 웰스, 체성분 분석 지원 정수기 '웰스tt 헬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환경가전기업 교원 웰스는 체성분 분석을 통해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물 섭취량을 알려주는 신개념 정수기 ‘웰스tt 헬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은 직수형 정수기에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 ‘헬스키트’(Health Kit)를 결합시켰다. 기존 웰스tt 정수기의 성능과 위생, 물맛은 유지하는 한편, 정수기 사용 시 몸 상태에 따라 보다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헬스 키트를 통해 체수분량, 미네랄, 체지방량, 근육량, 신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 등 체성분을 체크, 분석 결과에 따라 하루에 필요한 물 섭취량을 알려준다. 기존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체수분량, 미네랄 수치까지 전달, 필요한 물의 양은 물론 신체 건강정보까지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웰스 홈, Wells HOME)으로 전송한다. 헬스 키트를 통한 체성분 분석은 최대 5명까지 등록 가능하다.이 제품은 물탱크와 냉각탱크를 모두 없앤 직수형 정수기로 정수기 내부 고인 물로 인한 오염 요인을 차단, 위생을 크게 향상시켰다. 냉각탱크 대신 ‘밀폐형 냉각 유로관’을 적용해 세균 번식 등 위험 요인을 제거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웰스tt 정수기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데 이어 체성분 분석까지 가능한 신개념 정수기 웰스tt 헬스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물을 마시는 것을 넘어,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건강습관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스tt 헬스는 월 렌탈(임대) 비용 3만1900원에 공급된다.교원 웰스 정수기 ‘웰스tt 헬스’
2017.04.06 I 강경래 기자
(1)코웨이, 실적 퀀텀점프 주목
  • [마켓인][PEF 포트폴리오 분석](1)코웨이, 실적 퀀텀점프 주목
  • [이 기사는 5일(수) 오후 1시 51분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편집자주 : 국내 주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피인수 이후 실적과 과제, 전망 등을 분석하는 ‘PEF하우스 포트폴리오 분석’을 게재합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기업의 ‘2016년 실적’을 바탕으로 최신 재무 정보 흐름, 인수·합병(M&A) 전략, 투자 포인트 등을 심층분석하겠습니다]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코웨이(옛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4년이 넘었다. 2013년 1월 지분 30.9%(경영권 포함) 확보를 위해 투입한 자금만 1조1915억원이다. 인수이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지난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거둬들이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대규모 리콜로 이어진 니켈 검출 사태는 고스란히 실적에 영향을 줬다. 주당 10만원을 넘던 주가는 그 이후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어떤 카드로 대약진(퀀텀점프)를 노릴지 주목된다. ◇니켈 검출 사태 직격탄...신제품 출시·해외공략 등 실적 만회 기대MBK파트너스는 코웨이 인수 직후 새롭게 경영진을 꾸리고 △렌탈가격 인상 △판매촉진비 절감 등을 통한 판관비 축소 △차입금 감소 △적자 사업부분 구조조정 등을 진행했다. 단기간 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PMI)의 일환이었다. MBK파트너스의 비용효율화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인수후 1년(2013년 1월~12월말)만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3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인수·합병(M&A)의 바로미터인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4% 증가한 5592억원으로 늘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일시불 판매보다 렌탈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다양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매출 등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수익성뿐 아니라 성장성지표 모두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코웨이에 브레이크가 걸린 건 지난해 니켈 검출 사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3387억원), 에비타(6081억원), 영업이익률(16.7%) 등 주요 재무지표는 2013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MBK파트너스로선 뼈아픈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조적 성장을 이끌 체질 개선에선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특별한 외생변수가 없는 한 재무지표 개선은 긍정적이다.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성과도 수면위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ODM방식과 달리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코웨이의 합작 법인 설립은 코웨이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노출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확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다음달 초 새로운 제빙기술이 적용된 얼음정수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올해 전반적인 코웨이의 실적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자회수 촉각...사업다각화 노리는 SI 인사의사 타진할 듯코웨이는 생활가전 분야 1위라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되레 MB파트너스의 투자회수(Exit) 전략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몸값때문에 마땅히 인수할만한 전략적 투자자(SI) 또는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동종업체인 동양매직(현 SK매직)이 SK네트웍스에 매각된 가격은 6100억원으로 이는 에비타 대비 멀티플(Multiple) 약9배가 적용된 거래가격이다.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지난해말 기준 코웨이의 기업가치는 5조5000억원가량이다. 원매자로선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올해말 2015년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회복한다면 주가 상승세를 탄 기업가치는 순식간에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 PEF 관계자는 “코웨이는 이미 경영·재무적인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인수후 추가 기업가치 증대를 노리는 사모펀드에게는 매력적인 매물이 아닌 것 같다”며 “일례로 글랜우드PE가 동양매직을 매각한 배경에는 비용 효율화 등으로 더 이상 기업가치를 높이기 힘들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는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국내외 SI에게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7.04.06 I 김영수 기자
(1)코웨이, 실적 퀀텀점프 주목
  • [마켓인][PEF 포트폴리오 분석](1)코웨이, 실적 퀀텀점프 주목
  • [이 기사는 5일(수) 오후 1시 51분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편집자주 : 국내 주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피인수 이후 실적과 과제, 전망 등을 분석하는 ‘PEF하우스 포트폴리오 분석’을 게재합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기업의 ‘2016년 실적’을 바탕으로 최신 재무 정보 흐름, 인수·합병(M&A) 전략, 투자 포인트 등을 심층분석하겠습니다]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코웨이(옛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4년이 넘었다. 2013년 1월 지분 30.9%(경영권 포함) 확보를 위해 투입한 자금만 1조1915억원이다. 인수이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지난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거둬들이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대규모 리콜로 이어진 니켈 검출 사태는 고스란히 실적에 영향을 줬다. 주당 10만원을 넘던 주가는 그 이후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어떤 카드로 대약진(퀀텀점프)를 노릴지 주목된다. ◇니켈 검출 사태 직격탄...신제품 출시·해외공략 등 실적 만회 기대MBK파트너스는 코웨이 인수 직후 새롭게 경영진을 꾸리고 △렌탈가격 인상 △판매촉진비 절감 등을 통한 판관비 축소 △차입금 감소 △적자 사업부분 구조조정 등을 진행했다. 단기간 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PMI)의 일환이었다. MBK파트너스의 비용효율화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인수후 1년(2013년 1월~12월말)만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3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인수·합병(M&A)의 바로미터인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4% 증가한 5592억원으로 늘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일시불 판매보다 렌탈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다양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매출 등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수익성뿐 아니라 성장성지표 모두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코웨이에 브레이크가 걸린 건 지난해 니켈 검출 사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3387억원), 에비타(6081억원), 영업이익률(16.7%) 등 주요 재무지표는 2013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MBK파트너스로선 뼈아픈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조적 성장을 이끌 체질 개선에선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특별한 외생변수가 없는 한 재무지표 개선은 긍정적이다.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성과도 수면위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ODM방식과 달리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코웨이의 합작 법인 설립은 코웨이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노출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확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다음달 초 새로운 제빙기술이 적용된 얼음정수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올해 전반적인 코웨이의 실적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자회수 촉각...사업다각화 노리는 SI 인사의사 타진할 듯코웨이는 생활가전 분야 1위라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되레 MB파트너스의 투자회수(Exit) 전략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몸값때문에 마땅히 인수할만한 전략적 투자자(SI) 또는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동종업체인 동양매직(현 SK매직)이 SK네트웍스에 매각된 가격은 6100억원으로 이는 에비타 대비 멀티플(Multiple) 약9배가 적용된 거래가격이다.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지난해말 기준 코웨이의 기업가치는 5조5000억원가량이다. 원매자로선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올해말 2015년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회복한다면 주가 상승세를 탄 기업가치는 순식간에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 PEF 관계자는 “코웨이는 이미 경영·재무적인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인수후 추가 기업가치 증대를 노리는 사모펀드에게는 매력적인 매물이 아닌 것 같다”며 “일례로 글랜우드PE가 동양매직을 매각한 배경에는 비용 효율화 등으로 더 이상 기업가치를 높이기 힘들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는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국내외 SI에게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7.04.06 I 김영수 기자
패션 시장에 부는 ‘미니멀’ 라이프…의류 공유 서비스 본격 확산
  • 패션 시장에 부는 ‘미니멀’ 라이프…의류 공유 서비스 본격 확산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미니멀(minimal)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하는 이른바 미니멀리스트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들은 ‘비울수록 행복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 식기, 생활도구 등을 버리고 소비도 최소화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한 사람들은 “적게 소유하면 할수록 더 풍요로원진다” “소유욕을 버리니 더욱 행복해졌다” “욕심을 버리니 소비에 대한 새로운 철학이 만들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미니멀리스트들은 ‘공유경제’에도 주목한다. 공유경제는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업 소비를 말하는데 자동차, 방, 책을 나눠 쓰는 등 다양한 물건과 부동산을 공유한다. 최근에는 패션까지 공유하는 ‘체험소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개개인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해 고가의 의상과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하는 패션 렌탈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에어클로젯’이 의류 공유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 패션 렌탈 서비스인 ‘윙클로젯(wingcloset)’이 의류 공유 서비스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올해 3월 2일 론칭한 윙클로젯은 한 달에 9만9000원을 내면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을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서비스다.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의 체형, 취향, 직업 등을 고려해 세 벌의 옷을 보내주면 사용자는 이 옷을 마음껏 입고 반납하며 윙클로젯은 다시 세 벌의 옷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배송비와 세탁비는 무료고, 옷이 마음에 들 경우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윙클로젯은 여성들의 옷 고민과 소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체험소비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봄 패션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직장 여성들을 위한 오피스룩도 높은 렌탈률을 기록하고 있다.윙클로젯 관계자는 “자사는 월 정기 결제료로 엄선된 의상을 무제한으로 제공해 여성들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준다”며 “체험소비를 통해 소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더욱 풍요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고,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공유경제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3.28 I 최성근 기자
교원 웰스, 배우 '이영애' 2년연속 광고모델 이어가
  • 교원 웰스, 배우 '이영애' 2년연속 광고모델 이어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는 배우 이영애씨와의 광고계약을 추가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교원 측은 “이영애씨와의 계약기간은 지난해 7월 시작해 올 6월말까지 3개월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영애씨와 광고를 진행한 후 브랜드 선호도뿐 아니라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이영애씨와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원 웰스는 이영애씨를 광고 모델로 한 방송광고가 방영된 후 매출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51% 이상 증가했다. 정수기 판매 증가는 교원 웰스 전체 렌탈계정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정수기 광고 후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웰스 브랜드에 대한 평판 및 선호도가 20% 정도 상승했다. 또 미네랄 물과 정수 성능 등 제품 기능에 관한 이미지 역시 47% 정도 높아졌다. 교원 웰스는 올해도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는 광고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교원 관계자는 “다음달 초 정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광고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고자 이영애씨와의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하고 광고 촬영까지 마친 상태”라며 “신제품을 소재로 한 웰스정수기 방송광고는 다음달 중순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교원 웰스와 광고모델 재계약한 배우 이영애씨
2017.03.27 I 강경래 기자
SK네트웍스, 가전·車 해외영업 강화..최신원 회장의 묘안
  • SK네트웍스, 가전·車 해외영업 강화..최신원 회장의 묘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기존 상사부문이 구축해놓은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카라이프사업과 가전 렌탈 사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사업부문간 협업을 통해 성장사업의 수익성을 조기에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카라이프와 렌탈 사업을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전사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다. SK네트웍스는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데다 8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27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올들어 주요 해외지사 및 법인을 통해 현지의 가전 렌탈과 중고차 매매 관련 수요를 조사하고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중국, 동남아, 중동, 유럽, 북미, 호주 등지에 해외거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당초 철강, 화학 등 SK네트웍스의 트레이딩 사업을 위해 구축한 영업망이다. 포스코(005490)의 철강재 등 다른 회사 제품을 해외에 파는 상사 업무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트레이딩 사업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업 재편이 불가피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따라 작년부터 회사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가 큰 폭으로 재편되면서 해외 거점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작년 SK매직(옛 동양매직)을 인수하면서 가전 렌탈 사업에 뛰어들었고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렌터카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했다. 올해부터는 이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시장 개척이 커진 것이다.SK매직 국내 1위 품목 현황(자료: SK매직)SK매직은 직수형 정수기,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등 주요 제품들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예를 들어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깨끗한 물에 대한 니즈가 강한 중동에서는 정수기를 대표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은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전제품 전반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력을 갖고있는 상사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각 국가별 특성을 파악해 가전 렌탈 및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 차원에서 사업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고차 거래처 개척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수익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렌터카는 최근 2년간 운영대수를 약 4만여대 늘리며 현대캐피탈과 AJ렌터카를 차례로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렌터카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것은 계약 만료된 차량의 처분 조건이다. SK렌터카는 전체 차량의 63%를 3~4년의 장기계약으로 운영중인데 중고차 가격을 가장 합리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이 바로 3년이다. 국내 시장에서 모두 소화하기보다는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더 좋은 조건에 판매가 가능하다. 종합상사를 보유한 SK가 경쟁사인 롯데나 AJ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중고차 업계 관계가는 “수만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로서는 중고차를 얼마나 잘 파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된다”며 “1~2년 사이 대거 쏟아질 물량을 소화할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렌터카 사업 구조(자료: SK네트웍스)
2017.03.27 I 성문재 기자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고객가치 창출 집중"..렌탈사업 육성
  •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고객가치 창출 집중"..렌탈사업 육성
  • 24일 SK네트웍스 명동사옥 17층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 모습. 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올해 카라이프(Car Life) 및 렌탈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사업 비즈모델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 SK네트웍스는 24일 명동 본사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상정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수록 기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유경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변혁의 한가운데에서 어떻게 고객가치를 혁신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치열하게 해답을 찾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음을 전 구성원들이 깊이 인식하고, 주주 및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끊임없이 기업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최신원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큰 폭의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모태사업인 직물사업에 뿌리를 둔 패션사업과 LPG충전소 사업을 매각한 대신 성장잠재력이 높은 가전 렌탈회사인 SK매직(옛 동양매직)을 인수했다.SK매직은 지난해 국내 1위 품목을 확대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사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는 업계 유일의 종합 자동차서비스(주유, 정비, 긴급출동) 체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2월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업계 3위를 달성한 지 불과 1년만인 지난달말 AJ렌터카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SK네트웍스는 타이어 유통 및 수입차 정비사업을 강화하고 가전 렌탈 분야에선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상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사사업은 SK렌터카, SK매직 등 성장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자브랜드로 출범하는 워커힐 호텔의 성장을 가속화한다.이날 주총에서는 전임 문종훈 사장의 뒤를 이어 박상규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밖에 임기가 만료된 윤남근 이사를 대신해 이천세 이사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진화를 실현함으로써 주주 및 고객가치 중심 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4 I 성문재 기자
코웨이, 24시간 모니터링 '마이한뼘 정수기' 출시
  • 코웨이, 24시간 모니터링 '마이한뼘 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기업 코웨이(021240)는 정수 성능과 물 사용량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살균까지 하는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 CHP-482L’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수 성능 △물 사용량 △정상 작동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순환 살균과 순환 배수 등 기술도 적용했다. 48시간 이상 정수기 사용이 없을 경우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도 전송한다.사물인터넷(IoT)과 연계, ‘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통해 이상이 감지될 경우 알람이 울리거나 콜센터에 자동 연결된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총대장균군과 노로바이러스 등 머리카락 수십만 분의 1 크기 물질까지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다.‘S마크’를 받은 전기분해 살균수로 수조와 유로, 파우셋 등 물이 닿는 부분을 스스로 살균한다. 24시간 동안 물 사용량이 적으면 정수기 수조에 담겨 있던 물을 배출하고 신선한 물을 채워주는 스스로 순환 배수 기능도 있다.3단 맞춤 온수 시스템으로 상황과 용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순간 온수 시스템과 인버터 냉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전기량을 최소화했다. 렌탈(임대) 이용 시 월 5만1900원이며 일시불 판매가격은 215만원이다.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깨끗한 물’이라는 정수기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며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라며 “고성능 RO 멤브레인 필터에 사물인터넷 연동해 소비자가 더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 CHP-482L
2017.03.16 I 강경래 기자
교원 웰스, 직접 필터 교체하는 공기청정기 '웰스 제로-자가관리' 출시
  • 교원 웰스, 직접 필터 교체하는 공기청정기 '웰스 제로-자가관리'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환경가전 종합브랜드 ‘교원 웰스’는 정기적인 방문관리 없이도 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웰스 제로-자가관리’(KW-A09F1)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교원 측은 “‘웰스 미니S’ 정수기에 이은 두 번째 자가 관리형 환경가전인 이번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최상급 헤파필터를 탑재해 기능은 높인 반면 소비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비용 부담은 낮췄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가정용 공기청정기 중 최상급인 ‘H14’ 등급을 받은 헤파필터를 적용해 공기청정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자가 관리로 렌탈(임대) 가격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방문관리서비스 이용이 쉽지 않은 맞벌이 및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관리전문가인 웰스매니저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렌탈 가격 부담을 줄였다. 필터는 기능 및 사용주기에 맞춰 3개월, 1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송되며, 별도 공구 없이도 스스로 수월하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필터를 물로 헹구거나 먼지를 털어주면 공기청정기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이 제품은 ‘제로 클리어 헤파필터’를 탑재해 0.3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까지 99.995% 제거한다. ‘하이브리드 듀얼팬 시스템’을 적용해 깨끗해진 공기를 3개 면을 통해 입체적으로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교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바쁜 생활로 방문관리가 쉽지 않은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1~2인 가구 등에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교원 웰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렌탈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3년 이상 약정 시 15만8000원 상당의 ‘몽크로스 기능성 경추베개’를 증정한다. 홈페이지(www.kyowonwells.com)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과 ‘스타벅스 커피음료권’ 등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교원, 공기청정기 ‘웰스 제로-자가관리’
2017.03.06 I 강경래 기자
GS샵, 'LG창립 7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 GS샵, 'LG창립 7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GS샵(www.gsshop.com)은 LG그룹 창립 70주년(3월 27일)을 기념해 내달 1일 하루 동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특별 생방송에서는 ‘LG 디오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TV, 건조기, 노트북, 정수기(렌탈상품) 등 LG 가전제품과 LG하우시스의 ‘지인 창호’, LG생활건강의 ‘수려한 진생녹용 콜라겐 세트’, ‘퍼퓸드몽드 섬유유연제’ 등 이미용·생활용품을 준비했다.LG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LG 특별전 상품을 구매하거나 렌탈상품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은 총 3000만원(1000만원*3명)에 상당하는 현금 경품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특별전 내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총 1000만원 상당의 LG 가전 경품 추첨 기회를 준다. ‘수려한 녹용콜라겐’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동 안마기를 제공하고, ‘퍼퓸드몽드 섬유유연제’ 구매 고객에게는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관련기사 ◀☞ GS샵 ‘탈스튜디오’ 시대연다…대형 렌탈상품 선봬☞ [가는情 오는情]GS샵 ‘설 기획전’ 실시☞ GS샵, 25일까지 저소득층 청소년 교복지원 대상자 모집☞ [히트상품]"울 소재에 품격을 더하다" GS샵, PB'쏘울' 리뉴얼☞ GS샵, 홈쇼핑 최초 지진 보험 판매
2017.02.28 I 김진우 기자
SK매직, 직수형 정수기 선점효과 '톡톡'
  • SK매직, 직수형 정수기 선점효과 '톡톡'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기업 SK(034730)매직(옛 동양매직)이 올해도 직수형 정수기 선점효과 등을 앞세워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2일 SK매직 관계자는 “올해 정수기 렌탈(임대) 신규계정 수가 46만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신규계정 수는 2015년에 30만개를 돌파한 후 지난해 38만개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SK매직이 이처럼 정수기 렌탈 사업에서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직수형 정수기 시장을 선점한 효과 때문이다. 직수형 정수기는 물탱크가 없어 물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등 우려가 없으며, 가볍고 크기가 작아 공간 제약 없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국내 전체 정수기 가운데 직수형 제품 비중은 2014년 5%에서 지난해 34%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SK매직은 2015년 3월 정수와 함께 냉·온수까지 물탱크에 저장하지 않고 직수로 추출할 수 있는 ‘슈퍼정수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직수형 정수기 신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당해 정수기 신규계정 수가 사상 처음 30만개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직수형 정수기 시장 선점 효과로 신규계정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SK매직은 현재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4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 선점 효과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20%와 9% 늘어난 4692억 원 및 317억 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이 관계자는 “과감한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운영품목 효율화, 직접 영업채널 확대, 브랜드·전산·물류·서비스 등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정수기 등 렌탈 사업이 지속 성장해왔다”며 “SK네트웍스 및 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R&D와 브랜드, 디자인, 제조 등 핵심 경쟁력을 키워 신규 렌탈 실적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직수형 정수기
2017.02.23 I 강경래 기자
'대구 스타힐스테이' 최고 6.18대 1로 청약 마감
  • '대구 스타힐스테이' 최고 6.18대 1로 청약 마감
  • △서희건설이 대구 금호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단지인 ‘대구 스타힐스테이’ 투시도. [이미지=서희건설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희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인 ‘대구 스타힐스테이’가 최고 6.1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15~16일 진행한 대구 스타힐스테이 전체 409가구(특별공급 제외) 청약에 모두 1648건이 접수돼 평균 4.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A형이 34가구 모집에 210건이 청약이 몰려 6.1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74㎡B형 2.85대 1 △84㎡A형 5.31대 1 △84㎡B형 2.47대 1 △99㎡A형 4.47대 1 △99㎡B는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희건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임대료와 입주민을 위한 서희건설만의 주거서비스, 뛰어난 마감재 등으로 좋은 청약접수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스타힐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 74~99㎡형 591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74A㎡형 49가구 △74B㎡형 49가구 △84A㎡형 170가구 △84B㎡형 73가구 △99A㎡형 125가구 △99B㎡형 125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금호지구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측으로는 금호강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칠곡 IC, 서대구 IC, 신천대로, 경부·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해 대구 도심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주거서비스로는 육아용품 공동구매, 장난감·동화책 및 가구·가전 렌탈 할인서비스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입주민 자율프로그램으로 육아품앗이가 가능하고 아동창의성 계발연구소와 연계한 입주민 영유아 교육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단지는 보증금 선택제 시행으로 전 가구 월 20만원대 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23~24일 양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05-65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5월이다.
2017.02.17 I 원다연 기자
  • 코웨이, 영업이익 정상화·주주환원정책 기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영업이익 정상화와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얼음 정수기 품질 이슈 발생 후 대규모 리콜 비용 발생에 이어 기존 고객유지 및 렌탈 수요 정상화를 위해 최근까지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해 왔다”며 “4분기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대부분 마무리됐고 렌탈 판매량, 렌탈 계정 순증 해약률 등 핵심 지표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34억원, 10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18%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한 연구원은 “렌탈 사업 차질로 국내 환경 가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해외 사업 성과는 고무적”이라며 “ODM 및 해외법인향 매출 증가율이 52%에 달했고 연결 대상 해외 법인 중 가장 비중이 큰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은 사업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6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033억원과 50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작년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실적정상화가 핵심”이라며 “중국 ODM 협력사 확대, 정수기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해외 사업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당 배당금을 예상치보다 높은 3200원으로 확대하고 2017년 중간 배당 실시와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며 “재무적 투자자가 실질적 최대 주주라는 점, 현금 흐름 창출력 대비 자본적 지출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고배당 정책은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2017.02.1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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