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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혼수·이사철...코웨이가 추천하는 제품은?
  • 다가온 혼수·이사철...코웨이가 추천하는 제품은?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가을철 본격 이사와 혼수 준비 시기를 맞아 인테리어 가전·가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코웨이는 관련 제품들을 19일 추천했다.◆디자인까지 생각한 공기청정기...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최근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성능 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의 조화로움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 크게 공 들인 제품이다.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과 은은하게 빛나는 히든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움을 전달,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외관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차별화한 디자인에 기술적 혁신을 더해 제품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4단계의 필터 시스템(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을 장착,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이를 통해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집에서도 호텔에서 자는 것처럼...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주거 환경을 새로 준비할 때면 가장 먼저 교체를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가 매트리스다. 특히 매트리스는 여러 해 매일 사용하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는 집에서도 호텔 침대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다. 침대 상단부의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이 일차적으로 신체를 부드럽고 촘촘하게 받쳐주고, 하단의 AD9 System이 신체 부위별 하중에 따라 9개 영역으로 나누어 빈틈없이 신체를 지지해 부드러우면서도 세밀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매트리스 상단에 적용된 컴포트 탑퍼는 탄탄한 지지력에 온몸을 감싸는 착와감을 더한다. 통기성과 함기성이 뛰어난 양모와 마이크로화이버 패딩이 함유돼 호텔 침구 같은 포근함과 푹신함을 제공, 온전한 숙면을 돕는 제품이다.아늑한 베이지 컬러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BEREX 고유 패턴과 퀼팅 디테일이 매트리스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강력한 안마 성능...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플러스올해 5월 출시한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플러스’도 주목할 만하다. 소형 안마의자 마인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콤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에 보다 강력해진 안마 성능을 갖췄다.특히 그간 소형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던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을 탑재해 안마의 범위를 대폭 확대, 하체 안마에 특화된 ‘레그 컨버터블’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력하게 마사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바닥 롤러 마사지와 발등 에어 마사지 기능도 탑재해 통합적인 하체 케어를 제공한다.한편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며 3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 위생 관리 및 필터 교체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2~4개월에 한 번씩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 및 필터 교체, 부품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제든 제품을 안전하고 깨끗한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제품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와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렌탈 기간 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이제 가전과 가구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혁신 기술과 심미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고객의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I 심영주 기자
삼성도 시동거나…LG전자, ‘1조 매출’ 달성한 결정적 ‘비결’
  • 삼성도 시동거나…LG전자, ‘1조 매출’ 달성한 결정적 ‘비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전 구독 사업을 담당하는 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구독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LG전자가 구독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도 구독 사업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국내 구독사업을 맡을 한국총괄 경력자를 모집하는 채용공고를 올렸다. 구독용 상품이나 패키지를 기획하고, 가격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독(렌탈) 상품 운영 업무 경험이 있는, 구독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관리자급 직원을 뽑기 위한 채용 공고다.사진=삼성전자 채용공고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사업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하며 구독 사업을 곧 구체화하리란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하반기 구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 관측한다. 지난 2022년부터 구독사업을 시작한 LG전자(066570)는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제품(HW) 중심 사업에 구독, 콘텐츠, 서비스 등 무형(Non-HW)의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모델로 구독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 1341억 원으로 대형가전 구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독으로 이용가능한 LG 프리미엄 가전 주요제품.(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구독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대만, 태국 등 아시아로 구독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 유럽 선진국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성도 검토하는 중이다. 가전제품 구독은 1인 가구나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큰 비용이 들어가는 가전제품을 3~6년 정해진 기간 사용하고, 매달 사용료를 내는 방식이다. 가전제품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다.단순 렌탈이 아닌 장기간 결제 방식 등을 운영하고,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려면 관리 차원에서 신경을 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쉽사리 구독산업에 뛰어들지 못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SK매직과 세탁기, 냉장고 등을 렌탈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구독 서비스 경험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구독사업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는 입장이다.
2024.08.08 I 김소연 기자
LG헬로비전, 유료방송 불확실성 지속…목표가↓-SK
  • LG헬로비전, 유료방송 불확실성 지속…목표가↓-S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8일 LG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유료방송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3600원에서 29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 2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같은 기간 46.8% 즐어 컨센서스(영업이익 113억원)를 하회한 실적”이라며 “유료방송의 가입자 정체 및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부진으로 방송 매출이 3.1% 감소했으며, 알뜰폰(MVNO), 렌탈 등 주요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최관순 연구원은 “탑라인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하락(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감소)하며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계절가전 판매에 따른 렌탈 매출이 전기 대비 30.9% 증가하며 전기 대비 영업수익은 6.1% 증가했는데, 하반기 스마트 단말기 관련 매출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탑라인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인터넷(IP)TV 방식의 헬로 tv Pro 를 출시했다”며 “이로 인해 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LG유플러스(032640)와의 망공유를 통한 시너지가 구체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다만 그는 “OTT 및 IPTV로의 가입자 이탈 및 VOD 매출 감소, MVNO 가입자 모집 경쟁, 홈쇼핑 채널 송출수수료 협상 등 올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현재 LG헬로비전의 주가는 이를 반영하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재무적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8.08 I 박정수 기자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 比 47%↓
  •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 比 47%↓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가까이 줄었다. 케이블 방송 시장 위축과 문화·관공, 교육, 커머스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헬로비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836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39.1% 감소했다.(사진=LG헬로비전)방송과 MVNO(알뜰폰) 사업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2분기 방송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287억원을 기록했다. MVNO 매출은 4.4% 줄어든 393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80.2% 증가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 4월 IPTV 방식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 ‘헬로tv Pro’ 출시로 방송 판가가 증가하고, 더불어 계전가전의 렌탈 판매 증가 등 커머스 수익 확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특히 렌탈 매출은 31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0.9%의 성장률을 보였다. 렌탈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LG헬로비전 이민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기존 사업인 케이블방송과 알뜰폰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렌탈·커머스·지역기반사업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I 임유경 기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에 롯데 계열사 할인 제공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에 롯데 계열사 할인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건설)우선 입주민들이 △홈케어 서비스(롯데하이마트) △가전렌탈 서비스(롯데렌탈)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취미·여가 관련 서비스로는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등에 할인 혜택을 더할 방침이다.건강 및 기타 입주민 복지를 위한 혜택도 시선을 끈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며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롯데그룹 차원에서 입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입주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부의 새로운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이 시공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했으며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도 자리잡고 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업고 '연 매출 4조' 순항
  • 코웨이, 얼음정수기 업고 '연 매출 4조' 순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렌털업계 강자 코웨이(021240)가 올해 사상 첫 매출 4조원을 향해 성수기인 2분기(4~6월)에도 순항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에도 1조원 매출액과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사진=코웨이)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36억원으로 5.71% 불어나고 당기순이익도 1380억원으로 28.81% 늘어날 전망이다. 코웨이가 2분기에도 매출 1조원대를 이어가면 5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 1조61억원의 매출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코웨이 호실적은 국내 매출 호조에 따른 마진율 개선에 기인한다”며 “렌탈계정 순증은 전년대비 약 58% 성장한 8만 계정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사업보고서상 코웨이는 3월말 현재 국내 기준 약 685만의 렌털 및 멤버십 계정을 확보하고 있다.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해 매출의 90%를 창출한다. 매출의 92% 이상이 렌털매출로 렌털계정 확보가 영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렌털산업은 초기 설비투자 대비 현금 회수 시점이 느린 자본 집약적인 산업으로 누적 계정 수가 결국 경쟁력 차이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코웨이 렌털계정 증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와는 달리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웨이는 1분기 연구개발비로 163억원을 지출해 매출액 대비 1.64%를 지출했다. 통상 환경가전 업체의 연구개발비는 한해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여름 시절을 맞아 회사의 대표 정수기 모델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호조도 매출 개선에 힘을 보탠 요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4~6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 증가했다”며 “4월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수기 등 환경가전 외 안마의자 및 매트리스 등의 브랜드인 ‘비렉스’ 판매 호조도 실적 순항에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웨이는 2022년 비렉스 처음 내놓은 이후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비렉스 페블체어 및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이밖에 둔화되는 국내 시장을 보완할 해외시장의 경우 태국법인이 20%이상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법인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액은 역기저효과 영향으로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코웨이가 2분기에 이같은 호실적을 내면 상반기 매출은 2조원대, 영업이익은 4000억원대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2 I 노희준 기자
LG전자, 구독사업 가속 페달…'2030년 매출 100조' 가속
  • LG전자, 구독사업 가속 페달…'2030년 매출 100조'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구독 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하고자 도입 모델을 늘리고 진출 시장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기존 가전·노트북 등에서 로봇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제품을 한 번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생태계 사업방식을 통해 매출 안정성을 높이고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가전·노트북 넘어…로봇 ‘LG 클로이’도 구독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구독 사업 모델을 적용하는 제품군을 지속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가전·노트북에서 나아가 로봇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의 대표 로봇 제품은 ‘LG 클로이’다. 현재 로봇 시장은 렌탈 전문점을 통한 렌탈 방식이 주류인데, LG전자가 구독 모델을 도입할 경우 LG전자가 사업 주체가 되는 동시에 로봇 관리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이 같은 부가 서비스가 기존 렌탈과의 가장 큰 차이다. 로봇뿐 아니라 구독 모델을 도입한 모든 LG전자 제품에 해당한다. 특히 가전제품에 추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가전 2.0에서는 LG전자가 외부 제휴업체와 맺은 가사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 및 유제품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 등이다.아울러 통상 렌탈의 경우 제품별로 렌탈 기간이 상이한 반면 LG전자 구독 서비스는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4년~6년 구독 후에는 가전제품의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넘어가는 점도 특징이다.LG전자가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제품군은 냉장고·세탁기·청소기·정수기·안마의자·공기청정기 외에 TV·노트북 등 21가지다. LG전자가 구독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인 만큼 기존 제품 및 로봇뿐 아니라 다른 제품군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말레이 이어 대만·태국 진출…美·EU도 노린다LG전자는 구독 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대만과 태국에서 가전 구독 사업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해외 국가 중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구독 사업을 시작했는데, 올해 3월에는 종합 가전 구독 서비스 ‘LG 렌트업’도 출시해 세탁기·건조기·에어컨·냉장고 등 9가지 제품 구독까지 가능해졌다.지난 3월 LG전자가 선보인 말레이시아 종합 가전 구독 서비스 ‘LG 렌트업’. (사진=LG전자)LG전자는 아직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구독 사업의 해외시장을 넓히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미국·유럽 등 서구권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구독 모델을 안착시킨다면 더 높은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LG전자는 보다 다양한 구독 방식 역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감성구독’, ‘경험구독’, ‘체험구독’ 등 상표권을 출원했다. LG전자는 “상표권 선점 차원의 목적”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구독 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안정적 구독 수익…’2030 비전’ 달성 위한 성장 동력LG전자가 구독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통상 LG전자는 가전 성수기인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비수기인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 LG전자 내부에선 이런 경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기적으로 수익이 들어올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수익을 안정화할 필요성이 크다. LG전자는 2030년 10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그 방안으로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진출 △플랫폼 사업 전환 등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주주 등 외부 투자자들을 고려한 회사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안정적 실적을 만드는 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6.25 I 김응열 기자
LG전자 새 '캐시카우' 구독사업…연 매출 1兆 목전
  • LG전자 새 '캐시카우' 구독사업…연 매출 1兆 목전
  • [이데일리 김응열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 핵심 ‘캐시카우’로 육성하는 구독 사업이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관련 사업 매출을 공시한 지 약 13년 만에 이루는 성과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구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LG전자 제품. (사진=LG전자)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1조원을 무난히 넘길 게 유력하다. 지난해 이미 9628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다 최근 수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서다.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2018년만 해도 2924억원으로 3000억원을 밑돌았으나,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해마다 앞자리가 바뀌었다. 최근 5년 연간 성장률만 27%에 달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조원 돌파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했다.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LG전자의 실적도 나아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매출 21조2901억원, 영업이익 9713억원을 각각 추정하는데, 이는 1년 전보다 6.4%, 30.9% 높은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선 2030년쯤에는 구독 사업 매출이 4배 이상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KB증권은 2030년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을 4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구독 가전은 기존 렌탈과 달리 소모품 교체 및 성능 점검까지 관리 가능해 최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사내 기고문을 통해 “구독 옵션을 제공해 고가 제품의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독 서비스를 수익성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경기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구매 부담을 낮추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구독 서비스는 이같은 수요 공략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2024.06.25 I 김응열 기자
‘단돈 11억’에 인니·호주법인 지주사에 매각한 쿠쿠홈시스
  • ‘단돈 11억’에 인니·호주법인 지주사에 매각한 쿠쿠홈시스[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쿠쿠홈시스(284740)가 인도네시아와 호주법인을 지주사인 쿠쿠홀딩스(192400)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법인 모두 쿠쿠홈시스의 주력인 렌탈 보다는 생활가전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쿠쿠전자와의 시너지 차원에서 재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쿠쿠홈시스 본사 전경. (사진=쿠쿠홈시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쿠홀딩스는 1분기 중 쿠쿠홈시스 인도네시아법인(PT. CUCKOO GLOBAL INDONESIA)과 호주법인(CUCKOO OCEANIA PTY.LTD.) 지분을 총 11억원에 매입했다. 세부적으로는 인도네시아법인이 9억원, 호주법인이 2억원이다. 이에 따른 쿠쿠홀딩스의 인니와 호주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71.6%, 100%다.시장에서는 법인 재배치가 경영 효율화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생활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와 호주법인 특성상 지주회사 아래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쿠쿠홀딩스의 이번 매입으로 두 법인은 생활가전 판매가 주력인 쿠쿠전자와 동일선상에 놓이게 됐다. 이는 향후 두 법인이 쿠쿠전자와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쿠쿠홈시스 호주법인은 160만명 규모의 현지 아시아 수요를 겨냥하고 밥솥을 비롯한 주방가전 판매에 집중해왔다. 인도네시아 역시 비대면 방식을 앞세워 밥솥과 주방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했다.쿠쿠홀딩스 관계자는 “쿠쿠홈시스 인도네시아법인과 호주법인의 경우 렌탈보다 판매 비중이 큰 만큼 렌탈업이 주력인 홈시스보다는 지주사 아래에 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양 법인은 향후 밥솥 등 생활가전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시너지와 별개로 두 법인에 책정된 가격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쿠쿠홈시스의 두 법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저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쿠쿠홈시스는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호주 생활가전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에 잠재력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두 법인의 자산규모도 총 79억원으로 매각 가격 대비 8배 가까이 많다.쿠쿠홀딩스가 두 법인의 잠재력 보다는 현재 가치만 놓고 가격을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두 법인의 실적과 재무 상태만 놓고 보면 녹록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의 경우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쿠쿠홈시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호주법인 역시 자본만 놓고 보면 규모가 7억원에 불과하다.특히 실적의 경우 인도네시아법인은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흑자전환한 호주법인 역시 매출 크지만 유의미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보기에는 미약하다는 평가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호주법인은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쿠쿠홀딩스 관계자는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책정한 가격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회사 측 관계자는 “가격의 경우 현지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산출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비롯한 실적은 물론 자산, 부채 등 재무적 요소까지 모두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4.06.07 I 이건엄 기자
LG전자, 대형가전으로 새로운 '가전 구독' 시장 열었다
  • LG전자, 대형가전으로 새로운 '가전 구독' 시장 열었다
  • LG전자의 가전 구독 라인업.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LG전자(066570)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가전 구독 사업에서 약 34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가전 구독 매출 성장을 이어온 LG전자는 올해 가전 구독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는 대형 가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과, 가전 케어 전문가의 최적화한 제품 관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LG전자의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에어컨 무상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대형 가전부터 노트북까지 ‘가전 구독’ 선도LG전자의 가전 구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본격 확장하면서부터다. LG전자는 정수기, 비데 등에 머무르던 기존 렌탈 시장의 법칙을 깨고, 지속적으로 품목 다변화를 시도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범위를 확장해, 현재 총 21가지 제품으로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구독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CAGR)은 약 30%에 육박할 정도다. 정수기, 안마의자 등이 중심이던 구독 사업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노트북 등 대형 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 추이. (사진=LG전자 제공)◇고객 원하는 대로…구독 기간부터 서비스까지LG전자 가전 구독의 핵심은 ‘고객 맞춤’이다. 단순 렌탈을 넘어 전문적인 제품 관리와 가사 서비스까지 결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계약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제품에 따라 설정 가능하다. 무상 AS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관리 서비스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신선식품 정기 배송이나 물품 보관 같은 가사 서비스 연계도 지원한다. 이처럼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가전 사용 패러다임을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꾸며 폭넓은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4.5%가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한국 넘어 해외까지 구독 시장 넓힌다LG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범위를 확장하며 가전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3월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해 정수기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LG 렌트업’(LG Rent UP)을 선보인 바 있으며, 국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LG전자의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세탁기 무상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4.06.03 I 김정남 기자
“급전 미끼로 비데·정수기 `렌탈깡`”…26억 챙긴 일당 44명 검거(종합)
  • “급전 미끼로 비데·정수기 `렌탈깡`”…26억 챙긴 일당 44명 검거(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출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얻어낸 뒤 허위로 렌털계약서를 작성해 약 26억원을 챙긴 일당 44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에게 접근했으며, 명의를 빌려준 이들은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난 후 건당 30만~50만원을 배분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사기혐의 5명 구속·39명 불구속이승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1팀장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의 서울청 광역수사단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30대 후반의 대구 지역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천안·인천 지역 총책 B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인 명의 대여자 23명은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이들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920회 걸쳐 26억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행각을 벌인 대구·인천·천안 조직 간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규모로 보면 대구 조직이 1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조직이 5억원, 천안 조직이 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고가 지급’, ‘당일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생활정보지·사회 연결망 서비스(SNS) 등 미끼광고를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내구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100여 개의 유령법인을 개설했다. 허위 렌탈 계약서를 작성한 후 국내 유명 렌탈 업체로부터 고가의 가전제품을 임대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처분하는 속칭 ‘렌탈깡’ 수법을 이용했다. 이들이 이용한 가전제품은 600만원 상당의 양문형 냉장고서부터 비데, 정수기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내구제 대출이란 ‘나 스스로를 구제한다’는 의미로, 급전이 필요하지만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휴대전화·가전제품 구매를 위한 명의를 넘기고 물건값 일부를 대가로 받는 행위다.◇ 법인 명의 렌털 제품 회수·추심 어려운 점 노려대출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얻어낸 뒤 허위로 렌털계약서를 작성해 약 26억원을 챙긴 일당 44명이 붙잡혔다.(사진=황병서 기자)대구 지역 총책 A씨 등은 범행 이전 유명 렌탈 업체의 위탁 판매인이나 설치 기사로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3개월 동안 일하며 법인 명의 렌탈 제품은 회수·채권 추심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다. 총책·모집책·명의 대여자로 나눠 차례대로 범행을 공모한 후 내구제 대출희망자 명의로 대표·이사·감사 등 직함을 번갈아서 임원 등기해 100여 개 유령법인을 설립했다. 대량으로 고가 렌탈 제품을 허위 주문한 다음 설치된 제품을 해체한 뒤 랩으로 재포장해 미리 임대한 창고 등으로 옮긴 뒤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정상가의 50%를 받고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1개 법인으로 다수 렌탈 제품 계약을 체결한 후 물품을 재판매해 수익을 올리면 곧바로 범행에 이용한 법인은 해산 조치하고 다른 법인을 이용해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적인 유통경로가 발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추기 위해 제품에 부착된 일련번호 바코드 스티커를 미리 제거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제품을 사들인 소비자의 의심을 피하고자 유명 렌탈 전문업체의 설치 기사 유니폼을 입고 제품을 직접 배달하는 등 정상 유통되는 제품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신제품을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파는 제품은 내구제 대출과 관련 있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제품을 구매해 계약 잔금 떠안기, 제품 강제 반납 등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승하 서울청 광수단 형사기동대 1팀장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저신용자와 청년 실업자 등을 이용한 각종 민생 침해 금융 범죄를 근절하고, 생활정보지·인터넷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1 I 황병서 기자
가전제품 ‘렌탈깡’으로 26억 꿀꺽…일당 44명 무더기 검거
  • 가전제품 ‘렌탈깡’으로 26억 꿀꺽…일당 44명 무더기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출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얻어낸 뒤 허위로 렌탈 계약서를 작성해 약 26억원을 챙긴 일당 44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렌탈깡’으로 가전제품을 판 뒤 남은 소모품(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대구 지역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천안·인천 지역 총책 B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렌탈 제품 판매 대금의 일부(건당 30만~50만원)를 배분받은 법인 명의 대여자 23명은 동일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920회 걸쳐 26억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생활정보지, 사회 연결망 서비스(SNS) 등 미끼광고를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내구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100여 개의 유령법인을 개설했다. 허위 렌탈 계약서를 작성한 후 국내 유명 렌탈 업체로부터 고가의 가전제품을 임대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처분하는 속칭 ‘렌탈깡’ 수법을 이용했다. 내구제 대출이란 ‘나 스스로를 구제한다’는 의미로, 급전이 필요하지만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휴대전화·가전제품 구매를 위한 명의를 넘기고 물건값 일부를 대가로 받는 행위다.대구 지역 총책 A씨 등은 범행 이전 유명 렌탈 업체의 위탁 판매인이나 설치 기사로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3개월 동안 일하며 법인 명의 렌탈 제품은 회수·채권 추심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고, 총책·모집책·명의 대여자로 나눠 차례대로 범행을 공모한 후 내구제 대출희망자 명의로 대표·이사·감사 등 직함을 번갈아서 임원 등기해 100여 개 유령법인을 설립했다. 대량으로 고가 렌탈 제품을 허위 주문한 다음 설치된 제품을 해체한 뒤 랩으로 재포장해 미리 임대한 창고 등으로 옮긴 뒤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정상가의 50%를 받고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1개 법인으로 다수 렌탈 제품 계약을 체결한 후 물품을 재판매해 수익을 올리면 곧바로 범행에 이용한 법인은 해산 조치하고 다른 법인을 이용해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적인 유통경로가 발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추기 위해 제품에 부착된 일련번호 바코드 스티커를 미리 제거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제품을 사들인 소비자의 의심을 피하고자 유명 렌탈 전문업체의 설치 기사 유니폼을 입고 제품을 직접 배달하는 등 정상 유통되는 제품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신제품을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파는 제품은 내구제 대출과 관련 있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제품을 구매해 계약 잔금 떠안기, 제품 강제 반납 등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경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저신용자와 청년 실업자 등을 이용한 각종 민생 침해 금융 범죄를 근절하고, 생활정보지·인터넷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내구제 대출 사례(이미지=서울경찰청)
2024.05.21 I 황병서 기자
‘종합상사는 잊어라’ SK네트웍스 “AI 컴퍼니로 사업 체질 확 바꾼다”
  • ‘종합상사는 잊어라’ SK네트웍스 “AI 컴퍼니로 사업 체질 확 바꾼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종합상사에서 시작해 렌탈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사세를 키웠던 SK네트웍스가 최근 ‘사업형 투자사’로의 체질 전환과 함께 AI(인공지능)을 전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축에 놓고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올해 2월 개최한 기업설명회(AMG) 서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했다.(사진=SK네트웍스)31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최근 2년간 국내외에서 AI 관련 기업과 사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만 1500억원을 넘는다. 해외에서는 지난 2022년 미국의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사반토’(Sabanto)에 400만달러(약 55억3000만원)의 투자를 한데 이어 이듬해 미국 AI 디바이스 제조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2200만달러(약 304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소재 AI 기반 온실농업 스타트업 ‘소스.ag’(Source.ag)에 200만달러(약 27억6600만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국내에서도 지난해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를 951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초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중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업계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국내 유일의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SK네트웍스 산하의 다양한 사업 데이터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민주화로 인류의 문명화를 이끈다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며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과거 휴대폰 유통과 석유 제품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종합상사로 출발했던 SK네트웍스는 가전과 차량 등의 렌탈사업까지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형 투자사’로 회사 체질을 바꾸면서 사업의 핵심도 ‘AI 컴퍼니’로 재편하겠다는 목표다.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사진=SK네트웍스)앞서 SK네트웍스는 올해 2월 개최한 ‘기업설명회(AGM)’에서도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회사의 새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하며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확보해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다양한 사업에 차별적인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최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22년 말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AI 컴퍼니’로의 변신을 선언한 만큼 오너가 경영인이 추진하는 사업재편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알짜 사업부이자 캐시카우로 꼽혔던 SK렌터카도 매각 절차를 밟는 중으로 매각 완료시 8500억원 가량의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삼아 AI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 AI를 중심으로 보유 역량을 모두 결집해 성장 비전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을 뚜렷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AI 조직을 신설한 SK매직은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AI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제품에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 펫·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에서 AI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 AI 혁신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등 글로벌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문화(Culture)’와 ‘기술(Technology)’ 영역의 혁신을 통해 ‘AI 호텔’로 탈바꿈한다. ‘K-컬쳐’와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 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호텔 업계 최초의 NFT 기반의 멤버십(W.XYZ)을 더욱 고도화하고, 웹3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는 이 같은 본사 및 투자사의 사업 모델 혁신과 AI, 로보틱스 분야의 신규 성장 엔진 발굴 등의 성과가 연계되면 2026년 말 현재의 3배 수준에 이르는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조1338억원, 영업이익은 2372억83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5.01 I 박민 기자
HDC랩스, 코웨이와 전략적 MOU로 공간케어 시장 진입 추진
  • HDC랩스, 코웨이와 전략적 MOU로 공간케어 시장 진입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랩스의 공간 위생 케어 전문 브랜드 베스틴케어는 코웨이와 지난 18일 공간 케어 운영·관리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틴케어는 지난 2022년 HDC랩스가 론칭한 공간 케어 브랜드로 해충방제, 공간 방역·살균, 위생 장비 렌탈, 홈케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와의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된 공간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서초동 HDC랩스타워에서 체결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현 HDC랩스 리얼티본부장과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박시설, 백화점, 오피스 등 대형 필수 소독 시설을 타겟으로 베스틴케어의 방제서비스 및 렌탈케어 상품과 코웨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을 결합한 맞춤형 공간 케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상품인 Office care(가칭), Bath care(가칭)를 론칭하여 공간 특성에 따른 상품을 패키지화하고 차별화된 공간관리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텔&리조트 ESG 경영에 따른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일원으로 페트병 생수를 대신해 환경가전인 정수기의 렌탈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스틴케어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과 이종 산업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 공간 케어 사업의 확대와 법인 고객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활동 반경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상현 HDC랩스 리얼티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HDC랩스가 보유한 공간 관리 전문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상호 간 영업 마케팅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베스틴케어‘의 혜택과 가치를 전달하여 최고의 위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SK스토아,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렌털상품 판매
  • SK스토아,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렌털상품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034730)스토아는 오는 14일 오후 9시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코웨이(021240) 비렉스(BEREX) 페블체어’ 렌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코웨이 페스타’ 행사를 통해 6개월 렌털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처음 6개월은 월 4950원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곡선형 릴랙스 체어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이다.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겉면에는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고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 총 4가지다.3D 안마 모듈에 특허 받은 ‘핫스톤 테라피 툴’까지 추가해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하고 온열 패드까지 장착했다. 최대 137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으며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최근 홈쇼핑 주 고객층 사이에서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 높아진 만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렌털 가전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코웨이 비렉스 체블체어는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안마의자로 렌탈 가전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 전년비 142%↑
  •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 전년비 142%↑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자사의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가 ‘굿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와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사진=텐마인즈)텐마인즈에 따르면 올 1분기 AI 모션필로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판매량의 132%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 1분기에만 전년도 상반기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97.3%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했고 코골이 비율은 약 44%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문제 진단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20년, 2022년, 2023년 혁신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을 더한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텐마인즈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 판매량 상승의 배경에는 소비자들이 좋은 잠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게 된 점과 적극적인 유통 채널 확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분류기호 상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G47 코드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숫자만 해도 2022년 기준 76만명을 넘어섰다.텐마인즈는 자사몰은 물론, 유통 전문 플랫폼에 입점하고 장기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올해는 생활환경가전 서비스 기업과 제휴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한편, 지난 3월에는 다소 낯선 AI 모션필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대한민국의 굿잠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굿잠이 당연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I 김영환 기자
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 내달 분양 나서
  • 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 내달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9일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사송신도시 B-8블록)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의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송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총 903세대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5㎡A 113가구 △74㎡A 206가구 △74㎡B 57가구 △74㎡C 46가구 △84㎡A 233가구 △84㎡B 101가구 △84㎡C 133가구 △84㎡T 14가구 등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경남 양산시 동면 내송리 일원 약 276만㎡ 규모로 공동주택 1만4000여가구와 함께 자족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인 만큼 부산과 맞닿아 있어 부산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IC, 경부고속도로 양산IC, 노포IC 등을 통해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단지 인근 노포사송로를 통해 물금신도시, 양산도심, 부산 금정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 내송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뒤로 금정산자락이 있으며, 다방천,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우수하고, 인근 물금신도시 내에 있는 이마트, 시외버스터미널, 양산문화예술회관, 양산 부산대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적용된다. 남향 중심 배치와 대부분의 세대가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또한 실내에는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 워크인장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맘스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다목적홀(오픈갤러리), 공유주방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조경면적도 약 31%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더불어, 롯데건설이 운영중인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통해 고품격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생활편의지원(카셰어링, 가전렌탈, 홈클리닝, 세대창고), 육아교육지원(맘스카페), 가사생활지원(홈케어 서비스, 무인세탁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거주지 제한도 없으며,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만큼 청약규제에서 자유롭다. 청약 일정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청약홈에서 접수가 진행되고 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2024.03.28 I 오희나 기자
현대렌탈케어, 새 광고 모델로 ‘안은진’ 발탁
  • 현대렌탈케어, 새 광고 모델로 ‘안은진’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안은진을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렌탈케어의 렌탈 브랜드 현대큐밍은 전통 렌탈 품목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샤워필터 등 생활가전 외에도 식기세척기, 펫가전, 에어드레서와 같은 생활의 편의를 높여주는 새로운 렌탈 상품을 소싱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최근 현대큐밍은 가전 렌탈 서비스뿐만 아니라 일시불 판매와 다양한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해 생활의 편리함을 전달하고, 삶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담아 ‘생활을 다채롭게’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에 안은진 모델 발탁을 계기로 현대큐밍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며 현대큐밍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렌탈사업의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현대큐밍은 이달 안으로 12가지 색상 조합으로 출시되는 신규 직수형 정수기 ‘딜라이트’를 출시하고, 다음 달까지 무전원 직수형 정수기와 얼음 정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여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현대큐밍과 광고 모델 안은진의 첫 번째 광고는 상반기 중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홍성웅 현대렌탈케어 대표는 “현대큐밍의 올 한 해는 신제품들이 연달아 출시하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상반기 출시하는 신규 직수형 정수기를 통해 정수기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새로운 모델과 함께 새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1 I 이윤정 기자
롯데손보, 로킷헬스케어와 '수의사 배상책임보험' 제휴
  • 롯데손보, 로킷헬스케어와 '수의사 배상책임보험' 제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세계 최초로 장기·피부 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한 로킷헬스케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월 28일 오명식 롯데손해보험 상무(왼쪽)와 김재윤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로킷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Dr.INVIVO) 시리즈를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시, 롯데손해보험의 전문인(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된다. 롯데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은 법률비용 및 위자료 등 각종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프린터 제품인 닥터 인비보 시리즈는 미국 등 전세계 40여개국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프린터는 세포와 바이오잉크 등을 결합하여 생체와 유사한 기능적 구조를 제작하는 기기로,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와 피부를 바이오프린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과 로킷헬스케어 양사는 앞으로도 바이오프린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동물의료현장에 닥터 인비보가 빠르게 보급되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피부·연골 재생치료 등 혁신적인 치료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일반보험서비스(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다수의 서비스로봇 제조·판매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생활밀착형 보험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가전 AS 보험 △우리집보험 △스마트기기 AS 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제휴를 통해 성큼 다가온 조직 재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문인에 대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4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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