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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헬기이송 "위반 사항 없어"..'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 상향
  • 이재명 헬기이송 "위반 사항 없어"..'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 상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 의결했다고 밝혔다.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인 국회의원에 대한 신고는 국회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위반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또한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1월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헬기를 통해 도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뉴스1)다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학교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 등에 각각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에서 습격당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이를 두고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니었는데도 그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였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에 권익위는 당시 이 전 대표의 헬기 응급 이송이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하는지, 이 전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 과정에서 불법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이어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자는 건의안도 의결했다. 정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음식물의 가액 범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면서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시행 8년차를 맞은 청탁금지법은 식사비 3만 원, 화환·조화 10만 원, 선물 5만 원(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은 15만 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2024.07.22 I 하지나 기자
SK렌터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확정…에디 레펀스 MVP
  • SK렌터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확정…에디 레펀스 MVP
  •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은 SK렌터카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은 SK렌터카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디 레펀스, 히다 오리에가 맹활약한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SK렌터카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8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6승2패 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 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2세트(여자단식)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지만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이닝만에 15-2로 물리치고 분위기를 가져왔다.SK렌터카는 곧바로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났다.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로 세트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레펀스와 히다는 이번 라운드서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SK렌터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2승 3패(단식 6승1패 복식 6승2패), 히다는 복식에서만 12승4패를 거두며 나란히 1라운드 전체 다승 1,2위에 올랐다.특히 레펀스는 애버리지 부문 3위(2.000), 승률 부문서도 2위(80%)에 오르며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하는 ‘PBA 팀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SK렌터카의 우승 시상식은 1라운드 최종일인 23일 3경기(오후 6시 30분) 종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1라운드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일인 9일차에는 낮 12시30분부터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저녁 6시30분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밤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마무리된다.휴식일인 SK렌터카는 세 번째 경기 후 라운드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2024.07.22 I 이석무 기자
환경장관 후보자 인청서 자질 공방…“보은인사” vs “투명·전문성”(종합)
  • 환경장관 후보자 인청서 자질 공방…“보은인사” vs “투명·전문성”(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여야가 22일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전문성과 처가 회사와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 등으로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어긋남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가족 회사 논란에 “어긋남 있으면 책임질 것”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먼저 관료 출신인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에 지명된 데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후보자는 윤석열 연구개발(R&D) 예산 축소 파동의 책임자이자, 환경 R&D 예산을 축소한 장본인”이라며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된 단 하나의 이유는 정부의 예산 파행 정책에 동조한 치적으로 여당 총선 후보로 공천을 받았고, 선거에서 낙선해서 돌아갈 자리가 없어지자 보은 인사로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4·10 총선에 원주에 출마했고, 선거 기간 내내 기재부 출신 예산 전문가라고 했다”며 “근데 불과 3개월 만에 ‘환경 예산통’이라며 환경부 장관을 하려고 여기 나왔다”고 꼬집었다.이에 여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 옹호에 나섰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환노위 9년째인데 여·야 장관 후보를 다 봤다”며 “지금까지 봐온 장관 후보자 중에 제일 깨끗하고 투명하고 전문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처가의 환경부 산하기관 용역 수주와 해당 회사 주식 3억45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변함없는 사실은 배우자와 배우자의 가족 그리고 후보자가 경제공동체라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회피·기피를 하기 위해서는 장관의 경우에는 ‘사퇴’밖에 없다”며 김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모님이 (갖고 계신) 12% (처가 회사 주식만) 가지고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관계인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이 이야기를 분명히 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회사 논란을 제기한 박해철 의원 질의에 “법과 규정에 의한 제 의무를 다할 것이고 한치라도 어긋남이 있으면 제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금액이 비록 작지만 회사 경영이나 재산상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했느냐가 핵심”이라며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양심을 걸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청렴해야 한다”며 “처가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송구스럽지만 그 회사에 가본 적도 없고 그 회사가 어떤 식으로 경영하는지에 대해 한 번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했다.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뒤처진다는 지적에 “최선” 위장 전입 논란도 이어졌다. 김태선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대 총선 직전에 김 후보자의 가족들이 서울 강남구에서 김 후보자가 출마한 지역구인 강원 원주로 주소지를 옮겼다가 총선 이후에 다시 서울 강남구로 주소지를 바꿨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주민등록을 허위신고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김 후보자는 “가족들이 표찰을 달고 선거 운동을 했다. 주소만 옮겨놓고 원주에 없다가 투표만 하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한 건 아니다”라며 “제가 3표 얻으려고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또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등재해 250만원의 부당한 인적공제를 받았다는 지적에는 “제가 기재부에서 근무했지만 세법 쪽은 제 업무 영역이 아니어서 소득세법상 주소를 달리 해도, 부모님 나이가 되면 할 수 있는 줄 알고 (인적공제 신청을) 했다. 문제가 맞다”고 말했다.현행 소득세법은 만 60세 이상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이 100만원 이하일 때만 부양가족 기본공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김 후보자 부모의 경우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공제 요건에 해당되지 않지만 김 후보자는 부양가족 기본공제를 받아왔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바로 다음 날 5년 치 종합소득세를 한꺼번에 납부해 논란이 일었다.아울러 후보자의 석사 논문이 지도교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는 “지도 선생님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논문을 작성했지만 제 허물로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당시 지도교수와 논문 주제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전년도에 발표한 9쪽 자리 초록이 있으니 업데이트를 해보라고 하셔서 그 틀을 이용하고, 발전시키는 취지 하에 논문을 작성했다”며 “변명이지만 그 당시 표절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표절 교육도 받은 적이 없다. 각주를 단다고 달았는데 달지 못한 부분도 있다. 미흡했고, 그런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환경 정책 분야에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NDC)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진다는 박정 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에서 현재 수립된 2030 NDC가 ‘도전적’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산업구조와 여러 가지 화석연료 의존도 때문에 쓴 문구”라며 “재생에너지를 늘려야 되는 것은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여부를 묻는 이용우 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직접 경험으로 볼 때 시민들이 컵 보증금제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 아직 아니다”라며 “무조건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과 혼란이 올지도 고려는 해봐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정혜경 의원이 녹조 재검사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류독소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데 환경단체와 같이 안 됐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댐 신설 여부에 대해서는 “야적퇴비, 이런 시설을 잘 점검하면 녹조예방 효과가 크고, 물을 흘려 녹조를 낮추는 것도 있고 수온, 강수 여러 영향이 있어서 복합적으로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2024.07.22 I 박태진 기자
2026년 인천서 세계로보컵대회 열린다
  • 2026년 인천서 세계로보컵대회 열린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세계 최대규모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대회인 세계로보컵대회가 2026년 6월30일~7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세계로보컵연맹(이하 연맹) 이사회에서 인천시가 2026 세계로보컵대회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인천시 직원들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세계로보컵연맹 이사회에서 2026 세계로보컵대회 개최도시 선정 뒤 연맹 관계자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시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 등과 협력해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한재권 한양대 교수와 엄윤설 에이 로봇 대표 등 민간 부문과의 협업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는 연맹과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한양대와 함께 인천의 로봇문화 확산 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시 차원의 빠르고 명확한 대회 운영 방안 제시가 큰 호평을 받았다.세계로보컵대회는 지난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인간처럼 두 발로 공을 차는 휴머노이드 리그가 추가돼 인기를 끌었다. 2026년 대회는 △서로 독립적으로 대결하는 축구 로봇 △일상 업무를 돕는 돌봄 로봇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를 찾는 구조 로봇 △기업 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물류 로봇 △1000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주니어 대회 등 5개 부문, 19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한다.참가선수는 세계 45개국 300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가족 동반 인원까지 포함하면 1만5000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6년 7월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숙박 등 인프라 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 세계로보컵대회 유치를 위해 지원해준 관계기관과 한국로봇산업협회, 한양대 등 민간 부문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14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컵 역사상 가장 내실 있고 성대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이종일 기자
코오롱FnC, 내달 22일까지 '패션 임팩트 챌린지' 숏폼 공모전
  • 코오롱FnC, 내달 22일까지 '패션 임팩트 챌린지' 숏폼 공모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제2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패션 임팩트 챌린지는 패션 기업 최초로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사다. 올해엔 참여 가능 대상을 전 세계 청년으로 확대하고 숏폼 콘텐츠를 모집해 디지털상 순환패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패션에 가치를 더하다’(Change Ideas, Keep Your Taste)이며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숏폼 영상과 개인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린 링크를 공식 홈페이지에 구글폼 신청서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3개까지 접수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개인이나 3명 이내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 부문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내국인이, 글로벌 부문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몽골에 거주하는 자국민이 각각 응모 가능하다. 코오롱FnC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9월2일까지 수상작 9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을 9월4일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상금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100만원, 장려상 4팀 50만원, 인기상 1팀 50만원 등이다. 수상자 전원에겐 코오롱FnC 대표이사장상, 코오롱FnC의 지속가능한 패션 커뮤니티(@circular_club)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진행, 지속가능 브랜드 ‘르캐시미어’와의 온라인 콘텐츠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상무는 “글로벌 부문 확대 운영을 통해 국내외 순환패션 팬덤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사진=코오롱FnC)
2024.07.22 I 경계영 기자
온라인 도박중독 청소년 278%↑…"총괄 규율 특별법 필요"
  • 온라인 도박중독 청소년 278%↑…"총괄 규율 특별법 필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청소년 도박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온라인 도박 참여율이 늘면서 중독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 마련 및 채무 해결을 위해 2차 범죄를 저지르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도박범죄를 총괄적으로 규율하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한나(38·사법연수원 41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 연구관이 22일 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박한나(38·사법연수원 41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 연구관은 22일 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도박 중독 진료 청소년이 2017년 817명에서 2021년 2269명으로 약 2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참여율은 지난 2018년 8.2%에서 2022년 18.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 평균 연령은 지난 2019년 기준 17.3세에서 지난해 16.1세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낮아지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박 검사는 “오프라인 도박에 비해 온라인 도박의 중독성은 약 3배 이상 높고 청소년의 경우 도박중독으로 인한 학습 발달 저해, 학업부진 등 폐해가 심각하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도박자금을 마련하고 채무 해결을 목적으로 학교 폭력 같은 2차 범죄가 발생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도박사범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도박사범은 1만9456명으로 전년(1만7582) 대비 9.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박사범은 1만1291명으로 전년 도박사범의 절반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박 검사는 “도박 범죄는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범죄로 인식됐지만 이같은 인식이 낮은 법정형으로 드러난다”며 “도박범죄 규모와 범죄 수익금도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통일적인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박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재된 법률을 통합하고 법정형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도박범죄는 도박 유형에 따라 △형법(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국민체육진흥법(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 △게임산업진흥법(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사행행위규제법(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복권법(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개별 법률로 규율돼 통일된 규제·처벌이 없는 상태다. 또한 온라인 도박의 죄질에 비해 법정형과 처단형도 낮은 수준이다. 박 검사는 “온라인 도박범죄는 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점조직 형태로 범행이 이뤄지고 보이스피싱이나 마약밀수와 달리 오프라인 단서가 없어 실운영자 적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범죄 수익은 대포통장이나 가상계좌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세탁해 추적 회피하는 만큼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박이용계좌 지급정지제도 등 범행에 필수도구인 범행 이용계좌를 확인 즉시 정지해 사이트 운영에 타격을 부고 범죄 수익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도박 광고 처벌 및 차단 제도,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22 I 백주아 기자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인데…여야 '김건희 VS 이재명' 집중포화
  •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인데…여야 '김건희 VS 이재명' 집중포화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인사청문 위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재판과 김건희 여사 비공개 검찰 조사에 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노 후보자는 대법관 후보로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답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답을 피했지만, 다수 위원들의 질의에 이 같은 답변을 반복하면서 위원장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배우자의 6개월 위장 전입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며 “송구하다”고 말했다.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野, 김건희 여사 의혹 및 검찰 조사 집중 질문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야당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전주가 공범이 될 수 있는지 추궁했다. 이에 노 후보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알지 못하고 향후 재판을 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백 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입장을 물었다. 노 후보자는 “인사청탁을 목적으로 명품백을 교부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지에 대한 말씀일 때, 그런 목적으로 고위공직자 배우자가 받는다면 그건 부당하다. 위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비공식적 자리에서 받은 명품백이 법적으로 대통령 기록물이 될 수 있냐’는 백 의원의 질의엔 “구체적인 사안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논란은 많이 있을 것 같다.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범죄의 기수 시점은 이미 가방을 받았을 때 아닌가’ 라는 질의엔 “형법적으로 그렇다. 받은 시점에서 (범죄가) 기수된 건 맞다”고 답했다.검사 출신인 같은 당 김기표 의원은 전날 진행된 김 여사의 검찰 조사를 언급하며 “이순자 여사는 대검 중수부에서, 권양숙 여사는 부산지검 청사서 수사를 받았는데,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 검찰을 오라고 했다”며 “우스갯소리지만 ‘검찰이 조사받으러 간 거냐’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반사건에서도 검찰의 구치소 접견 조사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노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대한 내용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짤막하게 답했다.◇與 ‘이재명 재판 지연’ 공격…“구체적 사안 질의 부적절” 만류도여당은 방어에 나섰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유력 정치인의 재판 지연’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선거법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데 1심만 2년째”라며 “조국 의원도 자녀 입시비리 혐의 재판이 만 3년째 최종 결과가 안 나왔고, 황운하 의원도 청와대 하명 수사 재판이 1심만 3년 10개월 걸리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노 후보는 이에 “개별 사건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적절하지 않다”며 “사건마다 구체적인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복했다.노 후보자가 다수의 질의에 ‘답변이 어렵다’는 말로 대신하자, 박범계 위원장이 나서 “대법관이 갖는 기본적인 형사관·재판관 등 최소한의 적절한 정도의 발언은 해줘야 한다”고 일렀다.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가 답할 수 없는 질의를 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며 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곽 의원은 “1심, 2심 수사와 재판 중인 것을 물어보는 건 사건 판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서 가정해서 질문하는 것은 사법부와 입법부가 조심해야 되는 질문”이라며 노 후보자를 두둔했다.아울러 주철현 민주당 의원이 질의한 ‘배우자 6개월 개포동 위장 전입’ 사실에 대해 노 후보자는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22년 전 순천 지원 근무로 순천서 가족이 거주할 때 일”이라며 “몇 년 뒤 서울로 전출이 예정돼 있어서 지인의 주소로 옮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여건도 되지 않고 공직자 처신에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6개월 만에 돌아왔다”며 “경제적 이득이나 아이 교육 목적,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노 후보자가 성폭행범 재판에서 ‘합의’를 이유로 여러 차례 감형한 것을 지적하며 “기계적 감형보다 합의과정에서 피해자 인권 침해 등 다른 제반 사정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충분히 경청해야 될 말씀”이라며 동의했다.노경필 대법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22 I 최오현 기자
낡은 민법·형법 뜯어고친다…법무부 3번째 도전 성공할까
  • 낡은 민법·형법 뜯어고친다…법무부 3번째 도전 성공할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당사자간의 약정이 없는 경우 채권의 이자율을 연 5%로 정한 고정이율 방식의 법정이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시중은행 평균금리’ 등을 고려한 변동이율 방식으로 바뀐다. ‘궁박(窮迫)’ 등 일본식 표현은 보다 이해하기 쉽게 바꿔쓴다.6·25 한국전쟁의 상흔이 아물기도 전인 1958년 제정된 우리 민법을 시대 변화에 맞게 전면 개정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번영을 위한 민법 개정’이라는 큰 목표를 내걸고 지난해 출범한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는 최근 민법 중 ‘계약법’ 관련 개정안 검토를 마쳤다. 전체회의를 거쳐 개정 초안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법 개정 작업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22일 형사사법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첫 발을 뗐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보화가 이뤄지면서 형사사법 시스템이 변화된 범죄환경이나 증거방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시대 변화에 맞는 형법 개정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법정이율 ‘고정→변동’…“민법 현대화, 미룰 수 없는 과제”2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는 지난 1년간 민법 중 ‘계약법’과 관련해 개정 예비초안을 작성하고 검토위원회의 검토작업을 거쳐 개정안 초안을 마련했다. ‘계약법(총론)’과 관련해서는 채무불이행, 계약의 성립·효력·해제·해지 등과 관련한 개정안이 검토됐다. ‘계약법(각론)’에서는 채권의 법정이율, 매매에서의 손해배상, 도급 시 보수의 지급시기 등 부분에 대한 개정 방향도 정해졌다. 뿐만 아니라 의사표시, 대리, 무효와 취소, 조건과 기한 등 민법상 대표적인 법률행위 관련 사항에 있어서 개정안도 제시됐다.민법 제379조(법정이율) 관련 개정 방향. (자료: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예를 들어, ‘이자 있는 채권의 이율은 다른 법률의 규정이나 당사자의 약정이 없으면 연 5푼(5%)으로 한다’고 규정한 현행 민법 제379조(법정이율)에 대한 개정안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금융기관 평균금리, 경제사정 변동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가 채택됐다. 이는 변동이율을 따르고 있는 외국의 입법 동향과 최근 국내의 입법적 논의 등을 반영한 것이다.또한 현행 민법에 ‘의사능력’ 관련 조문을 도입해 의사무능력을 이유로 한 무효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특히 의사무능력자의 반환책임을 현존이익으로 한정하는 내용은 이미 학설과 판례에서 인정되고 있는 만큼 해당 조항을 넣는 것은 타당하다는 평가다.일본식 용어도 순화한다. 민법 제104조(불공정한 법률행위) ‘당사자의 궁박, 경솔, 무경험으로 인해’는 ‘당사자의 곤궁하고 절박한 사정, 판단력 또는 경험의 부족 그 밖의 사정으로 인해’라는 표현으로 고친다. 그밖에도 계약체결상 과실책임, 손해배상액의 예정과 위약벌, 매도인의 담보책임 등 실생활에서 자주 분쟁이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현실을 반영한 개정안이 마련됐다.민법개정위원회 검토위원장으로 개정 초안 검토작업을 이끈 김재형 한국민사법학회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대법관)은 “사회생활의 기본법인 민법을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개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세계 각국도 유엔통일매매법(CISG)이나 유럽계약법원칙(PECL) 등 새로운 국제 모델법의 영향으로 민법을 새롭게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도 “AI(인공지능)·디지털콘텐츠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의 등장에 따른 다양한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국제적인 거래를 규율하는 조약이나 국제규범도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민법의 현대화·국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법무부 “형사사법 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최선”법무부는 이날 형사사법제도 개선과 선진 형사사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형사사법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헌법·형사사법 전문가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원장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실무가(판사, 검사, 변호사) 등 전문가 22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수사권 조정, 이른바 ‘검수완박’을 거치며 범죄 대응 역량은 약화됐고, 많은 국민들은 지연된 수사와 재판으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금은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그리고 가장 만족하실 만한 바람직한 형사사법시스템이 무엇인지 이를 충분히 고민해 그 개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했다.법무부는 형사사법특별위원회를 통해 인권보장·민주주의·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면서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을 더욱 충실히 보호하는 형사사법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2021년 수사권 조정 후 복잡해진 사건 처리 절차 개요. 법무부 제공.과거 법무부는 1999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민법 전면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수년간의 개정 작업을 통해 2004년, 2013년에 각각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두 번 모두 번번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형법의 경우는 민법보다 조금 앞서 개정 작업에 나섰다. 법무부는 지난 1984년 형사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992년 형법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2007년 재차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를 출범시켜 2010년 개정안을 확정했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 변화를 법률에 반영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민법과 형법의 전면 개정을 각각 추진해 전면 개정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일부 부분 개정을 통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며 “당시 마련했던 개정안 등 연구 성과는 법률 개정 작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 여성플라자에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2024.07.22 I 성주원 기자
두산 사업개편 논란 확산…"이사회 다시 열어 재고해야"
  • 두산 사업개편 논란 확산…"이사회 다시 열어 재고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그룹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주주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이사회를 다시 연 뒤 주주의 이익 관점에서 재고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주주총회에서 특별이해관계자의 의결권을 제한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두산그룹 케이스로 본 상장회사 분할 합병 제도의 문제점’이란 주제로 열린 한국기업거버넌스 포럼 36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한국기업거버넌스 포럼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회 재상정 및 재고 필요성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엄격 심사·정정 요청 촉구 △주주총회에서 특별이해관계자 의결권 불행사를 제안했다.이날 기업거버넌스 포럼은 두산그룹의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약탈적 자본거래’로 규정했다. 두산그룹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면서 지배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액 관점에서 약 183배 차이가 나지만, 두산로보틱스를 과도하게 고평가했다고 짚었다. 이는 두산그룹이 특별한 비용 없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두산에너빌리티→두산밥캣’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어 두산밥캣에 대산 두산의 실질지배력은 13.8%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두산이 공시대로 합병을 진행하면, 합병회사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42%로 올라가게 된다. 천준범 기업거버넌스 포럼 부회장은 “만약 로보틱스가 작년 10월 공모가로 평가됐더라도 두산의 최종 지분율은 18.7%에 머물렀을 것”이라며 “각 이사회가 사업적인 관점에서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주주 이익을 위한 검토가 있어야 하는데 3사의 이사회 회의록을 어디에도 주주 이익을 위한 검토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버넌스 포럼은 “특히 상장 1년 미만의 고평가 논란이 있는 회사와 합병하는 것은 이사회에서 반드시 검토했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된다면, 다른 기업 집단에도 안 좋은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도 떠나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두산밥캣의 주요 외국계 투자자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Teton Capital Partners)의 션 브라운(Sean Brown)이사는 “보유 주식의 대부분이 희석이 되는 셈이라 저희 펀드는 공시를 본 직후 지분 대부분을 장내 매도했다”며 “두산은 한 푼 안 내고 지배력을 끌어올리게 됐고, 이사회에서 이런 결재를 하다니 배신당한 느낌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거버넌스 포럼은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가총액으로 기업 가치를 산정하지 않고, 공정가치로 계산하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이사회 충실 의무’가 포함되도록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안은 당분간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시장의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제도적으로 고칠 부분이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투자자 이익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병가액을 정하며 기업이 그 가액이 공정하다는 입증 책임을 지는 ‘두산 밥캣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시선은 9월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로 쏠린다. 두산그룹의 분할·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 안건은 주총의 특별 결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총 특별결의사항은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정현 변호사는 “본건 결의를 무산시키려면 주주들의 반대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2 I 이용성 기자
野 민생지원금법 '강행 처리' 예고…최상목 "부작용 우려되는 미봉책"
  • 野 민생지원금법 '강행 처리' 예고…최상목 "부작용 우려되는 미봉책"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에 나서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최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인 현금성 지원을 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심사소위를 거치지 않고 이재명 전 대표가 발의한 법안인 점을 들어 회의장을 퇴장했고, 민주당은 대체토론을 거쳐 단독으로 이를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지원금법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국민 개개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성격이 모두 다른 만큼, ‘맞춤형 지원’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봤다. 최 부총리는 “취약계층은 생계비가 필요하고, 소상공인은 당장의 현금보다는 빚의 굴레로 인한 채무조정을 필요로 하며 이외 구조적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 ‘일회성 현금지원’은 문제 해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민생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민에게 일시적인 현금 지원을 하는 것은 근본적 해법이 아니고 만약 이뤄지더라도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민생지원금을 위한 재원이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면 약 13조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총리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재원 조달에 나서다 보면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고, 민생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수출 회복세에 비해 뒤쳐지고 있는 내수, 이로 인한 체감 경기와 민생 등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최 부총리는 “민생지원금법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지만 민생이 어렵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는 해당 법의 정신은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정부 역시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권효중 기자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으로 "시대와 호흡하는 발레" 포문
  •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으로 "시대와 호흡하는 발레" 포문
  • (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클래식 발레와는 다른 에너지를 지닌, 시대와 호흡하는 발레를 선보이겠습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한 국내 3번째 공공발레단이다. 두 단체와 달리 동시대 정서에 걸맞은 현대적 발레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을 표방한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8월 23~25일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한여름 밤의 꿈’을 통해 비로소 정식 첫발을 뗀다.안호상 사장은 “아직 국내 발레계와 관객의 관심이 클래식 발레에 편중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서울시발레단을 통해 국내외 여러 안무가와 협업하며 세계 컨템퍼러리 발레 흐름을 빠른 시일 내에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발레단의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번이 세계 초연이다. 안무 및 총 연출은 재미(在美) 안무가 주재만이 맡았다. 주재만 안무가는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 피츠버그 발레단 등 미국 유수 발레단에서 작품을 선보여 입지를 다졌으며 2022년에는 ‘비타’로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각관계 빠지는 남녀의 뒤엉킨 이야기가 중심인 원작과 달리 요정 ‘퍽’의 시점에서 보는 상상과 환상의 세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주재만 안무가가 재해석한 ‘한여름 밤의 꿈’의 특징이다. ‘퍽’의 경우 원작에서는 사랑을 엇갈리게 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오랜 세월 사랑의 우여곡절을 겪은 현자(賢者)이자 사랑과 상상을 열어주는 메신저로 표현했다. 주재만 안무가는 “어떤 작품으로 서울시발레단의 미래를 열어줄 것인가 고민한 끝 모든 인간이 항상 느끼는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다룬 ‘한여름 밤의 꿈’을 택했다”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재해석하며 신비롭고 놀라운 장면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사진=세종문화회관)(포스터=세종문화회관)작품에는 총 32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이 가운데 서울시발레단의 프로젝트 무용수 리앙 시후아이와 슬로바키아국립발레단 종신 솔리스트인 해외 객원 무용수 이승용이 ‘퍽’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리앙 시후아이는 “‘비타’를 보며 주재만 안무가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돼 영광”이라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춤추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은 “유럽에서 8년 동안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공연할 기회가 없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춤출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더불어 2024 시즌 무용수를 대표해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원진호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발레단의 창작 공연을 올리는 일이 제 인생에 몇 번이나 있을까 싶다”며 “작품을 맛있게 요리하는 주재만 안무가와 함께하는 기회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작품은 총 2막 7장으로 구성했다. 음악은 로베트르 슈만의 가곡과 피아노곡이 주를 이루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필립 다니엘이 이번 작품을 위해 2곡을 새롭게 만들었다. 공연 시간은 120분(인터미션 20분 포함)이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가능하다.안호상 사장은 “서울시발레단을 운영하며 젊은 발레인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예술감독 발탁 등을 통해 제작 시스템을 더욱 안정화해 더 많은 이들이 서울시발레단과 만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I 김현식 기자
200일간 해결한 기업 애로만 223건…오영주 “현장서 답 찾는다”(종합)
  • 200일간 해결한 기업 애로만 223건…오영주 “현장서 답 찾는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문현답에서 나아가 현문중답의 자세로 임하겠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취임 200일을 맞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부처 정책 대상자들과 만나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그동안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의 우문현답 자세로 정책 대상자들과 만나온 오 장관은 ‘현장의 문제에 중기부가 답하다’라는 뜻의 현문중답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티오더에서 열린 ‘2024 상반기 결산 우문현답 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현문중답 간담회를 열고 “오늘로 취임 207일째인데 그동안 현장을 다니며 우문현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더 많은 현장을 직접 뛰고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중문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취임 이후 총 107회의 현장 소통을 통해 287건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중 78%는 수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검토 중인 과제(7%)까지 포함하면 수용률은 85%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중기부는 체계적인 기업승계를 지원해 달라는 중소제조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오 장관이 취임 이후 펼친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분야에서 △글로벌화 지원 대책 △CBAM 대응 지원방안 △레전드 50+ 본격 추진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가동 등이 꼽힌다. 창업·벤처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코리아 펀드 출범 △스타트업 온라인 법률 지원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 등이, 소상공인 분야에선 △선량한 소상공인 처분 완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안전망 구축 및 재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오 장관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창업·벤처 생태계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국내 벤처투자 실적은 지난 5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한 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오 장관은 또 “동행축제 성과 확산과 온누리 상품권 활용 확대 등 소비 촉진 노력을 기울였다”고 부연했다. 오 장관은 하반기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제조기업 외국유학생 활용 확대 △혁신기업 기술보호 구제 강화 △중소기업 기업승계 환경 조성 △벤처생태계 고도화 △글로벌 창업대국 생태계 조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신설 △소상공인 성장지원 가속화 △미래 유망 신산업 점프업 프로그램 가동 등이 주요 과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중기부에 바라는 점 등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 오승섭 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홍주석 로컬브랜드포럼 이사장 등 지난 200일간 오 장관이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들이 자리해 건의사항을 전했다. 특히 자금, 인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강조했다.복수의결권 도입 1호 기업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박진수 대표는 “벤처·스타트업들은 복수의결권 필요 요건을 갖추기 어려워 해당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제도가 보완돼 더 많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2 I 김경은 기자
축구협회 "홍명보 선임, 특혜 없었다...수락 여부가 우선 이슈"
  • 축구협회 "홍명보 선임, 특혜 없었다...수락 여부가 우선 이슈"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 감독이 평가과정 없이 ‘프리패스’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는 의혹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특혜가 아니다’고 공식 해명했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및 절차에 대한 장문의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특히 ‘한 외국인 감독은 장문의 분석자료도 제시했으며 홍 감독의 면담이 특혜’라는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협회는 “물론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있고, 성의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니다”며 “한 감독은 표지 포함 22페이지 자료와 대표팀 경기영상 16개, 다른 감독은 표지 포함 16페이지의 PPT자료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의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PT나 여러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부터 국내감독들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더불어 “특히 홍명보 감독의 경우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것은 물론 최근 울산을 4년간 맡으며 K리그 2연패 하는 등 울산HD의 경기를 통해 확인됐다”며 “위원들은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홍명보 감독을 뽑아야한다는 의견이 위원회 구성 초반부터 거론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면서 “외국인 감독은 다양한 지도능력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얼마나 잘 알고,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지를 눈여겨 보게 되고, 홍명보 감독같은 내국인, 그것도 현직 감독이라면 그 지도자의 축구 스타일은 이미 어느 정도 이상 파악이 돼있다”고 주장했다.더불어 “그런 가운데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전, 한국축구 기술철학과의 접목,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 부분이 기술총괄이사가 좀 더 치밀하게 확인하고 싶은 중요한 화두였기에 진행방식이 달랐던 것이다”고 부연했다.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경우 현재 울산HD를 맡고 있다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이슈였다”며 “이러한 세부적 상황과 관점에서 최종 3명의 장단점이 평가된 것이지,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또한 협회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과정을 책임지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협회는 “정해성 위원장이 진행하려던 외국인 후보의 대면 면담 등 후속절차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하게 됐다”며 “이 이사는 10차까지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토의 내용과 대면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외국 감독들과는 유럽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힌 반면, 홍명보 감독의 경우 며칠 전 홍 감독이 K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어,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협회는 “유럽 현지 면담에서는 외국인 감독들이 성실히 임해줬고, 이 이사는 종합적인 고려로 두 명 중 한 명의 우선순위를 가려놓았다”며 “동시에 대동한 협회 변호사는 두 명과 필요한 계약조건에 대한 조율도 해놓았다”고 밝혔다.이어 “한편으로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직접 면담해보니 해당 감독들이 설명하는 자신의 축구철학 및 방향성이 전강위에서 했던 해당 지도자의 게임모델 검증이나 기술총괄이사 본인이 유럽 출장 전에 분석하고 파악한 해당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해당 지도자들의 분명한 자기 축구철학이 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확신은 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협회는 “마지막으로 만난 후보는 홍명보 감독이었다”며 “만약 홍명보 감독과 면담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두 명 중 우선순위에 오른 감독과 계약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가운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을 만나 2시간 여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MIK)의 각급 대표팀 연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홍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회 전무 시절부터 이러한 연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날 대표팀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 대표팀 내 건강한 문화의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술총괄이사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4.07.22 I 이석무 기자
한 "당대표 자신" vs 나·원 "어대한 없다"…與전대 결선 가나
  • 한 "당대표 자신" vs 나·원 "어대한 없다"…與전대 결선 가나
  • 한동훈·나경원·원희룡(왼쪽부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막바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오후 열린다. 각 후보들이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날 당대표가 선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동훈 후보 측이 1차 투표에서 무난하게 과반으로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경쟁 후보들은 “한동훈 대세론은 사라졌다”며 결선투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4차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선 오후 4시 30분 전후로 개표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관심은 이날 전당대회에 당대표가 확정될지 여부다. ‘당원투표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로 정해지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곧바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 인수인계를 받고 당대표에 취임하게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엔 전당대회에서 발표되는 1·2위 후보가 25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오는 26~27일 양일 간 투표와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결선투표 결과는 28일 국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한측 “패트 발언 영향있지만 과반 막을 정도는 아냐”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 측은 전당대회에서 무난하게 과반을 득표해 당대표에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한동훈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22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1차에서 과반을 득표해서 2차 투표로 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전당대회 막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천 취소 청탁 발언’의 선거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1차 과반을 막을 정도의 악재가 됐는지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 한 후보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 강도는 변함이 없다”고 자신했다.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적극 대응을 해온 한 후보도 전당대회에 임박하며 공세에 대한 대응보다는 ‘화합’에 중점을 둔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법무부 장관이 특정한 정파적 이유로 움직인다는 오해를 받으면 공정의 기초가 무너진다”며 “(경쟁 후보들이) 법무부 장관이 당의 동지로서 당의 편을 들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끝으로 관련 언급을 삼가고 있다.한 후보는 20일 소셜미디어에 “변화와 개혁은 언제나 기득권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다. 저는 꺾이지 않겠다. 그러면서도 화합하겠다”고 쓴데 이어, 21일에도 “상대가 인식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 그리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전당대회가 끝나면 우리 모두는 거대 야당의 폭주에 맞서고 민생 문제를 해결해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이끌 원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나 “공천 취소 발언 일부러 해”·원 “방향 없이 미래 얘기만”경쟁 후보들은 전당대회 전날까지 표심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공천 취소’ 발언 당사자인 나경원 후보는 22일 패스트트랙으로 함께 기소됐던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을 하며 마지막으로 당내 표심 모이기에 나섰다. 이날 만찬엔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들 마음도 그래서 밥 한 끼 같이 나눠서 먹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나 후보는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가 이미지 정치를 위해 사실은 일부러 공천 취소 발언을 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들이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가 많이 깨졌다”며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은 한동훈 바람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가 내세우는 ‘화합’ 메시지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원 후보는 “현재 처해있는 우리 당의 위기에 대한 명확한 극복 방향과 단합 방향 없이 이야기하는 미래는 자기만의 미래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경험, 정체성, 동지의식을 가진 지도부가 세워져야만 당의 분열과 당정 충돌을 막고 거대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다는 당원의 판단이 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결선투표행을 자신했다.
2024.07.22 I 한광범 기자
환경장관 후보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할 수 있는 상황 아냐"
  • 환경장관 후보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할 수 있는 상황 아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 후보자는 22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 계획을 묻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직접 해 본 경험으로 볼 때 이용는 시민들이 컵 보증금제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할 때 300원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반환하면 이를 되돌려주는 제도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세종과 제주에 한해서만 시행되고 있다. 당초 환경부는 전국 확대 시행을 목표했으나 소상공인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에 따라 이를 철회하고 두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다.그는 “무조건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과 혼란이 올지도 고려는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비슷한 취지의 박정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도 “컵 보증금제를 시행 중인 세종과 제주를 가보면 좋은 점도 있고 해야 될 필요성도 많이 느낀다”면서도 “(환급받을) 은행 계좌번호를 못 외우는 분들은 (보증금 반환) 기계 앞에서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국민들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며 “국민의 수용성이 어디까지인지를 봐서 맞춰서 하는 것이 좋고, 단계적으로 푸시해서 원래의 목표를 온전히 달성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NDC)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진다는 박 의원 지적에 대해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에서 현재 수립된 2030 NDC가 ‘도전적’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산업구조와 여러 가지 화석연료 의존도 때문에 쓴 문구”라며 “재생에너지를 늘려야 되는 것은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2024.07.22 I 박태진 기자
김병환, 가상자산 ETF·법인 계좌 허용 ‘신중론’
  • 김병환, 가상자산 ETF·법인 계좌 허용 ‘신중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 정책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김병환 후보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대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현물 ETF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다”며 “금융시장 안정,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한번 챙겨보고 국회와 논의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면밀히 분석·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도 법인·기관의 가상자산 시장참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하자 “(기존 금융과) 조금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라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과거 우리가 가상자산시장에서 겪은 혼란을 생각해보면 현재 정책은 (시장 육성보다는) 투자자 보호에 좀 더 우선 순위를 두고 가야 한다”며 “법인이나 기관에 대한 허용이 과연 이에 맞을지 생각해봐야 하고, 글로벌 동향을 보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가상자산사업자 중 영업이 종료된 사업자의 고객에 대해서는 불편이 없도록 보호조치를 하겠다”며 “언제까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입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황이 오면 가상자산위원회를 만드는 걸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22 I 최훈길 기자
디오픈 제패 쇼플리, 올해 메이저 전경기 '톱10'..시즌상금 1500만 달러 돌파
  • 디오픈 제패 쇼플리, 올해 메이저 전경기 '톱10'..시즌상금 1500만 달러 돌파
  • 제15회 디오픈 최종 리더보드. (사진=Stuart Franklin/R&A/R&A via 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대회 전 경기 톱10.’잰더 쇼플리(미국)가 제152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둔 유일한 선수가 됐다.쇼플리는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셸(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8승이자 처음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맛본 쇼플리는 약 두 달 만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쇼플리는 4월 마스터스 8위를 시작으로 5월 PGA 챔피언십 우승, 6월 US오픈 공동 7위 등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메이저 대회 전 경기 톱10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달성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디오픈에선 공동 7위에 올랐으나 6월 열린 US오픈에선 공동 41위에 그쳤다.쇼플리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310만 달러(약 43억원)의 상금을 추가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총상금 1500만 달러(1586만7160달러)를 돌파했다.2016~2017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쇼플리는 첫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431만2674달러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뒤 2017~2018시즌 404만7538달러, 2018~2019시즌 560만9456달러, 2019~2020시즌 381만3636달러, 2020~2021시즌 524만653달러, 2021~2022시즌 743만7299달러, 2022~2023시즌 845만9066달러씩 벌었다.데뷔 이후 총 180경기에 출전한 쇼플리는 9승에 157회 컷 통과, 14번의 준우승과 62회 톱10 등을 기록하며 통산 상금 5477만7483달러를 수확했다.우승은 놓쳤으나 예선을 거쳐 디오픈 무대에 선 로즈는 호셸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각 144만3500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고, 4위에 오른 트리스턴 로런스(남아공)은 87만6000달러(약 12억1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로런스는 PGA투어 임시 특별회원 자격까지 얻어 활동의 폭도 넓힐 수 있게 됐다. 로런스가 자격을 받아들이면 남은 2024시즌 동안 제한 없이 스폰서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가을 시리즈를 포함해 남은 시즌 동안 회원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2025시즌 투어 카드를 받는다.공동 7위에 오른 임성재를 포함해 안병훈(공동 13위)과 김민규(공동 31위)는 1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존 람(스페인), 셰플러와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임성재는 45만1833달러(약 6억2700만원), 안병훈 24만8667달러(약 3억4500만원), 김민규 9만220달러(약 1억2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그밖에 김시우는 공동 43위로 5만7200달러(약 7900만원), 공동 60위 왕정훈 4만1325달러(약 5730만원), 공동 72위로 마친 송영한은 3만8925달러(약 5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잰더 쇼플리가 디오픈이 열린 로열 트룬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앞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tuart Franklin/R&A/R&A via Getty Images)
2024.07.2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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