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김진표 "채해병특검법 재의안 여야 합의가 우선, 안되면 최종 의결"
  • 김진표 "채해병특검법 재의안 여야 합의가 우선, 안되면 최종 의결"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채해병특검법 등의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야가 합의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되, 안되면 재의안을 최종 의결하겠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날 김 의장은 채해병특검법을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부의하고 통과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5월 29일로 끝나기 때문에 지난 본회의에서 채해병특검법을 처리한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이 법을 해결해야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회법 패스트트랙제도 취지대로 21대 국회 내에서 채해병특검법 입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의장은 “이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예상됐다”면서도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되면서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해병특검법도 오늘부터 다시 논의해서 합의안을 만들어나갔으면 당부를 여야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향해 어제오늘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가급적 여야 합의안을 마련해야하지만, 안되면 28일 본회의를 열어 거부권이 행사된 재의안 등을 최종 의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연금연구회 "21대 국회, 연금개혁서 손 떼야"
  • 연금연구회 "21대 국회, 연금개혁서 손 떼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민간 연금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금연구회가 21대 국회를 향해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소득대체율 44%와 45%의 기계적 평균에 불과한 44.5%를 채택하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원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숙의토론회 및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금연구회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1대 국회에 주어졌던 연금개혁의 기회가 사라졌음을 인정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금연구회는 현재 21대 국회에서 진행 중인 소득대체율 인상 협상에 대해 ‘연금개혁안’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정치권에서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4.5%로 올리는 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금연구회는 “2023년 현재 1825조원인 국민연금의 미적립부채를 불과 26년 뒤인 2050년에 6509조원으로 3.5배나 더 늘리는 ‘개악 중에 개악안’”이라며 “이처럼 미적립부채가 급증하는 이유는 후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보험료를 최소 22%는 걷어야 하나, 그보다 무려 9%포인트나 적은 13%만을 걷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만약 사회적 합의니, 대타협이니 하는 용어를 쓰며 임기가 얼마 남지도 않은 21대 국회가 야합해 버린다면, 그 주역들은 먼 훗날 역사의 청문회장에 서야 할 것”이라며 “분노한 청년세대들이 개악안을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호도시킨 이들 주역을,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주장했다.연금연구회는 22대 국회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연금연구회는 “우리에게는 지난 수년간 축적된 자료와 토론의 결과물들이 있으니 백지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모든 세대가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할 수 있는 형평성 있는 연금개혁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I 송승현 기자
`순장조 될거냐?` 與 이탈표 설득 나선 민주당
  • `순장조 될거냐?` 與 이탈표 설득 나선 민주당
  • [이데일리 김유성 이도영 기자] 채해병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 설득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 중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직전 원내지도부 중 한 명이었던 박주민 의원은 직접 편지까지 보내며 국민의힘 의원의 찬성표 행사를 요청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내부단속에 들어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채해병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탈표를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의결 찬성을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력에 대한 눈치가 아니라 양심에 대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찬성표결에 동참해달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배신하면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나 가족 관련 특검, 검찰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거부권을 남발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야권이 확보한 채해병특검법 찬성표 수는 무소속까지 합해 최대 180표다. 재적 의원(295명, 구속 의원 등 제외) 중 197명이 찬성해야 재의결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채해병특검법 찬성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 등이다. 여기에 21대 총선에서 낙선·낙천·불출마한 국민의힘 의원 수도 58명에 달한다. 여당 입장에서 채해병특검법 부결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 지난 홍익표 원내대표부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했던 박주민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에 직접 편지까지 보냈다. 박 의원은 편지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표결에 찬성표를 행사해달라”라면서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서둘러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는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표결은 무기명으로 진행된다”며 “국민을 위해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주시길, 용기를 내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침몰하는 윤석열호의 순장조가 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70%가 찬성하는 ‘해병대원특검법’을 막는 것은 더 큰 저항과 분노만 부를 뿐”이라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의리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는 신하는 조롱만 받을 뿐”이라고 했다. 또 “만약 재의결에서 부결되더라도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주신 192석의 힘으로 순직 해병대원의 억울한 희생과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22일) 당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8일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의 의사를 관철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윤재옥 전임 원내대표와 제가 여러 의원과 전화나 만남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며 “중진 의원들도 각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尹 ‘당정 협의’ 강화 주문에 첫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 개최
  • 尹 ‘당정 협의’ 강화 주문에 첫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 협의 강화를 주문하면서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이 주요 정책을 사전에 논의하는 1차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를 22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정부 관계자는 이날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정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관계 부처 차관이 각각 참석했다.다만 이날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는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회의 주제도 공개되지는 않았다.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주말마다 개최하는 고위 당정 협의회와는 별도의 협의체다.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 논란’과 같은 실책을 방지하기 위해 당정협의 강화를 주문하면서 이뤄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매주 주말에 하는 고위 당정 협의와 별개로 주중에 정책에 관한 당정 협의를 한다”며 “이전부터 하려고 했으나 해외직구 논란을 계기로 정책 협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협의회에 각 부처 장관이 아닌 차관이 참석하는 것도 정책 실무에 관한 논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2024.05.22 I 박태진 기자
정육각·초록마을, 농협경제지주와 농산물 소비촉진 논의
  • 정육각·초록마을, 농협경제지주와 농산물 소비촉진 논의
  • 정육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해 10월 정육각·초록마을이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확대’, ‘공동 기획상품(NPB) 개발’, ‘농협 물류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각 사는 그간 첫 협업 주제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초록마을은 김장철 한국농협김치의 포기김치 및 파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특수김치를 적극 판매했으며, 정육각은 숙성김치를 활용한 NPB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간담회에서는 추가로 집중 육성이 필요한 상품군 검토와 물류 협력 등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국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신선·가공식품 제조와 유통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정육각·초록마을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실무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정육각은 다음 달 농협과의 첫 공동 기획으로 도축 4일 이내 초신선 돼지고기와 한국농협김치의 묵은지를 주재료로 하는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 양사는 신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준비에 돌입하는 한편,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협업 프로젝트에 착수한다.초록마을은 지난 25년간 우리 땅에서 자란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만큼 농협 및 국내 우수 농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초안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이사는 “농협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국산 농특산물에 대한 인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공동 기획상품은 물론 향후에도 협력을 공고히 해 각 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문다애 기자
혁신융합캠퍼스 3년 성과와 과제, 산·학·연 함께 논의
  • 혁신융합캠퍼스 3년 성과와 과제, 산·학·연 함께 논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23일 부산(피아크)에서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내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 및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부산·전남·대구·전북 등 총 4개 캠퍼스에서 시행 중이다.‘혁신융합캠퍼스’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공급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4년간 31억6000만원(국비·지방비 각각 15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1년차는 캠퍼스 구축·운영비 16억4000만원, 2~4년차는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 15억1800만원(5억600만원×3개년)을 지원한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한국해양대, 나주 동신대, 대구 한의대, 전주 기전대 등 4개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여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현황,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혁신융합캠퍼스 추진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서,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상생모델로 ‘혁신융합캠퍼스’를 활용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5.22 I 김아름 기자
하이투자증권, 위기임산부·영아 양육 지원 후원금 등 전달
  • 하이투자증권, 위기임산부·영아 양육 지원 후원금 등 전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21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과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하이투자증권)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DGB사회공헌재단의 행복 드림데이(Dream Day)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태어난 아기의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은 1500만 원의 지원금과 기저귀, 분유, 젖병 등 양육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500만 원 상당의 양육 응원 키트를 준비하여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전달된 지원금과 물품은 홀트아동복지회 협력 기관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임산부와 출산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미혼한부모 등에게 의료비, 양육비, 생계 및 주거비, 심리치료비의 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하이투자증권은 DGB사회공헌재단의 동행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행복 드림데이(Dream Day), 블루윈드(Blue Wind) 활동은 물론 자체 추진 활동으로 사회 다방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6회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약 30여 개의 취약계층 가정에 가족 여행 지원금과 명절 물품 세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을 위해 온라인 집단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후원하여 90여 명의 난치질환 환우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위기 상황에 있는 가정과 아기들의 지원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추경호 “채해병 특검법 당론 부결…전원 개별 접촉 중”
  • 추경호 “채해병 특검법 당론 부결…전원 개별 접촉 중”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 재표결 시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8일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의 의사를 관철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해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 재의요구 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시 통과된다. 구속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295명이 모두 본회의에 출석한다고 가정할 때 특검법에 찬성하는 야권 의석을 더하면 180석으로, 국민의힘에서 17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윤 대통령의 거부권은 무력화된다.추 원내대표는 “윤재옥 전임 원내대표와 제가 여러 의원과 전화나 만남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며 “중진 의원들도 각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추 원내대표는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취임한 데 대해 “공수처가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내주는 것이 여러 가지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이라며 “신속한 수사, 엄정한 수사를 통해 채해병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빨리 국민께 보고해 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당내에서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이 채해병 특검법에 찬성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김웅·안철수 의원은 이미 (견해를)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유 의원에겐 아직 의사를 직접 듣지 못해 추후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질문에 “우리 당에서도 여러 형태로 야당 의원들과 많이 대화하고 있다”며 “상대 당의 균열을 유발하는 발언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우리 당은 오는 28일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한 바 없다”며 “21대 국회의원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추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국민의힘 중진 의원 간담회에는 21대 국회 3선 이상인 박덕흠·이채익·이명수·주호영·이종배·권성동·서병수·윤상현·권영세·박대출·이헌승·윤재옥·김상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채익 의원은 이 자리에서 채해병 특검법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한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주재로 중진의원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22 I 이도영 기자
OCI홀딩스, ESG 경영협의회 출범…“ESG 경영 고도화”
  • OCI홀딩스, ESG 경영협의회 출범…“ESG 경영 고도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OCI홀딩스(010060)는 지난 21일 ‘O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OCI ESG 경영협의회는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존재하는 기존 ESG위원회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OCI홀딩스의 이우현 회장과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김유신 OCI 사장, 김청호 OCI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최성길 OCIM 전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 총 1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들은 OCI그룹의 주요 ESG 경영방침(환경·안전보건·인권·공급망·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이를 집약한 선언문에 연대 서명을 통해 ESG 경영협의회 발족을 알렸다.신설한 ESG 경영협의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하고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두 차례 주요 ESG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 계열사에 단일화된 ESG 정책과 지침을 공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환경(기후변화대응·환경영향 관리 고도화·친환경제품 투자확대) △사회(인권보호 및 인적자원관리·사업장 안전보건 체계강화·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거버넌스(지배구조 선진화·윤리 준법 경영실천) 등 3개 분야 8대 영역 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우현 회장은 “이번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 후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왼쪽), 김유신 OCI 사장(오른쪽) 등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OCI홀딩스)
2024.05.22 I 김은경 기자
코스피 2720선에서 줄다리기…SK하이닉스 신고가
  • 코스피 2720선에서 줄다리기…SK하이닉스 신고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3%) 오른 2724.8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으나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에는 선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0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82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가 2% 이상 오르고 기계, 건설업이 1% 이상 강세다. 통신업, 화학,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전자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보험이 3%대 밀리고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이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SK하이닉스(00066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19만4500원까지 올랐다. 현재 1%대 강세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 이상 밀리고,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도 1% 이상 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7만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2 I 김소연 기자
김진표 의장 "저출생 인구절벽 문제 집중이 마지막 도리"
  • 김진표 의장 "저출생 인구절벽 문제 집중이 마지막 도리"[전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김진표(77)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면서 ‘인구위기 대응’을 거듭 강조하며 오는 제22대 국회가 적극적 역할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여야를 향해 각자의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화와 타협을 하는 ‘협치의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미래세대가 사라진다면 정치가 할 일도 사라지는 것”이라며 “출생 극복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 저출생 ‘인구 절벽’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그는 퇴임을 앞두고 “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할 수 있었던 행운아”라면서도 “개헌과 선거제도 등 개혁 과제에 국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음에도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 이뤘던 국민통합과 협치의 정신, 정치 개혁의 성취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정치 현실에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실천하지 못했고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그 사이에 분열적인 진영 정치와 승자 독식 선거제도의 폐해는 더욱 심화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는 22대 국회를 향해 “정치는 시기마다 사안마다 선택을 하는 직업이다.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고 후회가 없다”면서 “새로운 국회에서는 당리당략과 유불리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국회, 진정한 의회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다음은 김 의장의 퇴임사 모두발언 전문이다.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오늘 기자간담회에는 ‘퇴임’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국회의장으로서는 여러분과 마지막 간담회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으로 국회의장 활동을 취재하고 성원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돌아보니 공무원의 길 30년, 정치인의 길 20년을 걸어왔습니다. 공직 50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소회는 ‘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할 수 있었던 행운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국민 여러분과 수원 시민 여러분께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만남, 정치인 김진표 인생의 결정적 장면김진표의 정치인생은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재정경제부 차관이던 저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발탁해주셨고, 최고의 공무원이라고 격려해주며 정치의 길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지금도 어려운 고민을 해야 할 때면 ‘김대중 대통령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먼저 생각하곤 합니다. 대통령님이 강조하셨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국민보다 반 발짝만 앞서 가라’던 말씀을 새기고, 통합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늘 최선을 다했습니다.노무현 대통령님은 저의 정치인생을 꽃 피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참여정부의 출범과 함께 저에게 경제부총리의 중책을 맡겼습니다. 2년 뒤에는 교육부총리로도 중용했습니다. 저는 2004년 탄핵의 광풍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야 한다. 고독한 대통령에게 동지가 되고 힘을 실어 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제부총리직을 내려놓고 선출직 도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것이 신의라고 생각했습니다.정치인의 길에 첫발을 내딛고 5선의 국회의장으로 마무리하는 지금까지도, 노무현 대통령님이 평생의 과업이자 유업으로 남겼던 정치개혁을 완성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두 분의 대통령님을 만난 것은 공무원 김진표가 정치인 김진표로 거듭나는 제 인생의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 만들고자 최선 다했지만 아쉬움 남아2022년 7월 4일,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공직 50년의 모든 경험과 역량, 정성을 다해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헌과 선거제도 등 개혁과제에 국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음에도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큽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 이루었던 국민통합과 협치의 정신, 정치개혁의 성취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정치 현실에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그동안 매 국회마다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과 정치 양극화 완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논의가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고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사이에 분열적인 진영 정치와 승자 독식 선거제도의 폐해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못하면 결국 퇴보하는 것입니다. 다음 국회에서는 부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성과를 내고 정치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꽃 피워주길 간절히 기대합니다.◇저출생 극복 없이 미래 없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여러분, 저는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크나큰 혜택을 무엇으로 사회에 돌려드려야 할지 늘 고민했습니다.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미래세대가 사라진다면 정치가 할 일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저출생 극복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습니다. 저출생 인구절벽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모든 공직 경험을 살려 저출생 극복 전략을 세우고 중차대한 국가과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국회 직원들과 휘몰아치듯 전념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제고시켰고, 총선 공약을 통해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의 중요 어젠다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일주일 후면 국회를 떠나지만 제 마음속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느 곳에 있든 제게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지난 경험을 통해, 정치는 시기마다 사안마다 선택을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고 후회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국회에서는 당리당략과 유불리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국회, 진정한 의회주의가 이뤄지길 희망합니다.감사합니다.
2024.05.22 I 김범준 기자
김진표 의장 "저출생 극복없이 미래 없어…끝날 때까지 끝 아냐"
  • 김진표 의장 "저출생 극복없이 미래 없어…끝날 때까지 끝 아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직 퇴임을 앞두고 “일주일 후면 국회를 떠나지만 제 마음 속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다”면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크나큰 혜택을 무엇으로 사회에 돌려드려야 할지 늘 고민했다”면서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미래세대가 사라진다면 정치가 할 일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출생 극복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 저출생 인구 절벽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며 “모든 공직 경험을 살려 저출생 극복 전략을 세우고 가장 중요한 국가 과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국회 직원들과 휘몰아치듯 전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제고시켰고, 총선 공약을 통해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의 중요 어젠다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어느 곳에 있든 제게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그는 “정치는 시기마다 사안마다 선택을 하는 직업이다.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고 후회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국회에서는 당리당략과 유불리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국회, 진정한 의회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024.05.22 I 김범준 기자
김진표 의장 "'새 희망 국회' 만들고자 했지만 아쉬움 남아"
  • 김진표 의장 "'새 희망 국회' 만들고자 했지만 아쉬움 남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직 퇴임으로 약 50년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스스로 ‘행운아’라면서도 개혁 과제의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직 50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소회는 ‘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할 수 있었던 행운아’”라며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국민 여러분과 수원 시민 여러분께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김진표의 정치 인생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면서 시작됐고, 노무현 대통령은 제 정치 인생을 꽃 피울 수 있게 해 줬다”면서 “정치인의 길에 첫발을 내딛고 5선의 국회의장으로 마무리하는 지금까지도, 노 대통령이 평생의 과업이자 유업으로 남겼던 정치 개혁을 완성하고자 제 나름으로는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자부했다.그러면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개헌과 선거제도 등 개혁 과제에 국회와 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음에도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대에 이뤘던 국민통합과 협치의 정신, 정치개혁의 성취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정치 현실에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이어 “매 국회마다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과 정치 양극화 완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논의가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고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그 사이에 분열적인 진영 정치와 승자 독식 선거제도의 폐해는 더욱 심화됐다”면서 “다음 국회에서는 부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성과를 내고 정치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꽃 피워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24.05.22 I 김범준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배홍용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홍용 부사장은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김태식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홍용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
  • HJ중공업 건설부문,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HJ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은 서울 남영사옥에서 우수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해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HJ중공업 건설부문 우수협력사 최고경영자 안전보건 간담회가 21일 회사 남영본사에서 열렸다.(사진=회사)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안전 보건정책 방향 및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방안 등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안전보건평가 결과 상위 최우수 1개사와 우수 2개사에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됐다. 정부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HJ중공업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이 발표됐다.HJ중공업은 매년 협력사 CEO를 초청하여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하여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사이버 건설안전보건학교를 구축해 협력사 직원 온라인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소장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집체교육도 매년 꾸준히 실시 중이다. 안전보건문화 캠페인을 협력사와 합동으로 전개하며 안전보건의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적 사항과 안전보건 업무 기준 및 절차를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업무 가이드북’을 별도로 제작하여 협력사에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러한 활동과 차별화된 현장 운영 및 관리를 통해 HJ중공업은 대형건설사로서는 드물게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고, 올해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에 도전하고 있다.김완석 대표는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과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 선진 안전보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전재욱 기자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
  •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오동운(54·사법연수원 27기)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2일 ‘채해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오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빨리 보고받고 업무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도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아직 사건에 대해 보고받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공수처의 여러 조직이 생겨난 맥락이 있으니 이에 부합하게 성실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 소환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지만 일반론으로는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또 공수처가 수사 중인 감사원의 국민권익위원회 표적 감사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도 중요한 사건이니 빨리 보고 받고 흐트러짐 없이 수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현재 공석인 공수처 차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주 유능한 분을 모시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처장이 심혈을 기울여서 발굴했구나’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훌륭한 차장을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출신이 인선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직역을 따지는 것은 아니고 수사 역량 관점에서 훌륭한 분,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충할 수 있는 분을 모시려 한다”고 전했다.오 처장은 “공수처가 여러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국민을 마음으로부터 섬기고 성과로 보답하고 국민으로부터 꼭 3년 내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처장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윤 대통령은 오동운 공수처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공수처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 처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5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2024.05.22 I 성주원 기자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兆 창출…6년간 93兆 달해
  •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兆 창출…6년간 93兆 달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은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SK그룹이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창출한 사회적가치 누적액은 6년간 약 93조원에 이른다.사회적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는 SK그룹은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배당·납세)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이다. 지난해에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16조6000억원, 환경성과 -2조7000억원, 사회성과 2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사업 업황이 악화하며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 사업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K 측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외부환경 변수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이지만 사업 본연의 성과 강화를 통해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환경성과 분야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8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SK는 공장 증설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 공정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늘어나지 않도록 탄소 감축 솔루션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SK는 관계사별로 수소·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력 활용,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고도화 등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등 제품·서비스를 통한 성과도 가시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사회성과 분야의 경우 ‘사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2018년(1700억) 대비 지난해 약 9배 늘어난 약 1조5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는 범죄번호 수·발신 차단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57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 약 3051억원의 사회적가치를 만들었다.6년간의 성과 추이를 보면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밖에 없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사회적가치 성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K그룹은 그간 고도화해 온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에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성까지 설정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SK는 2030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 확산으로 앞으로 사회적가치의 화폐 단위 측정이 기업 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3월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올해 4월 기후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이에 SK그룹은 다국적 기업·기관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만들고 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인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VBA)에 부회장사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회계법인들과 함께 사회적가치 국제 측정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일본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측정 시스템을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2 I 김은경 기자
현대로템, 페루 육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 현대로템, 페루 육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부터), 호르헤 바르가스 조병창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페루 육군 조병창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계약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 계약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서 ST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차륜형장갑차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또한 이는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이기도 하다.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페루 육군 조병창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호르헤 바르가스 조병창장(왼쪽부터), 오레스테스 마르틴 바르가스 조병창 위원회 의장,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산자부 장관 표창···“디지털덴티스트리 선도”
  • 오스템임플란트, 산자부 장관 표창···“디지털덴티스트리 선도”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 특허실 문석기 이사가 지난 21일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는 차세대 치과 기술인 디지털덴트스트리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특허 출원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특허 출원 분야는 △임플란트 △재료/교정 △의료 장비 △IT(빅데이터, 인공지능(AI), CAD) 등 치과와 연관된 전반적인 영역이다. 특히 지난해 IT 특허 출원 비중 중 인공지능 관련 특허는 전체 60%로 치과 재료 및 기기 성능 제고는 물론 디지털 접목을 통한 디지털덴티스트리에도 집중하고 있다.디지털덴티스트리란 치과의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해 신속·정확·편리성을 강조하는 치과 디지털 전환 기술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까지 국내 기준 특허 출원 1100여건, 등록 700여건 등 기술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0여건의 치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국내 덴탈 기업 중 최다 특허 출원 기록이다.글로벌 치과계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해 100여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조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의 국내외 특허출원과 특허활동 기여도를 평가해 다양한 보상을 하는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 특허 발명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발명왕 행사도 개최해 혁신과 도전을 증진하는 연구개발에 전사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지식재산권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은 물론 특허전담부서도 운영 중이다.연구 조직 역시 글로벌 치과 기업 중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11%를 R&D 비용으로 재투자하는 등 신기술 개발 및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문석기 오스템임플란트 특허실 이사는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2036년 전 세계 덴탈 1위 기업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세계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집중한 부분이 이번 발명의 날 높은 평가를 받아 표창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디지털 시대에 대표적인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김진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