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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고개 숙인 美 물가 9월 금리 인하 기대 -연봉 3억 넘는 기관장 13명 직원 평균 7000만원 첫 돌파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최전선 이끄는 JY△종합 -美선 연기금도 비트코인 ETF 담아 “韓, 혁신 막지말고 안전망 만들어야” -후임자에 경영권 내준 ‘벤처 대부’ △美 기준금리 7연속 동결 -“물가 둔화 진전 있지만 확신 더 필요”..연내 한 차례만 금리인하 시사 -식품·유가 한풀 꺾여...넉덜째 오른 주거비는 과제 -美 따라..韓 금리 인하 빨라야 4분기 될 듯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저커버그 자택서 AI반도체 협업...아몬과는 차세대 통신칩 협력 논의 -1나노 출혈경쟁 뻔해...2나노부터 ‘확실한 우위’ 노려 -삼성전자, 내주 글로벌 전략회의..반도체 위기 돌파구 모색 △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요결제 수두룩한데, 수장 공석이거나 임기만료 72곳 -12곳 평균 연봉 ‘억소리’..30곳은 9000만원대 -업무추진비로 2000만원 넘게 쓴 기관장 59명 △종합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불법으로 50억 이상 벌면 ‘무기징역’ -‘PB 순위 조작, 임직원 리뷰’ 쿠팡에 과징금 1400억 -10만 → 25만원으로..41년만에 청약통장 월납 인정액 올린다 -기금수입으로 세수펑크 메웠지만 4월까지 나라살림 64.6조원 적자 △정치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밀착하는 북·러 견제..韓, 중 등 주변국과 공조 나선다 -尹 거부권에 칼빼든 野, ‘거부권 제한 법률안’ 발의 -“GPS 달고 300km 비행 스마트풍선 北 지역 골고루 전단배포가능하죠” △경제 -韓, 21년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맡을 듯...“단독 추천” -“인력난 급한불 껐지만..지방사각지대 여전” -“중장년, 퇴직후 단순 노동 몰려...연공서열형 임금 개선해야” △금융 -중저신용자·투자자 몰리는 P2P ‘기지개’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러시, 왜 “제4인뱅 심사 때 신용평가 모델 정교성 살펴볼 것” △글로벌 -다시 뜬 원전에...우라늄값 5년새 233% 폭등 -“2030년 전세계 석유 남아돌 것” -“G7, 韓·호주 포함에 G9으로 확대해야” -EU, 中 전기차 관세 인상에 “동참 못해” 반기 든 노르웨이 △산업 -“반도체 보조금 30% 지급 땐 원가 최대 10% 절감” -안전성·경제성 쑥..각광받는 SMR -지난달 이어..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또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 대통령과 별도 면담 -현대차그룹, 숭실대와 첨단 안전 전문인력 키운다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티맥스 ‘슈퍼앱’에 달렸다 -“우수한 항곰팡이 효과 앞세워 ‘미생물체’ 출격” -라메디텍, 바늘없는 혈당측정기 내년 상반기 출시 -SKT,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 美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 투자 △소비자생활 -‘양 줄이고 값 올린’ 꼼수상품 딱 걸렸네 -구본성·구미현 동상이몽..‘新남매전쟁’ 불붙나 -공정위 쿠팡 제재에..소비자 ‘가성비갑PB’ 못사나 걱정 -롯데, 멕시코서 ‘K브랜드 엑스포’..중기 수출 지원 △증권 -美금리인하 기대로 들뜬 증시..“서머랠리 온다” -거북이 삼성전자 미국발 훈풍 탈까 -‘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1030억 몰렸다 -마음 바뀐 외국인, 2차전지株 모으기 돌입 -“치아용 보철수복 기술력 글로벌 공략” -스펙트럼 넓히는 로봇株...하반기 빅사이클 올까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ETF 3종, 누적 순매수 1조 돌파 △부동산 -집값 들썩이자...청담·삼성·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서울만 무섭게 오른다..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전세보증 기준 보완..빌라 연전세난 숨통 튼다 -‘반백살’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품은 복함공간 변신 △여행 -여긴 알프스 아닌 홍천 -모바일보다 스마트한 종이 지도, 연 10만개 팔리죠 △스포츠 -홀인원 기록하자 이글로 따라붙어..강자들 샷 대결 ‘흥미진진’ -더 뜨거워진 K리그...각 구단의 ‘세심 마케팅’ 통했다-“또래 한국선수들 프로서 좋은 성적 거두는 모습 부러워” -홍보물은 커녕 시민들마저 무관심 올림픽 50여일 앞둔 파리 ‘썰렁’△사회 -환자들 “각자도死 내몰려 참담”...정부, 피해 확산 땐 의료법 적용 처벌 -교감 뺨 때렸는데..‘학생 심리치료’ 고부해도 속수무책 -흡연장 된 실외기 주변 아차하다 큰불 납니다 -수자원公 ‘디지털 트윈’ 장마피해 예측
2024.06.13 I 김유성 기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될까…특별법 발의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될까…특별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코로나19 기간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대출상환이나 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상환기간 연장 혹은 유예 혜택을 주는 특별법안이 발의됐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운데)이 13일 ‘소상공인 부채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조치법안’을 대표 발의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오세희의원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3일 ‘소상공인 부채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조치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오 의원의 1호 법안이다.해당 법안은 정부나 지자체 등이 코로나19 기간 받은 금융지원 대출 상환이나 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산환기간 연장·유예나 10년 이상의 장기분할 상환, 이자 감경이나 보증 지원, 대출 감면 등 혜택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오 의원을 비롯해 21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아울러 앞선 금융 지원을 성실히 상환한 소상고인에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신규 지원이 자칫 어려움 속에서도 대출 원금·이자를 성실 상환한 소상공인에 대한 역차별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오 의원실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건수와 그 액수가 2022년 11월 이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2020~2022년 3년 동안은 해당 건수가 월평균 2965건, 금액으로는 545억원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올 4월엔 역대 최대치인 1만5836건, 2456억원에 이르렀다. 올 1~5월 평균으로도 1만4521건, 1315억원이다.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시작된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이 줄어들고 당시 대출의 원금상환 기간이 돌아온 데 따른 것이란 게 오세희 의원의 판단이다. 적잖은 소상공인이 코로나 시기 정책금융으로 연명하다가 경영이 어려워져 폐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볼 수 있다.오 의원은 “소상공인이 2년여의 코로나 대유행 기간 정부의 방역조치에 동참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제한했고 이로 인한 손실을 대출로 감당하느라 발생한 부채”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돼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이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6.13 I 김형욱 기자
육아휴직 복귀율 95%·여성임원 30%…한샘의 '가족친화 경영'
  • 육아휴직 복귀율 95%·여성임원 30%…한샘의 '가족친화 경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샘(009240)이 가족친화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샘은 제조와 영업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쌓은 만큼 과거 남성 중심 문화가 강한 회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양성평등에 기반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육아휴직 복귀율과 여성임원 비율 등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한샘)13일 한샘에 따르면 팀장급 관리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달한다. 실장·부서장·본부장급의 고위 여성관리자도 2019년 4%에서 지난해 20%로 증가했다. 2019년 단 2명, 전체 5%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은 현재 9명, 전체 임원 중 30%로 늘었다. 변화의 근간에는 양성평등 실현과 모성보호에 기반한 제도적 뒷받침이 자리한다. 대표적인 제도는 임신·출산·복직·육아 등 가족 구성 단계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플러스’다. 한샘은 임신한 여성과 배우자가 임신한 남성 직원 모두에게 임신 축하금을 제공한다. 현행법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은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근로자만 해당하나 한샘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 기간 동안 임금 차감없이 일 2시간 단축근무를 적용하고 있다. 임신 중 ‘태아 검진 휴가’도 임신 28주까지 월 1회, 36주까지 격주 1회, 40주까지 주 1회 보장해 별도 연차 사용 없이 유급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출산 후에는 태아 당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육아 휴직도 법정 휴직 1년에서 추가 1년을 부여해 총 2년의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한샘의 양성평등 정책에 따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도 최대 2년까지 여성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샘의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중은 22%를 차지한다. 복직 후에도 유연근무제,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은 출산 후 2년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복직하면 추가 1년 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할 수 있다. 일 최대 5시간까지 단축 근무도 가능하다. 육아휴직을 이유로 업무평가에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평가대상자 중 임신기 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직자는 근무기간에 따라 절대평가로 중간 평가 등급을 부여하며 공적이 있는 경우 상위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육아휴직 복귀 후엔 한샘 상암 사옥 내 사내 어린이집을 통해 아이를 둔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샘 어린이집은 직영 체제로 운영한다. 사내 어린이집을 활용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자녀 출생 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매월 자녀보육비(1인당 월 10만원)를 지원한다. 이 경우 아이의 등원 시간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운영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출근시간을 8시부터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외근이 많은 영업관리직, 구매직 등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 및 현장에서 퇴근을 할 수 있도록 ‘간주근로시간제’를 운영한다. 일별 근로시간이 다른 매장 영업직 등에 대해서는 1주간의 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에서 탄력근무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2시간 단위로 사용이 가능한 반반차 제도도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여성 인재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95%에 달한다. 2019년 여성가족부 경력단절 여성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면 한샘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한샘 관계자는 “단순히 여성을 우대하기 보다 남녀 구분없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라며 “양성평등에 기반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유리천장 없이 성과를 내며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과 방송 3+1법 등 22개 법안과 1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거야(巨野)의 국회 상임위원회 독식과 입법 폭주라며 ‘상임위 보이콧’으로 맞서고 있다. 22대 국회가 개원과 동시에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공전만 거듭하는 모습이다.박찬대(뒷모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민주당 첫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22개 법안·1개 결의안 당론 ‘드라이브’민주당은 13일 제22대 국회 첫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총 22개 법안과 1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우선 추진되는 법안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방송 3+1법 △소상공인지원법 △가계부채지원 6법 △공공의대 설립법 △지역의사 양성법 등이다.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도 함께 당론으로 정했다.특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방송3+1법’을 당론으로 채택 후 같은 날 오후에 곧장 발의했다. 이 법안들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준비가 된 내용에 일부 보충만 있는 만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곧장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최근 명품백 수수 사건을 더해 재발의했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논란 등은 이번 특검 대상에서 빠졌다. 방송 3+1법은 지난 국회에서 한 차례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까지 더한 이른바 ‘언론정상화 4법’으로도 불린다. 공영방송 이사진 추천을 직능단체와 학계 등 정치권 밖으로 확대 개방하고, 방통위에 의사정족수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대출 10년 이상 장기 분할상환 제도 도입을 담은 ‘이재명표 소상공인법’도 당론으로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가계와 소상공인 부채 완화를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합리화 등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 2건과 서민금융지원법 2건, 채무자회생법 등 ‘가계부채지원 6법’도 당론 법안에 포함됐다.이른바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도 공공·필수·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 공백 해결 방안으로 추진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월 20만원으로 올리는 ‘아동수당법’, 만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적립하는 ‘아동복지법’도 각각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은 상임위에서 추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민생·개혁 과제에 대해서 22대 국회 초반부터 힘있게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개별 상임위원회 절차를 거쳐서 법안들이 수정·보완되면 본회의 표결 전에 다시 한 번 더 당론으로 의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임위 보이콧’ 국민의힘, 자체 ‘특위’ 대응반면 국민의힘은 상임위 거부를 이어 가고 있다. 대신 당내 특별위원회를 통해 민생을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상임위에 대응하는 15개 특위를 구성하고 관계 부처 차관급을 불러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도 구성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입법부 파괴도 모자라, 사법부도 파괴하려고 들고 있어 전면 저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특위를 구성했다”면서 “특위는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하게 일하는 정책 정당으로 가기 위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야당이 먼저 문을 연 일부 상임위들은 여당이 불참한 ‘반쪽 회의’에, 일부 정부 부처·기관들의 업무보고 불참 또는 거부도 이어지는 등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남은 7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고 다음 주로 연기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산업부·법무부·기재부·행안부·노동부·환경부·기상청 등 거의 모든 부처에서 (소관 상임위) 업무보고를 갑자기 취소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의 지시 사항이라서 거부한다고 한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때에는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진행 경과 및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06.13 I 김범준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배우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 배우 하정우가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었던 절친 배우 김동욱의 특별출연 캐스팅 성사 과정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이재킹’에서는 배우 김동욱이 카메오로서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의 공군 조종사 시절 후배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특히 김동욱은 하정우와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만큼, 극 중에서도 끈끈한 찰떡 케미를 과시한다. 두 사람은 영화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동욱 배우가 연기해준 캐릭터는 처음에 캐스팅이 안 돼있던 상황이었다. 여러 방안들을 둔 상황에서 감독님 등 제작진과 편히 캐스팅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동욱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동욱 배우 좋다, 저 역시 밥 먹다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동의했고 한 번 연락을 해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며 “제가 그 증에서도 김동욱 배우와 제일 친했기에 직접 연락하고 부탁을 했다. 김동욱 배우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제넘었지만 제가 동욱이에게 ‘얼마가 책정돼있을 것이다. 3회차 정도에 꽤 괜찮지 않냐’며 그 자리에서 액수까지 이야기해서 섭외 완료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 역시 “저 역시 나중에 동욱이한테 전화했다. ‘이거 한다며?’ 물어보니 ‘네~’ 하기에 제가 ‘고맙다, 내가 네 결혼식도 갈게’ 약속했다. 근데 제가 새끼 발가락을 다쳐서 결혼식을 못 갔다”고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해는 많이 풀었다. 영화보니 동욱이 연기도 좋더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한 감독은 “정말 말도 안되게 김동욱 배우님이 쉽게 캐스팅에 응해주신 덕에 저는 얻어걸린 것 같다”고 고마움을 재차 표현했다.‘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미 5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미 5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중 3·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1bp=0.01%포인트) 내린 3.27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내린 3.29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7bp 내린 3.34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4bp 내린 3.294%, 30년물은 2.2bp 하락한 3.223%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7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6745계약 순매수를, 개인 4472계약, 금투 7021계약, 투신 3343계약 등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오른 113.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089계약, 은행 2197계약 순매수를, 금투 1958계약, 연기금 747계약 등 순매도했다.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둔 만큼 스프레드 계약 체결도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종목간 스프레드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3만4275계약서 7만8866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종목간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2만80계약서 5만1575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시장에선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참여한 위원들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반영했는지 여부가 주된 관심사였다. 한 증권사 딜러는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CPI 결과를 반영한 위원이 적거나 없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장 관리 차원에서 보더라도 굳이 시장을 과열시킬 이유는 없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PPI가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6.13 I 유준하 기자
"교감 빰까지"…심리치료 권해도 보호자 거절하면 속수무책
  • "교감 빰까지"…심리치료 권해도 보호자 거절하면 속수무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감 선생님의 빰을 때린 초등학생 사건을 계기로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를 권해도 학부모가 거절하면 속수무책”이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대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위기학생에 대한 치료는 물론 학급 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 장애, 경계선 지능 등의 문제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말한다.2020년3월17일 대구 한 초등학교 교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초등학교 3학년생 A군이 교감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폭언·폭행한 사건이 지난 3일 발생했다. A군은 강제 전학 조치로 해당 학교로 배정, 새로 등교한 지 3주 만에 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2021년 초등학교 입학 이후 3년 동안 학교폭력·교권침해에 따른 강제전학 2회를 포함, 인천·전북지역 7개 학교를 전전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의 학부모는 교육청의 상담·치료 권고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 학부모는 지난달 9일 교육청 측과의 면담 후 기관 연계 상담·치료에 동의했지만 다음날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현행 제도 하에서는 학부모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현재 교육당국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경우 위센터(Wee center)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위센터는 심리적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상담기관이다. 교육부는 교육지원청별로 위기 학생에게 상담을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치료 권하면 기분 상하는 학부모 태반”문제는 위기 학생을 위센터로 보내려면 학부모 동의가 필수적이란 점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상담·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며 “거부할 경우 강제로 기관과 연계할 수는 없어 신속한 개입이 어렵다”고 토로했다.실제로 정서행동 위기 관심군 학생의 80%는 ‘학부모 거부’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서행동 위기 관심군으로 진단받고도 되고도 위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치료받지 않은 학생 비율은 연 평균 27.3%(4만3000명)에 달했다. 이중 80%는 학부모의 거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자녀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모들이 워낙 많아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교 현장에선 A군과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는 교사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지역 한 초등학교 B교사는 “같은 반 친구를 지속해서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학생이 있지만 보호자에게 심리 검사·치료를 권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B교사는 “가정 내에서는 자녀가 특별한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기분 상하는 학부모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중학교 교사 C씨도 “학부모들은 왜 우리 아이를 아픈 사람 취급하느냐는 식으로 교사를 몰아가기에 학교에서는 말도 꺼내기 힘들다”며 “학생 치료가 늦어질수록 피해 보는 것은 결국 같은 반 아이들”이라고 호소했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경우 수업방해·학교폭력도 빈번하게 저지르기에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얘기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법안 발의교사들은 이처럼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학교에 정서행동 위기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에 따르면 ‘수업하는 교실에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87.1%에 달했다. 2022년 10월 정서행동 위기 학생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 유·초·중 교사 6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위기 행동으로는 친구 때리기·꼬집기, 교실 이탈, 욕설과 폭언 등이 가장 많았다. 위기학생 유형(중복 응답)으로는 ADHD(78.6%), 반항(52.9%), 품행(50.5%), 무기력(49.7%) 등이 꼽혔다.지난달 출범한 22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4일 대표 발의한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경제적·심리정서적 어려움이나 아동학대 등으로 학생 자신이나 다른 학생에게 위협이 될 땐 보호자 동의 없이도 위기학생으로 분류·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학부모 동의 없이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지원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적기 치료를 위해 학부모 동의 없이도 위기학생에 대한 진단·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의결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3 I 김윤정 기자
데이터 디펜던트 vs 포워드 룩킹
  • 데이터 디펜던트 vs 포워드 룩킹[최정희의 이게머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통화정책 방향은 확연히 달랐다. 연준은 금리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하 횟수를 연 1회로 상향 수정하며 ‘매파(긴축 선호)’ 기조를 강화했다. 반면 ECB는 정책금리를 약 5년 만에 인하했다. 미국은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ant)’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하는 반면 ECB는 이러한 기조에서 벗어나 ‘포워드 룩킹(Forward looking)’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고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아직까진 미국과 같은 ‘데이터 디펜던트’에 가깝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물가 전망, 얼마나 믿나…‘물가 제반 여건 봐야’연준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3일 새벽 공개된 6월 FOMC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전망치를 2.6%, 2.3%로 3월보다 0.2%포인트씩 높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 물가도 2.8%, 2.3%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금리 점도표는 올 연말 5.1%로 석 달 전(4.6%)보다 상향 조정됐다. 연내 세 차례 인하가 한 차례 인하로 변경됐다. 반면 ECB도 이달 회의에서 물가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내년 유로존 물가 전망치는 각각 2.3%, 2.0%에서 2.5%, 2.2%로 0.2%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근원물가 전망치도 올해 2.8%, 내년 2.2%로 종전보다 0.2%포인트, 0.1%포인트 높였다. ECB는 물가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4.25%로 낮출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물가 전망’의 견고성, 신뢰성을 언급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4분기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작년 9월, 12월, 올해 3월, 6월 네 차례 전망에서 내년 4분기 물가상승률이 1.9% 또는 2.0%로 별 차이가 없었다”고 언급했다.금리를 내린 ECB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연준이나 물가가 목표치 도달에 오래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통화정책 기조에선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관건은 물가 전망을 뒷받침할 물가 제반 여건이 어떤가에 달려 있다.경제 성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1%, 2.0%로 유지했지만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에 확신을 줄 만큼 둔화하지 않았다.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1%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높았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국내총생산)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 전망은 3.1%로 5월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 전(2.6%)보다 크게 높아졌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4월 전년동월비 2.2%를 보이면서 석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5월 전망치도 2.5%로 예측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올해 초보다 양호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유로존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되는 추세이지만 고작 0.7~0.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률도 4월 5.7% 하락, 작년 5월 이후 1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7%, 근원물가가 2.7%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경제성장률이 1%대초반에 불과하고 생산자 물가상승률도 작년 3월부터 추세적으로 하락하다 4월 1.4%로 올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사진=AFP)◇ 한은이 ‘포워드 룩킹’하려면우리나라 통화정책 기조는 유럽, 캐나다보다는 미국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23일 회의에서 올해 성장률을 2.5%로 0.4%포인트나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물가 전망치를 2.3%에서 2.4%로 높였지만 연간 전망치는 2.6%를 유지했다. 내수 회복세가 약해 물가상승세를 자극하지 않을 것이란 게 한은의 전망이다. 다만 최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물가에 자신이 없어진 모습이다. 한 금통위원은 “실물경제 성장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상존한다”며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그간 정체됐던 실질임금이 성장세로 전환돼 가계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고 이는 향후 소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환율 상승은 가계의 실질소득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환율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제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도 4월 1.8% 올라 작년 8월 이후 상승세다. 5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은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천천히 서두르자‘’는 역설적 표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연내 금리를 인하할 의지가 있다’ 정도를 보여줄 뿐이다. 한은이 ‘데이터 디펜던트’에서 벗어나 ‘포워드 룩킹’하기 위해선 ECB, 캐나다처럼 물가 제반 여건들이 물가상승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해 보인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은 경기둔화 우려에 ‘보험성 금리 인하’ 성격인 반면 미국과 우리나라는 (플러스) 실질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수준의 인하가 예상된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보험성 금리 인하는 통상 두 세 차례 이뤄져왔고 후자는 1~2회 수준의 매우 느리고 보수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6.13 I 최정희 기자
'이화영 유죄 선고' 부장판사,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맡는다
  • '이화영 유죄 선고' 부장판사,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맡는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죄 재판을 배당받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사건이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 배당했다. 수원지법은 “사건은 전산으로 자동 배정됐고 다른 고려는 없다”고 설명했다.신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7일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한 바 있다. 특히 쌍방울(102280)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 방북비 300만달러를 대납하려 한 점을 모두 인정했다. 당시 재판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이 법관 기피신청을 하면서 재판부 교체 논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법관 인사이동으로 인한 재판부 변경 가능성도 있었지만, 수원지법 법관사무분담위원회는 재판 진행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 부장판사의 유임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재판부 기피신청을 낼 가능성이 있다. 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대표가 서울중앙지법으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앞서 신 부장판사는 수사정보를 넘겨받는 대가로 경찰관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한 이력이 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신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2기로 수료한 뒤 2006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을 거쳐 2016년부터 3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지냈다. 이후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다가 2022년 2월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해당 사건 변호인단으로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이승엽·김종근·이태형·김희수 변호사와 법무법인 파랑 조상호 변호사, 법무법인 산경 전석진 변호사가 등록됐다. 박균택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이 대표 재판 중 위증교사와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을 수임했다가 사임계를 낸 바 있다. 나머지 변호인 역시 모두 이 대표 재판을 수임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다. 다만 박균택 의원의 경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라 변호사 겸직이 안 돼 사임계를 낼 것으로 보인다.박균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간사를 비롯한 의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들이 지난달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접견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6.13 I 성주원 기자
與정성국 “한동훈의 시간 올 것…출마 내주 넘기진 않을듯”
  • 與정성국 “한동훈의 시간 올 것…출마 내주 넘기진 않을듯”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주를 넘기진 않을 것 같다”며 “이제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출신 정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이 1호 인재 영입한 인물이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여당 의원 중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의 출마와 관련해 긍정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아직 (전대 출마를 위해) 캠프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고, 여러 사람을 만나 확인하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누가 함께할지를 보고 (전대 출마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한 전 위원장의 동향이 확실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현 단계에서는 전대에 함께 할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적극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잘 돼야 우리 국민의힘이 잘 될 수 있고, 대통령실과 협치가 잘 돼야 보수가 살아날 수 있다”며 “그래야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6.13 I 김기덕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29%…총선 후 두 달째 30% 하회
  • 尹대통령 지지율 29%…총선 후 두 달째 30% 하회[NBS]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한 도발에 맞선 9·19 군사합의 효력 중단에는 여론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이 찬성을 표했다.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2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다. 이들 회사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줄곧 30%에 못 미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3%로 2주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자료=NBS)윤석열 정부 주요 정책 가운데는 대북 정책(35%)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 정책(34%)와 외교 정책(34%), 부동산 정책(28%), 경제 정책(23%) 순으로 정책 지지도가 높았다.이번 조사에선 오물 풍선 등 북한 도발에 맞선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평가를 물었는데 응답자 52%가 ‘북한이 먼저 합의를 파기하였고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을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8%였다.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해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반면 현재 경제 상황에는 75%에 이르는 응답자가 ‘나쁘다’고 평가했다. ‘좋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6개월 후 국가경제를 묻는 문항에는 48%가 ‘차이 없을 것’이라고, 34%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13 I 박종화 기자
  • 경기도 22개 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공동개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경기도 지역 22개 상공회의소들이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오전 경기도상의연합회(경상연) 주요 상의들이 김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역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경제계를 대표하는 22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기업선언문에 직접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신기업가정신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상의는 전국 73개 상의중 60개까지 늘어나게 됐다. 선포식에는 올해 새롭게 경상연 회장에 오른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택선 오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정영배 성남상의 회장, 박경미 이천상의 회장, 김용일 군포상의 회장 등 20여명의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했다. 신기업가정신은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반영해 혁신과 성장 등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2년 신기업가정신의 자발적인 실천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의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5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공동성장 등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기기로 했다.경상연 상의들은 향후 경기도 지역의 공통적인 관심사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역챌린지 아이템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름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6.13 I 최영지 기자
서울 청담·삼성·대치·잠실 토허제 1년 연장.."규제풀면 집값 자극"(종합)
  • 서울 청담·삼성·대치·잠실 토허제 1년 연장.."규제풀면 집값 자극"(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한 규제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2020년 6월 지정 이래 5년간 지속하는 것이다.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13일 오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조처를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14.4㎢ 면적이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22일까지 1년이다. 이로써 이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2020년 6월23일 지정 이래 네 차례 연장되고, 내년까지 5년간 지속하게 된다.서울시는 재지정 배경으로 “최근 시는 집값은 아파트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회복률이 높은 수준”이라며 “이달 들어 서울 전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한 만큼 규제를 풀면 아파트 가격이 더욱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강남구 코엑스와 송파구 종합운동장 일대 199만㎡ 면적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개발 호재를 노린 투기를 방지하고자 2020년 6월 강남구 청담동(2.3㎢)·삼성동(3.2㎢)·대치동(3.7㎢)과 송파구 잠실동(5.2㎢) 등 모두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세 차례 더 연장 지정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강남구 청담동·삼성동·대치동 등 세 곳의 토지거래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고 상가와 빌딩은 제외했다. 이후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초 이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는 22일 만료를 앞뒀다.시는 지난 5일 8차 도계위를 열어 이 지역 토지거래허가제를 연장할지 논의했지만 ‘보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추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전세시장 영향도를 고려해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제도의 실효성 의문과 사유 재산권 침해 소지에 대한 반론이 맞섰다. 결국 위원 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보류 결정이 나온 것이다. 이 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토지거래허가제로 지정된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는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다. 매매하려면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수자는 주택에 2년 동안 의무로 거주해야 한다. 매매와 임대도 2년 동안 금지된다. 어기면 2년 이하 징역이나 토지 공시지가 30% 상당의 벌금으로 처벌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매하는 갭 투자를 막아서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는 취지로 도입한 제도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최근 매매와 전·월세 시장 모두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입지가 좋은 지역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주변 지역 부동산 과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4.06.13 I 전재욱 기자
13일 본회의 무산 가능성↑…민주당 "우원식 개최 않기로 입장 정리"
  • 13일 본회의 무산 가능성↑…민주당 "우원식 개최 않기로 입장 정리"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13일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의 협상 참여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3일 정책조정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은) 본회의 개최를 강력하게 요청해왔다”면서 “국민의힘이 협의도 거부하고 전면적 보이콧 상황인데, 기다릴 수 없다는 게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국회의장 결단에 달린 일인데, ‘오늘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국회법에 목요일에 열도록 되어 있고 국회법이 정한 시한이 있는데, 의장께서 개최 안 하면 강제로 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여는 것이 안되면, 가장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면서 “이 때 채우지 못한 상임위를 채우고 국회전체가 가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본회의 개최 시점이 차주 목요일까지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대변인은 “내일 열 수도 있다”면서 “당장 후보자를 내라고 하면 우리 당은 7개 상임위 위원장 후보 명단을 낼 것이다”고 말했다. 혹시 있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서 노 대변인은 “없다”고 답변했다. 14일 국회 본회의가 우원식 의장의 소집으로 열린다고 해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들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이 고수했던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장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가져갔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원 구성을 위한 협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2024.06.13 I 김유성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두 달 만에 3.30% 하회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두 달 만에 3.30%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도 불확실성 제거 재료가 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3.30%를 하회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4.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9틱 오른 113.8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2틱 오른 133.84를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091계약, 은행 9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723계약, 투신 95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94계약, 은행 74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16계약, 연기금 357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내린 3.26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3bp 내린 3.282%, 10년물은 4.1bp 내린 3.329%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2bp 내린 3.290%, 30년물 금리는 2.3bp 내린 3.214%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오른 4.30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6%,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시중은행 콜차입 차입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13 I 유준하 기자
중년의 마라톤, 심장에는 '독' 될 수도
  • 중년의 마라톤, 심장에는 '독'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가 자칫 중년의 심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운동부하고혈압과 관련된 논문 24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달리기는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40세 ~ 60세 사이 중장년층의 과도한 달리기는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성고혈압(Exercise-Induced Hypertension)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게 밝혀졌다.자기 신체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운동은 운동유발성고혈압을 일으키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운동유발성고혈압은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 때면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남성의 경우 210 mmHg, 여성의 경우 190 mmHg 이상이 기준이다.연구팀이 선행 연구를 종합 분석했을 때 연령과 나이, 인종을 망라하면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유병률이 3 ~ 4%로 높지 않지만, 중년 남성으로 국한하면 40%로 10명 중 4명 꼴로 대폭 증가했다.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으로 범위를 더 좁히면 56%가 운동유발성고혈압에 해당했다. 마라톤을 하는 중년 남성 상당수가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문제는 이러한 고혈압이 일으키는 2차 질환이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하고, 심방확장, 심근비대 등을 유발해 치명적 부정맥으로 악화될 수 있다.실제로 연구팀이 찾은 한 논문에는 같은 중년층에서 죽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일반인은 22.2%이었지만 마라톤과 같은 지속성 운동선수의 경우 44.3%에 달했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의 또 다른 위험으로 부정맥이 지목됐다. 걷기나 중간 강도의 달리기는 일반 인구의 심장 부정맥 유병률을 감소시키지만, 지구력 운동 선수는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이 일반인 보다 5배 높다는 연구도 있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10년 이상 일주일 3시간 이상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의 지속성 운동을 하는 경우 심방세동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40세가 넘어서면 마라톤을 즐기기에 앞서 자기 신체 능력부터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민 교수는 “심장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운동부하검사와 본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심장CT검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시작하는 게 오래, 건강히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운동 강도 향상과 지속적인 검진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성인은 하루 20 ~ 60분, 일주일에 3~5회, 최대 산소소비량(VO2 Max) 40 ~ 80%의 적당한 강도를 추천한다”면서 “마라톤을 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심장CT 검사로 관상동맥석회화가 진행되지박ㄱ박ㄱ겨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6.13 I 이순용 기자
성동구, 이른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 본격 가동
  • 성동구, 이른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 본격 가동[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4일부터 미소어린이꿈공원을 비롯한 물놀이장 3곳을 개장하고, 22일부터는 살곶이 물놀이장 주말 운영에 들어가는 등 도심 속 피서지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성동구)먼저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미소어린이꿈공원은 기존에 노후되어 이용률이 저조한 어린이공원이었으나, 성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하여 모험형 놀이공간과 물놀이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모험형 놀이공간에는 조합놀이대, 바구니그네, 트램펄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물놀이형 공간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지난해 개장한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은 어린이 친화형 테마공간으로, 청계천변에서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버섯물기둥, 워터버킷 등의 물놀이시설과 그네, 트램펄린 등 일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는 사계절 즐거운 어린이 맞춤형 공간이다.행당 어린이꿈공원은 행당동 소월아트홀 옆 빈 광장을 활용해 누구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 공간과 함께 조성된 어린이 맞춤형 놀이파크다. 지난 2020년 개장하여 짚라인 등 조합놀이대·공놀이가 가능한 멀티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워터드롭, 워터터널,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50분 운영하고 10분 휴식하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정비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성동구는 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의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매일 용수교체와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성동구의 물놀이 명소 ‘살곶이 물놀이장’도 6월 22일부터 주말 운영을 시작한다.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7월 13일부터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왕십리광장 바닥분수도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정오(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4회 회당 1시간씩 운영하며, 주말에는 정오(12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3회 회당 1시간씩 가동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년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에 이어, 올여름에는 주민들의 시원한 물놀이를 책임질 미소어린이꿈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선보인다”며 “살곶이 물놀이장과 어린이꿈공원 등 성동구 어디에서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함지현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코스피 2780 돌파 기대감
  • “오늘 韓 증시 상승”…코스피 2780 돌파 기대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3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한 여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3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5%,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9원으로 전일 대비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1.0% 상승, 미 증시의 신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은 최근 (코스피) 박스 상단인 2760~2780선 돌파 기회를 엿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5.32)보다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8.36)보다 2.31포인트(0.27%) 상승한 870.6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8.4원)보다 2.2원 내린 1376.2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앞서 12일(현지시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가 54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64.89포인트(1.53%) 오른 1만7608.44에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거래를 마쳤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 빅(BIG) 3 강세 속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S&P500,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애플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발작을 일으키지 않은 건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여부 때문으로 판단한다. 즉, 작년 9월에는 금리인상 정책 변화의 여지가 더 많았지만 지금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은 연준 위원들의 전망이 타당하지만 많은 의미를 부여할 만큼 큰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는 우호적 코멘트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2024.06.13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빅5 병원 18일 셧다운…서울대병원·세브란스는 무기한 휴진-소송 5년 새 2배로…‘싸움판 ’ 된 지역주택조합-巨野 마이웨이…횡재세·플랫폼법 재추진-득보다 실 큰 ‘이사 충실 의무’ 확대…역기능 따져는 봤나-치솟는 외식 물가…삼겹살 외식 한 번도 겁날 정도라니△종합-성과 중심 수시 인사로 긴장감…수익성 강화·체질 개선 본격화-대나무 우걱우걱, 바닥서 뒹굴뒹굴…“여류로운 푸바오, 한시름 놨네”△빛 좋은 개살구 지역주택조합-땅 매입 별따기, 사업비 눈덩이…섣불리 나섰다간 ‘지옥주택조합’-지자체에 조합 해산권 주고, 대행사 자격 강화해야-“시간이 사업 성패 좌우…비싸도 토지 95% 확보된 곳에 투자해야”△한·카자흐 정상회담-‘자원부국’ 카자흐와 핵심광물 MOU…韓기업, 개발 우선권 갖는다-尹 “역량 입증된 韓기업, 카자흐 인프라 구축 동반자로”-尹부부, 헌화로 일정 시작…카자흐, 의장대 사열로 환대△갈 길 먼 STO 제도화-해외선 펀드·주식·채권 토큰증권발행(STO) 꽃피는데…국내는 규제·입법무산에 스톱-마냥 못 기다려…해외로 나가는 K-STO-‘언제쯤 통과할까’ 22대 국회만 쳐다보는 은행·증권업계△종합-은행들 “이미 수조원 내놨는데”…햇살론 재원 더 내놓으라는 巨野-“진료 거부 의사 엄벌해달라” 서울대병원 앞 암환자의 외침-미, 중 AI반도체 접근 원천차단…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똥 우려-“기업 밸류업 필수” vs “M&A 활동 위축”…뜨거운 감자 ‘상법 개정’△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일괄적 정년연장, 부작용 불보듯…강제 아닌 ‘기업 자율’에 맡겨야-저출생, 개개인엔 최적의 선택…정부·기업이 유인책 제공해야-“실버세대 타깃 제품? 노인들도 기피…시니어 이미지 벗어라”△정치-법사위 움켜진 野 ‘속도전’…與, 특위로 맞대응 나섰지만 실효성 ‘물음표’-국힘 ‘원톱 체제’, 민주 ‘당권+대권’…韓·李 선택만 남았다-민주당의 전략적 배려…인기 상임위에 배치된 소수 야당 의원들-부산에 뜬 3000t급 잠수함…“적 도발땐 SLBM으로 응징”△경제-깐깐한 품질관리로…K딸기 수출 첨병역할 톡톡-“섣부르게 금리인하땐 정책비용 훨씬 더 클 것”-작년 기업 10곳 중 4곳, 벌어서 이자 못갚아-공휴일·날씨 영향…5월 취업자 3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금융-농협·기은도 가세…판 커진 ‘제4인뱅’ 쟁탈전-가계빚 5.4억↑…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인뱅, 예금금리 뚝뚝…“혁신방안 마련 시급”-“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시 금리 낮추고 재대출 허용”△Global-[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신형 아이폰에서만 AI 구동…오픈AI에 ‘甲’으로 우뚝-[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로보택시 수익 어느 세월에”…‘주식 팔아라’ 리포트까지-‘불법 총기 소지’ 바이든 차남…美현직 대통령 자녀 첫 유죄-‘소비 살리기 쉽지 않네’…中, 디플레 그림자 여전-BOJ, 초저금리 유지…장기 국채 매입 축소 나설 듯△산업-수소환원제철 전환 늦었는데…정부 보조금, 日의 15분의 1-SK, 中 지리그룹과 맞손…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리더의 최고 덕목은 공감”…파격소통 나선 장인화-북미 수요 폭증에 선제대응…국내 전력기기업체 잇단 증설-포스코인터, 북미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SK하이닉스 자회사 새 출발…사명 ‘시스템IC솔루션’ 변경△ICT-원팀 된 ‘韓 AI칩’ 투톱, 사우디·동남아 진출 기대-삼성·애플, 하반기 ‘AI폰’ 왕자 대결-“경영 쇄신 위한 셋업 완료…연내 AI 서비스 출시”-중소 게임사 “개발 인력 확보 어려워, 재정 지원 절실”△과학카페-기술패권전쟁 중책 맡은 ‘국가대표 연구단’…내년 예산 두배로 늘린다-출연연에 ‘연구행정’ 도입한다△증권-‘AI ETF’라고 다 같은 ETF가 아니다-美쳤네…땡볕에 뜨거워진 선크림株△증권-기기교체 증가 전망에…아이폰 부품株 시간차 훈풍-항공株 하반기엔 날아오르나-로켓 기술 글로벌 톱10 자부…우주 물류시대 열 것-유상증자, 현금배당…자본확충 나선 증권사, 방법은 제각각△부동산-“지금이 기회”…영끌족 매물 쏟아져 경매장 북적-“서울 전세 사느니”…송도·검단 아파트 신고가 행진-‘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재착공-K철도, 몽골 뚫다…580억원 지하철 건설 용역 우협 선정△엔터테인먼트-‘지구를 지켜라!’‘올드보이’…할리우드서 화려한 부활-일본판 ‘SKY캐슬’, 베트남판 ‘솔로지옥’…K콘텐츠 리메이크 붐 △피플-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GA, 수수료로 질적성장 한계…신용평가로 자본시장 데뷔”-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신임 관장 “세종 이전하는 국립민속박물관 ‘문화공유 場 ’ 될 것”-신한카드, 캐나다 알버타州와 공동마케팅-문덕영 AJ네트웍스 부회장, 모교 고려대에 1억원 쾌척-김영산 GKL 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롯데카드,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전달-우리은행, 한국벤처캐피탈協과 중기 지원△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 전지전능한 중앙은행은 없다-[생생확대경]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전국-임기 절반 김동연, 투자유치 목표 70% 달성-“한글교육 확대해 인천 사는 외국인 정착 도와야”-길따라 역사·문화 스토리 가득…마포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고양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대-한·독 양국 20년 노력이 맺은 명품숲…100년 숲경영 기틀 마련-인천시, 월미바다열차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사회-“알바보다 못벌면 폐업해야죠”…자영업자들, 최저임금 부담에 ‘냉가슴’-올들어 최강 지진 호남내륙서…“안전지대 없다” 실감-‘쌍방울 대북송금’ 檢 기소에…재판 4개로 늘어난 野 대표-‘시간당 2000원’ 아이 돌봐드립니다-서울 ‘도시형 분교’ 2029년 문연다
2024.06.12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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