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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스, 美서 ‘위험저감 담배’ 인가…韓 규제완화 신호탄될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미국에서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Modified Risk Tobacco Product)’으로 마케팅 인가를 받으면서 국내 담배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유해물질 노출 감소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국 필립모리스를 비롯해 국내 담배업계는 이번 인가가 한국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는 눈치다.아이코스3 듀오.(사진=한국필립모리스)16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최근 아이코스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MRTP 인증을 받았다.필립모리스는 MRTP 중에서 1단계 격인 ‘노출 감소(Reduce Exposure)’로 인가받았다. FDA는 인가 사유로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보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이코스 사용으로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에게도 유해물질 노출이 줄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이번 인가로 PMI는 향후 미국 내 아이코스 마케팅에서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에겐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현저하게 감소함’ 등의 문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필립모리스는 향후 아이코스 사용자 대상 임상실험 등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로 2단계 격인 ‘유해성 감소(Reduce Risk)’까지 인가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FDA가 요청하는 추가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필립모리스는 이번 인증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2009년부터 새로운 담배사업법과 가족건강보호법이 생기면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담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기존 제품보다 덜 유해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필립모리스는 이를 입증해 지난해 5월 미국 내 판매(PMTA)를 인가받았다. 미국 태생인 필립모리스가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아이코스를 먼저 선보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는 미국에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는 판매 인가에 이어 노출 감소까지 인정받은 셈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미국 내에서의 노출 감소 인증이 국내에서 해묵은 규제 갈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7일 서울 광화문 아이코스 플래그십 매장에서 취임 100일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2017년 아이코스가 국내에 출시하면서 열렸다. 아이코스 출시 1년 뒤 식약처는 KT&G ‘릴’, BAT ‘글로’까지 포함해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 연초 대비 더 많은 타르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9종 함유량이 일반 담배 대비 평균 90% 적다는 내용도 포함됐지만,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연초보다 덜 해롭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 식약처 연구결과는 출시 6개월 만에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린 정부의 증세논리를 뒷받침하게 됐다. 아울러 히츠 등 궐련형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갑에 일반 연초와 동일한 경고그림도 들어갔다.이에 대해 필립모리스는 불로 태우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불로 태워야 나오는 타르의 개념을 적용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분석 과정과 결과 등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식약처가 정보공개를 거부해 소송으로까지 이어져 최근 한국 필립모리스가 일부 승소했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도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이를 꼬집었다. 백 대표는 “지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를 내놓은 후 소비자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선 과학적 규제 끝에 점유율이 성장하고 있지만,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데올로기적 접근만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도 지난 13일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위해성 감소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WHO를 비롯한 전세계 규제당국들은 담배회사를 적대시하고 전자담배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임을 인정하고 전자담배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주어져야 마땅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번 FDA 결정은 향후 규제 논의에서 필립모리스 주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로 사용될 전망이다. 아이코스에 대해 일반 연초와 다른 규제가 적용되면 동일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과 글로도 이를 적용받게 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에 대해 “미국 시장에 담배를 새롭게 출시하려면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과학을 바탕으로 유해물질 줄었다는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며 “업체가 먼저 검증하고, 이를 정부가 다시 검증하면서 규제, 세금 면에서 차별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FDA의 이번 결정이 여러 나라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벌써 주가 두 배 ‘껑충’…하반기 부품주 뜨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의료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하반기는 ‘한국판 뉴딜’ 관련 부품주가 뜨고 있다. 미래차, 5세대 이동통신(5G) 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코스닥을 이끄는 주도주도 바꿔놓았다. 코스닥 상장사 주가 상승률 상위.[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벌써 주가 두 배…부품주 ‘껑충’ 1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 주가 상승률 상위 10곳 가운데 4곳이 부품 관련 기업이다. 휴대폰 및 관련부품 기업인 디케이티(290550)(115.85%), 자동차부품 기업인 오리엔트정공(065500)(78.62%), 전자 장비 및 기기 기업인 에이텍티앤(224110)(73.23%), 컴퓨터 및 주변기기 기업인 에이텍(045660)(67.88%)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상반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가 상승률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의료장비 및 서비스, 바이오 기업이었다. 특히 진매트릭스(109820)(607.55%), 휴마시스(205470)(581.29%), 멕아이씨에스(058110)(561.52%), 수젠텍(253840)(355.29%) 등 의료장비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하반기 들어서는 상위 10곳에는 의료장비 및 서비스, 바이오 기업이 없으며 20곳까지 넓히면 의료 장비 및 서비스 기업인 씨젠(096530)(53.72%)만 포함된다.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주들은 대부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추격매수는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진단키트의 경우 공급과잉 우려도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와 같은 일회성 계약발생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기존 고객수를 많이 확보한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반해 부품 관련 종목들 전망은 밝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가 미래차, 5세대 이동통신(5G), 인터넷·소프트웨어(SW) 등의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해서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3대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과제 중에서도 기준에 부합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항목은 ‘10대 대표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정책은 성장주 관점에서 디지털과 그린 주식들의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5G 서비스, 온라인 비즈니스, 유틸리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특히나 종합계획 발표 후 5G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조기 구축 등 3년간 25조원 투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반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인 디케이티(290550) 주가는 5세대 이동통신(5G) MPI(Modified PI)케이블 관련 사용 승인을 세계 최초로 퀄컴으로부터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난 1일 하루만 빼고 11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5G 인프라 조기 구축 추진과 해외 주요국가의 뉴딜정책과 5G 투자 본격화 등으로 5G 관련주 주가는 2차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글로벌 5G 장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부품 소재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펀더멘탈 따져야…“테마주 주의”부품 관련 종목 중에서도 펀더멘탈은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 하반기 상승 종목 상위에는 정치 테마에 엮어 상승한 종목도 있다.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해 2심의 유죄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자동차부품 기업인 오리엔트정공은 이 지사와 연관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오리엔트정공은 현대차 1차 협력업체로서 고진공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과 가공밸런스 자동 보정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변속기 부품 및 엔진 브라켓류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오리엔트정공은 이 지사가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테마주로 묶인다.하반기 상승 상위권에 있는 디지틀조선도 마찬가지다. 이에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홍정욱 전 의원 관련주로 급등한 디지틀조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회사 측은 7일 “홍 전 의원과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답했다.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핵심은 디지털과 그린이다”며 “각 분야를 망라한 재정 정책 끝판왕급 인프라 투자를 접한 상황에서 색칠은 투자자 몫이다. 개별 산업이나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주제인 만큼 선별 후 색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믿기에…정부 ‘미래차 뉴딜’ 속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7월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대차 믿기에…정부 ‘미래차 뉴딜’ 속도-“부동산 투기로 돈 못 번다…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관광수입 5월 78%↓ 코로나 쇼크…여행의 종말 아닌 변화의 시작-中 반도체굴기 주축 SMIC, 상장 첫날 3배↑-이재명 지사의 대권가도 열어준 대법원 판결-명문사학 체면 깎은 연세대 교수 자녀 입시비리△줌인&-사법족쇄 벗은 ‘대선주자’ 이재명…이낙연 독주체제 흔들까-불법체류 단속에…작년 외국인 출국 42.6만명 역대 최대△속도 내는 그린뉴딜-태양광·풍력 설비 3배로…재원 마련하려면 전기료 인상 불가피-신재생 11.3조 투입…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기후위기 대응 핵심 ‘온실가스 감축’…아직 목표도 제시 못해△文대통령 21대 국회 개원 연설-입법·협치 등 ‘국회’ 언급 57회 ‘최다’…연설 절반 ‘한국판 뉴딜’ 강조-검정 마스크에 규탄 리본 달았지만…대통령 입·퇴장땐 기립 ‘격식’ 갖춰-김종인 “한국판 뉴딜 160조 부족”…文 “과감한 재정투입 공감”△中 2분기 GDP 3.2% 성장-트럼프 ‘코로나 출구’ 헤맬 때 시진핑 ‘발빠른 재건’…V자 반등 이끌어-中 정부 자금력 업은 SMIC 상장에…삼성 주시-상하이증시 쥐락펴락하는 ‘청년 부추’…거품 우려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코로나發 관광위기 기회로…‘자연친화·밀레니얼·생활밀착’으로 극복하라-실시간으로 멜버른 거리 산책…‘랜선 해외여행’ 떠나볼까-5월 외국인 관광객 98% 급감…서울 경제 손실만 5.7兆△정치-176석 거대 여당에 싸늘해진 민심…통합당 ‘박원순·부동산 논란’ 총공세-이인영, 아들 해외체류비 공개…통합당 ‘이인영 저격팀’ 가동-“文대통령 못한다” 51.7%…“잘한다” 앞질러-與, 전해철 정보위원장 단독 선출…18개 상임위 독식-文대통령 등 8개국 정상 “코로나 백신, 공정하게 보급해야”△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시사한 한은…“부동산 불안해도 통화완화 유지”-종부세 인상 추진에…힘받는 증권거래세 폐지론-그린뉴딜 발맞춘 중부발전…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추진△금융-“복합금융그룹 6곳, 위험 대비해 자본 더 쌓아라”-“금융사 유치하려 법인세 낮추는 건 안돼”-주금공 vs HUG…전세금 반환 보증료 할인 경쟁-KB국민은행, 자영업자 위기관리 컨설팅 지원△산업&기업-전장용 MLCC 생산라인간 JY “선두에서 혁신”-첫 항공 M&A 좌초 위기…정부 중재 최후의 보루로-신재생에너지 기업 선언한 두산, 퓨얼셀·DMI 애지중지-설비 열어보지 않고 태블릿 점검…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확장-韓기업인 1500명에 빗장 푼 베트남△산업-5G 전국망 2022년 구축…‘농어촌 공동망’ 관건-“코로나 위기…개인용 체성분기 공략 기회로”-“입사원서도 카톡으로…전자문서 시장 주도할 것”-베트남 최고 공대와 손잡은 네이버…“글로벌 AI 연구벨트 조성”△소비자생활-대형마트 고정관념 깬 소포장·소형제품…오픈 첫날 ‘북적’-아이코스, 美서 ‘위험저감 담배’ 인가…‘궐련형 담배’ 규제 완화 신호탄 되나-순해진 술자리, 물 만난 토닉워터-올림픽 후원 4개 종목 티셔츠에 담은 휠라△Auto&Life-감성과 지능 아우른다…EQ 끌어올린 ‘E클래스’ 친환경 질주-시종일관 조용…어 브레이크 밟으니 배터리가 충전되네△이주현의 혁신@미술-“복제한 성화 팝니다”…교회, 블루오션에 뛰어들다△증권&마켓-코스닥 주도주로 등극한 ‘뉴딜 부품株’-한국 넘어 EU·미국도 친환경 투자 강화…풍력株 바람 타나-에이프로 공모가의 160%↑, 이지스밸류리츠 12% 하락…상장 첫날 희비 엇갈려△증권-‘리츠 최대어’ 켄달스퀘어…핵심자산 이탈에 상장 먹구름-잘나가는 금·구리, 고개 숙인 팔라듐-“펀드 공제 제외 등 보완해 금융세제 선진화해야”-불 붙은 코스닥 ‘빚투’…신용융자 사상 첫 7조△여행-죽죽 그린 쉼터…산소까지 맛있다-미술전시·문예카페…곡식 대신 예술로 가득 채웠네-강경록의 미식로드 -댓잎 품은 국수 한입에 ‘호로록’△스포츠-‘10대 돌풍’ 이어가나…첫날 2위 김민규 “5위 안에 드는게 목표”-동료 아픔 끌어안은 SON ‘감동 세레머니’-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앞둔 임성재 “샷감 조금씩 살아나…다시 치고 올라갈 것”-김세영·최운정, 美 코다 자매와 스크린 샷 대결△피플-백복인 KT&G 사장 “상상플래닛, 청년사업가 소통공간 기대”-김윤 삼양그룹 회장 ‘덕분에 챌린지’ 동참…“국민들 건강한 일상 복귀할 날 빨리오길”-하나銀, 신탁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강화나서-신한카드, 세브란스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MOU-최진희 대표, CJ ENM 영화·드라마 부문 도맡는다-11번가, 입이 보이는 ‘투명마스크’ 24만장 지원-‘아·태 스티비상’ 혁신경영부문 국민권익위원회 ‘금상’ 수상-임왕택 오픈핸즈 대표, 장애인 고용 촉진 ‘철탑산업훈장’-홍승기 해경 감사자문위원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코로나 끝난다고 실업 대란도 끝날까-기고 -‘스마트 농업’ 상상은 현실이 된다-기자수첩 -임대차3법 처리 언제쯤…속타는 세입자-전국 주말 날씨△부동산-서초·강남 그린벨트 보금자리…6년 만에 집값 두배 뛰었다-공제액보다 합산세율 더 높아…수익률 크게 줄어-꺾일 줄 모르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55주째 상승-5월 ‘법인 아파트 매입’ 文정부 들어 최고 기록△사회-증빙자료 없어도 학교명 수정하도록 허용…‘학생부 수정대란’ 막는다-해외유입 확진자 113일만에 최대…“이라크 입국자 별도 대책 마련 중”-“팔짱 낀 나도 권력형 성범죄”…檢, 진혜원 검사 징계 나선다-‘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기소-“양육비 미지급부 신상공개, 유죄 나와도 떳떳”-‘재난지원금 추가신청’ 속지마세요-‘초복맞이’ 삼계탕 집 앞 장사진
- 5G 전국망 3년 빨리 온다..통신-장비사, ‘농어촌 공동망’ 두고 갈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사들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고속도로인 5세대 이동통신(5G) 전국망을 계획보다 3년 앞당겨 구축하기로 하면서 투자 비용이 관심이다. 원래 2025년 전국망을 구축하려 했지만, 정부 정책에 맞춰 2022년까지 ‘사실상 전국망(85개시 행정동 주요 읍면 중심부)’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이를 위해 통신 4사(이통3사+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3년 동안 24조5000억~25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내놓으면서, 투자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 지역 5G 공동설비 구축을 언급했다.그런데 장비 업계가 반발한다. 농어촌 공동설비 구축이 이뤄지면 투자비가 줄어 5G 생태계 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다.지난 1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5G 농어촌 공동망 구축을 두고 통신사들과 장비 업계의 논리 다툼이 한창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통신업계 “5G 투자 속도 내기 위해 농어촌 공동망 필요”통신사들은 농어촌 5G 공동망은 5G 전국망 투자를 2년 앞당기기로 한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이며 빠른 커버리지(도달범위)확보를 통해 5G 생태계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농어촌 공동설비 구축은 구현모 KT 사장이 제안했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공동구축은 구 사장이 제안했고 다른 CEO들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받아줬다”고 전했다.농어촌 5G 공동설비 구축은 군이하 읍·면·동이 대상이다. 2022년까지 5G망 구축을 완료하기로 한 85개시 행정동 주요 읍면 중심부 개념이 아니다. 통신사 관계자는 “5G 커버리지를 조속히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농어촌 공동설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비 업계 “농어촌 공동망하면 투자비 줄어 생태계 역행”반면 장비 업계는 비록 군이하 읍·면·동이라도 5G 공동설비 구축으로 가면 투자비가 3분의2 줄어드는 셈이라고 밝혔다. 장비 업체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통신사간 공동구축은 KTF가 LG텔레콤의 PCS를 85개시 외곽(군이하 읍·면·동)에 로밍해준 것인데, KT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접으면서 투자 안한 LG텔레콤은 낭패를 봤다”며 “시골이라도 공동망 구축은 통신사들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비록 85개시 주요 읍면은 아니지만 군이하 시골이라도 3사가 각각 빈틈없이 5G 기지국을 깔아야 장비 업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통신·장비 업계, 5G 국가망에선 한뜻 통신사들이 농어촌 공동설비 구축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난해 막대한 투자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그 열매는 삼성전자·LG전자 등 장비·단말기 업계에 주로 돌아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통신사들은 지난해 2018년 6.3조원보다 50% 증가한 9.6조원의 설비투자를 했다.하지만 5G 국가망에 대해서는 통신사도 장비사도 잘해보려는 마음이다. 정부는 이번 ‘디지털 뉴딜’에서 2024년까지 서울·세종 등 4개 정부청사(39개 중앙부처)에 5G 국가망을 전면도입하고 2025년부터 지자체까지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올해 추경에서 5개 중앙부처, 2021년 10개 중앙부처가 시작된다.5G 국가망은 현재 쓰는 3.5GHz 주파수 대역과 초고주파수 대역인 28GHz 대역이 모두 활용될 전망인데, 특히 파트론·인포마크 같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퀄컴 라이선스를 얻어 28GHz를 지원하는 5G 내장형 이동통신 모듈을 개발했거나 개발 완료직전이어서 5G 국가망 프로젝트가 28GHz로 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국가망에서 28GHz 대역을 활용할만한 대용량·초저지연 융합서비스를 개발하는 일과, 삼성전자에서 28GHz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형태의 기업용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다. 5G 국가망 적용이 올해부터 시작돼도 당장은 스마트폰이 아닌 PC 등에 PCMCI카드 꽂거나 에그를 활용하는 방식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28GHz 대역 5G 확산에 대해 “생태계 조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다시 780선 하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데다 미국 증시도 호조를 보였지만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와 중국 소비자 심리 위축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하락했다.코스닥 일일시황 추이(사진 = 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6.22포인트) 내린 775.07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15일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85%(227.51포인트)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0.91%(29.04포인트) 올랐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59%(61.91포인트)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르면서 위험자산 투자가 힘을 받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개인은 계속 사고 기관은 계속 파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개인은 이날 3638억원 순매도를 기록,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682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개인과는 반대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6월3일 2228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많이 팔았다. 외국인 역시 14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632억원 순매도로 합계 1633억원 순매도 우위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가통계국의 이날 발표를 통해 중국의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움츠러들어 있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코스닥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매판매가 지난해 동기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통신장비, 반도체,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식음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운송, 금속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 우위였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포함해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모두 하락했다.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이 상승했다.종목별로는 동아화성(041930), 에이프로(2622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프로는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5세대 이동통신(5G) MPI(Modified PI)케이블 관련 사용 승인을 세계 최초로 퀄컴으로부터 받은 디케이티(290550)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802만2000주, 거래대금은 11조1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72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르포]2030세대 맞춤형 ‘이마트 신촌점’…“트렌디한 대형마트가 온다”
- 이마트 신촌점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에서 계산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 (사진=이윤화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촌 상권에 대형마트가 생기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근처에 살고 있는데 오픈 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인과 식료품 좀 사려고 와 봤습니다.”(마포구 주민 A씨)16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개점한 ‘이마트 신촌점’ 앞에 15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섰다. 젊은 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인 사람들은 50여 병 한정으로 판매하는 행사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번호표를 손에 쥐고 기다렸다. 코로나19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 탓에 마스크는 기본이고 위생장갑까지 착용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신촌역 7번 출구와 연결된 이마트 신촌점은 옛 그랜드마트 자리인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3층에 약 1884㎡(570평) 규모로 새 단장했다. 이마트 신촌점은 대형마트 3사를 통틀어 1년6개월 만에 새로 여는 신규 점포이고, 이마트 기준으로도 2018년 말 의왕점 이후 첫 개점이다. 이마트 신촌점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전체 면적의 80%가 ‘그로서리’…“신촌 지역 식료품·먹거리 수요 겨냥”이마트는 20~30대 인구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1~2인 가구가 많다는 상권 특징에 착안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밀키트’, ‘소포장한 초간단 요리채소’ 코너를 강화하는 등 먹거리에 집중했다.지하 1층에 위치한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은 계산대부터 출입구까지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랜드 오픈을 맞이해 오는 29일까지 신선·가공 식품 등을 대폭 할인하고, 쇼핑카트와 휴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덕분이다. 신촌점 행사 상품은 이마트 성수점 기준 가격에서 추가 할인한 ‘파격가’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1등급 삼겹살(100g 1380원), 1인용 밀샐러드(6종 3900원), 수입맥주(4캔 8800원) 등 대표 할인품목을 각자 카트에 담기 바빴다. 지하철 출구와 연결되는 지하 2층 입구에는 ‘쥬씨’, ‘부산빨간어묵포차’,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등 그동안 이마트 내 입점한 브랜드 중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 위주로 입점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대학가 상권을 타깃으로 한 218㎡(66평)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Wine & Liquor) 주류 통합 코너가 자리하고 있다. 대중적인 초저가 와인부터 수입맥주, 양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구성을 선보인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최근 가장 핫한 콜래보레이션으로 떠오른 ‘곰표 맥주’ 할인 행사장에서는 하몽을 직접 잘라 시식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연세대 학생 송은지(23)씨는 “방학 기간이지만 자취를 해서 근처에 살고 있는데 매 끼니 배달음식이나 식당에서 사 먹었다. 이제 10분 거리에 이마트가 생겨 간단한 간식이나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 3층에 위치한 노브랜드 코너.(사진=이윤화 기자)◇‘넓고 크게, 물건은 많이’ 대형마트 고정관념 깨고 저성장 국면 돌파 이마트 신촌점의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오프라인 유통 위기, 대형마트 저성장 국면에서 신규 점포를 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홈플러스·롯데마트는 부실 점포를 폐점하거나 매각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서부산점 등 3개점을 폐점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13조1548억원)이 전년 대비 7.6%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49% 하락해 2511억원을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이마트가 신촌점을 신규 오픈한 것은 효율적 신규 출점을 통해 대형마트의 정체성은 살리고 저성장 국면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대형마트 하면 떠올렸던 ‘크고 넓은 매장에 대형가전 매장·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춰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렸다. 이마트 신촌점은 1만3223㎡(4000평) 규모인 월계점에 비하면 영업면적이 5분의 1 수준이다. 대형가전 매장이나 의류 전문층도 들이지 않았다. 대신 1~2인 가구에 필요한 생활 및 소형 가전제품을 이마트 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 위주로 입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촌역 인근 도보 거리에는 슈퍼 등 작은 매장은 많지만 대형마트는 없기 때문에 1~2인 가구와 ‘신촌르메이에르타운’ 등 대형 주거 단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8월 1일부터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입사지원서도 카톡으로…카카오페이 "전자문서·인증 시장도 주도한다"
-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16일 세미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전자문서 사업과 인증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말까지 카카오페이 인증은 누적 발급건수 2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전자문서 사업은 C2G, C2C 서비스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16일 세미나를 열고 “정부의 규제 개혁과 맞물려 올해가 전자문서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히 공공기관과 민긴기관에서 발송하는 전자문서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정부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문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C2G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자문서 이용기관 100여개 `압도적 1위`…보안성·편의성 갖춰카카오페이는 지난 2016년 2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받았고, 지난해 ICT 규제 샌드박스를 임시허가를 획득하면서 현재 약 100여개 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문서, 청구서와 각종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문서 발송 건수는 5300만건으로 전년(2700만건)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의 전자문서는 카카오톡이라는 온 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어떤 문서든지, 누구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전자문서 이용기관 100여개로 시장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데, 2위는 50개에 불과해 2배가 넘는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는 보안성 강화에도 중점을 둬 지난달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이용자가 수신한 전자문서들만 한 눈에 모아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내문서함`을 출시했다. 내문서함 서비스는 출시 한 달만에 이용자가 300만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페이퍼리스 플랫폼` 목표…C2G·C2C 서비스 모델도 구상 중카카오페이는 궁극적으로 쉽고 편하게 전자문서를 수신·발송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전자문서법 개정 등 환경 변화를 발판삼아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현재는 정부나 기업이 국민에게 전자문서를 발송하는 일방향 서비스를 만들고 활성화시키고 있으나, 반대로 학교·병원 등을 통해 정부에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입사지원서, 보험료 청구를 위한 병원진단서 등 제출시 필요한 C2B 모델까지 생각하고 있다. 단순 전자문서 제출 뿐만 아니라 발급 기관과도 연계해 발급에서 제출까지 한번에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 나아가 온라인 비대면 전자계약 등을 포함한 C2C 모델도 다방면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C2G나 C2C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와있는 상황은 아니고, 서비스 지향점으로 삼고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인증사업도 탄력…“올 연말 2000만건 발급 돌파”카카오페이는 지난 2017년 6월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으로 한 인증서비스도 출시했다. 공인인증서의 장점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키(PKI)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위·변조를 방지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현재 100여개 기관에 도입돼 1500만개 이상의 인증서가 발급됐다.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인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톡만 있으면 쉽게 인증을 발급하고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올 연말에는 누적 발급 2000만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카카오페이 인증은 전자문서 열람 뿐만 아니라 △간편 인증 △간편 로그인 △자동서명 △중요문서 전자서명 △자동이체 출금동의 등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향후 바이오 인증사업 및 기술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 부사장은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카카오페이 인증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증 서비스는 100여개 이용기관을 통해 이용료를 받고 있다. 사설인증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용기관이 늘어날수록 인증사업 수익 구조도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세균 "한류에 5G 기술·혁신콘텐츠 결합, 글로벌시장 선점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한류에 5G 기술과 혁신컨텐츠를 결합시켜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과감한 규제혁신과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확산은 전통적 한류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한류는 우리 문화의 자긍심과 함께 우리경제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13%이상 수출이 증가해 세계 7위의 컨텐츠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BTS의 방방콘과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처럼 가상·증강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총리도 조속한 시일 내 관련업계를 만나 규제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류 확산으로 우리의 한식, 화장품,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과 관광·의료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류와 우수중소기업제품을 연계한 ‘브랜드K’ 성공사례처럼 관계부처에서는 소관산업과 한류의 연계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사업용수소차 연료보조금 도입방안과 관련, “최근 유럽연합이 발표한 수소경제 육성전략에서 보듯 수소중심의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되고 수소경제를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도 지난 1일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그린뉴딜로 수소경제 전환을 본격화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현대차와 정부가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중대형 수소화물차가 스위스로 처음 수출되면서 이미 글로벌판매 1위의 수소승용차에 이어 상용차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현재 15대인 수소버스를 2022년까지 2000대까지 늘리고, 청소차·택배차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는 등 보급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여타 연료에 비해 높은 수소연료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사업용 수소차에 연료보조금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관련법 개정 등 후속조치와 함께, 충전소 보급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용 계획에 대해선 “디지털경제와 그린뉴딜에서도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6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한다”면서 “이 펀드를 통해 혁신창업과 투자가 활성화되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정 총리는 안건으로 논의된 스포츠선수 인권침해 조치상황 및 대책방향과 관련,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들께서 공분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계신다”면서 “가혹행위 자체도 충격이지만, 국민들께서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최숙현 선수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4개월간 어떤 기관에서도 책임있는 구제조치가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019년 1월 발표한 체육계 비리근절대책과 정부와 체육계의 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적지상주의 문화와 폐쇄성으로 인한 체육계 악습이 현장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총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하에 반드시 악습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체육계 전반을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보다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현안조정회의에 다시 상정해 국민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의분식' 굴레 벗은 KT&G…증권발행제한 2개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당국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KT&G(033780)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및 감사인지정 처분을 내렸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5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에 따른 조치안을 최종 확정했다.먼저 고의 분식회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KT&G에는 증권발행제한 2개월, 감사인지정 1년, 시정요구 및 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했다.KT&G는 지난 2011년 투자한 인도네시아 현지 담배회사의 구(舊)주주 측과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의해 의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해당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고, 2017년 2월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해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이미 보유 중이던 지분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등 사업결합 회계처리를 누락했다.또 제품하자 보상 관련 충당부채와 종속기업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해외 종속기업 보유 담배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을 미계상하는 한편 피투자기업의 에스크로 미수금과 종속기업 투자주식 등 손상차손을 각각 과대·과소 계상한 혐의를 받았다.다만 금융당국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해 고의성은 없다고 최종 판단했다. 앞서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 역시 지난 5월 세 차례 회의 끝에 KT&G 관련 안건에 대해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 또는 ‘과실’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증선위는 KT&G 외에 에이앤티앤(050320)과 네덱에는 검찰고발, 임원 면직권고, 감사인지정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앤티앤은 매출을 허위계상하고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증선위는 과징금과 함께 증권발행제한 10개월, 감사인지정 3년, 담당임원 면직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비상장법인 네덱 역시 매출원가를 과소계상하고 개발비와 유형자산을 과대계상한 것이 인정돼 증권발행제한 4개월, 감사인지정 2년,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통보 등의 조치안이 확정됐다.
- 美 이어 英도 '화웨이 퇴출' 합류..新기술냉전 본격화하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퇴출을 공식 선언했다.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 기술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계기로 영국이 미국 편에 선 것이다.미국은 지난해 5월 화웨이 장비의 ‘백도어(정보를 정부에 유출)’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면서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고, 대미(對美) 수출을 차단했다. 올해 5월에는 이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고, 화웨이와 협력업체들의 미국 기술과 소프트웨어 사용도 금지시키는 한편 유럽 등 다른 나라에도 화웨이 장비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사진=AFP)◇英 화웨이 퇴출에…“트럼프의 승리”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등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 퇴출을 공식화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승리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 이동통신사들은 연말 이후에는 화웨이의 5세대(5G) 네트워크 장비를 구입할 수 없고, 이미 설치된 화웨이 장비는 2027년까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이는 올해 초 영국 정보부가 “화웨이 장비에는 문제가 없다”며 미국의 화웨이 압박에 불응했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화웨이는 5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5G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화웨이에게 한 발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이에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영국 역시 마찬가지였다.이같은 상황에서 영국이 화웨이 퇴출을 갑작스레 발표한 이유는 무엇일까. 표면적인 이유는 미국이 지난 5월 발표한 추가 제재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은 지난 5월 화웨이와 협력사들이 더이상 미국 기술로 만든 반도체 등 핵심부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미국의 제재 이후 핵심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만큼 화웨이 장비의 품질과 사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영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퇴출한 영국의 결정은 대서양 연안국의 안보를 비롯해 시민들의 사생활과 국가안보, 자유세계의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적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도 “한국의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일본의 NTT도코모, 인도의 지오, 호주의 텔스트라같은 깨끗한 통신사들 역시 네트워크에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영국 내 반중정서도 영향 중국의 홍콩 국보법 시행에 따른 반중(反中) 정서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홍콩 국보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홍콩 주권반환 23주년인 7월 1일 전날 밤 11시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국보법은 홍콩 민주화 시위를 탄압하고 반중 세력 숙청을 용이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97년 홍콩 중국 반환에 앞서 1984년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체결했으며, 여기에는 중국 반환 이후에도 50년간 홍콩이 자치권을 보장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런데 중국이 국보법을 강행하면서 이를 지키지 않은 점이 영국의 반중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 문화 미디어 체육부 장관은 “몇 가지 사실관계가 달라졌기 때문에 우리의 접근방식도 달라졌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국가안보와 경제를 위해 장단기적으로도 옳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류 샤오밍 주영 중국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실망스럽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영국이 다른 나라들에 개방되고 공정하며 차별없는 사업환경을 제공할지 의문이 든다”며 화웨이 퇴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에드 브루스터 화웨이 영국 대변인은 “재고를 촉구한다”며 “(화웨이 장비 논란은) 미국의 무역정책에 관한 것이지 안보에 관한 것이 아니다. 지난 20년간 화웨이는 더 잘 연결된 영국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고, 고객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AFP)◇기술격차 줄었지만 이념격차는 커져한편 영국이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에 동참하면서 미중이 새로운 기술냉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서구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혀가는 반면, 자국민 인터넷 사용은 검열을 강화하는 등 이념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서다. 로버트 한니건 영국 디지털감시기구 전 국장은 “서구는 민주사회와 정반대 가치를 가진 나라에 과도하게 의존해오다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며 “화웨이와 중국 회사들에 사이버 안보 문제가 현존하지만 주된 위협은 홍콩 사태에서 보듯 중국 공산당의 의도”라고 지적했다. 다른 국가의 동참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현재까지 미국과 상호첩보동맹을 맺은 ‘파이브아이즈(미국·캐나다·영국·뉴질랜드·호주)’ 중 화웨이에 핵심부품 공급을 중단한 나라는 호주와 영국이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측과 만나 유럽 내 화웨이 해핵심부품 금지 동참을 호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 ‘데이터 고속도로’ 5G에 3년간 24.5조~25.7조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월 15일(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까지 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통신3사 대표(SKT 박정호, KT 구현모, LGU+ 하현회)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어제(14일)‘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가진 첫 회동으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5G 이동통신 기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5세대(5G) 이동통신은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될 ‘데이터 댐’에 모인 수많은 다양한 데이터가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환경, 의료, 치안,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연계되려면 데이터가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데이터 고속도로’가 우선 구축되어야 한다.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고속도로’의 중심인 5세대(5G) 이동통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과 선도적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3년간 24.5조~25.7조 투자통신 4사(이통3사+SKB)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20~22년) 무선·유선 통신인프라 등에 약 24.5~25.7조원 투자(잠정)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통신 4사는 적극적인 투자로 경기회복을 견인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빠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 다중이용시설·공공인프라 등에 5세대(5G) 이동통신 전국망을 구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2020년은 단기간 내 체감 품질이 향상되도록 서울과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 다중이용시설 2천여개, △ 수도권 2·9호선 등과 비수도권 지하철, △ 고속도로 주요 32개 구간 등에 중점 구축하고, 2021년은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중심으로 △ 다중이용시설 4천여개(누적), △ 지하철 및 KTX SRT 전체 철도역사, △ 약 20여개 고속도로 등에 구축한다.2022년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를 중심으로 △ 중소다중이용시설, △ ITX 새마을호 등 철도역사, △ 전체 고속도로 등까지 구축하여 사실상 전국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도 투자세액 공제 등 지원정부도 통신사의 투자확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노력을 지속하기로 하였으며,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28GHz에 투자를 확대하여 완벽한 초고속, 초저지연 등 성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고속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댐’을 구축하여 수많은 다양한 데이터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불러올 경제·사회적 결과는 심각한 상황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흔적을 날길 것”이라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로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이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민·관이 협력하여 5세대(5G) 이동통신이 새로운 돌파구와 접근법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