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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족 구성원 맞춘 홈AI 소개…차량·선박까지 확대
  • 삼성전자, 가족 구성원 맞춘 홈AI 소개…차량·선박까지 확대[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Home AI)’를 제안한다. 홈 AI는 차별화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외부 위협 감지되면 기기 연결 끊어…보안 최우선삼성전자는 홈 AI를 구현하며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을 강화해 준다.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다음달부터는 연결된 모바일, TV, 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까지 적용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홈 AI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삼성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집안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맵 뷰(Map view)’ 등을 소개한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한층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맵 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5가지 유형 집 소개…부모님·자녀 케어하고 에너지 절약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 AI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한다. ‘효율적인 집’에서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집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전월 혹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준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옷감에 맞춰 세탁건조 사이클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일체형 세탁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퇴근 전 알아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 등도 소개한다.‘건강을 챙겨주는 집’은 스마트싱스와 삼성헬스 등을 통해 수면과 운동 등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돌본다. 부모님, 어린 자녀,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한 고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시한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센서를 통해 부모님의 낙상 여부를 감지하고, 가족의 스마트폰·TV·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알림을 보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펫 케어 서비스는 AI 기술로 반려동물의 품종을 자동 인식하고 3D 펫을 생성해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다.‘생산성을 높여주는 집’에서는 갤럭시 북5 Pro, 북5 360을 통해 업무, 학습 등의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TV로 보여주는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 역시 제안한다. 삼성 TV는 2017년 ‘더 프레임(The Fra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세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MoMA), 아트 바젤 등 권위 있는 기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3000여점의 작품을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을 넘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AI 확장이번 전시에서는 집을 넘어 차량, 선박, 비즈니스 공간까지 연결 경험을 확장하는 모습도 제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아파트, 매장, 오피스, 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영업 준비를 할 수 있고, 영업 중에는 AI가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오피스 이용자는 안면인식 출입 인증 및 예약 등을 제공한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또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차(005380)의 연결을 스마트싱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차량 탑승 전에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는 주차장에서도 주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과 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스마트싱스는 해상까지 확장한다. 최근 삼성중공업(010140)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에 스마트싱스 기술을 적용해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선박 출항 모드를 통해 출항에 필요한 기기들을 점검할 수 있고, 선박케어 모드를 통해 주변에 위험물은 없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접근성 기술 선봬삼성전자는 AI를 사회공헌 노력도 보였다. ‘접근성 설정 동기화’를 통해 TV와 가전의 설정을 스마트폰과 동기화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자막을 읽어주는 ‘들리는 자막’ 기술을 통해서는 외국어 대사의 음량을 줄이고 배경 소리는 유지해 시각장애인들이 자막 내용과 콘텐츠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했다.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은 Neo QLED 디스플레이 경험이 차량에서도 끊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전장용 Neo QLED가 탑재된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레디 디스플레이는 HDR10+ 화질의 고휘도 전장용 Neo QLED 솔루션이다. 글로벌 1위 하만 카오디오와 함께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하만 레디 비전 큐뷰(Ready Vision QVUE)는 Neo QLED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다. 자동차 전면의 좌우 유리 기둥인 필러 사이를 가득 채우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다.
2025.01.06 I 김소연 기자
"쌀 사재기 때문에"…日, 8월 CPI 상승률 2.8%
  • "쌀 사재기 때문에"…日, 8월 CPI 상승률 2.8%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8% 상승했다. (사진=AFP)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 종합지수(2020년=100)가 108.7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퀵(QUICK)이 집계한 전망치 중앙값과 같은 수치다. 전월(2.7%)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쌀, 초콜릿 등 식품 가격과 전기·가스 요금이 오른 것이 원인이다. 식품은 1년 전보다 3.6% 올랐다. 특히 고시히카리를 제외한 우루치 쌀 가격이 29.9% 급등해 1976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난카이 대지진, 제10호 태풍 산산 등 자연재해로 공급 불안이 발생하며 사재기가 성행한 영향이다. 외식은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 겹쳐 2.5% 뛰었다. 과자류에선 카카오콩 가격 및 물류비 상승으로 초콜릿 가격이 12.7% 급등했다. 가정용 내구재는 7.7% 올랐는데, 무더위 영향으로 실내 에어컨이 16.1% 상승한 영향이다. 이외에도 해외 배낭 여행비는 59.4% 폭등했다.에너지 부문에선 전기 요금이 26.2% 크게 올랐다. 작년 1월 일본 정부가 시작한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 정책이 종료된 탓이다. 반면 휘발유는 3.8% 하락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8월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휘발유 가격 억제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 상품과 서비스로 분류했을 때에는 각각 4.5%, 1.4%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이 서비스 가격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가사 관련 서비스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서비스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CPI 상승률은 최근 4개월 연속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BOJ는 그동안 엔저 및 이에 따른 에너지·식품 등 수입물가 상승, 즉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CPI 상승률이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엔 BOJ 주요 인사들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잇따라 강조했다.이에 BOJ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BOJ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으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의견을 내비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96% 확률로 금리동결을 점치고 있다. 통화정책 결정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발표되며,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은 3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2024.09.20 I 방성훈 기자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22일)가 지났지만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와 같은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늦더위를 피해 국내외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도 늘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이동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경험 확대 경쟁을 하고 있다.(사진=쏘카)쏘카(403550)는 서비스 시작 13년 만에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월 18일까지 ‘100시간 챌린지’ 진행한다. 이용자별 쏘카 이용 패턴에 맞춰 왕복 단시간(10시간 이상) 50% 할인 ‘데일리쿠폰팩’과 장시간(30시간 이상) 55% 할인 ‘트래블쿠폰팩’ 중 선택 제공한다. 두 쿠폰팩에는 ‘부름’ 55% 할인과 ‘편도’ 50% 할인 혜택이 공통으로 포함된다.쏘카는 챌린지 기간 동안 누적 이용시간에 따라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10시간 1000크레딧 △20시간 5000크레딧 △40시간 1만크레딧 △70시간 5만크레딧 등 구간별로 증정한다. 쿠폰을 사용해 쏘카를 이용하면 5시간이 추가로 쌓이며,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 사용 건에 한해서는 이용시간을 두 배로 적립해 준다. 누적 이용 100시간을 달성한 회원 7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앞으로도 쏘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우버)우버는 우버재팬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개최한다. 한국인 관광객 등 우버 앱으로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1등 당첨자들은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관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또 9월 말까지 일본 도쿄에서 우버택시 요금 최대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우버택시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외 여행자들이 ‘트래블고(TravelGO) 카드’로 우버택시 서비스를 결제하면 10% 할인(최대 3000원) 혜택을 월 최대 10회까지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와 손잡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환산 10달러 이상을 KB마스터카드(신용·체크)로 결제하면 국내 우버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3매를 제공한다.우버택시 관계자는 “국내외 어디서든 우버 앱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하는 배송로봇 ‘브링’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출시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식음료(F&B)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의 앱 다운 없이 각 객실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후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객실정보는 사전에 입력돼 있어 별도의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으며,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할 수 있고, F&B와 어메니티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티머니)티머니는 이달 모빌리티 앱 ‘티머니고(TmoneyGO)’를 업데이트하고, 지난 4월 고속 페리 예약 서비스 시작에 이어 서비스 영역을 여행·상품·숙박·물류로 확장했다. ‘여행상품’ 서비스는 도시·농촌 투어부터 당일·숙박 여행 등 상품을, ‘숙박 예약’ 온다(ONDA)와 제휴해 국내·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서비스’는 물류 플랫폼 굿스플로(goodsflow)를 통해 택배·퀵·화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티머니GO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숙박 서비스 예약하면 이용할 때마다 3%를 GO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고속버스 첫 예매 결제 시 1500원 정액 할인쿠폰 자동 제공, 이달 31일까지 SRT 예약 결제 시 5%를 GO마일리지 적립, 국내선 항공권 예매 시 발권 대행료 면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 전무는 “티머니GO의 여행상품, 숙박, 물류 서비스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모빌리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3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 행정처분 중단, 추가시험 제시-젠슨 황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중복·방만사업 통폐합…장인화號 포스코, 전사적 슬림화 시동△종합-개원 초부터 특검법 홍수…민생은 팽개쳤나-내림세 속 불안요인 가득, 물가 안심 이르다-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중요고객”-삼성메디슨 언급한 인텔 CEO…“AI 헬스케어 협업”△의·정갈등 출구전략 시동-“수련기간 단축 등 추진”…복귀 걸림돌 없애고, 전공의에 공 넘긴 정부-의료계 총파업 카드 만지작…일각선 신중론도-“산과 의사 없고 분만 병원 폐업 속출…인프라 개선 시급”△종합-두달 연속 2%대라지만 신선식품·석윳값 불안…과일 등 할당관세 연장-‘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공급망 협력 기반 구축-장인화 ‘100일 현장경영’ 마무리 조직 슬림화로 체질 개선 나선다-“삼바 분식회계 의혹 결국 무죄…금감원 ‘처벌 위주’ 감리 바꿔야”△골목길까지 침투한 집회-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경찰 불러도 소용 없어”-주거 지역 집회 피해 이어지는데 ‘기준 강화 법안’ 국회 문턱 못 넘어-“학교 주변, 요양병원 앞 등 소음기준 달리 적용해야”△정치-“비상식적인 北 도발에 대응”…접경지 육·해·공 군사훈련 전면 재개-“공식 논의 없다”…종부세 개편에 선 그은 민주당-與 ‘새 경선 룰’ 12일 나온다…당권·대권 문리까지 검토-막바지 접어든 與 총선백서 ‘한동훈 면담’ 불발 가능성-중진 반발에…李 ‘당원권 강화’ 속도조절△경제-교육교부금 50년 뒤 11배 쑥…산정방식 바꿔야-포항 앞바다 유전 시추공 작업 석유공사, 시드릴과 ‘1공 계약’-“文정부 때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 지시”-‘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대상 포함’ 심의 놓고…노사 신경전△금융-넉달 새 2兆 …NPL 쏟아지자 투자사 ‘실탄’ 준비-이복현 “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최선”-삼성금융, 국민은행과 ‘모니모’ 동행-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Global-모디 인도 총리, 역대 두번째로 3연임…높은 실업률·양극화 해소 시급-푸바오 ‘푸대접 논란’에…中 “돌보는 방식 다를 뿐”-부동산대책·특별국채 효과 기대 들뜬 中…“2분기 성장률 5.3%”-소비 이어 제조업 위축…美 금리인하, 고용지표에 달려-MS, 혼합현실 인력 등 1500명 해고△산업-위기를 기회로…삼성SDI, 말레이시아 투자 속도-“불법 근로 면제·민주노총 개입” 삼성전자 노조 비위 내부 폭로-파나마운하 제한 완화 화물업계 한숨 돌리나-도장 안 해도 광택이…현대차·기아 無도장 성형기술 개발-삼성·LG TV ‘FAST’에 힘준다-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 투자…천연가스 증산 박차△ICT-30% 싸고 결합혜택도…알뜰폰 울린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SMR 규제, 적기에 마련해 안전성 입증 속도”-“고객정보 221만건 털린 골프존…암호없어 누구나 열람 가능”-라인망가, 4년 만에 日 앱마켓 매출 1위△소비자생활-편의점·대형마트 틈새 공략…SSM ‘가맹·퀵커머스’ 통했다-CJ대한통운·리비아오 자동화 로봇 개발 맞손-값싸고 색다른 위스키, 편의점에서 골라보세요-G마켓 합배송 서비스, 10년간 택배상자 7400만개 절약△증권-퇴직연금 후발주자의 반란 연내 설정액 3000억 간다-美금리인하 기대감에 韓산유국 희망까지 실탄 두둑한 개미 귀환 채비-“중동·북아프리카가 세계경제 미래…韓기업, 현지화로 공략하라”△증권-“시추작업·시설공사 업체 수혜 가능성 높아”-AI반도체 전쟁에 장비株 희비 엇갈려-금리 변동기 자산관리는 ‘稅혜택 상품’-배터리에 발목 잡힌 SK이노△부동산-신반포 20억 로또단지…70점 안되면 그림의 떡-살아난 서울아파트 매매 하반기까지 지속은 글쎄-식사·청소 기본 제공…집 곳곳엔 안전바·비상벨-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건강-신장암 부위 15배 확대해 정밀 제거…로봇 수술로 신경손상 최소화-‘오십견이겠지’ 방치 안돼…석회성건염 의심해야-자외선 강한 여름, 외출 땐 선크림 3시간마다 발라요△Book-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다시 읽는 100년 전 불안-‘더 빠르고 충격적인’ ai가 바꿀 세계-금융지능을 높이는 100가지 질문-200자 책꽂이△MICE-카지노 빗장 푼 태국…대형 복합리조트 최대 8곳 만든다-플라스틱 컵 사용 후 반납하세요 ASM 프로그램 북미 전역 확대-“마이스 국제표준 개발 주도해야 글로벌 경쟁서 유리”-[마이스 브리프]벡스코,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와 협약-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한국마이스協 글로벌 클래스 참가자 모집-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이달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소상공인 이미 한계상황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증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노사 합의 균형 맞춰야”[오피니언]-[목멱칼럼]퍼준다는 野, 깎아준다는 與-[데스크의 눈]빈대 잡겠다는 공정위, 초가삼간 태울라-[기자수첩]투자금 회수하겠다는 게 비난받을 일일까-[e갤러리]노석미 ‘현경과 카프카’△피플-삼성家 3대 걸친 문화예술 사랑…한중일 불교미술 걸작 한자리에-이상민 “대구·경북 통합 효과 극대화 온힘”-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명예교수-현대해상·SK “사회적 기업 육성” 한뜻-맥라렌 아태지역 총괄에 ‘샬럿 딕슨’-농촌진흥청 새얼굴 ‘이삭이·새싹이’ 공개△사회-N수생 15년래 최대…“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개인회생·파산해도 1375만원 남겨준다-“믿고 맡겼는데 죽어 돌아오나” 군인 부모의 눈물-“경찰출동 수십번, 과태료 수천만원” 도넘은 한강 불법 노점상 자리싸움-서울 청년, 전국 지역특산물 창업 나선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한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 선정
  • 한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위해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진은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한진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과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 및 해외법인 운영 역량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원클릭은 2019년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 등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론칭한 플랫폼이다.계약서 작성없이 회원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와 자동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까지 갖췄다.2022년에는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쉽고 간편한 해외배송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을, 지난 2월에는 월 택배 물량 500박스 이상으로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른 이커머스 판매자들을 위한 ‘원클릭 프로’까지 론칭했다.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지원을 받는 참여 기업은 한진의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5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간편한 수출목록변환신고와 신고 비용도 중진공으로부터 지원 받는다.또한 택배는 물론 퀵 서비스를 통해서도 집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인천공항 GDC 및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과 해외법인을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와 빠르고 안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한진 관계자는 “중진공에서 시행하는 공동물류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원클릭 글로벌과 글로벌 물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서울시,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목표 무색
  • 서울시,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목표 무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0’대. 지난해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대수다.서울시는 2025년까지 3만5000대의 전기 이륜차를 5일 이상 운행하는 전업배달용으로 보급해 서울시내 전업 배달이륜차 전부를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목표지만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배달용 전기이륜차의 보조금 지원 대수는 2021년 719대에서 2022년 186대, 2023년 0대로 갈수록 줄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용에 가정용, 업무용, 배달용 등을 포함해서 구매자가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종사자가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서 일반용으로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다는 얘기다.서울시에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법은 일반용과 배달용,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등 3가지다. 일반용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조금은 차이가 없다. 정부는 한정된 보조금을 일반용으로 조기 소진되는 것을 막고 전업 내연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조기전환하기 위해 별도의 배정 물량을 우선 할당해 일반용과 다른 신청 트랙을 만들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배달 종사자들이 일반용으로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수령하는 이유는 배달용으로 보조금을 받으려면 유상운송보험을 6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유상운송보험이란 요금이나 대가를 목적으로 이륜차를 몰 때 가입하는 보험으로 퀵서비스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륜차 등이 가입하는 보험이다.정부는 지난해 3월 3개월 이상 비유상운송보험(음식점 소유 배달이륜차 등)을 가입한 이력이 있어도 배달 목적의 전기이륜차 구매를 인정하는 것으로 요건을 완화했지만 효과는 없는 상황이다.유상운송보험는 보험료 부담이 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022년 기준으로 가정용 평균보험료는 22만원이지만 유상운송 평균보험료는 224만원, 비유상운송 평균보험료는 5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100~150㎞를 운행하는 배달용 이륜차의 사고율과 사망률이 가정용보다 크기 때문이다.대동모빌리티는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경감을 위해 전기이륜차에 탑재된 텔레매틱스(운행·사고 기록을 서버에 자동 저장하는 기술)를 활용해 보험사와 낮은 보험료의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대동모빌리티 전기이륜차에는 텔레매틱스와 스쿠터 앞뒤로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어 운행 경로와 사고 당시의 상황, 급가속, 난폭운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험료를 차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대동모빌리티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4.02.20 I 노희준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무브 가입자 10만명 돌파
  •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무브 가입자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와 코코넛사일로의 합작법인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Lao Smart Mobility, LSM)가 지난해 11월 라오스에서 콕콕무브를 출시한지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수 10만 명, 누적 주행완료 15만 건을 돌파했다. 비엔티안 인구가 약 87만 명임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세이다.합작법인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는 라오스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라오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The Ministry of Technology and Communications)가 주최하는 ‘2024 디지털위크(Digital Week)에서도 콕콕무브를 만나볼 수 있었다.라오스마트모빌리티의 콕콕무브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3륜 ’전기 툭툭(EV Tuk Tuk)‘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퀵, 택배, 배송, 화물 운송 등 이동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라오스의 대중교통 인프라와 불투명한 요금 시스템, 안전상의 이슈라는 페인포인트(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한다. 콕콕무브를 통해 라오스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이동 경로와 시간이 기록되어 안정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미리 정해진 요금으로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여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콕콕무브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차량을 3륜 전기 툭툭에 국한하지 않고 전기차 SUV 및 4륜 차량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차량은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렌터카 사업부와 협업하여 도입하고 있으며, 직영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직영 기사들이 규제 및 법률 준수는 물론이고, 일관된 서비스 품질과 고객 소통 등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또한, 라오스마트모빌리티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혁신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영어, 중국어, 라오어, 태국어에 이어 한국어로 확대했다. 한편, 콕콕 미니마트, J마트 등과 전속 물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여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라오스마트모빌리티의 한태원 대표는 “올 해 신규차량 도입을 2500대까지 확대할 전망이며, 본격적으로 사업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라오스 비엔티안 외 타 지역과, 인근 국가인 태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려 한다. 이미 태국 우돈타니 상공회의소와는 콕콕무브 서비스 진출 및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2024.01.19 I 김인경 기자
‘퀵서비스’ 라이더들도 카카오 압박 나섰다...“수수료 공개하라”
  • ‘퀵서비스’ 라이더들도 카카오 압박 나섰다...“수수료 공개하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00㎞를 달려서 10만원도 받지 못하는데…카카오 퀵은 퀵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수수료 정산 등 체계를 투명히 밝혀야 합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5일 유니온지부 산하 ‘퀵서비스협의회’ 결성과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M)과 면담을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택시, 대리운전 등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가 퀵서비스 수수료 등 체계를 밝히고, 당사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이 15일 서울 고속터미널 앞에서 ‘퀵서비스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카카오M는 2021년 6월부터 퀵서비스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약 20만명의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카카오M 소속 퀵서비스 노동자들은 라이더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기준은 물론, 운송료 책정 기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기본료와 야간·기상 및 거리 할증 등의 체계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카카오M 퀵 서비스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퀵서비스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서비스를 출범할 때 카카오는 스마트한 변화를 추구한다고 했지만, 현재까지도 기사들은 자신이 얼마를 받는지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며 “오히려 단가 경쟁을 통해 저임금 구조를 고착시키고, 생계를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콜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불투명한 수수료 제도는 퀵서비스뿐만이 아니다. 카카오택시 역시 최근 최대 20%까지 수수료를 뜯어가는 이중구조 계약 방식에 대해 택시업계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13일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택시 가맹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실제로 이처럼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로 인해 라이더들은 적정 운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서 광주광역시까지 300㎞에 달하는 퀵 비용은 9만 4555원이다. 그러나 유류비는 5만원, 주행시간이 5시간에 달해 실수입은 4만 4000원에 불과, 최저임금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에서 강원도 춘천까지의 비용은 3만 6036원으로, 유류비(1만 6000원)과 주행시간(2시간 30분)을 고려하면 시급은 8000원 꼴에 그쳤다. 퀵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기범 조합원은 “도로 위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오토바이’가 많은 것은 어떻게라도 일을 해서, 수입을 보전해야만 하는 플랫폼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김 조합원은 “라이더들 역시 도로에서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기 때문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투명한 요금 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 라이더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석교 퀵서비스협의회장은 “고객도 라이더가 얼마를 받는지 모르고, 라이더도 고객이 얼마를 지불했는지 모른다”며 “이처럼 정확하지 않은 구조 속에 고객들은 불만을 라이더에게 전가하고, 라이더는 무리한 배달에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적정운임 보장과 안전운전을 보장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3.11.15 I 권효중 기자
  • 삼성, 한국전자전서 ‘스마트싱스’ 연결성 뽐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3(한국전자전)’에서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 공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스마트 타운’은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된다.우선, 스마트 홈의 ‘현관’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부터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을 한 눈에 확인하고, ‘인공지능(AI) 절약모드’와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로 에너지 및 탄소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거실’에서는 스마트한 반려동물 관리(펫 케어) 정보를 제공한다.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 시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음악이나 백색소음을 원격 재생해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새로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로 ‘스마트싱스 펫 케어’에서 산책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산책 기록도 확인해 볼 수 있다.‘취미’를 테마로 하는 공간에서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 콘솔 기기 없이도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7형 크기의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 ‘오디세이 네오 G9’와 오디세이 아크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갤럭시 기기들을 연동해 삼성 멀티 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퀵쉐어 등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도 가능하다.‘휴식’ 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6’를 통한 스마트 건강 관리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 지수부터 혈압, 심박수, 심전도 등 건강 지수 측정과 함께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면 코칭도 받을 수 있다.‘주방’에서는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가전식 레스토랑’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 ‘e식품관’을 만날 수 있다.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 등 스마트한 쿠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품을 인테리어와 매칭해 집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 체험존도 운영한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 소비자의 관심사와 취향이 반영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 모바일, IT 기기의 통합 연결 경험을 통해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한편, 스마트 파크에서는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023.10.24 I 김정유 기자
경동나비엔, ‘제26회 에너지위너상’ 중 ‘에너지절약상’ 수상
  • 경동나비엔, ‘제26회 에너지위너상’ 중 ‘에너지절약상’ 수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온수 중심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NCB753)’로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성진(왼쪽) 경동나비엔 상품기획부문 부문장(사진=경동나비엔)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수상 대상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난방설비로 여겨져 온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제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눌러 놓으면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온수가 나올 때까지 버려지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으로, 4인 가구의 약 한 달치 물 사용량에 해당한다. 만약, ‘나비엔 콘덴싱 ON AI’가 100만대만 보급돼도 연간 2000만t에 달하는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지난 6월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을 받은 바 있다.아울러 높은 에너지 효율 덕분에 가스 사용량을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 가스 요금이 인상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또한, 미세한 온도 제어를 구현해 여름철 미온수를 사용할 때도 보일러가 꺼짐과 켜짐을 반복하지 않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모되는 가스량을 절감할 수 있다.진화한 인공지능(AI) 기술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도 돕는다. 매월 초, ‘HEMS 보고서’를 발간해 전년도 동월 또는 다른 가정의 가스 사용 현황과 우리집 현황을 비교하고, 실내 환경에 맞는 권장 보일러 사용법을 안내한다.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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