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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복귀전 못 봤다" 6천만 접속자 감당 못한 넷플에 '분통'
  • "타이슨 복귀전 못 봤다" 6천만 접속자 감당 못한 넷플에 '분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가 생중계한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는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각한 버퍼링 문제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시청자들이 경기 중간에 발생한 끊김 현상과 버퍼링 문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일부는 실시간 중계를 즐기지 못했다. 이번 사건으로 넷플릭스는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마이크 타이슨(왼쪽)이 16일(한국시간)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제이크 폴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가 진행된 15일(현지 시각) 밤 11시(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약 9만 5천 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경기 이튿날, 시스템 장애 관련 신고를 추적하는 다운디텍터의 데이터를 인용해 “경기 당일 금요일 밤, 엑스(X)(구 트위터)에서는 ‘넷플릭스 크래시(NetflixCrash)’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며 50만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다운디텍터는 서비스 장애가 15일 오후 8시부터 16일 새벽 2시 직전까지 지속됐다고 밝혔다.사진=넷플릭스시청자들은 넷플릭스의 플랫폼 용량 문제를 지적하며,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엑스(X)에 자사의 홍보 글을 올리며 역풍을 맞았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네티즌들은 “자랑이 아니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다.이번 버퍼링 사태는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 경기에서 발생했다. 타이슨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유튜버이자 복서인 제이크 폴과 맞붙었으며, 경기는 1라운드당 2분, 총 8라운드로 진행됐다. 타이슨은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024.11.18 I 김현아 기자
구글 타임라인서 발견한 아내 불륜...이혼소송은?
  • 구글 타임라인서 발견한 아내 불륜...이혼소송은?[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결혼 5년 차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몇 달 전, 아내의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다 궁금한 내용이 있어 사이트를 둘러보다 우연히 구글 타임라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곤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한 날이 있었는데. 회사 근처 모텔에 있었더군요. 알고보니 우연히 전 남자친구를 만났고 계속 관계를 유지했던 겁니다. 아내는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인정 했지만 잘못했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못 살겠으면 이혼하자”며 큰 소리를 냈죠. 저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산 집이니 너가 나가”라 했더니 그날로 아내는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날 저는 양가 부모님께 아내가 바람을 펴 못살겠다는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아내가 짐 때문에 연락해 오는 것도 싫어 처가댁으로 아내의 큰 짐을 보내고, 아내의 직장으로도 몇 박스의 짐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문자로 욕설을 퍼부으면서 “ 짐을 왜 함부로 보내냐, 부모님이 문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직장에서도 사람들이 수근거린다”며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신을 집에서 쫓아냈으니 저보고 유책배우자라고 합니다. 아내와의 질긴 인연 이제는 끝내야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이혼 이유를 알리고 아내 짐을 챙겨서 보낸 게 처벌 대상이 되나요? 저희의 이혼소송은 어떻게 될까요? - ‘부정행위를 저지른 아내 vs 아내를 내쫓은 남편’ 누가 유책배우자일까요? △재판상 이혼사유가 인정되더라도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사유로 하여 이혼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법원은 부부 모두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그 중 누가 파탄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는지를 살펴서 유책 여부를 판단합니다.사연에서 남편이 아내를 집에서 내쫓은 것이 부부 간 동거의무를 위반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남편의 행동은 아내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연의 아내는 부정행위라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는커녕 남편을 자극하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여 별거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즉, 사연의 남편과 아내가 별거와 이혼에 이르게 된 주된 책임은 부부 간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아내에게 있으므로, 아내가 유책배우자가 됩니다.- 부모님께 아내의 잘못을 알리고, 아내의 회사로 짐을 보낸 남편의 행동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부부 중 어느 일방이 이혼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였더라도 그 행위가 혼인관계 파탄 이후에 이뤄졌다면, 그 배우자는 유책배우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배우자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혼인관계가 파탄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사연에서도 남편의 행동으로 인해 아내가 다시 가정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맞지만, 남편의 행동은 아내의 이혼 요구 및 별거 상황이 초래된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즉, 남편의 행동 때문에 아내와 남편이 이혼하게 된 것이 아니라, 아내가 부정행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남편과 아내가 이혼하게 된 것이므로, 남편의 행동과 혼인 파탄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고, 남편을 유책배우자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유책배우자인 아내의 이혼소송은 과연 인용될 수 있을까요?△사연을 보면 아내뿐 아니라 남편도 이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유책배우자인 아내의 이혼소송이 인용되려면, 아내가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전 이미 혼인관계가 파탄되었다거나, 남편에게 아내와 대등한 정도의 잘못이 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어야 하지만 사연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법원은 어느 일방의 부정행위에도 불구하고 그 유책배우자에 대한 분노가 지나쳐 가혹할 정도로 폭행과 학대 행위를 저질렀던 경우, 부정행위를 저지른 배우자를 끊임없이 추궁, 감시하고 폭언이나 물리력을 행사한 경우, 유책배우자를 용서하고 혼인생활을 지속하기로 하였으나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반복하며 혼인관계 회복 및 유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던 경우 등을 쌍방의 파탄 책임이 동등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아내 잘못을 알리고, 회사에 짐을 보내는 행동이 명예훼손이 되진 않을까요? △명예훼손이 성립 되려면 사실관계를 적시해야 되고 그 사실관계가 널리 퍼질 수 있는 공연성이 충족이 돼야 됩니다. 그런데 회사로 짐을 보낸 행동은 사실관계를 적시하는 행위 자체가 없고, 양가 부모님께 아내의 잘못을 문자로 적어서 전송한 행위는 가족에 관한 일로 비밀의 보장이 높은 정도로 기대되기 때문에 공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편이 명예훼손죄로 처벌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그러나 만약, 남편이 아내의 짐을 회사로 보내면서 택배 박스에 모욕적인 언사를 기재하였다면, 이 경우에는 모욕죄 등이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 사연자는 상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겠죠?△증거만 확실하다면 소송을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상간자가 아내가 배우자 있는 사람인 줄 알면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입증입니다. 이 부분이 입증되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법률상담을 통해 증거수집 단계에서부터 신중히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11.09 I 백주아 기자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신임 대표 선임
  •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 커뮤니티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가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융기관으로서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러한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금융 민영화, 핀테크 정책,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업구조조정 업무 등을 주도했다.특히 대한민국 핀테크 태동기라 일컬어지는 2014년에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재직하며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규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5월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하였고, 2020년 12월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한국거래소 고문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하게 됐다.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4 I 최정훈 기자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 대표로 선임
  •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 대표로 선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토스 커뮤니티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융기관으로서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신임 대표토스인사이트는 이런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 전 거래소 이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로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핀테크 정책,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업 구조조정 업무 등을 주도했다. 2019년 5월부턴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0년 12월엔 제7대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 올 2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거래소 고문을 활동하다 이번에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 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금융서비스 국장 시절,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규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2024.10.24 I 최정희 기자
스포츠토토,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 전개
  • 스포츠토토,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약 5주간) 공식 인터넷 사이트 베트맨에서 프로농구(KBL, WKBL), 프로배구(KOVO) 리그의 개막을 맞아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 및 프로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포츠토토와 각 국내 동계프로스포츠 주최단체(KBL, WKBL, KOVO)와의 공동 제휴로 이뤄졌다. 농구 배구 등 동계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스포츠팬들과 함께 신규 및 휴면 회원의 다양한 스포츠토토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베트맨을 통해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는 동계프로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토토’ 상품을 구매했을 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농구토토 승5패 및 W매치, 배구토토 스페셜 상품을 구매한 회원 대상으로 상품별 1000명씩 총 3000명을 추첨하여 1만 원의 벳머니가 지급된다. 이 이벤트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발표는 11월 8일, 2차 발표는 11월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두 번째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베트맨 사이트 신규 가입자 및 휴면 해제 회원을 대상으로 벳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스포츠토토 공식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대상 선착순 2만 명에게 5000원의 벳머니를 지급하며 또한, 기간 내 휴면 계정을 해제한 회원에게는 선착순 1만2000명 대상으로 각 5000원의 벳머니가 지급될 예정이다. 모든 이벤트와 관련된 상품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발매되지만, 해당 이벤트는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온라인 고객에 대해서만 적용하며 지급받은 벳머니는 100원 이상부터 100원 단위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지급 후 7일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 농구와 배구 등 동계 스포츠의 개막을 맞아 스포트토토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를 통해 특별한 벳머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스포츠토토 구매 이외에도 베트맨 신규 가입 및 휴면 해제 회원을 위한 벳머니 지급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4.10.17 I 이윤정 기자
"국민 1인당 7봉씩 먹었다"…10살된 허니버터칩 K감자칩 노린다
  • "국민 1인당 7봉씩 먹었다"…10살된 허니버터칩 K감자칩 노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해태제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허니버터칩의 누적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판매량은 3억 6000만 봉지로 국민 1인당 7봉지씩 먹은 셈이다.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제품들 (사진=해태제과)지난 2014년 8월 출시한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 스낵과 달리 특유의 달콤짭짤한 맛으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당시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폭발적 인기에 편의점과 마트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출시 이후 10년간 허니버터칩의 연평균 매출 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스낵 중 판매량 7위에 오르는 등 10년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새우깡, 맛동산, 꼬깔콘 등 30년이 넘은 강자들이 즐비한 스낵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결과로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10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현지화를 통해 허니버터칩이 한국을 대표하는 감자칩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온 국민의 넘치는 사랑으로 달콤하게 행복한 허니버터칩 출시 10주년을 맞았다”며 “더 새롭고 신선한 단맛을 담은 허니버터칩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5 I 한전진 기자
“120만 구직자의 선택” 국민銀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 성료
  • “120만 구직자의 선택” 국민銀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 성료
  •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총 방문자수 12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인 KB국민은행의 ‘KB굿잡 취업박람회’가 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기도에서는 처음 열리는 KB굿잡 박람회로 경기도 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올해 26회째를 맞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현재까지 총 5500여 개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2024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고 지역 내 고용 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박람회에는 경기도 소재 위주의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석했다.박람회 현장에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이 확대됐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으로,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했다. 모든 기업 채용관에 기업의 강점을 구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컴퍼니보드’를 운영했다.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에게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9월 27일 국방부, 국방전직교육원과 함께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 게 대표적이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장병에게 박람회 참여기업 맞춤형 취업전략, 직무역량 기반 입사서류 작성법 등을 컨설팅하는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 및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다.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나경 기자
정치적 양극화와 ‘인지전’의 위험
  • [목멱칼럼]정치적 양극화와 ‘인지전’의 위험
  •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정치적 양극화다. 지난 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정치 성향이 다르다면 연애와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는 국민이 58%를 넘어섰다. 정치적 양극화가 얼마나 심화했는지 잘 보여주는 자료다. 전통적으로 정치적 양극화는 국내 정치의 결과물이다. 국민의 인식에 다른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통신의 발달은 완전히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편향된 정보에 의해 우리의 생각이 조종되고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서는 ‘인지전’(cognitive warfare)이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인지전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타국 국민의 생각(인지)과 행동을 조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이다. 2018년 미국 뮐러 검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러시아는 미국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러시아가 통제하는 여론조작기업(IRA)의 고용인들이 미국인 신분으로 위장해 여러 사이트를 개설했다. 대표적인 것이 보수진의 ‘애국자모임’(Being Partriotic)과 진보진영의 ‘흑인활동가’(Blacktivist)다. 이들 사이트는 정보 공유와 감정적 교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갔다. 2016년까지 약 80명의 고용인을 통해 이런 사이트를 운영했고 연간 125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의견 교류와 인식 확산 수준의 활동을 벌였다. IRA가 운용하는 트위터 계정은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렸다. 공감과 지지 그리고 정보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시킨 것이다. 이러한 트윗을 대통령 후보나 유명인이 리트윗하면 더욱 넓게 확산했다. 그러다 점차 작은 실천을 부추겼다. 시위에 참여하는 사진을 올리게 한다거나 “뭔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추기는 것이다. 이러한 코멘트는 순진한 열성 지지자들을 자극해 행동에 나서게 만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분노를 자극하는 것이다. 그리고 분노를 표출하고 행동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일깨우기만 하면 된다. 순식간에 수백, 수천 개의 리트윗와 ‘좋아요’를 실행하는 트롤봇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러시아의 IRA는 진보 단체의 ‘트럼프 탄핵’ 시위에 광고 지원을 했다. 흑인활동가 사이트에서는 “검은 옷을 입고 다시 싸우자”고 흑인들을 부추겼다. 그러면서 보수진영 사이트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소아성애자라는 음모를 퍼트리며 도덕적 분노를 자극했다. 양쪽을 지원함으로써 서로 간의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것이다. 러시아가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들의 전략적 목표는 아니었다. 그들이 미국에 대한 인지전을 통해 추구한 궁극적 목표는 ‘미국 사회의 분열’이었다. 진보, 보수 모두가 극단적 입장을 선택하도록 조종했다. 서로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을 부추기며 자신들의 목표인 미국 사회의 분열과 체제에 대한 불신을 사주한 것이다.우리나라의 정치적 양극화에 북한이나 중국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는 없다. 그러나 인지전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보장도 없다. 한국 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바라는 세력이 있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더 이상할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정치가 점차 경쟁적 대립에서 적대적 분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인지전 차원에서 사회적 균열이나 정치적 대립만큼 좋은 빌미는 없다. 서로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만 부추기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 정치권과 국민이 인지전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적들에 의해 조종당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2024.10.01 I 최은영 기자
 12개 언어 지원하는 '한국생활안내'
  • [위드채널 이슈] 12개 언어 지원하는 '한국생활안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주민 250만 시대, 한국생활안내 ‘k-guide’ 홈페이지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생활안내는 이주민들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망라해 여러나라 언어로 제공하는 사이트로, 이번달에 최신 정보 반영, 도메인 변경 등 변경점과 함께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페이지 화면을 보기 쉽게, 알기 쉽게 손을 봤고 주요 정보들은 최신 사정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크게 9개 부문 정보를 제공을 하는데, 대한민국 소개, 다문화가족?외국인지원서비스, 체류 및 국적취득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부문들을 나눠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주민들이 이 사이트를 좀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메인도 바꿨습니다. 영어로 ‘k-guide 점 kr’이라고 주소창에서 치시면 바로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한동안 유행한 ‘k 브랜딩’에 맞춰서 쉽게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합니다.한국생활안내 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다언어 지원입니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외국인이 태반인만큼, 모두 12개 언어로 정보 제공을 해 한국 생활에 충실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그(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크메르어(캄보디아), 일본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까지 12개 언어 페이지가 제공이 됩니다.ai 기반 음성 지원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올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타이어까지 8개 언어로 음성지원서비스가 제공이 됩니다. 시각이 불편하거나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주요 정보로는 먼저 다문화가족·외국인지원서비스 항목이 있습니다. 한국어교육, 문화교육, 상담 등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항목입니다. 이 항목에선 이주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정보를 바로 제공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주의 선결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체류 및 국적취득 항목도 있습니다. 이주민들이 정보 부실로 비자 연장을 놓쳐 불법체류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체류 자격과 관련한 정보를 사이트에서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타이어 페이지그동안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가족센터같은 공기관들, 시민단체들, 혹은 같은 국적 주민들 사이의 커뮤니티,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한국생활안내는 급할 때 온라인으로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이트고, 무엇보다 여러 언어로 모든 정보가 개별 제공이 돼 사이트를 운영하는 건강가정진흥원에서도 보급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2024.09.24 I 장영락 기자
"식음솔루션 플랫폼으로"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 "식음솔루션 플랫폼으로"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이미지 (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는 다양한 솔루션 사례를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UI(사용자 환경)를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이트를 식음 비즈니스에 특화된 솔루션 플랫폼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먼저 기존 통합 제공하던 식음 솔루션 정보를 급식·외식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세분화했다.상품개발(R&D), 마케팅, 공간 및 메뉴 컨설팅, 위생안전 등 기존 7개에서 14개 항목으로 늘렸다.또한 키토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의 전용 상품 개발, 볶음밥 전문점의 신메뉴 개발, 급식 고객사를 위한 조리공수 절감형 상품 제안 등 실제 솔루션 제공 사례를 솔루션별 정보와 매칭시켜 솔루션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도 도왔다.여기에 더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360스토리’ 페이지도 확대했다.솔루션 적용 사례 뿐 아니라 고객사의 식음 비즈니스 활동에 유용한 식음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문가 노하우 인터뷰, 삼성웰스토리의 B2B 독점 상품과 레시피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정보를 영상형 콘텐츠로 제작해 사이트 방문자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솔루션과 고객이 만나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로 연결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360솔루션 사이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2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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