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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간편투자앱 오투(O2) 출시…주요기능 86% 한 화면에 `쏙`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6일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간편투자 앱 ‘O2(오투 : 오늘의 투자)’를 정식 오픈하고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투린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오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자사 MTS 대비 전체 메뉴 수는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으는 투린이 맞춤형 설계로 투자자 관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데 있다.먼저, 오투의 메뉴를 살펴보면 총 78개의 메뉴로, 기존 자사의 mPOP의 510개 메뉴 대비 무려 6분의 1수준까지 과감하게 다이어트를 감행했다.손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기존 MTS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투린이 관점에서 꼭 필요한 메뉴를 엄선해 배치한 것이다.또, 오투의 홈 화면인 ‘MY’에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조회하는 기능 중 86%를 차지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이벤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았고, 기능의 배열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투자자들이 접속 후 첫 화면에서 간단히 스크롤 하는 것만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밖에 앱에서 사용되는 각종 증권용어도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매수, 매도 등 어려운 표현 대신 바로투자, 팔기 등의 직관적인 용어로 바꾸고, 자칫 어렵게 느끼기 쉬운 차트도 보기 쉽게 간소화했다.이런 ‘간소화’와 함께 다양한 ‘맞춤화’ 서비스도 추가됐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오투데이’ 메뉴와 ‘주식’ 메뉴이다.‘오투데이’는 뉴스, 리포트, 금융트렌드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메뉴로, 개인별 관심종목/보유종목 뉴스 및 리포트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오투데이’에 접속만 하면 내 관심종목/보유종목의 최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관심종목이 많을수록 종목별 관련 뉴스를 확인하는데 여러 번의 클릭이 필요한데 ‘오투데이’ 메뉴는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도록 구성했다.또, 국내주식, 해외주식 주문 화면이 따로 있는 대다수의 증권사 앱과 달리 오투는 국내외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최근 투자자들의 특성에 맞춰 ‘주식’ 메뉴 딱 한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 주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이 밖에 주식을 살 때 가격과 수량을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량이 산정되는 ‘투자금액주문’ 기능도 도입해 편의성을 배가시켰다.이런 오투의 특징은 지난 2월과 3월 두 달간의 베타테스트 진행과정에 참여한 고객들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그대로 확인됐다.실제 MZ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던 설문 응답 고객들(232명) 중 42%가 ‘쉽고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기존 MTS들 대비 오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변한 것이다.또, 편의성 중심의 일부 투자앱이 국내주식만 제한적으로 매매 가능한 것과 달리 편의성을 높이고도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과 ETF, 펀드,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이 거래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은 고객도 37%나 됐다.메뉴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식’ 메뉴를 선택한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MY메뉴’ 20%, ‘오투데이’ 19% 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중심의 편의성 개선노력에 고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부사장)은 “당사의 mPOP을 포함한 다수의 앱들이 최대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고 이용자가 알아서 골라 사용하는 ‘헬스장’ 개념이라면, 오투는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처럼 주린이·투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세팅된 맞춤형 간편투자앱”이라며 “초보 투자자들도 숨쉴 때 산소(O2)를 마시듯 쉽고 편하게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투는 이체부터 주문, 투자정보 학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투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특정 종목의 당일 시가 대비 종가의 상승 또는 하락 여부를 맞히는 ‘찍장인들’ 이벤트를 7월 9일까지 진행한다. 종가의 상승 또는 하락을 맞힌 이벤트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최소 100원에서 최대 1만원을 제공하고, 추가로 별도 추첨을 통해 회차별 5명에게는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삼성증권 오투 이용자는 모두 참여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매번 다른 종목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오투 앱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8]사물인터넷을 넘어서는 행동인터넷, 신체인터넷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제조산업의 뉴 노멀(new normal)은 스마트팩토리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속에 침투하여 선진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장치(Device, Sensor)를 연결하여 대량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요구 받고있는 제조기업은 일반적으로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신속한 시장대응 역량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다른 한편,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니터링 시스템과 위치 정보 추적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신기술의 접목과 활성화는 코로나와 같은 뉴 노멀(new normal)식 사건에 의해서 큰 계기를 맞이하게 되어 있다.그 와중에 최근 관심을 끌고있는 것이 행동인터넷이다.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은 가트너(Gartner)에서 2020년 기술을 예측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확대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물인터넷(IoT)이 생산현장의 각종 사물과 일상생활의 각종 사물을 연결했다면, 행동인터넷(IoB)은 생산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는 다소 섬뜩한 디지털 환경을 뜻한다. 어떤 기술이 사람들의 뇌에 더 잘 각인되기 위해서는 혀에 착 감기는 용어가 필요한데 사물인터넷(IoT)이 충분히 유명해졌으니 이와 유사하게 행동인터넷(IoB)라는 용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 편으로는 사물 중심의 인터넷 시대에서 인간 중심, 그 중에서 인간의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여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 : digital experience design)을 설계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인간 행동 중심의 인간-사이버-물리적인 시스템(HCPS),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체험화가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과 바디인터넷(internet of bodies)에 대한 것이다. 가트너는 2025년 말까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행동인터넷(IoB) 프로그램 (상업 또는 정부)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Gartner, 성균관대학교 스마트융합학과 대학원 박정수 교수 재인용 제조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은 사물인터넷(IoT)을 너머 ‘행동인터넷(IoB)’ 시대가 이미 온 미래가 되고있다. 사물인터넷(IoT)이 사물을 인터넷 네트워크로 끌어들여 작동하게 하거나 원격 제어와 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행동인터넷(IoB)은 인간의 행동이 그 대상, 즉 원격과 최적화의 제어와 조정이란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컴퓨팅(computing)의 입력이나 클릭의 습관, 리듬 등 특정인의 태도나 안면 인식과 위치 추적 등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확보한 행동 데이터가 네트워킹의 대상인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인 혹은 특정 그룹의 행동, 예를 들어 마케팅의 제품 구매 패턴이나 스마트팩토리의 반복적인 생산 활동과 습관 등의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행동인터넷(IoB)은 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과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는 제조업의 경우는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처럼 데이터를 활용하는 행동인터넷(IoB)이 더욱 발달할 것이라는 게 조사기관들의 전망이다. 이는 소비자나 사용자,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의 평소 습관이나 반복적인 버릇 등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소중한 빅데이터 재료(Bodies & Behaviors)가 될 것이다. 신체 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이라는 용어는 나노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의 위치 추적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 사물인터넷을 너머 신체를 최신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 개념이 매우 소름 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깨닫게 되면 매우 흥미로워진다. 여기서 우리는 신체의 인터넷(internet of bodies)이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리해야 한다.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은 사물인터넷(IoT)의 확장이며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섭취, 이식 또는 연결되는 장치를 통해 신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교환 할 수 있으며 신체와 장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다. 신체 외부의 경우,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업의 Watch 또는 Fitbits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 신체 내부의 경우, 여기에는 심장 박동기처럼 신체 내부로 들어가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하는 디지털 알약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신체 내장의 경우, 신체 인터넷(IoB)은 기술과 인체가 결합되어 원격 기계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내장 기술이다. 아날로그(analog) 기반의 제조산업 시대에는 프로세스 시퀀스(process sequence, 생산공정순서)가 기반 기술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한 제조산업 시대에는 행동순서(Behavior Sequence)가 뉴노멀(new normal) 기술이다. 즉 사용자가 비밀번호나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패턴을 입력하는 습관이나 특유의 버릇, 고유의 반복적 행위 등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인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예를 들어 특정한 사람이 컴퓨팅 작업을 위해 입력을 할 경우 속도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할 뿐 아니라, 터치 리듬이나 손가락의 위치, 자판에 가해지는 압력, 가속도, 연속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본인이 맞는지 여부를 식별해 낼 수 있다. 또한, 일단 초기 인증을 할 때 한 차례 저장된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키 입력 패턴, 스크린 압력의 세기, 특정 문자 입력 간극, 디바이스 수평도, 마우스 위치 등을 근거로 지속적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데 활용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제조업에서 구성원들이 정해진 지침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등 공정관리나 사무관리 등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동인터넷(IoB)에 의해 만들어진 전략과 판단에 따라 소비자나 사용자 등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식의 특정한 행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도 한다. 더불어 특정한 습관이나 반복적 생활 패턴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개발될 수 있고, 다른 디지털 활동과 평소의 습관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포인트를 통해 고객 구매 패턴이나 습관, 반복적 행태 등 다양한 신호(행동)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insight)와 포사이트(foresight)를 생성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행동인터넷과 신체인터넷(IoB)은 사물인터넷(IoT)을 능가하는 인터넷 시대의 총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제조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는 최적화 된 수준에서 특정된 제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 기반의 인간, 사이버 시스템 및 물리적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지능형 시스템이다. 이러한 종류의 지능형 시스템을 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라고 한다. 기술 측면에서 HCPS는 기술 원칙을 드러내고 지능형 제조를 위한 기술 아키텍처를 형성 할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본질은 다양한 제조 상황과 고도화 수준에서 HCPS를 설계, 구성 및 적용하는 것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관리기술, 그리고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지능형 제조는 디지털 제조 및 디지털 네트워크 제조 단계를 거쳐 차세대 지능형 제조(NGIM : New Generation Intelligent Manufacturing)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대면, 원격조정, 자동조절(Feed-back) 등 과거와 다른 융복합형 트랜드(trend)와 같은 뉴 노멀 현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능이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 도입 목적은 제조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회와 맞춤 시장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 도입을 뛰어넘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제조업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제조경영의 길라잡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가 필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정관리가 기본이다. 또한, 몸의 중심축을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이동시키는 것을 가리키는 피보팅(pivoting, 중심축 회전)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제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산업의 피보팅(pivoting)이자 사물과 행동을 통합하는 뉴 노멀이다.
- 수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환경 만든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수원시는 올해 내에 광교신도시 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PM 시범지구를 조성하고, 부스형 전용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편리하고 안전하게 P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PM 시범지구 및 전용주차장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2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우선 광교중앙역과 광교역 등에서 PM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경로를 선정해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린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로로 PM을 유도, 광교중앙역에서 경기대·아주대·인근 대기업 등으로 안전하게 연결되면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인근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 단절된 부분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PM용 안내판과 제한속도 표시 등을 곳곳에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주요 역사 주변과 수원컨벤션센터 및 인근 대학교 주변에는 전용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 이 중 광교중앙역 인근에는 부스형 주차시설을 설치해 공유형 또는 개인형 PM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라인을 정비해 PM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인다. 자전거 주차라인 100개소에 PM이 공유할 수 있는 노면 표시를 하고. PM 전용 주차라인도 50개소를 추가한다. 자전거 주차라인 500개소는 재도색한다.수원시는 내달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PM 관련 규정이 강화되는 만큼 개정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안전 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개정안 시행으로 만 16세 이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PM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명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등화장치를 작동해야 한다.동승자와 함께 탑승하거나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하는 것도 금지되며, 자전거와 동일하게 음주운전 또는 보도 주행을 하는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이에 따라 수원시는 강화된 이용규정과 벌칙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시청 민원실,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부하고 안전수칙 현수막도 게시했다.찾아가는 자전거&PM 안전교육과 무인대여 킥보드 업체와의 간담회 및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대여사업자에 대한 준수사항, 거치 구역 지정운영 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수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내달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PM 이용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PM 시범지구 공모사업을 통해 PM의 효율적인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및 시설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PM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이용문화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한컴라이프케어-다이텍연구원, 안전·보호용 소재 개발 MOU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다이텍연구원과 안전·보호용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텍연구원과 생활 전반서 필요한 안전·보호용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의료용 및 산업용 방호복, 방염복 등을 제작함으로써 보호복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염색 및 가공 분야에서 첨단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섬유업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차별화된 연구 및 기술력을 토대로 신섬유산업 분야인 슈퍼섬유, 친환경섬유, 스마트섬유, 나노섬유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방역, 의료, 산업 등 분야별로 보호복 및 보호용구와 안전·보호용 소재에 대한 특화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를 개발하여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환 다이텍연구원장은 “다이텍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한컴라이프케어의 안전·보호 분야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군, 소방, 산업 시장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분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김정남의 월가브리핑]'파죽지세' 머스크의 테슬라, 적정주가는?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요즘 월가에서 부쩍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있으니,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비트코인은 1개당 4만8962달러(약 542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는 4만9485달러까지 올랐네요. 굴지의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투기판 혹은 도박판으로 보는 기류가 강합니다. 그런데 최근 기자는 블룸버그의 한 보도를 보고 놀랐습니다. 주요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다고 해도 큰 규모는 아니겠지요. 다만 비트코인을 보는 시각이 조금씩이나마 바뀌고 있다는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비트코인이 주목 받는 이유는 여럿입니다. 그 중 강세장의 불씨를 당긴 건 일론 머스크가 8할은 담당했다고 봅니다. 기자가 미국 현지에서 느끼는 머스크의 팬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처럼 최고경영자(CEO)가 ‘걸어다니는 광고판’ 역할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요. 머스크의 영향력은 그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그가 띄우는 트윗 한 방에 비트코인 가격이 춤을 추는 게 그 방증이겠지요.◇극단적으로 갈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머스크의 엄청난 팬덤은 그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로도 잘 나타납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52주 내 최고 주당 900달러 이상을 찍었습니다. 12일 기준 종가는 816.12달러입니다. 7개월여 전인 지난해 6월 말만 해도 200달러를 밑돌던 종목입니다. 그 사이 투자자들은 어떤 이유였든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4~5배는 커졌다고 판단했고, 테슬라에 돈을 태웠던 것이겠지요. 테슬라는 2003년 설립됐고요. 머스크가 CEO에 오른 건 2007년입니다. 2008년 테슬라 로드스터 1세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고요. 나스닥에 상장한 건 2010년입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주당 100달러를 밑돌던 그저 그런 주식이었는데, 지난해부터 갑자기 폭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무려 410.04% 올랐네요. 만년 적자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왜 이렇게 치솟았는지는 기자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이건 월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는 월가 내에서 전망이 크게 나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810달러에서 880달러로 올렸습니다. 지난주 테슬라 주가가 810달러대로 떨어졌는데요.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그는 본 겁니다. 당연히 매수 의견을 냈고요.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핵심 사업인 전기차 부문에서 매출액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에너지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월가의 유명 IB인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인 알렉산더 포터는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지금보다 주당 300~400달러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본 것이지요. 현재 월가 내에서 테슬라를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게 파이퍼 샌들러입니다. 아거스 리서치의 빌 셀레스키 애널리스트 역시 기존 777달러에서 1010달러로 큰 폭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이견이 없는 선두주자(undisputed leader)”라고 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950달러가 중립적인 주가라고 했습니다.그런데 테슬라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JP모건이 대표적인데요.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가 보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135달러입니다. 그는 “이만큼 과대평가된 주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가 더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을 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술력과 생산력 등에서 많은 리스크가 있다고 했는데요. 지금 테슬라를 둘러싸고 실제 그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지요. 따지고 보면 지금이야 135달러가 낮아보이는데, 지난해 4월 말 주가가 이 정도였습니다. 불과 1년도 채 안 됐으니 긴 시간은 아니지요. 이타이 미카엘리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에서) 높은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9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물론 매도 의견을 냈고요. 리서치업체 베어드의 벤 칼로 수석애널리스트의 경우 736달러를 내놓았는데요. 지금 주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최근 1년 테슬라의 주가 추이. (사진=구글 캡처)◇‘상상 초월 팬덤’…테슬라는 곧 머스크투자는 신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향후 테슬라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강세 논리와 약세 논리를 파악할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먼저 테슬라만이 갖고 있는 강점입니다. 기자는 테슬라는 곧 머스크라고 봅니다. 첫 제품 출시 후 업력이 10여년에 불과한 기업이 글로벌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건 CEO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이끌며 100만명이 화성에서 거주할 수 있다고 읊조리는 걸 보고 있으면, 불가능할 것 같은 ‘다행성종’ 꿈을 언제라도 이뤄줄 것 같은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니까요.머스크가 최근 유명 팟캐스트 ‘존 로건 익스피리언스(Joe Rogan Experience)’에 출연했습니다. 로건이 머스크에게 차세대 고급 로드스터 전기차에 대해 물었는데요. 머스크는 “차량을 공중에 뜨게 하기를 원한다(I want it to hover)”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궁극의 전기차 모델로 평가 받는 수직이착륙을 뜻하는 겁니다. 자율주행에 가벼운 배터리를 활용해 도심 허공을 다니겠다는 것인데, 테슬라는 그동안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내비쳐 왔습니다. 기존 도심 이동수단의 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발상입니다. 그는 “전기차에 로켓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테슬라는 PAV를 위한 기술적인 기반은 갖춰놓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PAV 시장을 선점하는 건 결국 날아다니는 전기차에서 1등을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테슬라의 사업 지향점과 맞아떨어집니다. 주주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는 얘기입니다. 그 현실 가능성의 관건은 땅을 딛고 움직이는 차량을 기본으로 하는 현재 법과 제도를 바꿀 수 있느냐 이겠지요. 갈수록 뒤처진 정치·사회 시스템과 대비되면서,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머스크는 미국 내에서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의 아이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요즘 월가에서 ‘차세대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최근 한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는 적지 않은 헤지펀드들이 테슬라에 대해 투자하지 않는 걸 두고 “헤지펀드가 정확하지 않다는 걸 얘기할 때 (테슬라에 많이 투자하지 않는 걸) 항상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테슬라 주식을 많이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주식을 팔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제공)◇전기차 잘 만들지, 왜 비트코인까지…테슬라는 분명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현재 주가가 단기간 폭등했음에도 향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이고요. 그래도 역시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얘기 역시 적지 않습니다.최근 머스크가 가장 관심을 모은 게 비트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팔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도지코인, 게임스톱(게임스탑·GME), 화성 이주 등등 워낙 광범위한 얘기를 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일부 주주들은 왜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이렇게 투자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을 겁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4.24% 빠졌습니다.)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테슬라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지부터 궁금하네요. 아울러 전기차, 태양광 등과 관련한 실적 외에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또다른 숫자들을 봐야 하는 건지 의문을 낳습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이거 주주가치 훼손 아니냐’는 불만이 당연히 나올 수 있겠지요.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최고시장전략가는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직후 “뛰어난 배터리 기술 때문에 테슬라를 기술기업으로 여겨 왔는데, 이제는 테슬라를 알아내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는데요. ‘테슬라를 잘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많아진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무엇보다 테슬라는 기업 규모 면에서 소위 ‘빅테크’들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미국 주식 1위와 2위가 각각 테슬라, 애플입니다. 애플과만 단순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순이익은 2억7000만달러였습니다. 애플의 경우 287억5500만달러였습니다.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테슬라는 지난해 7억달러 남짓한 이익을 창립 이후 처음 낸, 사실은 만년 적자 기업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 JP모건이 지적했듯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처럼 대량 생산 체제로 갈 때 나올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당면 과제입니다.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제공)
- ‘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의회’ 회장사에 킥고잉 선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슬아, 안성우, 이승건, 이하 코스포) 산하 퍼스널모빌리티 산업협의회(이하 SPMA, Shared Personal Mobility Alliance) 가 전동 킥보드 업체 킥고잉을 회장사로, 씽씽·알파카·지바이크·빔을 운영위원사로 선출했다.SPMA는 지난해 설립 이후 전동킥보드 안전과 주정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국회,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특히, 서울시와 전동킥보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이용자의 편익 안전을 위해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전동킥보드 이용자 안전 및 주정차 문제를 포함해 건강한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을 위해 전 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SPMA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 킥보드 산업이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용자 안전과 산업 성장의 균형을 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사로 선임된 킥고잉(㈜올룰로) 최영우 대표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의 본격적인 발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초대 회장사의 무거운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포 SPMA 리스트 (12개사 / 가나다 순) 회장사(1개) 킥고잉(㈜올룰로) 운영위원사(4개) 빔(빔모빌리티코리아㈜), 씽씽(㈜피유엠피), 알파카(㈜매스아시아), 지쿠터(㈜지바이크회원사(7개) 다트(다트쉐어링), 디어(㈜디어코퍼레이션), 스윙(㈜더스윙), 윈드(㈜윈드모빌리티코리아), 일레클(㈜나인투원), 플라워로드(㈜플라잉), 하이킥(㈜오랜지랩)
- 세븐일레븐, 가맹점주와 상생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9일 전국 경영주와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제반업무의 간소화 및 효율화를 통한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19일 서울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상생협의회에서 최경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경영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eSOS(간편점포운영시스템·easy Store Operating System)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의 선진화 도모와 함께 신규 제도를 신설했다. eSOS의 주요 내용은 △POS일괄처리시스템 및 차세대 점포관리시스템 구축 △휴대정보단말기(PDA) 공급 △모바일 정산·세무자료 전송 서비스 △심야무인영업시스템 지원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카운터에 있는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Point of Sales System)에서 모든 점포 관리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점포관리용 컴퓨터와 POS의 시스템 연동(일원화)을 통해 발주, 매출·재고 관리, 상품 조회, 각종 데이터 확인 등의 업무를 카운터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된다.현재 별도 사무공간에서 하던 관리업무를 실제 업무공간인 카운터 POS로 가져오면서 시간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층 고차원적 기능을 갖춘 차세대 POS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도 도입한다. PDA 장비를 통한 관리업무의 디지털화로 상품 검품이나 재고관리가 정확하고 빨라지며 소요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리고 배달, 라스트오더 등 온라인서비스 운용도 더욱 편리해진다. 세븐일레븐은 신규점과 리뉴얼점에 우선 도입하고 이후 기존점으로 순차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가맹점 월정산에 필요한 각종 서류도 앞으로는 우편이나 팩스로 보낼 필요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리고 각종 세무 관련한 자료도 모바일로 전송 및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세무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세무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50%의 관련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심야 미운영 점포에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모델을 적극 적용해 가맹점의 추가수익 창출 및 이익개선에 나서며, 사설 보안업체를 통한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맹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가맹점 복지 제도도 한층 강화된다. 세븐일레븐은 노무상담서비스와 경영주 교육지원 등을 올해 새로운 복지 제도로 신설한다.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노무상담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의 채용, 관리, 퇴직 등 복잡한 노무 관련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웹(Web)상에서 온라인 전자근로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본사가 부담한다.이와 함께 경영주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을 위해 사이버대학교나 대학원 등록시 수업료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상생간담회도 분기별로 진행하며, 분기별 30만원 규모의 상온·냉장 폐기지원 대상 범위도 조리 빵까지 확대했다.세븐일레븐은 전국 가맹점과 이 같은 내용의 2021 상생협약 체결과 함께 편의점의 사회적 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활동도 전 경영주가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8100여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참여를 신청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더 많은 점포가 참여하고 비상상황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편 세븐일레븐는 지난 2018년 이후로 마련해온 가맹점 상생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은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안정투자형 가맹타입을 신설해 보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 장기간 매출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비용 50%를 감면해주는 출구전략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도시락, 샐러드, 군고구마 등 폐기지원 확대 운영, 부진점포 회생 프로그램, 우수 메이트 특별채용,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화된 점포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점포운영 환경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상호배려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공생의 문화, 그리고 편의점의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ES 2021]만도 '이동의 자유' 누리는 미래차 솔루션 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만도(204320)는 CES 2021에서 ‘안전’과 ‘자유’에 기반한 미래 기술의 뉴 비전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를 공개한다.만도는 이번 CES에서 ‘공간의 자유’, ‘스마트 딜리버리’ 등 만도와 함께 누리는 ‘자유’에 관한 주제를 설명한다. 또한 BbW(Brake by Wire), SbW(Steer by Wire) 등 ‘엑스 바이 와이어(X-by-Wire)’라는 ‘일렉트릭 초연결’ 기술로 통합된 모듈이 운전자와 자율 교감하는 미래차 솔루션도 제시한다. 만도가 개발한 SbW(Steer by Wire) 시스템 실물 모습. 운전대와 바퀴가 전기신호로 연결돼 디자인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사진=만도)기술의 핵심은 그동안 기계적인 연결로 전달되던 동력을 전기 신호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SbW(Steer by Wire)는 운전대와 바퀴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운전대에서 보내는 전기 신호를 바퀴에 전달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연결이 필요없어 자동차 디자인 회사들은 설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것이 만도의 ‘by-Wire’ 기술이다. 이 기술은 브레이크 부품에도 적용되고, BbW(Brake by Wire)라고 부른다. 바퀴 4개에 장착되는 EMB(Electro Mechanical Brake) 4개와 E-Brake-Pedal(전자식 브레이크 페달), DCU(메인 제어기, Domain Control Unit)로 구성된다. 전자식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전기신호가 EMB에 전달돼 제동이 되는 방식이다. 여기에도 SbW와 마찬가지로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Auto Stow)’ 기능이 적용돼 있어 운전자의 다리 움직임이 자유로워진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브레이크에서 ESC(차량 자세 제어장치), 부스터(배력 장치), 파킹 케이블, 엔진 오일 튜브 등이 필요 없어진다. 브레이크 오일을 쓰지 않아서 유지 보수가 용이하며 환경 친화적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ADAS(첨단주행보조기능)를 통합 개발, 양산하고 있는 만도는 ‘SbW’, ‘BbW’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인 휠 모터(In-Wheel-Motor : 전기차 구동부)’와 ‘ECM(Electric-Corner-Modul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SPM(Smart Personal Mobility) 모듈도 있다. 세계 최초 무체인 페달 전동 시스템인 SPM 모듈은 e-마이크로 모빌리티 설계의 자유를 제공한다. 쉽게 말해 체인이 없는 자전거를 생각하면 된다. 동력을 전기 신호로 전달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동력 전달 장치(체인)이 필요없고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AI, IoT,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SPM 모듈은 우선적으로 배송 시장을 겨냥해 올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만도는 첨단 자율주행기술도 CES를 통해 선보인다. 감지 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부터 메인 제어기(DCU), 컨트롤 소프트웨어까지 개발·양산하고 있는 만도는 이번 CES에서 ‘고성능 DCU(High Performance DCU)’로 ‘이중 안전화(Redundant)’ 장치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이중 안전화’ 장치는 일부 부품 고장이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도록 하는 것으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운전 시스템) 부품에 적용돼 있다. 한편 만도 CES 2021 관련 동영상은 12일(한국시간)부터 만도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 SK㈜ C&C, NH농협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투자, 보험, 쇼핑, 결제 등 금융 소비 생활 전반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관리할 수 있는‘나만의 포켓금융(Pocket Finance)’ 시대가 열린다.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 ‘개인종합자산관리(PFM, Personal Finance Management) 플랫폼’ 구축 사업 1차 오픈을 완료했다.NH농협은행 IT부문 마이데이터팀 및 업무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8월 사업 착수 후 4개월 만에 오픈한 것이다. 1차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금융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고객 자산을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기반의 자산관리, 소비분석,금융상품 추천,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을 포함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서비스 중심으로 구성됐다.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에 탑재된 ‘개인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은 국내 은행권 최대 자산 커버리지 플랫폼으로 고객의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재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106개 금융기관의자산정보를 수집하고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저축은행,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흩어져 있는 고객의 자산현황을 한번에 쉽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객의 계좌·투자·대출·자산 등 자산 데이터를 분석해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가입한 보험 현황을 제공해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돕는다.실제로 고객은 내집마련,결혼,자동차 구입,여행, 교육비, 노후, 은퇴 등 목표 관심사항만 설정하면 개인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상세 방안과 진행과정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타행 및 신용카드,현금영수증연계, 현금사용 내용을 통해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맞는 금융상품도 추천한다.SK㈜ C&C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도 향후 추가 구현한다.개인종합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되는 종합자산보고서는 물론, 고객생활 패턴에 맞는 예적금·대출·보험·투자,자산정보 기반 상품추천,멤버십?할인 혜택 등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다.고객별 소비패턴과 투자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해 개인화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다.강우진 금융Digital부문장은 “NH농협 개인자산관리 플랫폼은단순 금융 조회나 관리를 넘어 고객이 설정한 자산관리 목표를 실현할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 및 디지털 혁신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전동퀵보드 활성화·안전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소형 이동수단)’이 각광받으면서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도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경기도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안전한 이용에도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 사람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으로의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박태환 교통국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추진전략을 통해 도는 △편의·안전 고려한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도로 조성 △활성화 시범지구 선정 및 전용 주차장 조성 △주차장 표준디자인 및 실시설계 가이드라인 제작·보급 △안전 이용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우선 3기 신도시 등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의 경우 개인형 이동장치로 도시 생활권이나 업무공간 및 교통거점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 가능한 지·간선 주행도로를 만들어 ‘녹색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도로를 공유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간 충돌을 예방하고자 도로 폭원을 편도 2m(양방향 4m) 이상 확대하고 연석·수목 등으로 보행로와의 분리해 불법주정차·무단보행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이어 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 시범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파급효과와 지자체 역량,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신도시, 대학교 권역 중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주행로 시설개선, 안전교육 및 안전캠페인 등에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주차장’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부스형 주차장 10곳과 거치대형 주차장 12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보행불편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지 주차장의 표준 디자인 및 실시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한다. 주차장은 거치대형과 부스형, 캐비넷형, 노면표시형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 시·군별로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한다. 지난 10일부터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된 것과 관련한 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한다.개인형이동수단 안전 이용환경 조성 전략.(그래픽=경기도 제공)박태관 교통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을 만들어 자동차 중심의 교통에서 사람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향후 보다 나은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민, 전문가,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