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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 "섹시 벗고 나니 안티팬 줄고 여성팬 늘었어요"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월드컵 가수', '섹시 가수' 미나가 변했다. 업타운의 정연준이 프로듀싱을 맡은 4집 앨범 '미나스타샤'가 바로 그녀의 터닝포인트다. 새 앨범에서 미나는 '섹시'라는 오래된 옷을 벗고 '힙합'으로 과감히 새 옷을 갈아 입었다. '월드컵 가수'라는 수식어도 가수 미나에겐 더이상 필요치 않은 듯 보였다. 그래서 정한 새 앨범의 타이틀이 '미나스타샤(Minastasia)'다. 미나스타샤는 미나와 아나스타샤를 합성한 단어로 부활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미나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따라 붙었던 가수 이외의 타이틀은 모조리 다 잊어달라"며 변신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 "왜 못 벗어 안달이냐"던 안티팬 사라져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을 알린지 보름여. 미나는 컴백 초반 음반 프로듀서인 정연준과의 열애설을 비롯, 거짓 나이 논란까지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리며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미나가 가수로 인정받길 꿈꾸며 오랜시간 음악에 공들여온 약발은 뒤늦게나마 비로소 제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섹시'를 버리기로 마음 먹고 저 또한 내심 얼마나 많이 불안했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역시 가수는 이미지가 아닌 노래로 평가받아야 행복한 것 같아요. 섹시 이미지를 털고 나니 안티팬은 대폭 줄고, 대신 그간 없던 여성팬이 눈에 띄게 늘었죠. 7월 4주차 방송횟수에선 타이틀곡 '룩(Look)'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요즘 들어 한꺼번에 보상 받는 느낌이에요." 미나는 변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 올 초 정연준과의 만남... 가수로의 제2의 인생 열어줘 가수에게 있어 프로듀서는 새 음반의 흥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지닌다. 가수 미나도 프로듀서로 나서준 업타운의 리더인 정연준이 있었기에 자신이 원하는 가수로의 모양새를 뒤늦게나마 갖춰 보일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정연준씨를 만나고 제 가수로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흑인음악도 할 수 있게 됐구요, 음악적으로 이름난 유명한 세션 및 랩퍼들과도 난생 처음 작업을 다 해봤네요. 정연준씨는 원래 곡을 아무한테나 안주시는 분으로도 유명하신데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해주셨으니 저로선 영광일 밖에요." ▲ 4집 '미나스타샤' 발표하고 타이틀곡 '룩'로 활동에 나선 가수 미나정연준과 가수 미나가 만나 의기투합한 건 올 1월. 당시 정연준은 힙합, R&B 전문 기획사 몹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함께 일할 소속 가수를 물색 중이었고, 미나는 3집 앨범 활동 당시 소속사와의 마찰로 고배를 마신 뒤 새로운 소속사 및 프로듀서가 절하던 찰나였다. "몇해전 절친한 동생의 생일 파티에서 정연준씨를 처음 만났어요. 그러다 정연준씨가 새로운 기획사를 차리는데 소속 가수를 물색 중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는 동생을 통해 넌즈시 의사를 타진해봤죠. 처음에는 '댄스가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가능할까 했는데 흔쾌히 요청에 응해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 노력하는 모습에서 가수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하더군요." '섹시 가수' 미나의 '힙합 여전사'로의 변신은 그렇게 성사됐다. 미나는 불편하기 그지 없던 짧은 치마와 굽 높은 구두를 벗어 던지고, 대신 헐렁한 청바지에 간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꿈에 그려온 가수로의 제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 4집 앨범으로 아시아 스타로도 거듭날 터 가수 미나의 4집 앨범 타이틀 '미나스타샤'에는 미나의 가수로의 부활 이외에도 '미나 스타 아시아(Mina Star Asia)'란 뜻도 내포돼 있다. 데뷔곡 ‘전화받어’로 동남아시아에서 크게 인기를 얻었던 미나는 이번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러브콜도 받아냈다. 미나는 "중국팬들의 요청에 앨범 재킷 촬영까지 다시 해야 했을 정도"라며 섹시 이미지를 무대에서는 물론 앨범 재킷에서까지 완전히 버리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던 배경을 밝혀 보이기도 했다. 미나는 이미 이번 앨범 타이틀곡 '룩'을 비롯, 2곡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섯가지 언어로 녹음을 다 끝마쳐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미나는 "중국에서도 곧 새 음반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며 "국내활동을 마치면 아시아 지역을 돌며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라고 아시아 진출에 대한 남다른 포부도 밝혀 보였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VOD]음악적인 모험, 확 변해 돌아온 미나 인터뷰☞미나 "알고보면 저 수줍음 많은 여자예요"☞[포토]섹시지존 미나, '4집 앨범 쇼케이스 열어'☞[포토]미나, '란제리룩 입고 부비부비~'☞미나 측 "정연준과는 친한 친구일 뿐"...연인설 다시 부인 ▶ 주요기사 ◀☞'디 워' 오늘 300만 넘는다...개봉 6일만의 기록☞서연 "날 기억할까' 하는 두려움, 데뷔 때보다 더 떨려"☞[1316 몰려온다]새 문화권력 '로우틴(lowteen)'을 아시나요☞[PD열전]'게임 즐기고 꿈 이루고' 온게임넷 김진환 PD☞휘성, 앨범 발매 앞두고 조깅 헬스로 6kg 감량
- (공모기업소개)위트콤
- [edaily 김국헌기자] 벨이 울릴 때 전화를 안 받는다는 조급함보다 그 사람의 음악취향을 새삼 느끼게 된 것은 `컬러링`이라는 서비스 덕분이다. 전화보다 문자가 편하고, 컬러링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위트콤(대표 박상환·사진)은 낯선 이름이다. 그 컬러링과 문자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회사가 바로 위트콤이다.
위트콤은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LG텔레콤·KTF 등과 함께 무선망을 통해 솔루션과 컨텐츠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1999년 8월13일 `한국전자지불`이란 상호로 시작해 그해 9월 `위트콤`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임직원 수는 약 70명(4월 기준)으로 서초구 방배동에 본사가 있다.
위트콤의 캐시카우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컬러링이다. 위트콤은 다양한 메시지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용 웹 투 폰(Web to phone) 서비스,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양방향 짧은 메시지 서비스(SMS)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음성사서함, 문자메시지, 그림·동영상 다운로드 등을 실현했다. 2003년에 대만 APBW사, 2005년에 중국 차이나유니콤사에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위트콤은 2002년 5월 일명 `컬러링` 즉 CRBT(Color Ring Back Tone) 서비스를 SK텔레콤과 함께 개시했다. CRBT 서비스는 새로운 음원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부가기능이 더해져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코드링, 카피인포링, 오토컬러링 등 새로운 트렌드를 기술력으로 이끌어가면서 꾸준히 경쟁력 우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에 CRBT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인프라 구축이 이미 이뤄져 마케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신규투자보다는 현상 유지가 중점이라 대규모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솔루션업체들은 신규서비스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위트콤 역시 2002년부터 텔레매틱스에 투자해왔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구성요소
위트콤의 과거와 현재를 문자 메세지와 컬러링이라고 한다면 미래는 텔레매틱스다. 위트콤은 2002년부터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은 다양한 단말기에서 호환이 되고, 자동으로 데이터가 갱신되는데 있다. 특히 자체 텔레매틱스 센터 `iTango`를 운영해 파인디지털, 세상디지털앤투어, 이스트소프트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전망(단위:억$)
박상환 대표이사는 부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과 석사과정과 전기통신학부 박사과정을 마친 정통 실력파다. 1994년 파인디지털에 입사해 6년을 근무하고, 1999년부터 위트콤에서 입사, 대표이사를 중임 중이다.
위트콤의 재무상태는 작년매출액이 12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이다. 현재 자본금은 21억3400만원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30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모후 파인티지털, 박상환 외 특수관계인, 우리사주가 보유하는 55.9%는 1년 동안 보호예수되며 상장 후 1개월 유동가능 주식수는 17.2%이다.
위트콤은 자사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공모자금으로 2007년 12월까지 2년 동안 건물·기계장치 구입비 등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차입금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832,500주, 주당공모가는 6000원으로 액면가 500원의 12배다. 총 공모금액은 109억9500만원이다. 오는 26일에는 기관, 27일과 28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받는다. 현대증권이 주간사를 맡았고, 현대증권을 비롯해 교보·대우·동양·부국·우리투자·한국투자·한화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연혁>
1999. 8. 한국전자지불 설립(자본금 5억원)
1999. 9. 위트콤으로 상호변경
2000. 8. SK Telecom SMS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계약
2000. 9. SK IMT-2000 컨소시엄 참가
2000. 10. 벤처기업지정(중소기업청 제2000113471-4796호)
2001. 1. 라이코스 코리아 무선메일사이트 ASP 개시
2001. 9. 야후 코리아 무선메일사이트 ASP 개시
2002. 10. ITANGO 상용서비스 개시
2003. 4. 우량기술기업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
2003. 1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중소기업청)
2003. 12. SKT 베스트 파트너 수상
2004. 7. 2004 Korean Technology Fast 50 선정(딜로이트 코리아)
2004. 12. Technology Fast 500 Asia Pacific 2004 Award (딜로이트)
2004. 12. 2004 매직엔 우수파트너 선정(KT 프리텔)
2005. 3. 중국 2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에 MMS ASP 서비스 시작
◆공모 개요
- (공모기업 소개)디보스
- [edaily 권소현기자] 디보스(대표 심봉천·사진)는 TFT-LCD TV 제조업체로 대형 업체들의 격전장인 LCD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중소기업 중 하나다.
심봉천 대표 지난 2000년 세비텍으로 설립된 이후 LG전자를 비롯해 브라질 그래디언트의 협력사, 독일 마이크로나스의 아시아 연구소로 선정되면서 초기에는 TV 설계를 대행하거나 개발용역 위주의 사업을 전개했다.
2002년 이후부터는 LCD TV 완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변신했다. LCD TV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부분이 자체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디보스는 설립 이후 핵심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을 자체 개발,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했다. 이같은 원천기술의 응용을 바탕으로 LCD TV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체 중 이례적으로 10인치에서 40인치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 동영상 떨림 방지 미세 엔진과 전세계 27여개의 다양한 수신방식을 모두 설계할 수 있는 개발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IMTV라는 멀티미디어 LCD TV를 출시했고 코란TV, 게임TV 등 특화된 TV를 출시해 대기업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비체`(VIZTE)라는 고급 브랜드도 5월경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심봉천 대표이사가 전형적인 엔지니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KEC 연구소와 LG전자 DND 설계 개발팀에서 근무하면서 20년간 TV 설계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에 몸담았다.
특히 LG전자 TV 연구실(DND 설계 개발팀)에 근무중이었던 1998~1999년에 4건의 우수발명인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보스는 총 매출액의 95%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유럽, 미국, 일본, 러시아,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국에 LCD TV를 수출, 2003년 이래 세계 LCD TV 시장에서 약 2%의 점유율로 전체 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권에 샤프, 삼성, 소니, LG, 파나소닉 등 대기업들이 랭크돼 있어 8위는 중소기업군 중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해당된다.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
(자료 : Displaybank, 2004 Korea Display Conference)
이와 함께 카시오, 마란쯔, NEC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에 제조업체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유럽 L사에 월 3000대 규모로 공급을 개시하는 등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작년 660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브라운관(CRT)에서 밀린 TV 업체들이 만회를 노리고 있고 PC 기반 업체도 참여 의사가 높은데다 TV와 상관 없는 글로벌 기업 역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아울러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작년 10월 이후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하면서 8억7800만원의 외환차손과 12억1500만원의 외화환산손실을 기록했다.
디보스는 18일 기관청약에 이어 19일과 2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7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며 액면가 500원에 공모가는 2900원으로 결정됐다.
<연혁>
2000.03 ㈜세비텍(SEVIT Co.,LTD.) 법인 설립
2000.10 MICRONAS(독일 반도체 회사) ASIA Lab.등록
2001.01 벤처 기업 지정
2001.06 무선 10.4인치 LCD TV 개발
2001.09 15/17/20.1인치 LCD TV 개발
2002.06 수출 유망 중소 기업 지정
2002.07 INNO-BIZ(기술혁신) 기업 선정
2002.12 30인치, 23인치 와이드 LCD TV개발
2003.10 벤처 기업 대상 수상
2003.11 동탑 산업 훈장 및 천만불 수출탑 수상
2003.12 40인치 LCD TV 개발
2004.04 디보스로 사명변경
2004.05 유럽 판매 법인 및 생산 법인 설립
2004.07 2004년 상반기 우수 산업 디자인 (GD)선정
2004.09 세계 최초 인터넷 멀티미디어 TV `imTV` 출시
2004.11 오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4.12 롯데 백화점 본점 입점, 코스닥 예비 심사 통과
2005.01 신기술 혁신 경영 대상 수상, LCD TV 부문(한경)
2005.05 코스닥 상장 예정
◆공모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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