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건

미나 "섹시 벗고 나니 안티팬 줄고 여성팬 늘었어요"
  • 미나 "섹시 벗고 나니 안티팬 줄고 여성팬 늘었어요"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월드컵 가수', '섹시 가수' 미나가 변했다. 업타운의 정연준이 프로듀싱을 맡은 4집 앨범 '미나스타샤'가 바로 그녀의 터닝포인트다. 새 앨범에서 미나는 '섹시'라는 오래된 옷을 벗고 '힙합'으로 과감히 새 옷을 갈아 입었다. '월드컵 가수'라는 수식어도 가수 미나에겐 더이상 필요치 않은 듯 보였다. 그래서 정한 새 앨범의 타이틀이 '미나스타샤(Minastasia)'다. 미나스타샤는 미나와 아나스타샤를 합성한 단어로 부활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미나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따라 붙었던 가수 이외의 타이틀은 모조리 다 잊어달라"며 변신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 "왜 못 벗어 안달이냐"던 안티팬 사라져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을 알린지 보름여. 미나는 컴백 초반 음반 프로듀서인 정연준과의 열애설을 비롯, 거짓 나이 논란까지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리며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미나가 가수로 인정받길 꿈꾸며 오랜시간 음악에 공들여온 약발은 뒤늦게나마 비로소 제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섹시'를 버리기로 마음 먹고 저 또한 내심 얼마나 많이 불안했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역시 가수는 이미지가 아닌 노래로 평가받아야 행복한 것 같아요. 섹시 이미지를 털고 나니 안티팬은 대폭 줄고, 대신 그간 없던 여성팬이 눈에 띄게 늘었죠. 7월 4주차 방송횟수에선 타이틀곡 '룩(Look)'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요즘 들어 한꺼번에 보상 받는 느낌이에요." 미나는 변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 올 초 정연준과의 만남... 가수로의 제2의 인생 열어줘 가수에게 있어 프로듀서는 새 음반의 흥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지닌다. 가수 미나도 프로듀서로 나서준 업타운의 리더인 정연준이 있었기에 자신이 원하는 가수로의 모양새를 뒤늦게나마 갖춰 보일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정연준씨를 만나고 제 가수로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흑인음악도 할 수 있게 됐구요, 음악적으로 이름난 유명한 세션 및 랩퍼들과도 난생 처음 작업을 다 해봤네요. 정연준씨는 원래 곡을 아무한테나 안주시는 분으로도 유명하신데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해주셨으니 저로선 영광일 밖에요." ▲ 4집 '미나스타샤' 발표하고 타이틀곡 '룩'로 활동에 나선 가수 미나정연준과 가수 미나가 만나 의기투합한 건 올 1월. 당시 정연준은 힙합, R&B 전문 기획사 몹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함께 일할 소속 가수를 물색 중이었고, 미나는 3집 앨범 활동 당시 소속사와의 마찰로 고배를 마신 뒤 새로운 소속사 및 프로듀서가 절하던 찰나였다. "몇해전 절친한 동생의 생일 파티에서 정연준씨를 처음 만났어요. 그러다 정연준씨가 새로운 기획사를 차리는데 소속 가수를 물색 중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는 동생을 통해 넌즈시 의사를 타진해봤죠. 처음에는 '댄스가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가능할까 했는데 흔쾌히 요청에 응해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 노력하는 모습에서 가수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하더군요." '섹시 가수' 미나의 '힙합 여전사'로의 변신은 그렇게 성사됐다. 미나는 불편하기 그지 없던 짧은 치마와 굽 높은 구두를 벗어 던지고, 대신 헐렁한 청바지에 간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꿈에 그려온 가수로의 제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 4집 앨범으로 아시아 스타로도 거듭날 터 가수 미나의 4집 앨범 타이틀 '미나스타샤'에는 미나의 가수로의 부활 이외에도 '미나 스타 아시아(Mina Star Asia)'란 뜻도 내포돼 있다. 데뷔곡 ‘전화받어’로 동남아시아에서 크게 인기를 얻었던 미나는 이번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러브콜도 받아냈다. 미나는 "중국팬들의 요청에 앨범 재킷 촬영까지 다시 해야 했을 정도"라며 섹시 이미지를 무대에서는 물론 앨범 재킷에서까지 완전히 버리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던 배경을 밝혀 보이기도 했다. 미나는 이미 이번 앨범 타이틀곡 '룩'을 비롯, 2곡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섯가지 언어로 녹음을 다 끝마쳐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미나는 "중국에서도 곧 새 음반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며 "국내활동을 마치면 아시아 지역을 돌며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라고 아시아 진출에 대한 남다른 포부도 밝혀 보였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VOD]음악적인 모험, 확 변해 돌아온 미나 인터뷰☞미나 "알고보면 저 수줍음 많은 여자예요"☞[포토]섹시지존 미나, '4집 앨범 쇼케이스 열어'☞[포토]미나, '란제리룩 입고 부비부비~'☞미나 측 "정연준과는 친한 친구일 뿐"...연인설 다시 부인 ▶ 주요기사 ◀☞'디 워' 오늘 300만 넘는다...개봉 6일만의 기록☞서연 "날 기억할까' 하는 두려움, 데뷔 때보다 더 떨려"☞[1316 몰려온다]새 문화권력 '로우틴(lowteen)'을 아시나요☞[PD열전]'게임 즐기고 꿈 이루고' 온게임넷 김진환 PD☞휘성, 앨범 발매 앞두고 조깅 헬스로 6kg 감량
2007.08.06 I 최은영 기자
  • (공모기업소개)위트콤
  • [edaily 김국헌기자] 벨이 울릴 때 전화를 안 받는다는 조급함보다 그 사람의 음악취향을 새삼 느끼게 된 것은 `컬러링`이라는 서비스 덕분이다. 전화보다 문자가 편하고, 컬러링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위트콤(대표 박상환·사진)은 낯선 이름이다. 그 컬러링과 문자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회사가 바로 위트콤이다. 위트콤은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LG텔레콤·KTF 등과 함께 무선망을 통해 솔루션과 컨텐츠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1999년 8월13일 `한국전자지불`이란 상호로 시작해 그해 9월 `위트콤`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임직원 수는 약 70명(4월 기준)으로 서초구 방배동에 본사가 있다. 위트콤의 캐시카우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컬러링이다. 위트콤은 다양한 메시지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용 웹 투 폰(Web to phone) 서비스,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양방향 짧은 메시지 서비스(SMS)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음성사서함, 문자메시지, 그림·동영상 다운로드 등을 실현했다. 2003년에 대만 APBW사, 2005년에 중국 차이나유니콤사에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위트콤은 2002년 5월 일명 `컬러링` 즉 CRBT(Color Ring Back Tone) 서비스를 SK텔레콤과 함께 개시했다. CRBT 서비스는 새로운 음원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부가기능이 더해져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코드링, 카피인포링, 오토컬러링 등 새로운 트렌드를 기술력으로 이끌어가면서 꾸준히 경쟁력 우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에 CRBT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인프라 구축이 이미 이뤄져 마케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신규투자보다는 현상 유지가 중점이라 대규모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솔루션업체들은 신규서비스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위트콤 역시 2002년부터 텔레매틱스에 투자해왔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구성요소 위트콤의 과거와 현재를 문자 메세지와 컬러링이라고 한다면 미래는 텔레매틱스다. 위트콤은 2002년부터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은 다양한 단말기에서 호환이 되고, 자동으로 데이터가 갱신되는데 있다. 특히 자체 텔레매틱스 센터 `iTango`를 운영해 파인디지털, 세상디지털앤투어, 이스트소프트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전망(단위:억$) 박상환 대표이사는 부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과 석사과정과 전기통신학부 박사과정을 마친 정통 실력파다. 1994년 파인디지털에 입사해 6년을 근무하고, 1999년부터 위트콤에서 입사, 대표이사를 중임 중이다. 위트콤의 재무상태는 작년매출액이 12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이다. 현재 자본금은 21억3400만원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30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모후 파인티지털, 박상환 외 특수관계인, 우리사주가 보유하는 55.9%는 1년 동안 보호예수되며 상장 후 1개월 유동가능 주식수는 17.2%이다. 위트콤은 자사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공모자금으로 2007년 12월까지 2년 동안 건물·기계장치 구입비 등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차입금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832,500주, 주당공모가는 6000원으로 액면가 500원의 12배다. 총 공모금액은 109억9500만원이다. 오는 26일에는 기관, 27일과 28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받는다. 현대증권이 주간사를 맡았고, 현대증권을 비롯해 교보·대우·동양·부국·우리투자·한국투자·한화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연혁> 1999. 8. 한국전자지불 설립(자본금 5억원) 1999. 9. 위트콤으로 상호변경 2000. 8. SK Telecom SMS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계약 2000. 9. SK IMT-2000 컨소시엄 참가 2000. 10. 벤처기업지정(중소기업청 제2000113471-4796호) 2001. 1. 라이코스 코리아 무선메일사이트 ASP 개시 2001. 9. 야후 코리아 무선메일사이트 ASP 개시 2002. 10. ITANGO 상용서비스 개시 2003. 4. 우량기술기업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 2003. 1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중소기업청) 2003. 12. SKT 베스트 파트너 수상 2004. 7. 2004 Korean Technology Fast 50 선정(딜로이트 코리아) 2004. 12. Technology Fast 500 Asia Pacific 2004 Award (딜로이트) 2004. 12. 2004 매직엔 우수파트너 선정(KT 프리텔) 2005. 3. 중국 2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에 MMS ASP 서비스 시작 ◆공모 개요
2005.07.22 I 김국헌 기자
  • (공모기업 소개)디보스
  • [edaily 권소현기자] 디보스(대표 심봉천·사진)는 TFT-LCD TV 제조업체로 대형 업체들의 격전장인 LCD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중소기업 중 하나다. 심봉천 대표 지난 2000년 세비텍으로 설립된 이후 LG전자를 비롯해 브라질 그래디언트의 협력사, 독일 마이크로나스의 아시아 연구소로 선정되면서 초기에는 TV 설계를 대행하거나 개발용역 위주의 사업을 전개했다. 2002년 이후부터는 LCD TV 완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변신했다. LCD TV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부분이 자체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디보스는 설립 이후 핵심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을 자체 개발,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했다. 이같은 원천기술의 응용을 바탕으로 LCD TV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체 중 이례적으로 10인치에서 40인치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 동영상 떨림 방지 미세 엔진과 전세계 27여개의 다양한 수신방식을 모두 설계할 수 있는 개발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IMTV라는 멀티미디어 LCD TV를 출시했고 코란TV, 게임TV 등 특화된 TV를 출시해 대기업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비체`(VIZTE)라는 고급 브랜드도 5월경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심봉천 대표이사가 전형적인 엔지니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KEC 연구소와 LG전자 DND 설계 개발팀에서 근무하면서 20년간 TV 설계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에 몸담았다. 특히 LG전자 TV 연구실(DND 설계 개발팀)에 근무중이었던 1998~1999년에 4건의 우수발명인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보스는 총 매출액의 95%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유럽, 미국, 일본, 러시아,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국에 LCD TV를 수출, 2003년 이래 세계 LCD TV 시장에서 약 2%의 점유율로 전체 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권에 샤프, 삼성, 소니, LG, 파나소닉 등 대기업들이 랭크돼 있어 8위는 중소기업군 중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해당된다.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 (자료 : Displaybank, 2004 Korea Display Conference) 이와 함께 카시오, 마란쯔, NEC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에 제조업체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유럽 L사에 월 3000대 규모로 공급을 개시하는 등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작년 660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브라운관(CRT)에서 밀린 TV 업체들이 만회를 노리고 있고 PC 기반 업체도 참여 의사가 높은데다 TV와 상관 없는 글로벌 기업 역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아울러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작년 10월 이후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하면서 8억7800만원의 외환차손과 12억1500만원의 외화환산손실을 기록했다. 디보스는 18일 기관청약에 이어 19일과 2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7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며 액면가 500원에 공모가는 2900원으로 결정됐다. <연혁> 2000.03 ㈜세비텍(SEVIT Co.,LTD.) 법인 설립 2000.10 MICRONAS(독일 반도체 회사) ASIA Lab.등록 2001.01 벤처 기업 지정 2001.06 무선 10.4인치 LCD TV 개발 2001.09 15/17/20.1인치 LCD TV 개발 2002.06 수출 유망 중소 기업 지정 2002.07 INNO-BIZ(기술혁신) 기업 선정 2002.12 30인치, 23인치 와이드 LCD TV개발 2003.10 벤처 기업 대상 수상 2003.11 동탑 산업 훈장 및 천만불 수출탑 수상 2003.12 40인치 LCD TV 개발 2004.04 디보스로 사명변경 2004.05 유럽 판매 법인 및 생산 법인 설립 2004.07 2004년 상반기 우수 산업 디자인 (GD)선정&nbsp;&nbsp;&nbsp;&nbsp;&nbsp; 2004.09 세계 최초 인터넷 멀티미디어 TV `imTV` 출시 2004.11 오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4.12 롯데 백화점 본점 입점, 코스닥 예비 심사 통과 2005.01 신기술 혁신 경영 대상 수상, LCD TV 부문(한경) 2005.05 코스닥 상장 예정 ◆공모 개요
2005.05.14 I 권소현 기자
  • 옥션, 신임사장에 박주만 부사장 임명(상보)
  • [edaily 전설리기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박주만 경영총괄부사장(COO)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옥션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재현 이베이(eBay) 아시아지역부사장(Asia Regional VP)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이베이의 아시아 지역 사이트들의 경영 총괄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신임사장은 고려대학교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을 졸업하고 현대종합금융, 보스턴 컨설팅그룹, 두루넷 기획총괄이사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옥션 CM실장(상무)과 COO(부사장) 등을 맡으며 기획, 영업, 마케팅 등 경영 총괄 업무를 진행해왔다. 박 신임사장은 향후 옥션의 대주주이자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이베이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접목시켜 옥션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거래규모 1조원, 회원 1000명을 보유한 국내 인터넷 쇼핑 대표기업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신임사장은 "옥션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유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침체에 빠진 경제환경으로 고통받는 오프라인 소상인들을 위한 최적의 시장을 제공하는 등 공익적 차원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만 사장 약력 67년 서울 출생 94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94년 현대종합금융 98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 스쿨) 졸업 98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00년 두루넷 기획총괄이사 02년 옥션 상무이사 04년 옥션 경영총괄 부사장(COO) 05년 옥션 대표이사
2005.01.03 I 전설리 기자
  • 서갑수 KTIC 회장, "NABF 통해 벤처 글로벌화 지원"
  • [제주=edaily 김윤경기자] 서갑수 한국기술투자(019550)(KTIC) 회장은 KTIC가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프라이빗에쿼티펀드(Private Equity Fund)인 `동북아바이아웃펀드`(North Asia Buyout Fund)가 국내 기업, 특히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도울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갑수 회장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가진 PEF 국제회의에서 NABF의 결성 추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PEF가 외국 자본의 국내 금융기관·대기업 인수를 막기 위한 대항마적 수단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는 실망스럽다"면서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 특히 중견·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도울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회사내 벤처투자를 포함해 모든 업무는 박동원 대표이사에 일임하고 NABF 결성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PEF가 벤처투자 인프라에 도입되면 벤처투자 시장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3억~5억달러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NABF의 1차 투자금 납입(closing)이 다음 달말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1차 클로징 규모는 약 1억달러이며 역외펀드로 계획하고 있어 현재 관련 법적 절차와 규정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7월말까지 출자할 유한책임투자자(LP; Limited Partner)는 국내 연기금과 대기업, 금융사 등이 될 것이며 현재 5~6곳으로부터 가벼운 형태의 투자 확약(commitment)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NABF는 국내자본과 해외자본 비율을 6:4로 가져갈 계획. 서 회장은 "국내 대기업들은 벤처관련 펀드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가 나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PEF에 대한 관심은 크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PEF를 통해 협력업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으며, 실제 이 펀드의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상황이 향상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NABF 결성에는 서갑수 회장과 한숙자 미국 지사장이 전면에 나서고 있으며 운영은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인 성운기 박사가 지원한다. 또 중국 투자전문가인 알레인 V.포테인, 차오 Y.왕 차이나에쿼티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및 아시아 투자 자문을 맡고 있으며 삼성증권과 도쿄미츠비시은행 출신인 이동건씨가 PEF 팀장으로 영입됐다. KTIC는 7월 1차 클로징에 이어 연말까지 NABF 결성을 완료하고 바이아웃, 중견·벤처기업 인수합병(M&A), 하이테크 벤처투자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2004.06.19 I 김윤경 기자
  • (CEO탐방)프롬써어티 임광빈 사장
  • <!--image start--><!--image end-->[edaily 김세형기자] "우리나라도 반도체 산업 역사가 2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장비면에서는 여전히 국산화가 더딥니다. 우리도 역사에 걸맞는 장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프롬써어티 임광빈 사장은 반도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빛이 변하는 사람이다. 사람 좋게 이야기하다가도 반도체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해져 눈빛이 초롱초롱해진다. 임 사장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처음에는 레이저 관련 기술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기술 습득이 어려워 포기하고 반도체 검사 장비쪽으로 눈을 돌렸다. 삼성전자에 근무할 당시 칩메모리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할 때부터다. 현재 프롬써어티 주력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웨이퍼 검사장비인 웨이퍼번인(WBI, Wafer Burn-in)시스템도 이때부터 토대가 닦여졌다. 지난 92년 지금은 어드밴테스트에 합병된 일본 아시아(ASIA)사(社)가 MB10 이란 웨이퍼번인 초기 제품을 개발할 때 삼성전자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함께 작업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96년 개인회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웨이퍼번인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99년 삼성전자와 WBI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삼성전자에 납품할 WBI 개발에 착수했고 2000년 국내 최초로 8인치 웨이퍼용 WBI를 개발해 수입을 대체했다. 지난해엔 현재 주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12인치 웨이퍼용 WBI를 개발, WBI업체로서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 WBI는 웨이퍼상태에서 칩의 불량유무를 사전에 빠른 속도로 검사하고 복구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주는 것으로 사실 지난 1960년대 등장했던 개념이라고 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90년대 후반에 이를 채택, 현실화됐다. 메인테스트 공정이 바로 뒤따라 배치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복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나 반도체 소자업체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 공정을 합치거나 줄이는 방식을 채택해 온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인피니온 등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수위로 올라선 데에는 WBI가 상당히 기여했다고 임 사장은 설명한다. 현재도 삼성전자만이 WBI를 양산라인에 채택하고 있다. 왜 그럴까. "반도체 소자는 32메가바이트에서 512메가바이트로 또 1기가바이트로 대용량화되는 반면 칩 크기 감소와 12인치 웨이퍼 채택으로 반도체 생산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테스트가 정밀 검사를 실행하기에 그리고 후공정 검사공정인 PBI(패키지번인) 역시 칩 하나하나를 순차적으로 검사하기에 칩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게 되죠" "WBI는 PBI와는 달리 일시에 모든 검사를 실행하면서 불량 부분을 찾아내 메인 테스트가 검사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복구 가능성 여부도 판별해 줍니다. 예전엔 조립공정 이후에는 레이저 처리를 통한 복구 가능성이 있다해도 복구가 불가능했었지만 WBI로 복구가 가능해지고 수율도 올라가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WBI를 도입, 생산성에서 앞서가자 하이닉스는 물론 인티니온 등의 업체들도 WBI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이닉스는 파일럿트 라인이 있고 외국사들은 연구실 수준에서 WBI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으로 삼성전자는 납품받는 모든 제품에 대해 복수 공급자 체제를 지향하고 있고 현재 디아이를 프롬써어티의 경쟁자로서 키우려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 경쟁사들의 도입 검토는 긍정적이나 삼성전자의 복수 공급자 체제는 위협 요인인 셈. "우리도 삼성전자의 복수 공급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디아이의 제품 출시에 맞춰 저희는 또다른 제품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WBI만으로 계속 사업을 영위해 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올해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한 해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해외 영업을 위해 외국인을 고문으로 영입했죠. 올해는 우선 일본을 목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 사장은 오는 2008년까지 메인 테스터를 개발하는 것을 중기 비젼으로 삼고 있다. 현재 반도체 검사장비의 핵심이랄 수 있는 메인 테스터는 어드밴테스트, 테러다인 등 외국 3개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메인 테스터를 개발, 웨이퍼 검사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라며 임 사장은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코스닥 등록을 하면서 월세에서 전세로 바꿨다고 한다. 또 해외에 나가면 일하느라 세끼중 두끼만 챙겨 먹는 바람에 같이 동행하는 사람이 굶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해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메인 테스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그의 열정에 직원들의 기대가 크다. ◇임광빈 대표이사 약력 64년생 86년 홍익대 전자공학과 졸업 86년∼91년 삼성그룹 근무 92년∼ 일본 ASIA사 메모리테스터개발 참여 96년 프롬써어티(개인)회사 설립 98년∼ 프롬써어티 법인 전환
2004.02.20 I 김세형 기자
1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