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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그림쇼핑에 꽂힌…'이상한' 동네 '뜨거운' 갤러리
  • 코로나에도 그림쇼핑에 꽂힌…'이상한' 동네 '뜨거운' 갤러리
  • 밖에서 들여다본 ‘가나아트 나인원’(왼쪽)과 안에서 내다본 ‘가나아트 나인원’.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에 위치한 ‘고메이494 한남’에 입주한 가나아트 나인원이 개관전과 두 번째 전시에 건 작품 90% 이상을 팔아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가나아트 나인원은 종로구 평창동에 본거지를 둔 가나아트갤러리가 ‘가나아트 사운즈한남’에 이어 한남동에 낸 두 번째 전시장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작가가 누군가요?” “프랑스작가입니다. 프로방스에서 나는 꽃과 풀에 색을 칠한 작품들이지요.” 평일 오전. 입구를 활짝 열어둔 갤러리에 연신 관람객이 드나든다. 마스크를 쓴 얼굴들에서 ‘지금이 코로나19 시국이지’ 했을 뿐, 쭈뼛하는 어색함이나 주저하는 불편함은 보이질 않는다. 화이트큐브에 걸린 화사한 그림, 북적이는 관람객. 벌써 오래 전 기억이 된 화랑가의 풍경을 끄집어낸 이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가나아트 나인원’이다. 가나아트가 한남동, 그것도 핫플레이스에 분관을 낸다는 소식을 전한 건 지난 4월 초. 코로나19 여파의 한가운데서 미술관·갤러리는 물론 모든 문화기관·시설이 개점휴업에 들어섰던 바로 그때다. 축하보단 우려가 앞섰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채 두 달이 되지 않아 형세는 반전됐다. 걱정하던 이들을 되레 뻘쭘하게 만든 거다. 고영훈·노은님·백승우·에디강·이영림 등 작가 10여명의 10여점을 건 개관전 ‘믿는 것은 보는 것’(Believing is Seeing)에 이어 바투 연 옻칠작가 ‘허명욱 개인전’ 등에 걸린 작품 90% 이상이 팔려나갔다. 지금은 세 번째 전시 중. 지난 26일 시작해 6월 14일까지 여는 리오넬 에스테브(53)의 ‘프로방스의 종이’ 전이다. 수시로 들락거리던 관람객들이 궁금해 한 그 ‘프랑스작가’가 바짝 말린 꽃과 풀에 원색과 파스텔톤을 오가는 색감을 입힌 30호(90.9×72.7㎝) 안팎의 작품 15점을 걸었다. 리오넬 에스테브의 개인전 ‘프로방스의 종이’ 전경. 가나아트 나인원이 세 번째로 마련한 전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따로 걸린 간판도 없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벽에 붙인 문패 ‘가나아트’가 전부다. 통창 안으로 그림이 걸렸으니 갤러리려니 한다. 132㎡(약 40평) 정도로 아담하다. 게다가 상가지역.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고고한 외관이 아니다. 대한민국 3대 화랑 중 하나인 가나아트가 차린 공간치곤 소박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성과가 기대 이상이니. 자존심과 맞바꾼 실익이라고 할까. △부자동네 한남동에 피운 ‘프로방스의 꽃’ 장소가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할 거다. 가나아트 나인원이 자리를 잡은 곳은 ‘고메이494 한남’이다. 고메이494 한남은 국내 아파트 사상 가장 비싼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던 ‘나인원 한남’과 연결된 상가. 운영을 맡은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3월 오픈하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란 테마에 걸맞은 상점만 골라 입주를 시켰다. 유명 먹거리나 생활용품, 와인 등을 파는 명품 편집숍이 줄줄이 들어선 그곳에 ‘그림 파는 가게’가 도전장을 내민 건데. 이정용(42) 가나아트갤러리 대표의 승부수가 제대로 먹힌 셈이다. 고급상가를 안마당처럼 오가는 손님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한 것이니까. 가나아트의 한 관계자는 “오픈 이후 하루에 200명, 주말에는 일일이 응대하기도 벅찰 만큼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며 “가나아트가 생긴 이래 이런 관람객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나아트 나인원 입구. 132㎡(약 40평) 규모의 가나아트 나인원은 전시장을 소개하는 간판도 따로 없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벽에 붙인 문패 ‘가나아트’가 전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부잣집 거실을 장식하기에 ‘딱’인, 심각하지 않은 작품을 건 ‘전략’도 성공한 듯 보인다. 국내 중견급 작가들의 소품을 소개했던 앞의 두 전시가 그랬고, 이어 등장시킨 에스테브의 작품 역시 그 범주 안에 든다. 에스테브는 에르메스·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가 콜래보레이션을 하자며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작가다. 굳이 붓과 물감, 캔버스를 사용하지 않는 그림을 그리고, 돌과 종이, 실과 철사, 플라스틱처럼 규격화한 소재를 벗어던진 입체작품을 제작해왔다. 가나아트에선 두 번째, 국내선 세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에는 향까지 번질 듯한, 자연의 흔적을 사각프레임에 가둔 평면작품을 내놨다. 작업실이 있다는 남부 프랑스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수집한 꽃과 풀이다. 이들을 하루쯤 바짝 말린 뒤 접착제를 바르고 다음날 또 하루를 말리고. 이 과정을 8회 정도 반복한단다. 이후 돌덩이처럼 굳은 그 위에 겨우내 수채물감을 발라 완성을 본다고 했다. 연작 타이틀 ‘프로방스의 종이’는 마치 종이처럼 돼 버린 꽃·풀의 다른 이름일 터. 복잡할 것 없다. 초등학교 시절 한 번쯤 해봤던 식물채집을 생각하면 쉽다. 책갈피에 눌러놨던 꽃과 잎의 확장판이라고 할까. 리오렐 에스테브의 작품 ‘프로방스의 종이’(2015). 남부 프랑스에서 수집한 꽃과 풀을 바짝 말린 뒤 원색과 파스텔톤을 오가는 수채물감을 입혀 완성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한남아트밸리 구축에 정점을 찍나 사실 가나아트가 한남동으로 진출한 건 이태 전인 2018년이다. 1983년 개관한 가나화랑이 1988년부터 30여년을 지켜온 종로구 평창동에서 떨어져 나와 ‘가나아트 사운즈한남’(66㎡·약 20평)으로 곁가지를 냈다. 당시 이호재(66) 가나아트 회장은 장남인 이 대표의 결정에 그리 탐탁해하지 않았다는 후문이 돌기도 했다. 그런데 이 대표의 파격적인 판로개척이 좋은 성적을 내자 이번 나인원 분관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는 거다. 가나아트 나인원의 개관으로 ‘한남아트밸리’는 더욱 단단한 모양을 갖추게 됐다. 한남아트밸리는 미술관·갤러리의 한남·이태원동 이주·개관 러시가 만든 고리를 말한다. 2004년 삼성미술관 리움이 한남동에 자리잡은 이후 하나둘씩 옮겨오거나 문을 연 미술관·갤러리가 늘어났는데. 대림미술관의 분관인 디뮤지엄부터 갤러리바톤과 갤러리조은, 페이스갤러리, 필갤러리, 갤러리엘비스, 갤러리아트모라 등 8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개관 40주년을 바라보는 박여숙화랑까지 청담동을 떠나 동참했다. 이 추세는 어찌 보면 한국 화랑가의 성쇠를 품은 변천사와도 맞물리는데. 1970년대 인사동에서 시작해 1980∼1990년대 평창·삼청동을 거쳐 1990∼2000년대 청담동을 찍고 다시 2000년대부터 한남동으로 이어진 50년에 걸친 역사 말이다. 가나아트 나인원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고급주거단지 ‘나인원 한남’과 연결된 상가 ‘고메이494 한남’을 안마당처럼 오가는 손님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이정용 가나아트갤러리 대표의 승부수가 던져진 공간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나인원 분관과 함께 가나아트는 전시계획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평창·한남동의 결을 달리해 운영할 방침이라는데. 중견·원로급 이상인 기존 가나아트 전속작가는 그대로 평창동 본관에, 젊은 국내 신진작가는 사운즈한남에서, 한국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해외작가는 나인원에 전시일정을 잡게 된다. 작품의 규모로도 구분이 생길 예정. 길이 3m를 훌쩍 넘기는 300~500호 등 대형작품은 평창동, 100호 미만은 사운즈한남과 나인원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눈높이를 한껏 낮춘 가나아트의 잰걸음은 이 대표의 하루일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전에 평창동에서 근무한 뒤 오후엔 나인원으로 건너와 ‘관람객 코스프레’를 이어간다는 거다. “상가에서 쇼핑한 물건을 들고 갤러리에 들어서는 일이 적잖다”고 관계자는 귀띔한다. 접근성을 재는 현장행보라고 할지, 일상과 한몸이어야 한다고 믿는 예술체험이라고 할지.
2020.06.01 I 오현주 기자
9개월 만의 '완전체 트와이스' 기대감 증폭…6월1일 컴백
  • 9개월 만의 '완전체 트와이스' 기대감 증폭…6월1일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9개월 만에 돌아오는 ‘완전체 트와이스’에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트와이스는 2015년 5월 5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SIXTEEN’(식스틴)을 통해 첫 선을 보이고, 그해 10월 20일 정식 데뷔했다.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장착한 아홉 소녀는 단번에 음악팬들의 원픽으로 떠올랐다.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필두로 ‘CHEER UP’(치어 업), ‘TT’, ‘KNOCK KNOCK’(낙 낙), ‘SIGNAL’(시그널), ‘LIKEY’(라이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했다.이어 2019년 4월 공개한 ‘FANCY’(팬시)에서는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지금 너에게로 갈래’ 등 직설적인 가사로 당찬 매력까지 뽐냈다.같은 해 9월 발매한 ‘Feel Special’(필 스페셜)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그간의 역경을 이겨내며 깨달은 감정을 담아 노래했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갖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 일깨워줬다.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물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젠 위안과 공감까지 선사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이다.여기서 더 나아가 영광의 순간 뒤에 가려진 눈물과 각고의 노력도 진솔하게 털어놓을 정도로 단단해졌다.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에 단독 출연해, 월드투어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준비 과정과 빛나는 무대 그리고 진심 어린 인터뷰 등 트와이스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트와이스는 “우리는 엄청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다. 다큐멘터리를 본 분들도 희망을 꿈꾸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층 성숙해진 트와이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팬들을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짜낸 영상을 제작해, 공백기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지효가 공개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커버 영상, 피아노를 치며 ‘Feel Special’을 가창한 다현. 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물론, 뛰어난 가창력과 짙은 감수성까지 드러내고 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일 발표하는 신보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에서도 트와이스의 음악적 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갖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다.이를 반영하듯 해당 음반은 지난 27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을 돌파해, 정식 발매 전부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2020.05.31 I 김은구 기자
"소아암재단 기부 위해"… 동키즈, ‘댄스 인 더 미러’ 참여
  • "소아암재단 기부 위해"… 동키즈, ‘댄스 인 더 미러’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동키즈(DONGKIZ)가 신선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사진=동키즈 ‘콜 마이 네임‘ 커버 영상)29일 엔터테인먼트 종합 플랫폼 달고나(Dalgon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키즈가 커버한 블랙식스의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댄스 커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동키즈는 시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5인 5색 매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콜 마이 네임’을 동키즈만의 느낌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동키즈가 참여한 각 그룹의 노래를 바꿔 커버하는 ‘댄스 인 더 미러’ 프로젝트의 승자는 소아암재단에 팀명을 걸고 기부를 할 수 있어 남다른 의미까지 강조하고 있다. 동키즈는 마지막으로 “(블랙식스) 선배님들의 춤을 춰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저희 ‘All I Need is You’(올아니쥬)를 커버하셨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유튜브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많은 시청과 투표 부탁드린다”며 투표 독려도 잊지 않았다.뜻깊은 프로젝트 참여 소식을 알린 동키즈는 최근 ‘러브 포션’(LOVE POTION), ‘424XGC’, ‘라임 펀치’(LIME PUNCH), ‘실버 스타라이트’(SILVER STARLIGHT) 총 4개의 색이 합쳐진 공식 색상을 공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2020.05.30 I 윤기백 기자
5월 디데이서 별따러가자·리하베스트 공동 우승
  • 5월 디데이서 별따러가자·리하베스트 공동 우승
  • 5월 디데이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캠프)[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디캠프가 지난 28일 개최한 디데이에서 별따러가자와 리하베스트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5월 디데이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우승팀은 디캠프 입주 및 투자 검토 기회와 함께 최대 9000만원의 정부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또 광주광역시와 공공 사업을 진행해볼 수 있는 지방정부 연계사업 담당 기회, 광주시 소재의 사무공간 무료 입주 혜택도 제공받는다. 이번 디데이에 총 76개 기업이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5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르면서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에는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이덕준 D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가 심사위원 및 멘토단으로 함께했다. 디데이 현장에는 출전 기업 임직원과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디캠프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를 응원하는 후원사들이 늘었다. 기존의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1년 무료 회원권 무료 제공) △캡스톤파트너스(3억 이상의 TIPS 투자 검토 기회) △마이크로소프트(노트북 거치대 세트 협찬) △안랩(보안 솔루션 안랩 V3 IS 9.0 제공)에 이어 데스코(모니터 받침대 제공)와 산돌구름(산돌구름 라이프 1년 이용권 제공)이 최근에 합류했다. 5월 디데이 디캠프상은 별따러가자가 차지했다. 별따러가자는 이륜차 배달원들의 무리한 위험 운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륜차 전용 블랙박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더불어 오토바이 핸들에 부착해 배달 중 핸드폰 스크린을 보지 않고도 배송 요청을 수락할 수 있는 장치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디데이 발표를 진행한 별따러가자의 김경목 이사는 “이륜차 전용 안전 시스템은 라이더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손해보험사 측에서도 관련 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장상은 주식회사 리하베스트에게 돌아갔다. 리하베스트는 당분이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은 풍부한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는 맥주 및 식혜 제조 과정에서 최종 제품에 사용되지 않는 곡물 가루를 원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가루 대비 당분은 낮으면서 식이섬유는 21배, 단백질은 2배 높다.이외에도 △셀프 성병, 질염 체크 키트 ‘체킷’을 개발한 쓰리제이(3J), △사고 전문가 중개 플랫폼 ‘김보상’ 앱 출시 기업 위나인, △사내복지 배달 서비스 ‘달램’ 운영사 헤세드릿지가 무대에 올랐다.
2020.05.29 I 권오석 기자
'트레블'까지…'걸그룹 대전'으로 뜨거울 6월 가요계
  • '트레블'까지…'걸그룹 대전'으로 뜨거울 6월 가요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걸그룹 트로이카’로 통하는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가 6월 나란히 컴백한다. 세 팀이 같은 달 신곡을 내고 출격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가장 먼저 출격하는 팀은 트와이스다. 이들은 6월 1일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를 내놓는다. 트와이스의 컴백은 지난해 9월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8집 발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컴백 활동은 불안장애 증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부분의 팀 활동을 함께하지 못했던 일본 출신 멤버 미나가 합류한 9인조 ‘완전체’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앨범 선주문량은 이번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케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이 50만 장을 돌파해 트와이스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새 앨범에 총 7곡이 수록된 가운데 트와이스는 소속사 수장 박진영이 작사와 편곡을 맡은 타이틀곡 ‘모어 앤드 모어’를 앞세워 활동에 나선다. 박진영은 그간 트와이스의 대표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시그널’(SIGNAL),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을 만들었다. 트와이스와 박진영 조합의 곡이 또 한번 히트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레드벨벳 슬기(왼쪽), 아이린(사진=이데일리DB)레드벨벳은 ‘완전체’가 아닌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로 출격한다. 이들은 6월 15일 총 6곡이 담긴 첫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2014년 8월 데뷔한 레드벨벳에서 유닛이 출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돋운다. 아이린과 슬기는 그간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컬래버레이션, OS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보컬 역량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소속사 선배 그룹인 S.E.S.의 ‘비 내추럴’(Be Natural)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이 유닛 앨범으로 어떤 색깔의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블랙핑크도 6월과 함께 돌아온다.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10곡이 넘는 신곡 녹음을 모두 마치고 첫 정규 앨범 작업을 완료했다”며 “6월 중 정규앨범의 선공개곡을 발표한다”고 공표했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지난해 4월 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들은 공백기 동안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등 4개 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수록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만큼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멤버들은 현재 컴백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는 선공개곡을 내놓은 이후 하반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7~8월쯤 또 다른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9월쯤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한편, 6월 가요계는 ‘걸그룹 대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트레블’뿐만 아니라 아이즈원, 우주소녀, 위키미키, 다이아, 모모랜드 등도 6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한 가요기획사 홍보이사는 “초여름이 걸그룹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 인기를 끄는 시기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톱 걸그룹’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걸그룹 대전’에 큰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8 I 김현식 기자
코엔텍 본입찰 3파전 '윤곽'…소송 변수에 매각가 관심
  • [마켓인]코엔텍 본입찰 3파전 '윤곽'…소송 변수에 매각가 관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매각 본입찰에 3곳이 참여했다. 코로나19에도 열기를 더하던 상황에서 울산시와의 ‘소송’ 변수가 불거지며 매각가격이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울산광역시 남구에 자리한 코엔택 사옥 전경(사진=코엔택)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 PE)이 이날 오후 마감한 코엔텍·새한환경 본입찰에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과 TSK코퍼레이션,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맥쿼리PE가 보유한 코엔텍 지분 5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매각 측은 본입찰 회사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측이 희망하는 코엔텍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6000~7000억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매각 측이 경쟁을 통해 가격을 높이는 전략(프로그레시브 딜)을 구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코엔텍은 영남권 최대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로 소각과 매립, 폐열 재판매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코엔텍의 하루 평균 매립처리량은 344톤, 소각처리량은 488톤 수준으로 SKC와 SK에너지, 롯데케미칼, 현대자동차 등이 주요 고객사로 꼽힌다. 여기에 또 다른 비상장 폐기물업체인 새한환경을 묶어 매각하는 방안이 매력으로 꼽히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본입찰에 나선 원매자들은 자금이나 사업 이해도 측면에서 경쟁사에 뒤지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최대 PEF 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조5000억원 규모 스페셜시추에이션(SS)2호 펀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자금 면에서 여느 경쟁사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건설사 계열 SI들도 폐기물 처리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시너지를 내세우고 있다. 인수전에 뛰어든 TSK코퍼레이션은 태영건설(009410)이 지분 62.61%를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540억원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거두면서 폐기물 처리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구축했다. 최근 수처리·재활용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상황에서 코엔텍 인수로 폐기물 처리 분야 시장지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E&F-IS동서 컨소시엄은 해당 분야에 정통한 사모펀드와 건설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F PE는 환경업체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펼쳐온 운용사로 인선이엔티(060150), 토석 채취업체 유창산업, 골재채취업체 대운산업개발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IS동서는 폐기물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E&F PE가 보유한 인선이엔티를 IS동서가 인수하며 연을 맺은 두 회사는 서로의 주특기를 내세워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관건은 코엔텍이 신청한 소각시설 추가 증설을 해당 지자체인 울산시가 거부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엔텍 소송 향방에 같은 기간 매물로 나온 폐기물 처리업체인 EMC홀딩스(EMC) 매각전으로 원매자들의 관심이 옮겨갈지에 관심이 쏠린다.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코엔텍이) 지자체와 법적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 요소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며 “기업 간 밸류에이션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가 넉넉한 원매자들 입장에서는 매각 전략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0.05.25 I 김성훈 기자
트와이스, 요정 같은 9色 매력으로 컴백 예고
  • 트와이스, 요정 같은 9色 매력으로 컴백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 트레일러에서 오색찬란한 매력을 발산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4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신곡 ‘MORE & MORE’의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홉 멤버들은 컬러풀한 숲속에서 요정 같은 비주얼을 드러냈다. 파란 나비가 날아다니고 작은 토끼가 뛰노는 숲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겨 보는 이들을 홀렸다.멤버들은 여신 같은 우아함이 돋보이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9인 9색 아름다움을 살린 비주얼로 신곡 ‘MORE & MORE’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트와이스는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전작 ‘Feel Special’(필 스페셜)까지 매 활동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명성을 다졌다. 더 나아가 2020년 첫 컴백에서는 요정들의 몽환적인 느낌을 담은 각양각색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는 등 노력과 정성을 쏟고 있다.신곡 ‘MORE & MORE’는 JYP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편곡한 곡이다.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한다.‘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SIGNAL’(시그널), ‘Feel Special’(필 스페셜) 등 명곡을 탄생시킨 탁월한 조합이 2020년 여름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수상한 ‘H.E.R.’의 프로듀서 엠엔이케이(MNEK)를 시작으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미국 유명 가수와 작업한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 저스틴 트랜터(Justin Tranter), 자라 라슨(Zara Larsson)까지 초호화 글로벌 작가진이 참여해 트와이스의 컴백에 힘을 보탰다.트와이스는 작년 9월 미니 8집 ‘Feel Special’ 이후 9개월 만인 6월 1일 미니 9집 ‘MORE & MORE’를 발매한다. 신곡 음원은 내달 1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새 음반은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0.05.24 I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 미니 7집 'Fancy' 뮤비, 유튜브 3억뷰 돌파…통산 7번째
  • 트와이스 미니 7집 'Fancy' 뮤비, 유튜브 3억뷰 돌파…통산 7번째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의 곡 ‘팬시’(FANCY)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3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3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 곡을 7번째로 보유하게 됐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 측이 지난해 4월 22일 내놓은 미니 7집의 타이틀곡 ‘FANCY’의 뮤직비디오는 23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억 건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 업), ‘TT’,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Heart Shaker’(하트 셰이커)에 이어 ‘FANCY’로 통산 ‘7번째 3억 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FANCY’는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지금 너에게로 갈래” 등 도발적이고 과감한 직진 대사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가사에 걸맞는 강렬한 색감과 유니크한 연출로 트와이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내달 1일 컴백을 앞두고 전작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까지 겹쳐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트와이스는 신보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의 티징 콘텐츠를 통해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새 타이틀 곡 ‘MORE & MOR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와 편곡을 맡아 활동곡 기준 ‘13연속 히트’를 정조준한다.아홉 멤버들은 사랑의 설렘과 달콤이 무르익을 때 상대방을 더 갈망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하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아홉 번째 미니 음반 ‘MORE & MORE’는 6월 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2020.05.23 I 김보영 기자
트와이스, 'MORE & MORE' 단체 이미지 공개 '여신 비주얼'
  • 트와이스, 'MORE & MORE' 단체 이미지 공개 '여신 비주얼'
  •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트와이스가 신곡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단체 사진을 최초 공개하고 싱그러움을 전했다.트와이스는 23일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단체 이미지를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풀과 꽃이 만개한 화원에서 청아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파릇파릇하고 청량한 분위기와 물오른 여신 미모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나연은 단발로 변신해 상큼함을 더했고 미나의 금발, 지효의 핑크빛 헤어 등 통통 튀는 컬러로 이채로움을 선사했다.멤버들은 신보 발매를 앞두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비주얼적으로도 많이 변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타이틀곡 ‘MORE & MOR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편곡한 곡이다. 사랑의 설렘과 달콤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바라게 되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SIGNAL’(시그널),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Feel Special‘(필 스페셜) 등 트와이스 대표 곡을 탄생시킨 ’박진영 X 트와이스‘라는 환상 조합으로 활동곡 기준 ’13연속 히트‘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여기에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수상한 ’H.E.R.‘의 프로듀서 엠엔이케이(MNEK),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미국 유명 가수와 작업한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 저스틴 트랜터(Justin Tranter), 자라 라슨(Zara Larsson)도 합세했다.트와이스는 미니 8집 ’Feel Special‘ 이후 9개월 만에 9인 완전체로 앨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화려한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아홉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일 환상의 호흡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한편 6월1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 ’MORE & MORE‘는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 중이다.
2020.05.23 I 장구슬 기자
한화건설 “코로나19에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탄력”
  • 한화건설 “코로나19에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탄력”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000880)건설의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의 적극 지원을 받고 있어서다.지난 19일 열린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의 각료회의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을 완성하는 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언급됐다. 이 자리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살라 모하메드 아민 의장이 참석, 비스마야 신도시와 관련된 현안 및 제안사항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미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 소요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공사속도 조절에 들어간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업진행이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비스마야 신도시 모습(사진=한화건설 제공)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에서 발생한 이라크 내전(IS 사태) 당시 신도시 공사의 진행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이 당시에도 발주처와 협의하여 4년간의 슬로우 다운을 실시, 2018년 종전 후 완전 정상화와 함께 미수금 전액을 수령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도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부의 지원으로 큰 어려움없이 사업 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비스마야신도시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도시 건설 사업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발주처인 NIC에서 사업재원을 마련하고 한화건설은 블록별 준공세대 인도에 따라 공사대금을 받는 구조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101.2억불(약 12.4조원)이다. 한화건설은 현재까지 약 3만세대의 주택을 준공하여 이라크 정부에 인도했으며 총 누적 수금액은 42.22억불(약 5.2조원)로 전체 공사비의 약 42%이다.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가 주최한 각료회의 모습 (사진=한화건설 제공)비스마야 신도시는 이라크 최초로 현대화된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약 10만여명에 달하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국가재건사업의 상징이자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높은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가 가장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2020.05.22 I 황현규 기자
<3>트럼프가 원하는 强달러
  • [이정훈의 마켓워치]<3>트럼프가 원하는 强달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은 강한 달러를 가져가기에 아주 좋은 때입니다. 우리가 달러를 강하게 유지한 덕분에 모두가 달러화를 원하고 있는 것이죠.”지난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꾸준히 유지해 오던 달러화에 대한 자신의 스탠스를 완전히 뒤집는 발언을 이렇게 했습니다. 대통령에 취임하기 직전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가 너무 비쌉니다. 강(强)달러가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습니다”라고 거리낌 없이 얘기해 시장을 놀래켰었죠. 그리고도 이후론 이런 얘기를 밥 먹듯 해댔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트럼프 대통령은 위기 상황에서 달러화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여실히 체감했을 겁니다. 3월 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글로벌시장에선 신용경색과 달러화 부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달러가 왕(Dollar is king)`이라 외쳐댔습니다. 이렇게 달러값이 뛰자 정작 급해진 건 미국이었습니다. 달러가 너무 강해지면 미국 기업이나 수출에 어려움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강(强)달러에 자국 통화가치가 급락한 다른 나라들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국채를 팔아 버리면 큰 불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달러화 가치를 안정시키고 다른 나라들이 미 국채를 마구 내다팔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총대를 멨습니다.연준은 3월15일 유로존과 일본, 스위스, 영국, 캐나다와의 상설 통화스왑 금리를 낮춘 것을 시작으로 나흘 뒤 한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 9개국과 통화스왑을 새로 체결했습니다. 그리곤 31일에 `외국·국제 통화당국을 위한 임시레포기구(FIMA)`를 도입해 해외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를 담보로 맡기면 연준이 달러화를 약정된 기간 동안 지원해주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도 도입했죠. 이를 통해 연준은 시장에 달러화를 아낌없이 공급했습니다. 다행히 이같은 연준의 발빠르고 입체적인 대응 덕에 달러 스퀴즈 공포가 크게 잦아든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달러 유동성은 빡빡한 상황이고 이로 인해 달러값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주요 교역상대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00선 언저리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달러화 가치와 글로벌 교역량 변동률 추이. 교역량이 줄어들면서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통상 글로벌시장 참가자들에게 달러화 유동성의 공급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달러화를 시장에 뿌려주는 연준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 교역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연준의 역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최근 연준은 돈 풀기의 속도를 다소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준금리인 명목 연방기금금리(FFR)를 0~0.25%로 정했는데, 유동성이 넘치다보니 실세 FFR은 2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 기준금리 범위의 맨 하단쪽인 0.05%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연준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이죠. 또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속속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는 국가들이 나오고 있지만 글로벌 교역이 충분히 살아나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은 속도를 조절하고 있고 글로벌 교역은 아직도 저조하니 달러 유동성이 아주 넉넉하지 않고, 그로 인해 달러값이 내려오지 않는 상황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로벌 교역이 살아나야만 달러화가 넉넉히 공급될 수 있고, 그래야 달러화가 다시 약해질 수 있는 겁니다. 얼마 전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국제 교역이 코로나19 여파로 13~3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교역 침체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글로벌 교역은 일러야 올해 연말 또는 내년초는 돼야 어느 정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 독일과 프랑스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5000억유로 규모의 회생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한 뒤로 랠리를 보였던 유로화가 달러 강세의 발목을 잡아주긴 했지만, 아직은 역부족으로 봐야할 겁니다. 결국 이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대혼란에서 벗어날 때 쯤이면 비로소 달러화가 다른 주요 통화대비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진 상황은, 냉철하게 주판알을 튕기는데 익숙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고집했던 건 미국 제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꺾이자 굳이 달러화 약세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셈입니다. 아무리 싸게 팔아도 사 줄 사람이 없다면 가격 경쟁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달러화 약세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겁니다. 오히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최종재 등의 수입가격이 하향 안정화하하고, 이것이 미국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내수에는 오히려 득(得)이 더 크다고 불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과거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강 달러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된 경험이 있었구요.아울러 올 2분기에만 3조달러, 3분기에 추가로 8000억달러에 이르는 국채를 찍어 내 재정지출 재원을 마련해야할 판이니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선호가 유지될 수 있는 강달러 환경을 원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 최근 달러화 강세 덕에 달러화 헤지비용이 줄었고, 이를 이용해 엔화를 해외로 퍼내 엔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일본 정부가 자국 내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을 동원해 미국 국채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트럼프와 미 재무부가 노리는 그림일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일각에서는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 변화가 달러화 강세를 더 부추길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장사꾼 트럼프가 일시적으로 미 국채를 팔아먹겠다며 달러화에 대한 마음을 바꿔 먹었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 달러화가 강해지는 걸 막을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 들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역지사지 해 보면 당장 트럼프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달러화 강세를 막는 일보단 6개월도 채 안 남은 대선에서의 승리를 쟁취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할 판입니다.그렇게 본다면 화웨이로부터 시작된 중국 때리기가 꽤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고 이는 또다른 국제적 긴장을 만들고,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겁니다. 기준금리의 실효하한을 언급하며 마이너스 금리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고집도 한 몫할 것이고.
2020.05.22 I 이정훈 기자
세계은행 신임 수석이코노미스트에 카르멘 라인하트
  • 세계은행 신임 수석이코노미스트에 카르멘 라인하트
  • 카르멘 라인하트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지난해 6월 4월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이데일리TV의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사진=이데일리TV, 세계경제연구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은행(WB) 신임 수석이코노미스트에 카르멘 라인하트(64)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선임됐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인하트 교수는 다음달 15일부터 WB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일한다. 이 직책은 전임자인 예일대 교수 출신 피넬로피 코우지아노 골드버그 지난 3월 물러난 이후 공석이었다.라인하트 교수는 경제위기 전문가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쓴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로 유명하다. 이는 과거 800년간 66개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집대성한 책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선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한 불황으로부터 저소득 국가 등을 보호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라인하트 교수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세계 경제가 이렇게 취약해 보인 적은 없었다”며 이번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의 충격파를 진단했다.그는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 중 하나인 베어스턴스에서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이후 메릴랜드대 교수,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로 일하고 있다.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인하트 교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위기를 파악하는데 전념해왔던 전문가”라고 말했다.
2020.05.21 I 김정남 기자
최나연 “매 순간 최선 다하며 '즐기는 골프' 할래요”
  • 최나연 “매 순간 최선 다하며 '즐기는 골프' 할래요”
  • 최나연.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젠 골프를 즐기고 싶어요. 성적까지 잘 나오면 더 좋고요.”최나연(33)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의 재개를 기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나연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얼마 전 내가 우승했던 2012년 US여자오픈 중계를 보고 너무 잘 쳐서 깜짝 놀랐다”며 “전성기 시절 대회에 나가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자신감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최나연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하고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한 레전드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17명밖에 없다.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전성기 시절에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닐 만큼 최나연은 인기도 엄청났다.그러나 최나연의 우승 소식은 2015년 6월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이후로 끊겼다. 그는 부상과 입스(Yips)에 발목이 잡혔고 부진에 빠졌다. 2018년에는 LPGA 투어에 병가를 제출하고 골프채를 내려놓기도 했다.최나연에게 포기란 없었다. 그는 힘든 순간마다 마음을 다잡았고 매 순간 온 힘을 기울이며 재기를 준비했다. 과거의 영광을 내려놓고 연습에 매진한 최나연은 자신감을 찾아갔다. 그는 부상과 입스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며 올 시즌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나연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최근 몇 년간 괴롭혔던 허리 통증도 많이 좋아진 만큼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어느덧 33세가 된 최나연은 20대 때처럼 성적만을 목표로 잡지 않았다. ‘즐기는 골프’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골프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골프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골프를 즐기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하나의 목표는 팬들에게 ‘최나연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그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억 속에서 최나연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것 같다”며 “예전처럼 우승 소식은 아니더라도 톱10에 꾸준히 들면서 최나연이 살아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나연은 팬들과 소통하고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Na Yeon is back)’을 개설했다. 최나연은 유튜브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어떻게 하면 팬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하게 됐다”며 “골프 선수가 아닌 최나연의 일상생활을 소개하고 팬들과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 그는 “투어를 뛸 수 있을 때까지 선수로 활동한 뒤 지도자로 변신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배운 스윙 이론과 투어 생활의 경험을 살려 좋은 선수를 많이 키우는 게 은퇴 후 목표”라고 설명했다.최나연. (사진=임정우 기자)
2020.05.11 I 임정우 기자
뱅크 아닌 뱅킹이 필요…은행 누른 핀테크
  • [딴 나라 ETF]뱅크 아닌 뱅킹이 필요…은행 누른 핀테크
  • 투자 세계에서 국경이 지워진 지 오래입니다.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일일이 찾아보기가 어렵지요.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뱅킹은 필요하지만 뱅크는 필요없다’ (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은행산업의 변화를 일찌감치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같은 명제는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금융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피해주로 꼽힌다. 경기 침체를 막으려고 기준 금리를 내리니 은행은 수익성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 국경이 닫히고 나라 안에서도 왕래가 끊기니 투자와 자금 조달이 막혔다. 여기서 돈을 벌어온 증권사도 사정이 좋을 리 없다. 전통적으로 고배당 성향을 보여온 금융주이지만, 수익이 감소하면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 한 주 동안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수익률 안 좋았던 상품(레버리지 포함)이 은행주를 추종하는 DPST(-36%)와 BNKU(-30%)라는 점은 금융주의 현재 처지를 대변한다.모든 금융주 처지가 울적하지만은 않다.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진화한 금융주는 외려 코로나 19를 디딤돌 삼아 전진하고 있다. 기저에는 언택트(Untact·접촉을 뜻하는 Contact의 반대 의미)가 자리한다. 아무리 코로나 19가 무섭더라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 활동은 필요하다. 그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급부상했다. 순차로 전자상거래 대금을 결제·환불하거나 송금·예치하는 기술 기업이 뒤이어 떴다. 페이팔과 스퀘어 주식의 연초 이후 추이.(자료:구글)미국 모바일 결제기업 페이팔(PayPal) 주가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22% 오른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스퀘어(Square Inc) 주가가 같은 기간 18.8% 상승했다. 연초 이후로 보더라도 페이팔은 32%, 스퀘어는 16.9% 오른 상태다. 나스닥 지수가 한 주가 3.4% 오른 데 그쳤고, 연초 이후로는 아직 -1.2%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런 결제 기업을 담고 있는 ETF 가운데 ARKF가 8.7%, FINX가 6.8%, IPAY가 5.3% 각각 1주일 동안 상승했다.이런 종류 주식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랐다.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와 KG모빌리언스(046440)는 연초 이후 주가(8일 기준)가 88%와 44% 각각 상승했다.△티커 정식 명칭·DPST: Direxion Daily Regional Banks Bull 3X Shares·BNKU: MicroSectors U.S. Big Banks Index 3x Leveraged ETN·ARKF: ARK Fintech Innovation·IPAY: ETFMG Prime Mobile Payments·FINX: Global X FinTech Thematic
2020.05.09 I 전재욱 기자
美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北 제재완화 위해 핵 일부 양보할수도”
  • 美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北 제재완화 위해 핵 일부 양보할수도”
  • Rep. John Ratcliffe, R-TX, testifies before a Senate Intelligence Committee nomination hearing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DC on May 5, 2020. - The panel is considering Ratcliffe뭩 nomination for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Photo by Andrew Harnik / POOL /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북한은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 이익을 위해 일부 핵과 미사일 양보를 기꺼이 거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랫클리프 지명자는 이날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미국과 핵 합의를 하는 상황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도발적 조치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하원 정보위원회 일원으로서 본 것과 브리핑에 근거에 나는 북한이 군사행동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그는 청문회에서도 미국이 북한의 핵 확산과 핵 개발을 반전시키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협상을 이해하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제재 완화의 대가로 그들이 핵무기에 대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진전 수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랫클리프 지명자는 현재 미국이 직면한 위기로서 중국, 러시아, 사이버 안보와 공급망 안보, 테러리즘, 미국에 대한 외국의 악의적 영향력, 이란과 함께 북한을 꼽았다. 그는 정보 당국이 북한과 같은 중요 첩보 목표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외부에서 받은 인상은 우리가 매우 훌륭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당국이 북한 등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백악관의 주장을 반박하는 사태가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북한에서 누군가 가짜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는 등 혼란을 야기하는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랫클리프 지명자는 중국에 대해서는 “여러 면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며 날을 세웠다.현재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책임을 놓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랫클리프 지명자 역시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코로나19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러시아가 미국에 갈등을 조장하려고 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텍사스 재선 하원의원인 랫클리프 지명자는 하원 정보위에서 활동했으며 작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와 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옹호한 ‘충성파’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도 DNI 국장으로 지명받았으나 당시 경험 부족과 당파성을 이유로 고사했다. 그러나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지명하자 수락했다.그는 자신이 당파성이 짙어 부적합하다는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어떤 외압에도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로이터 통신은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공화당 소속인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이 랫클리프 의원의 지명을 반대했지만 이번에는 찬성 의견을 나타낸 데다 공화당 의석이 53석으로 인준에 필요한 과반(51석)을 넘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은 발언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참석자도 소수로 제한했다. 다만 랫클리프 지명자는 청문회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2020.05.06 I 정다슬 기자
한글과컴퓨터, ‘1318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성료
  • 한글과컴퓨터, ‘1318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성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는 청소년 진로 지원 활동의 하나로 진행한 ‘1318 크리에이터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미래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 1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10개 팀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컴마루’에서 진행된 결선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가자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작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결선 심사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사단법인 인플루언서 경제산업협회 김현성 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과 영상의 완성도와 기획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20명의 10대 또래 심사위원이 함께 참여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다이아몬드버튼상 ‘이제고딩 김준희’ △골드버튼상 ‘투곤좋아 이장주’, ‘주노(JUNO)’ △실버버튼상 ‘G.I.C(Greener is Cleaner)’, ‘국경없는음악가’, ‘마뮤’ 등이 수상했다. 박상희 한컴 브랜드개발 실장은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언어로 적극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핵심 인재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318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수상작은 유튜브 ‘말랑말랑 무브먼트’ 채널을 통해 6일 공개될 예정이다.
2020.05.04 I 장영은 기자
유희열·이진아·정승환 등 참여한 'Everything Is OK' 호평 쇄도
  • 유희열·이진아·정승환 등 참여한 'Everything Is OK' 호평 쇄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루시드폴, 이진아, 정승환, 토이(유희열)까지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한 ‘Everything Is OK(with Antenna Ver.)’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사진=안테나)지난 2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이 곡은 앞서 릴레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메인 테마곡인 페퍼톤스의 ‘Everything Is OK’를 안테나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탄생시켰다. 수장인 유희열과 루시드폴, 이진아, 정승환뿐 아니라 CHAI(이수정), 정재형, 샘김, 권진아, 박새별, 페퍼톤스, 윤석철도 참여해 각자의 감성을 녹여냈다.이 곡은 코로나19 속 ‘집콕’ 팬들에게 전하는 ‘소소하지만 빛나는 음악 선물’이다. 팬들의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한다.뮤직비디오에는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가 출연한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팬들의 일상 영상을 함께 공모 받아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을 탄생시켰다.이번 음원과 뮤직비디오에는 “4분 동안 노래 들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다. 너무 기분 좋은 콜래보레이션을 페퍼톤스 노래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뮤직비디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는 있지만 마음으로는 항상 이어져있다는 것을 12분할로 표현한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우리 모두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를 건네는 안테나 뮤직의 마음이 전달되어 크게 감동이다”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안테나는 이 음원 수익금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20.05.01 I 김은구 기자
마크 저커버그, 코로나19 위기속 이사회 개편..페이스북 통제력 '강화'
  • 마크 저커버그, 코로나19 위기속 이사회 개편..페이스북 통제력 '강화'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위기 속에 이사회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이어 코로나19를 계기로 페이스북 이사진 교체와 함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사내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은 코로나19를 새로운 기술과 캠페인을 선보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도 및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 확산 경로를 추적하는 기능을 선보였으며 ‘우리가 서로 찾을 수만 있다면 결코 끊어질 일은 없다’는 슬로건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저커버그 CEO는 이사진 교체로 페이스북 내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미국 재무부 차관 출신의 로버트 키미트와 맥킨지 전무이사 출신의 낸시 킬퍼, 에스티로더 전무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던 트레이시 트래비스를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 이에 대한 주주 투표가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이사진 다수를 교체한 것은 페이스북 역사상 최대 위기였던 지난 2018년 5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새로운 앱 디자인과 암호화 기술 개발로 돌파, 극복해 낸 뒤 두번째다. 저커버그 CEO는 당시 메신저 암호화가 테러나 인신매매 등의 범죄행위를 감지해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한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어스킨 보울, 수잔 데스몬드-헬만 이사 등이 회사를 떠났지만 고집을 꺾지 않았고, 성공적으로 극복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페이스북은 페이팔 홀딩스 임원 출신인 페기 알포드에 이어 올해 2월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 드롭박스의 CEO 출신 드류 휴트선을 이사회에 합류시킨 바 있다.WSJ은 “1년 전인 2019년 초와 비교해 현재 남아 있는 이사는 저커버그 CEO와 샌드버그 COO를 포함해 4명 뿐”이라며 저커버그 CEO가 자신의 경영철학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사회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저커버그 CEO가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회사 전반에 대한 장악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덧붙였다.페이스북은 앞으로 SNS를 더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3월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미래는 프라이빗(future is private)”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과 관련 매체는 사람들이 디지털 거실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좀 더 사적인 방식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을 마을 광장보다 더 편안한 거실처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0.04.30 I 방성훈 기자
"美경제 뒷받침 위해 모든 수단 동원"
  • [美FOMC 성명 전문]"美경제 뒷받침 위해 모든 수단 동원"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현지시간) 미 기준금리 격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0.00~0.2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한 통화정책회의 격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내놓은 정책성명서에서 “경제가 최근의 상황을 극복하고 ‘최대의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궤도에 올라섰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준금리 범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미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때까지 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특히 연준은 성명 서두에서 “미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준 정책성명서 전문.The Federal Reserve is committed to using its full range of tools to support the U.S. economy in this challenging time, thereby promoting its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goals.The coronavirus outbreak is causing tremendous human and economic hardship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around the world. The virus and the measures taken to protect public health are inducing sharp declines in economic activity and a surge in job losses. Weaker demand and significantly lower oil prices are holding down consumer price inflation. The disruptions to economic activity here and abroad have significantly affected financial conditions and have impaired the flow of credit to U.S. households and businesses.The ongoing public health crisis will weigh heavily on economic activity, employment, and inflation in the near term, and poses considerable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over the medium term. In light of these developments, the Committee decided to maintain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The Committee expects to maintain this target range until it is confident that the economy has weathered recent events and is on track to achieve its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goals.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implications of incoming information for the economic outlook, including information related to public health, as well as global developments and muted inflation pressures, and will use its tools and act as appropriate to support the economy. In determining the timing and size of future adjustments to the stance of monetary policy, the Committee will assess realized and expected economic conditions relative to its maximum employment objective and its symmetric 2 percent inflation objective. This assessment will take into account a wide range of information, including measures of labor market conditions, indicators of inflation pressures and inflation expectations, and readings on financial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s.To support the flow of credit to households and businesses, the Federal Reserve will continue to purchase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residential and commercial mortgage-backed securities in the amounts needed to support smooth market functioning, thereby fostering effective transmission of monetary policy to broader financial conditions. In addition, the Open Market Desk will continue to offer large-scale overnight and term repurchase agreement operations. The Committee will closely monitor market conditions and is prepared to adjust its plans as appropriate.Voting for the monetary policy action were Jerome H. Powell, Chair; John C. Williams, Vice Chair; Michelle W. Bowman; Lael Brainard; Richard H. Clarida; Patrick Harker; Robert S. Kaplan; Neel Kashkari; Loretta J. Mester; and Randal K. Quarles.Implementation Note issued April 29, 2020
2020.04.30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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