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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3건

마마무, 11월 3일 컴백 확정
  • 마마무, 11월 3일 컴백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가 11월 3일 컴백을 확정했다.마마무(사진=RBW)소속사 RBW 측은 “걸그룹 마마무가 내달 3일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로 전격 컴백한다. 마마무는 이번 컴백으로 올해 첫 피지컬 앨범이자 첫 완전체 출격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마마무의 독보적인 색깔을 담아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마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이후 1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마마무는 그간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힙’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소화력을 앞세워 ‘마마무가 장르’ ‘믿듣맘무’의 수식어를 얻었다.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4인 4색의 개성과 색깔을 담은 솔로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따로 또 같이’ 행보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이처럼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으로 이끈 마마무가 이번 컴백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10.07 I 윤기백 기자
블랙핑크 MV 논란…“내 직업이 이딴 취급을 받다니”
  • 블랙핑크 MV 논란…“내 직업이 이딴 취급을 받다니”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 측이 뮤직비디오 속 부적절한 간호사 복장에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간호사 이야기’ 페이스북 페이지3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의 타이틀 곡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는 제니가 하이힐, 짧은 치마의 간호사 복장을 하고 등장한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5일 논평을 내고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며 “간호사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며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블랙핑크 ‘러브식 걸즈’또한 제니 간호사 복장 장면에 대해선 “‘러브식 걸즈’는 우리는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이라며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약 6만9000여명이 팔로우한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사 이야기’ 운영자인 현직 간호사는 이날 “이번 뮤비 이슈를 보며. 2016년 10월에 올린 글과 그림입니다. 다시 올려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치마에 속옷이 보이는 간호복을 입은 여성의 그림을 올렸다. 이 간호사는 “간호사는 애교머리 못하고요. 간호사 캡은 현장에서 수십 년 전에 사라졌고요. 손톱 길러서 진하게 젤라틴 네일 못해요. 원피스 입고 엉덩이 흔들고 차트 못 들고 다니고요. 근무복에 피 묻히고 좀비같이 못 돌아다니고요. 탑힐을 신고 폭풍액팅 뛸 수 없어요. 어린이 청진기로 심쿵 듣는 게 아니고요. 50cc 에네마 실린지는 당신들이 사용하는 목적이 아니고요”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시국이 이 모양인데 족보도 없는 서양 축제를 즐기는 이들 중 간호사 콘셉트, 섹시 코스튬 즐기는 이들이 너무 많아 화가 나서 올립니다. 인스타 보면 간호사 태그들이 기가 찹니다. 내 직업이 이딴 취급을 받아야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간호협회 선배님들 도와주십시오. 4년 전이랑 별반 다를 게 없네요”라고 호소했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간호사는코스튬이 아니다’, ‘nurse_is_profession’, ‘Stop_Sexualizing_Nurses’ 등 간호사 복장은 코스튬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간호사가 전문 의료인이니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하는 시도를 멈추라는 내용의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다.
2020.10.06 I 김소정 기자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비,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
  •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비,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문제가 된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YG엔터테인먼트)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5일 논평을 통해 “명백한 성적 대상화이자 비하적 묘사”라고 반발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간호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환자와 마주 앉은 신이다. 해당 장면에서 제니는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치마와 빨간색 하이힐을 신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 대해 “헤어 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실제와 동떨어진 간호사 복장은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간호사는 보건의료 노동자이자 전문의료인임에도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투쟁해왔는데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해 등장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 측은 “간호사들은 여전히 갑질과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런 상황은 더 악화한다”며 “블랙핑크의 신곡이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지금, 그 인기와 영향력에 걸맞은 YG엔터테인먼트의 책임 있는 대처를 촉구한다”고 했다.네티즌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nurse is profession’(간호사는 직업이다) ‘#stop sexualizing nurses’(간호사의 성적 대상화를 멈춰라) ‘#간호사는코스튬이아니다’ 등 해시태그를 달며 YG엔터테인먼트의 책임감 있는 대처를 요구했다.‘러브식 걸즈’는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7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020.10.06 I 윤기백 기자
디즈니 명곡들, 세종문화회관서 '필름 콘서트'로 즐긴다
  • 디즈니 명곡들, 세종문화회관서 '필름 콘서트'로 즐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어공주’ ‘라이온 킹’ ‘겨울왕국2’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명곡들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은 크레디아와 공동 주최하는 ‘2020 디즈니 인 콘서트-어 드림 이즈 어 위시(A Dream is a Wish)’를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필름 콘서트’로 마련한 무대다. 화려한 스크린 영상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조화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대표 콘텐츠다. 지난해 ‘해리포터 씨네 콘서트’로 그 시작을 알렸다.‘디즈니 인 콘서트’는 수십 년간 미국 월트 디즈니 본사의 프로듀서이자 음악 작·편곡가로 일해 온 테드 리켓츠가 전 세계에서 150회 이상 공연해온 작품이다. 국내선 2014년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로 매년 무대에 올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 공연해 각각 3회와 4회 공연을 조기에 매진시켰다.대형 LED 화면에 가득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함께 60인조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 브로드웨이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노래가 더해져 디즈니의 마법을 무대서 선사한다. 올해는 ‘겨울왕국2’의 신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이병욱과 함께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이번 공연은 1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총 4회 진행한다.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 4만~12만원.‘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크레디아).
2020.10.05 I 장병호 기자
"누가 대통령 되든 美·中 갈등 격화…韓, 특정국 경제 의존 줄여야"
  • "누가 대통령 되든 美·中 갈등 격화…韓, 특정국 경제 의존 줄여야"
  •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은 K자형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사진=UC버클리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기고 정권을 교체한다고 해도 대(對)중국 압박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국제경제·금융 권위자로 손꼽히는 배리 아이켄그린(68) 미국 UC버클리 경제학과 교수는 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역대급 깜깜이 대선을 펼치고 있지만, 중국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는 만큼 미·중 전쟁을 ‘상수’로 여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바이든 후보를 중국이 더 껄끄럽게 여긴다는 분석도 나온다.맨해튼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중국 그 자체와 더불어 후계자 없이 ‘1인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가장 큰 위협요소로 여긴다고 본다. 미·중 정상은 올해 유엔총회에서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아이켄그린 교수가 꼽은 두 나라 갈등의 키워드는 ‘화웨이’다. 그는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모두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향한 중국의 접근을 가장 우려한다”며 “화웨이 등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틱톡 매각이 난항을 거듭하고 미국이 중국 반도체 선두주자인 SMIC 제재에 나선 것도 이같은 인식으로 인한 결과물이란 것이다. 미·중 갈등의 격화는 그 사이에 끼인 한국 입장에서는 최대 난제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을 강요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동맹 연합’ 중시 바이든, 韓에 더 까다로운 상대 -미·중 갈등이 더 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미국과 중국 사이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갈수록 많이 받는다. 새우가 두 고래를 두고 어떻게 안전하게 헤엄칠 수 있는지 묻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건 너무 어렵다는 정도밖에 답할 수 없을 것 같다.-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중국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보였던 (미국 우선의) 일방주의적인 접근을 고수할 것이다. 바이든 후보가 정권을 잡는다면 (한국을 비롯해) 동맹국의 연합을 시도하며 중국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본다. 두 나라와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한국은 바이든 후보가 정권을 잡을 경우 셈법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한국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문제다. 한국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경제적 의존도를 높이지 않겠다는 전략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추가적인 조언은 없나.△한국 정부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술 분야의 투명성(radical transparency)을 유지해야 한다. 전세계 모든 정부가 지금 공유되고 있는 기술과 공유되지 않고 있는 기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적재산권 침해 이슈를 보듯이) 그래야만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코로나 이후 양극화 심화하는 ‘K자형 위기’-코로나19 우려가 크다. 추후 경제 회복 양상은.△이번 경제위기는 과거와 전혀 다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은 양극화가 심화하는 K자형으로 나타날 것이다. 요즘 미국내 대부분 전문가들이 보는 일반적 시각이다.-일각에서 1930년대 대공황과 비교하기도 한다.△이번 팬데믹 위기는 과거 대공황과 달라서 비교 분석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공황과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이 경제를 감염시키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그 반대다. 위기 이후 회복의 형태를 예측하는 건 무척 어렵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행 상황에 전적으로 달려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나면 침체가 장기화하고 회복이 늦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 회복이 빠를 수 있다.-K자형 위기의 방증은 무엇인가.△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에서 불평등 심화와 사회안전망의 문제점이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20~25%의 취학 연령 아이들(school children)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부모들이 음식을 사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그저 참고 견딜 일인가.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단기와 장기로 나눌 수 있다. 일단 지난 7월 말로 끝난 주 600달러의 실업급여를 연장해야 한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은 추가 부양책을 놓고 협상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영양 보조 지원 프로그램(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역시 확대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부유층으로부터 세금을 더 걷는 방안 역시 검토해볼 때다.-다음 대통령에게 경제정책을 조언하자면.△당장 많은 개인들의 건강 관리가 걱정이다. 특히 고용주를 통해 건강보험을 받았다가 지금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요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초완화적인 정책을 펴면서 부작용 우려가 크다.△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잘 말하지 않았나. ‘TINA(There Is No Alternative)’라고. 지금 같은 돈 풀기 재정·통화정책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고 있다.△많은 기업들은 재택근무로 많은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줌(ZOOM)과 같은 회사들이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재택근무가 출퇴근보다 낫다는 건 아니다.-코로나19 이후 뜰 만한 산업 몇 개만 소개해달라.△디지털 분야의 모든 산업 외에 건강 관리(health care), 노인 관리(elder care), 보육(child care)과 관련한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배리 아이켄그린 교수는…△1952년생 △UC산타크루즈 경제학 학사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정책자문위원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위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자문교수위원장 △UC버클리 경제학과 교수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전임교수 △국제슘페터학회 슘페터상(2010년)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100인’(2011년)
2020.10.05 I 김정남 기자
하태경 "文 대통령 책임  피하려 월북론..北 왕따 만들어"
  • 하태경 "文 대통령 책임 피하려 월북론..北 왕따 만들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든다”라며 비판했다.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서해 사건에서 정부는 결정적 물증도 없이 실종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하고, 북한을 전례가 없는 망명자 총살한 야만적인 전근대 국가로 만들었다”며 “정부가 자기 책임 줄이려 꺼낸 월북론은 희생자를 두 번 죽이고 남북관계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이어 그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북한이 공무원을 총살 후 소각했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반인륜범죄인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우리 정부가 세계에 홍보해준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하 의원은 ”문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미관계 개선에도 새로운 장애를 만들었다”며 “미국은 핵문제 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IS 수준의 반(反)문명적 테러집단으로 전락한 북한이 국가 대우를 받기도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더불어 그는 “북한은 그동안 문 정부가 짝사랑 대북정책 펼칠 때마다 조롱을 보내곤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2020.10.03 I 김민정 기자
 블랙핑크, 다시 한번 세계정복… '디 앨범' 개봉박두
  • [컴백 SOON] 블랙핑크, 다시 한번 세계정복… '디 앨범' 개봉박두
  •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10월 2일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을 발표한다.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과 ‘아이스크림’으로 글로벌 차트를 뒤흔든 만큼, 본 앨범과 타이틀곡으로 어떤 전무후무한 기록을 쏟아낼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D&E, 이진아, 샤이니 태민도 신곡을 발표, 추석연휴 기간 동안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슈퍼주니어-D&E(사진=레이블SJ)◇한층 섹시해진 슈퍼주니어-D&E슈퍼주니어-D&E가 미니 4집 스페셜 앨범 ‘배드 라이어’(BAD LIAR)를 28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미니 4집에 수록됐던 5트랙에 새로운 2트랙이 더해져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노 러브’(No Love)는 다양한 베이스에 플럭 신스와 스윙 스네어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노래다. ‘그녀는 원해 Real Love 말해줘 What is love’ ‘이 밤이 지나 사라질 것처럼 그렇게 타올라’ 등 상대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본능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처럼, 뮤직비디오에도 한층 섹시하고 성숙해진 두 남자의 매력을 담아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이진아(사진=안테나)◇이진아가 선사하는 힐링 ‘꿈같은 알람’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28일 새 미니앨범 ‘캔디 피아니스트’를 발표한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데인저러스 드림’ 이후 4개월 만의 신곡 발표이며, 피지컬 앨범으로는 2018년 6월 ‘진아식당 풀코스’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꿈같은 알람’은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경쾌하고 통통 튀는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2017년 발매된 ‘랜덤’으로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Simon Petren)과 함께 탄생시킨 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샤이니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태민 ‘크리미널’, 리믹스로 재탄생샤이니 태민의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 타이틀곡 ‘크리미널’(Criminal) 리믹스 버전이 29일 공개된다. 리믹스 음원 프로젝트 ‘iScreaM’(아이스크림)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싱글 ‘iScreaM Vol.5 : Criminal Remixes’는 29일 낮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싱글에는 DJ 겸 프로듀서 미닛과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수민이 참여,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두 가지 버전의 ‘크리미널’ 리믹스가 담겨 있어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컴백에 전 세계 ‘주목’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을 내달 2일 발매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시다. 블랙핑크는 앞서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아이스크림’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선공개 싱글의 인기 ‘쌍끌이’에 블랙핑크 정규앨범 선주문량 추이도 예사롭지 않다. ‘디 앨범’의 1차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6일 만에 80만장으로 집계됐다. 블랙핑크가 데뷔 이래 처음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26 I 윤기백 기자
"100 투 더 퓨쳐"..신한카드, 하반기 임원 워크숍 개최
  • "100 투 더 퓨쳐"..신한카드, 하반기 임원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전 임원이 참석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워크숍’을 열고 내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내년을 ‘100% 준비’하고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짜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는 의미에서 ‘백(100) 투더 퓨쳐 바이(by) 디지털라이즈’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했다. 2021년 전사 경영계획 방향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초(超)경쟁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디지털라이즈(DigitalR.I.S.E)’는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 대한 신한카드의 뉴노멀 대응 전략을 말한다.이번 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원들에게 △균형감 있는 경영마인드 △미래를 보는 새로운 통찰력 △생각의 힘을 지닌 조직육성 등을 주문했다. 또 뉴노멀 환경에서의 차별적인 영업·마케팅·채널 변화 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원의 선택과 집중 플랜 등을 논의했다.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 유지와 더불어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장으로서 우리가 잘하는 것과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로운 통합으로 조직을 리드해달라”고 했다.또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과 소비자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양하고,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나온 과거는 고칠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면서 “이번 토론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2021년을 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사장 등 모든 임원이 참여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2020.09.25 I 김범준 기자
캐논,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70' 11월 출시
  • 캐논,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70' 11월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캐논이 시네마 EOS 카메라 최초로 RF 마운트를 탑재한 전문가용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신제품 ‘EOS C70’를 오는 11월 출시한다. 캐논의 EOS C70. (사진=캐논)캐논은 EOS C70에 EF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용 마운트 어댑터 ‘EF-EOS R 0.71x’는 12월, 4K 방송 카메라를 위한 휴대용 줌렌즈 ‘CJ20ex5B’는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EOS C70은 캐논 시네마 EOS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최초로 RF 마운트를 채용해 EOS R 시스템의 핵심인 RF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약 1170g의 무게로 소형 경량화를 실현해 기동성을 갖췄다. 4K 슈퍼 35mm CMOS DGO(Dual Gain Output) 센서를 탑재해 16스톱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로 콘트라스트의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이미지 블러 없이 고화질의 4K 4대2대2 10비트(Bit) 영상을 풍부한 계조로 촬영할 수 있다. 최신 영상처리 플랫폼 ‘디직(DIGIC) DV 7’을 탑재해 4K 120p 고속 프레임 촬영 등 다채로운 영상 표현도 가능하다. 슬로모션 재생 시에도 매끄러운 영상을 연출할 수 있고 듀얼 픽셀 CMOS AF로 안정적인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EOS C70은 시네마 EOS 카메라 최초로 콤비네이션 IS를 실현해 바디 내 전자식 손떨림 보정과 렌즈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으로 흔들림 보정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또 시네마 EOS 카메라 최초로 오토 ISO 기능이 탑재돼 빛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한다. 조명의 변화가 큰 실내에서 실외로 이동할 때도 조리개 등의 카메라 설정에 신경 쓰지 않고 구도에만 집중할 수 있다. EOS iTR AF X(Intelligent Tracking and Recognition AF) 기반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물의 머리 (Head Detection AF)와 얼굴(Face Detection AF)을 감지하는 AF 기능도 채용됐다. 압축된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기록하는 비디오 포맷 XF-AVC를 지원하고 듀얼 SD카드 슬롯을 채용해 동시 기록이 가능하다. 방송괴ㅏ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합한 HDR 표준 HLG(Hybrid Log-Gamma), 영화 제작 및 온라인 송출에 적합한 PQ(Perceptual Quantization)를 지원해 다양한 업무용 영상기기, 출력 장비와의 호환성이 높다. 영상 표현의 폭을 넓히는 캐논 로그 2(Canon Log 2)와 캐논 로그 3(Canon Log 3)감마를 지원한다. 캐논 로그 2는 어두운 영역에서의 계조가 높아 밝기가 변해도 색조를 변화 없이 유지하며 노출을 제어할 수 있다. 캐논 로그 3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유지하면서도 암부에서 저노이즈를 실현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 보정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EOS C70은 풀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장착해 조작 편의성을 갖췄다. 카메라 외관에 13개의 사용자 버튼을 배치해 약 80가지 이상의 기능을 상황에 맞게 수정(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시네마 EOS 카메라 최초로 바디 그립 측면부에 삼각대 홀을 탑재했다. 전용 마운트 어댑터인 ‘EF-EOS R 0.71x’를 활용하면 EOS C70에 다종다양한 EF 렌즈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마운트 어댑터 EF-EOS R 0.71x는 렌즈의 초점 길이를 4K 슈퍼 35mm CMOS DGO 센서에 맞춰 0.71배로 변환하여 렌즈에 표기된 35mm 풀프레임 화각을 그대로 구현한다. 피사계 심도는 기존 렌즈와 동일하고, 조리개 값은 약 1단계 밝아져 실내, 야간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고감도 저노이즈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어댑터를 장착하더라도 듀얼 픽셀 CMOS AF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CJ20ex5B는 3분의 2인치 센서를 채용한 4K 방송 카메라용 포터블 줌 렌즈다. 5-100mm의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고배율 20배 줌을 지원한다. 내장 익스텐더 사용 시에는 줌 범위를 최대 200m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소형 경량 디자인으로 보도, 다큐멘터리 등 기동성이 중요한 촬영 현장에 적합하다. 해당 3종의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2020.09.25 I 신민준 기자
'Daejeon is U’ 대전시의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확정
  • 'Daejeon is U’ 대전시의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확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도시정체성 확보와 미래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슬로건이 최종 확정됐다.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시민공모로 ‘Daejeon is U(대전이즈유)’를 새로운 브랜드슬로건으로 선정하고, ‘대전시 상징물관리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새로 제정된 대전시 공식 브랜드슬로건은 ‘Daejeon is U’가 전면 사용되며, 그간 사용해온 ‘It’s Daejeon’은 16년 만에 사라진다.‘Daejeon is U’는 직관적으로는 ‘대전이 바로 당신입니다’ 라는 의미로 대전시의 핵심가치가 시민임을 상징한다.‘U’는 사람만을 한정하는 것이 아닌 사물, 장소, 자연, 문화 등 대전이 품어왔고 현재 갖고 있으며,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 등을 총망라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의 의미까지 담고 있다.이미지 on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스마일을 형상화하여 친근함을 강조했으며, 소문자를 활용해 밝고 친근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슬로건의 색상은 대전시 상징마크 색상을 기초로 블루는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추구하는 첨단과학도시를, 그린은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이용균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향후 온라인 및 각종 매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통해 ‘Daejeon is U’를 대전의 대표 브랜드로 확산해 도시이미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새로운 도시브랜드 ‘Daejeon is U’의 ‘U’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채워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긍심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대전의 미래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Daejeon is U’의 지속적인 브랜딩을 통해 대전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여 대전을 살고 싶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9.24 I 박진환 기자
‘ESS화재 대응 안전 시험 방법’ 국제표준 추진
  • ‘ESS화재 대응 안전 시험 방법’ 국제표준 추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제안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안전 시험방법 및 절차’에 대해 ESS시스템 기술위원회(IEC/TC 120)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국제표준 제정은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으로 진행한다.신규작업표준안(NP)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의 첫 단계로 기술위원회 정회원국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5개 이상의 국가에서 국제표준 제정 작업에 참여할 전문가를 추천받아야 한다.이번 투표에서 한국은 기술위원회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 냈으며 미국, 스페인, 아일랜드, 중국 등으로부터 전문가 추천을 받아 국제표준 제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제안 과정에서 기존 표준에 포함해 다루자는 일본의 주장과 ESS 안전검증의 중요성, 시장의 당위성에 따른 신규표준이 필요하다는 한국의 주장이 맞섰으나 투표결과 국제표준을 제정하기로 했다.이 표준안은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ESS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시험방법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기술문서다. 지난해 진행한 ESS 화재사고 조사와 실증 시험을 통해 확보한 안전성 기술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전기적·기계적 위험성, 누설가스, 통신제어와 전자파 등 ESS 안전요소에 대한 상세 시험방법을 담고 있다.이외에도 한국이 제안한 ‘환경조건에 따른 ESS 시스템 보호 요구사항’이 지난해 11월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돼 현재 국제표준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국제표준안에도 우리나라의 ESS 시스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우리 ESS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그간 발생했던 ESS 화재 사고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간 과정에서 겪은 경험이 국제표준 추진의 밑바탕이 됐다”며 “선진국이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여러 국제표준을 개발했던 것처럼 한국도 국제표준화를 통해 더 안전한 ESS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4 I 문승관 기자
文대통령 “타임지 선정 정은경, 성실성이야말로 가치있는 이야기”
  • [전문]文대통령 “타임지 선정 정은경, 성실성이야말로 가치있는 이야기”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해 “정은경 청장의 성실성이야말로 우리에게 남겨질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면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맞서고 있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연 인류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23일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른 정 청장에 대해 소개글을 이처럼 작성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전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소개글 전문.◇국문본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원칙을 가지고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여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한국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그는 정부를 대표해 국민 앞에 섰습니다. 매일 빠짐없이 직접 투명하게 확진자 현황과 발생경로, 진단·격리·치료 상황을 발표했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함께 지키며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예방의학박사이기도 한 정 청장은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한국의 질병관리청을 ‘준비된 조직’으로 이끌었습니다. 코로나 발생 6개월 전부터 ‘원인불명의 집단감염 대응 절차’라는 매뉴얼을 마련했고, 정교한 ‘재난대응 알고리즘’을 훈련했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서 의사 리외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정은경 청장의 성실성이야말로 우리에게 남겨질 가치가 있는 이야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맞서고 있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연 인류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영문본Jung Eun-kyeongBy Moon Jae-in South Korea’s response to the COVID-19 pandemic has become a global example. Dr. Jung Eun-kyeong, commissioner of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KDCA), has led the nation’s antivirus efforts to success by candidly interacting with the public, based on the principles of openness, transparency and democracy.When the first COVID-19 case was confirmed in Korea, Commissioner Jung stood before the people. Since then, she has personally held daily briefings to release transparent updates on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the origins of their infections; and the latest figures on tests, quarantine and treatment. The public, in return, has exhibited the power of solidarity and cooperation by voluntarily following individual hygiene rules such as wearing face masks, washing hands frequently and observing social distancing.As the first female chief of KCDA and also a preventive-medicine specialist, Commissioner Jung has enhanced the organization’s preparedness. Six months before the COVID-19 outbreak, she helped create a manual on response procedures for unidentified mass infections, and conducted drills on a sophisticated emergency-response algorithm.Bernard Rieux in Albert Camus’ The Plague says, “The only way to fight the plague is with decency.” I believe Commissioner Jung’s decency and dedication are indeed a story worth telling - one that will serve as an inspiration for the many Commissioner Jungs around the world desperately fighting COVID-19, and for humanity as we advance toward the post-COVID-19 era.
2020.09.23 I 김정현 기자
“色이 품격인데”…푸르지오 신규BI 색깔논란 왜?
  • [단독]“色이 품격인데”…푸르지오 신규BI 색깔논란 왜?
  • 색이 품격인데 푸르지오 신규BI 논란 왜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짓고 보니 아파트 색상이 다른 색이 됐더라고요. 황당하네요.”광명시 철산동 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가구) 아파트 입주민들이 뿔 났다. 아파트 색깔 때문이다. 내년 3월부터 입주하는 아파트인데 애초 예상했던 색(色)과 전혀 다른 색으로 지어지고 있어서다.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푸르지오 ‘대표색’ 우리 아파트는 왜 못 칠하나푸르지오를 대표하는 색상은 검녹색이다. 지난 2019년3월 대우건설이 16년 만에 자사 브랜드인 ‘푸르지오’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새 단장하면서 색 역시 검녹색으로 바꿨다. 일명 Black is the New Green’으로 더 깊은 차원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표현한다고 홍보도 했다.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 색상에 고급스러운 검은색 잉크 한 방울을 떨어진 듯한 ‘브리티시 그린’ 색상으로 고급화했다.철산센트럴푸르지오 입주 예정인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들의 마음도 한 번에 휘어잡았다. 2018년7월 분양 당시에는 갈색 계통의 색상이었지만 청약자들은 새 브랜드 색상을 적용하길 요구했고 건설사에서도 승인했다는 게 입주민들의 이야기다. 입주민인 김 모(38)씨는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는 듯한 대우건설의 새 BI 색상이 시공사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런데 막상 다 지어진 아파트를 보니 색이 전혀 달라 속상하다”고 했다. 색깔논란은 처음 갈색 계통 색상에서 예비입주자들이 새 BI 색채인 검녹색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건설사 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시에서 인가가 나지 않자 건설사는 이를 조합에 알렸고 조합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이 내용을 올렸다. 그러나 예비입주자들은 제대로 알리지 않은 조합장에 그 책임이 있다는 입장으로 조합장과 일반분양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푸르지오 신규BI 색채인 ‘브리티시 그린’.(사진=대우건설)◇아파트 색채 市 인가받아야…“빨강계열만 인정”어떻게 된 일일까. 건설사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새 BI인데 왜 적용을 못한걸까. 취재 결과 그 이유는 ‘경관법’에 있었다. 경관법은 국토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든 2007년11월 만든 법이다. 이를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관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취지다. 경관법에 따라 경관계획이 5년마다 정해지고 건설사 등이 아파트 색채 등을 결정할 때는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지자체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광명시청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만들어진 경관계획에 의해 권역별로 쓸 수 있는 색채가 따로 있다”며 “광명은 4개 지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색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철산센트럴푸르지오의 BI 색채는 경관계획에 맞지 않는 색이어서 인가받지 못했다”고 했다. 광명시의 경관계획 기본가이드라인을 보면 색채는 ‘자연중심의 색채’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통일과 조화를 고려해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놨다. 권역은 4개로 나뉘는데 △원도심재생정비권역 △산업·역사·문화 정비권역 △전원시가지중심권역 △예술문화·유통중심권역이다. 이들 권역별로 색이 모두 다르다. 이를테면 센트럴푸르지오가 있는 철산동과 광명동, 하안동 등 구도심은 빨간색 계열, 소하동은 녹색 계열, 일직동은 노란색 계열 등의 색채만 아파트 외벽에 도색할 수 있다. 센트럴푸르지오가 철산동이 아닌 소하동이 지어졌다면 대우건설의 새 BI가 적용된 색채를 도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도색과 관련한 일부 민원이 있는데 대부분 경관계획에 따라 아파트 색상도 시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잘 모르거나 조합원과 일반분양자, 건설사 등 소통 부재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갈색으로 도색된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사진=독자제공)◇경관법, 신규는 적용·기존 아파트는 예외?다만 경관법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건축물 심의 때 경관계획이 반영되기 때문에 신규 사업에만 해당된다. 아파트는 신규만 해당되고 기존 준공된 아파트는 예외다. 이 때문에 센트럴푸르지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준공 후 입주자대표회의체를 꾸려 도색을 새로 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광명시청 관계자는 “경관계획의 한계가 새로 짓는 건축물에는 색채 등을 지정할 수 있는데 기존 건축물의 재도색에 대해서는 따로 규제가 없다”며 “입대의에서 재도색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시에서 제재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반면 기존 건축물도 경관법을 적용해 제재할 방법은 있다는 게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입장이다. 경관법 제28조(건축물의 경관 심의)에 따라 조례로 해당 건축물을 지정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관법은 큰 틀만 제시한 것이고 세부사항은 각 지자체서 조례를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기존 건축물도 경관계획에 적용하고자 한다면 조례를 개정해 경관심의를 거칠 수 있게 하면 된다”고 했다.
2020.09.23 I 강신우 기자
1초에 100경번 연산···'엑사스케일 컴퓨팅' 연구자 온라인으로 만난다
  • 1초에 100경번 연산···'엑사스케일 컴퓨팅' 연구자 온라인으로 만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슈퍼컴퓨팅을 비롯해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 동향과 고성능 컴퓨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활용 등을 살펴볼 기회가 마련된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0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2020)’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사는 올해 17회를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린다.‘2020 한국슈퍼컴퓨팅 컨퍼런스’ 기조강연자.<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내년 미국에서는 1초에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스케일(exascale) 컴퓨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중국이나 일본, 유럽연합도 2022년부터 2023년을 목표로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눈앞으로 다가온 엑사스케일 컴퓨터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엑사스케일 컴퓨팅 시대가 다가온다(Exascale Computing Era is Coming!)’를 주제로 열린다. 각국 대표 연구자들은 관련 연구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 유럽 프로세서 이니셔티브(European Processor Initiative) 컨소시엄,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나선다.행사는 이틀 동안 4개의 기조강연과 양자컴퓨팅 최근 기술 동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HPC(고성능컴퓨팅) 활용, AI 연구를 위한 HPC 인프라 등의 주제를 다루는 8개 워크숍과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천체물리 등 4개의 커뮤니티 포럼으로 진행된다.환영사에서 최 원장은 “이번 행사가 기초과학적 응용은 물론이고 코로나19 대응,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관련 슈퍼컴퓨팅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2020.09.22 I 강민구 기자
파울로 코엘료, 트위터에 네이버웹툰 여자주인공 캡처해 화제
  • 파울로 코엘료, 트위터에 네이버웹툰 여자주인공 캡처해 화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 파울로 코엘료 공식 트위터세계적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자신의 공식트위터에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 작품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는 예기치 못한사고로 고등학생 때로 돌아온 주인공 ‘하영’이 죽은 자신의 첫 사랑 ‘재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7월부터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 ‘Back To You’라는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다.파울로 코엘료(73)는 지난 13일 오전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의 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웹툰의 여자 주인공이 “I HAVEN’T READ THIS BOOK IN A WHILE(이 책 오랜만이네)”라고 말하며, 파울로 코엘료의 대표작인 ‘연금술사’를 읽는 모습이 담겨있다. 전세계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약 5천 3백건 이상의 ‘좋아요’와 1천 건 이상의 ‘리트윗’을 하며 ‘파울로 코엘료가 한국 웹툰을 읽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의 허니비 작가 역시 “OMG. This is my webtoon called ‘back to you’. I’m drawing a story about a girl who went back to 2009, and your book was the bestseller of 2009 in Korea. (이건 내 웹툰 ‘백 투 유(Back to you)’다. 2009년으로 돌아간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당신의 책은 2009년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베스트 셀러였다.)”며, “Your book was a big guide when I wandered through life, so I quoted it in my cartoon. Thank you very, very much. (당신의 책은 내가 인생을 방황할 때 큰 안내서였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내 만화에 인용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답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는 월요웹툰으로 파스텔 톤이 더해진 몽환적인 그림체와 탄탄한 서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도 찾아보는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부터 미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100여개국에서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순사용자수(MAU)는 6700만명, 한달 유료거래액이 800억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1위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끝>
2020.09.22 I 김현아 기자
캐논,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0 미래작가상’ 개최
  • 캐논,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0 미래작가상’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0 미래작가상’을 개최한다.‘미래작가상’은 대한민국의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200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해 매년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문화 사업이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현재까지 총 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0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생 누구나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본인이 창작한 미발표 사진 작품 JPG 파일(10점 이내)과 동일 주제의 영상 작업이 있는 경우 유튜브 URL로 제출이 가능하다. 응모는 작업 결과물 및, 작업노트, 재학증명서 1부, 지원서를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지원서는 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지원자의 제출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진행된다. 2차 심사 대상자 9명을 우선 선발한다. 2차 심사 대상자는 11월 24일에 개별 공지된다.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명이 선정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캐논의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와 ‘RF24-105mm F4-7.1 IS STM’ 렌즈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대1 튜터링과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6개월간 튜터링 과정 후에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수상자들은 2021년 4월 캐논갤러리에서 열리는 ‘미래작가상전(展)’에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처럼 미래작가상은 예비 작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사결과는 공모 마감 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및 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2020 미래작가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22 I 신민준 기자
수소생태계 만들겠다던 니콜라 사기논란에 19% 대폭락…현대차 영향은?
  • 수소생태계 만들겠다던 니콜라 사기논란에 19% 대폭락…현대차 영향은?
  •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요 라인업.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제 시작이다(We think this is just the beginning).”‘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미국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주 트레버 밀턴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돌연 사임을 발표하자, 사기 의혹을 집중 제기했던 금융분석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트위터에 남긴 의미 심장한 말이다.‘힌덴버그의 저주’여파로 니콜라의 주가는 밀턴의 사임 이후 대폭락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니콜라는 전거래일 대비 19.33% 폭락한 주당 27.5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번달 들어 단기 고점인 지난 8일 50.05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4.90% 빠졌다. 지난 5월28일(27.50달러)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역대 최고점인 6월9일(79.73달러) 대비 65.41% 내렸다.니콜라는 이날 거래 시작과 동시에 장 초반 24달러대까지 수직낙하했고, 장중 내내 20% 안팎 낙폭을 보였다. 최근 니콜라와 협력을 발표했던 GM의 경우 이날 4.76% 내린 주당 30.00달러에 마감했다.니콜라의 사기 의혹은 열흘 전인 10일 힌덴버그가 제기했다.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라고 맹폭했고, 이에 니콜라는 “행동주의 공매도 세력의 시세 조작”이라며 맞받아쳤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잇따라 사기 여부를 조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니콜라 주가는 폭락을 거듭했다.밀턴은 2014년 니콜라를 창업했다. 수소 트럭을 주력으로 하되, 미국 전역에 수소 충전소를 놓고 거점 충전소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친환경 수소트럭 생태계’ 청사진을 그렸다. 이후 GM 외에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이베코, 세계 최대 부품업체 보쉬 등과 협력했다. 한국 한화그룹도 니콜라에 투자했다. 니콜라가 몰락한다면 자동차업계와 화학업계 등 전반에 파장이 불가피하다.블룸버그는 “니콜라는 갑작스러운 창업자 사임과 주가 대폭락으로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게 됐다”고 썼다.지난 5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트럭 엑시언트 스위스에 수출하는 등 한발 앞서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개발해온 현대차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현대차는 내년 미국 수소트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가운데 니콜라가 키워놓은 수소트럭에 대한 관심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과, 이번 사태가 사기극으로 막을 내릴 경우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엇갈린다.
2020.09.22 I 김정남 기자
틱톡 "美 다운로드 금지 매우 실망…소송 계속"
  • 틱톡 "美 다운로드 금지 매우 실망…소송 계속"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오는 20일부터 미국 내 앱 다운로드가 금지되자 큰 실망감을 표하며 소송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A picture of U.S. President Donald Trump is seen on a smartphone in front of displayed Tik Tok and WeChat logos in this illustration taken September 18, 2020.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사진=로이터)1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상무부가 오는 20일부터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이 결정에 반대하며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수많은 미국인이 틱톡을 애용하고 있다”면서 “틱톡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으며 플랫폼 개발자들의 발전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틱톡의 최근 제안서는 제삼자의 감시를 포함해 투명성과 책임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면서 “또한 미국 정부가 데이터 보안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틱톡은 “우리는 이용자와 개발자, 파트너, 회사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미국 상무부는 오는 11월 12일까지 틱톡의 이용 자체는 허용하되 이달 20일부터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경우 20일부터 사용 자체가 금지된다. 위챗과 달리 틱톡에 대해선 다운로드만 금지시킨 것은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미국 업체에 넘기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0.09.19 I 신중섭 기자
ㄷrㅅi 돌아온 '홀맨'…"톡까고 말할래"
  • [복GO를 찾아서]ㄷrㅅi 돌아온 '홀맨'…"톡까고 말할래"
  • (사진=홀맨이즈백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억의 캐릭터 ‘카이 홀맨’이 18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홀맨은 옛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의 마스코트로 지난 1995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10대 전용 이동통신 브랜드다.눈사람을 연상시키는 홀맨 캐릭터는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으로 TV 광고에 등장했다. 홀맨 캐릭터는 귀여운 생김새와 어설픈 모습이 특징으로 단숨에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지정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당시 이동통신 3사 캐릭터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홀맨은 2002년 피처폰 시대가 저물면서 홀맨 또한 자취를 감췄다.이후 10년 이상 모습을 감췄던 홀맨의 복귀를 알린 건 다름 아닌 유튜브다.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holeman_is_back(홀맨이 돌아왔다)’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 수는 392만회를 넘어섰다.(사진=‘holeman_is_back’ 유튜브 영상 캡쳐)여기에 가수 김현정이 부른 CM송으로 한 층 더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3분 41초짜리 해당 CM송에는 홀맨을 주인공으로 폴더폰 시절의 통신 문화를 담고 있다. 가사에는 “80byte(바이트) 안 넘기려고 가득 채워 보냈었잖아”, “널 위한 글자 이모티콘 한 땀 한 땀 만들었는데”, “문자 보관함 기억나지, 지울 수 없던 우리 추억들”, “톡 까고 말할래” 등이 담겨 있어 문자세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지금 세대는 알 수 없는 ‘80바이트’ 문자는 옛날 2G(2세대 이동통신) 폴더폰 시절 촉촉했던 문자 감성의 향수를 자극한다. 당시 1회 문자메시지 전송량은 80바이트(한글 40자)로 이를 초과할 시 문자는 2건으로 자동 분할 발송되거나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전송해야 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40글자를 넘지 않기 위해 줄임말을 쓰기 시작했고, 이같은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이모티콘은 어떤가. 2000년대 휴대전화가 널리 사용되면서 이모티콘은 더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톡이 생기면서 지금은 다양한 이모티콘이 넘쳐나지만 당시에는 ‘@>---’(장미), ‘(((o(*º▽º*)o)))’ 등 사람의 표정을 본뜬 그림 형태의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했다.이같은 이모티콘은 Y세대(1950~1960년대 출생한 베이붐 세대의 자녀 세대. 2000년대의 주역들)가 많이 사용했었다. 이에 홀맨의 재등장을 제일 반긴 건 Y세대지만 신비주의, 레트로 전략으로 현재 2030세대는 물론 홀맨을 모르던 2000년대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사진=홀맨이즈백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홀맨은 유튜브를 통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미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홀맨이즈백’이라는 계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었다.해당 인스타그램에는 “당신들은 촉촉했던 문자 감성을 잃었다”며 “진화한 메신저 때문에 감성이 퇴화했다”고 지적하면서 사라진 추억의 문자를 회상시키는 사진들이 게재돼 있다. 현재 이 인스타그램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5만명의 팔로어를 모았다.다만 현재까지 누가 홀맨을 다시 소환시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컴백 목적에 대해서도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카톡으로 사라진 문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주장부터, 단순히 LG유플러스의 캐릭터로 재기하기 위함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유야 어찌 됐든 MZ세대가 ‘홀맨’에 빠졌다는 것이다. MZ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한데다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중시해 반응하는 특징이 있고, 단순 구입이 아니라 소비를 인증하는 성향이 있어 유행을 선도하기도 한다.이런 MZ세대가 과거의 문화를 새롭게 즐기려는 뉴트로 열풍에 주목하면서 복고풍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이들은 카카오톡 이전의 문자 감성을 이모티콘 방식으로 소비하며, 레트로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벌써부터 이들은 “다 돌려 놔~ 너를 만나기 전에 내 모습으로”라고 외치는 홀맨의 다음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사진=홀맨이즈백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2020.09.19 I 김민정 기자
윤지오, 캐나다 범죄기록조회 인증?..."체포영장無, 마녀사냥"
  • 윤지오, 캐나다 범죄기록조회 인증?..."체포영장無, 마녀사냥"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 후원금 사기 등 의혹에 휘말린 후 출국한 윤지오씨가 “캐나다 당국에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사진=윤지오씨 인스타그램 게시물윤씨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캐나다 당국에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I have confirmed with Canadian authorities that there is no arrest warrant against me here in Canada.)”라고 영문으로 썼다. 또 ‘마녀사냥, 증언자 가짜뉴스아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윤씨가 공개한 사진은 범죄 이력이나 수사기록을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는 캐나다의 웹사이트 ‘MyCRC’ 화면으로 보인다. 웹사이트에 기재된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캐나다 경찰기관과 협력해 신청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색 날짜 기준으로 범죄 기록을 검색해 보여준다. 윤씨는 ‘자신은 범죄자가 아니며 해외 도피 중인 것도 아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검찰은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절차를 청구했고 현재 법무부와 캐나다와의 형사사법 공조가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최근 윤씨의 ‘소재불명’을 이유로 기소 중지가 됐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씨는 “소재지 파악이 안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항변했다법무부는 현재 윤씨 송환을 위해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캐나다 사법당국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는 외교관계상 밝히지 않았다.또 경찰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 “(윤씨를 한국으로 보낼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캐나다 법원이 하게 된다”며 “캐나다의 경우 인터폴 적색수배를 근거로 바로 사람을 체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2020.09.18 I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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