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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범죄 급증에…독일, 모든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독일이 모든 국경에서 입국자 검문을 실시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국경 임시 통제를 모든 국경에 도입한다”면서 “불법 이민을 막고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와 같은 심각한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현재 임시 통제가 시행 중인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스위스 국경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모든 국경으로 입국자 검문이 확대되는 것이다. 솅겐조약 가입국 사이에는 원칙적으로 출입국 검사가 없으나 회원국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임기 국경 검문을 도입할 수 있다.페저 장관은 정부가 국경에서 무단 입국자나 범죄 위험 인물 등을 바로 거부할 수 있는 계획을 고안했다고 말했으나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웃 국가들이 이를 동의했는지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페저 장관은 임시 통제 중인 국경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약 3만 명을 돌려보내는 등 조치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자평했다. 돌려 보낸 사람들은 신분증이나 유효한 거주 허가증이 없거나 위조된 서류로 입국을 시도했다고 내부무는 설명했다. 독일은 최근 몇 년 동안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떠나온 중동 지역 난민이 급증해 흉악범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불법 이민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는 분위기다. 지난 1일 치러진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선 극우 독일대안당(AfD)은 난민범죄에 대해 집중해 선거 활동을 한 끝에 제1당에 올랐다. 독일 극우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나치 독일 시기 이후 처음이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2주 후에 주의회 선거가 예정된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도 난민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나타나고 있다.이 같은 국경 통제가 유럽연합(EU) 단결을 시험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EU 규정에 따라 키프로스와 아일랜드를 아우르는 솅겐 지역 국가들은 국내 안보나 공공 정책에 대한 위협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국경 검문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독일은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와 3700km 이상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게르하르트 카르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독일이 돌려보낸 이민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국경은 독일로 향하는 중동 출신 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다.
- '키아프리즈'보다 뜨겁다… 콧대 높은 가고시안까지 나선 '장외전'
- 데릭 애덤스의 ‘내 마음을 써봐’(Use Your Heart(SWV)·2024·182.9×241.3㎝). 세계 3대 갤러리로 꼽히는 미국의 가고시안갤러리가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에 맞춰 한국 첫 전시를 데릭 애덤스의 개인전으로 열었다(사진=가고시안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다. 이때만 볼 수 있는 진짜 ‘특별전’이 대한민국 서울 도심 곳곳에 깃발을 내걸었다. 그림이 안 팔리고 미술시장이 가라앉았다는 걱정도 이 대목에선 힘을 잃는다.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만 놓고 볼 때 이보다 더한 호황이 없다. ‘미술’이란 단일품목만 놓고 수많은 미술장사가 집결하고 있으니까. 4일 개막하는 ‘키아프·프리즈서울’에 맞춰 미술계는 작정하고 ‘덤비는’ 중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미술관·갤러리 수십곳이 아껴둔 작가들을 앞세운 전시를 일제히 올렸을 정도다. 이 러시에는 국내 대형 미술관·갤러리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 갤러리까지 가세했는데. 미술사적 비중이 묵직한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를 ‘일시적으로’ 기획해 분위기를 띄운다. ◇프리즈와 연계… 안팎에서 동시에 ‘작가’ 띄우기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가고시안갤러리가 한국에서 처음 전시를 열었다. 미국작가 데릭 애덤스의 신작으로 꾸리는 개인전 ‘더 스트립’(The Strip)이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뷰티 매장의 윈도 디스플레이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작가는 ‘스타일과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캔다. 마네킹 두상, 가발 등이 하트가 그려진 붉은 벽돌 앞에 자리 잡은 작품들은 친숙하지만 이국적인 화면으로 눈길을 끈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프로젝트 공간인 APMA 캐비닛에서 지난 3일 개막해 10월 12일까지다. 데릭 애덤스의 ‘누구에게 달려갈까(Who Can I Run To(Xscape)·2024·182.9×242.6㎝). 가고시안갤러리가 연 개인전 ’더 스트립‘(The Strip)에 걸렸다(사진=가고시안갤러리).필립스옥션은 세계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동시대 핫한 작가들로 단체전을 꾸렸다. ‘푸른 세계로의 여정’이란 타이틀 아래 니콜라스 파티, 우고 론디노네, 조지 콘도, 살보, 플로라 유크노비치 등 해외 작가와 이우환, 김민구 등 국내 작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한 카테고리로 묶을 수 없는 이들 작가에게서 뽑아낸 공통점은 푸른색. 가장 다채롭게 빛나는 푸른빛 작품들을 모아 현대미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탐구한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전시는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8일까지다. 조지 콘도의 ‘블루 뮤지션’(The Blue Musician·2021·228.6×190.5㎝). 필립스옥션이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에 맞춰 ‘푸른 세계로의 여정’이란 타이틀로 꾸린 단체전에 나왔다. 세계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작가들의 작품 중 한 점이다(사진=필립스옥션).이미 서울에 진출한 해외 갤러리들은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해 입성해 1주년을 맞은 화이트스톤은 일본작가 코헤이 쿄모리의 개인전 ‘장식은 고통 없는 지배’(Decor is Painless Domination)를 열었다. 2020년 ‘에르메스 스카프 디자인’에서 대상을 받아 주목받은 작가는 장식 문화를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들여다보는 중이다. 용산구 소월로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10월 13일까지다. 코헤이 쿄모리의 ‘S 마츠의 사본’(Copy of S Matsu #2·2024·72.7×116.8×3.0㎝). 지난해 서울에 입성해 1주년을 맞은 화이트스톤은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 개막에 맞춰 연 일본작가 코헤이 쿄모리의 개인전 ‘장식은 고통 없는 지배’(Decor is Painless Domination)에 나왔다(사진=화이트스톤).◇‘이우환·마크 로스코 2인전’…페이스갤러리 기획력 알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아일랜드 출신의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개인전 ‘소울’(Soul),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개인전 ‘독수리’를 동시에 열었다. 굵은 선과 네모난 블록을 줄기로 세우는 추상작가 스컬리는 묵직한 색색을 통해 ‘장소’를 떠올린다. 바젤리츠는 유독 작업에 반복적으로 등장시킨 독수리를 모았다. 중력을 거스르며 거꾸로 매달리고 또 허공을 유영하는 독수리는 “섬세하면서 강렬하다”는 평가를 받는 바젤리츠만의 역설적 표현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 자리잡은 갤러리에서 지난 3일 개막해 11월 9일까지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 펠트 모자와 함께’(Welten, die es nicht gab, mit, Filzhut·2023·200×120㎝). 독일의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가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 개막에 맞춰 연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개인전 ‘독수리’에 걸렸다(사진=타데우스 로팍).페이스갤러리는 작정하고 대가의 컬래보를 기획했다. 국내 대표작가 이우환이 색면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와 어울린 2인전 ‘조응(Correspondence):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이우환의 연작 ‘다이얼로그’ ‘응답’ 등과 1950∼1960년대 로스코의 주요 작품이 나섰다. 다른 듯 닮은 두 작가의 교집합을 만드는 전시는 로스코 유족과 협력하고 이우환이 직접 큐레이팅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지난 4일 오픈해 10월 26일까지 이어간다. 이우환의 ‘응답’(Response·2022·218×291×6㎝). 미국 뉴욕 기반의 갤러리 중 첫손에 꼽히는 페이스갤러리가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 개막에 맞춰 연 국내 대표작가 이우환과 색면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2인전 ‘조응’에 나왔다(사진=페이스갤러리).마크 로스코 ‘No.16’(Green, White, Yellow on Yellow·1951·171.8×113.3㎝). 이스갤러리가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 개막에 맞춰 연 국내 대표작가 이우환과 색면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2인전 ‘조응’에 걸렸다(사진=페이스갤러리).
-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 3일부터 3일간 개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올해는 ‘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일 오후에 열리며, 주요 내외빈을 포함하여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국 스마트시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부총리급인 데르야겔디 오라조브(Deryageldi Orazov) 알카닥도시건설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그룹의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이 ‘인류의 진보에 영감을 주는 도시 : 공간, 사람, 시간의 이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엔비디아(NVIDIA)의 줌비 베들레헴(Jumbi Edulbehram)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및 스마트시티·공간 부문 총괄이 ‘스마트시티와 AI’를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는다.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전시에는 국내외 281개 기관이 참여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사람 중심의 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삶의 질과 밀접한 모빌리티, 에너지/인프라, 물류/로봇 등 세 가지 존을 구성하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소 종합 솔루션, 자동주차로봇 등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UAM 특별관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에서 UAM 기체와 통합운용시스템을 전시한다.AI 특별관은 엔비디아 코리아(NVIDIA Korea)와 8개 파트너사가 협력하여 AI 기반 교통 및 위험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전시한다.행사 기간 중 26개의 콘퍼런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저명한 인사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대전환,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에릭 엘리슨(Eric Allison) 부사장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주최하는 ‘버티포트 국제포럼’에 참여하여 ‘미래의 비행 : 도심항공교통을 현실로 만드는 네트워크와 교통수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심포지엄’에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는 도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전 세계인이 참여하여 다양한 기술·지식·경험을 교류하는 장”이라면서 “한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도시 엿보기…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현대차그룹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오는 3~5일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SCE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엑스포에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SCE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규모의 글로벌 엑스포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올해는 ‘더 나은 삶이 여기에(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올해 WSCE에서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영역에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돼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 도시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약 900제곱미터(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교통 △물류,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세 구역으로 나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한다.전시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가로등, 이정표, 화단 등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를 배치해 부스를 모두 돌아본 관람객이 ‘작은 도시 공간’을 경험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교통존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 차세대 UAM 기체 ‘S-A2’,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 ‘SPACE-Mobility’,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 등이 전시된다.또 물류, 로보틱스존에서는 무인 대형 물류 모빌리티 ‘CITY POD’, 현재 서비스 중인 ‘주차 로봇’, 소비자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이지 스왑(Easy Swap)’ 등을 선보인다.현대차그룹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부스 중앙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존에서는 망원경 형상의 구조물을 통해 물류, 에너지 인프라 등을 갖춘 기능 중심의 지하 공간 설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또 공원 외곽에 설치된 인포그래픽 스탠드를 활용해 수소의 생산, 이동 및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과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룹사 역량을 모아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라는 도시의 중요한 핵심 영역에서 지속가능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독서의 달 기념 문화행사 운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뉴시스)2024년 독서의 달 주제는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다. 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책과 관련된 저자 강연회, 인문학 강의 등을 운영한다.독서의 달 대표행사로는 강남·강서 도서관이 진행하는 초등학생 독서감상문·글짓기 대회가 있다.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이 외에도 눈여겨볼 만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책책산중(도봉도서관, 9.7) △어린이 도서관학교(동작도서관, 9.11~11.27) △곽민수 작가 그림책 콘서트(송파도서관, 9.21.)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 김혜진 작가와의 만남(고덕평생학습관, 9.25) 등이 있다.청소년 프로그램으로는 △ 10대, 웹 소설 작가가 되다(고척도서관, 9.28.~11.2)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저자 강연회(동작도서관, 9.10) △「이토록 평범한 미래」와 함께하는 청소년 독서토론(노원평생학습관, 9.21)이 있다.학부모·성인 프로그램으로는 △<박태웅의 AI강의> 저자와의 만남(강남도서관, 9.20) △그림책과 함께하는 컬러테라피(강동도서관, 9.2.~10.7) △웹소설 작가 데뷔 방법 훔쳐보기(강서도서관, 9.2.~10.14) △ZOOM IN TRAVEL ③북미(개포도서관, 9.24.~10.22) △여행으로 시간의 선 넘기(구로도서관, 9.23.~10.14) △<공방의 계절> 작가와의 만남(남산도서관, 9.8) △함께 ON 가족여행(동대문도서관, 9.9.~9.10) △내 손으로 만드는 노트, 북바인딩(서대문도서관, 9.9) △살면서 꼭 한번은 채근담(양천도서관, 9.25) △가을에 만나는 새활용 공예 교실(어린이도서관, 9.24.~10.15) △임유영 시인과의 북토크(용산도서관, 9.11) △「THIS IS A MUSICAL」 최지이 작가 북토크(정독도서관, 9.10) △클림트를 해부하다(종로도서관, 9.11.~9.12) △개관 40주년 기념 공모전(고덕평생학습관, 8.12.~9.20) △<그림의 상징, 바깥의 사유> 이일수 작가 저자 강연회(마포평생학습관, 9.30) △애오개에오게 마을여행(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9.11) △<식물에 관한 오해> 이소영 작가와의 만남(영등포평생학습관, 9.12) 등이 진행된다.학·조부모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동네 걸어서 역사탐방 노원편(노원평생학습관, 9.4) △그림책으로 꽃피는 우리 가족(영등포평생학습관, 9.5. 및 9.12)을 마련했다.참가를 원할 경우 서울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추가 정보는 해당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도서관·평생학습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폭넓은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가브리엘' 멕시코 재벌사위 된 지창욱, 이틀 노동→3만원 충격…72시간 여정 종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의 홍진경과 지창욱이 웃음과 여운 가득한 타인의 삶 72시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30일(금)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9회에서는 르완다 모델로 변신한 홍진경과 멕시코 농부의 삶을 산 지창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르완다 키갈리로 향해 신인 모델 켈리아의 삶에 스며든 홍진경은 캐스팅 오디션을 치른 후 자신에게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어렸을 때 느낀 좌절감을 맛봤다. 홍진경은 “정말 많은 오디션을 봤고 진짜 많이 떨어져 봤다. 쇼도 많이 못 했다. 떨어지는 심정이 익숙한데 되게 우울해진다”라고 말했다. 르완다 엄마가 “우리 딸 믿어”라고 위로를 건넸지만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걸 기다리는 게 너무 지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켈리아 홍진경에게도 극적으로 합격 소식이 찾아왔다. 20년 만에 패션쇼 무대에 오르게 된 홍진경은 친구들과 워킹 연습에 돌입하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대망의 패션쇼 당일, 수많은 꽃들로 가득찬 패션쇼장에 들어선 홍진경은 여왕 콘셉트로 만든 3m 길이의 드레스와 함께 강렬한 작품들의 향연을 보며 “르완다 패션 수준이 진짜 높다”라고 감탄했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홍진경은 분주한 백스테이지에서 익숙한 감정을 느끼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그는 절친 케비네의 실수에 마음을 졸이면서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어려운 난코스까지 가뿐하게 소화하며 말이 필요없는 워킹을 선보였다. 홍진경의 무대에 디자이너들이 “사랑에 빠졌다”라며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20년 만에 쇼의 희열을 맛본 홍진경은 “완전히 잊고 살았던 10대, 20대 시절의 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르완다 가족과 함께한 모습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 웃음을 선사했다. 외박한 동생을 혼내며 몰입을 보이던 홍진경은 끝내 웃참(웃음참기)에 실패하며 세계관을 파괴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별의 순간도 폭소 만발이었다. 르완다 엄마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이별을 아쉬워했지만, 홍진경은 “제 나이가 곧 쉰이다. 이제부턴 그냥 언니라고 부르세요. 엄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실제로 르완다 엄마가 홍진경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자, MC들은 자지러지는 웃음과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멕시코 농부 히마도르이자 재벌가 사위 삐뻬의 삶을 산 지창욱의 마지막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재벌집 대가족 모임에 참석한 지창욱은 한 달 억대 수입을 올리는 장인어른의 나이가 44세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고, 데프콘은 “나보다 동생인데 저렇게 성공했다고?”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지창욱은 식구들이 권하는 38도 테킬라를 연달아 받아 마시다가 완전히 만취 모드가 됐고, 다음 날 처갓집에서 자연인 상태로 눈을 뜬 자신의 모습에 경악하며 “집에서도 저러진 않는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더했다. 지창욱은 장인어른과 해장 코스까지 즐긴 뒤 장인이 운영하는 거대한 테킬라 증류소를 찾았다. 히마도르가 수확한 아가베가 태양의 술로 재탄생하는 곳. 지창욱은 직접 테킬라 제조 공정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샘솟는 ‘히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장인어른의 깜짝 선물인 테킬라가 스튜디오로 배달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삐뻬 지창욱이 직접 수확한 아가베로 만든 테킬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던 선물로, 현장에서 시음한 MC들은 “달큰한 향이 부드럽게 감긴다”라고 감탄했다. 설렘 가득한 주급 정산 시간도 있었다. 지창욱은 히마도르 일을 하며 이틀간 생고생을 했지만 3만원의 주급을 받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톤 단위로 수확을 해서 모두가 돈을 나누기 때문에, 지창욱에게는 적은 돈이 돌아간 것. 지창욱은 서운한 마음을 뒤로한 채 히마도르 동료들과 레스토랑에서 멕시코 콜라(꼬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는 대장간을 찾아 망가진 꼬아(작업 도구)를 수리하며 진정한 장인 정신을 돌아보는 장면으로 뜻깊은 엔딩을 맞이했다. 타인의 삶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본 지창욱은 히마도르의 삶이 기억나냐는 질문에 “냄새까지 기억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실제 가브리엘의 정체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실제 삐뻬의 정체는 첫날 공항에서 다짜고짜 지창욱을 차에 태워 납치했던 인물로, 그는 히마도르 에이스로 활약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택시 운전기사로 등장해 지창욱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며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실제 켈리아는 홍진경과 무대에 함께 섰던 모델로 드러나며 놀라움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부터는 덱스와 가비가 새로운 가브리엘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정호연, 케이트 블란쳇과 베니스영화제 참석…우아한 레드 드레스
- (사진=베니스국제영화제 SN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다.30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정호연이 애플 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위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라고 전했다.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개막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베를린,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베니스국제영화제는 1932년 처음 개최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29일 정호연은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와 함께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렬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레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환한 미소로 응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케이트 블란쳇과 화기애애한 투 샷은 극 중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사진=Azpost)이에 ‘W매거진’은 “정호연, 베니스에서 강렬한 빨간 드레스로 시선 집중(Ho-yeon Jung’s Red Hot Dress Is Vivid Va-Va-Voom in Venice)”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대표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정호연은 레드카펫에 줄지어 선 Z세대 관객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환호가 터져 나왔다”라고 보도하며 정호연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강조했다.한편, 정호연은 오는 10월 11일 공개 예정인 애플 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에서 ‘지수’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 광복회 “정부 ‘한일기본조약 2조’ 입장달라”...외교부 답변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광복회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국권침탈이 불법·무효였는지 정부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외교부는 한·일 강제 병합조약은 강압적으로 체결됐고 이에 따라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면서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외교부는 23일 “1965년 7월 5일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간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조약 및 협정 해설’에서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며 “1910년 8월 22일의 소위 한일합병조약과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일본제국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협정, 의정서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국가간의 합의문서는 모두 무효”라고 밝혔다.이어 외교부는 “정부간 체결된 것이건 황제간 체결된 것이건 무효이다. 무효의 시기에 관하여는‘무효(Null and Void)’라는 용어 자체가 국제법상의 관용구로서는 ‘무효’를 가장 강하게 표시하는 문구이며, ‘당초부터’효력이 발생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미’라고 강조되어 있는 이상 소급하여 무효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규정은 양국간 불행하였던 과거 관계의 청산을 뜻하는 가장 특징적인 규정이다.”라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앞서 광복회는 외교부가 한일기본조약 2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일제의 의한 국권 침탈이 불법·무효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이 서한에서 광복회는 “근래 대한민국의 국가 지위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어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이 겪는 혼란을 해소하고 국론통합을 기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입장이 필요하다”고 적었다고 밝혔다.이어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확인한다(It is confirmed that all treaties or agreements concluded between the Empire of Japan and the Empire of Korea on or before August 22, 1910 are already null and void)”는 해당 조약의 영문 원문을 인용했다.2조의 ‘이미 무효’의 해석을 두고 그동안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해석은 대립됐다. 한국은 당초부터 무효를 의미해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일본의 한국지배를 국제법상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적 지배로 봤다. 반면 일본 정부는 이미 무효는 1945년 항복시부터 무효를 의미한다고 본다.즉 한국정부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은 국가로서 소멸한 것이 아니라 주권이 제한된 국가로서 존속한 것으로 되나, 일본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동 기간동안 한국은 국가로서 소멸한 것으로 되고 1948년에 한국은 신생국으로 탄생한 것으로 된다. 한국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인은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동 기간동안 한국인은 일본국적을 가진 것으로 된다. 일본의 주장은 최근 ‘뉴라이트’라고 지칭받는 극우인사들의 건국절 주장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광복회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국권침탈이 불법·무효임이 대한민국 외교부의 입장이었다면, 그 입장을 지금 정부가 바꾼 적이 있는지, 그리고 향후 바꿀 의사를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외교부는 “상기 해설서에 기술된 우리 정부의 입장, 즉 한일 강제 병합조약이 우리 국민의 의사에 반하여 강압적으로 체결됐으며, 따라서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입장은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기존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 인스피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인스피언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25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원~1만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25억원이다.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인스피언은 EAI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IT인프라 전문기업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조직이 고도화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스피언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 시켜왔다.ERP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통합 솔루션(SAP PO, SAP IS)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SAP를 도입하는 국내 기업에 EAI컨설팅을 지원해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인스피언은 SAP 보안솔루션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외에도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외에도 2020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여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인스피언은 다양한 산업군의 200여개 이상 우량 고객사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14.1%로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집계됐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을 글로벌 SaaS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운영자금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솔루션의 SaaS 전환과 신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연구개발 및 매출 성장을 위해 연구소와 영업 인력 충원에도 활용할 예쩡이다.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철트리오, 28일 정규 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 발매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윤석철트리오가 여름 낭만 가득한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4일 공식 SNS에 윤석철트리오(윤석철, 정상이, 김영진)의 정규 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의 커버 이미지를 게재하며,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윤석철트리오가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 2022년 2월 발매한 EP ‘익숙하고 일정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여름’을 주제로 누구든 편하게 즐기기 좋은 재즈 연주곡들이 수록돼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청량한 커버 이미지도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윤석철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베이시스트 정상이, 드러머 김영진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다. 윤석철트리오는 그간 ‘러브 이즈 어 송’(Love Is A Song), ‘즐겁게, 음악.’, ‘4월의 D플랫’, ‘송북’(SONGBOOK) 등의 웰메이드 앨범을 선보였다.윤석철트리오의 정규 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는 오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티빙·라이브 커머스 덕분에…CJ ENM, 2Q 영업익 흑자전환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CJ ENM(035760)이 올해 미디어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 등 분야 사업이 성장하며 2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서울 마포에 위치한 CJ ENM 사옥 전경(사진=CJ ENM)8일 CJ ENM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53억27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03억6300만원이었다.2분기 매출액은 1조1647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1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CJ ENM 측은 이번 호실적 요인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S)의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등을 꼽았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이 유효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보면 미디어 플랫폼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선전과 ‘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여고추리반3’ 등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가 주효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3529억원, 165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 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월활성사용자(MAU)는 740만명을 돌파했다.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이었다.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프스시즌은 애플TV의 화제작 ‘세브란스 시즌2’와 ‘레이디 인 더 레이크’를 공급했다. 영국 BBC의 ‘킬링 이브’와 ‘더 나이트 매니저’의 유통을 전담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음악 부문은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대표 스타로 자리잡은 JO1과 INI 외에도 ME:I와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커머스 부문은 매출(3719억원)과 영업익(275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CJ ENM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CJ ENM은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3분기 ‘정년이’, ‘엄마 친구 아들’ 등 프리미엄 드라마와 ‘삼시세끼’, ‘텐트 밖은 유럽’ 등 시즌제 앵커 예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빙은 두터운 고정팬을 보유한 야구ㆍ농구ㆍ테니스 등 스포츠 콘텐츠를 비롯해 ‘좋거나 나쁜 동재’, ‘랩:퍼블릭’ 등 원작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높일 계획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플랫폼을 타깃으로 콘텐츠 공급에 속도를 낸다. 피프스시즌은 ‘치프 오브 워’,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져스 시즌2’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J ENM 스튜디오스 역시 영화 ‘전, 란’을 글로벌 플랫폼에 추가로 공개한다.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과 ME:I, JO1 등 아티스트가 새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로베이스원 해외투어를 비롯해 INI의 일본 팬콘 등 글로벌 행사도 준비 중이다. 커머스의 경우 원플랫폼 2.0 기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 주요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해 모바일에서의 대형 콘텐츠 커머스 지식재산(IP)을 선보일 계획이다.CJ ENM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CJ ENM 2분기 영업이익 353억원…티빙·글로벌 순항→흑자 기조 굳혔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001040)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4년 2분기 매출이 1조 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증가와 미국 제작사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FS)의 딜리버리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콘텐츠가 선전했고,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고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확대로 티빙의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2분기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740만을 돌파해 국내 1위 글로벌 OTT의 MAU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올해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해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프스시즌은 애플TV+의 화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레이디 인 더 레이크(Lady in the Lake)’를 공급했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국 BBC의 히트작 ‘킬링 이브(Killing Eve)’와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의 유통을 전담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화제의 드라마를 향한 글로벌 OTT와 로컬 채널의 러브콜이 이어졌으며, 히트 IP의 글로벌 팝업과 팬미팅 등 다양한 부가사업 기반 수익 다변화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나타냈다. 데뷔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미니 3집(초동 판매량 135만 3000만장)의 활동으로 음악 사업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했다. 또한 일본 대표 스타로 자리잡은 JO1과 INI 외에도 ME:I와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어지면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다. 지난 4월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상반기 대형 프로모션 ‘컴온스타일’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멤버십 개편 효과와 맞물려 고객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CJ ENM은 2024년 하반기 핵심 사업의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3분기 드라마 ‘정년이’, ‘엄마 친구 아들’ 등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리미엄 드라마와, 인기리에 방영중인 예능 ‘서진이네2’에 이어 ‘삼시세끼’, ‘텐트 밖은 유럽’ 등 시즌제 앵커 예능이 돌아올 예정이다. 티빙은 막강한 고정팬을 보유한 야구ㆍ농구ㆍ테니스 등 스포츠 콘텐츠를 비롯해 ‘좋거나 나쁜 동재’, ‘랩:퍼블릭’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플랫폼을 타깃으로 콘텐츠 공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피프스시즌은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져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를 순차적으로 딜리버리할 예정이며, CJ ENM 스튜디오스 역시 영화 ‘전, 란’을 글로벌 플랫폼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정년이’와 ‘손해 보기 싫어서’등 tvN표 드라마의 글로벌 OTT 및 로컬 채널 세일즈 다각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테랑2’, ‘하얼빈’은 하반기 관객을 만난다.음악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힘입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오는 26일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이 공개 예정이며 ME:I는 8월 중 싱글 2집을, JO1는 10월 중 싱글 9집 각각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I-LAND 2: N/a’를 통해 실력을 검증한 izna의 데뷔도 예정되어 있어 아티스트 라인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제로베이스원 해외투어를 비롯해 INI의 일본 팬콘(FAN-CON), ‘KCON GERMANY 2024’, ‘MAMA AWARDS 2024’ 등 글로벌 컨벤션 행사가 지속 예정되어 있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커머스 부문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 주요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해 모바일에서의 대형 콘텐츠커머스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영상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패션 F/W, 뷰티, 리빙 등 트렌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화하고 올림픽 시청자를 겨냥한 채널 편성, 추석 프로모션 등 시즌 이슈에 대응해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