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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뉴딜 2.0, 모두가 다함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2.0이 발표되었다. 정부가 지난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더욱 발전된 업그레이드 버전이 발표된 것이다. 2025년까지 총 규모를 당초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휴먼뉴딜을 디지털 및 그린뉴딜과 함께 새로운 축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적이다.돌이켜 보면 한국판 뉴딜이 시행되었던 이유는 명확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저성장의 문제, 특히 만성적인 수요부족으로 인한 경제 활력의 저하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화 이후 부상하고 있는 양극화의 문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저출산은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갉아먹는 시한폭탄과 같이 웅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에게 코로나 19가 찾아 왔다. 전세계적인 감염병 위기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구조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판 뉴딜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되는 거대한 개혁 프로그램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의 두 축을 제시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세계를 대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이다. 게다가 이것은 중앙정부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과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감하고 참여할 때 진정한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적 과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소외되는 산업이나, 지역, 근로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 뉴딜은 국내 문제로 한정될 대상이 아니다. 디지털전환과 그린전환, 그리고 비전통적 안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과제다. 국내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뉴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돌아가 보자. 뉴딜은 무엇인가. 테네시강 유역종합개발사업이나 실업구제 등으로 연상되는 뉴딜이 나온 1930년대 미국은 개인, 가족, 사회가 총체적으로 붕괴되던 시점이었다. 경제개혁도 있었지만, 노동조합법이 생기고, 사회보장제도가 정착하는 등 사회제도 개혁의 시발점이 되었다. 뉴딜은 총체적인 사회개혁 프로그램이었으며, 약 10년에 걸쳐 시행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 개정판이 나온 한국판 뉴딜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뉴딜의 본래의 속성을 닮아있다.미국의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는 활동적이고, 유능하며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상무장관 재직 시 지극히 유능하여 사실상 내각을 압도하는 선임장관이었던 그는 곧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떠올랐다. 기록적인 표차로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고 대통령에 취임한 것이 1929년 3월, 대공황이 시작되기 불과 7개월 전이었다.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기업과 은행들이 도산하며 실업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을 때 후버는 ‘바로 모퉁이만 돌면 번영이 기다리고 있다(Prosperity is just around the corner)’는 말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으나,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무력했고 그는 조롱거리가 되었다. 뉴딜은 담대한 발상에서 시도된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었다. 한국판 뉴딜도 다름 아니다. 한국판 뉴딜 2.0 구조. (자료=기획재정부)(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9일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카카오TV ’멜론티켓 공연실황‘ 채널과 카카오톡 공연 탭을 통해 ‘드레스리허설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장면(사진=EMK)이번 하이라이트 중계는 개막 직전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드레스 리허설’을 촬영한 영상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작품의 묵직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공연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올린 ‘마리 앙투와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압도적 스케일의 무대와 100여 벌의 화려한 드레스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 ‘더는 참지 않아’(Enough Is Enough) 등 강렬한 넘버(노래)로 호평받는 작품이다.이번 시즌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공연은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한편 ‘마리 앙투아네트’는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 시간을 축소해 공연 시간을 180분에서 165분으로 단축했다.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기립박수 받으며 '화려한 귀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2년 만에 돌아온 ‘마리 앙투와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특히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 대본, 음악 등을 모두 한국 정서에 맞게 대대적으로 수정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2014년 초연, 2019년 재연 모두 약 92%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막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번에도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와 100여 벌의 화려한 드레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붙들었다. 또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 ‘더는 참지 않아’(Enough Is Enough) 등 강렬한 인상의 넘버(노래)들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첫 공연 후 관객들은 “화려함의 극치”, “너무 감동적인 무대”, “도든 게 완벽한 공연”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번 시즌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한편 ‘마리 앙투아네트’는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 시간을 축소해 공연 시간을 180분에서 165분으로 단축했다.
- [여행] 한발짝 가까이, 때로는 한발짝 멀리…비단강따라 ‘쉼표’를 만나다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에서 바라본 대청호[대전=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느덧 여름 한 가운데로 접어들었다. 산들거리는 바람결에 초록빛 싱그러움이 끝없이 퍼져 나가는 계절이다. 이 초록의 땅을 부드럽게 감싸고 굽이치며 ‘비단강’(금강·錦江)도 흐른다. 용틀임하며 흐르는 물길로 이름난 금강. 이 강의 물줄기는 에스(S) 라인으로 마음껏 휘돌아 감다가 금강 본류(대청호)로 몸을 들이민다. 대청호는 소양호와 충주호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큰 호수다. 이 대청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호수 가장 가까이 다가가거나, 산정에 올라 호수를 조금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다. 송현철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은 “국토 중앙에 자리한 대청호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다녀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건강 힐링 여행지로도 좋다”고 소개했다. ◇그림같은 호숫가에 앉아 ‘명상’을 즐기다호수 가까이 다가선다. 대청호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곁을 쉽게 내어준다. 호반을 따라 둘레길이 놓여 있어서다. 길이만 무려 오백리(약 200㎞). 대청호오백리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샛길이나 갈림길이 거의 없는 것이 이 길의 특징. 곳곳에 이정표도 잘 설치돼 있어 길 잃을 염려가 없다.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에서 본 대청호의 반영곁에 다가가 바라본 대청호의 매력은 호수의 풍경이다.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화무쌍하다. 디지털미디어아트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풍경으로 여행객의 마음으로 품어든다. 대청호오백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4구간이 꼽힌다. 이름도 호반낭만길(12.5㎞). 낭만적인 풍경이 이어진다고 해 이렇게 이름 붙였다. 4구간을 다 걷자면, 반나절 이상 걸어야 하는 코스.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인생샷을 남길 만한 포토존이 많아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추동습지 일대와 추동습지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전망좋은 곳’과 ‘깨달음의 언덕’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시작점은 마산동 윗말뫼 주차장이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수변을 따라 이어진 덱길을 걷다보면 호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아기자기한 덱길을 10여분 걷다보면 눈앞에 거대한 대청호가 펼쳐진다. 커다란 대청호오백리길 표지판이 여행객을 반긴다. 시원한 호숫바람을 맞으며 다시 길을 나서면 수몰민의 옛 추억을 어루만지는 물속마을 정원이 나온다. 지난 1980년 대청호 건설로 수몰된 86개 지역 중 한 곳으로, 물에 잠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옛 담장이며 정자, 장독대 등을 조성했다. 여기서 조금 더 호수쪽으로 들어가면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명상정원’이다.호수와 맞닿은 언덕 끝 부분에는 하얀 모래로 둘러싸인 섬 하나가 외롭게 서 있다. 갈수기에만 길이 생긴다는 뜬섬, ‘홀로섬’이다. 해변같은 모래사장과 섬 한가운데 서 있는 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벤치에 앉아 대청호를 바라본다. 시원하게 펼쳐진 대청호와 멀리 보이는 첩첩이 쌓인 산, 그리고 뭉실뭉실 떠 가는 구름을 보고 있노라니 한폭의 동양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노고산성에서 바라본 대청호◇남해를 연상시키는 풍경에 넋을 잃다이제 호수에서 조금 멀어진다. 목적지는 대청댐 남쪽 찬샘마을(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에 자리한 노고산.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 중 제2구간과 3구간에 속한 지역이다. 대청호 물줄기 서쪽에 솟은 노고산은 높이 250m에 불과한 야산이다. 산이 그리 가파른 것도 아니다. 산길을 20~30분 정도 걸어오르면 곧바로 탁 트인 전망과 마주한다. 남북으로 뻗어 굽이치는 대청호의 물줄기와 산줄기들이 좌우로 거칠 것 없이 펼쳐진다. 북으로 청원군 문의면, 동으로는 보은군 회남면, 남으로는 옥천군 군북면 일대가 다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낮은 산인데도 전망이 빼어난 건 주변에 고봉들이 드물어서다. 낮게 뻗어나간 산줄기들이 구석구석 파고든 물길을 품고 있다. 마치 섬들과 반도들이 빼곡히 깔린 남해의 한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라 불릴 만한 풍경이다. 노고산성 소원의 종옥천 쪽에서 흘러온 금강 물줄기가 크게 굽이친 뒤, 수량을 불려 발밑 냉천마을 앞을 지나 청남대·대청댐 방향으로 흘러가는 풍경이 장관이다. 물빛은 잔물살 하나 없이 짙푸르고, 바람은 잔소리 하나 없이 부드러워, 물길 너머로 첩첩이 펼쳐진 산줄기들이 더더욱 아득해진다. 물은 잔물살 하나 없이 짙푸르고, 바람은 잔소리 하나 없이 부드럽다. 여기에 물길 너머로 첩첩이 펼쳐진 산줄기들이 더더욱 아득해진다.정상 남쪽에 백제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는 노고산성 성벽 일부가 남아 있다. 노고산성은 둘레 300m쯤 되는 타원형 테뫼식 석성(산봉우리 테두리에 돌을 쌓아 만든 성)으로, 백제 성왕의 아들 창(후에 위덕왕)이 신라군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이때 군사들이 흘린 피가 내를 이뤄 흘렀는데, 피골마을(직동·찬샘마을) 지명이 여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계족산 황톳길◇황톳길 밟으며 산정에 올라 대청호를 내려다보다호수에서 더 멀어진다. 대전 외곽 동쪽에 자리한 계족산으로 간다. 대전·충남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자, 산책로다.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촉촉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한껏 물오른 초목이 뿜어내는 풋풋한 향내를 맡을 수 있다. 여기에 산정에 오르면 대청호의 선명한 물줄기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계족산 등산로 입구는 장동산림욕장. 여기서부터 계족산 허리춤을 빙 돌아가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무려 14.5km에 달한다. 황톳길은 나무랄 데 없이 잘 가꾸어져 있다. 적당한 수분을 머금은 황톳길은 기분 좋게 밟힌다. 황톳길을 따라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산 중턱에 계족산성 안내 표지판이 나타난다. 산성까지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므로 이곳에서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계족산성 서문 성벽덱길을 따라 20분 가량 오르면 계족산성(사적 제355호)이다. 산 정상에 능선을 따라 쌓아올린 축성으로, 발굴조사를 거쳐 최근 복원했다. 삼국시대에 쌓은 석성으로, 역시 테뫼식이다. 성벽 길이가 무려 1037m. 대전에 있는 산성 중 가장 길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주한 풍광은 근사하다. 견고한 성곽 너머 대전 시가지와 대청호가 펼쳐진다. 서문 터에서는 갑천, 대덕 테크노밸리 등 대전 시내가 훤하고, 곡성(성벽 밖에 볼록한 철(凸)자 모양으로 구부러지게 쌓은 성) 오른쪽으로 대청호 물결이 잔잔하다. 대청호가 마치 발아래 있는 듯한 느낌이다.
- "킹덤 is Back"… 신곡 '카르마' 오늘 개봉박두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판타지돌’ 킹덤(KINGDOM)이 미니 2집 타이틀곡 ‘카르마’(KARMA)로 돌아온다.킹덤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카르마’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카르마’는 동양적 판타지를 묘사한, 청아하면서도 강렬한 섹션이 극적 대비를 이루는 에픽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싱팀 올라운드의 실력파 프로듀서 ROHAN & DDANK가 지난 1집에 이어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뮤직비디오는 ‘INVS’의 ‘Sunny Inspires’와 Leenu가 연출을 맡아 감각적이면서 고혹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 배경인 ‘구름의 왕국’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냈다는 귀띔이다. 여기에 안무가 권재승이 연출을 맡은 퍼포먼스가 동양의 아름다운 선을 관능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구름의 왕’ 치우가 무릉도원 구름 위를 거니는 모습을 표현한 부채 군무가 백미로 꼽힌다.타이틀곡 이외에도 새 앨범에는 킹덤의 세계관을 열어주는 시네마틱 사운드 ‘Intro : Echoes of Nirvana’를 비롯해 진심 어린 사랑을 노래한 팝 발라드 ‘이터니티’(ETERNITY), 잃어버린 빛을 찾아가는 퓨처 베이스 장르의 ‘매지컬’(MAGICAL), 치명적인 유혹을 담은 댄스곡 ‘워닝’(WARNING), 킹덤 멤버 단과 무진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팬송 ‘메이크 어스’(MAKE US)까지 총 6곡이 담겨있다.킹덤은 ‘변화의 왕’ 단, ‘비의 왕’ 아서, ‘벚꽃의 왕’ 무진, ‘미의 왕’ 루이, ‘눈의 왕’ 아이반, ‘태양의 왕’ 자한, ‘구름의 왕’ 치우까지 7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7개의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란 팀명처럼 킹덤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왕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캐논, 초광각 화각에 콤팩트한 디자인…RF마운트 광각 줌 L렌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14㎜의 초광각 화각에 콤팩트한 디자인과 경량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겸비한 RF마운트 광각 줌 L렌즈 ‘RF14-35㎜ F4 L IS USM’을 30일 발표했다. RF14-35mm F4 L IS USM(사진=캐논코리아)RF14-35㎜ F4 L IS USM은 기존 EF 마운트로 출시된 초광각 렌즈 ‘EF16-35㎜ F4L IS USM’ 보다 초점 거리가 약 2㎜더 짧아져 한층 넓은 광각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줌 렌즈다. 지난 2019년에 출시된 ‘RF15-35㎜ F2.8 L IS USM’ 렌즈도 최대 광각이 1㎜ 넓어져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F14-35㎜ F4 L IS USM은 여기에 최대 광각을 1㎜ 더 넓혀 14㎜의 초광각 화각으로 다채로운 사진 촬영의 가능성을 높였다.이로써 캐논은 RF마운트에서도 F4 고정 조리개를 탑재하면서 광각부터 표준, 망원까지 넓은 화각을 커버하는 고성능 줌 L렌즈 라인업 3종(△RF14-35㎜ F4 L IS USM △RF24-105㎜ F4 L IS USM △RF70-200mm F4 L IS USM)을 완성하게 됐다.RF14-35㎜ F4 L IS USM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약 54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최대 7스톱의 손떨림 보정, 최소 촬영 거리 0.2m, F4 고정 조리개 등 고성능을 갖췄다. 풍경 사진부터 인물 스냅, 근접 촬영까지 다양한 화각에서 촬영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F14-35㎜ F4 L IS USM은 최소 촬영 거리를 0.2m로 대폭 줄이고, 최단 촬영 배율 0.38배를 실현해 가까이 있는 피사체도 광각 렌즈 특유의 원근감이 느껴지는 근접 촬영 촬영을 할 수 있다. 최대 5.5스톱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구를 장착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핸드 헬드로 촬영 시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EOS R5와 결합 시 최대 7스톱의 강력한 통합 제어 IS 성능을 발휘한다.RF14-35㎜ F4 L IS USM은 12군 16매의 렌즈로 구성됐고, 캐논이 자체 개발한 BR 광학소자에 UD렌즈 3개를 채용해 대구경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특수 코팅 기술인 ASC가 적용돼 역광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플레어 및 고스트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렌즈 마운트와 스위치, 포커스 링 등에 방진방적 구조를 채용하고, 렌즈 표면을 불소 코팅 처리해 내구성을 높였다. RF14-35㎜ F4 L IS USM의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한편, 신제품 RF14-35㎜ F4 L IS USM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집' 넘어 '해야 해'… '완전체' 2PM의 자신감 [종합]
- 2PM(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PM is 2PM.”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2PM이 ‘2PM’ 그 자체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2PM 옥택연은 28일 진행한 정규 7집 ‘머스트’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30대가 돼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며 “20대 때는 젊음, 패기, 열정이 강했던 만큼 섹시미로 어필했다면, 이번 앨범은 지금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본연의 매력’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영은 “‘K섹시’라는 표현은 과분한 칭찬이다. 무대 하나하나에 진심으로 대하다보니 이같이 과분한 칭찬을 듣게 됐다”라며 “2PM도 많은 가수들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영은 자작곡인 ‘해야 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내 자작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자체로 감사하다”라며 “모두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고민하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절실함으로 끝까지 노력했다”라며 “‘만약 내게도 사랑이 다시 스쳐지나간다면 어떤 말을 해야할까’, ‘지금 2PM 앨범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해 ‘거두절미하고 해야해’라는 내용으로 곡이 완성됐다”고 제작과정을 설명했다.20대 2PM을 대표하는 단어가 ‘짐승돌’이라면, 30대 2PM을 대표하는 단어는 무엇이 좋을지도 직접 물었다. 닉쿤은 “‘짐승돌’이란 수식어는 마음에 들지만 우리 스스로 만든 단어가 아니다”라면서 “듣고 싶은 수식어를 굳이 꼽자면 ‘2PM is 2PM’이다. 항상 열심히 하고 겸손하고 최대한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늘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2PM(사진=JYP엔터테인먼트)‘우리집’ 역주행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옥택연은 “2017년 처음 군백기를 열었고, 2021년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라며 “그 안에 ‘우리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역주행이라는 단어도 듣게 됐다.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고 했다. 그러자 준케이는 “‘우리집’에 못 오셨던 분들을 신곡 ‘해야 해’를 통해 2PM의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2PM의 컴백을 기대하는 분도, 모르는 분도 있을 텐데 2PM이 어떤 매력을 가진 그룹인지 대중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대형 집들이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PM은 28일 오후 6시 정규 7집 ‘머스트’를 발매한다. 정규 7집 ‘머스트’는 그룹 2PM의 본질을 담아낸 담백하면서 진정성이 높은,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한다. 수록된 10트랙 중 7트랙에 멤버들이 직접 이름을 올렸고 트랙리스트, 콘셉트, 티징 콘텐츠 등 앨범 기획 전반에 적극 참여해 팬들과 대중의 만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해야 해’는 장우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출발점에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대답을 얻었고, 이를 매혹적인 멜로디로 표현해 2PM의 에너지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 한예슬 2차 해명 "룸살롱 일한 적 NO, 법정서 가릴 문제" [종합]
- (사진=한예슬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LA 룸살롱 출신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2차 해명 영상을 올리며 억울한 심경을 재차 언급했다. 또 앞으로의 해명과 관련해선 변호사를 통해 법적으로 루머 결백을 증명해나감으로써 법정에서 모든 문제를 가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예슬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한예슬 is’에 ‘리뷰♥’란 제목으로 10분 길이의 영상을 게재, 자신을 둘러싼 LA 룸살롱 출신 루머에 대해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예슬은 “지난 번 영상에서 O, X를 들면서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도 아리송해하는 분들, 걱정하시는 팬 분들을 위해 어떻게 얘기해드리면 좋을까 싶다”고 말문을 열며 “정말 제가 과거에 룸살롱 출신이었다면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왜냐, 저의 과거가 현재 제 커리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왔고 나름의 많은 노력을 했다. 설사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든 이는 과거일 뿐이고 20년이 지난 지금 걸어온 길에 최선을 다했기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하지만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한예슬은 이어 “물론 저는 완벽하지 않다. 미성숙했던 모습도 있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제가 걸어오는 길에 시행착오도 많았다. 저를 사랑해준 분들을 실망시킨 적도 있다”면서도 “여기서 제가 성장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또 “그런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다고 주장하며 제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럴 때 피해가야 하나 고민도 했다”며 “하지만 평생 괴롭힘을 당할 거 같다. 내 자신을 지키다 명예롭게 죽는 한이 있어도 나를 위해 싸워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그간 자신이 루머에 호전적 태도를 보이며 적극 반박해 온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다만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밟게 된 현재로선 더 이상의 해명이 의미가 없다 판단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다른 궁금증에 대해서는 왜 해명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했고 법무법인에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기에 제가 해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사람의 주장과 내 주장의 충돌이기에 말로 해명한들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법정에서 가려내야 할 문제다. 소송 진행 상황은 중간중간 업데이트 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은 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다. 나머지 궁금증들은 변호사 통해서 증명해나가는 길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도 덧붙였다.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 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한 연예 유튜브 채널은 “한예슬의 남자 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고 주장했고, 최근에는 “한예슬이 과거 미국 LA의 룸살롱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한예슬은 21일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함으로써 의혹과 관련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태평양 측은 “의뢰인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유튜버들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