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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발전 도우면서 부작용 막으려면…종합적 입법·거버넌스 필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AI법’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규제 중심의 유럽연합(EU) AI법과 기업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정책 등 해외 움직임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AI 기술의 발전은 지원하면서도 부작용은 막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검토와 국제적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법제처와 한국법제연구원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법제’란 주제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를 공동 개최했다. 전 세계 AI 관련 법 동향과 우리의 입법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법제처와 한국법제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미래법제’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에서 이완규 법제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법제처)이완규 법제처장은 개회사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사회 전반에서 부작용 없이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으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3월 유럽연합(EU)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광범위한 적용에 따른 윤리적·법적·사회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인공지능을 규율하는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이 유럽 의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이어 “미래법제 국제포럼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인공지능 규율, 기후위기, 저출생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각 국가들이 법제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항들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세계 주요 국가의 인공지능에 대한 법적 규율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토의한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그야말로 ‘AI is everything(인공지능이 모든 것)’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AI의 혁신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AI의 위험성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관점에서, 또는 AI 기술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 패권적 관점에서 각국의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AI 입법이 지난 5월 한국과 영국 정상이 공동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바와 같이, AI의 혁신성은 최대화하면서 안전성은 최소화하고, 또 모든 인류가 AI 기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입법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이후 이날 본 행사는 유하 헤이킬라 유럽집행위원회 AI 어드바이저(고문)의 ‘인공지능에 대한 유럽연합의 접근 방식’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혁신과 신뢰를 위한 법제(국내·외 동향) △AI 활용 지원을 위한 미래 법제 2개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헤이킬라 고문은 온라인 강연에서 ‘유럽연합 인공지능(EU AI)법’에 초점을 두고 EU의 신뢰할 수 있는 AI 접근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어떻게 혁신을 선도하고, AI에 대한 가드레일을 설정하고, AI에 대한 국제적 거버넌스 개발을 통해서 AI에 대한 국제적 노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하는지를 설명했다. 이 세 가지 활동 영역을 통해 EU의 연구 및 혁신 지원과 EU AI법의 근거, 구조 및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AI 영역에서 EU의 국제적 협력에 대해서 전했다.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법제처와 한국법제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미래법제’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에서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 ‘AI 기반사회를 위한 한국의 AI 미래 법제’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첫 세션에서는 유럽의회와 학계를 중심으로 EU, 미국, 캐나다의 AI 법제 배경과 전망 등 5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자율운항선박 규제와 한국법제연구원의 업무 현장에서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위한 입법이란 2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카이 제너 유럽의회 디지털 정책 고문은 ‘EU AI법 - 배경’전망 및 국제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EU AI법은 2023년 12월 9일 EU 의회와 이사회가 합의했으며 올해 5월 21일 최종 승인했다. 그는 EU AI법이 △최소 위험 또는 없음 △제한된 위험 △고위험 △허용불가 위험 등의 4단계 ‘위험기반 접근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제너 고문은 “고위험 AI는 건강, 안전 및 기본권에 높은 위험을 초래한다고 분류되며 전체 AI 시스템의 5~15%가 이에 속한다”며 “허용불가 위험은 건강, 안전 및 기본권에 명백한 위험을 가하는 시스템으로 전체 AI 시스템중 1%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국제적 정합성 △AI 가치 사슬에 따른 부담 공유 △기술 표준을 통한 적합성 추정 △미래 대비 등을 AI법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 “생성형 AI 시스템은 새로운 입법체계 생태계에서 부적합하며, 수평적 규제는 법적 중복 규제를 불러일으키거나 모호한 법조문은 산업계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는 ‘AI 기반사회를 위한 한국의 AI 미래 법제’ 주제 발표에서 규제도 중요하지만 과감한 혁신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고위험 AI 등을 규제하고자 할 때 인공지능 그 자체가 가져오는 불투명성과 신뢰하지 못하는 측면, 성능 고도화에 따른 영향 등을 고려해 비례적이고 종합적으로 규제 대상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인간의 정체성이나 인격을 훼손 또는 파괴하는 AI 사용에 대해서는 엄격히 적용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율적인 ‘신뢰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체계를 뒷받침하는 입법을 해야 한다”면서 “AI는 모든 분야에 접목되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로서 강력한 조정 기능을 가진 거버넌스, 동시에 국제적인 협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법제처와 한국법제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미래법제’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에서 청중들이 연사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법제처)
- KORUS FTA chief Cutler “Trump tariffs must be taken seriously”
- [by Newyork=Sangyoon kim] Donald Trump has been elected the 47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With control of the executive, legislative, and judicial branches of government, Trump is expected to push Trumpism harder than he did in his first term. In particular, it is expected that he will pursue strong trade pressure on partners, including universal tariffs. In this situation, we received an urgent diagnosis from leading US trade experts.“I think Trump may be more aggressive this time around on trade matters. Our trading partners need to take seriously Trump‘s proposal for a 10 to 20% universal tariff hike. The impact will depend largely on what tariff rate is announced, what timetable they’re implemented on, but also, how our partners respond”Wendy Cutler, vice president of the 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ASPI), who was the U.S. chief negotiator during the 2006 KORUS FTA negotiations, said in an interview with Edaily that Trump‘s tariff war could intensify further. “Trump tried to balance US trade during his first term, but many people are criticizing his failure in doing so,” she said, adding that this is why he is raising tariffs and making more aggressive comments on trade. Wendy Cutler, vice president of the 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ASPI)Cutler emphasized that Trump’s tariffs will be used as leverage in negotiations. “Trump will may give our partners a six-month period and say, ‘either you negotiate with us, or these tariffs go into effect on a certain date,’” she said, predicting that he will use the tariffs as bargaining leverage and exempt certain countries from the tariffs once negotiations are completed to his satisfaction.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has the authority to unilaterally impose tariffs under laws such as the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 (IEEPA) and Section 122 of the Trade Act of 1974, given the size of the trade deficit and its impact on the U.S. economy. Cutler believes Trump will rely on these laws to justify the tariffs. “He believes he has sufficient legal justification under the IEEPA,” Cutler said, adding that the proposal would undoubtedly be challenged in court, a process that could take years to abjudicate.Cutler expects Trump to use tariffs as leverage to revise bilateral and multilateral trade agreements. For starters, the U.S.-Mexico-Canada Trade Agreement (USMCA), signed during Trump‘s first term, requires a review of the agreement’s implementation every six years, the first of which is due in 2026. Whether it‘s Trump or Harris, Cutler expects the U.S. to prioritize revising the USMCA. “Mexico will be under pressure to renegotiate, including how to strengthen rules of origin for strategic manufactured products, including autos, and whether the USMCA labor provisions are sufficient,” Cutler did not specifically address the possibility of Trump revising the KORUS FTA. “It’s an outdated agreement in many respects,,” she said, “I‘m not advocating for a renegotiation, I wonder if there are ways to quietly update our joint work in areas, where changes have occurred in the trade and investmen climate, including technological developments and economic security matters, including building resilient supply chaines.Trump is poised for a “trade war” with China, threatening tariff hikes of at least 60 percentage points. “In many cases, tariffs on China are 25 to 30 percent now, and there is talk of adding 60 percentage points under Trump, which would take the tariffs to about 100 percent,” Cutler said, noting that such a move could trigger retaliation from China. “I think Beijing may would look way beyond tariffs, including holding back key items like critical minerals exports, hurting the United States, and to sending a clear message that these tariffs, at least in China’s view, are not welcome” she said.Ms. Cutler advised that South Korea should take steps to reduce its trade deficit with the United States. While the U.S. trade deficit with South Korea is relatively small compared to China, the USMCA, and the European Union, it has grown rapidly over the past three years, at an average annual rate of 27.5%. This is, of course, due in part to increased exports of intermediate goods as Korean companies have increased significantly their investments in the United States. “It‘s important for the Korean government to buy more from the U.S., but also find ways for Korean companies investing in the U.S. to source more from U.S. companies,” Cutler said. “I think this will help reduce the trade deficit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reduce potential frictions”“While Trump’s statements and proposals on trade and tariffs are all over he map, there is no doubt that he will take tariff actions early in a new term. South Korea, as well as out other trading partners need to be prepared for all types of twists and turns.”
- '정년이', 디즈니+ 글로벌 TV쇼 부문 톱10 진입…4개국 1위
- ‘정년이’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정년이’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tvN과 티빙, 그리고 디즈니+를 통해 방영 중이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정년이’는 5일 기준 디즈니+ 글로벌 TV쇼 부문 톱10 6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톱10에 첫 진입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1위에 등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에서는 4위에 오르며 톱10 차트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정년이’ 열풍을 주목하며 주요 소재인 ‘국극’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는 최근 ‘정년이’ 시청을 추천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 가을에 반드시 봐야 할 작품”, “특히 국극 공연 장면은 배우들 전원의 기백이 너무 대단해 잊히지 않는다”고 호평했다.또한 미국 매체 포브스는 “K-드라마 ‘정년이’의 진짜 스타는 바로 판소리(In The K-Drama ‘Jeongnyeon: The Star Is Born’ The Real Star Is Pansori)”라는 기사를 통해 “19세기 판소리의 연극 버전이 인기를 얻자 20세기 초반 여성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번성했고, 그 중 일부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국극을 소개했다.지난 3일 tvN을 통해 방송된 ‘정년이’ 8회는 전국 가구 평균 12.8%, 최고 15.1%, 수도권 가구 평균 13.0%, 최고 15.3%로 케이블-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5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정년이’가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태리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XG, 오늘 미니 2집 '오' 발매… 정상 향한 강렬한 결의
- XG(사진=XGAL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미니 2집으로 컴백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는 8일 자정 미니앨범 ‘오’(AWE)를 발매했다. ‘오’는 XG가 경외라는 심리적인 과정을 느끼게 하는 앨범으로, 더 나아가 일상 속의 특별한 경험을 담은 앨범이다.‘오’에는 타이틀곡 ‘하울링’(HOWLING)을 비롯해 ‘하울’(HOWL), ‘스페이스 미팅 스킷’(SPACE METTING Skit), ‘IYKYK’(이프 유 노우 유 노우), ‘썸띵 에인트 라이트’(SOMETHING AIN’T RIGHT), ‘인 더 레인’(IN THE RAIN), ‘워크 업 리믹스’(WOKE UP REMIXX), ‘이스 디스 러브’(IS THIS LOVE)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하울’은 XG만의 세련되고 본능적인 카리스마를 담았으며, 늑대의 공명 소리를 연상시키는 멤버들의 하울링은 곡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킨다. 여기에 야성적인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곡이다.XG는 ‘오’를 통해 단순 음악을 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경외감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포기하지 않고 정상으로 전진하겠다는 XG의 결의는 물론, 단순 음악적 행보를 넘어 이제는 ‘XG표’ 새 문화를 창조하겠다는 다짐이다.앞서 선공개된 ‘썸띵 에인트 라이트’와 ‘IYKYK’는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면서 뮤직비디오 역시 모두 1000만뷰를 가뿐히 넘겼다. 이처럼 XG는 팬들의 뜨거운 기대 속 발매된 ‘오’를 통해 이번에는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XG는 오는 18일부터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 유럽 순회를 돌 예정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영길씨 별세, 박용주(울산경제신문 eTV 사장)씨 부친상 = 6일 오전,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 오전 10시. 055-214-1900▲조소현(향년 82세)씨 별세, 진승호(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진유호(유진 글로벌 회장)·진영학(주안성결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광주 한남공원묘원. 02-3010-2000▲이안순(향년 83세)씨 별세, 이수원(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수석)·이성원(NICE 신용평가 IS실장)씨 부친상, 유근영·정혜임씨 시부상, 이주현(셀트리온), 이영욱(원양건축사사무소), 이홍욱씨 조부상 = 5일 오후 8시47분, 부산시민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경산 경맥백합공원. 051-636-4444▲추금순(향년 79세)씨 별세, 이시영(문화일보 사회부 기자)씨 외조모상= 5일, 경북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경주하늘마루. 054-770-8198▲오영호(향년 89세)씨 별세, 박문수(우먼컨슈머 대표)씨 장인상 = 5일 오후 6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2002-8444
-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Down To Seoul' 송하영 작가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의 오스카 리앙이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서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일보·WTC Seoul이 공동 주최한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예술 혁신을 지향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민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사단은 응모작 가운데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프로 부문은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일반 부문은 외국인 참가자 오스카 리앙(홍콩)이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올해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돼 일반 부문 77점, 프로 부문 58점으로 작년 대비 61점 늘어난 총 13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모전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가 나올 정도로 규모나 인지도 측면에서 전 세계 미디어 아트 작가 및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송하영 작가는 “공모전 참가를 통해 동심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미디어아트 작업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공모전 같은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참가자 그리고 진행을 맡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 외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Dream & Gleam’의 양지예 작가 일반 부문 ‘동심의 정원’의 김민영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프로 부문 ‘FLOW’의 이창기 작가, ‘Eternal Shine’의 김지현 작가, ‘Life is a Box of Chocolate’의 린지(박혜영) 작가, 일반 부문 ‘옥토끼’의 이윤서, ‘Halcyon’의 팀 제페토(김민하, 차민경), ‘SMILE BOX’의 민정기가 수상했다.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심사위원을 맡은 김창겸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협회장은 “영화의 음악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영화가 성공하고 훌륭한 작품이 아니듯 미디어아트도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콘셉트, 이미지 등 모든 것이 뛰어나야 훌륭한 작품이 된다”며 “앞으로의 공모전 출품작들이 기술, 콘셉트, 스토리가 함께 잘 어우러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목멱칼럼]한영 FTA 업그레이드, 양국관계 발전시킬 기회
- [더글러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경제안보 부장관] 경제 성장은 새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무역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역 정책 부장관으로서 나의 임무는 영국과 세계 간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고, 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를 더욱 유치하는 것이다. 이번 주 영국 협상단은 서울에 도착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재개한다. 이 강화된 무역 협정은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서로의 유사한 가치관과 오랜 우정에 기반하고 있다.영국과 한국의 우정은 1883년 영국-한국 조약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14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그동안 세계는 급격히 변해 왔고, 이제 양국 모두 기술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첨단 디지털 산업이 양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양국 무역 파트너십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영국이 한국에 수출한 서비스의 72%인 28억파운드(12조 8162억원)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됐다.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도 있다. 한국 기업 세아윈드는 티사이드에 최첨단 모노파일 제조시설을 세워 750여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했다. 영국의 다국적 기업 PwC는 양국의 무역 협정에서 디지털 조항을 강화하는 데 대해 지지하고 있다.현재 영국-한국 무역 협정은 10여년 전 유럽연합(EU)에 의해 체결된 것으로, 2011년 서명 이후 양국 무역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무역 정책이 발전해 온 만큼, 이제는 협정을 최신화해 양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디지털 분야에서 강화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섹션을 새롭게 만들려고 한다. 영국과 한국 모두 다른 무역파트너와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무역 약정을 체결해 온 만큼, 이번 협상에서 디지털 분야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무역 협정은 양국이 기후변화와 같은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상 풍력 발전국으로, 녹색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이며 한국도 마찬가지다. 에너지 협력에 대한 약속이 포함된 한층 강화된 협정은 양국 기업들이 이러한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의 시장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한국 또한 이 분야에서 놀라운 진전을 보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에너지 협력에 관한 약정을 포함한 업그레이드된 협정은 양국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 투자하여 이러한 공동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회계, 건축, 법률 및 금융 서비스,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무역 확대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를 여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원산지 규정과 같은 장기적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도 기업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 수출은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몇 달과 몇 년을 내다보며 이루어지기 때문에 확실성이 보장되면 영국 기업들은 한국을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며, 한국 기업들 역시 영국 시장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다.양국의 무역 관계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실제 사람들과 기업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쌓아온 것이다. 기업들은 향상된 무역 협정이 가져다줄 혜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협상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양국 무역 관계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일생일대의 기회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성공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함께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는 의미 있는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영어원문>Economic growth is the new UK government’s top priority and I know from experience that trade is fundamental to achieving that.As Minister for Trade Policy, my job is to improve the UK’s trading relations with the world, create opportunities for businesses to export, and attract more inward investment. This week, British negotiators arrived in Seoul to resume negotiations on an upgraded Free Trade Agreement (FTA) between our two countries. The enhanced trade deal will form a key part of a stronger bilateral relationship, one which is built on like-mindedness and a long-standing friendship.Over 140 years ago, the United Kingdom?Korea Treaty of 1883 strengthened our friendship. Since then, the world around us has changed radically. Both our countries are now recognised as technology superpowers. Our economies are driven by advanced digital sectors and this is an important facet to our thriving trade partnership, with £2.8 billion(72%) of UK services exports to South Korea delivered digitally in 2022. Our trading relationship is founded on the success of real people and real companies. There are countless business success stories across our two countries such as Korean company SeAH Wind - who have invested into a state-of-the-art monopile manufacturing facility in Teeside, creating 750 high-skilled jobs ? and British multinational PwC who operate in South Korea and have backed an increased focus on digital provisions within our bilateral trade agreement.A modern, forward-looking trade deal will also provide new ground for us to work together on shared challenges such as climate change. As the second largest offshore wind power producer, the UK is already a world leader in green energy, as is South Korea. An upgraded deal with commitments on energy collaboration could make it easier for businesses to invest in our respective markets to achieve this shared vision. The potential to expand our trade is huge across a variety of sectors from accountancy and architecture, legal and financial services, to world-leading research and development. But it’s not just about opening new opportunities. Bringing long-term certainty to arrangements like Rules of Origin is something businesses hugely value. Exporting relies on looking not only at the here and now but at the months and years ahead. With certainty locked in, UK businesses will have stronger confidence in South Korea as a significant market for their goods and services, and vice versa.Negotiations give us a once in a generation opportunity to take our trading relationship to the next level, providing businesses and investors with the tools they need to succeed. I’m confident that together we can deliver an impactful trade deal that ensures long-term economic benefits for both of our modern, innovative countries.Rt Hon Douglas Alexander MP is the UK’s Minister of State for Trade Policy and Economic Security
- 세븐틴 미니 12집, 美 빌보드 200 톱5 진입…막강한 음반 파워 입증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의 미니 12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톱5에 진입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6만 6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11월 2일 자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SPILL THE FEELS’는 음반 판매량 6만 4000장, SEA 유닛(streaming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음반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세븐틴은 6개의 앨범을 연속해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았다.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와 더불어 정규 4집 ‘Face the Sun’(7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4위), 미니 10집 ‘FML’(2위),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2위),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5위) 등이다. 또한 이들의 미니 9집 ‘Attacca’(13위), 미니 8집 ‘Your Choice’(15위)도 이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가 돋보인다. ‘SPILL THE FEELS’는 올해 나온 K팝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22~23일 로즈몬트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25일 뉴욕 공연 첫 발을 뗐다. 공연은 27일 뉴욕에서 한 차례 열린 뒤,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진다.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28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세븐틴 상징색으로 물들고, 30일에는 ABC 방송국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멤버들이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세븐틴의 공연 콘텐츠와 IP를 현지 인프라와 결합한 ‘더 시티 세븐틴’이 진행돼 북미 캐럿(CARAT. 팬덤명)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 우리들병원 연구팀,"훈련기간?경험치 다르면 치료 결과도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 배준석 명예원장과 척추연구팀이 내시경 기술을 배우는 외과의들의 훈련 기간과 경험 차이에서 오는 숙련도와 전문성을 비교 연구한 논문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의 고난도 학습 곡선을 극복하기 위해 선임 외과의 감독이 필요한가(Is Close Supervision by a Senior Surgeon Necessary During the Initial Days of Performing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 Retrospective Comparative Study between Two Fellowship Trained Surgeons to Assess the Learning Curve)’를 국제학술지 <서아프리카 외과 대학 저널(Journal of the West African College of Surgeons)>에 최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청담 우리들병원의 훈련 과정에 참여한 두 명의 외국인 척추전문의가 서로 다른 환경과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환자 각각 80명을 1년 동안 추적 관찰해 환자군 및 치료 과정을 비교하고, 수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초기 30건의 환자 사례에서 두 의사간 가장 큰 차이는 수술 시간으로, 훈련기간이 길고 지속적으로 선임 의사의 지도 협력이 가능한 의사 A는 평균 57.16분, 그렇지 못한 의사 B는 평균 69.07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의사 A는 접근이 어려운 상부 요추 부위, 추간공 및 추간공 외측 부위의 탈출 디스크도 치료한 반면에 의사 B는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중앙 부위 탈출 디스크 치료 사례만 있었다. 후기 50건의 경우 두 의사 모두 수술 시간을 단축했지만, 의사 A는 평균 53.5분, 의사 B는 평균63.5분으로 여전히 차이가 존재했다. 디스크 탈출 부위 역시 의사 B는 상부 요추 부위의 디스크 치료를 시작했지만, 보다 접근이 까다로운 추간공 및 추간공 외측 부위는 치료한 사례가 없었다.이번 논문에 참여한 인도 보건복지부 산하 대학병원 AIIMS의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어드 이프티카르 박사(Dr. Syed Ifthekar)는 “우리들병원이 개발 정립한 내시경 허리 디스크 절제술은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어 당일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고 수술 효과가 우수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신 치료이다. 그러나 절개하거나 뼈를 건드리지 않고 지름 6mm 내시경의 작은 단일 구멍으로 접근해야 하기에 집도의의 경험과 훈련이 매우 중요한 고난도 최소침습 기술.”이라며, “우리들병원 훈련 동안 경험 많은 선임 의사들의 지도와 협력이 있었기에 실제로 환자 치료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은 90년대 초부터 국내외 척추 전문의들에게 학회 및 장단기 연수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고 공유해 왔다. MISS 코스, 척추전임의(펠로우십) 코스, 수술견학 코스 등으로 우리들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인 의사만 현재까지 48개국 900여명에 이른다.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배준석 명예원장은 “우리들병원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은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 절차가 간단하고 효과가 우수해 간편해 보이지만 의사에게는 학습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다. 그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전문성,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 시술을 훈련할 때 고난도 기술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치료법 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명예원장이 외국인 척추 의사들에게 내시경 시술을 교육하고 있다.
- 롯데웰푸드, 성수동 빼빼로 미니 팝업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20여 일 앞두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 K과자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고유의 빼빼로데이를 널리 알려 국내외 소비자의 일상 깊이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치알 프로젝트에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틀간 누적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경품으로 준비한 빼빼로 제품과 굿즈의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급히 추가 물량을 투입할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됐다.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 라인업과 굿즈를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에서 착안해 ‘빼빼로로 마음을 전해요’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빼빼로 캐릭터인 ‘빼로’와 상징 컬러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행사장은 크게 △꽝 없는 룰렛 게임 △굿즈 존(zone) △빼빼로 우체통 △포토 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NS와 연계한 이벤트인 ‘빼빼로 우체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엽서에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수신인 아이디를 적어 빼빼로 패키지 모양의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이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주는 이벤트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많은 엽서가 접수됐다.또한 롯데웰푸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빼빼로 존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마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빼빼로 전용 구역을 마련하고, ‘Nov. 11th PEPERO DAY is coming!(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빼빼로데이를 알리고 있다.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4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 빼빼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큰 성원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사랑받으며 K-과자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는 빼빼로 제품을 넘어 빼빼로데이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해 정을 나누는 한국의 정서를 함께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개점
- 하나은행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 하나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영업점 ‘네이버그린팩토리점’을 개점했다. 이승열(왼쪽 네번째) 하나은행장과 박애너스(왼쪽 세번째) 네이버 책임리더, 노세관(왼쪽 다섯번째) 네이버 I&S 대표이사, 전우홍(왼쪽 첫번째)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이병철(왼쪽 일곱번째) 하나증권 WM그룹장이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 하나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영업점 ‘네이버그린팩토리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네이버그린팩토리점’은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들의 기업거래 편의성과 임직원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설됐다. 또한 하나증권과 함께 복합점포를 구성함으로써 예·적금, 대출과 같은 은행 거래 뿐만 아니라 주식, 채권과 같은 증권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네이버그린팩토리점’에서는 네이버 임직원들에게 하나금융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사내 메신저를 통한 실시간 원격 금융 상담 및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앞으로 네이버 임직원을 위한 전용 특화 자산관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박애너스 네이버 책임리더,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 등이 참석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네이버의 문화와 가치가 반영된 그린팩토리 사옥에 하나금융이 네이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게 됐다”며 “네이버와 소속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는 물론,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