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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30일(월) ▲경제지표 -한국 6월 산업생산(전년대비) ▲추가상장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해외BW행사, 27만8630주, 1680원) -리드코프(012700)(해외CB전환, 28만2852주, 2720원) -비티아이(006490)(해외CB전환, 21만3669주, 4543원) -상화마이크로(072530)텍(해외CB전환, 6만7678주, 4161원) -아이피에스(051820)(스톡옵션행사, 2만9550주, 4400원) -에스엔케이폴리텍(통일교체, 553만주, 500원) -SY(004530)(국내CB전환, 53만1941주, 1630원) -엘림에듀(046240)(해외CB전환, 61만3034주, 3130원) -이노비츠(056850)아이엔씨(국내CB전환, 156만2491주, 1120원) -진로발효(018120)(무상증자, 650만주, 500원) -한국선재(025550)(해외CB전환, 37만7418주, 2480원) -해인I&C(054180)(국내CB전환, 38만9170주, 1182원) -현대금속(018410)(해외CB전환, 32만1612주, 1760원)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국내CB전환, 149만1000주, 5000원)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국내CB전환, 67만4000주, 5000원) ▲변경상장 -대유(001190)→마이크로닉스(상호변경) -세인(037110)→제이에스(상호변경) ▲신규상장 -에스엔케이폴리텍▲임시주주총회 -트라이콤(038410)(이사 재선임의 건) -티니아텍(052290)(이사 선임, 감사 선임, 정관 변경) ◇31일(화) ▲경제지표 -미국 7월 소비자기대지수 -미국 6월 개인소비(전월대비) -미국 7월 시가코 PMI -한국 6월 서비스업 생산(전년대비) ▲추가상장 -남애인터(048130)내셔널(국내BW행사, 200만주, 500원) -남애인터(048130)내셔널(국내CB전환 20만주, 500원) -신천개발(032040)(해외BW행사, 16만3316주, 1470원) -아더스(036270)(해외BW행사, 76만3554주, 616원) -아토(030530)(해외BW행사, 58만6000주, 2036원) -액슬론(047370)(일반공모[기업공개], 421만4950주, 1400원) -에스비텍(051780)(국내BW행사, 143만8848주, 695원) -우리기술(0328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274만4987주, 1550원) -유비스타(036630)(해외CB전환, 211만1732주, 1512원) -중외홀딩스(합병증자, 500만2876주, 2500원) -중외홀딩스2우(합병증자, 9만5550주, 2500원) -진도에프앤(088790)(해외CB전환, 18만9940주, 5000원) -태화일렉트론(067950)(해외BW행사, 6만9768주, 4020원) -티모(037340)테크놀로지(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7만6400주, 7200원) ▲임시주주총회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선임) -에프와이디(014420)(정관 변경, 무상 감자에 관한 건, 감사 선임) -유성금속(02487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노칩(080420)테크놀로지(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인바이오넷(039060)(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1일(수) ▲경제지표 -미국 7월 ISM제조업 지수 -한국 7월 수출증가율(전년대비) -한국 7월 소비자물가(전년대비) ▲추가상장 -SKC(011790)(해외BW행사, 10만2116주, 1만4187원) -동양메이저(001520)(국내CB전환, 112만8961주, 5229원) -미주제강(002670)(해외BW행사, 138만3814주, 692원) -소예(035010)(일반공모[기업공개], 300만주, 2890원) -I.S하이텍(060910)(해외BW행사, 70만2349주, 1362원) -에이스디지텍(036550)(해외CB전환, 6만8027주, 1만4087원) -에프에스티(036810)(국내BW행사, 19만5083주, 2563원) -이오테크닉스(039030)(스톱옵션행사, 17만3020주, 7369원) -포휴먼(049690)(해외CB전환, 51만2452주, 1만2036원) ◇2일(목) ▲경제지표 -미국 6월 공장주문(전월대비) ▲임시주주총회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이사 선임) ◇3일(금) ▲경제지표 -미국 7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 지수 -미국 7월 ISM비제조업지수 ▲임시주주총회 -남애인터(048130)내셔널(회사분할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동보중공업(007390)(이사 선임) -아인스(004870)(임시의장 선임의 건, 정관 변경, 이사 해임, 이사 선임, 감사 해임, 감사 선임) -위디츠(046430)(이사 선임, 감사 선임) -유비트론(05401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큐릭스(035210)(정관 변경) -태광산업(003240)(이사 선임)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이사 선임,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2007.07.29 I 양이랑 기자
(인물포커스)맨발의 디바, 휴대폰으로 연주하다
  • (인물포커스)맨발의 디바, 휴대폰으로 연주하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Sound is always music. It is another instrument.(소리는 (나에게 있어) 항상 음악이다. 또 다른 악기다)" ▲ 재미교포 현대음악가 윤보라(27)씨.삼성전자(005930) 후원으로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가진 재미교포 현대음악가 윤보라씨(27)는 "어떻게 휴대폰을 악기로 생각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그녀 음악에 깃들여있는 철학이다. 윤씨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11개나 소유하고 있다. 피아노를 연주하듯 키패드를 연주한다. 특히 모델마다 키패드와 슬라이더 음색이 다른 휴대폰은 그녀에게 있어 무한한 소리의 창고다. "휴대폰의 각 버튼들은 각각 독특한 음향을 지녔어요. 휴대폰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에서 영감을 느낍니다. 그 영감을 제 음악에 담는 거죠" 실제로 그녀에게 있어 일상의 모든 소리가 영감이자 악기다. 휴대폰의 소리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통화하는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 확성기 소리, 물이 담긴 그릇에서 울려퍼지는 소리 등이 모두 훌륭한 음악이 된다.  이날 무대 위도 수많은 일상의 악기들로 채워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녀는 맨발로 분주히 무대를 활보하며 수많은 소리들을 조합, 음악을 만들어냈다. ▲ 윤보라씨가 미국 뉴욕 맨해튼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악기로 연주하고 있다.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소리들의 반복적인 조합으로 채워져있다. 그녀는 이 반복적인 소리들을 녹음하고, 녹음한 소리에 피아노와 전자 바이올린, 전자 기타 등의 연주와 노래를 더해 작품을 창조했다. 빌딩숲 맨해튼과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배경으로 반복적인 에코처럼 울려퍼지는 그녀의 음악이 오버랩되면서 꿈결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기에 비디오 아티스트 루크 두보아(R. Luke Dubois)가 즉석에서 만들어낸 몽환적인 비디오 아트가 어우러져 멋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윤씨의 이같은 휴대폰 연주는 현재 미국 현대 음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씨가 뉴욕 맨해튼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을 꺼내 버튼을 누르며 직접 작곡한 곡 `Plinko`를 연주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1면 기사로 실었다. 아울러 공연장의 `방해꾼`이었던 휴대폰이 록, 힙합, 심지어는 모던 클래식도 소화해내는 악기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출생으로 5세에 피아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윤씨는 뉴욕 이타카 대학에서 실험음악과 음향음악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자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중국 티베트 그릇 등 통념에서 벗어난 악기들을 찾아 나섰다. 현대 음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그녀의 꿈은 의외로 평범했다. 뉴욕 맨해튼에 내집 마련이라고. 지금은 브룩클린에서 친구 세 명과 셋방살이를 하고 있단다. 어쩌면 올 가을 서울에서도 윤씨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윤씨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월 서울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윤보라씨의 콘서트 `포네이션(Phonation)`이 열린 `재즈 앳 링컨센터` 무대가 다양한 일상의 악기들로 채워져있다. 윤씨가 확성기와 티베트 그릇 등으로 연주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즉석으로 편집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위부터 차례로)
2007.07.29 I 전설리 기자
  • SY 위변조 부도..대우일렉 IS 인수차질 `우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대우일렉 IS사업부를 인수해 카오디오·네비게이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던 SY가 자금악화설에 휘말렸다.증권선물거래소는 23일 SY(004530)에 부도설과 관련 올 24일 오후 6시까지 답변공시할 것을 요구했다.이번 부도설은 당좌수표 위변조 부도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서현 기업금융지점은 "지난 20일 SY가 발행한 당좌수표 50억원 1매가 지급제시됐으나 발행인측에서 위변조 부도처리를 요청해 그렇게 처리했다"고 밝혔다.당좌수표 위변조 부도는 일종의 금융사고로서 자금악화설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SY가 대우일렉 IS사업부를 예정대로 인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SY가 지난 20일 유상증자와 관련해 유증주식수를 3367만주에서 607만주로 축소, 자금조달 규모가 50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업계는 SY가 이 같이 유상증자에 거의 실패하는 등 420억원대에 이르는 대우일렉 IS사업부 인수대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매각 본계약을 맺진 않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라며 "유상증자가 난항에 부딫히는 등 SY의 자금사정이 좋지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SY는 최근 실사를 거쳐 인수 본계약을 맺고 다음달 31일 영업양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다. 대우일렉 IS사업부는 GM대우에 카오디오 등을 제조·납품하는 사업부문이다.채권단 관계자는 "SY측의 인수의지와 자금여력 등을 이달말까지 검토한후 매각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7.07.23 I 백종훈 기자
수입차시장, `일본車` 질주 무섭다
  • 수입차시장, `일본車` 질주 무섭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일본차의 판매대수가 8428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시장 점유율이 33.6%에 달했다.  일본차의 약진에는 무엇보다도 혼다의 역할이 컸다. 혼다가 내놓은 SUV모델인 CR-V가 상반기 수입차 모델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면서 혼다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기존 수입차 시장의 강자였던 도요타의 렉서스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혼다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닛산의 럭셔리브랜드인 인피니티도 G35 등 고급세단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 상반기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상위 10위안에 진입했다. 반면, 유럽차들의 실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유럽차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1만3671대로 일본차에 비해 5000대가량 앞섰지만 국내에 진출한 일본차 브랜드가 3개에 불과한 반면 유럽차 브랜드는 10여개에 달하기 때문에 유럽차 실적이 훌륭하다고 볼 수 만은 없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일본차는 총 1만2205대로 시장점유율 30.11%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상반기 실적이 이미 8000여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일본 메이커들로선 고무될 수 밖에 없다.   유럽차의 경우 지난해 총 2만3769대로 시장점유율은 58.6%였다.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53.47%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실적이다.올해 상반기 모델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도 일본차들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상위 10위권 내에 일본차는 절반인 5개를 진입시켰다. 특히 혼다 CR-V(1위), 렉서스 ES350(2위), 인피니티 G35세단(4위) 등 상위 5위권 내에 3개모델이 랭크됐다. 이어 렉서스 LS460(6위), 렉서스 IS250(7위) 등이다. 유럽차의 경우엔 BMW320(3위)와 523(5위)만이 상위 5위권 내에 있을 뿐 아우디 A6 2.4(8위), 푸조 307SW HDi(9위), 폭스바겐 파사트 2.0TDI(10위) 등은 하위권이었다. 지난해의 경우엔 상위 10위권 내에 일본차는 4개모델만 있었다. 특히 5위권 내에는 렉서스 ES350(1위), 혼다 CR-V(2위) 2개모델 밖에 없었다. 즉 유럽차가 차지하던 자리를 일본차가 치고 들어온 셈이다. 일본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각광 받는 이유는 한국사람들이 중요시하는 차 운행시 정숙성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또 실내 편의장치 위치 등 섬세한 부분이 일본차를 선호하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혼다처럼 국산차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에 내놔 수입차를 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등도 주효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유럽차들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07.23 I 정재웅 기자
'김시스터즈' 아시나요...한국 가수의 美 빌보드 순위 도전사
  • '김시스터즈' 아시나요...한국 가수의 美 빌보드 순위 도전사
  • ▲ 미국에서 60년대 활동한 한국 그룹 김시스터즈.[이데일리 박미애기자] 최근 레게 듀어 스토니스컹크의 멤버 스컬이 미국 빌보드 '핫 R&B/힙합 싱글즈' 부문 차트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스컬은 'R&B/힙합' 부문에 오른 첫 한국 가수가 됐다. 한국 가수의 빌보드 진출은 스컬 이전에도 있었다. 빌보드 차트에 최초로 진입한 한국 가수는 여성 트리오 김시스터즈였다. 김시스터즈는 그룹 코스터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찰리 브라운'은 62년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랐다. 김시스터즈는 그룹 코스터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찰리 브라운'으로 62년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랐다. 김시스터즈는 작곡가 김해송과 가수 이난영 부부의 두 딸인 숙자와 애자, 그리고 이난영의 친오빠이자 작곡가인 이봉룡의 딸 민자로 구성된 여성 트리오다. 김시스터즈는 1953년 국내 연예계에서 데뷔한 뒤 59년 미국으로 진출,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활동했다. 당시 김시스터즈는 프랭크 시내트라, 마릴린 몬로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인호텔' 무대에서 활동했다. 또한 66년에는 코미디 스타 보브 호프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 위문 공연을 가졌다. 한 때 '얼굴없는 가수'로 유명했던 김범수 역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곡 '하루'의 영어 버전인 '헬로 굿바이 헬로'가 2001년12월 빌보드 음반 판매차트에서 5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데뷔한 국내 가수 밍크(MINK)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2006년 4월8일 빌보드 '핫 댄스 클럽 플레이' 차트에서 1위에 롤라 주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자신의 앨범은 아니지만 2004년 작곡한 '더 러브 댓 유 니드(The love that you need)'가 담긴 메이스의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은 빌보드 차트 4위에 올랐다. 박진영은 이후 2005년에는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른 윌 스미스의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에 수록된 '아이 위시 아이 메이드 댓(I wish I made that)'를 작곡했고, 2006년에도 빌보드 앨범 차트 4위를 기록한 캐시의 데뷔 앨범 '캐시(Cassie)'에 실린 '웬 유어 바디 이즈 토킹(When Your Body Is Talking)'을 작곡했다. 이웃 일본의 경우는 63년 사카모토 큐가 '하늘을 향해 걷자'로 발표했던 노래를 '스키야키'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발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까지 올랐다. ▶ 관련기사 ◀☞스컬, 국내 최초 美빌보드 R&B 진입 쾌거☞인기그룹 빅뱅 리얼다큐 아시아 15개국 방영
2007.07.21 I 박미애 기자
빌보드의 한국인...김시스터즈에서 스컬까지
  • 빌보드의 한국인...김시스터즈에서 스컬까지
  • ▲ 김시스터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최근 레게 듀어 스토니스컹크의 멤버 스컬이 미국 빌보드 '핫 R&B/힙합 싱글즈' 부문 차트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스컬은 'R&B/힙합' 부문에 오른 첫 한국 가수가 됐다.  한국 가수의 빌보드 진출은 스컬 이전에도 있었다. 빌보드 차트에 최초로 진입한 한국 가수는 여성 트리오 김시스터즈였다. 김시스터즈는 그룹 코스터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찰리 브라운'은 62년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랐다. 김시스터즈는 그룹 코스터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찰리 브라운'으로 62년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랐다. 김시스터즈는 작곡가 김해송과 가수 이난영 부부의 두 딸인 숙자와 애자, 그리고 이난영의 친오빠이자 작곡가인 이봉룡의 딸 민자로 구성된 여성 트리오다.김시스터즈는 1953년 국내 연예계에서 데뷔한 뒤 59년 미국으로 진출,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활동했다. 당시 김시스터즈는 프랭크 시내트라, 마릴린 몬로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인호텔' 무대에서 활동했다. 또한 66년에는 코미디 스타 보브 호프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 위문 공연을 가졌다. 한 때 '얼굴없는 가수'로 유명했던 김범수 역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곡 '하루'의 영어 버전인 '헬로 굿바이 헬로'가 2001년12월 빌보드 음반 판매차트에서 5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데뷔한 국내 가수 밍크(MINK)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2006년 4월8일 빌보드 '핫 댄스 클럽 플레이' 차트에서 1위에 롤라 주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자신의 앨범은 아니지만 2004년 작곡한 '더 러브 댓 유 니드(The love that you need)'가 담긴 메이스의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은 빌보드 차트 4위에 올랐다. 박진영은 이후 2005년에는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른  윌 스미스의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에 수록된 '아이 위시 아이 메이드 댓(I wish I made that)'를 작곡했고, 2006년에도 빌보드 앨범 차트 4위를 기록한 캐시의 데뷔 앨범 '캐시(Cassie)'에 실린 '웬 유어 바디 이즈 토킹(When Your Body Is Talking)'을 작곡했다.  이웃 일본의 경우는 63년 사카모토 큐가 '하늘을 향해 걷자'로 발표했던 노래를 '스키야키'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발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까지 올랐다.▶ 관련기사 ◀☞스컬, 국내 최초 美빌보드 R&B 진입 쾌거☞인기그룹 빅뱅 리얼다큐 아시아 15개국 방영 ▶ 주요기사 ◀☞정선희 단독 인터뷰, "3개월 전부터 연인관계 진전, 멋진 프로포즈 기대"☞서민정 연인 안씨 병원 홈피, 인터넷서 화제☞아사히신문 조인성 인터뷰 "진심으로 웃는 게 우는 것 보다 어려워"☞박진희 '쩐의전쟁' 종방연서 참았던 눈물쏟아
2007.07.21 I 박미애 기자
  • 북미 첫회동 ''탐색전''…"北, 과도한 몸값흥정 없었다"
  • [노컷뉴스 제공]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부상과의 양자회동에서 북한 측은 몸값을 올리기 위한 '과도한 요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불능화 단계 이행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계관 북한 부상은 17일 오전(현지시각) 베이징에 도착한 뒤 미국 대사관으로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방문했다. 하지만, 베이징 시내 교통체증으로 말미암아 김계관 부상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함에 따라 두사람은 간단한 인사만 나눈 채 베이징 시내의 한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 회동을 가졌다.오찬 회동을 마치고 난 뒤 1시간 뒤쯤에는 거꾸로 힐 미 차관보가 북한 대사관을 찾아가 2차 북미 양자접촉이 열렸다. 두 사람 사이의 두차례 회동은 3시간 정도.분위기는 매우 실무적이었고 의미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고 힐 차관보가 전했다. 두 차례 양자회동을 마친 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이번 회담이 마무리될 쯤에는 핵 신고 등에 대한 실행계획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힐 차관보는 "올바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특별한 방해요소가 없다"(there is no showstopper)며 회동 결과에 대해 특별히 불만을 없음을 표시했다.북.미가 꽤 장시간 만났지만 불능화 단계에서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힘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북미 회담 결과에 만족하냐" 물음에 "만족 여부는 내가 밝힐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북이 상식을 벗어나는 과도한 요구는 없었다"고 말했다.김계관 부상이 "이제 시작이다"라고 밝힌 것처럼 북미 양 측은 "돌파구'를 마련하기 보다는 순조로운 '탐색전'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만 하면 한 번 해볼만 하다"는 것이 회담장 주변의 평가다.한미 양측은 불능화 단계 과정에서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나는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신고'이고, 다른 하나는 '6개월 이내에 불능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는 "결과보다는 전체적으로 다음 단계를 언제 이행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핵프로그램 신고 가운데 고농축 우라늄(HEU)문제도 거론이 됐지만 과거와 비교해 크게 진전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은 "미국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고농축우라늄 문제에 대해 북한측은 그동안의 입장에서 진전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불능화 시기와 관련, 북한측은 핵프로그램 신고를 먼저 한뒤 나중에 불능화를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고, 힐 차관보는 핵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순서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8일 오후(현지시각) 전체회의를 갖고 북미 회동결과를 중심으로 '불능화 방안'에 대한 상호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는 "북한이 신고와 불능화를 조속히 완료하는 방안과 6자 외교장관 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날 오전에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주재로 각국별로 양자접촉이 활발하게 벌어질 예정이다.viewBestCut('bestLeft')
  • 경영권 단타 매매 성행..`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상장사 경영권을 인수한 후 단기에 팔고 나가는 이른바 '경영권 단타 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잦은 경영권 변동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머니게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영권을 인수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꾸린 뒤 한달, 심지어는 일주일도 되지 않아 회사를 되파는 사례도 있다. ◇남궁견 회장, 실미디어 단타매매로 두달만에 두배 차익실현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남궁견 회장은 실미디어(052310)를 인수한지 2개월도 되지 않아 2배 가까운 차익을 챙기고 되팔았다. 남궁 회장이 지배하는 하나모두와 고려포리머, 사이언스에듀가 실미디어 보유주식 28만주(7.56%)를 이강희 전 케이앤컴퍼니 전무에게 매각한 것. 지난 5월18일 김주현 전 대표에게서 경영권을 인수한 지 두달도 안된 재매각이다. 지난달 29일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린 기준으로는 보름여만이다. 남궁 회장측은 두달도 안돼 두배 가까운 차익을 남겼다. 남궁 회장측은 실미디어를 27억원(주당 964원)에 매입, 이강희씨에게 52억원(주당 1857원)에 팔아 25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남궁 회장측은 5월 경영권 계약 당시에는 45억원에 사오기로 했지만 실제 인수가격은 27억원으로 대폭 조정됐다. 주가가 경영권 계약이 공시된 후 930원에서 6월 한때 485원까지 떨어져 인수가격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남궁 회장측의 인수 이후, 실미디어는 10대 1 감자, DKR측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출회, 소액 전환사채 발행 결의 등 주가 악재요소가 잇따랐다. 막상 이번 새로운 M&A 계약을 앞두고 실미디어 주가는 세 차례 상한가를 포함해 닷새 연속 급등세를 타면서 870원까지 오르며 급락후 급등세를 타고 있다. ◇SY그룹, 대유 경영진 선임도 일주일도 안돼서 초단타매매대유(001190) 경영권 재매각은 실미디어의 사례보다 더 빠르게 이뤄졌다. 6월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이 선임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8일 주인이 또 바뀌었다. 대유는 최근 3개월 동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세 차례나 맺었다. 5월15일 대유 경영권을 인수한 기호영 이사는 보유주식 350만주와 경영권을 리차드 리(Richard H. Lee)씨에게 115억원에 매각했다. 50여일만에 재매각한 것. 새로운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임시주총에서 짜여진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발생했다. 기 이사는 1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대유는 앞선 화이델인베스트코리아의 투자회사 에프엔파트너스가 4월 대유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한달만에 해지하기도 했다. 대유 경영권 단타매매를 한 실질적인 주체는 기호영씨가 아니라 SY그룹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SY그룹의 지주사격인 SY는 주가조작으로 실형을 살고 있는 이성용씨의 가족들이 인수해 눈길을 끈 상장사로 최근에는 대우일렉 IS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유 관계자는 "SY그룹에 편입됨에 따라 지난달 회사를 서울에서 분당으로 이전해 SY와 같은 층을 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SY측에서 회사를 팔아 다시 이사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유는 SY를 비롯해 대한은박지, 밸코정보통신(SY정보통신) 등 SY그룹와 함께 분당 서현동 퍼스트타워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SY그룹측은 5월 중순 대유를 인수하자마자 SY캐피탈 대주주로 이성용씨와 같이 일한 경력이 있는 박종국씨를 경영지배인으로 파견하기도 했다. 직후 파인디지탈 323억원 규모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가 해지하고, 임시주총에서 박종국씨를 비롯해 이성용씨의 친동생인 이정숙씨 등을 이사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가 실제 주총에서는 모두 새로운 이사들을 선임해 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기호영씨는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박종국씨나 이정숙씨 등 SY그룹 일부 관계자들이 사무실에 공실이 있다고 해 회사를 이전한 것일 뿐"이라며 "대유와 SY그룹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실 회장도 경영권 단타 '전문'..CRC펀드마저도 자일랜 성공신화로 유명한 김정실 회장은 연거푸 경영권 단타매매에 성공하며 재미를 봤다. 김 회장이 이끄는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3월14일 썸텍(056020)을 사들인 후 두달후인 5월 중순 20%대의 수익을 보고 되팔았다. 5월14일 인수대금 220억원 가운데 절반인 110억원을 잔금으로 치른지 사흘만의 내다팔아버린 것이다. 2월 에스켐의 지분 재매각 과정에서도 김 회장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구조조정조합(CRC)도 설립 목적과 달리 경영권 단타매매에 동참하고 있다. 두산그룹 계열 창투사 네오플럭스가 주도한 '국민연금06-2 네오플럭스 기업구조조정조합'는 지난달 케이에스피 인수 다섯달여만에 웅진캐피탈과 대우증권이 설립한 르네상스1호 PEF에 전격 매각했다. 네오플럭스측은 2월 케이에스피를 284억원에 인수해 무려 605억원에 넘겼다. 지난 3월 한국기술투자의 KTIC11호기업구조조정조합도 소예 경영권을 인수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60% 가까운 차익을 남기고 회사를 넘긴 적이 있다.  사모투자펀드(PEF)나 사모M&A펀드는 경영참가 지분 공시 이후 6개월간 차익실현을 할 수 없도록 보호예수가 의무적인 반면, CRC펀드는 이런 최소한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나치게 자주 경영권이 바뀌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 하락 가능성이 커,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07.07.13 I 조진형 기자
혼다, BMW·렉서스 제치고 상반기 판매 ''최고''
  • 혼다, BMW·렉서스 제치고 상반기 판매 ''최고''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혼다가 SUV 'CR-V'를 앞세워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총 3610대를 판매, 수입차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BMW, 벤츠, 렉서스 등을 제치고 국내판매 1위의 수입차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132.2%나 증가한 것으로 국내에 시판 중인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상반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렉서스(3547대), BMW(3437대), 벤츠(2761대), 아우디(2622대), 폭스바겐(1834대), 크라이슬러(1782대), 푸조(1302대), 인피니티(1271대), 볼보(105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BMW의 경우에는 지난 5월 가격인하 조치에도 불구, 지난 6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고작 14대 늘어난 614대를 기록해 6월 판매량 순위가 혼다, 렉서스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BMW코리아측은 528i 등 가격인하 모델의 판매가 늘고 있고 대기물량도 감안해야 한다고 하지만 여타 브랜드도 함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혼다의 질주를 견인한 혼다 CR-V는 올해 상반기에 총 1870대가 판매돼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등을 차지한 렉서스 ES350(1596대)를 300여대 차이다. 그 다음으로는 BMW320(880대), 인피니티 G35(876대), BMW523(772대), 렉서스 LS460(752대), 렉서스 IS250(706대), 아우디 A6 2.4(690대), 푸조 307SW HDi(524대), 폭스바겐 파사트 2.0TDi(475대) 순이었다. CR-V의 월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에 202대로 시작, 2월 281대, 3월 360대, 4월 344대, 5월 340대, 6월 343대 등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모델별 판매량으로 5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CR-V는 3세대로 어코드 2.4에 장착하고 있는 직렬 4기통 2.4리터 i-VTEC엔진을 채택했다.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2.4kg·m로 승용차 수준의 동력 성능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판매가격도 부가세를 포함해 3090만원선으로 국내 SUV차량의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도 소비자들을 쉽게 유인해내는 장점으로 꼽힌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혼다 CR-V의 인기가 좋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07.07.08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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