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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큐트함' 물씬 '신데렐라' 재킷 사진 공개
  • 서인영, '큐트함' 물씬 '신데렐라' 재킷 사진 공개
  • ▲ 가수 서인영의 솔로앨범 '엘리 이즈 신데렐라' 재킷 사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인영이 지난 18일에 이어 솔로앨범 재킷 사진 4장의 잔여분을 모두 공개했다. 서인영 소속사 측은 21일 미니앨범 ‘엘리 이즈 신데렐라(Elly Is Cinderella)’의 재킷 사진 8장 중 지난 1차 공개 후 남은 4장의 사진을 오는 23일 발매에 앞서 음악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킷 사진에는 서인영이 빅 리본을 포인트로 큐트한 매력을 뽐낸 2개의 컷과 일명 ‘마녀모자’를 쓰고 눈 밑에 하트 장식을 붙인 컷, 독특한 안경을 쓰고 이색 매력을 뽐낸 컷 등이 담겨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인영이 가요계 패셔니스타답게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구두와 의상을 재킷 사진 촬영을 위해 직접 준비 하는 등 두 번째 솔로 앨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앨범과 재킷 사진을 통해 서인영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14일 경기도 한 스튜디오에서 타이틀곡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4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 가수 서인영의 솔로 앨범 '앨리 이즈 신데렐라' 재킷 사진▲ 가수 서인영의 솔로 앨범 '앨리 이즈 신데렐라' 재킷 사진▶ 관련기사 ◀☞서인영의 '신데렐라' 패션 키워드는?...'초코송이' 머리+하이웨스트 숏팬츠☞[SPN포토현장]서인영-크라운제이, '미공개 웨딩사진' 화제만발☞서인영 솔로앨범 재킷사진 선공개, '팔색조 매력 과시'☞한영, 이효리 서인영에게 도전장... 24일 솔로 가수 데뷔☞'신상녀' 서인영, 뮤비서 '억대' 다이아몬드 시계 협찬
2008.07.21 I 양승준 기자
(윤영환의 크레딧스토리)신용 순환이 달라진다
  • (윤영환의 크레딧스토리)신용 순환이 달라진다
  • [이데일리 윤영환 칼럼니스트] 자본주의 경제에는 세 종류의 순환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투자와 소득, 소비가 맞물려 돌아가는 실물경제의 ‘케인지안 순환’이다. 다른 하나는 금융시장 내부의 ‘유동성 순환’이다. 저금리로 유동성이 늘면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또 이것이 유동성 팽창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이 금융시장 내부의 유동성 순환에 머물러 있는 자금을 실물경제의 케인지안 순환으로 이어주는 ‘신용 순환’이다. 통화정책당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면 처음에는 유동성 순환만 작동하며 자산가치만 올라가다가(유동성 거품), 어느 순간부터 신용 순환이 작동하여 자금이 금융에서 실물로 넘어간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나리오다.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투자가 확대되지 않았던 것은 우리의 신용시스템이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면서 제대로 신용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2005년이 되면서 갑자기 대대적인 신용 순환이 시작된다. 막상 정책금리는 이때부터 7번씩이나 올랐지만 한번 시작된 신용 순환은 계속 확대되었다. “역사는 우연을 매개로 필연을 관철한다(E. H. Carr)”고 했던가? 신용 순환의 시작은 평범했다. 2005년 3월 기업은행장은 월례 조회를 통해 우량 중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역설한다. 이렇게 시작된 우량 중소기업 쟁탈전이 2005년 말에는 대기업 사모사채로 확대되고, 또 대대적인 건설PF와 M&A 대출로 이어졌다. 카드위기로 위축되었던 은행들이 자산 대전에 돌입하는 역사적 필연이 관철된 것이다. 3년간에 걸친 ‘은행 대전’은 서브 프라임 이슈를 계기로 높은 예대율과 부동산 거품의 압박을 자각하면서 빠르게 막을 내리고 있다. 또 바젤Ⅱ(신BIS)라는 새로운 리스크 관리기준의 등장도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신용 순환의 둔화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또 하나의 대폭발(Big bang)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009년 2월이면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증권사들은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고, M&A와 신규 진입이 줄을 잇고 있다. 바야흐로 ‘증권 대전’의 서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신용 순환을 돌아보면 어김 없이 반복되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경쟁’이다. 금융기관 사이의 생사를 건 경쟁이 필연적으로 거대한 신용 순환을 만든다. 전쟁에 참가하는 선수가 다르니 양상은 변하겠지만 그렇다고 경쟁의 치열함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벌써 증권거래 수수료는 한계 수준에 접근하고 있고, 각 증권사의 자기자본투자(PI)는 이미 수 천억원을 넘어 조 단위를 헤아리고 있다. 어떤 증권사는 대대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마쳤고, 조직을 PI 중심의 매트릭스 구조로 재편하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증권 대전의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증권시장의 다층 구조(Multi culture)로 인해 증권 대전은 은행 대전보다 훨씬 다양한 층위에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회사채 시장은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장이기 때문이다. 은행의 대대적인 대기업 사모사채 인수로 큰 타격을 받았던 회사채 시장이 은행 대전 이후의 최대 전장으로 떠오르는 것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다. 치열한 전쟁은 시장의 규모를 키울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2~3년 뒤의 회사채 시장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몇 번의 신용위기에 가위눌린 투자자들에게 회사채 시장의 확대 전망은 몽상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두렵고 미덥지 못하고, 또 그래서 조금 더 관망하고 싶어도 경쟁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일단 레이스가 시작되면 더 이상은 망설일 여유가 없다. 게으른 자에게는 두 가지 징벌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나의 실패요. 둘은 남의 성공을 지켜보는 배아픔이다(J. Renard). 결국 ‘질투는 나의 힘(Jealousy is my middle name)’이다. 한 발 먼저 움직여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 미국 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었던 1990년 S&L(주택대부조합)사태와 2001년 엔론 위기 당시를 살펴보자. 초기에는 은행 대출과 회사채 시장 모두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위기의 본격화 이후에는 은행 대출은 상당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회사채는 그 빈자리를 채우며 가일층 성장했다(그림 상단 참조).  우리의 경험은 사뭇 다르다. 우리 회사채 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국제금융 시장의 경색과 은행의 구조조정으로 외형이 갑자기 확대되었지만, 시스템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였다.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시가평가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대우와 현대 사태(1999~2000년)에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연이어 2001년 말에는 대규모 만기 도래를 속절없이 지켜 보는 통한을 겪었다. 하지만 2008년 회사채 시장의 시스템과 역량은 크게 달라졌다. 작금의 은행권을 짓누르고 있는 건설/부동산업의 신용이슈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던 점이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다. 이제는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때가 되었다.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은행 대출의 위축이 회사채 시장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다. 물론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회사채 시장의 리스크 관리 역량은 강화되었지만 유통 기반과 투자 문화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의 시장 위축으로 시장 참가자 스스로가 자신감을 잃고 있다. 그래도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미 구르기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회사채는 모두 10회의 순발행(월간)을 기록했다. 메마른 대지가 물을 머금듯 회사채 시장의 신용 순환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나아가 최근 은행의 M&A 금융 주도에 대한 당국의 문제 제기에서 보듯이 정책 방향도 회사채 시장에는 맞춤의 순풍이 되고 있다. 다만 소위 ‘비우량 회사채’의 소외는 이 단계에서 회사채 시장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큰 과제다. 특히 은행 대출의 위축은 중소기업 신용대란의 우려(그림 하단 참조)로 이어지며 정책적 대응이 부산하다.  이 기회에 회사채 시장의 묵은 과제 몇 가지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신용평가가 도입되고 하이일드 시장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과감히 도전하는 회사채 시장의 ‘투자자 본능’이다. 윤영환/굿모닝신한증권/Credit analyst
2008.07.21 I 윤영환 기자
서인영 솔로앨범 재킷사진 선공개, '팔색조 매력 과시'
  • 서인영 솔로앨범 재킷사진 선공개, '팔색조 매력 과시'
  • ▲ 가수 서인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인영이 솔로앨범 재킷 사진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서인영 소속사 측은 18일 미니앨범 ‘엘리 이즈 신데렐라(Elly Is Cinderella)’의 재킷 사진의 일부를 오는 23일 발매에 앞서 음악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킷 사진에는 서인영이 빅 리본을 포인트로 큐트한 매력을 뽐낸 컷과,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 시폰 드레스에 구두를 소품으로 활용한 컷, 화려한 메이크업과 한 보석업체로부터 협찬받은 2억원 상당의 보석을 착용하고 있는 컷 그리고 아이 메이크업과 헤어 장식에 포인트를 준 히피풍의 컷이 담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인영이 가요계 패셔니스타답게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구두와 의상을 재킷 사진 촬영을 위해 직접 준비 하는 등 두 번째 솔로 앨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앨범과 재킷 사진을 통해 서인영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14일 경기도 한 스튜디오에서 타이틀곡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4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 가수 서인영▶ 관련기사 ◀☞한영, 이효리 서인영에게 도전장... 24일 솔로 가수 데뷔☞서인영의 '신데렐라' 패션 키워드는?...'초코송이' 머리+하이웨스트 숏팬츠☞'신상녀' 서인영, 뮤비서 '억대' 다이아몬드 시계 협찬☞'큐트' 서인영 VS '섹시' 하주연...쥬얼리 2色 스타화보 '화제만발'☞[VOD]서인영, '신데렐라' 눈썹춤으로 하반기 가요계 접수 준비 끝!
2008.07.18 I 양승준 기자
엄정화, 한여름 밤의 수영장 콘서트 '더위 싹'...2천여 관객 '환호'
  • 엄정화, 한여름 밤의 수영장 콘서트 '더위 싹'...2천여 관객 '환호'
  • ▲ 가수 엄정화가 지난 13일 오후 수영장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 섹시퀸 엄정화가 수영장 콘서트로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말끔히 식혔다. 신곡 '디스코(D.I.S.C.O)'로 컴백한 엄정화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콘서트를 갖고 2천여 관객과 만났다. ‘초대’로 콘서트의 문을 연 엄정화는 이날 ‘컴 투 미(Come 2 me)’ ‘몰라’,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Festival)’ 등 히트곡과 새 미니앨범 수록곡 '디스코'와 '파티' 등을 열창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엄정화의 이번 콘서트는 국내에서 무대의 흥을 돋구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초대형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노브레인, DJ DOC가 게스트로 오프닝 무대에 섰으며, 지누션은 엄정화와 11년 여만에 ‘말해줘’를 불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공연 당일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한 태양은 방송이 끝나자 마자 콘서트장으로 달려와 ‘나만 바라봐’와 ‘기도’를 불러 고조된 분위기를 한층 띠웠다. 마지막으로 엄정화의 새 앨범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 드래곤과 탑이 각각 ‘파티’와 ‘디스코’를 부르자 콘서트의 열기는 극에 달했다. 엄정화는 ‘디스코’ 공연 후 “탑 덕분에 힘들지가 않다. 힘들다가도 탑의 눈빛을 보면 힘이 저절로 난다”며 탑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탑은 이에 “정화 누나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해서 너무 영광이고, 이번에 같이 활동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화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엄정화의 ‘디스코’는 현재 발표 일주일 여 만에 전 온라인 음원 차트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가수 엄정화가 지난 13일 오후 수영장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관련기사 ◀☞이효리-서인영-엄정화, 베일 벗은 타이틀곡...'섹시 코드는 없다'☞'언타이틀' 유건형, 엄정화-서인영 잇단 '러브콜'에 작곡가로 주가폭등☞'하이브리드+트위기'...엄정화 '디스코' 스타일 완전정복☞'컴백' 엄정화 “이효리와 맞대결 기다려진다”☞'컴백' 엄정화, 수영장 단독 공연 개최...빅뱅-지누션 게스트 '지원'
2008.07.14 I 양승준 기자
'예측불허' 태지 컴백, 불변의 법칙은 있다
  • [왕의 귀환! 서태지②]'예측불허' 태지 컴백, 불변의 법칙은 있다
  • ▲ 서태지의 한 팬이 프레임 단위로 캡처한 티저 동영상(사진 출처=서태지닷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태지는 컴백할 때마다 특유의 신비주의 전략으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인기 절정의 순간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가는 가수들의 ‘시즌제’를 최초로 도입해 적용한 것도 다름 아닌 서태지였다. 이렇듯 늘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가요계 문화를 선도해나간 그를 사람들은 '문화 대통령'이라 부른다. 올해로 데뷔 16년. 그 오랜시간 서태지는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대중을 놀라게 하고, 또 매료시키는 놀라운 재주를 일관되게 보여왔다.  그런 서태지가 오는 8월, 정규 8집을 들고 돌아온다. 물론 이번에도 다분히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도가 곳곳에서 눈에 띤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기괴한 행적을 보여온 서태지지만 그의 컴백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공식은 있다. 지난 1998년 솔로 데뷔 이후 나름 일관되다 할 수 있는 그만의 컴백 공식을 찾아봤다.  ◇ 방송 컴백은 MBC로 솔로 4집으로 돌아오는 서태지는 오는 8월15일 ETP페스트 2008 컴백 무대에 앞서 8월 6일 MBC를 통해 처음으로 8집과 관련된 스페셜 방송으로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는 4년 전 솔로 3집의 컴백 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 2004년 솔로 3집 앨범을 낸 서태지는 1월 29일~2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갖은 컴백 콘서트에 앞서 28일에 MBC 특집 방송 ‘서태지 20040129’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솔로 3집 음악 작업 모습과 자신의 취미생활 등을 공개했고 이는 오는 8월 6일 방송이 예고된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의 형식과도 엇비슷하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스페셜 방송은 크롭 서클 등 미스터리 프로젝트와 강원도 흉가 등에서 녹음해 신비로운 태초의 소리를 담은 8집 음반의 제작 과정 등이 공개될 것”이라며 “이 외에 서태지 8집과 관련된 여러 가지 특별한 영상들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태지컴퍼니 측에 따르면 서태지의 컴백 방송이 항상 MBC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데뷔 시절부터 맺어진 MBC 예능국 고재형 부장과의 막역한 친분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페셜 방송 또한 고재형 부장이 직접 연출을 맡는다. ▲ 가수 서태지◇ 컴백 전 팬들에게 퀴즈 제시...팬들, 정답찾기 골몰 최근 강원도 흉가 동영상과 충남 보령 미스터리 서클에서 코엑스 UFO 설치물까지 서태지의 8집 컴백 마케팅의 키워드는 ‘미스터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일련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스터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가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팬들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  먼저 코엑스에 설치된 UFO 모형에는 실제로 충남 보령의 미스터리 서클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 서태지의 컴백 티저 동영상에는 ‘당신은 진실과 저짓을 볼 수 있는가(Do You See The Lie?, Do You See The Truth?)’라는 질문이 담겨 있으며 서태지의 컴백 무대인 ETP FEST 2008 공식 홈페이지는 이에 대한 답을 의미하듯 ‘답은 여기 있다(The Answer is Her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답을 찾기 위해 팬들은 최근 MBC ‘쇼!음악중심’에서 공개된 컴백 티저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캡처해 서태지가 던진 질문의 답 찾기에 한창이다. 서태지 팬들이 티저 영상과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CSI식 수사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지난 2007년 15주년 기념 음반 발매 당시 벌어진 프로모션 때문이다. 서태지는 15주년 앨범을 발매 하기 전 자신의 개인 서버를 해킹하는 방식의 게임 서버를 만들어 3단계로 제시된 퀴즈를 풀면 서태지의 개인 자료들을 다운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이 사이트를 통해 팬들이 퍼즐 형태의 지도를 획득하면 이를 조합해 코엑스 내의 서태지 15주년 기념관 위치를 알 수 있게 하고 오픈 당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런 서태지의 컴백 마케팅에 대해 "서태지가 음악적 관련 메시지로 팬들과 게임을 하듯 유기적으로 즐기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실제로 최근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설치된 UFO 모형물을 보러 온 한 서태지의 팬은 “최근 공개된 컴백 관련 자료에 이와 같은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팬들 사이 UFO 조형물과 보령 미스터리 서클, 그리고 티저 영상에 삽입된 이미지들 분석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우정 문화마케팅 전문가는 “서태지의 이런 문제 제기식 컴백 마케팅은 팬들과 서태지의 응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백 전 공식 홈페이지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 전달 컴백 전에 공식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통해 새 앨범 관련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서태지 컴백 불변의 법칙 중 하나다. 서태지는 앨범만 발매하고 활동을 하지 않은 솔로 1집을 제외하고는 2,3,4집 모두 컴백 전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서태지는 지난 2000년 솔로 2집 ‘울트라맨이야’를 발매하기 전 PC통신 한 게시판을 통해 새 앨범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 이후부터는 항상 앨범 발매 전에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지난 2002년은 지금 서태지의 공식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이 개설되기 이전이라 PC통신의 한 게시판을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서태지는 지난 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덟번째 소리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글을 달고 새 앨범의 음악적 방향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태어나기 이전의 소리를 기억하는가?”라고 글을 시작한 서태지는 “누구에게나 시작 그 이전의 역사가 있으며 그것은 오직 소리로만 기록된다. 이에 가장 아름다운 태초의 소리에 나의 소리를 살짝 얹어본다”고 새 앨범의 콘셉트를 알렸다. 서태지는 또 지난 2003년 솔로 3집 발매 전에는 11월 서태지닷컴을 통해 "너는 비로소 나를 나일 수 있게 만들었고, 나는 그것으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너의 꿈을 지킬 힘이 되려 한다. 내 유일하고도 미약한 재능이 희망으로 불릴 수 있게 한 너에게 38개월의 노력을 바친다. 이천삼년십일월이십일. 일곱번째 소리를 완성하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관련기사 ◀☞[왕의 귀환! 서태지③]UFO 모형 제작비만 2억...마케팅도 블록버스터급☞[왕의 귀환! 서태지①] TJ 마케팅은 진화 중!...'암호를 해독하라'☞서태지 최고 인기곡 설문, '난 알아요' 압도적 1위☞[윤PD의 연예시대②]'왜 아직도 서태지인가?'...배후에 'X세대' 있다!☞서태지 8집 콘셉트 직접 소개..."태초의 소리 담은 앨범될 것"
2008.07.11 I 양승준 기자
'언타이틀' 유건형, 엄정화-서인영 잇단 '러브콜'에 작곡가로 주가폭등
  • '언타이틀' 유건형, 엄정화-서인영 잇단 '러브콜'에 작곡가로 주가폭등
  • ▲ 엄정화와 서인영[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언타이틀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록밴드 앰프의 유건형이 작곡가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엔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와 '섹시 아이콘'의 새 강자로 떠오른 서인영의 앨범에 잇따라 참여하며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유건형은 지난 1일,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의 새 앨범에서 빅뱅의 G-드래곤과 함께 ‘파티’(Party) 라는 곡을 공동 작곡했다.뿐만 아니라 23일 발매되는 서인영의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곡은 군복무 중인 싸이가 입대 전 만든 곡으로 이후 유건형이 서인영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것으로 알려져 발매를 앞두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건형은 1996년 언타이틀이라는 2인조 아이들 그룹으로 데뷔해 1집의 ‘책임져’와 2집의 ‘날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팀을 해체하고 god, 비, 이승기, 싸이 등의 앨범에서 작곡 및 편곡자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유건형은 록밴드 앰프의 리더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하이브리드+트위기'...엄정화 '디스코' 스타일 완전정복☞서인영, 싸이와 손잡고 솔로 컴백...23일 음반 발매 '확정'☞서인영의 '신상' 헤어 3종 세트...'버섯머리'에서 '베이비펌'까지☞양현석, 엄정화 'D.I.S.C.0' 컴백무대 직접 '참관'☞'컴백' 엄정화 “이효리와 맞대결 기다려진다”
2008.07.11 I 박미애 기자
'하이브리드+트위기'...엄정화 '디스코' 스타일 완전정복
  • '하이브리드+트위기'...엄정화 '디스코' 스타일 완전정복
  • ▲ 하이브리드 패션에 트위기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엄정화[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매번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의상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은 엄정화가 이번 '디스코(D.I.S.C.O)' 무대의상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글라스 렌즈가 달린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모은 엄정화는 '디스코' 뮤직비디오에서 패드를 넣어 과장돼 보이는 어깨라인과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의상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엄정화는 이번 무대의상에서 디스코 음악이 유행하던 70년대, 비비드 컬러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실에 착안해 과감한 색상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복고의 느낌을 주기보다는 패드를 넣어 과장된 어깨라인을 강조, 미래적인 느낌을 함께 주는 '하이브리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역시 전설적인 모델 트위기가 유행시킨 눈 밑을 강조하는 '트위기 메이크업'과 차가운 느낌의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로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렌드세터답게 엄정화씨의 의상과 메이크업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특히 다음 무대에선 또 어떤 의상을 선보일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만 10여 벌의 의상을 선보인 엄정화는 실제 촬영 당시 더 많은 의상을 준비해 아직 못 보인 의상이 상당수다. 의상비만도 1천 만원 이상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백 첫 무대였던 MBC '쇼!음악중심'에서 총 3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을 예고한 엄정화는 매 무대마다 새로운 의상을 선보여 듣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양현석, 엄정화 'D.I.S.C.0' 컴백무대 직접 '참관'☞엄정화, “새 앨범 콘셉트는 퓨처리즘”☞'컴백' 엄정화 “이효리와 맞대결 기다려진다”☞'컴백' 엄정화, 수영장 단독 공연 개최...빅뱅-지누션 게스트 '지원'☞엄정화-장윤정 1일 섹시퀸VS트로트퀸 '여제' 맞대결
2008.07.10 I 최은영 기자
  • 라키우사 "나는 진실의 심장박동 찾아 모험한다
  • [조선일보 제공] "브로드웨이는 죽었다"고 선언해 평지풍파를 일으켰던 미국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LaChiusa·46)의 뮤지컬이 국내 초연된다.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세 단편을 묶어 '진실이 존재하는가'를 묻는 《씨왓아이워너씨》(See What I Wanna See)다. 라키우사는 조선일보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진실은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의 눈 안에만 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는 죽었다'는 말은 충격 요법이었나, 아니면 여전히 유효한가?"정확히 말해야겠다. 2005년 나는 한 잡지에 '뮤지컬은 죽었다(The musical is dead)'고 썼다. 모방의 모방 같은 뮤지컬들이 흘러 넘쳤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생김새며 말투는 뮤지컬을 닮았지만 생명성은 없는 '가짜'였다(라키우사는 다른 글에서 《프로듀서스》 《헤어스프레이》 《나쁜 녀석들》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최근 《스프링 어웨이크닝》 《그레이 가든스》에서는 독창성과 새로운 기운을 느끼고 있다."―《오페라의 유령》의 연출가 해롤드 프린스는 "지금의 날 만든 건 내가 과거에 저지른 실수들"이라고 했다. "동감한다. 나는 오프브로드웨이나 오프오프브로드웨이에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더 많은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지갑을 두둑하게 하지만 도전의 쾌감이 없다."―《씨왓아이워너씨》는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아쿠타가와의 단편 〈덤불 속에서〉 〈용〉 〈케사와 모리토〉를 읽고 매료됐다. 영화 《라쇼몽》의 이야기 뼈대가 됐던 〈덤불 속에서〉는 한 살인자의 이야기를 여러 각도로 변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씨왓아이워너씨》에서는 소설 속 상황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바꿨다. 다른 두 단편도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진실은 상대적이다. 내게 절대적인 진실이 남에겐 거짓일 수 있다."―당신의 음악은 "낯설고 불편하다" "손드하임(작곡가)보다 어렵다"는 평을 받는다."어떤 범주에 넣기 어렵다는 칭찬으로 들린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한다. 관객이 극장을 빠져나오며 흥얼거리는 멜로디는 과거에 수천 번 들었을 법한 멜로디다. 나는 미국적인 잡종 문화를 사랑하고, 내 음악에 반영한다." ―드럼과 피아노를 이용해 리듬이 강조된 음악을 들려주던데."퍼커셔니스트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노래의 리듬, 등장인물의 심장박동을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혼자 대본 쓰고 작사·작곡하는데 해마다 한 편씩 신작을 내고 있다."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니까. 마치 다시는 일하지 않을 사람처럼 일하고 있다. 난 사교적이지 않고 일을 사랑한다."―한국과 관련된 이야기 중에는 매력적인 게 없었나?"번안 중인 한국 원작이 하나 있다. 정치적으로 매우 위험한 이야기라서 지금은 밝힐 수 없다. 《씨왓아이워너씨》가 한국 관객에게 진실 또는 신(神)의 의미에 대해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15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김선영 홍광호 박준면 강필석 등이 출연한다. (02)501-7888
서인영 컴백 카운트다운...24일 '엠카'서 첫 무대
  • 서인영 컴백 카운트다운...24일 '엠카'서 첫 무대
  • ▲ 서인영[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서인영의 솔로 컴백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서인영은 23일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다음날인 24일 케이블TV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갖는다. 서인영은 24일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5일 KBS 2TV ‘뮤직뱅크’ 26일 MBC ‘음악중심’ 27일 SBS ‘인기가요’까지 7월 넷째 주를 컴백 무대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서인영의 솔로 2집 타이틀곡은 싸이가 군입대 전 작곡해 건네 준 곡으로 언타이틀의 유건형이 편곡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시에 서인영의 컴백은 지난 1일 새 앨범을 발표한 엄정화, 이달 중순 컴백을 앞둔 이효리와의 3파전으로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서인영은 14일 솔로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이날 음반 발매에 앞서 언론에 자신의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인영은 지난해 솔로 1집 ‘앨리 이즈 소 핫’(Elly is so hot)을 발표,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치른 바 있다.▶ 관련기사 ◀☞서인영, 싸이와 손잡고 솔로 컴백...23일 음반 발매 '확정'☞서인영, '카이스트' 임두혁에 "날 위해 노래해줘 고마워"☞서인영의 '신상' 헤어 3종 세트...'버섯머리'에서 '베이비펌'까지☞'카이스트' 임두혁, 싱글 발매...서인영 피처링 '우정과시'☞[가요계 新 라이벌③]이효리VS서인영, '오리지널'과 '다크호스'의 섹시 맞짱
2008.07.09 I 박미애 기자
서인영, 싸이와 손잡고 솔로 컴백...23일 음반 발매 '확정'
  • 서인영, 싸이와 손잡고 솔로 컴백...23일 음반 발매 '확정'
  • ▲ 가수 서인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쥬얼리의 서인영이 싸이의 노래를 들고 이달 말 솔로로 전격 컴백한다. 서인영은 오는 23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엄정화, 이효리와 함께 가요계 댄싱 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서인영의 솔로 2집 타이틀곡은 싸이가 군입대 전 작곡해 건네 준 것으로 밝혀져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영의 앨범 제작 관계자는 “싸이가 준 원곡을 언타이틀의 유건형이 서인영 스타일에 맞게 편곡해 발랄한 댄스곡으로 거듭났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영은 발랄한 타이틀곡에 맞춰 기존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큐트한 이미지로 팬들 앞에 새롭게 나설 예정이다. 최근 버섯머리와 사과머리 등을 연출하며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가요계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서인영은 그녀만의 ‘신상’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의상과 헤어스타일 연구에 몰두 중이다. 서인영은 이번 주 앨범 재킷 촬영을 마치고, 오는 14일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서인영의 솔로 컴백으로 인해 올 여름 가요계는 디스코 음악으로 돌아온 엄정화와 최근 티저 영상과 앨범 재킷 선 공개로 복귀를 알린 이효리가 댄싱 퀸 트로이카를 이루며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인영은 지난 2007년 솔로 1집 ‘앨리 이즈 소 핫(Elly is so hot)’의 타이틀곡 ‘너를 원해’와 ‘가르쳐 줘요’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의 재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 관련기사 ◀☞서인영 컴백 카운트다운...24일 '엠카'서 솔로변신 첫 무대☞[New Icon⑥]'명품신상구두' 서인영, 섹시 스타일링 옷장 공개☞[New Icon⑤]가요·예능 PD들이 말하는 '서인영은 OO다!'☞[New Icon④]못다한 이야기...서인영, 이것이 궁금하다!(30문30답)☞[New Icon③]배바지, 하이힐...'섹시스타' 서인영에게 '노출'의 의미는?
2008.07.09 I 양승준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7일(월) ▲경제지표 -미국 5월 소비자신용 ▲추가상장 -GK파워(054020)(해외BW행사, 295만9041주, 688원) -고영(098460)테크놀러지(주식전환, 3만8710주, 500원) -동산진흥(031960)(국내CB전환, 300주, 8640원) -성우전자(081580)(무상증자, 365만주, 500원) -엠앤에스(000300)(국내CB전환, 3만7231주, 1743원) -오엘케이(084810)(국내BW행사, 51만4279주, 875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국내CB전환, 62만5000주, 1600원) -KNS홀딩스(0367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57만694주, 1945원) -한솔텔레컴(0104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000만주, 730원) ▲공모주청약 -한텍엔지니어링(굿모닝신한, 첫날) ▲임시주주총회 -아이메카(033850)(정관 변경) -코미코(059090)(합병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임원 보수한도액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8일(화) ▲경제지표 -미국 5월 도매재고 ▲추가상장 -대우부품(0093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98만주, 500원) -비엔디(047940)(일반공모[기업공개], 320만150주, 810원) -삼에스코리아(060310)(국내CB전환, 15만8730주, 630원) -서광건설(001600)산업(국내CB전환, 20만주, 5000원) -성신유브렉스(016160)(일반공모[기업공개], 79만6000주, 679원) -C&우방(013200)(국내CB전환, 1480주, 5000원) -씨티엘(036170)(국내BW행사, 4만2252주, 2840원) -엠아이(065420)컨텐츠홀딩스(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965만8109주, 585원) -오엘케이(084810)(국내BW행사, 34만2856주, 875원) -CTC(0640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49만3450주, 1145원) ▲변경상장 -미광콘택트렌즈(066850)→아이오셀(상호변경) -미디어코프(053890)(감자/교체, 5%, 1억464만3813주→523만2190주, 500원) ▲공모주청약 -한텍엔지니어링(굿모닝신한, 마감) ▲임시주주총회 -I.S하이텍(060910)(이사 선임, 정관 변경) -코스프(017160)(자본감소 승인) ◇9일(수) ▲추가상장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행사, 6250주, 4만4000원) -알덱스(025970)(국내CB전환, 68만4410주, 1315원) -MTRON(0463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69만8324주, 7160원) -위지트(03609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892만4927주, 730원) -케이앤웨이브(038830)(해외BW행사, 92만1734주, 2052원) -한진해운(000700)(합병증자, 773만6151주, 5000원) ▲임시주주총회 -동아G&L(049180)(주식교환 승인, 정관 변경) ◇10일(목) ▲경제지표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한국 6월 소비자전망조사 ▲추가상장 -유한양행(000100)(스톡옵션행사, 1450주, 4만9810원 -후성(093370)(국내CB전환, 11만180주, 3585원) ▲신규상장 -명문제약 ▲임시주주총회 -동보중공업(007390)(자본감소 승인, 합병 승인, 정관 변경, 본점소재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 -버추얼텍(03662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아이티플러스(046940)(정관 변경, 이사 선임) -프라임엔터(017170)테인먼트(정관 변경, 이사 선임) -흥구석유(024060)(정관 변경, 액면분할) ◇11일(금) ▲경제지표 -미국 6월 수출입물가 -미국 5월 무역수지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6월 재정수지 -OECD 5월 경기선행지수 ▲신규상장 -슈프리마 ▲임시주주총회 -두산중공업(034020)(이사 선임) -삼협글로벌(014420)(정관 변경, 이사 해임, 자본감소 승인) -삼화왕관(004450)(이사 선임) -아이즈비전(031310)(정관 변경)▶ 관련기사 ◀☞I.S하이텍, 우크라이나 철광석 광산 채굴 협약 체결
2008.07.06 I 박기용 기자
양현석, 엄정화 'D.I.S.C.0' 컴백무대 직접 '참관'
  • 양현석, 엄정화 'D.I.S.C.0' 컴백무대 직접 '참관'
  • ▲ 엄정화(사진=엄정화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YG 패밀리의 수장 양현석이 엄정화의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양현석은 가수 엄정화의 첫 컴백 무대가 예정된 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참석해 현장서 직접 그녀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양현석뿐만 아니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까지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의 새 앨범인 'D.I.S.C.0'는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 섹시퀸과 히트메이커의 만남으로 대중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은 양현석을 비롯한 YG 엔터테인먼트 내 뮤지션들의 손을 거치며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180도 다른 엄정화의 스타일로 완성됐다. 엄정화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이날 '쇼 음악중심'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양현석은 음반 작업뿐만 아니라 프로모션까지 진행키로 약속한 만큼 이날 첫 컴백 무대도 직접 참관해 엄정화에게 힘을 북돋워줄 예정이다. 엄정화는 '쇼 음악중심'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반 활동에 돌입하며 13일에는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콘서트 '엄정화와 함께하는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를 펼친다.▶ 관련기사 ◀☞'컴백' 엄정화 “이효리와 맞대결 기다려진다”☞엄정화, “새 앨범 콘셉트는 퓨처리즘”☞'컴백' 엄정화, 수영장 단독 공연 개최...빅뱅-지누션 게스트 '지원'☞양현석 "엄정화는 프로듀서를 빛내는 가수"☞엄정화 6살 연하 모델과 열애 공식 부인
2008.07.04 I 박미애 기자
UCC `끓기도 전에 식어버리나?`
  • UCC `끓기도 전에 식어버리나?`
  • [이데일리 류의성 임일곤기자] 2006년과 2007년 인터넷 업계의 화두는 UCC(손수제작물)였다. 다음은 UCC를 포털 1위 탈환의 엔진으로 내세웠으며, 중위권 포털 프리챌은 UCC로 재기의 움직임을 보였다. 판도라TV와 다모임, 엠군 등 전문 UCC업체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고무돼 신사업 목적에 UCC를 추가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UCC업체들의 인수합병(M&A)설도 꾸준히 제기됐다. 작년 대선 기간 중에는 UCC가 후보자 홍보물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촛불집회와 맞물리면서 UCC가 이슈 캐스터(정보제공자)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UCC산업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성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UCC로 안정적인 성장권에 올라온 업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매물로 나온 업체에 관심조차 뚝 끊겼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UCC 관심 작년만 못해판도라TV, 엠엔캐스트 등 한때 잘나가던 전문 UCC 업체들의 인기가 한풀 꺾이고 있다. 주요 포털을 포함한 UCC사이트들의 페이지뷰수도 작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 : 코리안클릭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의 전문UCC업체들의 페이지뷰수는 2007년초를 정점으로 정체기를 보이고 있다. 2006년 말부터 2007년 초까지 페이지뷰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나 2007년 1월을 최고점으로 차츰 감소하고 있다. 판도라TV와 엠앤케스트는 2007년 1월 각각 5억회, 2.5억회 가량의 페이지뷰수를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2억, 0.5억회 수준으로 급감했다. 후발 주자인 다음과 네이버의 페이지뷰수는 2억회에 못 미치는 등 산업 전체가 축소되는 형국이다. ◇"뜨긴 뜨는데..돈이 안되네"UCC 산업이 정체기를 맞은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UCC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업체들이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한 포털 업체 관계자는 "네트워크 서버 구축 비용은 지속적으로 들어가지만, 광고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풀리지 않은 저작권 문제도 발목을 잡고 있다. 대다수 UCC는 새로운 콘텐트라기 보다 기존 방송 콘텐트 등을 그대로 복제하거나 짜집기 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실제로 한국의 유튜브로 기대를 모았던 판도라TV는 마케팅과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수익을 웃돌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판도라TV는 작년 영업적자 81억9000만원, 매출액 85억7000만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영업적자는 30억원, 매출액은 32억원, 당기순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미국 벤처 캐피탈로부터 각각 60억원과 9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만족할 만한 실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 자금 유치에 앞장섰던 이 회사 임원과 마케팅 총괄 이사도 회사를 떠났다. 판도라TV는 올 7~8월 유상증자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판도라TV측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해외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이 늘어나고, 광고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흑자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우콤(067160)의 개인인터넷방송국 `아프리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촛불집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다음 아고라와 함께 촛불집회 여론 형성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정작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사자인 나우콤조차 자사 서비스에 대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해 아프리카를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나우콤은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라며 "서버 증설 비용 등은 많이 들어가나 수익 모델이 여전히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은희 나우콤 홍보팀장은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UCC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업체는 다음과 나우콤 같은 대형사 제외하고 소리바다· IC코퍼· 솔본· 오늘과내일· 블루코드· 엠넷미디어· SM엔터테인먼트· 가비아· 인포뱅크· IS하이텍· 어드밴텍 등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UCC란 말을 전면에 내세우면 사람들이 더 많이 주목하게 되기 때문에 UCC란 용어를 자주 사용했다"며 "그러나 기대만큼 사업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돌파구는 `저작권 해결` UCC 업계에 깔린 먹구름을 헤쳐나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작권 분쟁이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동영상UCC의 대부분은 불법 복제물이다. 순수 창작물은  전무한 상황. 특히 MBC· KBS· SBS 등 공중파 3사의 방송 콘텐트를 무분별하게 복제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NHN과 다음은 지난해 9월초 방송3사와 콘텐트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트 저작권의 이해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방송사 콘텐트를 이용자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논의된 것은 아니다. 네이버측 관계자는 "방송사들도 모든 불법 UCC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나 방송3사 각각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합의를 모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판도라TV나 엠엔캐스트 등 전문 UCC업체들도 마찬가지. 판도라TV측은 "아직까지 방송사들과 저작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UCC 업체들은 방송사 콘텐트는 무조건 삭제 조치를 하거나, 올라간다 해도 해당 프로그램을 금칙어로 정해 검색이 안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 UCC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방송사들과 아무런 합의점이 안나온 상황이라 콘텐트를 일단 막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신 이들 업체는 개별 콘텐트 저작권자들과 협력을 통해 UCC를 재가공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5월경 판도라TV는 격투기 경기 `K1`의 VOD라이선스 업체인 씨네웰컴과 협력을 맺었다.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트의 유통 경로 추적은 물론 원본과 복사본의 구분 등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모색하고 있다. 판도라TV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팀과 함께 동영상 콘텐트 인식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UCC, 전문 콘텐트 특화가 살 길"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UCC 단독 서비스가 아닌 포털처럼 메일, 검색, 카페 등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규웅 前(전) 다모임 대표는 "포털처럼 검색· 메일· 카페 등 여러 서비스 중에 UCC가 추가되면 이용률이 높겠지만 전문UCC업체들단독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기에는 규모면에서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UCC가 포털의 핵심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은 분명하나 이러한 문제점을 배제하고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판도라TV나 앰앤캐스트 등은 포털과 달리 UCC를 단독으로 들고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유저를 한곳에 머물게 하는 면에서 약하다"고 평가했다.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검색이나 카페, 블로그 등은 포털의 트래픽을 창출하는 주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으나 UCC는 기대만큼 주요 서비스로 자리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래픽 창출이 제한된 이유는 초기에 비해 능동적인 참여자가 줄었고, 짜집기한 콘텐트가 많아 내용도 식상해졌으며, 참여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서비스도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UCC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선 남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벤처캐피털업계 한 관계자는 "UCC라는 표현 자체가 태생부터 상업적 목적이 아닌 사용자의 창조력과 열정을 가지고 생산한 콘텐트"라며 "문제는 UCC전문 업체들이 거의 비슷한 모양새로 몸집 불리기에만 치중해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시장 관계자도 "향후 업계는 자본력과 사업경쟁력이 있는 포털이 전문 UCC업체와의 제휴나 M&A시도를 통한 재편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전문 UCC업체의 경쟁력은 전문성과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2008.07.04 I 류의성 기자
  • 美, 또 결례…홀대받는 ''MB 외교''
  • [노컷뉴스 제공] 이명박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외교적 무시'를 당하고 있다. 쇠고기 시장까지 다 내주고 한미동맹을 복원시켰다고 자랑했지만 미국으로부터 이명박 정부에게 돌아오는 것은 '냉대'와 '하대'뿐이다.데니스 와일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가는 길에 8월 5∼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그러나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파문이 확산되자 청와대와 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부시 대통령의 방한일정을 조율중에 있었으나 와일더 선임 보좌관이 개인적인 실수로 기자들에게 잘못 얘기한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사과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뒤늦게 해명하고 나섰다.정상회담 일정은 관련국이 상호조율하에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외교 관례'이다. 그러나 미 백악관이 이러한 외교관례를 무시하고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일방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미 백악관의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부시 대통령이 7월말에 서울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정부에 사전 통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밝혀 물의를 빚었다.당시 청와대 핵심당국자는 "공식적으로 같이 발표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기자들이 둘러싸인 자리에서 대답을 해 우리도 그 배경을 물어봤다"고 당혹스러움과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이같이 한미 양국사이에 '불협화음'이 거듭 드러나고 있는데도, 정부는 "한미간 채널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며 미국측으로부터 외교채널을 통해 사과를 받았으며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저자세를 보였다.정부 고위당국자는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외교관 출신이 아니고 'CIA'출신이어서 '외교관행'에 익숙지 않아 실수를 했다"며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고 치부했다.이때문에 미측이 '사과'다운 '사과'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든다. 이에대해 외교부 안팎에서는 미 행정부가 한미동맹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이명박 정부를 파트너로서 존중보다는 얕잡아 보거나 쇠고기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쌓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한미동맹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미국측에 전략적 약점을 노출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부시 행정부측에 가볍게 보인 결과 이같은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지는 이와관련, 최근 "李 대통령이 공식적인 부시의 애완견인 토니 블레어(영국의 전직 총리)를 대체할 '강력한 경쟁자'처럼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부시의 한국 방문을 애걸복걸(tout)했다"고 보도했다. 미측은 부시 방한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데 한국측이 성가시게 군다는 뉘앙스다.또다른 분석은 미국이 한국 쇠고기 시장을 전면개방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한국내 촛불시위로 인해 미국 쇠고기 품질이 국제적으로 의심을 받는데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23일"백악관은 요즘 李 대통령에게 감동하지 않고 있다"(White House is not thrilled with Lee these days)면서 한국내 쇠고기 사태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불쾌감을 그대로 전했다.
`사기·도주·위장자살..` 월가 펀드매니저 결국 자수
  • `사기·도주·위장자살..` 월가 펀드매니저 결국 자수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헤지펀드 사기죄로 2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가석방중 자살을 위장하고 도주해 월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트레이더 샘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결국 자수했다고 ABC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샘 이스라엘지난 4월14일. 법원은 헤지펀드 트레이더인 샘 이스라엘에게 20년형을 선고했다. 죄목은 `피라미드식 헤지펀드 사기죄`. 법원은 6월9일 형 집행을 위해 법정에 출두한다는 서약서를 받고 이스라엘을 석방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 형이 집행되기 바로 전날 자살을 위장하고 도주했다. 그가 도주에 사용한 차량은 뉴욕 허드슨 강의 베어 마운틴 브릿지 근처에서 발견됐다. 차의 지붕에는 미국 TV 시리즈 `매시(M.A.S.H.)`에서 인용한 `자살이 고통을 덜어줄 것이다(Suicide is Painless)`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이날 이스라엘은 스스로 메사추세츠 소재의 경찰서로 걸어들어와 자수했다. 법원은 도주중 이스라엘의 통화 내용 추적 결과, 어머니 등 가족과 통화한 기록을 미뤄 가족들이 자수를 권유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법원은 이스라엘과 동거중이었던 여자친구 데브라 라이언을 체포해 그의 도주와 자살 연극을 도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라이언은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됐으나 유죄로 판명될 경우 최고 10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 보안관은 이스라엘을 구속 수감한 뒤 메사추세츠 연방 수용소로 이감할 예정이다. 그는 조만간 뉴욕 남부지법에 출두해 도주 등 추가 혐의에 대한 판결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여름 베이유(Bayou) 헤지펀드 투자자들을 속여 피라미드 방식으로 4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집했다. 펀드는 3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법원은 이스라엘에게 투자자들의 손실분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08.07.03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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