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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엿새째 강세..500선도 훌쩍(마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오르면서 500선을 뛰어넘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해 8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내주자마자 2개월도 안돼 50% 넘게 급락한 바 있다. 10월28일 기록한 최저점은 245.06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와중에도 꼿꼿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63억원 순매수했다. 장초반 차익 실현에 열중하던 개인도 점차 매물량을 줄여 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등한 날이었다.서울반도체(04689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시가총액이 1조8623억원으로 늘어나 대장주가 됐다. 2위로 쳐진 셀트리온(068270)은 3.30% 올랐고, 3위 태웅이 3.55% 강세를 보였다.이밖에 네오위즈게임즈(095660), LG마이크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0% 내외 강세를 보였다. 새내기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중국식품이 14.81% 올라 1만7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1500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613% 가량이다. 또 네오피델리티, 뷰웍스, 파인테크닉스, KGP 등이 강세를 이었다. 상장폐지를 피한 종목 역시 급등했다. 심텍, CL, 유티엑스, 굿이엠지, 그랜드포트, 아이오셀, I.S하이텍 등은 퇴출을 피했다는 안도감에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M&A나 실적 호전 이슈로 강세를 보인 종목도 눈에 띄었다.인터파크(035080)는 자회사 G마켓의 이베이 피인수 소식에 2.94% 강세를 기록했고, 알티전자는 매출 급증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 NHS금융(025340)은 3대 1 감자안이 주주총회에서 철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물론 급락한 종목도 있었다. 이화전기와 세계투어는 대규모 감자 소식에 급락했고, 액티투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8.82%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339만주, 거래대금은 3조4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7개를 포함해 7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2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0개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서울반도체, 코스닥 시총1위 탈환☞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탈환☞서울옵토디바이스, `휴대형 위조지폐 식별기` 특허 기술 판매
2009.04.13 I 안재만 기자
G 드래곤, 日 '윈즈' 뮤비서 2色 매력 발산
  • G 드래곤, 日 '윈즈' 뮤비서 2色 매력 발산
  • ▲ 빅뱅 G 드래곤이 일본 그룹 '윈즈' 새 싱글 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패셔니스타!’ 빅뱅 리더 G 드래곤이 일본 그룹 윈즈의 뮤직비디오에서 2색(色) 매력을 뽐냈다. G 드래곤은 최근 공개된 윈즈 새 뮤직비디오 ‘레인 이즈 폴링’ (Rain Is Fallin’)에 카메오로 출연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G 드래곤은 오는 5월13일 발매 예정인 윈즈 새 싱글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G 드래곤은 금색 퍼머 머리에 검정색 가죽 재킷 그리고 핑크색 팬츠를 입고 자유스러운 발랄함을, 후반에는 ‘올빽’ 스타일의 헤어에 검정색 수트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랩 피처링도 화려했다. '레인 이즈 폴링'의 댄서블한 일렉트로닉 비트에 G 드래곤의 리드미컬한 랩 피처링은 곡의 흥을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레인 이즈 폴링'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은 "랩이 좋다", "폭풍 '간지' G.D", "윈즈와 G드래곤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이번 G 드래곤과 윈즈와의 공동작업은 평소 빅뱅에 관심을 보이던 윈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윈즈의 보컬 케이타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그룹이 있다”며 직접 빅뱅을 소개하기도 하고 지난해 열린 빅뱅의 첫 일본 투어 ‘2008 스탠드 업'(2008 Stand Up)을 관람하기도 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G 드래곤은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윈즈로부터 피쳐링 요청을 받아 기뻤다"며 "지난번 다이시 댄스와의 작업만큼이나 이번 작업도 국경을 넘어선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윈즈는 치바 료헤이, 타치바나 케이타, 오가타 류이치로 이뤄진 3인조 댄스그룹으로 지난해 열린 제5회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최고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이다. ▶ 관련기사 ◀☞빅뱅, '인기가요'서 숙소 첫 공개...G드래곤 슈즈 컬렉션 '눈길'☞'션 딸' 하음, 빅뱅 공연장서 G드래곤-대성과 함께 찍은 사진 '화제'☞빅뱅, 내년 승리-G드래곤 '솔로' 출격...올 유닛 활동 본격화☞G드래곤, 탑 이어 엄정화 '디스코 파트 2' 랩피처링 '지원'☞'핫 아이콘' G드래곤, "똑같은 건 재미없다"..스페셜 패션 아이템 공개
2009.04.13 I 양승준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3일)
  • [이데일리 증권부] 13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건설기계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실적개선에 있어 중국 굴삭기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해 중국발 모멘텀 기대. 중국연대법인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과 수익성이 높은 CKD부품의 물량확대, 위안화 및 엔화강세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 태웅(044490) :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64억원(18.6%, y-y), 1260억원(25.4%, y-y)을 달성할 전망으로 실적호조세를 이어가며 자유단조 1위의 위치 유지. 고마진의 풍력제품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인 원자력발전 부문의 높은 성장도 이뤄질 전망 하나투어(039130) : 고정비용의 효과적 통제로 영업비용을 33% 이상 절감했으며, 4월에도 강도 높은 비용통제 계획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 달러=원 환율의 하향안정세에 따라 여행수요가 재차 증가될 것 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업황반전시 큰 폭의 수혜 예상 ◇ 대신증권 디씨엠(024090) : 현금성 자산과 보유 토지가치를 감안시 추가상승 가능. 높은 경쟁력과 수요 호조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실적 개선세 이어질 전망 유니온(000910) :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 신규 사업인 (탕황폐촉매에서의) 희귀광물 회수부문의 성장성 기대 하나투어(039130) :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 1분기가 실적의 바닥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기계업종의 주가 강세 예상. 굴삭기 판매 급감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국 경기 부양책 실시로 실적호전 가능성 KT&G(033780) : 담배 수출 증가, 환율 수혜, 부동산 분양수익 증가로 1분기 높은 실적 증가세 예상. 고배당 등 주주 친화적인 경영 지속 ◇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005940) : 4분기 실적은 최근 거래대금과 견조한 이자수익 등을 볼 때 3분기보다는 개선된 수준을 예상. 유사한 수익성과 영업력을 보유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큰 편 동화홀딩스(025900) : 인천지역 대단위 부동산 보유로 안정적인 자산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경직성 확보▶ 관련기사 ◀☞KT&G, 초슬림 `Y IS STYLE` 출시☞KT&G, 수출호조..실적전망치 상향-씨티☞(종목돋보기)`왕따` KT&G, 외국社보다 싼데 왜?
2009.04.13 I 증권부 기자
빅뱅·2NE1의 '롤리팝', 美 페레즈힐튼닷컴 소개돼 '관심'
  • 빅뱅·2NE1의 '롤리팝', 美 페레즈힐튼닷컴 소개돼 '관심'
  • ▲ 8일 '페레즈힐튼닷컴'에 소개된 '롤리팝'[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미국의 유명 연예블로그 '페레즈힐튼닷컴'에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함께 부른 '롤리팝'이 소개됐다. 운영자 페레즈 힐튼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고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놓기까지 했다. 그간 페레즈 힐튼은 "케이 팝(K-Pop)이 우수하다"며 여러 편의 한국 뮤직비디오를 꾸준히 소개했다. 그 중에는 엄정화의 '디스코'와 승리가 부른 '스트롱 베이비'도 포함돼 있다.특히 '스트롱 베이비'에 대해 "어떤 언어로 들어도 좋은 음악"(In Any Lanyuage,This Is Hot)이라며 장르와 언어를 초월한 훌륭한 음악이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한편 '롤리팝'은 CM송인데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빅뱅과 투애니원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곰TV에서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관련기사 ◀☞이민호-빅뱅&2NE1-원더걸스, CF 장외대결 '후끈'☞빅뱅 대성, 나홀로 치킨 광고 모델~☞빅뱅·2NE1의 '롤리팝', 온라인 1위 석권☞2NE1, '롤리팝 RE-EDIT' M/V+사진 공개☞'활동 마감' 소녀시대, 9개 트로피 들고 기념사진 '찰칵'
2009.04.10 I 박미애 기자
올 봄 패션코드, 남자는 `밀착`-여자는 `여유`
  • 올 봄 패션코드, 남자는 `밀착`-여자는 `여유`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 봄 패션가에는 남성과 여성의 상반된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 날씬함을 강조해온 여성복들이 넉넉한 패션을 연출하는 반면 남성 신사복의 경우 자신의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인기다. 신사복은 하늘위로 두 팔을 높이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몸에 꽉 끼는 스타일이, 원피스와 스키니 진에 싫증난 젊은 여성들은 품이 넉넉한 배기팬츠가 유행이다. ◇남성복, 슬림 핏 슈트 인기 ▲ 남성 슬림 핏 슈트캠브리지의 신사복 브랜드 더슈트하우스는 `적은 것이 더 좋다(Less is More)`라는 주제로 군더더기 없이 몸에 착 달라붙는 `슬림 핏 슈트`를 전략 상품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슬림 슈트보다 가슴과 허리둘레를 줄여 남성의 몸매를 더 날씬해 보이게 한데 이어상의 재킷의 길이까지 줄여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재킷은 폴리 혼방 소재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주고 옆면을 트여 놓은 벤트 디자인으로 트랜드 한 멋을 살렸다.이유진 더슈트하우스 디자인 실장은 "한국의 젊은 남성들의 몸매가 서구 체형화로 변화되면서 슬림한 스타일의 남성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존 바바토스` 역시 물 흐르듯 부드러운 실루엣을 반영한 슬림핏 슈트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 봄 선보인 슬림 핏 슈트는 기존의 제품보다 몸에 더 밀착되어 키가 커 보이고 몸이 날씬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윤경애 존 바바토스 갤러리아 매니저는 "광택감 도는 소재와 키가 커 보이는 날씬한 스타일을 선호하면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행사나 결혼식 예복제품으로도 많이들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헐렁한 사루엘&배기팬츠 유행▲ 여성 사루엘 팬츠여성복에서는 넉넉한 품이 특징인 `사루엘 팬츠`가 유행이다. 파리 컬렉션에 등장하는 고급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브랜드들이 사루엘 바지를 선보이고 있다. `사루엘`은 이슬람 전통의상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가랑이 부분이 풍성하고 아래로 내려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봄부터 등장해 올 봄에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행이다. 사루엘 바지와 함께 허벅지 부위가 넉넉한 `배기팬츠`도 인기다. 개성 강한 사루엘 스타일에 거부감을 갖는 여성들을 위해서 가랑이 폭을 줄여 입기 쉽게 변형한 배기팬츠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패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쿠아는 올 봄 이러한 경향에 따라 사루엘 바지 포함해 6스타일의 배기팬츠를 선보이고 있다. 물량도 크게 늘어 전년 동일 시즌에 비해 무려 500%나 많은 물량이 출고됐다.  김은정 쿠아 디자인 실장은 "원피스와 스키니진 등 획일적인 스타일에 싫증을 느낀 여성들이 몸매를 감춰주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배기팬츠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04.10 I 이성재 기자
  • 오늘의 증시 일정(10일)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nbsp;◇ 10일(금) ▲경제지표 -미국 3월 재정수지 -중국 3월 무역수지 -OECD 2월 경기선행지수 ▲추가상장-네오피델리티(101400)(스톡옵션행사, 3만6210주, 3750원)-일경(008540)(유상증자[3자배정], 117만5000주, 845원)-지디코프(036610)(유상증자[3자배정], 800만주, 500원)-코아정보시스템(039990)(유상증자[3자배정], 307만7600주, 500원)-태창기업(007490)(국내CB전환, 909주, 1만1000원)-현대건설(000720)(스톡옵션행사, 4만7323주, 4만5250원)▲신규상장-뷰웍스▲주주총회 -나노하이텍(071360)(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모빌링크(041310)텔레콤(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자본감소 승인) -3SOFT(03636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I.S하이텍(06091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해임 및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자본감소 승인) -H1바이오(052310)(재무제표 승인, 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엑스씨이(0815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케이이엔지(07796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및 해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포넷(04827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휴리프(006210)(정관 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 선임)<!--기사 미리보기 끝-->▶ 관련기사 ◀☞네오피델리티, 전환상환우선주 13만주 보통주 전환청구
2009.04.10 I 박기용 기자
  • 회계법인 감사 강화 `M&A세력 울고 웃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 강화가 코스닥업체들의 경영권 분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한 기업은 퇴출 사유 발생을 빌미로 현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반면, 다른 기업은 거래소의 퇴출 심사 강화로 인해 적대적M&A세력이 손쉽게 경영진에 입성했다. 첫번째 사례의 주인공은 굿이엠지(051530).외부감사법인 송강회계법인은 지난달말 굿이엠지에 대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해 불확실성이 나타났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제시했다. 송강회계법인은 굿이엠지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에 비해 너무 크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런데 현 경영진보다 더 발을 동동 굴리는 세력이 있었다. 지난해말 굿이엠지에 대해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던 황민철 변호사 외 M&A세력이 그들. 이들은 힘들게 늘려온 지분이 모두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반면 현 경영진은 여유있는 상황이었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자금을 지급해줄 곳을 마련해둔 상태였기 때문. 이에 현 경영진은 황민철 변호사에게 "적대적M&A, 경영과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면 상장을 유지시키겠다"고 제안, 결국 합의했다.굿이엠지는 지난 7일 계열사 임원인 김정용씨를 상대로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공시 관련 참고사항엔 `황민철 변호사가 모든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양측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굿이엠지 경영진이 일부러 상장폐지 위기를 만든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득이 된 셈"이라며 "황 변호사는 투자 자금 모두를 잃을 수 있는 위기였기 때문에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반대로 I.S하이텍(060910)은 퇴출 강화 정책으로 인해 적대적M&A 세력이&nbsp;어렵지않게 경영진에 입성한 사례로 꼽힌다.I.S하이텍 역시 굿이엠지와 마찬가지로 외부감사법인이 의견 거절을 통보해 상장폐지가 유력했다. 그러자 경영참여를 선언했던 김한신씨 등 소액주주들이 적극 나섰다. 이들 가운데 김한신씨는 결국 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올라섰다.&nbsp;이후&nbsp;기존 경영진과 함께&nbsp;I.S하이텍의 상장폐지를 막으려는 상황이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감사 강화, 한국거래소의 퇴출 강화정책이 M&A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퇴출 위기가 경영권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슷한 사례가 꽤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굿이엠지, 50억 CB 사모 발행키로☞굿이엠지 "어음 법적지급제한 발생"
2009.04.09 I 안재만 기자
페널티킥 순간 일부러 방귀 뀐 수비수에게 경고
  • 페널티킥 순간 일부러 방귀 뀐 수비수에게 경고
  • ▲ 금연지역 옆에 있는 방귀금지지역 표지판?[조선일보 제공] 축구 경기에서 공격수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자(miss a spot-kick shot) 주심이 수비수에게 경고 카드를 꺼내(hold up a yellow card) 들었다. 그리고 페널티 킥을 다시 하게(order a penalty to be retaken) 했다. 왜 그랬을까. 공을 차는 순간(at the moment the ball is being kicked), 상대팀 선수(an opposition player)가 ‘신경에 거슬리는 소음’을 내서(make a nerve-racking noise) 페널티 킥을 하는 선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break the penalty-taker’s concentration) ‘비신사적 행위’(a ungentlemanly conduct)를 했다는 이유였다. 무슨 소음? 방귀 뀌는(break wind) 소리였다. 영국 아마추어 축구리그 경기에서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스트렛포드에서 열린 촐튼빌라와 인터내셔널맨체스터 팀간의 경기. 맨체스터 선수가 페널티 킥을 하려는 찰나, 촐튼빌라 수비수 한 명이 중요한 순간에 방귀를 뀌어 상대선수의 주의를 흐트러뜨렸다(distract the rival by passing wind at key moment). 이를 눈치 챈 주심은 촐튼빌라 선수가 의도적으로 ‘소음’을 냈다며 경고를 줬다(book Chorlton Villa player for deliberately making the ‘noise’). 이어 맨체스터팀의 페널티 킥 키커에게 다시 기회를 줘(provide the Manchester penalty-taker with another chance) 재시도 득점으로 실축을 만회할(redeem himself with a goal during the retake) 수 있게 했다.&nbsp;▲ 빨간 유니폼 선수들이 일제히 쓰러진 이유는?촐튼빌라는 방귀소리 하나 때문에 선수 숫자가 졸지에 8명으로 줄어들었다. 두 번째 시도의 페널티 골을 허용한 촐튼빌라의 골키퍼가 주심을 향해 “최악의 심판”이라며 항의했다가 퇴장 당했고(be sent off for saying “the worst referee”), 몇 분 뒤에 또 다른 선수가 앞서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다가 역시 퇴장 당했다(be dismissed for questioning the earlier decision). 그러나 경기는 페널티 킥 재시도에 의한 득점을 허용(concede a goal on the second take)하고서도 촐튼빌라가 지역 라이벌 인터내셔널 맨체스터에게 6대4로 승리했다(go on to win the match 6-4 against the local rival International Manchester FC). 촐튼빌라의 이안 트레드웰 감독은 “우리 선수가 방귀를 뀐 것은 사실이라고 하지만, 주심만이 그 소리를 들었다”며 “페널티 킥이 안 들어간 것은 어떤 소리와도 상관없는(be nothing to do with any noise) 분명한 실축이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오죽하면 상대팀 선수들도 (페널티 킥을 다시 하게 하자) 우리처럼 영문을 몰라 했다”면서 “게다가 우리 선수들이 폭언을 한(use abusive language) 것도 아닌데 주심과 대화를 하려다가 퇴장 당한(be sent off for entering into conversation with the referee)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ask not to be named) 주심은 B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판정에 대해 상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there can be room for some common sense)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나는 법의 문구 그대로 철저히 적용하는(apply the letter of the law to the absolute button) 것이 심판의 소임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봄 맞으려던 美 은행株 `움찔`..비관론 vs 낙관론 ''팽팽''
  • 봄 맞으려던 美 은행株 `움찔`..비관론 vs 낙관론 ''팽팽''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정부가 은행 부실자산 해소안을 구체화하고, 은행들도 올들어 이익을 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은행 업종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었다.&nbsp;&nbsp;그러나 비관적인 견해도 여전하다. 특히 6일(현지시간) 미국 은행 부실을&nbsp;경고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nbsp;강도 높은 비관론을 펼쳤고,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은행주 중심으로 나흘 만에 하락 반전하고 말았다.&nbsp;숨가쁜 오름세를 정리하고 갈 타이밍이기도 했지만, 은행주에 드리운 우울한 견해는 쉽게 떨치기 어려운 것들이다. 정부의 부실 해소책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경기가 회복되는 지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할 때까지 이런 비관론의 불씨는 아마도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 "대출손실률, 대공황 때보다 높아져..은행株 팔거나 줄여라" 최근 도이체방크에서 CLSA 산하 칼리온 증권(CSI)로 자리를 옮긴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이적 후 첫 타(打)도 비관론으로 열었다.&nbsp;&nbsp;▲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1999년 CSFB에 몸담던 시절 은행주를 팔라는 10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업계 주목을 끌기 시작한 마요 애널리스트는 이후 변치않는 비관론을 펼쳐왔다. 관련기사 ☞ `족집게` 월가 애널들 `이적(移籍)의 시즌`마요 애널리스트는 이날 미 11개 대형 은행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nbsp;이들 주식을&nbsp;팔거나(sell) 투자 비중을 줄이라고(underperform) 밝혔다.&nbsp;현재의 금융 위기로 인한 대출 손실은&nbsp;대공황 때 수준을 넘어서고 말 것이며, 정부가 결국&nbsp;대형 은행을 국유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nbsp;이유에서다. &nbsp;팔라고 한 종목은 BB&T와 피프스 써드 뱅코프, 키코프, 썬트러스트,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nbsp;등 지역 은행이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등에 대해선 비중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nbsp;마요 애널리스트는&nbsp;미 은행들의 대출 손실률은 내년 말까지 현재의 2%에서 3.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34년 대출 손실률이 정점을 이뤘던 3.4%보다 높은 것이다. 그는 심지어&nbsp;손실률이&nbsp;내년 중에 최고 5.5%에도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nbsp;모기지 문제가 계속되고 있고, 신용카드, 소비자 대출, 건설 및 상업용 부동산과 기업에 대한 대출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nbsp;&nbsp;은행들의 `7가지 치명적인&nbsp;원죄`도 거명했다. ▲ 부동산에 대한 폭식(gluttony) ▲대출 성장에 대한 탐욕(greed) ▲고수익에 대한 욕망(lust) ▲리스크 관리에 대한 태만(sloth) ▲규제에 대한 분노(wrath) ▲신종 수수료에 대한 시기(envy) ▲레버리지에 대한&nbsp;오만(pride) 등이 그것이다.&nbsp;&nbsp;◇ 휘트니 "주택價 더 하락-실업률 상승..대출손실 불가피"역시 비관론을 견지해 온 것으로 유명한 메리디스 휘트니는 포브스의&nbsp;`인텔리전스 인베스팅`, CNBC와 모두 인터뷰를 갖고 은행 업계에 대해&nbsp;여전히&nbsp;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래도 마요 애널리스트에 비해선&nbsp;상대적으로 낫다.&nbsp;&nbsp;▲ 메리디스 휘트니최근 메리디스 휘트니 어드바이저리 그룹을 세워 최고경영자(CEO)가 된 휘트니는&nbsp;"은행주를 피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nbsp;현금 운영이나 롤오버 측면에선 잘해 왔지만, 손익을 현금과 무관하게 발생주의에 의거해 계산하게 되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은행들은 주택 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떨어지면 모기지 자산 상각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nbsp;이미 8%대에 달한 실업률도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대출 손실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nbsp;&nbsp;&nbsp;CNBC와의 인터뷰서도 주택 가격이 더 떨어져&nbsp;궁극적으로 정점대비 50%는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nbsp;은행들은 1분기에 대출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에만&nbsp;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nbsp;재무부의 재무건전성 테스트(Stress&nbsp;Test)는 종료될&nbsp;때까지 은행주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nbsp;분석하고,&nbsp;내년 중반까지는 숲을 빠져나오지 못하겠지만 다만 그것이 투자 기회를 찾지 못할 것이란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nbsp;&nbsp;◇ "BoA, 결국 최고치 기록한다"&nbsp;그러나 이날 또 다른 유명 애널리스트로 역시 최근에 자리를 옮긴 리차드 보브는 낙관론을 내놔 주목을 끌었다.&nbsp;&nbsp;▲ 리차드 보브리차드 보브는 리서치회사인 라덴버그 탈먼에서 인디맥 영업정지 이틀 뒤&nbsp;`다음은 누구(Who is next)`란 보고서로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보브는 최근&nbsp;규모가 좀 더 작은 부티크 로슈데일 증권으로 옮겼다.&nbsp;&nbsp;보브 애널리스트는 이날 "BoA 주식은 마침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면서 `매수(Buy)`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경제가 수 개월 후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며, 규모가 큰 BoA는 이를 거울처럼 반영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nbsp;그는 "케네스 루이스 CEO를 믿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CEO는 최근 BoA가 2011년까지 세후 300억달러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BoA 주가는 마요 애널리스트의 강공 때문에 1.6% 하락 마감됐다.
2009.04.07 I 김윤경 기자
`나스카 삼성`에 23만명 운집
  • `나스카 삼성`에 23만명 운집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나스카 자동차 경주대회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텍사스 댈러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경기후퇴(recession)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휴대폰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한 것을&nbsp;축하하듯 경주장에는 20만명이 넘는 대규모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미국의 휴대폰 점유율이 25%를 넘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nbsp;삼성전자는&nbsp;향후 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세 명중 한 명`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nbsp;야심도 내비쳤다.&nbsp;5일 미 텍사스주 댈러스 에서 열린 나스카 삼성 500` 자동차 경주에서 제프 고든(Jeff Gordon)이 같은 팀의 동료를 물리치고&nbsp;나스카 스프린트 컵 챔피언을 생애 처음으로 차지했다.&nbsp; 행사가 치러진 텍사스 댈러스의 `모터 스피드웨이` 경주장엔 23만석의 관람석이 꽉찬 가운데 시속 300Km가 넘는 경주차들이 내뿜는 열기 만큼이나 관중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날 경주는 미국의 스포츠 채널을&nbsp;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nbsp;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당한 광고효과를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전자, 외국기업중 유일하게 `나스카` 단독 후원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거래관계에 있던 라디오색(Radi0 Shack)과 텍사스 나스카 경주를 공동으로 후원해오다, 2007년부터 행사를 단독으로 후원해왔다.&nbsp;외국 기업중&nbsp;미국 나스카 경주를 단독으로 후원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나스카의 광고효과가 커 스폰서를 희망하는 미국 기업들이 많았던 까닭에 외국기업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거래관계에 있던 라디오 색의 추천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우호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힘입어 나스카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이날 행사의 마스코트 역할을 담당한 핫 로드(Hot Rod·행사관련 애칭·사진)씨는&nbsp;"나스카는 미식축구처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경기인데, 삼성 처럼 외국기업이 이를 후원해주고 있어 큰 인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nbsp;&nbsp;&nbsp;▲ 나스카 팬들은 경주의 승패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즐긴다. 핫 로그씨가 개막식 공연에서 포리너(Foreigner)의 What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노래에 맞춰 한 여성 팬과 춤을 추고 있다.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의 손대일 법인장도 "가장 미국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나스카 후원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삼성이 외국기업이 아닌 현지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nbsp; ◇ 시속 300Km 넘는 굉음에 美 나스카팬 열광 삼성전자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공식 이름은 `나스카 삼성 500`. 이는 주행거리가 500마일(800Km)인 경주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후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스카 경주는 1년에 28개 지역에서 연간 36회가 열리며,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텍사스 대회는 나스카 자동차 경주중 규모면에서 2번째로 크다. 나스카는 기존 자동차를 개조된 차량들이 타원형 트렉을 300마일 내지 500마일씩 시속 300Km 이상으로 고속 주행하는 경기로, 미국인들은 슈퍼보올(프로미식축구 결승전)에 못지 않게 열광하고 있다. ▲ 기자와 함께 트랙을 주행한 조디 프리씨.실제 미국인중&nbsp;나스카 자동차의 팬은 1월 현재 3억5000만명의 미국 인구중 26%인 8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날 `나스카 삼성 500` 행사에선 일부 팬들이 2대의 자동차에 탑승해 시합 직전 트랙을 고속으로 주행해보는 행운이 주어졌다. &nbsp;기자와 동승해 트랙을 달린&nbsp;여성 나스카 팬 인 조디 프리(Jody Free·사진)씨는 "내 일생 최고의 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댈러스시에서 1시간 거리인 캔톤(Canton)에서 왔다는 그녀는 "1년간 나스카를 손꼽아 왔다"며 "남편 마크에게 오늘은 `최고의 날`이었다고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美 휴대폰 다음 목표는 `셋중 한명` 한편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도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21.9%를 기록하며 모토로라(21.2%)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작년 4분기에도 23.7%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점유율도 25%를 넘어서 수위자리를 유지한 것으로&nbsp;추정되고&nbsp;있다. &nbsp;손대일 법인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점유율 목표가 4명중 1명(25%) 이상인데,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그 다음&nbsp;목표는 `3명중 1명`으로 높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nbsp;이와 관련, 빌 어글 STA CMO(마케팅책임자)는 미국에서 아직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케팅을 통해 삼성제품의 점유율를 높일 잠재력이 매우 많다는 자신감을 의미한다. 어글 CMO는 2007년 피자헛 마켓팅 팀장에서 삼성전자로 직장을 옮긴 것도 삼성전자의 이같은 잠재력에&nbsp;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bsp;▲ 손대일 삼성전자 美 통신법인장은 `나스카 삼성`이 삼성의 브랜드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기업으론 유일하게 나스카 경주를 스폰서하고 있다. 관중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 법인장.손대일 법인장은 "휴대폰과 프린트, MP3 등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미국인이 5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다만, 물건을 파는 것보다는 고객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삼성 제품을 다시 찾도록,&nbsp;`사랑받는 삼성`이 되기 위해 내부적인 목표도&nbsp;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그린 IT 제품과 만나세요"☞삼성電 LCD `2분기면 손익분기점까지 회복`-씨티☞반도체, 올해는 불황탈출의 해-IBK
2009.04.06 I 지영한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 6일(월) ▲추가상장 -네오웨이브(042510)(유상증자[3자배정], 350만주, 500원) -뉴젠비아이티(054650)(국내BW행사, 400만주, 500원) -지코아이엔씨(058370)(국내BW행사, 11만8166주, 3385원) -코어세스(052210)(해외BW행사, 78만6818주, 1072원) ▲공모주 청약 -에이테크솔루션(첫날, 현대) ▲주주총회 -골든브릿지WM경매부동산1호투자회사(존립기간 연장) -미디어코프(053890)(이사 및 감사 해임 및 선임) ◇ 7일(화) ▲경제지표 -미국 2월 소비자신용 -유럽 4분기 GDP -일본 금융정책위원회 ▲추가상장 -미리넷(056710)(유상증자[3자배정], 800만주, 2530원) -선우중공업(068770)(유상증자[일반공모], 120만주, 500원) -쎄라텍(041550)(유상증자[3자배정], 399만9999주, 500원) -위즈정보기술(038620)(국내BW행사, 1만1820주, 846원) -이수페타시스(007660)(국내CB전환, 21만5789주, 1330원) -코오롱(002020)생명과학(유상증자[일반공모], 72만주, 2만3500원) -코오롱(002020)생명과학(통일교체, 270만주, 500원) ▲변경상장 -동신에스엔티(009730)→디에스제강(상호변경) -루보(051170)→제다(상호변경) ▲신규상장-코오롱생명과학▲공모주 청약 -에이테크솔루션(마감, 현대) -엔에스브이(첫날, 대우) ▲주주총회 -블루스톤(033720)디앤아이(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한화손해보험(000370)주식회사(이사 선임) ◇ 8일(수) ▲경제지표 -미국 2월 도매재고 ▲추가상장 -그랜드포트(033880)(유상증자[일반공모], 19만2000주, 500원) -그랜드포트(033880)(유상증자[일반공모], 120만주, 500원) -그린손해보험(000470)(유상증자[3자배정], 200만주, 5000원) -동산진흥(031960)(유상증자[3자배정], 97만5608주, 1025원) -동양종금증권(003470)(국내CB전환, 491주, 5290원) -KDS(017300)(국내CB전환, 9만6774주, 310원) -코어세스(052210)(해외BW행사, 29만1414주, 1072원) -코오롱(002020)(국내BW행사, 17만5677주, 2만6800원) -현대금속(018410)(국내CB전환, 178만3783주, 555원) -후성(093370)(국내CB전환, 95만4502주, 3143원) ▲변경상장 -김종학프로덕션(054120)(감자, 10%, 5715만4311주→571만5431주, 500원) ▲공모주 청약 -엔에스브이(마감, 대우) -에스티오(첫날, 삼성) ◇ 9일(목) ▲경제지표 -한국 3월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2월 수입물가 -미국 2월 무역수지 -일본 2월 민간기계수주 ▲추가상장 -모나미(005360)(주식배당, 4만8648주, 5000원) ▲공모주 청약 -에스티오(마감, 삼성) ▲주주총회 -C&중공업(0084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유티엑스(04588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KNS홀딩스(03676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트라이콤(03841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 10일(금) ▲경제지표 -미국 3월 재정수지 -중국 3월 무역수지 -OECD 2월 경기선행지수 ▲신규상장-뷰웍스▲주주총회 -나노하이텍(071360)(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모빌링크(041310)텔레콤(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자본감소 승인) -3SOFT(03636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I.S하이텍(06091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해임 및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자본감소 승인) -H1바이오(052310)(재무제표 승인, 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엑스씨이(0815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케이이엔지(07796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및 해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포넷(04827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휴리프(006210)(정관 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 선임)
2009.04.05 I 박기용 기자
  • `미래 자동차들의 향연`…서울모터쇼 개막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2009 서울모터쇼`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참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모터쇼 개막식을 열었다. 한 총리는 개막식 직후 현대차(005380) 전시관을 비롯해 도요타, 아우디 등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을 주제로&nbsp;이번 모터쇼에는 9개국 158개 업체(국내 124개 업체, 해외 34개 업체)가 참가했다.신차 23대, 컨셉트카 14대, 친환경자동차 31대, 쿠페/스포츠카 13대 등 총 149대의 자동차가 전시돼 관객들을 유혹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차의 친환경 준중형 컨셉트카 HND-4(블루윌), 기아차(000270)의 준대형 컨셉트카 KND-5, 쌍용차(003620)의 CUV형 컨셉트카 C200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기아차의 준대형 SUV 쏘렌토R과 GM대우의 차세대 마티즈, 르노삼성차의 뉴SM3 등의 신차도 눈길을 끈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의 IS250C, 포드 머스탱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모델도 9종에 달한다. 또 현대모비스, 만도, 브리지스톤타이어 등 국내 115개, 해외 26개의 부품/용품업체들이 참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최첨단 부품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신규수요 창출, 고용, 생산 등 약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터쇼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가 자동차 신기술의 흐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해외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자동차 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봄날에 車잔치 열렸네…`서울모터쇼` 개막☞3월 美 자동차판매 급감..현대차 크게 선전☞(서울모터쇼)프라다를 감싼 `제네시스`의 모습은
2009.04.03 I 김종수 기자
'연아맘' 김희선, 아직도 신혼...남편 도시락 선물에 '감동'
  • '연아맘' 김희선, 아직도 신혼...남편 도시락 선물에 '감동'
  • ▲ 김희선이 최근 남편으로부터 선물받은 도시락 사진.(출처=김희선 미니홈피)[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김희선 부부의 닭살 애정은 어디까지?' 탤런트 김희선이 출산으로 더욱 각별해진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희선은 지난 3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 '우리 오빠의...도시락'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남편사랑을 한껏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이 올린 사진에는 남편 박주영 씨로부터 선물받은&nbsp;도시락에 종이비행기 모양의 편지까지 얹혀져 있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종이비행기 편지에는 'Jackpot mama I Love You'라는 글씨와 함께 '희선공주님! 우리 Jackpot이랑 지금처럼 언제나 행복하고 사랑하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잭팟(Jackpot)'은 이들 부부가 지난 1월 얻은 예쁜 딸 연아의 태명이다. 김희선은 해당 사진 밑에 "완전 감동받은...오빠의 도시락!!! 이거 들고 어디로 소풍 갈까나?"라는 글을 달아 사랑받는 아내로서의&nbsp;행복감을&nbsp;표하기도 했다. &nbsp;최근 김희선의 미니홈피는 연일 해피모드다. 'Lovely Day Today is happy'라는 홈페이지 첫 화면 문구처럼 핑크빛 사랑이 미니홈피 가득 넘실댄다. 또,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적힌&nbsp;'연아맘' '엄마' 등의 문구가&nbsp;새내기 엄마로서의 행복감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김희선은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힌다. 결혼과 함께 연예활동을 중단한 김희선은 남편 박씨와 함께 찍은 다정한 부부 사진을 비롯해 만삭 당시의 모습, 딸 연아의 발 사진 등을 미니홈피에 올리며 팬들에게 꾸준히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10월 건설업체인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nbsp;차남 박 씨와 결혼한 후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가정주부 역할에만 전념하고 있다.▶ 관련기사 ◀☞김희선, 생후 2개월된 딸 연아 사진공개☞'득녀' 김희선 23일 퇴원..."모유수유 하며 산후조리중"☞김희선, 20일 엄마됐다..."첫 딸 이름은 '연아', 아빠 닮았어요"☞예비엄마 김희선, 내년 1월 출산 앞두고 '베이비샤워' 파티☞김희선 남편, "잭팟!"…아이 초음파 사진 공개 '눈길'
2009.04.01 I 최은영 기자
  • 코스닥 61개사 무더기 `퇴출 주의보`(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코스닥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상장기업 13곳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등 모두 61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퇴출 위기에 처했다.한국거래소는 2008사업연도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이 13곳, 상장폐지 사유가 생긴 기업이 12곳,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기업 18곳, 실질심사 대상을 검토중인 기업 18곳 등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은 모두 13개사인데, 자본전액잠식인 포넷(048270), 코스모스피엘씨(053170), 미디어코프(053890), 디에스피(016040), 에프아이투어(047370), 도움(078610), 희훈디앤지(019640),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인 케이디세코(073780),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포이보스(038810), 산양전기(079870) 등이다. 또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달 및 자본전액잠식인 이노블루(066200)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우수씨엔에스(060550), 3년 연속 법인세전계속사업손실인 H1바이오(052310)도 퇴출된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1일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한다. 다만 포넷과 코스모스피엘씨는 신주 변경상장일부터 7일간 정리매매하며 H1바이오와 희훈디앤지는 추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10일까지 사업보고서 미제출시 상장폐지된다. 또 상장폐지 사유발생 기업은 12개사인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IC코퍼레이션(080570), IDH(026230), 쿨투(056020), 엑스씨이(081500), PW제네틱스(065910), 유티엑스(045880), 케이이엔지(077960), 나노하이텍(071360), 3SOFT(036360), KNS홀딩스(036760), 팬텀엔터그룹(025460) 등이다.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업인 뉴켐진스템셀(036280)도 이에 포함된다. 이들은 상장폐지사유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해야 하며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또 상장폐지 우려기업도 18개사로,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비엔알(023670), I.S하이텍(060910), 엠엔에프씨(048640), 테스텍(048510), 삼성수산(052560), 굿이엠지(051530), 루멘디지탈(080140), 아이오셀(066850), 자강(036790), 그랜드포트(033880), ST&I(031800)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4월10일까지 계속기업불확실성 사유해소 확인서 미제출시 13일부터 이의신청절차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nbsp;또 환율변동 관련 기업인 심텍(036710), IDH(026230), 사라콤(040020), 태산엘시디(036210), 모보(051810), 에스에이엠티(031330), 엠비성산(024840) 등도 그 대상으로,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nbsp;아울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18개사도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nbsp;이미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트라이콤(038410)을 비롯해 유니테스트(086390), 지이엔에프(038920), 붕주(026260), 트리니티(053070), 씨엔씨테크(009010), 네오리소스(058550), 엑스로드(074140), 헤쎄나(036270), 카이시스(015390), 코아정보(039990), 테스텍(048510), MTRON(046320), 네오쏠라(036610), 신지소프트(078700), 샤인시스템(066300), 쏠라엔텍(030390), 엘림에듀(046240) 등은 실질심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nbsp;이에 대해 정미영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장은 "13개사가 일단 상장폐지 확정됐지만, 경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로선 모두 61개사가 퇴출 가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nbsp;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개 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기업은 BHK(003990)와 세신(004230), 마이크로닉스(001190), 케이엠에이치(009690), 기린(006070), 유리이에스(007050), 지비에스, 유성티에스아이(024870), 씨앤우방, 씨앤상선(000790), 신성건설(001970) 등이다.&nbsp;이들 11개사는 모두 매매거래 정지 중이며 이의신청시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7일간 정리매매 후 상장폐지된다. &nbsp;또 자본잠식 50% 이상인 한창제지(009460)와 서광건설(001600), 자본잠식 50% 이상이며 매출액 50억원 미달인 한신디앤피, 주식분포요건 미달인 풀무원(103160)과 삼성출판사(068290), 제주은행(006220), 동남합성(023450), 대한화섬(003830), 에스지글로벌(001380), 샘표식품(007540),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씨앤중공업은 새롭게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2009.03.31 I 이정훈 기자
  • 코스닥 13곳 상장폐지…총 61곳 퇴출위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코스닥기업 13곳이 상장폐지되는 등 모두 61개 기업이 퇴출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nbsp; 2008사업연도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이 13곳, 상장폐지 사유가 생긴 기업이 12곳,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기업 18곳, 실질심사 대상을 검토중인 기업 18곳 등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은 모두 13개사인데,&nbsp;자본전액잠식인 포넷(048270), 코스모스피엘씨(053170), 미디어코프(053890), 디에스피(016040), 에프아이투어(047370), 도움(078610), 희훈디앤지(019640),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인&nbsp;케이디세코(073780),&nbsp;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nbsp;포이보스(038810), 산양전기(079870) 등이다. &nbsp;또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달 및 자본전액잠식인&nbsp;이노블루(066200)와&nbsp;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nbsp;우수씨엔에스(060550),&nbsp;3년 연속 법인세전계속사업손실인&nbsp;H1바이오(052310)도 퇴출된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1일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한다. 다만 포넷과 코스모스피엘씨는 신주 변경상장일부터 7일간 정리매매하며&nbsp;H1바이오와 희훈디앤지는 추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10일까지 사업보고서 미제출시 상장폐지된다. &nbsp;또 상장폐지 사유발생&nbsp;기업은&nbsp;12개사인데,&nbsp;감사의견 `거절`을&nbsp;받은 IC코퍼레이션(080570), IDH(026230), 쿨투(056020), 엑스씨이(081500), PW제네틱스(065910), 유티엑스(045880), 케이이엔지(077960), 나노하이텍(071360), 3SOFT(036360), KNS홀딩스(036760), 팬텀엔터그룹(025460) 등이다.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업인 뉴켐진스템셀(036280)도 이에 포함된다. &nbsp;이들은&nbsp;상장폐지사유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해야 하며&nbsp;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또&nbsp;상장폐지 우려기업도 18개사로,&nbsp;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비엔알(023670), I.S하이텍(060910), 엠엔에프씨(048640), 테스텍(048510), 삼성수산(052560), 굿이엠지(051530), 루멘디지탈(080140),아이오셀(066850), 자강(036790), 그랜드포트(033880), ST&I(031800)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nbsp;4월10일까지 계속기업불확실성 사유해소 확인서 미제출시 13일부터 이의신청절차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nbsp;또&nbsp;환율변동 관련 기업인 심텍(036710), IDH(026230), 사라콤(040020), 태산엘시디(036210), 모보(051810), 에스에이엠티(031330), 엠비성산(024840) 등도 그 대상으로,&nbsp;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아울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가 검토되고&nbsp;있는 18개사도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nbsp;이미&nbsp;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트라이콤(038410)을 비롯해 유니테스트(086390), 지이엔에프(038920), 붕주(026260), 트리니티(053070), 씨엔씨테크(009010), 네오리소스(058550), 엑스로드(074140), 헤쎄나(036270), 카이시스(015390), 코아정보(039990), 테스텍(048510), MTRON(046320), 네오쏠라(036610), 신지소프트(078700), 샤인시스템(066300), 쏠라엔텍(030390), 엘림에듀(046240) 등은 실질심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 관련기사 ◀☞`형과 아우` 모두 퇴출위기 "어쩌나"☞트라이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결정
2009.03.31 I 이정훈 기자
`족집게` 월가 애널들 `이적(移籍)의 시즌`
  • `족집게` 월가 애널들 `이적(移籍)의 시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은행권 위기를 미리 예측하는 정확한 분석으로 유명했던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자리를 속속 옮기고 있다. `월가의 족집게`로 불렸던 메리디스 휘트니는 오펜하이머 & Co.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메리디스 휘트니(Meredith Whitney LLC)란 투자 컨설팅사를 설립했다. ▲ 마이클 마요미국 은행권에 대한 쓴소리로 유명했던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마요 애널리스트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요 애널리스트는&nbsp;CLSA 산하 칼리온 증권(CSI)로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nbsp;마요 애널리스트는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몸담았던 지난 1999년 투자자들에게 은행주를 팔라는 1000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냈으며, 이 보고서로 큰 논란이 일자 푸르덴셜 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은행 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마요 애널리스트는 담당 기업의 컨퍼런스 콜에서도 매서운 질문을 해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를 지나며 은행권이 망가지자 마요 애널리스트는 휘트니와 더불어 정확한 예측을 한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포천은 그를 위기를 제대로 예측한 8인의 카산드라 중 한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관련기사 ☞ 신용위기 예상했던 8人의 `카산드라`는&nbsp; &nbsp;WSJ은 마요의 자리는 지난 24일 UBS를 그만 둔 글렌 스커가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커는 2005년 `블랙박스 해독(Decoding the Black Box)`란 보고서로 유명하다.&nbsp;증권 중개업체들의 재무제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한 내용이었다. &nbsp;WSJ은 또 마요의 자리이동은 월가 대형 회사에서 부티크로 인재가 옮겨가는 추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부티크들은 최근 월가 대형사들이 부실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인재들을 속속 빼내고 있는 중이다. &nbsp;한편 휘트니와 마요 외에도 인디맥 영업정지 이틀 뒤 발표한 `다음은 누구(Who is next)`란 보고서로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던 리차드 보브 라덴버그 탈먼 애널리스트도 이 회사를 떠나 규모가 좀 더 작은 부티크 로슈데일 증권으로 옮기는 등&nbsp;월가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이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09.03.29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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