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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윤아, 광고 뮤비서 리얼 연인 연기 `눈길`
  • 택연-윤아, 광고 뮤비서 리얼 연인 연기 `눈길`
  • ▲ 캐리비안 베이 광고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을 연기한 택연과 윤아[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PM 택연과 소녀시대 윤아가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택연과 윤아는 2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소녀시대와 2PM의 캐리비안 베이의 광고 뮤직비디오에서 실제 연인으로 착각하게 할 만큼 리얼한 눈빛 연기로 연인을 연기했다.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서 연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이번 촬영에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지켜 본 팬들과 누리꾼들은 "둘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또 한번 제기했을 정도다. 택연-윤아 커플뿐 아니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찬성과 서현, 닉쿤과 유리 역시 각각 짜릿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영상에서 드러나는 멤버들끼리의 삼각 관계와 택연, 윤아 커플의 서로에 대한 질투는 극의 흥미를 한층 돋우고 있다. `후 이스 더 하티스트 캐비?`(Who is the hottest cabi?)를 주제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고의 라이프가드 캐비(캐리비안 베이)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 이번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두 그룹이 함께 입을 맞춘 신곡 '캐비송'(CABI Song)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캐비송'은 신나는 비트와 함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렬한 후크 멜로디를 갖춘 곡으로 뮤직비디오 영상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소녀시대와 2PM이 섹시한 라이프가드로 변신한 캐리비안 베이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마이크로사이트 (http://www.everland.com/cabi)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관련기사 ◀☞[포토]김희철-신세경-옥택연 '뜨거운 입담 경쟁!'☞김희철, 3년 연속 '드림콘서트' MC…신세경·택연과 호흡☞2PM 컴백 무대 닉쿤·택연 부모님 응원 '눈길'☞2PM, 택연 `전성시대`…연기 이어 CF까지 섭렵☞옥택연 효과? 수목극 동반 상승 속 `신언니`↑ 으뜸
2010.05.25 I 박은별 기자
브랜드,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우리 결혼했어요"
  • 브랜드,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우리 결혼했어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의 ‘달콤한 만남’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장르에 브랜드 광고를 녹여내는 이른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이하 BEM)’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 BEM은 간접광고의 일종이지만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브랜드 광고와 차별화된다. 특히 최근 제작되는 BEM의 경우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 리얼 버라이어티 등 보다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완성미를 갖춘 ‘감성적인 콘텐츠’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로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켜라 다양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 광고 업계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블록버스터급’ 콘텐츠 제작. 빅모델과 대규모의 광고 제작비를 통한 화려한 콘텐츠로 브랜드의 노출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블록버스터급’ BEM의 대표 사례로는 ‘한국판 Bay Watch’라 불리며 등장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이하 캐비)’의 신규 광고가 손 꼽힌다. ‘Who is the hottest cabi?’를 컨셉으로 한 이번 캐비 신규 광고는 소녀시대와 2PM을 모델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 ‘캐비’의 최고 라이프가드를 선발한다는 스토리로 그려진 이번 캐비 광고는 TV 광고, 뮤직비디오,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었다. 특히, 광고 속에서 라이프 가드로 등장하는 소녀시대와 2PM의 건강하고 섹시한 모습은 ‘빅모델의 노출’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캐비 신규 광고는 이처럼 빅모델 이외에도 ‘블록버스터급’ 연출진을 섭외해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캐비 음원에는 티아라, 포미닛 등 아이돌 앨범 작업을 통해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로 유명한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스타 감독으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캐비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영상미와 노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해 ‘한국판 Bay Watch’ 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극대화하라 최근 오비맥주가 선보인 ‘카스 뮤직드라마’는 탄탄한 구성과 독특한 스토리로 소비자들의 호기심를 자극한다. 윤은혜와 택연, 닉쿤이 등장하는 ‘카스 뮤직드라마’는 13분 분량의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우연한 연속과 짜릿한 반전을 담은 스토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자신과 스캔들이 난 여배우들의 의문의 사고와 협박편지에 괴로워하는 톱스타 닉쿤, 그의 곁을 지키는 스타일리스트 윤은혜, 그리고 사건을 집요하게 수사하는 형사 택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반전이 주된 스토리라인. 여기에 스타들의 감각적인 패션과 음악, 세련된 영상미가 함께 어우러진 카스의 뮤직 드라마는 13분 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도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해, 네티즌들에게 “마치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뻔하지 않고 펀(FUN)하게 소비자와 친밀해져라 삼성생명의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안녕하'새우', 안녕하'쌤', 안녕하'새', 안녕하'군' 등 동음이의어나 각운을 이용한 ‘재미있는’ 언어유희로 관심을 끈다. 기존 보험사의 광고가 ‘신뢰감, 듬직함’ 등을 주된 이미지로 내세웠다면 이번 삼성생명의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접근을 시도해 신선하다는 평. ‘안녕’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쓰이는 용어임과 동시에 '아무 탈없이 편안한 상태'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 기존 브랜드에 재미적, 오락적 요소를 더했다. 현재 온에어 되고 있는 2차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1차 ‘안녕송’에 이어 톱스타들의 ‘안녕 댄스’로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 다양한 연령대의 톱스타 (비, 김혜수, 나문희)들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안녕송을 부르며 고객의 안부를 묻는 삼성생명 BEM은 ‘Fun’ 요소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킨 성공사례로 꼽힌다. ‘리얼’이 담긴 콘텐츠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라 최근의 BEM은 광고를 넘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선보인 '애니콜 햅틱 미션'은 가수 손담비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이 삼성전자 애니콜 신입사원으로 변신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적응기를 리얼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려냈다. 특히 ‘애니콜 햅틱 BEM’에서는 손담비 및 꽃남 주인공들이 회사 면접 과정부터 휴대폰 판매, 신규 폰 디자인 제작 등 다양한 실제 업무에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으로의 가능성을 평가 받아 다른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애니콜 햅틱 BEM은 각본에 따라 구성되던 기존 콘텐츠의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BEM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광고는 M/V, 싱글앨범, CM송, 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BEM을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BEM은 다양한 PR툴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충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가짜 바이러스 경고메일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를 조심하라는 가짜 바이러스 경고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24일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따르면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라는 바이러스가 전파 중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에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파일을 받을 때 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하라고 경고하지만 실제로 이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같은 바이러스 관련 가짜 경고는 `장난 삼아 속이다`라는 뜻의 `혹스` 메시지로, 마이크로소프트사나 보안회사같이 믿을 만한 단체에서 경고한 것으로 위장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발신인이나 주소,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았으며, `어떤 백신 프로그램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는 위협적인 문구를 담아 네티즌을 혼란시킨다.이 메시지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라는 문구 때문에 `행운의 편지`처럼 유포되고 있다. 바이러스 관련 장난 메시지는 지난 1988년 10월에 처음 인터넷에 등장했으며 `2400 baud modem` 바이러스를 조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12월 이후 간헐적으로 유행하고 있다.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혹스는 장난 편지기 때문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시키진 않는다"면서도 "메시지를 본 후 함부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급하게 재부팅하면서 중요한 자료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철수硏, `버디버디`에 게임 서비스☞안철수硏, 메신저 `버디버디`에 게임 서비스☞(특징주)안철수연구소 강세..`악성코드 국내 발견`
2010.05.24 I 김진주 기자
  • (1분기실적)SK브로드밴드, 코스닥 최대 영업적자·순손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지난 1분기 코스닥 상장사중 최대 영업손실에 이어 순손실 규모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분기 전년 306억3900만원보다 140억원 가까이 늘어난 443억22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261억원 규모 영업손실로 코스닥 상장사중 가장 큰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순손실에서도 가장 컸다. 지난해 1분기 534억2900만원 적자를 기록했던 평산이 지난 1분기 298억4800만원 손실로 적자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동양메이저의 우회상장이 진행중인 자원개발업체 골든오일도 84억1100만원 손실로 3위에 올랐다. 토필드와 재영솔루텍, 유니슨, IS플러스, 이테크건설, 포휴먼, 유아이엘 등도 50억원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동서가 15.9% 증가한 354억3800만원의 순이익을 최대 흑자 기업이 됐다. CJ오쇼핑이 25.2% 확대된 246억7000만원으로 뒤를 따랐고, 키코 때문에 지난해 1분기 517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냈던 심텍(036710)이 이번 1분기 209억4800만원의 흑자를 내며 키코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떤 성우하이텍이 전년보다 377.8% 늘어난 194억9100만원의 흑자를 뽐냈다. 하림도 194억3300만원으로 증가율이 392.7%에 달했다. 역시 키코에 시달렸던 비에스이도 190억3100만원 흑자로 전년 137억6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외에 셀트리온과 GS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소디프신소재 등도 100억원대 순이익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1분기실적)코스닥 죽쑨 기업은?..SK브로드 영업손 `최대`☞KT, 초고속인터넷 품질 `우수`☞(마감)코스닥 이틀째 약세..반도체·자동차 부품株 `조정`
2010.05.19 I 김세형 기자
아르헨과 2차전 벌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 아르헨과 2차전 벌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 [조선일보 제공] 'Joburg is ready(요하네스버그는 준비됐다).' 기자가 찾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거리 곳곳엔 월드컵 준비가 끝났음을 알리는 이런 문구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조버그(Joburg)'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의 애칭이다. 하지만 월드컵 주경기장인 사커 시티(Soccer City) 주변은 여전히 포클레인이 일으킨 흙먼지로 가득했다. 경기장 주변 길은 곳곳이 파헤쳐져 있었고 주차장에도 철근이 어지럽게 널려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B조 2차전(한국 시각 17일 오후 8시 30분) 경기를 갖는다. 기자가 공사장 인부에게 "대회 개막이 한 달도 안 남았다"고 하자 그는 "개막 이전엔 다 끝날 것이다. 아무 문제 없다"고 응수했다. 대회 개막까지는 28일 남았다. ■메인 스타디움은 공사 중 사커 시티는 개막전(6월 11일 남아공―멕시코)과 결승전(7월 12일) 등 모두 8경기가 치러지는 메인 스타디움이다. 원래 있던 FNB스타디움을 헐고 15억랜드(약 2270억원)를 투입해 9만4700명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으로 재탄생했다. 경기장 주변은 휑한 느낌이었다. 다른 건물들이 거의 없었다. 이 경기장 바로 옆에 흑인 집단 거주지역인 소웨토(Soweto)가 있다. 사커 시티는 노란색, 오렌지색, 붉은색 타일로 뒤덮여 있었다. 타일 하나 크기는 1m 정도였다. 둥근 조롱박 모양의 아프리카 전통 그릇 '칼라바시(calabash)'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사커 시티의 관리 책임자인 브라이언 카터는 "사커 시티는 남아공 문화의 '멜팅 팟(다양한 인종이나 문화가 융합되는 장소)'"이라고 했다. 경기장의 특징 중 하나는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나와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통로가 길이 70m의 긴 터널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다. 광산도시였던 요하네스버그의 갱도에 착안해 디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내부도 어두워 진짜 갱도를 통과하는 느낌이었다. 경기장 관리원은 "선수들은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지대와 소음을 이겨내라 스타디움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가파른 계단 2개 층을 빠른 속도로 뛰어올라가니 숨이 턱에 차올랐다. 이곳이 고지대(해발 1753m)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하네스버그는 한국이 예선을 갖는 경기 장소 중 유일한 고지대이다. B조 1차전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포트 엘리자베스와 3차전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더반은 해발 10~20m에 불과하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동안 머물던 교민 집에서 아이들과 미니 축구를 해 봤다. 2~3분 만에 머리가 어지러워 더는 뛰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고지대에선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피로가 몰려온다는 말이 실감 났다. 선수들은 고지대 외에도 소음과 싸워야 할지 모른다. 경기장 투어를 하던 한 팬이 부부젤라(vuvuzela·남아공의 전통 나팔)를 불자 코끼리 울음소리 같은 것이 났다.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굉음이었다. 부부젤라의 소음도는 113~131데시벨로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경기장 안내를 하던 시톨레씨는 "남아공 현지엔 아르헨티나의 주공격수인 메시 팬들이 꽤 많다"고 했다.
(컬처노믹스)불황과 함께 크는 제노포비아
  • (컬처노믹스)불황과 함께 크는 제노포비아
  •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풀 몬티(The Full Monty), 브래스트 오프(Brassed Off),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그리고 디스 이즈 잉글랜드(This is England). 이들의 공통점은? 우선 영국 영화란 점. 그리고 모두 영국 경제의 회생을 꾀한 대처리즘(Thatcherism)이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파탄 지경이었던 영국 경제를 살려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수반되어야 했다.  저효율 구조로 재정적자가 늘고 성장률은 떨어지고 실업자는 늘어났던 `영국병(English disease)`을 살리기 위한 처방전 대처리즘은 복지를 대폭 줄이고 노조의 과도한 힘을 꺾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 결과 영국 경제는 살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실업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게다가 그 무렵 영국엔 인도와 파키스탄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업률은 더 올라가고 있었다. 사실 노동 시장의 유연화는 노동 개혁으로 노조 파워를 무력화한 대처의 작품이기도 하니 모순이다. 일자리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다. 당연히 일자리가 없다면 민심은 동요할 수밖에 없다. 영국인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유색 인종 때문이라며 테러에 나선 우익 극단주의 스킨헤드족은 그렇게 탄생하게 된다. ▲ 영화 `디스 이즈 잉글랜드``디스 이즈 잉글랜드`는 이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은 12살 소년 숀은 스킨헤드족과 어울리며 인근 파키스탄인 식료품점을 공격하고 자메이카인 친구를 구타하기도 한다. 파키스탄인들은 일자리를 빼앗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공격해도 된다는 단순하며 과격한 논리는 피를 부르고 숀을 회의에 빠지게 한다. 영화는 이것이 바로 1980년대 영국이라고 말한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우리나라도 주목해야 할 문제다. 외국인 노동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내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에서 입국 쿼터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먹고 살기 어려워지면 이런 단순한 보호주의 논리가 더 기승을 부리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강화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 증가 속도는 줄어들었다고 한다. 실제 그럴까. 교육열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 학력 인플레이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이들은 대기업 취업만 선호한다. 중소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외국인 노동자가 불가피한 면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다. 불황 때문에 세계 곳곳에선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증)가 출현하고 있다. 미국은 구제금융을 받은 은행들의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보호주의 장벽은 당장은 정권에 대한 선호 여론을 키울 순 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세계화 시대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흐름이다.
2010.05.11 I 김윤경 기자
  • 밤마다 꿈꾼다 “가난한 20대도 주거권 누리길”
  • [경향닷컴 제공]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중앙도서관은 어김없이 소등됐다. 도서관 정문 옆에 세워진 5인용 텐트에서는 ‘24시간 열람실’ 쪽에서 새나오는 희미한 불빛만 눈에 들어왔다. ‘성공회대 노숙모임 꿈꾸는 슬리퍼(sleeper)’ ‘가난하다. 난 학교에서 살아볼란다’ 등 텐트 밖의 라면박스에는 문패 같은 글이 적혔고, 옆에서는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화 ‘디스 이즈 잉글랜드(THIS IS ENGLAND)’가 상영됐다. 이 학교 사회과학부 학생 4명이 노숙하는 현장이었다. 이따금씩 텐트 지퍼를 열고 얼굴을 들이미는 학생이 있었고, 집에 가다 잠시 영화를 보고 가는 학생도 있었다.매주 수·목요일에 차리는 노숙 텐트는 지난달 14일 시작됐다. 2007년 입학한 정훈씨가 지난해부터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준비모임을 가져오다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이들 중에는 집이 서울에 있거나, 학교 앞에 자취방이 있거나, 부모가 대기업 사택에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불꺼진 캠퍼스에서 노숙하는 이유는 대학생과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정훈씨는 지난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 영상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슴이 먹먹해 며칠간 실어증을 겪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들은 아직 경제적 독립이 쉽지 않다고 했다.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지만 이것저것 빼고 나면 잔액은 10만원 남짓. 주거 독립을 꿈꾸지만 허름한 고시원 월세조차 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노숙은 “쓰러져도 기댈 곳 있다”고 또래들이 하고 싶은 목소리를 압축한,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정훈씨는 텐트를 쿠션으로, 쿠션을 사회안전망으로 비유했다. 그는 “경쟁이 지배적인 가치로 자리잡은 한국사회에서 실패한 사람, 미끄러진 사람도 받아줄 수 있는 따뜻한 쿠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노숙운동을 준비해온 민경씨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평화·반전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벌였던 침대시위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숙 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누구든지 잘 곳이 필요한 사람들은 쉬어갈 수 있다. 특히 대학에 다니지 않는 수많은 20대와도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고려대 등 다른 대학에서 동참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노숙운동이 지나치게 이슈화·정치화되는 것은 싫다고 잘랐다. 그렇게 이어진 대화는 새벽 4시 잠을 청하며 멈췄다. 노숙운동과 주거권 문제는 지난 5일 홍대입구역 근처 두리반에서 열린 ‘방 있어요?’ 간담회에서도 제기됐다.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씨는 “20대는 투표를 잘 안 하기 때문에 정치권력이 약할 수밖에 없고 기성세대는 이들에게 예산이나 세금의 방법으로 돈이 흘러가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며 “노숙운동이 주장하듯이 20대의 각성이 필요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유럽의 일부 국가처럼 20대에게 월세보조금을 주거나 값싼 사회적인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20대의 주거권 문제는 정신차리고 처음 맞이한 현실이라 아찔할 뿐, 10대에 이미 있었고 30·40대에도 계속되는 문제”라며 “정부는 주택을 공공재로 봐야 하며 대학교도 20대 주거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4월 FOMC "노동시장 개선되기 시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For immediate release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March suggests that economic activity has continued to strengthen and that the labor market is beginning to improve. Growth in household spending has picked up recently but remains constrained by high unemployment, modest income growth, lower housing wealth, and tight credit. Business spending on equipment and software has risen significantly; however, investment in nonresidential structures is declining and employers remain reluctant to add to payrolls. Housing starts have edged up but remain at a depressed level. While bank lending continues to contract, financial market conditions remain supportive of economic growth. Although the pace of economic recovery is likely to be moderate for a time, the Committee anticipates a gradual return to higher levels of resource utilization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With substantial resource slack continuing to restrain cost pressures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stable, inflation is likely to be subdued for some time. The Committee will maintain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continues to anticipate that economic conditions, including low rates of resource utilization, subdued inflation trends, and stable inflation expectations, 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 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economic outlook and financial developments and will employ its policy tools as necessary to promote economic recovery and price stability. In light of improved functioning of financial markets, the Federal Reserve has closed all but one of the special liquidity facilities that it created to support markets during the crisis. The only remaining such program, the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 is scheduled to close on June 30 for loans backed by new-issue commercial mortgage-backed securities; it closed on March 31 for loans backed by all other types of collateral.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James Bullard; Elizabeth A. Duke; Donald L. Kohn; Sandra Pianalto; Eric S. Rosengren; Daniel K. Tarullo; and Kevin M. Warsh. Voting against the policy action was Thomas M. Hoenig, who believed that continuing to express the expectation of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 was no longer warranted because it could lead to a build-up of future imbalances and increase risks to longer run macroeconomic and financial stability, while limiting the Committee's flexibility to begin raising rates modestly.
2010.04.29 I 피용익 기자
무디스를 움직인 허경욱 차관의 `흰 백조`論
  • 무디스를 움직인 허경욱 차관의 `흰 백조`論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이번에 한국 신용등급을 올린 무디스의 톰 번 부사장(수석 애널리스트)은 한국경제를 가장 잘 아는 해외 인사로 꼽힌다. ▲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1997년 외환위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무디스에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정 업무를 맡아왔다. 부인도 한국 사람이다. 너무나 한국을 잘 아는 탓인지,&nbsp;북한 문제에 대해 유별나게 우려를 하는 인물이라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면도 없지 않았다.&nbsp; 기획재정부의 허경욱&nbsp;제1차관은 그런&nbsp;톰 번 부사장과 가장 오랫동안 교류해온 국내 인사다. 지난달 27일 토요일. 허경욱 차관은 번 부사장과 저녁 약속이 예정돼 있었다. 번 부사장은 무디스 평가단이 한국을 떠난 뒤 개인 일정으로 홀로 국내에 남아 있던 차였다. 하지만 허 차관은 실례를 무릅쓰고 이 약속을 전격 취소했다. 바로 전날(26일) 밤 천안함 침몰이라는 돌발 변수 때문이었다. 대신 허 차관은 나흘 뒤인 31일 번 부사장에게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Korea is calm(한국 경제는 차분한다)"이란 문장으로 시작된 이 편지에서 허 차관은 약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개별 사건의 위험(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나 국가부도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수치가 안정적인 점을 진솔하게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의 편지는 무디스 뿐 아니라 피치, S&P에도 전달됐다. 그래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됐다. 등급 상향 조정은 꿈도 못 꿀 일이 돼버린 듯 했다. 허 차관은 "톰 번 부사장을 27일 만났다면 내내 천안함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했을 것이다. 가뜩이나 북한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사람인데,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그를 만날 경우 괜한 오해만 낳을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례가 되더라도 약속을 취소하고, 대신 편지를 보낸 게 전화위복이 됐다"며 "남북문제에 관한&nbsp;블랙스완(검은백조, 발생확률이 극히 낮은 예상치 못한 변수 출현) 리스크가 있더라도 백조는 일단 하얗다(안정과 평화의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의미)고 가정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 톰 번 부사장을 비롯해 무디스의 마음을 움직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nbsp;&nbsp;행시 22회인 허 차관은 현직 관료중 최고의 국제금융 전문가이다.&nbsp;영어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도&nbsp;유명해&nbsp;정부 내에서&nbsp;최고라는&nbsp;평가도&nbsp;받는다.
2010.04.15 I 윤진섭 기자
  • 재정부 "WGBI 편입결정, 6월 전에는 될 듯"(상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WGBI 편입 결정이 6월전에는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내 WGBI 편입 불발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멕시코가 먼저 들어갔고,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리고 있지만 6월전에는 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며 "결정은 씨티 커미티가 하겠지만 우리의 베스트 게스(best guess)가 그렇다"고 강조했다. 최근 씨티가 멕시코의 WGBI 편입 결정을 발표한데 반해 우리의 WGBI 편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긍정적으로 본다. 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을 되풀이해 온 상황. 그러나 씨티는 이날 오전 재정부에 "지난 3개월간 한국의 채권시장이 개선됐으나 한국을 WGBI에 편입하는 일정을 잡기에는 여전히 너무 빠르다(it is too early to set a timetable for the inclusion of Korea into the WGBI)'는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보내며 연내 편입 불발 우려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씨티의 보고서에 `too early`라는 문구는 지난해 10월이나 1월에도 있었고, 도리어 컨선(concerns·우려)이 줄어들었다"며 "어제 씨티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특별히 상황이 악화된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요새 씨티가 매달 커미티를 열고 있다"며 "내년 편입 결정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가 원칙상 매분기 첫째달(1,4,7,10월) 커미티를 열어 WGBI 편입 결정을 발표하지만 필요하다면 5월이나 6월 등에도 커미티를 열어 편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우리는 4월 WGBI 편입이 물 건너갔지만, 5월이나 6월께 편입이 결정된다면 연내 WGBI 실질적 편입이 가능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자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편입 어나운스먼트(발표)를 기준으로 보는 게 더 맞다"며 "시장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2010.04.02 I 김재은 기자
  • 재정부 "WGBI 편입결정, 6월 전에는 될 듯"(상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WGBI 편입 결정이 6월전에는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내 WGBI 편입 불발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멕시코가 먼저 들어갔고,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리고 있지만 6월전에는 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며 "결정은 씨티 커미티가 하겠지만 우리의 베스트 게스(best guess)가 그렇다"고 강조했다. 최근 씨티가 멕시코의 WGBI 편입 결정을 발표한데 반해 우리의 WGBI 편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긍정적으로 본다. 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을 되풀이해 온 상황. 그러나 씨티는 이날 오전 재정부에 "지난 3개월간 한국의 채권시장이 개선됐으나 한국을 WGBI에 편입하는 일정을 잡기에는 여전히 너무 빠르다(it is too early to set a timetable for the inclusion of Korea into the WGBI)'는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보내며 연내 편입 불발 우려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씨티의 보고서에 `too early`라는 문구는 지난해 10월이나 1월에도 있었고, 도리어 컨선(concerns·우려)이 줄어들었다"며 "어제 씨티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특별히 상황이 악화된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요새 씨티가 매달 커미티를 열고 있다"며 "내년 편입 결정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가 원칙상 매분기 첫째달(1,4,7,10월) 커미티를 열어 WGBI 편입 결정을 발표하지만 필요하다면 5월이나 6월 등에도 커미티를 열어 편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우리는 4월 WGBI 편입이 물 건너갔지만, 5월이나 6월께 편입이 결정된다면 연내 WGBI 실질적 편입이 가능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자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편입 어나운스먼트(발표)를 기준으로 보는 게 더 맞다"며 "시장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2010.04.02 I 김재은 기자
"주요부문 아이돌 첫 수상"…'대중음악상' 변화와 숙제
  • "주요부문 아이돌 첫 수상"…'대중음악상' 변화와 숙제
  • ▲ 그룹 소녀시대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이하 '대중음악상')은 대중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었다. 30일 막을 내린 '대중음악상'에서는 그룹 소녀시대가 '지'로 주요 부문인 종합부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중음악상 주최측이 아이돌그룹에게 종합 부문 수상의 영광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주류 음악상이란 인식이 강했던 '대중음악상'의 주류 음악 끌어안기는 다른 부문에서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것이 시상식에서의 걸그룹 약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소녀시대가 '지'로 올해의 노래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고, '시건방춤' 열풍의 주역인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아브라카다브라'와 이 노래가 실린 음반 '사운드G'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대중음악상'이 그간 아이돌그룹 음악 평가에 인색했던 것은 사실이다.&nbsp;'대중음악상' 주최측이 아이돌그룹을 수상자로 지목한 것은 시상식이 개최된 지 5년 만인 지난 2008년 '텔 미'의 원더걸스가 처음이었다. 네티즌 선정 부문을 제외하고 지난 6회까지의 수상자 명단을 보면 아이돌 가수는 원더걸스와 빅뱅 멤버 태양 단 두 팀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올해 시상식 결과를 보면 심사위원단이 음악성 외에 대중적 공감대와 경향성을 심사 결과에 적잖이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렇다고 '대중음악상'이 비주류 음악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 '대중음악상'에서는 여전히 홍대 인디밴드 등 비주류 뮤지션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두 아들 윤철(기타, 보컬), 석철(드럼)이 멤버로 있는 서울전자음악단은 2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록음반' 등 3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시상식의 주인이 됐다. 또 올해의 신인상은 음악과 스타일 모든 면에서 화제가 된 그룹 2NE1 대신 인디밴드 국카스텐과 아폴로18에게 트로피를 줬다. 비주류와 주류 음악을 동시에 아우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대중음악상'이었지만 행사 진행 미숙 등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린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시상식'이 진행되기 지극히 협소한 장소였다. 문화관광부의 지원 철회 등으로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위한 무대 연출 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대중음악상'의 의미와 권위를 확보해 시상식을 좀 더 '시상식 답게' 꾸려가는 것은 분명 주최측이 풀어야할 숙제다. ▲ 그룹 서울전자음악단다음은 '대중음악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종합분야> ▲ 올해의 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Gee) ▲ 올해의 음악인 - 서울전자음악단 ▲ 올해의 신인 - 국카스텐, 아폴로18 <장르분야> ▲ 최우수 모던록(음반) - 검정치마 '201' ▲ 최우수 모던록(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보편적인 노래' ▲ 최우수 록(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 최우수 록(노래) - 국카스텐 '거울' ▲ 최우수 랩/힙합(음반) - 드렁큰타이거 '필 굿 뮤직:더 8th 원더'(Feel gHood Muzik:The 8th Wonder) ▲ 최우수 랩/힙합(노래) - 산 이 '랩 지니어스' ▲ 최우수 팝(음반) - 이소라 '7집' ▲ 최우수 팝(노래) - 이소라 'Track8' ▲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라디 'Real Collabo' ▲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정엽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브라운아이드걸스 'Sound-G'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송영주 '러브 네버 페일즈'(Love Never Fails)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박주원 '집시의 시간'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김책&정재일 '더 메소돌로지스'(The Methodologies) ▲ 최우수 영화TV음악 - '마더' OST <특별분야> ▲ 공로상 - 조동진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남자 아티스트 -정엽 ▲ 여자 아티스트 -백지영 ▲ 그룹 -소녀시대 ▶ 관련기사 ◀☞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3관왕…소시·브아걸 2관왕(종합)
2010.03.31 I 양승준 기자
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3관왕…소시·브아걸 2관왕(종합)
  • 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3관왕…소시·브아걸 2관왕(종합)
  • ▲ 그룹 서울전자음악단&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서울전자음악단이 '2010 한국 대중음악상'(이하 '대중음악상')3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전자음악단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록음반' 등 3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서울전자음악단은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두 아들 윤철(기타, 보컬), 석철(드럼) 등이 소속된 그룹. 지난 2006년 '대중음악상'에서 '꿈에 들어와'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바 있다.이 외에도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시상식의 최다 후보로 눈길을 끌었던 가수 이소라는 최우수 팝 음반과 노래 부문의 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 그룹 소녀시대걸그룹도 약진했다.그룹 소녀시대는 '지'로 올해의 노래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현은 "많은 사랑을 주시는만큼 좋은 노래를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시건방춤' 열풍의 주역인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아브라카다브라'와 이 노래가 실린 음반 '사운드G'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또 정엽은 알앤비&소울 부문과 네티즌상을, 인디밴드 국카스텐은 신인상과 최우수 록노래상을 수상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조동진은 포크 음악 확산 기여의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중음악상' 주최측은 지난 2008년 11월11일부터 2009년 11월30일까지 13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선정했다. ▲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 전문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음악 전문가들이 최고의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선정위원에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등 총 60명이 활약하고 있다.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강산에, 이지형, 로다운30 with 신윤철, 라벤타나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다음은 '대중음악상' 수상자(작) 명단이다.<종합분야> ▲ 올해의 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Gee)▲ 올해의 음악인 - 서울전자음악단 ▲ 올해의 신인 - 국카스텐, 아폴로18<장르분야> ▲ 최우수 모던록(음반) - 검정치마 '201'▲ 최우수 모던록(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보편적인 노래'▲ 최우수 록(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최우수 록(노래) - 국카스텐 '거울'▲ 최우수 랩/힙합(음반) - 드렁큰타이거 '필 굿 뮤직:더 8th 원더'(Feel gHood Muzik:The 8th Wonder)▲ 최우수 랩/힙합(노래) - 산 이 '랩 지니어스'▲ 최우수 팝(음반) - 이소라 '7집' ▲ 최우수 팝(노래) - 이소라 'Track8' ▲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라디 'Real Collabo'▲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정엽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브라운아이드걸스 'Sound-G'▲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송영주 '러브 네버 페일즈'(Love Never Fail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박주원 '집시의 시간'▲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김책&정재일 '더 메소돌로지스'(The Methodologies)▲ 최우수 영화TV음악 - '마더' OST<특별분야> ▲ 공로상 - 조동진<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정엽▲ 여자 아티스트 -백지영▲ 그룹 -소녀시대
2010.03.30 I 양승준 기자
유노윤호 위한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왜 그랬을까?''
  • 유노윤호 위한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왜 그랬을까?''
  • ▲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추모를 내세웠지만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위한 독무대였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한다는 'A Tribute' band from Michael Jackson's THIS IS IT movie and U-Know Live'가 열렸다. 본 공연은 마이클 잭슨의 한국 내 추모 공연으로 홍보되었지만 정작 내용은 내분을 겪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위한 콘서트가 되고 말았다. 무대에 오른 마이클 잭슨의 헌정 밴드는 애초 알려진 마이클 잭슨의 유작 '디스 이즈 잇'에 출연한 뮤지션들이 아니었고 관객들 대부분이 마이클 잭슨을 기린다기 보다는 유노윤호의 공연을 보러온 동방신기 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추모공연과 연관이 있는 줄 알고 찾아왔던 일부 흑인과 백인 관객들은 공연 도중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동방신기의 팬들은 버스를 단체로 대절해 공연장을 찾았으며, 콘서트와 연계한 일본의 투어 관광객들도 공연장 한쪽을 가득 메웠다. 유노윤호는 애초 마이클 잭슨 노래 중 7곡을 부르기로 예정되었지만 '비트 잇'(Beat it)과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 및 '데이 돈트 리얼리 케어 어바웃 어스'(They Don’t Really Care About Us), '잼'(Jam),'드릴러'(Thriller) 등 5곡만 불렀다. 팬들이 5분여간 앵콜을 외쳤어도 끝내 앵콜곡을 하지 않았다. 유노윤호의 힘있는 퍼포먼스에 젖어 있던 관객들은 허탈한 모습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밖에 오후 6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공연은 기계점검 때문에 오후 7시10분에 시작하는 파행을 빚었으며 마이클 잭슨에 대한 공식적인 추모 멘트나 따로 준비한 영상물이 없어 추모공연이란 타이틀이 무색했다. 공연 도중 '잭슨 파이브'의 '네버 캔 세이 굿바이'(Never Can Say Goodbye)를 부르는 도중 "마이클 아이 러브 유. 네버 캔 세이 굿바이”라고 말한 정도가 전부였다. &nbsp;게다가 R석 11만원, St석 9만9000원의 티켓가격에 비해 공연 내용이 알차지 못했다. '디스 이즈 잇' 멤버 중 4명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모리스 플레저 한 명만 이날 무대에 올랐다. 한편, 유노윤호는 오는 6월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이클 잭슨 1주기 추모 공연에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2010.03.28 I 김용운 기자
  • (원문)3월 FOMC 성명문..`저금리 장기간 유지`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January suggests that economic activity has continued to strengthen and that the labor market is stabilizing. Household spending is expanding at a moderate rate but remains constrained by high unemployment, modest income growth, lower housing wealth, and tight credit. Business spending on equipment and software has risen significantly. However, investment in nonresidential structures is declining, housing starts have been flat at a depressed level, and employers remain reluctant to add to payrolls. While bank lending continues to contract, financial market conditions remain supportive of economic growth. Although the pace of economic recovery is likely to be moderate for a time, the Committee anticipates a gradual return to higher levels of resource utilization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With substantial resource slack continuing to restrain cost pressures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stable, inflation is likely to be subdued for some time. The Committee will maintain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continues to anticipate that economic conditions, including low rates of resource utilization, subdued inflation trends, and stable inflation expectations, 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 To provide support to mortgage lending and housing markets and to improve overall conditions in private credit markets, the Federal Reserve has been purchasing $1.25 trillion of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nd about $175 billion of agency debt; those purchases are nearing completion, and the remaining transactions will be executed by the end of this month. 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economic outlook and financial developments and will employ its policy tools as necessary to promote economic recovery and price stability. In light of improved functioning of financial markets, the Federal Reserve has been closing the special liquidity facilities that it created to support markets during the crisis. The only remaining such program, the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 is scheduled to close on June 30 for loans backed by new-issue commercial mortgage-backed securities and on March 31 for loans backed by all other types of collateral.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James Bullard; Elizabeth A. Duke; Donald L. Kohn; Sandra Pianalto; Eric S. Rosengren; Daniel K. Tarullo; and Kevin M. Warsh. Voting against the policy action was Thomas M. Hoenig, who believed that continuing to express the expectation of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 was no longer warranted because it could lead to the buildup of financial imbalances and increase risks to longer-run macroeconomic and financial stability.
2010.03.17 I 피용익 기자
소니, 마이클 잭슨의 부활을 꿈 꾼다
  • 소니, 마이클 잭슨의 부활을 꿈 꾼다
  •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소니가 사망한 팝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니가 마이클 잭슨 상속재단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앨범 계약을 맺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속재단이 최소 2억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이며, 소니는 7년에 걸쳐 10장의 앨범을 내기로 했다. 발매되는 앨범엔 미공개곡과 이미 익숙한 노래들의 새 패키지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지난 10년간 미국의 앨범 판매고가 52% 급감하고 있는 음악 시장의 현재를 감안할 때 이같은 계약 규모는 현저히 눈에 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990년대 후반 CD 판매가 붐을 이룰 당시에도 수퍼스타가 앨범 당 맺는 계약 규모는 수 천만 달러 가량이었다. 지난해 6월25일 마이클 잭슨 사망 이후 소니는 전세계적으로 잭슨의 앨범을 3100만장 가량 팔았다. 사후 1주년까지 상속재단은 음악과 상품, 사후에 개봉된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jt)` 등으로 2억5000만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잭슨 상속재단의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앨범 판매가 부진했던 지난 수 년간 잭슨은 상당한 채무를 졌다. 상속재단은 올해 말까지 1억2500만달러 가량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여기엔 영국 런던에서 잭슨의 컴백 공연을 열기 위해 준비했던 AEG 라이브측에 줄 3500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2010.03.16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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