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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9월 한달 간 61개국 정상 ‘맨투맨’…“외교사 유례 없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한 달 동안 60여 개국과 양자회담을 한 것을 포함해 취임 후 이번 미국 뉴욕 순방까지 총 140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최근 한달 간 60개 이상 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해 “그런 정상은 100년간 외교사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정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미 첫날부터 9개국 정상 만나며 엑스포 유치전 돌입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양자회담 기록과 뒷이야기 등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은 내용과 형식 등 치밀하게 검토한 전략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순방 양자회담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양자회담 상대 국가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하순으로 예정된 세계박람회 총회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돼 이런 대면 양자회담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중을 확인하면서 노출해 나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 뉴욕 순방 전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담 횟수는 34차례다. 이번 뉴욕 순방에서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해, 총 140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9월 한 달만 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20개 양자회담, 유엔 총회 계기에 41개국 양자회담을 해 9월 한달 간만 61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유엔본부 근처 유엔 대표부에 마련된 양자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방미 첫날 하루에만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둘째 날에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8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다. 여기에 방미 셋째 날(11개국)과 넷째 날(10개국)은 물론 22일 귀국 직전까지도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3개국과 회담은 계속됐다.이 중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북마케도니아, 부룬디, 모리타니, 에스와티니, 네팔, 아이티 등은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이다.또한 셋째 날 회담을 가진 이스라엘의 경우 총리나 대통령이 4번이나 한국을 방문했으나, 한국은 1999년에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현지를 방문한 것이 전부라고 김 차장은 부연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13개국, 아시아태평양 8개국, 중남미 9개국, 아프리카·중동 11개국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의전 요원들, 종일 첩보작전 수행”대통령실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41개국과의 양자회담 ‘막전막후’도 공개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회담 장소는 우리 유엔 대표부 위치가 유엔 본부 바로 앞에 있는 이점을 활용해 ‘양자 회담’ 본부로 탈바꿈시켰다. 대표부를 통째로 엑스포 홍보관처럼 꾸민 것이다.또 2층에 회담장을 2곳 이상 설치해 양자 회담이 연속적으로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1층 입구에는 ‘BUSAN IS READY’, ‘WORLD EXPO 2030 BUSAN KOREA’ 문구가 적힌 대형 백드롭을 설치해 부산 엑스포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 차장은 “연속해서 개최되는 회담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의전 요원들이 유엔본부 일대에 파견돼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모셔 오는 첩보작전을 하루 종일 수행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엑스포 유치 외교는 과정 그 자체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 외교 기조를 함축한다”며 “엑스포의 무대는 글로벌이고 지향점은 연대를 통한 자유로운 소통으로, 이번 외교전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주면서 책임 있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자 함”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를 ‘회담 기계’라 칭해도 좋다며 이번 제7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뉴욕에서 펼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네스북’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달 간 60개 이상의 양자회담을 한 정상은 지난 100년간 외교사에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82MAJOR, 프로모션 캘린더 공개…10월 11일 데뷔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데뷔를 앞두고 프로모션 일정을 공개했다. 82MAJOR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온’(ON)의 프로모션 캘린더를 게재하며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예고했다. 공개된 프로모션 캘린더에 따르면 82MAJOR는 오는 25일 선공개 타이틀곡 ‘슈어 띵’(SURE THING)콘셉트 포토를 통해 데뷔 프로모션의 포문을 연다.27일에는 82MAJOR만의 무드가 담긴 영상이 업로드된다. 또한 내달 2일과 3일로 예정된 ’WHO IS 82MAJOR‘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 이후에는 ‘슈어 띵’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두 번째 타이틀곡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의 콘셉트 필름과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82MAJOR 데뷔 싱글 ’온‘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슈어 띵‘, ’퍼스트 클래스‘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82MAJOR가 가진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총 6인으로 구성된 82MAJOR는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보이그룹이다. 그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왔던 5명의 멤버와 더불어 최근 베일을 벗은 히든 멤버 윤예찬까지 수준급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며 전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82MAJOR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각종 댄스 챌린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특히 최근 업로드 한 선공개 타이틀 ’슈어 띵’ 댄스 챌린지는 이틀 만에 11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82MAJOR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듯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을 넘어 전세계의 ‘메이저’로 나아가고자 하는 82MAJOR의 당찬 자신감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82MAJOR는 오는 10월 11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 이원직 롯데바이오 대표, 리투아니아 방문...바이오 산업 협력 교두보 마련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이원직 대표가 유럽 동북부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 방문해 바이오 산업 협력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리투아니아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나라로, 발트 3국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국토 면적도 넓다. 최근 정부는 리투아니아와 국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첨단 기술 산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가 제조업 기반의 수출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수많은 국내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aima Penek, The Office of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Lithuania)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원직 대표는 20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에서 개최한 ‘발트 생명공학(Life Science Baltics)’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발트 생명공학’은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가 주최하는 발트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 산업 포럼으로, 올해는 40개국에서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포럼에서 이원직 대표는 ‘How the Challenge of an Aging Population is Fueling the Rise of Automation and Advanced Therapies: The Case Study of Asia’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발병률 증가에 따라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이다. 이 대표는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비전 하에, 향상된 제조 효율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조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 대표는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 기간 중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기업인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리 바이오 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 대표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의 강력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을 통해 바이오 산업 협력과 우호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양국 모두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 대표는 21일(현지 시간) 독일의 대표적인 장비 제조사 ‘옵티마(Optima)’에서 주최하는 ‘Pharma Forum 2023’에 참석해,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들과 완제의약품(Drug Product)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국토부, ‘GICC’ 개최…韓기업 우크라·사우디 수주 지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가 해외 주요 발주처와 정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이 19∼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콘퍼런스에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회를 맞는 GICC에 24개국 장·차관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관계자, 각국 대사 20여명이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GICC는 외국 정부·기업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정보, 해외 발주처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틀간 고위급 면담과 사업설명회. 일대일 미팅이 열린다.올해는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에 주력한 인프라 협력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콘퍼런스 첫날 열리는 우크라이나 특별 세션을 통해 금융 지원 등 재건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5천억달러(663조원)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사우디국부펀드(PIF) 참여 특별 세션도 예정돼 있다.한·일 협력 세션에서는 양국의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차관은 필리핀, 이라크, 라오스, 폴란드 등 11개국과 양자면담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와는 98억7천만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비스야마 신도시 재개를 논의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의장이 GICC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550만평 부지에 주택 10만호와 교육시설, 병원, 도로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따냈으나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계약 해지·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이라크 정부와 사업 재개를 논의 중이다.필리핀의 마누엘 보노안 공공사업도로부 장관과는 총 60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바탄∼카비테 교량(30억달러), 라구나 호수 고속도로 건설(30억달러)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원 장관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의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과는 루사일 고속도로 협력을,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의 응암파송 므엉마니 장관과는 7천억달러(약 929조원) 규모 루앙프라방 공항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20일 면담하는 폴란드의 타데우시 피오트르 코신스키 국무장관과는 한-폴란드-우크라이나 협력을 논의한다.정부는 콘퍼런스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벌인다는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GICC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고 말했다.GICC 2023 포스터
- 현대차그룹, UN총회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아트카’ 투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미국 뉴욕에서 운영한다.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뉴욕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각) 시작하는 제78차 국제연합(UN) 총회 고위급 주간에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해 만든 아트카 20대를 활용,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UN 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193개 UN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일반토의(General Debate)를 비롯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SDG Summit) 등이 개최된다.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뉴욕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이번 UN 총회에서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해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한다.또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와 협업해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감성적이고 컬러풀한 스타일로 표현해 랩핑했다.아트카는 UN 본부 인근 및 뉴욕의 주요 명소 주변에서 운행된다. 이를 통해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뉴욕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린다.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 전시된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트카. (사진=현대차그룹)또한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와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타임스 스퀘어 광장 등에도 아트카를 전시해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아트카를 세계 곳곳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트카 차량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관계자는 “K-컬처의 감성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주요 국제 행사 현장을 연이어 누비며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년부터 고강도 걷기운동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할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초기에는 특히 삽화기억 기억은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으로, 시간과 공간의 맥락에서 기억되는 것을 삽화기억 (episodic memory), 일반적인 지식 수준의 기억을 의미기억(semantic memory)이라 함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교신저자), 최영민 교수(제1저자), 서국희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에서 중년의 고강도 걷기와 기억과의 연관성(High-intensity walking in midlif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emory in physically capable older adults)’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8월호에 실렸다.연구팀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 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강도 측정방법에 의해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57명), ‘저강도’(68명),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작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중년기 시작’(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22명)로 구분했다. 또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분석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으며,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에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활동을 한다면 알츠하이머병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걷기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예방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걷기를 포함한 신체활동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수준을 조절하고 신경가소성을 촉진해 뇌기능의 퇴화를 막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약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방식 변화에 초점을 맞춘 예방 및 치료전략이 필요하다”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20년부터 알츠하이머병 관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개선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 손 저림으로 시작…알고 보니 뇌경색[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아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알리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를 통해 뇌졸중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50세 김여진씨는 회사에서 업무 중 우측 팔, 다리 마비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키보드를 치는데 오른손이 저린 느낌 정도였으나, 점차 오른쪽 팔을 드는 것이 힘들어졌고 오른쪽 다리에도 힘이 빠져 주변 권유에 응급실을 찾았다. 증상 발생 1시간 만이었다. 별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의료진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에 이상을 감지한 김씨는 불안해졌다. 김씨는 어떻게 됐을까?◇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이 뇌경색…골든타임 4.5시간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김씨의 병명은 뇌경색으로 판명됐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혈전 혹은 색전에 의해서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초급성기 질환으로 꼽힌다.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세포는 허혈 손상을 받게 되고 결국 뇌조직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돼 환자에게는 후유장애를 남기게 된다. 이렇게 손상되기 전에 신속하게 막힌 뇌혈관의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해 혈류를 재개통시키는 것이 막힌 뇌혈관을 뚫어 주는 재개통 치료다. 재개통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가 정맥내 혈전 용해술이다. 정맥내 혈전용해술에 투약되는 약은 tPA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라고 불리는 약물이고 혈전을 용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맥내 혈전용해술은 1995년 임상연구 결과에서 뇌졸중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뇌경색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이후 뇌졸중 급성기에 공인된 유일한 치료제로 사용됐다. 이후 2008년 발표된 다른 임상 연구에서 4.5시간까지 투약하는 경우에도 예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현재까지 4.5시간 기준으로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을 4.5시간이라고 하는 것도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나오게 됐다. 정맥내 혈전용해술은 뇌혈관 영상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혈관의 혈전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모든 뇌경색에 투약할 수 있다. 정맥내 혈전용해술을 시행하게 되면 치료받지 않은 뇌경색 환자에 비해 10% 정도는 빠르게 증상이 회복되고 20% 정도는 나중에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다만 tPA는 혈전을 녹이는 약이기 때문에 10% 정도의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3% 정도는 심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에서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증상 발생 90분 이내에 투약된 환자와 150분 이후 투약 된 환자의 좋은 예후에 2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빨리 치료받는 것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뇌 MRI 에서 좌측 시상 뇌경색이 확인 되었고, MRA에서 두개내 큰 혈관의 폐색은 없었다.김여진씨는 이러한 정맥내 혈전용해술로 증상이 모두 회복된 대표적인 사례다. 좌측 운동·감각 신경 다발이 지나는 부위 뇌졸증을 의심하고 뇌CT를 찍었다. 다행히 뇌출혈이나 혈관 폐색도 없었다. 바로 정맥내 혈전용해제인 tPA를 투약했다. 그리고 급성기 치료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로 입원을 했다. 48시간 뒤 증상은 대부분 호전됐고 이후 시행한 뇌 MR에서 좌측 시상 부위 뇌경색이 확인됐다. 일주일 정도 입원 후 환자는 증상이 모두 호전되어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 동맥내 혈전제거술 빠른 치료가 빠른 회복두 번째는 대뇌 큰 동맥 폐색이 있는 경우 시행하는 동맥내 혈전제거술이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말 그대로 직접 막힌 혈관에서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큰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하면, 그로 인한 뇌손상도 심해져 결국 중증 뇌경색으로 평생 침대에서 누워 지내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이때 필요한 치료가 동맥내 혈전제거술이다. 뇌 영상에서 처음에 큰 동맥이 폐색된 것을 확인한다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게 되는데 막힌 혈관의 혈전을 흡인하기도 하고, 기구를 통해서 제거하기도 한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2000년 초반부터 시작됐으나 2015년 발표된 5개의 임상연구 결과 발표 이후 더욱 활발하게 진행돼 중증 뇌경색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증상 발생 6시간 환자에게 보통 추천되나 이후 2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4시간까지도 일부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는 증상 발생 24시간까지도 시행하고 있다. 우측 중대뇌동맥 폐색 뇌경색 환자의 동맥내 혈전제거술 전후와 시술 후 막힌 뇌혈관에서 나온 뇌혈전이다.동맥내 혈전제거술의 성공률은 거의 90%에 육박한다. 치료하게 되면 중증 뇌경색으로 후유장애가 심하게 남을 수 있었던 환자 중 50% 이상의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다만 4~5% 정도에서 출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은 치료시간이 늦어질수록 더욱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동맥내 혈전제거술 역시도 증상 발생 2시간 이내 치료받는 환자들이 6시간째 치료받는 환자들에 비해서 좋은 예후를 보일 확률이 2배가 넘기 때문에 역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23년 한국뇌졸중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아직도 증상 발생 3시간 이내 방문하는 환자는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뇌경색 환자의 15% 정도만 뇌졸중 증상을 모두 회복하고 퇴원한다. 85%의 환자는 경하든 심하든 후유장애를 결국 안고 퇴원하게 되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로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오른팔에만 마비가 있다고 하면 이것은 중한 증상은 아닐지라도 결국 일상생활, 직장생활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뇌경색은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향후 우리의 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한 지름길이고 필수적이다. 세계 뇌졸중 학회는 Time is brain(시간은 뇌다)! 라고 캠페인을 하면서 뇌졸중 증상 발생 즉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Time is brain을 명심하면서 Time is life(시간은 인생이다)! 라는 것도 함께 기억해 뇌졸중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尹부부,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방문…"갈수록 나아질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4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를 맛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직 대통령이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좁은 시장 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환영 인파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여기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거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상인들은 “대통령님 파이팅하세요”라고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윤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에 이어서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도 했다.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적도기니에서 온 온유씨를 포함한 부산 지역 청년들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커스텀 슈즈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발을 신어보고 “사이즈가 딱 맞네”라며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어서 만찬 참석자 전원과 “엑스포 파이팅”,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 尹 "청년은 국정 동반자…정부부처 인턴 2000→5000명 늘릴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널리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는 기념식은 올해는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부산에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는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위촉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한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무한한 기회의 바다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자유롭게, 보다 더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해 나가야 한다”며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 교류의 확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기여 모두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게, 더 공정하게, 더 활력있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관련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 글로벌 도전과제의 솔루션 플랫폼인 2030 부산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을 위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여러분 모두에게 그리고 세계 모든 청년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며 큰 힘을 보태주길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정책 유공자’ 3명(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 전영민 부산청년센터 책임매니저)과 ‘청년정책 공모전 수상자’ 1팀(대표 김연수 성신여대 학생)에 대한 포상 및 시상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2030 is Ready”(2030 이즈 레디)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청년 2400여명을 비롯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도 함께 했다.
- 이스크라, 베이스와 공동 개최한 '퓨처오브플레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는 KBW 네트워킹 이벤트 ‘퓨처오브플레이(The Future of Play is Onchain, KBW)’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퓨처오브플레이’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기간에 맞춰 진행된 사이드 이벤트로 이스크라와 ‘베이스(BASE)’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퓨처오브플레이는 코인베이스의 메인넷 베이스와 이스크라의 성공적인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이스는 이스크라를 게임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베이스의 첫 번째 주요 아시아 및 신흥 시장 웹3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서울 종로구 번트서울에서 열린 퓨처오브플레이 현장에는 람다256와 글로벌 웹3 길드 YGG 창립자 Gabby Dizon, 업계 유명 글로벌 VC 스파르탄 캐피탈 공동창업자 Kelvin Koh,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Consensys 팀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주요 웹3(WEB3.0), 디앱(DApp), P2E(Play to Earn) 프로젝트, 벤처캐피털(VC), 게임사와 증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며 총 1300명 내외의 등록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스크라 이홍규 대표의 환영사와 코인베이스 제스 폴락(Jesse Pollak) 프로토콜 총괄의 영상 축사로 파트너십과 이벤트를 축하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코인베이스 줄리아노 옥타비아노스 아시아담당의 베이스에 대한 소개와 이스크라와의 협력 전략에 대한 브리핑, 클래시몬 스튜디오 정원연 프로덕트오너의 클래시몬 소개, 그리고 이스크라 벤 콜레이코 CBO의 온체인서머 성과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줄리아노 담당과 벤 CBO이 KBW에서 대담을 주고받았던 ‘온체인서머의 차세대 10억 명 유저 온보딩비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현장에 참석한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베이스의 메인넷 전략 및 이스크라의 베이스 런칭 게임인 클래시몬의 소개뿐만 아니라 갤럭틱 샷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던 점이 인상적”이라며 “전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글로벌 인사들이며 베일에 싸여 있던 베이스 팀과 공동 주최를 이뤄낸 점을 볼 때 베이스와 이스크라의 협력이 단순한 MOU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베이스에서도 상당히 신경쓰는 협업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홍규 이스트라 대표는 “게임 플랫폼으로 유일하게 베이스 메인넷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에 이어 베이스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협업 사례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BW에서의 대담과 ‘퓨처오브플레이’ 행사 공동 기획 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KT, 1370억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스마트로,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9개 그룹사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1,370억 원 규모로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회사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동안 KT는 꾸준히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그룹사가 총 1,249억 원, 올해 설에는 총 995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게 돼 있다.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T는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