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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개의 전쟁 나비효과…시리아 반군, 8년만 알레포 탈환
- 시리아 반군이 11월 30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의 마아렛 알-누만(Maaret al-Numan)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탱크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시리아 반군이 8년 만에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알레포를 기습 탈환하면서 2011년 이후 14년간 이어져 온 내전의 판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라는 두 개의 전쟁의 나비효과가 시리아에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레포 장악한 반군, 주민들에 통금령 내려3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대부분을 장악했다. 시리아 반군 세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하야트 타흐리트 알샴(HTS)이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반정부 소규모 무장조직이 합세해 지난달 27일 북서부에서 대규모 공세에 나선 지 사흘 만이다. 알레포는 시리아 정권이 이란·러시아·헤즈볼라 등의 지원을 받아 반군세력을 몰아내는데 4년 이상 걸린 도시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이 2012년부터 점령했던 알레포를 되찾아올 때 이를 전쟁의 전환점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후 아사드 정권이 이란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시리아 주요 지역을 통치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사실상 소강상태에 놓인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리브에 거점을 두고 있던 HTS 등 반군이 알레포를 급습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사이 시리아 정보군, 보안군, 경찰은 모두 알레포를 철수했으며 반군은 정부깃발을 내리고 거리에서 불태웠다. 반군은 거의 모든 곳을 통제했지만 아직 장악력을 굳건히 하지 못했으며, 주민에게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24시간 통금령을 내린 상태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은 11월 29일 알레포 공항이 폐쇄됐고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와 달리 이들은 잘 훈련돼 있으며, 온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 모하마드 알 자울라니 HTS 군사사령관은 “알레포는 항상 문명과 문화가 만나는 장소였으며 문화적, 종교적, 다양성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며 수니파 이슬람 추종자에게 시아파 등 다른 소수 민족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칙령을 냈다. 그러나 이들리브 지역에서 보여준 인권 유린 혐의와 내부 갈등을 볼 때 이들이 보여주는 ‘관용’이 어느 정도 지속할지는 불분명하다. ◇반군 지원하는 튀르키예, 중동 장악력 확대 노려시리아의 북부도시 알레포의 랜드마크인 시타델 주변으로 황폐화된 도시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 사진은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를 점령한 후인 11월 30일 촬영됐다. (사진 =AFP)전문가들은 이번 반군의 기습 배경에는 그간 시리아 정부군의 우군이었던 러시아와 이란, 헤즈볼라의 세력약화가 있다고 말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발목이 잡혀 3년이 넘게 전쟁을 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습에 지도부가 궤멸상태에 빠질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다. 이란은 장기간 경제 제재 속에 ‘저항의 축’이 약화하며 운신의 폭이 좁아진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가 재빨리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시리아 국장을 지낸 앤드류 테이블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각적 변동”이라며 “지역 및 국제세력이 10여년 전 시리아에 개입했고 이제 우크라이나, 가자, 레바논의 갈등이 모두 알레포에서 합쳐지고 중첩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시리아 내전이 확전 기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대패’를 맞은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알레포에 반격을 감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후퇴할지를 놓고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향방이 정해질 것이란 말이다. 알레포가 함락되며 아사드 정권의 우방이었던 러시아는 알레포와 이들리브 주요 반군이 점유한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에 인적·물적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자국 전쟁에 허덕이는 러시아가 어느 정도 아사드 정권을 지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바삼 삽바그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리아 정부, 국가, 군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셈법 복잡해진 미국과 이스라엘미국과 이스라엘의 셈법 역시 복잡해졌다. 미국은 아사드 정권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나 이슬람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관련된 HTS 역시 테러조직 명단에 올린 상태다. 이들은 시리아의 정치적 민주화와 무관하게 지하드(무슬림 성전) 이념에 따르고 있으며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는 반군 연합 세력과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TS은 자신들을 이제 알카에다와는 관련 없는 독립세력이라 주장하고 있다. HTS가 세력을 더하며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NYT가 전쟁감시단체와 반군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르드족이 이끄는 전투원이 알레포 일부 동네에 버려진 검문소를 점령했다. 쿠르드족 연구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반 빈겐버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레포에는 쿠르드족이 이끄는 SDF와 인민방위대(YPG)가 통제하는 두 개의 동네가 있으며, 터키가 통제하는 아프린에서 온 상당수 실향민들이 알레포 북부 틸 리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고 이란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약 900명의 미군을 시리아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대화를 거부하고, 러시아와 이란에만 의존하는 것이 현재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불렀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대로 반군과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5년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과도 정부 구성과 유엔 감독하에 선거를 통한 새 정부 구성을 내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이스라엘 역시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란이 지원하고 있는 아사드 정권의 약화와 이를 통해 이란-헤즈볼라-시리아 축을 약화시키는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며 하마스를 지원하는 튀르키예가 시리아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고 중동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을 심화시킬 수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1월 29일 저녁 국방부 수장들과 특별안보회의를 열어 시리아 내전과 레바논 휴전 등을 논의했다.
- 오아시스, 내년 10월 내한 공연 확정… "조금만 기다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5년 만에 재결합한 ‘브릿팝 전설’ 록밴드 오아시스가 내년 10월 한국을 찾는다.오아시스는 내년 10월 2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투어의 첫 일정인 영국과 아일랜드 공연 예매에는 158개국에서 1000만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후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일정과 호주 공연, 그리고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 남미 일정은 물론 지역별로 추가된 공연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 건 16년 만이다. 이들은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 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다.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라이브 포에버’(Live Forever)를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오아시스는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이라고 인사를 건넸다.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된 후 ‘제2의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들은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오아시스는 노엘, 리암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고, 이후 수차례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15년 만에 성사됐다.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 에스파 4관왕·뉴진스 2관왕… 늦가을 수놓은 ★들의 향연 [2024 KGMA]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여자)아이들, 스테이씨, 정동원, 곽재선 KG그룹 회장, 영탁, QWER, 유회승, 태민, 이무진, 피원하모니, 뉴진스, 제로베이스원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최희재 기자] ‘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데이식스,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팝 아티스트 6팀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데이식스,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는 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에서 최고 영예인 그랜드 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그룹 에스파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4관왕 에스파 “지난 1년간 노력 보상받아” 먼저 ‘2024 그랜드 송’과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한 에스파는 올해 발표한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로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에스파는 수상 직후 “정말 바쁘게 달려온 한 해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까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같아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스파가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더 성장한 에스파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에스파는 ‘베스트 송 10’, ‘최다 스트리밍 음원’(슈퍼노바) 부문도 수상하며 4관왕의 위업을 세웠다.그룹 뉴진스가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받은 뉴진스는 데뷔 1년 11개월 만에 K팝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매 순간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뉴진스는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오늘도 멤버들, 버니즈(팬덤명)와 좋은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염두에 둔 듯 “뉴진스와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 끝까지 뭉치자”며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그룹 (여자)아이들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을 수상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2024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큰 상을 처음 받아 너무 기쁘다”며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레코드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고 감격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먼스’를 수상한 데이식스는 “저희에게 공연은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공연 부문에서 큰 상을 받아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된 제로베이스원과 에이티즈는 “상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룹 NCT 위시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에서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제이디원·NCT 위시·피프티, 최고의 신인 영예올해 최고의 신인을 뽑는 ‘IS 라이징 스타’ 부문은 트롯 가수에서 아이돌로 변신에 성공한 제이디원(정동원), 올해 데뷔 아티스트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최고 기록을 쓴 NCT 위시, 5인조로 리부트에 성공한 피프티 피프티까지 3팀이 선정됐다. 제이디원은 “데뷔 1년 만에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고, NCT 위시는 “더 좋은 음악으로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라이즈는 ‘팬투표 신인상’과 ‘베스트 송 10’,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첫 싱글 ‘겟 어 기타’로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 역시 한 주 만에 125만장을 팔아치우며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세븐틴은 ‘최다 판매 음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초동 509만 1887장을 판매했다. K팝 역사상 초동 500만장을 넘긴 건 ‘세븐틴스 헤븐’이 처음이다.이 밖에도 꾸준히 사랑받은 트롯 아티스트를 꼽는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에는 정동원, 영탁, 이찬원, 송가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주영훈(작곡가), 김형석(프로듀서), 소찬휘(가수·교수), 토니안(가수) 등 대중음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4인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했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했다.
-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최고 영예' 그랜드상 품었다 [2024 KGMA](종합)
-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에이티즈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베스트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2024 그랜드 송, 최다 스트리밍 음원을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에이티즈가 ‘2024 KGMA’의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에스파는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에서 ‘그랜드 송’을 수상했다.에스파는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10, 최다 스트리밍 음원까지 4관왕 영예를 안았다. 에스파는 “올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가득한 사랑을 받았던 한 해인 것 같다”며 “다사다난했지만 이 상을 받고 나니까 저희가 바른 길로 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우리 마이(팬덤명)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한 스텝 한 스텝 올라가는, 성장하는 에스파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아까도 잠깐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 에스파가 오늘 11월 17일 데뷔 4주년이 됐다. 저희와 마이들에게 뜻깊은 날에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 음악이 어떻게 보면 힘든 장르일 수도 있는데 저희가 한 길을 열심히 파서 상으로 보답받을 만큼 인정 받게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룹 데이식스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웰컴 투 더 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올해 뜨거운 활약을 펼친 데이식스는 그랜드 퍼포머상을 포함해 베스트 송, 베스트 밴드까지 총 3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식스는 “저희가 이렇게 상을 많이 받아본 적이 있나 싶다. 3개나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성진은 이날 세 번의 수상소감 내내 “마이데이(팬덤명) 느그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영케이는 “신기하고 감사한 순간인 것 같다. ‘웰컴 투 더 쇼’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아준 승호가 무대를 소개해주고, 이어서 여러분과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녹아내려요’ 때 확 (감정이) 올라오더라”라며 “어떻게 하면 음악하고 무대 설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참 좋다. 늘 여러분도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그룹 에이티즈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은 에이티즈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 에이티즈는 “에이티니(팬덤명) 생일날, 이렇게 특별한 날에 상을 두 개나 받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우리 에이티니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상 받은 만큼 에이티니에게 좋은 노래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또 에이티즈는 팬들에게 “긴 한 해 동안 함께해 줘서 고맙다. 이렇게 좋은 소식도 같이 누리면서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고 싶다”고 뜻깊은 소감을 덧붙였다.에스파는 “에스파를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만큼 그에 걸맞는 아티스트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룹 트레저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에서 베스트 송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베스트 송 10’은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 수상했다. 트레저는 “정말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저희 노래 ‘킹콩’으로 베스트 송 상을 받게 되어서 뜻깊고 영광”이라며 멤버들과, 트레저메이커(팬덤명)에 공을 돌렸다.그룹 라이즈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라이즈는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팬투표 신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라이즈는 베스트 그룹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리 사랑하는 브리즈(팬덤명), 응원해 주는 만큼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끝까지 가보자”라며 “베스트 그룹상을 받은 만큼 그룹으로서 더 멋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가수 우기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송을 수상 후 트로피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여자)아이들의 우기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우기는 “어제 멤버들이랑 같이 왔었는데 오늘 혼자 설 줄 몰라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무엇보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분들, 멤버들, 부모님, 친구들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제일 감사한 네버랜드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가수 송가인이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이찬원이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에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송가인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K팝 무대에 아이돌 아티스트분들과 서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K트롯도 전 세계에 알리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어게인(팬덤명)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트롯 황제 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찬원은 베스트 송,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까지 5관왕에 등극했다. 이찬원은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수상대에 두번이나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황홀하고 감격스럽다”며 “이찬원 노래를 들어주는 단 한 명의 팬이 남아있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전했다.그룹 NCT 위시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IS 라이징 스타 송을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GMA특별취재반)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IS 라이징 스타 송을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GMA특별취재반)NCT 위시와 피프티 피프티는 IS 라이징 스타의 주인공이 됐다. NCT 위시는 팬덤명인 시즈니를 언급하며 “사실 저희는 한 게 없고 시즈니가 다 한 거라고 생각한다. 올 한 해도 재밌게 보냈지 않나. 내년에도 예쁘게 재밌게 보내보자”며 고마움을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멋진 상을 주신 KGMA에 감사의 말씀 먼저 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나우어데이즈는 IS 루키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도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니쥬는 K팝 해외 아티스트, 팬투표 신인상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JO1은 K팝 해외 아티스트상을 품에 안았다.유니스는 IS 루키·트렌드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클라씨는 포토제닉상으로 팬들과 만났다.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탁영준 SM 대표가 받았다.◇제1회 KGMA 수상자(팀) 명단△2024 그랜드 송=에스파△2024 그랜드 퍼포머=데이식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에이티즈, 에스파△베스트 송 10=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베스트 그룹=라이즈△베스트 밴드=데이식스 △베스트 스테이지=트레저△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우기△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송가인, 이찬원△베스트 프로듀서=탁영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최다 스트리밍 음원=에스파(‘슈퍼노바’)△IS 라이징 스타=NCT 위시, 피프티 피프티△IS 루키=나우어데이즈, 유니스△K팝 해외 아티스트=니쥬, JO1△K팝 해외 루키=미아이△팬투표 신인상=니쥬, 라이즈△포토제닉=서이브, 클라씨△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뷔△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유니스△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이찬원△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박지현△디거스 디깅 아티스트=이찬원
- 에스파·라이즈→임영웅까지…'2024 KGMA' 수상자 사전 발표
- 에스파(왼쪽)과 라이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에스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인 송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7일 열리는 송 데이 시상식에 앞서 최다 스트리밍 음원, 팬투표 신인상, IS루키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베스트송10, 포토제닉,?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는 에스파에게 돌아간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슈퍼노바’로 지니, 플로, 벅스 등 KGMA 공식 집계차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유튜브 뮤직 1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끌었다. ‘슈퍼노바’는 또 발매 53일 만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지수 1억회를 돌파했다.에스파는 5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6연속 ‘빌보드 200’ 톱50 차트인 등의 기록을 써내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데뷔하며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2주 차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이즈는 팬투표 신인상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역시 한 주 만에 125만 5015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9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유니스는 IS루키상을 품에 안는다. 데뷔하자마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니스는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올랐다. 최근 발매한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도 발매 직후 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석권했으며, 자체 초동 판매량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입증했다.이찬원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찬원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 톱3에 오르며 트롯 대중화에 일조했다.특히 지난 5월에는 미니 2집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트롯 가수로서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다.에스파, 라이즈, 이찬원, 유니스 등은 이날 송 데이에 출연한다. 이들이 어떤 상을 추가해 몇 관왕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이외 베스트송10 수상자로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임영웅, NCT 드림이 이름을 올렸으며, 포토제닉상은 서이브,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상은 방탄소년단(BTS) 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상은 박지현이 받는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앞선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송 데이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할 예정이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 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 뉴진스, '최고 영예' 그랜드 아티스트상 "끝까지 뭉치자"[2024 KGMA](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가 ‘2024 KGMA’의 최고 영예인 ‘그랜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뉴진스가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뉴진스는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뉴진스가 데뷔한지 2년에 됐다.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의 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년 동안 정말 즐거운 일들도 너무 많았고 사실은 저희끼리도 맘새 이야기를 나눠야 할 만큼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그런 문제들 통해서 저희가 더 단단히 뭉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많은 응원 주시는 버니즈 분들 덕분에 늘 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몰입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 늘 감사드린다”며 “항상 옆에서 사소하지만 도움 주시는 매니저님들,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저희가 뭉치고 계속해서 나갈 수 있는 힘 주시는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오늘도 멤버들과 버니즈와 좋은 무대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테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하니는 “버니즈 계속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어서 빈말 같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닌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5명이 버니즈가 만든 것 방해할 수 없다. 끝까지 뭉치자”고 말했다. 다니엘은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소리쳤다.(여자)아이들은 그랜드 레코드 상을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인 만큼 레코드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여자)아이들 7년 동안 고생 많았고 큰 상을 처음 받는 것 같은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제로베이스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을 주신 ‘KGMA’에 감사하다”며 “빛나는 상을 받게 된 것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고 꾸준히 사랑해주셔서인 것 같다. 앞으로도 상에 걸맞는 빛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팬들만을 바라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동방신기는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저희가 예전부터 상을 받으면 ‘이 상은 누구거죠?’라고 얘기했다. 카시오페아 여러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중요하다”며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 분들처럼 좋은 음악, 퍼포먼스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하겠다. 부족함 있어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팬분들께서 2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늘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저희 둘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셔서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는 것 같다.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동방신기 둘이 되겠다”고 밝혔다.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이 수상했다. 그는 “훌륭한 솔로 아티스트 분들 앞에서 귀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잘나서 주는 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멤버들을 비롯해 저를 응원해주시는 회사 분들, 지금까지 함께 열심히 일해준 동료 분들 감사하다. 다 여러분 덕분이니까 제가 나아가는 길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태민은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수상자를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 덕에 수상한 것. 그는 “너무 든든하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소중한 하루가 됐다. 저도 여러분들 더 사랑하겠다”고 밝혔다.베스트 아티스트상에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 올랐다.뉴진스는 “저희들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고 감사한 일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저희를 항상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감사드린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자)아이들은 “과분한 상을 받게 해준 팬들 고맙다. 다섯명 다 어릴 때부터 아티스트가 꿈이었는데 투어도 하고 콘서트도 하다 보니까 팬들 웃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정말 네버버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웃음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겠다”고 전했다.정동원은 “제이디원도 상을 받았는데 제이디원 정동원 둘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리’라는 신곡을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불러봤는데 나온지 얼마 안된 곡인데 사랑해달라.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제베원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돌려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스테이씨는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받게 됐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이 상 이름에 걸맞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초월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리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영탁은 “처음이란 늘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자리인 것 같다. ‘KGMA’ 처음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늘 응원 주시고 사랑 주시는 나의 영블스, 계속 좋은 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영탁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민 역시 “긴 시간동안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구나, 축복 받는 사람이구나.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시니까 긴 시간 동안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주신 상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앞으로 기대해주고 응원해달라. 팬분들 정말 너무나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쏠(SOLE)과 함께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였던 클래지콰이의 ‘She is’를 리메이크한 이무진은 베스트 메모리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너무 멋진 이름의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OST ‘그랬나봐’를 가창한 유회승은 베스트 OST를 받았다. 그는 “밴드가 아니라 상을 혼자 받는 건 처음이다”라며 “상을 주신 KGMA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감사한 분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신 ‘그랬나봐’ 김형중 선배님이다.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를 제작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회승은 “여기 계시는 멋진 선후배님들이 멋진 앨범을 계속 내주셔서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무진은 베스트 록발라드 상을 수상했다. 그는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베스트 록발라이드 이름의 상을 받았는데 응원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응원을 발판삼아 록발라드 곡을 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베스트 R&B상 남자 부문은 도경수의 품으로 돌아갔다. 도경수는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며 “계속 열심히 노래해서 들으시는 분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R&B상 여자 부문을 수상한 비비는 “상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이번에 나온 곡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본캐 정동원이 아닌 부캐 제이디원으로 수상을 한 제이디원은 “제이디원으로 데뷔한지 이제 1년이 다 돼가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고 잘 못하는 것도 많은데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분들도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제이디원이 되겠다”고 인사했다.베스트 밴드상을 수상한 QWER는 “시상식에 서게 된 것도 영광스럽다.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며 “팬분들 항상 응원해주시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고 열정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베스트 힙합상을 수상한 이영지는 “너무 감사하다. 올해 정말 큰 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정동원이 아닌 제이디원으로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제이디원은 “제이디원으로 데뷔한지 이제 1년이 다 돼가는데 부족한 부분 많고 잘 못하는 것도 많은데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도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제이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KGMA’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밴드·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제1회 KGMA 수상자(팀) 명단△ 2024 그랜드 아티스트 :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 : (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베스트 아티스트 :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태민△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 영탁△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 태민△베스트 메모리상 : 이무진△베스트 록발라드 : 이무진△베스트 OST : 엔플라잉 유회승△베스트 R&B(여) : 비비△베스트 R&B(남) : 도경수△베스트 밴드 : QWER△베스트 힙합 : 이영지△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영탁△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 동방신기△IS 라이징 스타상 : 제이디원(JD1)△최다 판매 음반 :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 세븐틴·영탁, '2024 KGMA' 최다판매음반·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영예
- 세븐틴(왼쪽)과 영탁(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과 가수 영탁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4 KGMA) 최다판매음반,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각각 수상한다.16일 KGMA 조직원회는 이날 열리는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 중 최다판매음반 및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KGMA 심사기준에 따른 두 상의 수상자는 각각 세븐틴과 영탁으로 선정됐다. 최다판매음반 수상자인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2023년 10월 23일~29일) 동안 509만 1887장을 판매했다. K팝 역사상 초동 500만장을 넘긴 건 ‘세븐틴스 헤븐’이 처음이다.이로써 세븐틴은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에도 성공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는 영탁에게 돌아갔다.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 최종 2위로 얼굴을 알린 영탁은 짙고 강렬한 보이스와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이후 영탁은 ‘폼 미쳤다’, ‘막걸리 한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신곡 ‘슈퍼슈퍼’(SuperSuper)를 발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탁은 이날 KGMA 아티스트 데이에서 신곡 ‘슈퍼슈퍼’를 LED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이날 또 다른 상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 열리는 송 데이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의 진행 아래,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꾸민다.
- '40년 음악 외길' 이문세 "은퇴는 없다" [종합]
- 가수 이문세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진 정규 17집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은퇴라는 건 쓸쓸히 퇴장한다는 거잖아요. 아티스트에겐 퇴장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손뼉을 쳐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객석에 앉아있다면 그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것이 제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발표를 앞두고 ‘은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가황’ 나훈아에 이어 ‘가왕’ 조용필이 은퇴를 예고한 가운데, “나는 은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이문세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 17집 첫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에게 박수 한 번은 크게 받아봤으니 밑질 건 없고, 사랑 한 번 진하게 해봤으니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상에는 소유의 가치와 존재의 가치 두 가지가 병행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둘 것인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본능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존재의 가치가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했을 때 수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제안이 오고 수많은 클럽에서 돈을 많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늘 거절했다”며 “난 ‘별밤지기’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가치를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문세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한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넘어온 강과 산, 무릉도원과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꾸준히 음악에 매진했기에 대중으로부터 외면받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 덕분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폼 잡으려는 것도 아니고, 살아보니 정말 인생이 그렇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가수 이문세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진 정규 17집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문세는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새 앨범을 만들 때마다 대중을 의식하고 만들지 않았다. 이 곡이 히트곡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머릿속에 있지만 ‘이 음악이 먹힐까’, ‘이 음악이 트렌디한가’라는 고민은 적어도 하지 않았다”며 “이문세가 던지고 싶은 음악에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이어 “16장의 앨범을 냈지만 회자되는 음반이 몇 장 정도 밖에 안 된다. 히트곡이 몰려있거나 몇몇 앨범은 이문세 작품 발표회라는 생각이 드는 앨범이었다”며 “내가 마이크를 잡고 박수를 받았던 원동력은 음반뿐 아니라 공연에 집중했고 힘과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덕에 음악인이란 카테고리 안에서 활동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문세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선공개곡 ‘웜 이즈 배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에 이어 정규 17집 두 번째, 세 번째 선공개곡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를 선보인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와 ‘나의 해방일지’ OST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헨이 만들었다.이문세는 ‘이별에도 사랑이’에 대해 “트렌디하면서도 고전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멜로디 진행과 노랫말이 내 마음을 움직여서 이 곡을 부르기로 했다”며 “OST를 통해 헨이라는 작곡가를 처음 만났는데, 덤덤하게 힘 하나 안 주고 하고픈 얘기를 다 할줄 아는 대범한 뮤지션”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의 자작곡이다. 이문세는 “고통스럽게 창조해 내려고 애를 썼던 곡은 아니다. 집에서 기타를 치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곡”이라며 “노랫말과 멜로디가 동시에 나온 독특하게 만들어진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석에서 친구, 가족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잘 놀다 잘 가자’인데, 이 땅에 함께 살아가는 나보다 조금 어린 젊은이들에게 충고와 용기, 위안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가수 이문세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진 정규 17집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40년 동안 ‘뮤지션’ 외길을 걸어온 이문세는 앞서 마지막 앨범을 예고한 조용필을 언급하면서 “용필이형은 은퇴 공연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이문세는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존경스러운 분이 바로 조용필 형님이다. 언젠가 무대에 오르지 못할 날이 오겠지만, 쓸쓸한 은퇴공연이나 스스로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남기지는 않았으면 한다”며 “그게 뒤에서 묵묵히 쫓아가는 후배에 대한 일종의 용기, 위안이 될 수 있다”고 소신발언했다.그러면서 이문세는 “나는 은퇴 없다”고 힘주어 말하며 “앞으로 20년은 끄떡없이 음악을 할 생각이다. 은퇴 공연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다만 이문세는 “춤 욕심이 많은 편”이라며 “비처럼 춤추는 게 로망이자 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라디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문세는 지난 6월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13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이문세는 “이문세와 라디오라는 세 글자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며 “나는 라디오를 통해 성장했고, 라디오로 꽃을 피웠다. 수많은 청취자와의 교감을 통해 이문세는 지금도 박수를 받고 있다”고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가수 이문세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진 정규 17집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문세는 13일 오후 6시 정규 17집 발매를 앞두고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2곡을 선공개한다.‘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배우 윤계상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또 다른 선공개곡인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Today 신곡]이문세, 17집 선공개곡 '이별에도 사랑이' 발매
- 이문세(사진=케이문에프엔디)[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발매를 앞두고,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2곡을 13일 오후 6시 선공개한다.13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17집의 수록곡이다.‘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이날 신곡과 함께 공개되는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배우 윤계상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계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텅 빈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또 다른 선공개곡인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과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지만, 이번 17집에 수록된 ‘마이 블루스’에서는 더욱 담백하고 진솔한 감정이 드러난다. 이는 이문세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볼 수 있으며, 15집의 ‘무대’, 16집의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와도 연결된다.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최초 선공개곡으로 ‘웜 이즈 베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을 발표하며, 17집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분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뜨거운 것도 좋지만, 따뜻한온기가 더 좋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메시지로,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익숙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노래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추가 공연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