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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1건

  • [마켓톡스]“美 소비 견고…관련株 부진 이유는?”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내 소비는 탄탄하지만, 소매업 주식의 주가가 저항선을 뚫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도했다. 12월 미국 내 소매 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소매 기업들은 2024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S&P500과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SPDR S&P 소매 ETF(XRT)는 거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유는 몇가지로 추려볼 수 있다. 먼저, 시장의 전체적 심리다. 월가는 오히려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good news is bad news)’으로 인식하는 사이클에 들어선 상태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돼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매업종이 지난 연말에 급등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악재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에밀리 로랜드는 더 이상 대출에 대한 관용과 경기 부양책이 없어서 소비자 지출 촉매제가 사라지고 있는 것도 이유로 봤다.노이버거 버먼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빈 맥카시는 주가의 상승률과 소비자 지출 전망치 사이에 약간의 괴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여전히 2024년은 온건한 쇼핑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3 I 최효은 기자
저출산 극복 디딤돌 '평생직업능력개발'
  • [목멱칼럼]저출산 극복 디딤돌 '평생직업능력개발'
  • 1960년 개봉한 영화 ‘로맨스 빠빠’의 자녀는 5명,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네 가족은 자녀가 3명이다. 최근 드라마는 자녀가 없거나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나온다. 지난해 ‘한국은 사라지는가(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제목으로 미국 뉴욕타임스의 로스 다우서트(Ross Douthat)가 칼럼을 게재했다. 해외에서는 토픽감이지만 정작 우리에게는 놀라운 제목이 아니다.얼마 전 유튜브 쇼츠에서 “돈 벌어서 사교육비로 다 써요”라고 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어느 학부모의 얼굴을 보았다. 우리나라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6조 원으로 유아기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인당 사교육비가 1억 원이 넘고 여기에 대학 학비와 취업 관련 교육비를 합하면 엄청난 가계 부담으로 이어진다.2000년대 들어 1.09명에서 1.30명 범위를 유지하던 합계 출산율이 정점을 찍은 티핑 포인트가 2015년이다. 이때의 출산율은 1.24명이다. 이후로 그래프는 가파르게 하락하여 0.7명까지 이르렀다. 부동산 가격 폭등, 2030 청년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의 변곡점 모두 2015년이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 또한 이때다. 결혼이나 양육보다 나 홀로 문화가 급격히 확산된 시점이다.저출산 대책으로 현금성 복지의 확대와 제도개선 등의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회시스템 관점에서 고용의 안정성, 질 높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자녀의 사교육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이는 ‘일·양육·평생능력개발’의 더 넓은 생태계 관점으로 저출산 해법을 살펴야 함을 의미한다.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일자리의 안정성을, 자녀에게는 질 높은 노동시장 진입과 더 나은 일자리를 탐색하고 점진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한 세대 직업능력개발’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 일자리 안심 정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생애 전 주기에 걸친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혁신적 선언 또한 필요하다. 직업과 일자리의 노마드 시대에 변화무쌍한 산업, 노동시장의 변화는 상수가 되었고 지속적인 직업교육과 훈련은 필수가 됐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로 국가가 직업 능력개발을 촘촘하게 지원하고, 더 나은 직업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노동시장에서의 비자발적 쉼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 효용성이 큰 방향이다. 특히 다자녀 세대를 위한 집중적이고 특화된 일·양육·평생능력개발 프로그램 또한 구성할 만하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해 국가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전 국민 상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국민 개개인 역량의 질과 양을 동시에 높여 국가 인적자원 역량의 총합은 오히려 증가하게 될 것이다. 평생직업능력개발은 직업준비기, 직업생활기, 제2인생기 등 생애 전 단계에 걸쳐 직업 생활의 영위에 필요한 능력을 지속해서 배양하는 활동으로, 정부는 청소년기 및 사회 초년생의 직업 기초능력 과정에서 첨단 분야 전문과정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학력과 자격, 직업훈련 등 폭넓고 촘촘하게 연결된 서비스로 확대해 가고 있다. 돈만으론 해결이 어려운 것이 저출산 문제이다. 국가 또는 사회의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단기간 해결을 위한 퍼주기식의 달콤한 유혹은 마약과 같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천재는 그 개인에게만 보이는 ‘새로운’ 사실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누구나 뻔히 보면서도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기존의’ 사실을 깨닫는 사람이야말로 천재다”라고 했다. 변화는 이미 왔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 우리의 관념 속에 묘수가 숨어 있다.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상식인 시대가 다둥이 가족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4.01.22 I 송길호 기자
KT그룹,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1193억 규모
  • KT그룹,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1193억 규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193억 원 규모로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에도 KT와 KT 그룹사는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이외에도 KT는 파트너의 경영 안정을 위하여 시중 금리 대비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KT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4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각 지역 봉사단체에 기부한다.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며 함께 동행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1 I 김현아 기자
파우, 5인5색 감성 비주얼… '발렌타인' 비주얼 첫 공개
  • 파우, 5인5색 감성 비주얼… '발렌타인' 비주얼 첫 공개
  • 파우(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파우(POW)가 ‘발렌타인’(Valentine)으로 진화한 매력을 선보인다.파우(요치·현빈·정빈·동연·홍)는 지난 18일과 1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발렌타인’의 티저 영상 두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먼저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 파우는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하고 있다. 하트 모양의 조명이 멤버들의 얼굴을 비추며 신비롭고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아냈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듯한 화면 효과는 파우의 유니크한 포즈와 맞물리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체크 패턴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화한 파우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이어진 티저에는 파우의 5인 5색 비주얼과 분위기가 더욱 다채롭게 담겼다. 손으로 반쯤 얼굴을 가린 채 생각에 잠긴 요치, 시크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현빈,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정빈, 깊은 눈빛을 장착한 동연까지 서로 다른 연출과 표현이 글로벌 팬심을 두근거리게 한다.영상 말미에는 멤버 홍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Darling be my valentine. Where is my valentine’(내 사랑이 되어 줘. 내 사랑은 어디에)라는 영어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발렌타인’ 본편을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이번 ‘발렌타인’을 통해 파우는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장르 유스 컬처 팝(Youth Culture Pop)을 선보인다. 앞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콘셉트 티저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담은 티저 영상으로 컴백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파우가 어떤 음악과 서사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25일 오후 6시 발매.
2024.01.19 I 윤기백 기자
S&P “韓 부동산PF 리스크 현실화 시작…비은행권 위주”
  • S&P “韓 부동산PF 리스크 현실화 시작…비은행권 위주”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에 따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신용리스크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할부금융사 및 리스사),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이 비교적 높은 신용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부동산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For Korea‘s Nonbanks Real Estate Risk Is Becoming Reality)’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김대현 S&P 상무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향후 1~2년 내 의미 있는 수준의 회복세를 시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 기조 속에서 빠르게 상승한 주택가격이 아직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적극적으로 부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 수준을 고려할 때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점진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다만, 주택가격이 예상치 못하게 급락할 경우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요건을 완화했으며, 시중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정책모기지를 제공한 바 있다. 금융시장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8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조치도 운영 중이다.S&P는 비은행금융기관, 특히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할부금융사 및 리스사), 증권사 등의 경우 은행과 비교했을 때 자산성장과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했다.이들 금융기관이 사업초기 단계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다는 이유다. 관련 대출은 이들 금융기관들의 부동산 PF 대출 중에서 약 30~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들 기관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총자산의 약 5%, 자기자본의 약 37%에 이른다.김 상무는 “규모가 작은 비은행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신용이벤트가 부각될 수 있다”며 “다만, 금융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국내 금융권 자기자본·자산의 약 65~70%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며, 대체로 적정한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약 172조원으로 금융기관 총자산의 약 2.5%, 자기자본의 25%에 달한다.
2024.01.17 I 박미경 기자
"중동·북한 등 안보 리스크 고조…방산株 비중확대"
  • "중동·북한 등 안보 리스크 고조…방산株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홍해를 둘러싸고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도 불거지면서 방산 업종에 비중확대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신한투자증권)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미군의 보복 공습을 받고도 미국 회사 소유의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단독으로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다국적군을 구성한 영국이 대치하고 있지만 후티 반군은 추가로 미국, 다국적군 선박 공격 의사를 밝히고 있다.이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중동과 서방의 갈등으로 비춰졌는데 지난 3일 이란 폭탄 테러로 약 100여명이 사망한 후 급진 수니파 IS가 본인들의 소행으로 밝히며 중동과서방 대결 구도에 수니파와 시아파 분쟁까지 확대됐다”며 “풀어나가야 하는 실타래가 더 복잡해졌고, 단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지난 1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하는 헌법 개정을 지시했다는 점도 국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꼽았다. 북한은 이외에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적대적 교전국 발언이 있은 후 보름만이다. 이에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도발 시 몇 배로 응징할 것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외신에서는 한반도 상황이 1950년 이후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무력 과시에 대한 우려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맹국은 가까워지고 적대국 사이의 외교적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공급망 사슬이 일시적으로 끊어지며 안보적 긴장감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 입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신흥국과의 원활한 교역을 위해 외교적 유대를 강화하는 유인이 줄어들었고, 그동안 안보에 둔감했던 국가별 국방 정책이 모두 재부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들의 중장기 수주가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020년부터 전 세계 안보는 불안감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흘러왔고, 군비 증강에 선두적이었던 폴란드를 시작으로 많은 국가의 예산 확보가 무기 구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평화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당분간은 도미노처럼 군비 증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2024.01.17 I 이용성 기자
"ECB, 올해 금리 4차례 인하할 것"…첫 인하는 6월로 미뤄
  • "ECB, 올해 금리 4차례 인하할 것"…첫 인하는 6월로 미뤄
  •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is pictured behind EU flags, prior to a press conference on the eurozone‘s monetary policy, in Frankfurt am Main, western Germany on March 16, 2023. (Photo by Daniel ROLAND / AFP)[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금리를 4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15일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ECB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됨에 따라 올해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첫 인하는 오는 6월이며, 이후 9월과 10월, 12월까지 각각 25bp(1bp=0.01%)씩 인하해 3%대까지 금리를 낮출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설문조사 당시보다 인하 횟수가 한 번 더 늘어났지만, 시장이 기대한 ‘4월 첫 인하’보다는 뒤로 미뤄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2년 중반 이후 총 10차례 금리를 올린 ECB는 금리조절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면서 현재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 특히 정책 당국은 올해 상반기 임금 추이에 초점을 두고 금리를 조절할 계획이다. 인건비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2%’라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어서다. 이번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4분기 목표 수준에서 가속화돼 2025년 평균 2.1%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15 I 정수영 기자
삼성 '갤럭시S24' 공개 임박…애플보다 앞서 'AI폰' 미래 제시
  • 삼성 '갤럭시S24' 공개 임박…애플보다 앞서 'AI폰' 미래 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오는 18일 공개된다. AI 모델을 기기에 내장해 실시간 통화 통역 등 강력한 AI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AI폰 시장이 스마트폰 제조사의 다음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돌리고 선두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상반기 신제품 발표행사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갤럭시S24 울트라 모델로 예상되는 렌더링 이미지◇갤럭시 AI에 관심 집중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장 주목할 특징으로 ‘갤럭시 AI’ 탑재를 예고했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총칭하는 새로운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는 문구를 이번 언팩 홍보 캠페인 전면에 내걸었다.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갤럭시 AI의 기능은 실시간 통화 통역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외국인과 통화할 때 평소와 다름없이 모국어로 이야기해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AI가 실시간으로 통화 상대의 언어로 자동 통역해준다. 통화 통역이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실시간 통화 통역 ‘AI 에이닷 통역콜’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에이닷 통역콜은 통신사 서버를 거쳐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해외에선 사용할 수 없다. 반면 갤럭시 AI는 기기 내부에서 서비스가 작동돼 어디서든 통화 통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삼성전자는 이외에 갤럭시 AI의 기능을 추가로 공개하진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체제(OS) ‘원 UI 6.1’이 유출되면서 다양한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갤럭시S24에 갤럭시 AI를 활용한 150배 카메라 줌 탑재가 예상된다. AI가 소프트웨어(SW)로 보정한 디지털 줌을 통해 화질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국 삼성닷컴에 ‘갤럭시 AI를 탑재한 줌이 온다(Zoom with Galaxy AI is coming)는 문구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렸다.사진·영상 편집 기능에도 갤럭시 AI가 투입될 전망이다. 사진의 배경을 AI가 자동으로 채워, 원본보다 사진 테두리를 확장하거나 피사체를 사진의 다른 위치로 자연스럽게 옮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AI를 통한 배경화면 생성, 메모에 글머리 기호 자동 완성, 배터리 수명 관리 등도 예상된다.◇갤S24 AP부터 AI모델까지 ‘AI폰 야심차게 준비’...애플은?삼성전자는 갤럭시S24로 AI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부터 AI 성능을 좌우하는 AI모델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AP는 모델 및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의 스탭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400을 병용한다. 스냅드래곤8 3세대는 퀄컴 최초로 생성형AI 구동에 맞춰 설계된 칩이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5배 향상됐다. 특히 엑시노스는 2년 만에 갤럭시S 시리즈에 복귀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부서가 다르다. 엑시노스2400의 갤럭시S24 탑재를 놓고 엄격한 검증을 거쳤을 것”이라며 “스냅드래곤8 3세대와 동급의 성능이 입증된 결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AI 모델은 온디바이스(기기 내장)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형태로 작동한다. 삼성전자가 사내 업무용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가우스 중 일부 알고리즘을 모바일 기기에 맞게 재설계한 것이 기기에 탑재된다. 가우스는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SW) 코드 생성을 아우르는 거대한 생성형AI 모델이다. 갤럭시 AI에는 통번역, 문서 요약, 메일 작성, 이미지 편집 등 모바일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경량화한 자체 모델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드로이드 OS 진영 내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구글이 개발한 AI모델 제미나이를 클라우드 AI로 연결해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이벌인 애플은 생성형 AI 기술 분야에서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애플 기기에서 구동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에 대한 논문을 공개하며 뒤늦게 추격 중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6월 기술컨퍼런스 WWDC를 통해 AI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아이폰OS iOS18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망하면서, 실제 아이폰에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갤럭시S24가 AI 기능에 힘입어 흥행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뜨엉 응우옌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일부 AI 기능이 포함됐기 때문에 AI 기능 자체가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소비자가 기존 스마트폰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거나 더 유용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1.14 I 임유경 기자
조영수 작곡가×김광수 대표, 13년 만에 신곡 발표한다
  • 조영수 작곡가×김광수 대표, 13년 만에 신곡 발표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조영수 작곡가와 포켓돌스튜디오의 김광수 대표가 새로운 미디엄 템포곡으로 호흡을 맞춘다.조영수 작곡가와 포켓돌스튜디오의 김광수 대표의 새로운 미디엄 템포곡에 참여하는 가수들. (사진=포켓돌스튜디오)14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김광수 대표가 조영수 작곡가와 협업해 미디엄 템포 음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함께 의기투합한 것은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이후 약 13년 만이다.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곡은 지난 2007년 발매된 SG워너비가 옥주현과의 듀엣곡으로 발표한 ‘한여름날의 꿈’과 비슷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BAE173 제이민, 영서, 클라씨 지민, 보은, 그리고 판타지 보이즈 링치가 가창으로 참여한다.조영수 작곡가가 작곡한 ‘한여름날의 꿈’은 발매 당시 영국풍 미디엄 템포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정적인 가사와 포근한 멜로디로 힐링을 선사했다.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가 새롭게 선사하는 이번 신곡은 어떤 ‘힐링’을 안길지 이목이 집중된다.김광수 대표는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다. 최근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으로 취임해 새로운 프로젝트인 ‘희망은 깨어있는 꿈이다’(Hope is a warking dream)을 예고했다.조영수 작곡가는 SG워너비 ‘라라라’, ‘아리랑’, ‘내 사람’, ‘처음처럼’, ‘광’, 씨야 ‘결혼할까요’, ‘미친 사랑의 노래’, ‘미워요’, 김종국 ‘제자리 걸음’, 엠투엠 ‘여보야’, 다비치 ‘사랑과 전쟁’, 티아라 ‘거짓말’ 그리고 ‘여성시대’와 ‘원더우먼’ 등 다양한 히트곡을 작곡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 앨범 ‘올 스타’(All Star)를 김광수 대표와의 공동 프로듀서로 발매하기도 했다.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000년대를 비롯해 현재까지 미디엄 템포 붐을 일으킨 장본인인 조영수 작곡가와 김광수 대표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BAE173, 클라씨, 그리고 판타지 보이즈의 아름다운 하모니 역시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4 I 장병호 기자
최예나·이하이·후이… 솔로남녀 몰려온다
  • 최예나·이하이·후이… 솔로남녀 몰려온다 [컴백 SOON]
  • 최예나(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솔로 가수들이 몰려온다. 각기 다른 음악색을 품은 솔로 가수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담은 신보로 가요계를 수놓을 전망이다.가수 최예나는 15일 미니 3집 ‘굿모닝’(GOOD MORNING)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신보 ‘굿모닝’은 최예나의 한층 성장한 음악성은 물론 보다 진솔한 내면을 그려낸 앨범이다. 새로운 모닝 엔젤로 변신을 예고한 그는 다채로운 장르의 네 곡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모닝’은 어둡고 짙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는 희망적인 가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최예나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본인만의 통통 튀는 음악 색깔을 덧입혔다는 후문이다.이하이(사진=AOMG)가수 이하이는 16일 신곡 ‘그대가 해준 말’을 발매한다. 지난달 발매한 ‘골목길’(with 성시경)에 이어 한 달 만의 신곡이다.‘그대가 해준 말’은 이하이의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하이는 지난달 발매한 발라드곡 ‘골목길’을 잇는 깊이 있는 감성과 메시지로 올겨울 리스너들에게 또 한 번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펜타곤 후이(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그룹 펜타곤 후이는 16일 첫 솔로앨범 ‘후 이즈 미: 콤플렉스’(WHU IS ME : Complex)를 발매한다.‘후 이즈 미 : 콤플렉스’는 한층 성장한 음악성은 물론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첫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그는 각기 다른 감성의 수록곡을 담아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흠뻑’은 남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눈앞에 닥친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살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본인만의 음악색을 한껏 담아냈다.범진(사진=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싱어송라이터 범진은 ‘인사’ 역주행 이후 신곡으로 돌아온다. 범진은 18일 새 싱글 ‘나의 하루’를 발매한다.‘나의 하루’는 제목처럼 한 사람의 하루를 일기처럼 묘사한 곡이다. 범진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범진이 지난 2023년 8월 ‘그대와 함께’ 이후 약 5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뜨겁다.
2024.01.13 I 윤기백 기자
이란 "추모식 테러범은 이스라엘계 출신"
  • 이란 "추모식 테러범은 이스라엘계 출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발물 테러를 한 범인이 이스라엘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케르만 시의 순교자 묘역내 이란 최고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아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사진=AFP)11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란 정보부는 지난 3일 이란 중부 케르만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에 연루된 공범을 총 35명 검거했다며, 당시 폭탄 조끼를 입고 범행을 벌인 2명 중 1명이 타지키스탄 국적을 보유한 이스라엘계 바지로프 보즈로프(24)라고 주장했다.또한 ‘압둘라 타지키’로 불리는 타지키스탄 출신 용병이 이번 테러 범행을 설계했다고도 덧붙였다.이란 정보부는 “보즈로프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슬람국가(IS) 숭배를 접하게 됐으며 이에 현혹돼 밀수꾼들의 도움으로 이란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며 “보즈로프가 아프가니스탄의 IS 기지에서 교리 학습과 훈련을 받았으며 몇달 후 이란으로 다시 입국해 다른 테러리스트들과 합류했다”고 언급했다.앞서 이란은 폭발물 테러 직후 배후 세력으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경고한 바 있다.
2024.01.11 I 김가영 기자
삼성, 美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 공개
  • 삼성, 美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를 통해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스피어는 지난해 9월 라스베이거스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이다. 현시시간 9일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10 I 임유경 기자
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광고, 국뽕 차올라…마블도 등장
  • [영상]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광고, 국뽕 차올라…마블도 등장[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A New Era of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구형 공연장에 마블 캐릭터와 함께 ‘삼성 갤럭시’란 문구가 함께 떠올랐다. 오는 17일(현지시간) 열리는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 영상으로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불빛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구형 공연장 ‘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005930)는 9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10일 오전 3시까지 약 18시간 동안 갤럭시 언팩 광고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홍보물은 90초 분량으로, 10초가량의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연속 상영된다.광고엔 마블의 히어로인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가 먼저 등장한 뒤 ‘캡틴 마블’이 멀티버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이번 언팩 행사명인 ‘Galaxy Unpacked 2024: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갤럭시 언팩 2024: 모바일 AI 새 시대 개막)’ 문구가 광고를 마무리한다. 구체적인 광고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피어 광고비는 하루 최소 45만 달러(약 6억 원)로 알려져 있다. 고가의 가격에도 스피어의 광고 효과가 큰 탓에 6일(현지시간)엔 중국 대표 가전업체이자 ‘CES 2024’ 후원사인 TCL의 로고를 표출하는 광고도 이뤄졌다.스피어는 지난해 9월 개장해 한 번에 1만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이다. 외벽은 5만 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쳐놓은 듯한 크기로 높이는 아파트와 비슷한 111m, 지름은 157m에 달한다.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이 7년 전부터 기획해 총 23억 달러(약 3조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구형 공연장 ‘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
2024.01.09 I 조민정 기자
드레스, 첫 정규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14일 발매
  • 드레스, 첫 정규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14일 발매
  •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8일 낮 12시 공식 SNS를 통해 드레스의 첫 정규앨범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 커밍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포스터는 어두운 배경 속에 놓인 핑크색 꽃들을 수많은 리본이 감싸고 있는 강렬한 디자인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지럽게 뒤엉킨 리본에는 새 앨범명인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가 빼곡하게 적혀 있어 유니크한 감성을 한 스푼 더하며 드레스의 새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고등래퍼’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드레스는 실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비트와 멜로디로 ‘천재 프로듀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2021년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Kid Milli)와 함께 발매한 정규앨범 ‘클리셰’(Cliche)로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 드레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낼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6시 발매.
2024.01.08 I 윤기백 기자
삼성, 전세계 랜드마크서 갤럭시S24 언팩 알리기 나서
  • 삼성, 전세계 랜드마크서 갤럭시S24 언팩 알리기 나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공개하는 행사인 언팩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AI’ 알리기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코엑스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 광고디지털 영상의 도입부에는 갤럭시 언팩을 상징하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나타나고, 이후 큐브가 별 모양으로 변하면서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예고하는 해당 영상으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I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내장형) AI 기술과 글로벌 기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구현한 AI 기술을 포함한 구현한 갤럭시의 종합 모바일 AI 경험을 말한다.한편,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S24를 포함해 사용자의 일상을 연결하고 창작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밀라노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 광고태국 방콕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 광고
2024.01.07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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