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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기 들어간 재건축..재초환 여부가 관건
  • [주간 실거래가]눈치보기 들어간 재건축..재초환 여부가 관건
  •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눈치보기 양상에 들어갔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을 피했는지 여부가 가격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는 133건이다. 평균 매매금액은 5억4337만원이다.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로는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거래가 눈에 띈다. 3단지와 4단지에서 1건씩 실거래가 신고를 마쳤다. 둔촌주공3단지 전용 99.61㎡는 13억1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작년 11월에 기록한 최고가(13억원)를 다시 경신했다. 4단지 전용 99.61㎡의 경우 12억9500만원(7층)에 팔렸다. 지난달 12억~12억25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7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둔촌주공1~4단지(5930가구)는 작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 이주중이다. 철거와 착공은 올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8월5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2년이 넘도록 착공에 들어가지 못해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현재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관리처분인가도 이미 마쳤기 때문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도 피했다. 향후 재건축 연한이나 안전진단 등의 규제가 강화할 경우 둔촌주공처럼 이미 규제를 피한 단지들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그밖에 고가 거래들은 주로 2000년대 지어진 주요 지역 아파트들이 차지했다.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전용 164.46㎡가 20억8000만원(9층)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잠원동 동아아파트 전용 84.91㎡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홈타운12차 전용 143.86㎡,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쥬피터 전용 172.33㎡,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II 전용 143.61㎡ 등이 11억~12억원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최고가 순위(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1월14일~20일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거래 기준
2018.01.21 I 성문재 기자
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부동산 캘린더]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1월4주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닥터아파트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넷째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준비하는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과천에서 오랜 만에 이뤄지는 신규 아파트 분양인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을 비롯해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 강원 동해시 단봉동 ‘e편한세상동해’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26일 수도권에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민간임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온수역 △용인 성복1차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계양산 파크 트루엘 등 9곳이 문을 연다. 같은 날 지방에서는 △e편한세상 동해 △원주기업도시 EG the1 2차 △대전 e편한세상 둔산 △대구 e편한세상 남산(아파트·오피스텔) △구미 힐스테이트 송정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광주 용두동 첨단 진아리채 △신매곡 서한이다음 등 9곳이 개관한다.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23일에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24일에는 △서울 현진 리버파크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5일에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2단지(B2블록) △부천 주왕노빌리움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를 공지한다.다음 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2일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힐스테이트 동탄2차(오피스텔)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강진 코아루 블루핀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오피스텔)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등 2곳에서, 24일에는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 공공분양) 1곳에서 계약한다.또한 25일에는 △대전 목동2(행복주택) △여수 수정(행복주택) 등 2곳에서, 26일에는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오피스텔,Ⅰ·Ⅱ)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2018.01.20 I 정병묵 기자
연초 분양 비수기 계속…내주 전국 2191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연초 분양 비수기 계속…내주 전국 2191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말 연초 비수기를 맞아 분양 시장도 쉬어가는 분위기다. 1월 넷째 주에는 전주보다 약 800여가구가 줄어든 2000여가구 규모로 분양이 이뤄진다. 19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에서 219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지방 물량이며 경북 구미시 사곡동 ‘e편한세상금오파크’, 강원 원주시 단구동 ‘원주단구내안애카운티에듀파크(1, 2BL)’ 등이 분양한다.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7곳이다. 23일에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오피스텔)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4일에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오피스텔) 1곳에서, 25일에는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삼호는 경북 구미시 사곡동 사곡지구 A1블록 1롯트에 짓는 e편한세상 금오파크를 25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67~115㎡ 1210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구미종합터미널이 가까워 인근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구미시청,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사곡초, 사곡고, 금오고가 걸어서 10분대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26일에는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오피스텔,Ⅰ·Ⅱ)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방건설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6-3, 6-4, 6-5블록에 짓는 오피스텔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Ⅰ, Ⅱ를 26일 분양한다. 센텀오션Ⅰ은 전용 22~35㎡ 1276실, 센텀오션Ⅱ는 전용 22~48㎡ 1584실 규모다.을숙도대교와 신호대교가 가까워 경남전역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등기소,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등이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국회도서관분관(2021년 개관 예정), 복합 쇼핑몰 이마트 타운(2019년 개장예정), 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많다. 신명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2018.01.20 I 정병묵 기자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2만가구 나온다..서울·수도권 집중
  •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2만가구 나온다..서울·수도권 집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전국에서 13개 단지, 2만108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한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총 1만7687가구가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다. △서울 2개 단지, 3303가구 △경기 5개 단지, 3499가구 △인천 2개 단지, 1만885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김해 등 일대에서 4개 단지, 총 2421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선을 보인다.서울 등 수도권에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89가구), ‘힐스테이트 봉담’(1004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특히 ‘인천 십정2구역 더샵’(5695가구), ‘e편한세상 청천2’(5190가구) 등 5000가구를 넘는 대규모 단지도 계획돼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기존 뉴스테이가 올해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이름을 달고 공공성을 강화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주택자 우선공급,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제한되는 초기 임대료 등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서울 등 수도권 등지에 공급되는 공공지원주택일수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총 9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범양건영(002410)과 동부건설(005960)은 이달말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구 한일시멘트 부지)에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87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중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형은 74~84㎡다. 입주민은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상승률은 2.5%이내로 제한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개봉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며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기존 도심 주요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급에 나선다. 지하 1층 및 지상 5~8층, 31개동, 총 9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7㎡와 84㎡ 구성이다.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 운양초·운양고교 등이 있고 어린이집도 가깝다.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일원에서 ‘인천 십정2구역 더샵’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상 최고 49층, 총 5695가구 규모로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 하정초·십정초교 등이 있고 십정녹지공원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동암역 이용이 가능하다.현대건설(000720)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2지구 B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봉담’ 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개통을 앞둔 수인선 및 신분당선이 지나는 봉담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지방에서도 2000가구가 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계룡건설(013580)은 오는 3월 경남 김해 율하2지구 A2블록에 ‘김해 율하 리슈빌’ 임차인을 모집한다. 전용면적 55·59㎡ 크기, 총 97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예정돼 있고 근린공원도 이용 가능하다.서한은 올 상반기 대구 달서군 구지면 창리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25층, 총 103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66~84㎡ 등으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세현초·구지중학교 등이 들어선다.2018년 전국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자료: 각사)
2018.01.19 I 성문재 기자
삼호, 'e편한세상 온수역' 이달말 분양..1·7호선 더블 역세권
  • 삼호, 'e편한세상 온수역' 이달말 분양..1·7호선 더블 역세권
  • e편한세상 온수역 투시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호(001880)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03-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온수역’을 이달말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921가구 규모로 이중 2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59B㎡ 9가구 △84A㎡ 118가구 △84B㎡ 89가구다. 부천시 괴안동에서 10년만에 이뤄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다. e편한세상 온수역은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근에 위치한 오류IC(나들목)와 서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교통망을 타고 서울, 부천, 인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 구로구와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 부천소사점, CGV 역곡, 역곡상상시장 등이 가깝다. 아파트 주변으로 천왕산과 수목원 등이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 세대의 약 78%를 4베이로 설계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깔아 층간 소음을 저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등,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200만 화소 CCTV, 10cm 더 넓은 주차장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이 들어선다. 중소형 타입임에도 시스템 선반, 시스템 가구, 화장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확장 시 타입별로 냉장고 수납장, 복도 펜트리,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여러 종류의 평면 타입을 제공한다.e편한세상 온수역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99-2번지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온수역 위치도. 삼호 제공.
2018.01.18 I 성문재 기자
2월 전국에서 4만 4350가구 ‘집들이’…인천·부산·전북·충북 많아
  • 2월 전국에서 4만 4350가구 ‘집들이’…인천·부산·전북·충북 많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전국에서는 4만 4350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2월(3만 7055가구)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로 투자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지역은 매물이 늘어나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114는 내달 수도권에 2만 2109가구, 지방에 2만 2241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만 5482가구)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집계됐다. 화성시가 299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시흥(2695가구)·김포(2526가구)·수원(2400가구)·오산(2050가구) 순이다. 인천에서는 남구 도화지구에서 △e편한세상도화(5BL, 뉴스테이) 932가구 △e편한세상도화(6-1BL, 뉴스테이) 1173가구 등 임대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며 올해 월별로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외 남동구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5BL) 1160가구 등 총 5131가구가 집계됐다. 서울은 성동구 금호동4가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606가구 등 총 1496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지방은 부산(5424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 △강서구 명지동 부산명지지구중흥S-클래스에듀오션(B3) 750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 전북(3760가구)·세종(2691가구)·충북(2301가구)·경북(2096가)·경남(1452가구)·전남(1298가구)·충남(1018가구)·광주(882가구)·울산 (604가구)·강원(480가구)·대구(179가구)·제주(56가구) 순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부산과 전북, 충북은 입주물량이 지난해 2월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다”며 “특히 전북은 입주가구 전량이 전주시에서 공급되며 충북 청주시는 제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공급 과잉상태라 입주물량 여파와 함께 집값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16 I 정다슬 기자
1월 셋째주 모델하우스 3곳 문 열어
  • [부동산 캘린더]1월 셋째주 모델하우스 3곳 문 열어
  • 이번주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닥터아파트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셋째 주 주택 분양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모델하우스 오픈,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19일 △영종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민간임대)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20일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오피스텔) 총 3곳이다.당첨자 발표 단지는 16곳이다. 16일 △대전 목동2(행복주택)을 시작으로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민간임대)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이어 17일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 공공분양)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여수수정(행복주택) △부안 라온 프라이빗 등 6곳에서 당첨자를 공지한다. 18일에는 △연천 전곡 코아루 더클래스 △인천영종 A2블록(행복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태안 코아루 3차 △부산 센텀 천일 스카이원 등 5곳에서 발표가 이뤄진다. 19일에는 △힐스테이트 동탄2차(오피스텔) 1곳, 20일에는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등 2곳에서 발표한다.내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8곳이다. 16일에만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고성 봉포스위트엠오션파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주상복합)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1-1블록·2-2블록)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주상복합)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17일에는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공공분양) 1곳에서, 18일에는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민간임대) 1곳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2018.01.13 I 정병묵 기자
  • 분양시장 연초부터 양극화…지방, 공급 물량 ''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방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공급 물량도 확 줄어든다. 서울과 달리 지방 주택경기가 위축된 데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으로 미분양물량이 늘어나자 주택업체들이 분양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많다.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반분양은 3만 5387가구로 작년 1분기 1만 2340가구에 비해 2만 3047가구 많은 수준이다. 반면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5607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16가구에 비해 21.2% 줄어든 것이다. 지방 중에서도 부산과 대구에서는 공급이 어느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 분양 물량은 42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56가구 늘고, 대구에서도 597가구로 작년 1분기 156가구에 비해 세배 이상 증가한다. 그러나 대전에서는 805가구로 1년 전 866가구에 비해 줄고 광주와 울산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분양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과천이나 하남 등지에서 작년 하반기 예정됐던 분양이 올해로 연기되면서 자연스럽게 분양 물량이 늘었다. 여기에 경기도 내 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 물량도 더해졌다. 지방 5개 광역시에서는 지난해 11월10일 민간택지 전매 제한 시행 이후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분양시장도 눈치 보기에 나선 상황이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 민간택지에도 일정 기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최소 6개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6개월부터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부산진구 등 6곳에 대해서는 ‘소유권 이전등기일’, 기장군에 대해서는 6개월로 전매 제한 기간을 설정했다.대구에서는 수성구에서 전매가 금지됐고 그 외 7개 구군과 광주·대전·울산에서는 6개월 전매 제한이 걸렸다. 이에 따라 부산 미분양 물량은 9월 720가구, 10월 1473가구, 11월 1593가구 등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도 9월 945가구에서 11월에는 1062가구로 증가했다. 광주 미분양도 796가구로 9월 대비 3.5% 늘었다. 그나마 작년 청약 호조를 보였던 부산에서는 3월 북구 만덕동에서 e편한세상 2120가구, 2월 영도구 봉래동에 ‘에일린의뜰’ 1216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공급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국가 산단에서 반도유보라 2차 527가구를 분양한다. 그러나 대전과 광주, 울산에서는 분양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 지방광역시는 전매 제한 강화를 비롯해 입주 증가 등으로 분위기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의 적극성도 떨어져 지역별로 선호하는 입지 위주로 선별된 청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I 권소현 기자
삼호, 대구서 새해 첫 공급..'e편한세상 남산' 이달 분양
  • 삼호, 대구서 새해 첫 공급..'e편한세상 남산'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남산 투시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호(001880)가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에서 새해 첫 분양에 나선다. 삼호는 이달 중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150-2번지 일대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남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348가구와 전용면적 44㎡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06 가구, 84㎡ 142 가구다. 이 중 59㎡ 180가구, 84㎡ 103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이 일반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중구는 대구광역시의 금융, 의료, 문화, 유통산업 등이 자리잡은 핵심 거점이지만 그 동안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었다”며 “e편한세상 남산은 도심의 인프라와 학군을 갖춘 트리플 역세권 단지인데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남산이 들어서는 남산동은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는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가 지난다.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인 서문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산의료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약전골목, 반월당 등 쇼핑·생활 시설이 인접해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남산초등학교와 경구중학교가 있다. 계성초등학교(사립), 계성중학교, 신명고, 경북여고, 경북사대부고가 배정학군이다. 원도심 밀집 지역으로 대형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e편한세상 남산 아파트의 거실과 주방은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가 적용돼 층간소음 및 난방에너지를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하주차장은 주차면당 10cm씩 넒은 공간을 제공한다.삼호는 이달 중 대구 달서구 월성네거리 591번지(조암초등학교 맞은편)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남산 위치도. 삼호 제공.
2018.01.11 I 성문재 기자
‘춘천파크자이’ 청약 흥행… 평균 17대 1로 1순위 마감
  • ‘춘천파크자이’ 청약 흥행… 평균 17대 1로 1순위 마감
  • △GS건설 ‘춘천파크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원도 춘천시 최초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GS건설의 ‘춘천파크자이’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한 ‘춘천파크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7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3326건이 몰려 평균 17.3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이는 춘천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경쟁률이다. 지난해 3월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2회’가 기록한 평균 14.9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 주택 타입별로는 전용 145㎡ 타입에 무려 177건이 접수되며 59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84㎡A 타입 30.8대 1, 전용 84㎡C 타입 24.3대 1 등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40가구만 공급된 전용 101㎡A도 22.9대 1로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전 타입 모두 고른 경쟁률을 기록했다.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춘천시 최초의 자이 아파트라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알찬 구성을 갖춘 특화설계, 뛰어난 서울 접근성 등 여러 특장점이 고루 어우러지며 흥행을 보였다”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춘천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7개 동, 전용 64~145㎡, 총 9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단지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826만원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남춘천역 인근)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2018.01.11 I 김기덕 기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잔여분 경쟁률 17.2대 1..오늘 계약
  •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잔여분 경쟁률 17.2대 1..오늘 계약
  •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8일 실시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부적격자 잔여물량 59가구 청약 추첨에 1016명이 몰려 17.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315가구 모집(특별공급 65가구 제외)에 4817명이 신청해 평균 1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3~5일 진행된 정당 계약에서 당첨자 대부분이 계약을 진행했다. 다만 바뀐 청약조건 때문에 부적격 당첨자들이 나오면서 일부 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부적격자 잔여물량 추첨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대환 씨(45세)는 “1순위 청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청약에 나서지 못했는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잔여물량 공급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회사 휴가를 내고 왔다”며 “이미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어 당첨만 된다해도 돈을 번 셈이라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강남권에 공급하는 단지임에도 몸값을 낮춘 분양가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3.3㎡당 평균 2380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는 주변 노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이 단지는 강남3구에서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물량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북부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부원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으로 도심 접근성이 좋은데다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해 인기가 높았다”며 “계약율이 90%를 크게 웃돌기 때문에 곧 100%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미계약분 당첨자 계약은 9일 진행된다.
2018.01.09 I 성문재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둘째주 모델하우스 15곳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둘째 주 올해 주택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모델하우스 오픈,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9일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1곳’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15곳이 오픈 예정이다.이어 12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총 14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오피스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등 5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KTX 강릉역 블루핀(오피스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오피스텔)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민간임대)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등 9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8일에 △강진 코아루 블루핀 1곳, 9일에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11일에는 △양주옥정 A20-2블록·A20-3블록(공공임대)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4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또 1월 둘째 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20곳이다. 8일에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대구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 △익산 어양 3차 오투그랜드시티 △제주 동호동 동호아트리움 등 5곳이다.9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15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일산자이2차 △광명 에코 자이위브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민간분양)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주상복합, HO1·HO2블록)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주상복합, H9블록) △부산 온천장 해피투모로우 △부산 충무 에코펠리스3차 △동창원 서희스타힐스 △목포 옥암3차 한국아델리움 센트럴 △무안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34·35블록) 등 9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2018.01.06 I 정병묵 기자
②지방도 상당..경기도·과천 주목
  • [올해 정비사업 분양 역대 최대]②지방도 상당..경기도·과천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전국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지방권에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 속속 나오고 있다.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 안양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 등이 분양한다.지역별 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 25곳 1만2253가구, 부산 13곳 9356가구, 경남 9곳 4938가구, 대구 12곳 3794가구, 광주 4곳 3286가구 등이다.내달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형 575가구를 분양한다. 4호선 과천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과천IC, 양재 IC, 우면산터널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4월에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형 518가구로 4호선 과천청사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LG 양재 R&D 센터 등 개발호재가 있다. 또 같은 달 포스코건설 컨소시움(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84㎡형 2001가구 규모다. 4호선 범계역과 GTX C노선 개통예정인 금정역이 가깝다.6월 롯데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형에 총 987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신남역이 도보 5분거리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이 밀집한 중심상권이다. 남산초·명덕초·경구중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전용 59~114㎡형 2485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3·4호선 미남역,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해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을 3월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형 1358가구로 이뤄졌으며,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10분거리다. 남해고속도로 덕천IC와 가까워 순천IC까지 1시간 40분대 소요된다. 상학초·백산초·만덕초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2018.01.03 I 정병묵 기자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하다. 신도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신도시 내 온도차는 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강남은 리베라CC 위쪽인 북동탄권역이다. 이곳은 SRT·GTX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북동탄권역의 청약 경쟁률은 남달랐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월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선보인 ‘동탄역롯데캐슬’은 1순위에서만 5만4436명이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한달 전, 롯데건설이 남동탄권역인 A8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연&푸르지오’가 평균 6.1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이렇듯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청약경쟁률은 핵심 인프라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도시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조성돼 전반적으로 집값은 뛰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 위주로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실제로 광교신도시도 핵심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단지별로 집값 상승폭이 다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주거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1년간(16년 12월~17년 12월) 8000만 원(6억 9000만→7억 7667만 원) 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나 광교웰빙타운 내에 있는 ‘광교2차e편한세상(11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전 가격(5억 7000만 원) 그대로다.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으로 통하는 핵심 입지에 있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위례신도시의 강남으로 통하는 휴먼링 안쪽에 있는 ‘위례IPARK1차’의 집값은 지난해 말 기준 3.3㎡당 2756만 원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위례신도시 내 휴먼링을 벗어나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3.3㎡당 2513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9.67% 높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시설이 집중되는 곳은 생활 여건이 좋고 향후 유동인구 발생 측면에서도 유리해 상권도 좋게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올해 신도시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향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신도시 내 강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탄2신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동탄권역 C-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이곳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가까이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반경 500m 거리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GTX A 파주연장 구간 수혜는 물론 약 8000가구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마지막 단지다. 이미 지난 21일 청약에서는 파주 최다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노선파주구간(2023년 개통)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의 강남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끼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체 1236가구 규모로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CGV, 뉴고려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2018.01.02 I 정다슬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첫주 아파트 청약물량 2곳·847가구…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월 첫주(2~6일) 분양일정을 29일 공개했다. 1월 첫째 주 청약 물량은 2곳, 847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0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당첨자 계약은 14곳이다.◇청약 단지 2곳1월 첫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곳이다. 4일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2~59㎡ 404가구다.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가 인접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풍산동주민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덕풍초등학교, 동부초등·중학교, 남한고등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B6블록에 짓는 공공임대 아파트 안성 아양지구 B6블록을 4일 공급한다. 전용 74~84㎡ 443가구.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를 통해 인근도시로 접근이 편리하다. 안성 제1·2·3 일반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내혜홀초등학교, 백성초등학교(2018년 9월 개교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0곳이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0곳이다. 5일에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부안 라온 프라이빗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등 1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단지 6곳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2일에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2블록)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5일(금)에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고성 봉포스위트엠오션파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주상복합)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주상복합) 등 4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 14곳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일에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인제 양우내안애 △안동 송현동 양우내안애 △e편한세상 동래온천 △군산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제주 동홍동 해밀타운(연립주택)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3일(수)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세종 리더스포레 HO3·HC3블록(주상복합)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 5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4일(목)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1블록, 민간임대)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017.12.29 I 정병묵 기자
 분양쏠림 심화… 서울 ‘청약 광풍’·지방 ‘미분양 속출’
  • [2017 부동산 결산] 분양쏠림 심화… 서울 ‘청약 광풍’·지방 ‘미분양 속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분양 물량 감소 속에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으로 청약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돈 될 만한 곳’에 몰리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난 탓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37만8276가구다. 지난해 보다 7만2400여가구 줄었다. 올 5월 치러진 조기 대선과 6.19 대책, 8.2 대책 등의 이슈로 인해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 분양물량 집중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와 서울, 지방은 부산과 경남지역 위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정부가 대출, 세제에 이어 분양시장에도 규제 메스를 들이대면서 서울·부산 등 인기 지역으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자격을 강화(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했다. 또 가점제 적용비율을 확대해 투자자가 아닌 무주택자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무주택자가 비싼 강남 새 아파트를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당초 시장 예상치나 주변 시세 보다 분양가가 낮게 공급된 아파트 단지는 ‘로또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실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가 139가구 일반공급에 1만6472명이 접수, 평균 168.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3대 1로 2016년(14.35대 1)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지역별 청약쏠림 현상은 지속됐다. 서울·부산·대구·세종시 등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훌쩍 넘었지만, 충남은 평균경쟁률이 0.61대 1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수도권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잇따른 청약 흥행을 보였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신길12구역 재개발)’는 56.87대 1,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는 평균 4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정부의 규제대책에서 벗어났지만 개발호재가 있는 경기 김포, 인천 송도 등은 수도권 대체투자처로 인식돼 수요가 몰렸다.지방에서는 대구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인 81.29대 1을 기록했다. 대구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전년 보다 감소해 투자수요가 몰리며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이 평균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 마감을 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중 수 백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10개의 단지 중 9개 단지가 부산이다.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오션테라스2단지(E3)’는 평균 455.04대 1, 서구 서대신동2가 ‘대신2차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11월 10일 이후에는 지방 광역시 민간분양에도 전매제한이 적용돼 전매제한 전 막차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가 몰리기도 했다.반면 충남을 비롯해 충북, 전남, 경북, 울산, 인천 등은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올해 전국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175만원을 기록해 지난해(1052만원) 보다 123만원 높아졌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역대 최고 분양가인 평균 4750만원(3.3㎡당)에 공급되며 서울의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성남시 판교더샵퍼스트파크가 3.3m²당 2300만원으로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대부분 지역의 분양가가 상승한 반면 경남 지역은 분양가가 949만원에서 893만원으로 하락했다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8.2 대책과 11·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여파로 내년 전국 분양 물량은 32만 가구로 올해 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는 커졌으나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줄었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는 자신의 대출가능 금액, 청약 1순위 요건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29 I 김기덕 기자
다산신도시 첫 집들이… 입주 홍수 속 아파트 몸값 '쑥'
  • 다산신도시 첫 집들이… 입주 홍수 속 아파트 몸값 '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 동북부 대표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이곳에서는 이달 29일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 첫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8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 릴레이가 이어진다.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황금산·문재산과 왕숙·흥릉천 등 풍부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선데다 저렴한 분양가, 신규 교통망 확충 등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분양시장에서도 완판(100% 계약) 행진을 이어갔다. 2년 전 분양해 이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 분양권에는 최고 1억원의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입주 초기 불편한 교통망을 비롯해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 부족, 내후년까지 이어지는 입주 물량 등은 당분간 이곳 주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아파트 분양권에 웃돈 1억원 ‘훌쩍’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지금동·도농동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3만2000가구, 약 8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 지역은 강남과 서울 중심부로의 이동이 비교적 편리하고, 주변 녹지도 51만㎡ 규모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춰 2~3년 전 분양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강남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이달 첫 입주를 시작하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640가구)는 2015년 11월 분양 당시 평균 15.7대1, 최고 86대 1로 다산신도시 내 최고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이 단지 전용면적 84㎡형 분양권 시세는 이달 현재 4억8000만원 선으로 분양가(약 3억8000만원) 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며 “입지에 비해 가격이 경쟁력을 갖췄다는 소문에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입 수요는 늘고 있는데 분양 계약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뜸하다”고 전했다.이달 31일 입주하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467가구) 전용 97㎡형도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이상 비싼 5억4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단지 바로 주변에 초·중·고교가 들어서는데다 공원도 붙어 있어 자녀가 있는 수요층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민간 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쌌던 다산신도시 내 공공분양아파트 시세도 크게 뛰었다. 내년 1월 준공하는 ‘자연&e편한세상’는 분양 당시 인근 민간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6000만~7000만원 저렴했다. 이 단지는 전매 제한이 내년 8월 이후로 풀려 아직 분양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전용 74㎡형의 경우 분양가(약 2억7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 물량 부담에 전셋값 약세 반면 이곳 아파트 전셋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8000여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데다 아직 교통망 및 생활인프라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다. 다산신도시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교통망 확충 역시 아직 완공 시기가 멀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곳에 건설 중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과 서울~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오는 2022년에나 개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8호선 연장선인 진건지구나 별내지구 쪽으로 연결하는 지하철 공사가 시작하는 단계라 입주 초기 단지들은 도심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차량이 있을 경우 강변북로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광역버스나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상봉역에서 환승해야지만 강남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다산신도시 내 지금동 아파트 매맷값은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5.94% 올랐지만 전셋값은 1.68% 떨어졌다. 남양주 진건지구 A공인 관계자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 전셋값은 2억8000만원 선으로 올 초 전세시세 보다 7000만~8000만원 빠졌다”며 “입주 물량이 많아 향후 2~3년 동안은 전셋값이 오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자연앤롯데캐슬’(1186가구), ‘자연앤이편한세상’(1615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1085가) 등이 입주에 나선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도시 개발 기대감에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아직 주변 상업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서울로 이동하는 교통망도 완비되지 않아 입주 초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주변 구리시와 하남시보다는 집값이 저렴한 만큼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주 초기 매물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29 I 김기덕 기자
"삶의 쉼표 같은 집"… '워라밸' 바람부는 주택시장
  • "삶의 쉼표 같은 집"… '워라밸' 바람부는 주택시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직장과 일상 생활의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바람이 부동산시장에서도 불고 있다. 워라밸은 직장 내 업무 생활을 뜻하는 워크(Work)와 퇴근 후 직장 외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Life), 그리고 균형을 의미하는 밸런스(Balance)가 합쳐진 신조어를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분양시장에서 강, 공원, 조망권 등을 주변에 확보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누렸다. 올 7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2단지’는 청약경쟁률이 455.04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단지는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조망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부산 최초로 일반아파트 전체 층에 오픈 테라스(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1순위 경쟁률이 168.08대 1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도 반포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그늘 아래에서 수경시설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이워터카페’가 적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세종시 금강변에 들어서 조망까지 가능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이 151.63대 1, 광주시립미술관과 상록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농성 SK뷰 Central’이 111.98대 1, 동해 조망이 가능하고 속초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가 28.84대 1을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다음 달에도 워라밸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남양주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단지 옆으로 용암천이 흘러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헬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은 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광교산이 접해 있고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도 자리해 친자연적인 환경을 갖췄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도 가깝다.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다. 전체 가구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무학산이 단지 서쪽에 자리하고 있고, 주변으로 주변으로 추산 근린공원, 산호공원, 제39호 어린이공원 등이 있다.
2017.12.27 I 김기덕 기자
청약 규제에 아파트 청약경쟁률 하락..서울 평균 13.1대 1
  • 청약 규제에 아파트 청약경쟁률 하락..서울 평균 13.1대 1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과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약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1순위 자격이 까다로워지고 중도금 대출 비율 축소,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이 적용되면서 상당수 가수요자들이 청약을 포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24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신규 분양한 아파트는 총 32만4000여가구로, 평균 12.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45만435가구)보다 분양 물량이 줄었음에도 청약경쟁률은 떨어졌다. 작년 평균 경쟁률은 14.35대 1이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내 1순위 자격이 무주택자 우선으로 제한되고 재당첨 금지,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가점제 비율 확대, 중도금 대출 강화 등이 본격화하면서 청약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작년 22.55대 1에서 올해 13.14대 1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재건축·재개발 등 분양 물량이 작년(3만8560가구)보다 올해(4만4065가구)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인기 단지에서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청약제도 개편 등 정부 규제가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경기도도 지난해 평균 9대 1에서 올해 6.22대 1로 하락했다. 조선업 경기 침체 등으로 타격을 받은 경남지역은 작년 13.03대 1에서 올해 7.95대 1로, 같은 기간 울산도 14.02대 1에서 7.06대 1로 경쟁률이 급락했다. 최근 2∼3년간 청약 열풍을 주도해온 부산 역시 작년 100대 1에 육박했던 평균 경쟁률(99.27대 1)이 올해는 44대 1로 반토막났다. 반면 정부 규제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증가와 풍선효과 등으로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지기도 했다.세종시는 청약조정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 모두 지정됐지만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49.11대 1에서 올해 63.89대 1로 더 높아졌다.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추가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이 세종시 수요를 늘리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은 청약조정지역 등 규제를 비켜가면서 수도권 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2.43대 1에 불과했던 평균 경쟁률은 5.88대 1로 2배 이상 뛰었다. 개별 단지 청약률 순위에서는 부산·대구 등 지방이 돋보였다.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아파트는 지난 7월 삼호(001880)가 부산 민락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4단지다.이 중 2단지는 81가구 일반공급에 3만6858명이 접수해 평균 45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범어네거리서한이다음’ 아파트는 평균 280대 1을,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대신2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평균 257.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제한으로 ‘로또 아파트’가 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가 평균 168.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의 주인공이 됐다. GS건설이 지난 9월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2.24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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