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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희 "다이아 탈퇴 후 슬럼프 겪어, 와인 공부하며 극복했다"
- [이데일리 e뉴스팀] 배우 조승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데니스골프, 악세사리홀릭, 프론트(Front),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조승희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부터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승희는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하며 여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한 남자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애간장’에서 ‘로망스’를 잇는 사제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조승희. 이에 대해 그는 “생각 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사실 처음에는 함께 출연하는 등장인물이지만 주인공 친구들이 있어 주목받는 거에 대한 기대를 하지 못했었다. 기분이 묘하고 기쁘면서 좀 더 잘하고 싶은 아쉬움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주인공 신우 역의 이정신에 대해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많다. 함께 연기를 하다 보면 덩달아 힘이 생기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 정신이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지 않나. 나는 이제 병행하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더 열심히 해야 되기 때문에 정신이가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신우 역의 이정신을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애간장’을 마친 후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합류한 조승희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강지섭과 호흡을 맞췄다. 애드리브가 많아 시트콤 촬영 현장 같다며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그는 파트너인 강지섭에 대해 “편한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 밝고 끼가 많은 캐릭터인 미소를 연기하는 데 있어 아이돌 활동이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돌 생활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과 끼, 노하우로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오디션에서 장점을 드러내기에 수월하다. 이번 ‘브라보 마이 라이프’도 노래를 잘하고 끼 많은 캐릭터를 원했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하고 준비한 것들이 발판이 되었던 거다”라고 답했다.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승희에게 본인의 연기 매력 포인트에 관하여 묻자 그는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매력일 수도 있겠다. 어렸을 적부터 공효진 선배님의 연기 스타일을 모토로 삼아왔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연기 방향에 조금씩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선호하는 연기 스타일을 드러냈다.이어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연기에 대한 질문에 조승희는 액션 누아르 장르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외모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역할에만 몰두하며 연기할 수 있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해왔던 밝은 캐릭터의 연기와 정반대의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 ‘1987’의 박희순, ‘범죄도시’의 윤계상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 조승희.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서일까. 남자 배우들의 연기를 관심 가지며 공부 중이라는 그는 “내가 하지 못하는 연기나 배우고 싶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에게 더 관심이 생기고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더군다나 윤계상 선배님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지만 가수의 이미지는 전혀 남아 있지 않나. 이런 점에서 여자 윤계상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걸그룹 다이아의 멤버로서 활동을 접으며 잠시 휴식 기간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그.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와인을 공부하며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평소 술을 좋아한다는 그는 올해 안에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의 목표 또한 계획하고 있다.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그. 연애에 대한 관심을 묻자 조승희는 “걸그룹 활동할 때보다 오히려 연기자가 되고 난 후 사람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작품과 배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나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연애 제한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녀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 많은 그는 달샤벳 아영,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언급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같은 고향 광주 출신으로 오디션, 입시 준비를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다가갈 수 없는 슈퍼스타가 되었다며 웃어 보였다.마지막으로 배우 조승희에게 목표에 관해 묻자 그는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소원이 있다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 상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그저 현장에서 어떤 선배님들이 상을 받으시고 어떤 소감을 전하는지 TV가 아닌 현장에서 느끼고 싶다”고 답했다.
- 정부 규제에도 꺼지지 않는 서울 아파트 ‘열기’…상승폭 다시 확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 부담금 공개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모두 강세를 보였고 강남과 가까운 위례, 분당, 과천 등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열기가 퍼지고 있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29일~2월 2일)서울 아파트 가격은 0.54% 올랐다. 전주(0.43%)보다 0.11%포인트 상승 폭이 커졌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0.51%)는 마포, 성동, 영등포 등 도심권 위주로 투자 및 실수요가 늘었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 또한 귀해지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재건축 시장은 전주 상승 폭이 컸던 개포주공 등이 잠잠한 가운데 둔촌주공이 강세를 보이며 0.72% 올랐다.서울은 강동(1.91%)·마포(1.01%)·성동(0.97%)·영등포(0.75%)·동작(0.74%)·송파(0.69%)·용산(0.69%)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둔촌주공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둔촌주공1-4단지가 1,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입주 2년 차에 접어든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도 최근 매물이 출시되면서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마포는 도화동 우성,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염리동 마포자이 등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도심권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가 가능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성동은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하왕십리동 왕십리KCC스위첸, 금호동4가 금호대우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시세가 올랐지만 매수세는 꾸준하다.신도시(0.33%)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 폭이 컸다. 위례(1.32%)·분당(0.66%)·판교(0.46%)·광교(0.37%)·평촌(0.1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파주 운정(-0.02%)은 신규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와동동 가람마을 8단지 동문굿모닝힐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경기·인천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과천(1.92%)이 강세를 보이며 0.06%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2,4,5,6단지가 2,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급등한 시세에 금주 거래는 살짝 주춤한 편이다. 이어 성남(0.35%)·의왕(0.27%)·안양(0.09%)·하남(0.08%)·구리(0.05%)·시흥(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0.08%)·오산(-0.05%)·화성(-0.03%)·평택(-0.01%)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였다.전세 시장은 지역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번 주 서울은 0.10%,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4% 하락했다. 역세권 대단지 등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경우 전세수요가 이어지지만 동탄2지구, 평택 등 입주 여파가 이어지는 지역의 경우 전셋값 약세를 나타냈다.서울에서는 동작(0.39%)·광진(0.38%)·관악(0.24%)·서초(0.20%)·마포(0.19%)·동대문(0.1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판교(0.11%)·평촌(0.06%)·분당(0.03%)·일산(0.02%)·위례(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김포한강(-0.20%)·동탄(-0.06%)은 공급과잉과 비수기가 겹치며 하락했다.경기·인천은 평택(-0.48%)·군포(-0.18%)·화성(-0.12%)·시흥(-0.11%)·광주(-0.09%)·광명(-0.06%)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하남(0.09%)·의왕(0.04%)·성남(0.03%)·김포(0.03%)·안양(0.02%)은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며 전셋값이 상승했다.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집값에 나서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시장 가격 상승 폭은 되려 커졌고 신도시 일부로도 그 기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라며 “시장 과열이 심화된다면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와 시장과의 ‘기’ 싸움이 당분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추위·설연휴 여파에 2월 분양시장 주춤… 일반분양 40%↓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초부터 온기가 감돌던 분양 시장이 2월 들어서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며 동장군 기세가 좀처럼 물러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않은데다 설 장기 연휴까지 겹쳐 상당수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2곳에서 605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5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분양 실적 9604가구(일반분양 기준)와 비교하면 42%(4066가구)가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3125가구에서 이달 2751가구로 374가구(12%)가 줄었으며, 지방의 경우 6479가구에서 2787가구로 절반 이상 대폭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일반분양 물량이 2037가구(4곳·36.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 626가구(1곳·11.3%) △전북 624가구(2곳·11.26%) △경북 615가구(1곳·11.1%) △세종 528가구(1곳·9.53%) △대구 527가구(1곳·9.51%) △전남 493가구(1곳·8.9%) △인천 88가구(1곳·1.58%) 등의 순이다.이달 중 대림산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912-1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859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62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보라매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34㎡, 총 534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라는 장점에 이마트 수지점, 롯데몰 성복점(예정) 등의 생활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에 아파트 506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165실(전용면적 84㎡) 등 총 67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정자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이마트 분당점,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도 가깝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구가산업단지 A4블록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5층, 6개 동, 527가구(전용면적 74~78㎡) 규모다.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예정), 공립단설유치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493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신대초(예정)와 승평중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 [부동산 캘린더]활기 되찾은 분양시장…1월 마지막주 1.1만여건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마지막 주 전국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다. 1월 넷째 주 약 2000여건에 그쳤던 전국 분양 물량이 2월로 넘어가는 1월 다섯째 주에 전주보다 다섯배나 많은 1만여건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27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1만169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생활 여건이 좋은 역세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많다.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경기 부천시 괴안동 ‘e편한세상온수역(괴안1-6구역동신 재건축)’ 등 총 394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남산재마루 재건축)’,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탄방동2구역 재건축)’ 등 총 77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청약 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7곳이다. 29일에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오피스텔)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0일에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민간임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대구 설화명곡역 프리미어힐 등 3곳에서 접수를 개시한다. 31일에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동해 △대전 e편한세상 둔산 △대구 e편한세상 남산(아파트·오피스텔) △구미 힐스테이트 송정(1·2단지) △광주 용두동 첨단 진아리채 △신매곡 서한이다음 등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날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31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59㎡ 총 1317가구 중 일반분양 59~114㎡ 575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국립과천과학관, 문원체육공원, 경기도립 과천도서관, 이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청계초·과천초·관문초·문원초중, 과천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31일에는 또 삼호가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남산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84㎡ 총 348가구 중 일반분양 283가구. 오피스텔 44㎡ 72실이다. 대구지하철 1·2호선 반월당역과 2·3호선 신남역에서 도보 10분대다. 남산초, 계성초중, 경구중, 신명고, 경북여고, 경북사대고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서문시장,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현대엔지니어링도 이날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 44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정 1·2단지를 31일 분양한다. 1단지 59~104㎡ 433가구. 2단지 59~84㎡ 93가구 규모다. 구미역 및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인접해 있어 인근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송정초·금오초, 송정여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구미시청, 구미교육지원청, 국민연금공단 등 행정시설과 동화백화점,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2월 첫날인 1일에는 △e편한세상 온수역 △원주기업도시 EG the1 2차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오피스텔,Ⅰ·Ⅱ)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날 삼호는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괴안1-6구역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온수역을 분양한다. 59~84㎡ 총 921가구 중 일반 분양 216가구 규모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과 1호선 역곡역이 도보 10분대로 더블 역세권이다. 푸른수목원, 천왕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쾌적성이 좋다. 오정초·온수초·동곡초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역곡상상시장,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 내달 전국 8천여가구 분양…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8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물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난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늘고 광역시와 지방 도시에서는 줄어 분양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서 총 83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2월 7390가구에 비해 13.1% 증가한 것이다. 이달 1만3000여가구에 비하면 3분의 2 수준이지만 최근 4년간 2월 평균 분양물량 7400여가구에 비하면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물량이 증가한다. 다음 달 수도권에서 총 58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전체 분양물량의 70%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66%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광역시 분양물량은 993가구로 전년대비 3.3% 줄고, 지방도시 분양물량은 1566가구로 45.3% 감소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꾸준하게 시장규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지방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은 수도권은 분양물량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주요 분양물량으로는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중에서 6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전용면적 85㎡ 이하로 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 규모의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선 미금역이 가깝고 탄천, 불곡산, 정자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이밖에도 동문건설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전용면적 63~79㎡, 298가구를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일성건설이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우리아파트를 헐고 짓는 전용 59㎡, 총 369가구 규모의 계양산 파크 트루엘 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 권 팀장은 “소비자의 경우 당장 눈앞의 가치보다 2~3년 뒤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지역, 단지 간의 분위기는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입주 만족도 높이는 아파트 특화 경쟁 '치열'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투시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여파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강화되면서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 설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평면에서부터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부분의 상품 개발에 공을 들여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선보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전 가구 안방에 욕조가 들어간 광폭 화장실을 설치했고, 화장실 문턱은 없애고 미세기문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단지는 청약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5일만에 완판됐다. 올해도 특화 상품을 적용해 주거 편익성을 높인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4-Bay 판상형(일부세대) 중심 평면에, ㄷ자형 주방 배치,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실용성 높은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조명, 가스밸브,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했으며, 세대내 공기질 측정 센서(무선 AP 일체형)가 설치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 규모의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42㎡ 23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판상형(일부타입 제외) 남측향 위주의 구성에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오피스텔은 전용 22㎡B 타입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전용 42㎡T 타입의 경우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제공해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고려개발·대림산업은 이달 대전 서구 탄방동 68-1번지 탄방동 2구역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7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설계기술인 단열설계, 차음설계, 층간소음 저감설계, 스마트홈 시스템, 오렌지 로비 등이 적용된다.또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탄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숲세권·먼지저감설계' 아파트 주목..미세먼지 이슈에 몸값 ↑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몇 년 새 미세먼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산·공원 등이 인접한 ‘숲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새로 짓는 아파트에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등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약 86만㎡ 규모의 공원과 함께 조성 중인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오는 11월 입주 예정)는 전용면적 84㎡형이 작년 초 3억5000만원에 분양됐지만 이달 현재 분양권 시세가 4억원으로 5000만원 정도 올랐다. 백련산·안산·북한산이 가까운 서울 서대문구 ‘북한산 더샵’도 작년 12월 입주 때 전용면적 84㎡형이 6억1000만원에 거래돼 1억3000만원 가량 가격이 뛰었다.청약통장도 숲세권 아파트에 몰렸다. 작년 11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앞에는 25만여㎡ 규모의 길동공원이 있다. 걸포중앙공원과 나진포천 등이 인접해 주목받은 경기도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2차’도 작년 9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후 정당계약 기간 내 완판됐다.국립산림과학원이 작년 4월과 5월 서울 홍릉숲과 숲에서 2㎞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 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에서 평균 ㎥당 23.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이었지만 숲에서는 평균 ㎥당 13.3μg~14.8μg으로 측정됐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을 신규 분양아파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주방 창문을 열지 않고도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3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 설계다. 삼성물산(028260)은 작년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에 실내 미세먼지 측정 장치인 ‘IoT 홈큐브’를 선보였다.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현대건설(000720)은 분양 예정 단지 환기시스템에 HEPA 필터를 장착하고, 대림산업(000210)은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힐스테이트 송정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송정’(전용 59~104㎡ 526가구)을 분양한다. 금오산이 가까이 있어 올레길, 맨발 산책로, 잔디공원 등을 이용하기 쉬운데다 송정배수지 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도 주변에 자리한다.서울에서는 효성(004800)이 오는 3월 서대문구 홍제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116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39~114㎡ 4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홍제천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한화건설은 5월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총 106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0가구(전용 74~114㎡)다. 수락산과 온수근린공원, 중랑천이 가깝다.경기도 수원에서는 동문건설이 내달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전용 63~79㎡ 298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휴게광장, 체력단련시설, 다목적구장 등이 갖춰진 인계3호 공원(약 24만㎡)과 접해 있다.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정자공원, 불곡산, 탄천 등이 가깝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전용 8㎡)로 이뤄졌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월 하남시 감일지구에 선보일 ‘하남 포웰시티’(전용 73~152㎡ 2603가구)에는 미세먼지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미세먼지 농도를 보행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대기 오염 정도가 심할 때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가라앉혀주는 ‘미세먼지 미스트’ 등이 적용된다.인천시 계양구에서는 일성건설이 한우리 아파트 재건축으로 ‘계양산 파크 트루엘’을 이달 분양한다. 계양산 바로 앞에 위치하며 계양산 산림욕장, 임학공원, 계산국민체육공원, 오조산공원 등 녹지시설이 가깝다. 전용면적 59㎡, 총 369가구 중 일반분양은 88가구다.녹지 인근·미세먼지 저감설계 도입 단지(자료: 각사)*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오): 오피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