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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부산서 'e편한세상 금정산' 내달 분양
-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4월 중 부산 북구 만덕동 818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산’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림산업이 공동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한다.총 1969가구 중 1239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에 공급되는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34가구 △74㎡ 52가구 △84㎡ 1053가구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남측으로는 낙동강과 백양산이 인접해 있다.단지 인근에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있다. 만덕대로, 만덕1·2터널 및 남해고속도로를 통하면 시내 곳곳과 연결된다. 향후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하면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만덕터널 등의 상습 정체로 해운대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던 차량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메가마트(덕천점)와 뉴코아 아울렛, 만덕시장 등이 가깝다. 상학초(도보 5분), 만덕중(도보 10분)가 도보 거리에 있다. 디지털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한다.대림산업만의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고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 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단지 내 200만화소 고화질 CCTV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노후 주거지 비중이 높은 만덕동 일대에 신규 공급 물량을 기다려왔던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e편한세상 금정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공공분양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데다 3호선 만덕역 이용이 편리하고, 만덕3터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이 대폭 우수해지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e편한세상 금정산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원도심 재개발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356-16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56가구 △59㎡ 262가구 △72㎡ 190가구 △84㎡ 333가구 △103㎡ 15가구로 이뤄졌다.아파트가 들어설 회원동은 마산 원도심 지역으로 회원 1~5구역에서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66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회원초등학교와 마산동중학교가 있다. 교동초·마산여중·무학여고·마산회원도서관 등도 가깝다. 반경 3㎞ 이내에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있다.단지 인근 3·15대로를 통해 마산고속터미널과 KTX가 정차하는 마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지난 2월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부산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구까지 20분이면 닿는다.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아파트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평면, 끊김없는 단열라인, 열교 설계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1-15번지에서 이달 말 문을 연다.‘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아파트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장은 토지공개념 3법 부활로 읽는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장은 토지공개념 3법 부활로 읽는다-44년만에 연임 한은 총재 이주열, 국회 청문회 통과-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오늘 하노이서 개막-韓·美 금리역전 본격화 되나-[사설]文대통령 베트남 순방과 이데일리 컨퍼런스-[사설]예술단 평양공연, 남북화해 디딤돌로△줌인&-‘데이터 스캔들’에 침묵하는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방통위, 페이스북 국내 첫 제재 접속경로 무단변경 과징금 3.9억△靑 개헌안 발표 이틀째-“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지방정부에 입법·재정권 보장한다-“법으로 해도 충분한 것을…靑이 선거운동 하나”-챙정수도 지정, 법률로 미룬 靑…“국가균형발전은 말뿐이었나”-헌법에 ‘토지공개념 대못’…부동산, 시장에만 맡기지 않겠다는 정부-‘상생’ 타깃은 대기업…‘자유시장’ 안 보이는 개헌안에 기업들 속앓이△정치-서울보다 먼저 달아오른 경기지사 선거…아군·적군 안 가리고 난타전-北 ‘억류 미국인 석방’ 카드 北·美정상회담 윤활유 될까-文대통령 “南·北·美 정상회담, 상황 따라 이어질수도”-국방부 “위수령은 위헌…절차 따라 폐지하겠다”△경제·금융-유럽처럼 ‘미니잡’도 필요…노사 ‘집중근로 대책’ 세워라-가상화폐 과세 방안…기재부, 6월까지 마련-韓·美 금리역전, 가계부채…만만치 않은 ‘이주열 2기’-생명보험 우수 설계사 평균 50.5세…연소득 9009만원-은행권, 26일 DSR 도입…자영업자 대출 깐깐해진다△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국·베트남, 아세안 국가 경제협력 롤모델로 떠올라-“2년 뒤 美제치고 韓 2대 수출국 된다”…‘新남방정책’ 핵심으로 떠오른 베트남-中보다 잠재력 큰 베트남…첨단산업 글로벌 각축장 될 것△산업&기업-김동관 ‘태양광 뚝심’…美세이프가드 뚫고 ‘쨍쨍’-SK이노베이션, 美 셰일업체 인수-이동걸 만난 中더블스타 회장…묘책 찾았나-우버發 자율주행차 규제여론 빗발…차·IT 업계 비상-GM 철수땐 연간 생산 30.9조 손실△산업-포지션별 움직임 ‘한눈에’…LGU+ 야구중계 앱 새단장-자율주행차 통신료 누가 내나…5G시대 망중립성 논란 재점화-이불 빨래도 뽀송뽀송…삼성-LG ‘통큰 건조기’ 경쟁-두 돌 카카오게임즈, IPO 앞두고 경영체제 개편△소비자생활-인천공항公 “T1임대료, 매출 연동해 재산정 검토”-88개국에 韓 소주·맥주 맛보여…20년새 실적 3배로 초고속 성장-“우리도 국산車 팝니다”…홈쇼핑·소셜커머스 도전-토종 쭈꾸미·꽃게없는 식탁…외산 낙지·흰다리새우 점령△중소기업·바이오 -LG화학 식약처 승인, 동아ST 임상추진…판 커지는 바이오시밀러-현대리밭트 ‘포터리반’ 현대百 천호점에 오픈-남성들이여, 촉촉해져라…화장품업계 ‘男心 구애 작전’-에스원, 3년 연속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수상△증권&마켓-외국인 “뭐니 뭐니 해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좋아요”-주총 전자투표 의무화-스튜디오드래곤株 우상향-상장사 지배구조 공시△증권-‘줄기세포 치료제 시판 불허’ 후폭풍…네이처셀 또 하한가-KTB PE, 전진重 매각 추진…주요 IB에 입찰제안서 발송-인천공항 면세점 부분철수…호텔롯데 신용도에 영향 미칠까-누리텔레콤 “아프리카·북유럽에 지능형 검침 인프라시장 넓힐 것”△Auto&Life-탑승자 기분 맞춰주는 일곱빛깔 무드 조명…감성까지 더한 ‘더 K9’-가솔린 차 뺨치는 정숙성…과속 카메라 앞에선 알아서 속도 줄여△화통토크-문제의식 갖고 해결책 적극 찾는 ‘기업가정신’…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문화&스포츠-‘자작나무 작가’ 이수동, 노화랑서 개인전 ‘다시 봄봄봄’-배우의 변신은 무죄…‘연출가로 불러주세요’△스포츠-오거스타가 부른다…우즈 ‘우승 가즈아’-LG·롯데·SK·한화 ‘맑음’…삼성·두산·NC ‘흐림’-‘미아 될 뻔’ 배지환, 피츠버그와 125만 달러 계약-이용 감독 “평창 대신 육아 택한 아내에게 감사”△사람&나눔-‘포스코 청암기술상’ 수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검찰 수사관 사칭 사기에 속은 척”…보이스피싱 범인 잡은 경찰지망생-트럼프 또 섹스 스캔들?…‘플레이보이’ 모델 “침묵 대가로 거액 받아”△오피니언-직무만족도 OECD 꼴찌 대한민국-저출산 해법 ‘부모보험’ 고민할 때-남탓만 하는 중금속 화장품 업체△부동산-강남 랜드마크 급매물 나와도 ‘거래 실종’…금가는 ‘불패 신화’-분양시장 超양극화…서울 ‘과열 지속’ vs 지방 ‘미달 속출’-대림산업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사회-가평 ‘MB별장’ 관리에 다스 비자금 썼다-총장 배임중재·교비 횡령에 몸살 앓는 총신대-건보료 부과액 50조원 돌파…가구당 월 10만원 넘어-경찰, 이윤택 구속영장 신청
- 4월 전국 5.6만 가구 공급...서울·부산·세종 등 ‘분양 만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성수기인 4월 전국에서 5만6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수도권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경기 택지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은 최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어 분양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5만 645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8415가구)과 비교해 약 207%나 증가했다. 작년 ‘장미대선’ 이슈로 분양 일정 상당수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진데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건설사가 물량 쏟아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서울, 경기 과천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무리 없이 마감됐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제로’인 사업장이 출현하는 가운데 1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5개 지역(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무안군)이 추가로 지정될 정도로 시장이 급격히 침체하고 있다.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은 분양가 간접 규제로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수요자가 몰리는 반면 일부 경기지역과 지방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청약 양극화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수도권(3만6,231가구)은 경기에 2만4637가구의 분양물량이 몰린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2603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4차(2038가구)’ 등이 분양한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ㆍ1824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재건축(131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신길8구역 재개발ㆍ641가구)’ 등 총 921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선 남구 도화동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479가구)’ 등 238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지방(2만219가구)은 세종시(3871가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나성동 ‘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HC2ㆍ771가구)’와 연기면 ‘세종마스터힐스(L1,M1ㆍ31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시 운동동 ‘청주동남지구우미린풀하우스(1016가구)’ 등 총 3346가구가 공급된다. 충남은 천안시 문화동 ‘힐스테이트천안(451가구)’ 등 총 3174가구가, 부산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 등 총 294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남 2798가구 △전북 2016가구 △대구 1216가구 △울산 851가구 등이 공급된다.
- 부산 분양시장도 양극화, 청약 非(비)조정대상지역 통장 쏠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산지역 내 해운대구, 수영구 등 7개 구가 지난해 8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작년 8.2부동산대책 이후 12월까지 부산 분양 아파트의 청약통장 사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청약 비조정대상지역(5042가구)에 36만1596건이 접수됐다. 이는 같은 기간 청약 조정대상지역(5734가구) 6만4861건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치다.작년 7월 말까지만 해도 청약 조정대상지역(5117가구)에 36만830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비조정대상지역(3893가구) 6만6619건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8.2부동산대책 이후 완전히 전세가 역전한 것이다. 현재 부산 청약 조정대상지역은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 진구, 기장군 등 7개 구·군이다. 이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하려면 세대주여야 하고, 5년 내 청약 당첨 사실도 없어야 한다. 1가구 2주택 이상도 아니어야 하고, 분양권도 소유권 이전 등기시(입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규제 강화로 조정대상지역 내 청약 열기가 떨어지다보니 올해 상반기 신규 분양도 비조정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5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조정대상지역 3794가구보다 36% 더 많다.영도구 봉래동에서 아이에스동서가 ‘봉래 에일린의 뜰’을 이달 분양한다. 봉래1구역 재개발로 총 1216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2㎡ 6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구에서는 동원개발이 동대신2구역 재개발 단지인 ‘동대신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503가구 중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북구 만덕동에서는 대림산업이 만덕5구역을 재개발한 공공분양 ‘e편한세상 금정산’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969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도 1239가구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해 부산 부동산 시장은 규제 이전과 이후의 흐름이 정반대로 나타날 정도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라며 “작년과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봄 성수기를 맞이한 만큼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 “세입자 못 구해서”… 아파트 입주율 넉달째 70%대
-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및 입주경기실사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4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면서 미입주에 대한 공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간 입주율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양극화 우려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 2월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입주율은 75.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74.2%)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4개월 째 70%대를 유지해 입주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 전체 가구 중 입주나 잔금 납부한 가구 비중이다. 입주자모집 공고시 미분양분은 제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89%), 인천·경기(84.4%)가 속한 수도권 입주율은 86%로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택사업자들이 수도권에서 입주 지원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강원(73.3%), 광주·전라도(70.7%), 제주(62.3%) 등이 속한 지방 입주율은 73.3%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42.9%로 지난달(31.1%) 대비 11.8%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다. 이어 △기존 주택매각 지연(32.9%) △기타 사유(10.0%) △잔금대출 미확보(7.1%) △분양권 매도 지연(7.1%) 등의 순이었다. 주산연은 3월에는 전국적으로 67곳, 총 3만3813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가구 중 민간 물량 2만8271가구(83.6%), 공공 물량 5542가구(16.4%)다. 특히 이달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곳은 경기 화성시(1479가구)·남양주시(1893가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3286가구), 경북 포항시(3046가구), 충남 당진시(1617가구) 등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1330가구의 대단지‘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지역은 주변 지역에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며 ”입주 예정을 앞두고 있는 주택사업자는 시장 모니터링 및 입주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 3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이달 전국 입주 경기 전망도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3.8로 전달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70선에 머물렀다. HOSI는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입주율을 조사해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수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고, 100 아래라는 것은 입주 여건이 나쁘다고 판단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수도권과 지방 간 입주경기 양극화도 더욱 확대됐다. 수도권 HOSI에서 지방 HOSI를 뺀 지역간 입주경기 갭은 올 1월에 0.3포인트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22.9포인트로 확대돼 상대적으로 지방의 입주 여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3월 HOSI는 103.7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회복했다. 인천(94.9)과 부산(90.9)의 입주경기 전망도 조사 이래 최초로 90선을 넘어섰다. 반면 광주, 대구, 대전 HOSI는 80선에 머물렀으며 전북, 충북, 경남, 울산 등은 50~60선으로 3월 들어 입주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 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소사~원시선 수혜
- e편한세상 선부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이달말 분양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군자 주공 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총 719가구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59㎡ 71가구 △74㎡ 127가구 △84㎡ 36가구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광장역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타고 부천, 시흥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통해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확장 노선인 소사~대곡선도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9호선·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 등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역 환승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변 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선부광장은 현재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선다. 광장 주변부에는 70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지어진다. 선부동 일대가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관산공원, 선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단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 화랑유원지에는 미술관, 오토캠핑장, 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다. 원일초 관산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 등 학교도 밀집돼 있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한도병원, 단원어린이도서관, 관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4호선 초지역 복합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존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으로 부상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 테마타운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와 맞통풍 평면(49㎡ 제외)으로 설계됐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작은 도서관도 마련된다.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인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1월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 미분양 무덤이었던 경기 북부에 온기…집값 꿈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양주와 파주운정, 일산 등 경기 북부 지역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한때 공급이 몰리면서 무더기로 미분양됐고 분양가를 밑도는 가격에 팔겠다고 해도 거래가 안되는 등 꽁꽁 얼어붙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7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다시 부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슬슬 온기가 퍼지고 있다. 14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84.98㎡ 분양권은 지난달 4억558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전달 최고 실거래가가 4억298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00만원 올랐고 분양가 3억5500만원에 비해서는 약 1억원 가량 뛰었다. 경의중앙선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 전용 84.31㎥도 지난달 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6900만원에 비해 56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양주 신도시에서 지난해 7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면적 74㎡ 평균 매매시세는 2월 기준 2억9500만원으로 분양가였던 2억3756만원보다 57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분양권도 전용 84㎡를 기준으로 작년 9월까지만 해도 3억1000만원대가 최고가였지만 작년 12월에 3억3000만원을 찍었다.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자리 잡은 ‘킨텍스 원시티 M1블록’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6억506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 5억60만원원에 비해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경기 북부권에 가시화된 교통개선 사업과 최근 발표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일대 부동산 시장을 녹였다는 평가다. 동탄에서 수서, 서울역을 거쳐 일산, 파주까지 이어지는 GTX A노선은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양주 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에서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안이 작년 말에 확정되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양주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호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근로자수 2만3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호재에 미분양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에 달했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점점 소진돼 올해 1월에는 18가구로 줄었다. 양주시 미분양 역시 작년 4월 920가구에서 9월 27가구로 뚝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15가구만 남았다. 고양시 역시 2016년 6월 1187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1월 433가구로 줄어든 상황이다. 신규 분양에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는 계약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총 802가구가 모두 팔렸다. 지난해 12월에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공급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총 2580가구 공급에 6215명이 신청해 2000년 이후 파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한 달도 채 안돼 모든 분양물량이 집주인을 찾았다.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기대에 차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양주·파주운정·일산 지역에서 총 3942가구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주신도시에서 4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분양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대방건설이 A12-1, A12-2블록에서, 5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모아미래 분양을 실시한다. 3개 단지 총 4131가구가 분양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총 846가구의 ‘파주운정 우미린스테이’를 공급하고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서는 12월 GS건설이 총 998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권은 취약점으로 꼽히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고 프리미엄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집값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데다 경기 북부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에 속하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마산 원도심 재개발
-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356-16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1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56가구 △59㎡ 262가구 △72㎡ 190가구 △84㎡ 333가구 △103㎡ 15가구다. 단지는 총 12개 타입으로 설계되며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단지가 들어서는 회원동은 마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최근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어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의 원도심 지역인 회원구는 지난 2007년에 도심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회원동 회원1~5구역이 현재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롯데건설(1구역), 대림산업·두산건설(011160)(2구역), 대림산업(3구역), 대우건설(047040)·쌍용건설(교방1구역)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시공사로 참여했다. 재개발 사업이 종료되면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이 들어서는 마산회원구 일대가 6600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한다는 뜻이다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단지 바로 옆에는 회원초와 마산동중이 위치해 있고 교동초, 마산여중, 무학여고, 마산회원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자리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종합운동장, 마산 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은 물론 무학산과 봉화산, 팔용산이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마산 중심에 위치해 마산고속터미널과 KTX 마산역 이용이 수월하다. 지난 2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돼 부산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창원시의 대표적인 업무단지인 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20분내로 접근 가능하다.‘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4베이 판상형(일부 제외), 맞통풍 구조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가 적용돼 층간소음을 저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차공간을 일반보다 10cm 더 넓게 설계했다.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1-15번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개관 예정이다.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 [부동산 캘린더]3월셋째주 분양 전주比 2배…수도권2427가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월 분양 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편다.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분양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서울과 지방에서 고르게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47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경기 김포시 마산동 ‘김포한강신도시동일스위트ThePark’, 경기 평택시 죽백동 ‘평택소사벌효성해링턴코트’ 등 총 2427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칠성동2가 ‘대구오페라클래시아(오피스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2단지(민간임대)’ 등 총 2291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9곳이다. 12일에는 △영종 프라임시티3차(오피스텔) △대구 오페라 클래시아(오피스텔) △상주 지엘리베라움 더 테라스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13일에는 △제주 연동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에서, 14일에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테라스하우스) △서귀포 마마뜰 노블레스(공동주택)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에는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1 · 2단지) 등 2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동일스위트와 동일이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김포한강신도시 Ac-06블록과 Ac-07b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1단지 전용 84㎡ 1,021가구. 2단지 84㎡ 711가구 규모다.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검단양촌IC와 인접해 인천항까지 20분대 도달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이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솔터초, 은여울중, 솔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도곡초가 2019년 3월 개교예정이다. 단지에서 필봉산, 가현산 조망이 가능하다. 16일에는 △아산 배방 우방아이유쉘 2단지(민간임대)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SM상선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526에 짓는 이 단지는 61~78㎡ 총 1768가구 중 1차분이 1267가구 규모다.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풍세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모산초 · 공수초(2019년 3월 개교예정)가 걸어서 10분거리다.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배방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모델하우스 개관 사업장도 풍부하다. ‘로또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디에이치자이개포’는 3월 둘째 주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됐지만 일정이 한 주 늦춰졌다. 15일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오피스텔)을 시작으로 16일에 13곳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주상복합 · 오피스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과천 위버필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등 8곳이 개소한다. 15일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주상복합) △아산 배방 우방아이유쉘 2단지(민간임대) △대구국가산업단지 줌파크 △제주연동 중흥S-클래스(주상복합 · 오피스텔) 등 5곳이 오픈한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9곳이다. 12일 △안산 건건동 마크리엘(주상복합) 13일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B4블록 · B6블록, 민간임대) △제주 대림 위듀파크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밖에 14일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울진군 리버사이드빌, 15일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대구 오페라 클래시아(오피스텔), 16일 △제주 연동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 등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 치타 "무대서 다양한 모습 선보이고 싶어 긴 머리로 변신"
- [이데일리 e뉴스 팀] 첫 정규앨범 ‘28 아이덴티티’로 돌아온 래퍼 치타가 패션 화보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bnt와 함께한 치타의 화보는 스타일난다, 막시마(MAXIMA),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치타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아찔한 여성미를 자아내는가 하면 레오파드 퍼 코트와 데님 팬츠로 스웨그 넘치는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특히 길게 늘어뜨린 풍성한 헤어스타일과 인디핑크 컬러 슈트로 완성한 콘셉트는 특유의 시크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치타는 첫 정규앨범 ‘28 아이덴티티’ 발매 소감을 전했다. 치타는 “1집인 만큼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주로 20대 후반에 겪었던 내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던 쇼트커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수록곡이 18곡이라 무대 위에 설 일이 많을 것 같아 긴 머리를 하게 됐다”고 답하며 약 6년 만에 오를 예정인 음악 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프로듀스 101 시즌 1?2’에 이어 최근 방영을 시작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 2’ 멘토로 출연하게 된 치타는 “내 곡으로 활동할 때와 달리 유난히 ‘유일한 여성 래퍼’, ‘홍일점’이라는 수식어들이 붙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성별로 인한 선입견 없이 참가자들을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치타는 함께 팀을 이룬 산이에 대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거나 멘토로 참여했던 경험들이 다양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나 또한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힙합의 민족’ 등에 출연하며 멘토, 트레이너, 진행자, 참가자로 다양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흥미를 유발하기도.이어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가진 치타의 목 관리 노하우에 대해 묻자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다”며 목소리를 물려준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본명 김은영이 아닌 치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그냥 별명이었다”며 “내가 익숙하고 사람들이 부르기도 편한, 또 기억하기 쉬운 걸 찾다 보니 치타라는 이름이 제격이라는 생각에 치타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랩을 빼고는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래퍼 그 자체인 치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더 이상 음악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진단으로 힘들어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는 랩. 그는 “알고 보니 지푸라기가 아닌 동아줄이었다”며 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계속된 인터뷰에서 치타는 친하게 지내는 래퍼에 딘딘과 마이노스, 키썸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딘딘을 솔직한 친구라 칭하며 “‘힙합의 민족’ 회식 자리에서 투닥거리다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키썸과도 친한데 항상 일이 많아 자주 보기 힘들다”며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는 마이노스를 꼽았다.치타는 과거 ‘겟잇뷰티’, ‘나 혼자 산다’, ‘해피투게더 시즌 3’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메이크업에 가려졌던 수수한 외모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던 것에 대해 “스스로 캐릭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했던 메이크업인데 긍정적으로 봐줘 감사했다”며 “평소에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긴다”고 덧붙여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이날 화보 촬영 내내 눈길을 사로잡던 치타의 문신에 대한 의미도 들을 수 있었다. 치타는 총 세 개의 문신이 있다며 목뒤에는 좌우명인 ‘Nothing Lasts Forever’, 명치 부근에는 진흙탕에서도 피어난다는 ‘연꽃’ 문신이 있으며 왼쪽 팔에 새겨진 얼굴 문신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담은 거라고 말했다.그는 왼쪽 팔 문신에 대해 “아버지는 내가 이름을 알리기 전에 돌아가셔서 무대에 서는 내 모습을 한 번도 못 보셨다”며 “내가 보고 있는 걸 함께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내 눈에도 잘 보이면서 내 시선과 비슷한 위치에 남겼다”고 설명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최근 어머니를 모시면서 약 10년의 자취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치타는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던 만큼 초반에는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엄마’의 역할이 처음이듯 나도 딸이 처음이라 서로 실수할 수 있고 섭섭할 수 있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20대의 마지막을 맞이한 치타에게 연애와 결혼이란 어떤 의미일까. 치타는 “연애는 항상 가까이에 있는 것 같고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 같다”며 이상형으로는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이어 그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고 센스가 없는 사람은 싫다”며 “눈이 빛나고 속이 꽉 차있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치타는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결혼을 한 뒤 아이가 생긴다면 축복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낳겠지만 내가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임신?출산과 별개로 입양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 세상에 부모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지 않나. 그 넘쳐나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치타는 대중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어떤 여성으로 남고 싶냐는 마지막 물음에 치타는 “우리들을 대변해주기도, 음악과 관련된 어떤 행동과 활동으로 안아주기도 했던 사람. 멋대로인 것 같았지만 겁 없고 사랑이 많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하며 온화한 미소를 보였다.
- 대형건설사, 3·4월 전국 5만 2000여가구 쏟아낸다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이미지=대린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봄 분양시장에서 대형사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최근 잇따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하반기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건설사들이 이를 피해 상반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과 4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5만 1999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5465가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 694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만 3318가구, 충북 2881가구, 부산 2668가구, 광주 1715가구, 전북 1390가구, 대구 1383가구, 경남 1253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의 77% 가량이 집중돼 있다.최근 주택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로 돈이 되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도 브랜드 단지 위주로 조망을 받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양지영 R&C 연구소장은 “브랜드 대단지는 해당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주 아파트가 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다만 일시에 공급이 몰리다 보니 같은 지역 내에서도 브랜드,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 양극화도 심화할 수 있어 옥석 가리기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4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에서 가장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부지가 있고, 중심상업지구와 고읍지구에 조성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은 3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신정2-1(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49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남명초, 신남중을 비롯해 금옥중, 강신중, 목동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대우건설은 3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75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1175가구 규모다. 도보권 내 경춘선 남춘천역이 있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다. 반경 1km 내에 춘천초, 춘천중, 봉의초, 남춘천초, 남춘천중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4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동, 총 1900가구 규모로 아파트 1372가구, 오피스텔 528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근처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있으며, 청량리 재래시장 등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이 가깝고 경의중앙선 신촌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추계초, 북성초, 한성중, 한성고, 서울중앙여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이대역과 신촌역 인근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