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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캘린더]지방서만 3000가구…계속되는 청약 열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약 열기가 이어진다. 다음주(27일~9월1일) 지방에서만 3000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나온다. 25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수도권 879가구, 지방 2785가구 등 전국에서 총 36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12개 단지에서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29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유림E&C가 짓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 숲은 지하 4~지상 4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71~96㎡로 구성돼있다. 이번엔 아파트 312가구가 청약 대상으로 오피스텔(600실)과 오피스(365실)는 지난달부터 분양을 먼저 시작했다.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동탄IC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다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3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부산시 연산3동 ‘힐스테이트 연산 1·2단지’도 주목 받는다. 총 1651가구 가운데 1단지 139가구, 2단지 878가구 등 1017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84㎡으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배산역이 가깝고 단지가 황령산과 금련산 자락에 둘러싸인 ‘숲세권’이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국세청 등 행정시설이 밀집돼있고 연미·양동초, 양동여중, 부산여대 등도 인근에 있다. 이외에 경기 고양시 주교동 ‘고양원당줌시티’(27일·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뤄진 서울 관수동 ‘종로하이뷰디아트’(31일) 등도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30일 서울 거여동 ‘위례더케렌시아300’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31일 △경기 고양시 삼송동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오피스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해모로’ △대구시 괴전동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 8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14곳에서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30일 9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의 청약 당첨자가 나온다. 경기 성남시 금광동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2단지’ 등도 같은날 청약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대구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 등 8곳에서는 청약 당첨자와 계약한다.
- 같은 지역이지만 분양 성적 제각각, 왜?
- 부산 연제구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개발 호재가 많거나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반면 그렇지 않은 동네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는 구(區)별로 주택시장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부산시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부문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부산 지역 내 전체 미분양 물량은 2169가구다. 이 중 부산진구가 446가구로 미분양주택이 제일 많고, 그 뒤를 이어 서구와 기장군이 302가구, 사하구가 295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영도구와 강서구, 중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으며 연제구는 3가구, 남구는 14가구에 불과했다.대구광역시의 경우 같은 행정구역에 속했지만 구별로 분양 성적이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대구시 전체 청약경쟁률은 43.22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구는 305.92대 1, 달서구 105.39대 1, 남구 42.71대 1 등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달성군은 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 말 현재 대구지역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전체 506가구 미분양 물량 중 달성군이 414가구로 제일 많다. 반면 달서구는 8가구에 불과하며 중구와 남구, 북구 등은 미분양 물량이 없다.수도권 역시 같은 시에서도 지역구별로 분양 성적 차이가 크다. 인천광역시는 1327가구의 미분양 물량 중에서 중구가 653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으며, 계양구 역시 36가구로 미분양이 적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도SK뷰센트럴은 청약경쟁률은 123.7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A1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학익’은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같은 행정구역이면 부동산 시세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개별 입지별로 다르게 움직인다”며 “같은 지역내에서도 양극화를 보이는 현상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이 적은 지역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미분양이 단 3가구 밖에 없는 부산 연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8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이 주목할 만하다.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1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또 부산에서 미분양 제로 지역 중 하나인 영도구에는 대우건설이 ‘동삼하리 푸르지오’(가칭)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854가구 중 7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는 9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이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가구 규모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인 346.5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남산’이 위치한 대구 중구에는 12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남산 4-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616가구 중 4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자료: 각 사
- 상반기 실적 '톱'…영업실적은 GS건설, 수주잔고는 현대건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10대 건설사 중에서 올해 상반기 성적표는 GS건설(006360)이 가장 잘 받았지만 미래 일감인 수주잔고는 현대건설(00072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41조604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24조8790억원, 해외 16조7257억원으로 국내 일감이 해외 일감보다 약 8조원어치 더 많이 남아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수주잔고가 1조4203억원으로 가장 많다. 완공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사업도 2021년 7월까지 9727억원의 계약잔액이 남아있다. 해외 공사로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액화천연가스) 수입항 건설공사의 수주잔액이 1조919억원으로 가장 크다. 그밖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8963억원), 리비아 트리폴리 웨스트 화력발전소 공사(6967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6192억원) 등의 규모도 크다. 포스코건설이 37조510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GS건설(35조7041억원), 대우건설(30조1405억원)도 30조원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수주잔고 27조7638억원으로 업계 5위에 그쳤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림산업(000210)은 수주잔고가 18조3299억원에 불과해 경쟁사에 비해 일감 확보 실적이 저조했다. 청천2구역재개발조합에서 지난 2009년에 수주한 청천e-편한세상 프로젝트는 계약규모가 7528억원으로 크지만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거동 현장은 2020년 12월까지 6623억원어치 일감이 남아있는 주요 사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확보된 일감이 가장 적다. 5조8418억원으로 유일하게 10조원을 밑돌았다. 현대건설의 7분의 1 수준이다. 작년 11월 계약한 4857억원 규모 파주운정 주택 사업이 현재로선 HDC현대산업개발의 가장 큰 프로젝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에서 수주는 계절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국내외 경기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상반기 실적은 GS건설이 영업이익 6091억원을 올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넘겼다. 이어 대림산업(건설사업부 4513억원), 현대건설(4394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4015억원)이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대우건설(047040)은 3437억원에 그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영위하던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 PC(Precast Concrete)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설립돼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개된 경영실적은 5~6월 두달 간의 성적이다. 그 결과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높았다. 매출 8255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2.08%에 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방식의 건설공사도 수행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개발형 건설 사업에 주력해왔다”며 “직접 토지를 매입해 분양 및 시공하는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과 GS건설도 9%대 영업이익률로 업계 평균(7.40%)을 웃돌았다.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4.72%)과 SK건설(4.76%)이 상반기 영업이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 개관..대구선 개통 수혜
- e편한세상 영천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북 영천에 첫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영천’이 들어선다.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천’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한국자산신탁(123890)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74~184㎡ 총 12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다.경북 영천시는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자동차부품, 기계, 금속, 화학 등 70여개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2023년까지 개발되는 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항공전자, 스마트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마·테마파크시설로 꾸며진 복합 휴양레저 문화타운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계획도 있다.‘e편한세상 영천’은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자리해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작년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개발 기대감이 있다.철도망 확충으로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말 완공예정인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이면 도달 가능해진다.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도 마무리되면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41분으로 단축된다.‘e편한세상 영천’은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년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셔틀버스(단지별 25인승 각 1대, 총 2대)를 제공해 초등학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도 돕는다.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영천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복선전철 개통 등 각종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아져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e편한세상 영천’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30일이다. 9월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는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e편한세상 영천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 가을 분양 대전 개막...전국 8만6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가을(8월~10월) 전국에서 8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지며 본격적인 분양 대전에 돌입한다. 월별로는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 중인 8월 분양은 줄어드는 반면 9월과 10월 분양물량이 급증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가을 전국에서 총 8만 6648가구 아파트(민간임대 포함)가 일반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4만 7258가구) 대비 83.4%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 분양물량이 4만 642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 4697)보다 88% 증가했다. 지방도시는 이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 전년 동기(1만 2700가구) 대비 93%가 증가한 총 2만 4522가구가 계획됐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는 1만 5705가구가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지방 곳곳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이나 세종 등 일부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새 아파트에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대한 청약자의 쏠림은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를 짓는 래미안 리더스원(일반 232가구), SK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총 753가구를 짓는 SK뷰(일반 251가구),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재개발 해 총 507가구를 짓는 푸르지오(일반 15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장자동 A1-6블록에 494가구, GS건설이 학암동 A3-1블록에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 1078가구 등을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가정동에 아파트 2378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등 복합단지로 짓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가칭)를 선보인다. 동부건설이 남구 주안동 주안7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1458가구를 짓고 이중 5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경기도 부천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831가구, 유림E&C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312가구 등을 가을 중 분양할 예정이다.부산에서는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 해 총 3853가구를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일반 2485가구),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일반 875가구)을 분양한다.세종시에서는 어진동 1-5생활권에 한신공영에서 한신더휴 리저브2차 596가구, 전북 전주에서는 에코시티3블록에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Ⅱ 830가구, 경북 구미에서는 GS건설이 문성3지구에 975가구 규모의 문성 레이크 자이를 가을 중 분양할 계획이다.
- 분양권에 웃돈 수천만원 붙고, 미분양 줄고 있는 경기북부
-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변방도시로 외면받아 왔던 경기 북부지역 부동산이 요즘 시장에서 ‘저평가 우량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등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개발사업도 속속 진행되면서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고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14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 이달 입주하는 ‘민락2지구 우미린’ 전용면적 84㎡는 최초 분양가(3억160만~3억680만원)에서 5000만~6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 아파트 16층이 3억 5680만원에 팔려나갔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의 전용면적 56㎡짜리 분양권(8층)에도 약 2500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은 미분양도 대거 해소됐다. 6월 기준 고양시의 현재 미분양 수는 446가구로, 2년 전(1187가구)에 비해 62%나 줄었고 파주시의 경우 2년 전 225가구에서 크게 줄어 현재 16가구만 남았다. 같은 기간 남양주시는 46%(2341가구→1275가구), 양주시는 27%(388가구→285가구) 줄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경기 북부지역이 수도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최근 남북관계도 해빙 무드로 바뀌면서 수요자들에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집값에 비해 각종 개발 사업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양주, 고양, 남양주 등 개발 수혜지역에서 새 아파트 84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 회암~노원간 BRT, GTX-C노선 연장선 등 교통망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가 특화된 대규모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모아종합건설이 8월 옥정지구 A6-2블록에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608세대(전용 58, 59㎡)를 공급한다.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수혜지역이자 별내선 연결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시에는 연내 4개 단지가 나온다. 이달 한진중공업이 지금도농지구 1-3구역을 재개발해 ‘다산 해모로’ 449가구(269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11월 진접읍에서 118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C1블록 일대에 ‘별내 자이’가 들어선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56실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고양시도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다. 2022년 신분당선이 삼송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며 2025년 GTX-A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이곳은 두산건설이 내달 토당동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능곡 두산위브’ 626가구(291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할 예정이며 10월은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GTX-A노선 연장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A29블록에서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전국 1838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월 셋째 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대부분 지방에 속했지만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알짜 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13~18일) 전국에서 18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장기전세물량 1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지방 물량이다.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 상주시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강원 춘천시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 △대구 남구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1·2단지 등 10개 단지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 공급되는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약산촉진5구역 재건축 아파트)는 총 567가구 중 3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춘천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강원대·춘천교대·한림대가 근거리에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 공급하는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이 있다. 인근 상주IC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유일한 서울 물량인 고척동 장기전세 청약이 진행된다. 제주시 노형동 ‘빌리브 노형’(오피스텔)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셋째 주에는 제주시 ‘빌리브 노형’ 등 4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하며,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 중동’ 등 11개 단지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서울 상계동 ‘노원꿈에그린’과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와 칠성동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1·2단지’ 등 4곳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상계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1062가구(전용 59~114㎡)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근접하다. 교육시설은 청원초, 청원중, 청원고, 청원여고 등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수는 오는 1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료: 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