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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만 3000가구…계속되는 청약 열기
  • [부동산 캘린더]지방서만 3000가구…계속되는 청약 열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약 열기가 이어진다. 다음주(27일~9월1일) 지방에서만 3000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나온다. 25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수도권 879가구, 지방 2785가구 등 전국에서 총 36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12개 단지에서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29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유림E&C가 짓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 숲은 지하 4~지상 4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71~96㎡로 구성돼있다. 이번엔 아파트 312가구가 청약 대상으로 오피스텔(600실)과 오피스(365실)는 지난달부터 분양을 먼저 시작했다.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동탄IC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다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3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부산시 연산3동 ‘힐스테이트 연산 1·2단지’도 주목 받는다. 총 1651가구 가운데 1단지 139가구, 2단지 878가구 등 1017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84㎡으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배산역이 가깝고 단지가 황령산과 금련산 자락에 둘러싸인 ‘숲세권’이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국세청 등 행정시설이 밀집돼있고 연미·양동초, 양동여중, 부산여대 등도 인근에 있다. 이외에 경기 고양시 주교동 ‘고양원당줌시티’(27일·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뤄진 서울 관수동 ‘종로하이뷰디아트’(31일) 등도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30일 서울 거여동 ‘위례더케렌시아300’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31일 △경기 고양시 삼송동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오피스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해모로’ △대구시 괴전동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 8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14곳에서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30일 9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의 청약 당첨자가 나온다. 경기 성남시 금광동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2단지’ 등도 같은날 청약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대구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 등 8곳에서는 청약 당첨자와 계약한다.
2018.08.25 I 경계영 기자
같은 지역이지만 분양 성적 제각각, 왜?
  • 같은 지역이지만 분양 성적 제각각, 왜?
  • 부산 연제구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개발 호재가 많거나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반면 그렇지 않은 동네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는 구(區)별로 주택시장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부산시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부문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부산 지역 내 전체 미분양 물량은 2169가구다. 이 중 부산진구가 446가구로 미분양주택이 제일 많고, 그 뒤를 이어 서구와 기장군이 302가구, 사하구가 295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영도구와 강서구, 중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으며 연제구는 3가구, 남구는 14가구에 불과했다.대구광역시의 경우 같은 행정구역에 속했지만 구별로 분양 성적이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대구시 전체 청약경쟁률은 43.22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구는 305.92대 1, 달서구 105.39대 1, 남구 42.71대 1 등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달성군은 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 말 현재 대구지역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전체 506가구 미분양 물량 중 달성군이 414가구로 제일 많다. 반면 달서구는 8가구에 불과하며 중구와 남구, 북구 등은 미분양 물량이 없다.수도권 역시 같은 시에서도 지역구별로 분양 성적 차이가 크다. 인천광역시는 1327가구의 미분양 물량 중에서 중구가 653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으며, 계양구 역시 36가구로 미분양이 적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도SK뷰센트럴은 청약경쟁률은 123.7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A1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학익’은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같은 행정구역이면 부동산 시세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개별 입지별로 다르게 움직인다”며 “같은 지역내에서도 양극화를 보이는 현상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이 적은 지역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미분양이 단 3가구 밖에 없는 부산 연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8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이 주목할 만하다.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1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또 부산에서 미분양 제로 지역 중 하나인 영도구에는 대우건설이 ‘동삼하리 푸르지오’(가칭)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854가구 중 7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는 9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이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가구 규모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인 346.5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남산’이 위치한 대구 중구에는 12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남산 4-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616가구 중 4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자료: 각 사
2018.08.24 I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서울 9600가구 공급… 청약 열기 이어질까
  • 연말까지 서울 9600가구 공급… 청약 열기 이어질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서울에서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개발 기대감이 높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많아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9617가구(임대 제외)의 아파트 물량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기(8105가구) 대비 18.7%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북을 가릴 것 없이 상승세를 보이자 호조세를 보이던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올 들어 8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총 19개 단지 중 1만명 이상 1순위자가 몰릴 곳은 강남4구에서 2곳, 나머지 3곳은 비강남권에서 나왔다. 이 같은 열기는 전매 금지, 중도금대출 제한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분양가에 비해 기존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서울에서 일반분양 된 물량은 7652가구며 6월 말 기준 서울의 미분양가구수는 47가구에 불과하다. 청약대기자가 많아 분양이 비교적 순조롭게 마무리 되다 보니 8월 이후로 공급될 신규 분양소식을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이 많다연내 공급되는 서울 주요 일반 분양 단지는 재개발 5231가구, 재건축 3402가구 등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일대에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삼성물산이 다음달 중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를 짓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232가구며 강남역 역세권이다. 반포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를 헐고 총 835가구를 짓는다. 이 중 21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1481가구를 짓고, 이중 215가구를 12월 께 분양할 계획이다. 비강남권 가운데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 내에서 2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SK건설이 수색동 수색9구역에 총 753가구를 짓고 이중 251가구를 9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인근에 위치한 증산2구역에 총 1386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분은 461가구다. 두 아파트 모두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세권이다. 이외에도 동대문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823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 중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354가구며 2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이 가깝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세와 분양가 차이 때문에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보니 서울 분양시장은 강남, 비강남 상관없이 청약열기가 치열하다”며 “재건축의 경우 전세난을 우려해 이주시기가 조절 돼 철거가 늦어지고, 분양 일정 역시 늦어지거나 분산돼 청약자들이 분산 청약이 가능해져 청약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8.23 I 김기덕 기자
주변 시세보다 확 낮춘 신규 분양 아파트 어디?
  • 주변 시세보다 확 낮춘 신규 분양 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64%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92%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민간아파트는 471만5000원(㎡당)으로 전월 대비 1.08% 올랐지만, 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2.45% 내렸다.최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인기 요인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받은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는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몰려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430만원대로 공공택지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수요자를 끌어모았다. 같은 달 부산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경쟁률 71.44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인근 입주 3년차 단지인 ‘e편한세상 화명힐스’ 전용 84㎡가 지난 3월 4억 7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4억~4억4000만원)는 최대 80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가을 분양시장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 연제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연산’이 2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1651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다. 전체 가구 중 101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대로 예상된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착한 분양가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연산롯데캐슬 골든포레’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책정됐다. 연제 롯데캐슬 앤 데시앙의 전용 84.82㎡ 분양권은 지난달 분양가(3억 3170만원)보다 1억 7000만원 가량 오른 5억 720만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연산의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3억원 중반대로 예상된다.9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 총 1317가구)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4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매매시세는 3.3㎡당 평균 5095만원이다.이달 말 분양 예정인 부산 연제구 ‘힐스테이트 연산’ 아파트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2018.08.23 I 김기덕 기자
"집값이 미쳤다" 고삐 풀린 서울 주택시장
  • "집값이 미쳤다" 고삐 풀린 서울 주택시장
  • 그래픽=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들끊고 있다.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10차 전용면적 186.42㎡는 지난 11일 23억5000만원에 팔렸다. 두달 새 1억5000만원이 뛰어 이 단지 면적형 기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거래가 없었던 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효령 전용 173.97㎡는 지난 15일 신고가인 16억4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집값 상승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강북에서도 역대 최고가를 뛰어넘는 거래가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전용 84㎡는 지난달 거래금액이 처음으로 12억원을 찍었다.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는 전용 59㎡가 지난 6월에 이어 이달에도 역대 최고가인 8억1000만원에 팔렸다. ◇다주택자 잡으려다 ‘똘똘한 한채’ 몸값만 높여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놓고 ‘규제의 역설’이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가 지난해 출범 이후 역대급 고강도 투기 수요 억제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오히려 서울 주택시장으로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문재인 정부는 작년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이어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대책을 내놨고 올해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 한해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워낙 강력한 규제책이었기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전에 상당수 매물이 시장에 풀린 것이다. 문제는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물건들이 주로 수도권이나 지방에 있는 집들이어서 서울과 지방간 집값 양극화만 부추긴 꼴이 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지난 2월 0.94% 뛰는 등 줄곧 오름세를 이어왔다. 반면 지방의 경우 작년 12월(-0.01%)부터 8개월 연속 약세를 유지하고 있고 낙폭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양도세 중과, 종부세 인상 등)되자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이 짙어졌고, 결국 서울 강남 등 전통적인 인기지역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된 여파다. 지난 4월 둘째 주부터 강남4구도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며 한때 집값 하락론자들의 의견에 힘이 실렸지만 15주만인 7월 셋째주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매물 없으니 부르는 게 값…“부동자금, 다양한 투자처로 물꼬 터줘야”정부의 공세에도 주택을 처분하지 않기로 한 다주택자들 중 상당수는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임대의무 기간 8년)을 선택했다. 한달에 5000명을 넘기 어려웠던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건수는 올해 1,2월 각각 9000여명을 기록했고, 3월에는 무려 3만500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까지 등록된 누적 임대주택 수는 117만6000가구다. 등록 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최소 4년에서 8년이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없다. 이는 시장의 수급(수요와 공급) 균형을 깨뜨렸다. 한국감정원이 매주 집계하는 매매수급동향지수는 8월 둘째주 100을 돌파했다. 매매수급동향지수는 0~200 범위로 산출되는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다는 뜻이다. 매물이 워낙 없다보니 매수 희망자가 조금만 늘어도 매물을 차지하려는 경쟁에 불이 붙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 M공인 관계자는 “꼭 팔겠다는 생각보다는 분위기를 보겠다는 식으로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들도 많아 매도 호가가 널뛰기한다”며 “최근에 매수 문의가 늘어나니 집주인들의 입김이 더 세졌다”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N공인 관계자는 “시중에 유동성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산가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거래가 많을 때는 보통 3000만~5000만원 정도씩 올라가던 가격이 요새는 한번 거래될 때 억단위로 껑충 뛰어서 팔린다. 뛰는 호가를 수요가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한시적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멈추면 매물이 늘어 집값 안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다주택자들이 부동산에서 발을 뺄 수 있도록 퇴로를 만들어주고 부동산이 아닌 새로운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주간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지수 추이(자료: 한국감정원)
2018.08.23 I 성문재 기자
'아파트서 아침까지 챙긴다'…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식 재도입
  • '아파트서 아침까지 챙긴다'…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식 재도입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피트니스 시설과 사우나,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입주민의 아침까지 챙겨주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질적 서비스까지 아파트 고르는 기준에 포함되는 추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달 25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9월3일부터 시작한다. 석 달 동안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다음, 정식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2016년 서울가든호텔과 협력해 2만원에 아침을 제공했지만 높은 가격대에 입주민의 이용도가 떨어져 결국 4개월 만에 중단됐다. 이번엔 한식(6800원)·양식(7800원) 가격대를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호텔 셰프 출신이 메뉴 구성을 맡아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케이터링 방식으로 진행하는 조식 서비스는 평일엔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제공된다.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반포동 반포리체·반포자이,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등이 조식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재건축 혹은 입주 예정 강남권 아파트에서도 조식 서비스는 유행처럼 번지는 모습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경우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는 조식 서비스를 약속했다.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을 맡은 롯데건설도 롯데호텔와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내걸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둔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웰스토리와 손잡고 아침과 함께 점심, 저녁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족 구성원 수가 줄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식사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가치도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이같은 서비스는 구매력을 갖춘 입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권에 집중돼있다”고 설명했다.
2018.08.20 I 경계영 기자
상반기 실적 '톱'…영업실적은 GS건설, 수주잔고는 현대건설
  • 상반기 실적 '톱'…영업실적은 GS건설, 수주잔고는 현대건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10대 건설사 중에서 올해 상반기 성적표는 GS건설(006360)이 가장 잘 받았지만 미래 일감인 수주잔고는 현대건설(00072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41조604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24조8790억원, 해외 16조7257억원으로 국내 일감이 해외 일감보다 약 8조원어치 더 많이 남아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수주잔고가 1조4203억원으로 가장 많다. 완공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사업도 2021년 7월까지 9727억원의 계약잔액이 남아있다. 해외 공사로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액화천연가스) 수입항 건설공사의 수주잔액이 1조919억원으로 가장 크다. 그밖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8963억원), 리비아 트리폴리 웨스트 화력발전소 공사(6967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6192억원) 등의 규모도 크다. 포스코건설이 37조510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GS건설(35조7041억원), 대우건설(30조1405억원)도 30조원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수주잔고 27조7638억원으로 업계 5위에 그쳤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림산업(000210)은 수주잔고가 18조3299억원에 불과해 경쟁사에 비해 일감 확보 실적이 저조했다. 청천2구역재개발조합에서 지난 2009년에 수주한 청천e-편한세상 프로젝트는 계약규모가 7528억원으로 크지만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거동 현장은 2020년 12월까지 6623억원어치 일감이 남아있는 주요 사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확보된 일감이 가장 적다. 5조8418억원으로 유일하게 10조원을 밑돌았다. 현대건설의 7분의 1 수준이다. 작년 11월 계약한 4857억원 규모 파주운정 주택 사업이 현재로선 HDC현대산업개발의 가장 큰 프로젝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에서 수주는 계절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국내외 경기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상반기 실적은 GS건설이 영업이익 6091억원을 올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넘겼다. 이어 대림산업(건설사업부 4513억원), 현대건설(4394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4015억원)이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대우건설(047040)은 3437억원에 그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영위하던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 PC(Precast Concrete)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설립돼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개된 경영실적은 5~6월 두달 간의 성적이다. 그 결과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높았다. 매출 8255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2.08%에 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방식의 건설공사도 수행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개발형 건설 사업에 주력해왔다”며 “직접 토지를 매입해 분양 및 시공하는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과 GS건설도 9%대 영업이익률로 업계 평균(7.40%)을 웃돌았다.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4.72%)과 SK건설(4.76%)이 상반기 영업이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08.20 I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에 1.7만명 방문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에 1.7만명 방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북 영천시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에 17~19일 1만7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시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영천은 신흥 주거지 완산지구에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74~184㎡ 1210가구로 이뤄져있다. 완산지구엔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며,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e편한세상 영천은 영천역에 인접해있으며, 내년 말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 전철이 완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17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청량리역까지 1시간 41분 만에 갈 수 있다. 이 단지는 진도 7 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등급 내진 설계됐으며, YBM영어마을 등을 도입한 안전·교육 특화 아파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영천’은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영천 지역에 첫선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입지적 가치도 높아 인근 지역 주민의 관심이 크다”며 “특화설계까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영천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29~30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12~14일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는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있으며 2021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리얼페퍼
2018.08.19 I 경계영 기자
③10대 건설사 수주왕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7배
  • ③10대 건설사 수주왕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7배
  • 10대 건설사 상반기 수주잔고 순위(단위: 원,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10대 건설사 가운데 수주잔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41조6047억원이다. 국내 24조8790억원, 해외 16조7257억원으로 국내 일감이 해외 일감보다 약 8조원 어치 더 많이 남아있다. 국내 사업 중에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수주잔고가 1조4203억원으로 가장 많다. 완공 예정일은 2020년7월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사업도 2021년7월까지 9727억원의 계약잔액이 남아있다. 그밖에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부산 서구 ‘힐스테이트 이진 베이시티’, 하남포웰시티 등이 5000억원 넘게 수주잔액이 남은 비교적 큰 국내 사업장이다.해외 공사로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액화천연가스) 수입항 건설공사의 수주잔액이 1조919억원으로 가장 크다. 그밖에 주요 해외 프로젝트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8963억원), 리비아 트리폴리 웨스트 화력발전소 공사(6967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6192억원) 등이 있다. 현대건설에 이어 수주잔고가 많은 건설사는 포스코건설(37조5109억원)이다. GS건설(006360)(35조7041억원), 대우건설(047040)(30조1405억원)도 30조원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수주잔고 27조7638억원으로 업계 5위에 그쳤다. 자체사업을 빼고 수주잔고를 공개한 롯데건설(26조8287억원)과 9351억원 차이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림산업(000210)은 수주잔고가 18조3299억원에 불과해 경쟁사들에 비해 일감 확보 실적이 저조했다. 청천2구역재개발조합으로부터 지난 2009년에 수주한 청천e-편한세상 프로젝트는 계약규모가 7528억원으로 크지만 아직 첫삽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거동 현장은 2020년12월까지 6623억원 어치 일감이 남아있는 주요 사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확보된 일감이 가장 적다. 5조8418억원으로 유일하게 10조원을 밑돌았다. 현대건설의 7분의 1 수준이다. 작년 11월 계약한 4857억원 규모 파주운정 주택 사업이 현재로선 HDC현대산업개발의 가장 큰 프로젝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에서 수주는 계절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 및 국내외 경기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2018.08.18 I 성문재 기자
신당동 ‘래미안 하이베르’ 전용 84㎡ 9억 근접
  • [주목! 이 아파트]신당동 ‘래미안 하이베르’ 전용 84㎡ 9억 근접
  • 신당 래미안 하이베르 위치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래미안 하이베르’ 아파트 전용면적 84㎡짜리 매매값이 9억원 근접했다. 이 단지는 총 15개동에 784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지난 2011년 10월 입주했다.현지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이 단지의 전용 84㎡ 면적형이 8억 7000만원에 팔리며 종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억원 후반에서 7억원 초반에 거래됐지만 올 들어서만 1억원 넘게 값이 뛰었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은 최고 9억 2000만원에 달한다.같은 날 이 단지의 전용 59㎡도 7억 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1년 전 시세(6억원 초반)보다 1억원 넘게 매매값이 올랐다. 신당동 D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하이베르 아파트가 작년 한 해동안 1억~2억 가량 값이 올랐고 올 들어서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며 “5월~6월까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의 각종 규제로 관망세를 유지하다 요즘 다시 일대 아파트가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호가가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실제 래미안 하이베르는 인근에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청구 e편한세상’(2011년 12월 입주·895가구) 아파트 매매값을 일정 수준 격차를 유지하며 따라가고 있다. 청구e편한세상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 6월 10억원에 팔린 이후 현재 10억 3000만~11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D공인 관계자는 “청구e편한세상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초역세권 입지에 평지에 위치하고, 래미안 하이베르는 역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데다 언덕에 위치한 입지 탓에 두 단지는 1억원을 웃도는 매매값 격차를 유지하며 움직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2018.08.18 I 박민 기자
살아나는 분양시장…4000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살아나는 분양시장…4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름 휴식기를 마친 분양시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다음주(20~25일) 4000가구 정도가 분양에 나서며 물량이 두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수도권 2124가구, 지방 1811가구 등 전국에서 총 39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주목 받는 단지는 22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이다. 한화건설이 상계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 규모로 이뤄진다. 전체 1062가구 가운데 92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 등이다. 경기 성남시 금광동 ‘한양수자인 성남 마크뷰’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711가구이며 이 가운데 2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황송공원과 검단산이 인근에 있는 ‘숲세권’으로 성남IC,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지방에서는 대구시 칠성동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 영천 1·2단지’ 등이 22일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 △대구시 괴전동 ‘안심역 삼성그린코아 더베스트’ 등 2곳이 문을 연다.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경북 상주시 냉림동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대구시 대명동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 등이다.
2018.08.18 I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 개관..대구선 개통 수혜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 개관..대구선 개통 수혜
  • e편한세상 영천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북 영천에 첫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영천’이 들어선다.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천’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한국자산신탁(123890)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74~184㎡ 총 12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다.경북 영천시는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자동차부품, 기계, 금속, 화학 등 70여개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2023년까지 개발되는 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항공전자, 스마트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마·테마파크시설로 꾸며진 복합 휴양레저 문화타운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계획도 있다.‘e편한세상 영천’은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자리해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작년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개발 기대감이 있다.철도망 확충으로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말 완공예정인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이면 도달 가능해진다.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도 마무리되면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41분으로 단축된다.‘e편한세상 영천’은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년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셔틀버스(단지별 25인승 각 1대, 총 2대)를 제공해 초등학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도 돕는다.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영천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복선전철 개통 등 각종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아져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e편한세상 영천’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30일이다. 9월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e편한세상 영천’ 모델하우스는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e편한세상 영천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2018.08.16 I 성문재 기자
가을 분양 대전 개막...전국 8만6000가구 분양
  • 가을 분양 대전 개막...전국 8만6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가을(8월~10월) 전국에서 8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지며 본격적인 분양 대전에 돌입한다. 월별로는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 중인 8월 분양은 줄어드는 반면 9월과 10월 분양물량이 급증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가을 전국에서 총 8만 6648가구 아파트(민간임대 포함)가 일반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4만 7258가구) 대비 83.4%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 분양물량이 4만 642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 4697)보다 88% 증가했다. 지방도시는 이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 전년 동기(1만 2700가구) 대비 93%가 증가한 총 2만 4522가구가 계획됐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는 1만 5705가구가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지방 곳곳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이나 세종 등 일부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새 아파트에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대한 청약자의 쏠림은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를 짓는 래미안 리더스원(일반 232가구), SK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총 753가구를 짓는 SK뷰(일반 251가구),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재개발 해 총 507가구를 짓는 푸르지오(일반 15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장자동 A1-6블록에 494가구, GS건설이 학암동 A3-1블록에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 1078가구 등을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가정동에 아파트 2378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등 복합단지로 짓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가칭)를 선보인다. 동부건설이 남구 주안동 주안7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1458가구를 짓고 이중 5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경기도 부천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831가구, 유림E&C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312가구 등을 가을 중 분양할 예정이다.부산에서는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 해 총 3853가구를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일반 2485가구),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일반 875가구)을 분양한다.세종시에서는 어진동 1-5생활권에 한신공영에서 한신더휴 리저브2차 596가구, 전북 전주에서는 에코시티3블록에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Ⅱ 830가구, 경북 구미에서는 GS건설이 문성3지구에 975가구 규모의 문성 레이크 자이를 가을 중 분양할 계획이다.
2018.08.16 I 박민 기자
‘입주 폭탄’ 또 맞는 경기 남부권.. 집값 더 떨어지나
  • ‘입주 폭탄’ 또 맞는 경기 남부권.. 집값 더 떨어지나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 여름 수도권 일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경기도 주요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락하고 매매가격까지 하락의 늪에 빠졌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분양 계약자들의 입주 여건이 나빠진 것도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문제는 남은 하반기에도 월평균 1만3000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일대의 집값 및 전셋값 하락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하반기 월 평균 1만3000가구 집들이 6~7월 경기도 주요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 및 전셋값 변동률.(단위: 가구, %, 자료: 부동산114, 한국감정원)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경기도에서 각각 1만9132가구, 1만6921가구가 입주했다. 6월에는 용인(8883가구)·화성(3340가구)·김포(2467가구)·광주(2130가구)·수원시(1394가구)에서 집들이 물량이 대거 풀렸고, 7월에는 파주(4954가구)·화성(2813가구)·남양주(2292가구)·안성시(2155가구) 등에서 입주하는 주택이 많았다.이 여파로 해당 지역 전세가격은 급락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7월 두 달간 안성시 아파트 전셋값은 4.30% 떨어졌다. 파주(-1.77%)·하남(-1.30%)·화성시(-1.08%) 등도 1% 넘게 전셋값이 빠졌다. 안성시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지난달 9000만원으로 5월(9500만원) 대비 500만원 내렸다. 안성시 석정동 신원아침도시 아파트 전용면적 84.99㎡의 경우 지난 1분기만 해도 1억7000만~2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1억2000만~1억5000만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파주시도 5월까지 2억원이던 전세 중위가격이 7월 1억9750만원으로 떨어졌다. 파주시 야당동 자유로아이파크 전용 84.99㎡는 2억원을 웃돌던 전세 시세가 지난달 1억8000만원으로 하락하더니 이달 들어 1억7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전셋값 하락은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6~7월 두달 동안 안성시 아파트 매매값은 1.87% 빠졌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우미린더퍼스트(1358가구)에선 전용 73㎡짜리 분양권이 분양가 대비 500만~2000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다. 6월 말부터 입주한 6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는 아파트값이 최근 두 달새 0.47% 떨어졌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전용 84.65㎡는 지난 5~7월 2억5000만~2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 들어선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주춤한 모습이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로 봐도 매매가격 변동률이 2016년 3월(-0.02%) 이후 2년 3개월만인 지난 6월(-0.05%) 하락 전환했고 7월에는 0.08% 떨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전셋값의 경우는 2012년 8월(-0.24%) 이후 5년 4개월만인 작년 12월 하락 전환해 지난달까지 8개월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입주율도 떨어져…잔금대출 지원 등 맞춤형 입주관리 필요”경기도 내 주요지역 8~12월 입주 예정 물량(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문제는 남은 하반기에도 경기도 일대에 입주 물량이 만만치 않게 쏟아진다는 점이다. 1~7월 경기도에 10만1649가구가 입주한 가운데 8~12월에는 6만3986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월별로 보면 8월에는 용인시(3143가구)와 화성시(2803가구), 하남시(2486가구) 입주가 많고 9월 시흥(2483가구)·평택(2436가구)·화성시(1617가구) 순이다. 10월엔 화성시(2210가구)가 가장 많고 김포(1770가구)·고양시(1690가구)가 뒤를 잇는다. 8~12월을 통틀어 보면 화성시(1만2622가구) 입주 예정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화성시를 필두로 시흥·하남·안산·김포·용인·의정부시 등이 올해 남은 기간에도 입주 물량 부담이 커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하락에 따른 매매가격 약세 현상을 ‘집값 안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는데 주택 가격만 떨어진다는 것은 주택 보유자들의 자산가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입주 물량 부담으로 입주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인천·경기권 입주율은 지난 4월 84.7%에서 5월 83.5%로 낮아졌고 6월에는 82.4%까지 떨어졌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불꺼진 아파트가 늘어날 수록 ‘입주 폭탄’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은 물론 매매값도 하락 압력을 적잖게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경기지역 입주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분양 계약자들이 기존 주택 매각에 어려움을 겪거나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제때 입주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입주 지연 물량에 대해서는 잔금대출을 지원하는 등의 맞춤형 입주 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지난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68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 전경. 대림산업 제공.
2018.08.16 I 성문재 기자
달아오른 분양 열기에.. 청약통장 73조원 '눈앞'
  • 달아오른 분양 열기에.. 청약통장 73조원 '눈앞'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로또 아파트’ 열풍에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자 청약통장으로 돈이 몰려들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물론 가입 금액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15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이 집계한 7월 말 청약저축·예금·부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청약통장 가입 금액은 72조9381억원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액은 3366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이달 가입 금액이 총 73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청약을 겨낭한 자금이 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청약저축·예금·부금은 같은 기간 0.4% 줄었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의 자금 유입은 0.6% 늘었다. 앞서 정부는 청약저축·예금·부금의 가입을 2015년부터 중단하고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했다. 6월 꺾였던 월별 가입자 증가 수는 11만583명으로 두 달 만에 다시 10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월 14만84명으로 가입자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며 2월 19만1261명→3월 20만2060명→4월 15만4745명→5월 10만8677명 등 10만명을 훌쩍 웃돌았지만 6월 7만3398명으로 가입자 증가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이처럼 두드러진 청약통장 성장세는 후끈한 청약시장의 열기를 보여준다. 특히 서울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분양권 전매 제한, 최장 5년 내 재당첨 제한 등 청약 조건이 까다로운데도 3월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청약 1순위 기준)는 3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센트럴아이파크로 경쟁률이 79.9대 1에 달했다. △영등포구 신길파크자이 79.63대 1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49.98대 1 △서대문구 힐스테이트신촌 48.02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올 상반기 강남권 대어로 꼽힌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도 경쟁률이 25.22대 1에 이르렀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선 청약에 별다른 제한이 없는 비(非)청약조정대상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초 분양에 나섰던 대구 남산동 e편한세상 남산과 대전 탄방동 둔산 1단지는 청약경쟁률이 각각 346.51대 1, 321.36대 1로 나타났다. 대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284.2대 1)와 대전 도안동 갑천트리풀시티(263.62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상황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분양권 전매나 재당첨 등 여러 제한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투자 측면에서 차익을 노린 청약 신청자가 급증했다”며 “외려 해당 지역에서 투기성 청약 신청을 단속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올 정도”라고 전했다. 자료=부동산114
2018.08.15 I 경계영 기자
분양권에 웃돈 수천만원 붙고, 미분양 줄고 있는 경기북부
  • 분양권에 웃돈 수천만원 붙고, 미분양 줄고 있는 경기북부
  •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변방도시로 외면받아 왔던 경기 북부지역 부동산이 요즘 시장에서 ‘저평가 우량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등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개발사업도 속속 진행되면서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고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14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 이달 입주하는 ‘민락2지구 우미린’ 전용면적 84㎡는 최초 분양가(3억160만~3억680만원)에서 5000만~6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 아파트 16층이 3억 5680만원에 팔려나갔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의 전용면적 56㎡짜리 분양권(8층)에도 약 2500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은 미분양도 대거 해소됐다. 6월 기준 고양시의 현재 미분양 수는 446가구로, 2년 전(1187가구)에 비해 62%나 줄었고 파주시의 경우 2년 전 225가구에서 크게 줄어 현재 16가구만 남았다. 같은 기간 남양주시는 46%(2341가구→1275가구), 양주시는 27%(388가구→285가구) 줄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경기 북부지역이 수도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최근 남북관계도 해빙 무드로 바뀌면서 수요자들에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집값에 비해 각종 개발 사업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양주, 고양, 남양주 등 개발 수혜지역에서 새 아파트 84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 회암~노원간 BRT, GTX-C노선 연장선 등 교통망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가 특화된 대규모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모아종합건설이 8월 옥정지구 A6-2블록에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608세대(전용 58, 59㎡)를 공급한다.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수혜지역이자 별내선 연결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시에는 연내 4개 단지가 나온다. 이달 한진중공업이 지금도농지구 1-3구역을 재개발해 ‘다산 해모로’ 449가구(269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11월 진접읍에서 118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C1블록 일대에 ‘별내 자이’가 들어선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56실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고양시도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다. 2022년 신분당선이 삼송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며 2025년 GTX-A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이곳은 두산건설이 내달 토당동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능곡 두산위브’ 626가구(291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할 예정이며 10월은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GTX-A노선 연장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A29블록에서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2018.08.14 I 박민 기자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전국 1838가구 공급
  •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전국 1838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월 셋째 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대부분 지방에 속했지만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알짜 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13~18일) 전국에서 18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장기전세물량 1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지방 물량이다.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 상주시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강원 춘천시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 △대구 남구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1·2단지 등 10개 단지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 공급되는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약산촉진5구역 재건축 아파트)는 총 567가구 중 3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춘천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강원대·춘천교대·한림대가 근거리에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 공급하는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이 있다. 인근 상주IC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유일한 서울 물량인 고척동 장기전세 청약이 진행된다. 제주시 노형동 ‘빌리브 노형’(오피스텔)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셋째 주에는 제주시 ‘빌리브 노형’ 등 4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하며,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 중동’ 등 11개 단지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서울 상계동 ‘노원꿈에그린’과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와 칠성동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1·2단지’ 등 4곳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상계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1062가구(전용 59~114㎡)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근접하다. 교육시설은 청원초, 청원중, 청원고, 청원여고 등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수는 오는 1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료: 부동산114
2018.08.12 I 김기덕 기자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2000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기지개 켜는 분양시장…2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식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다음주(13~18일) 분양시장에서 2000가구가량이 청약에 나선다. 11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에서 18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장기전세물량 11가구만 있을 뿐,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방 물량이다. 2주 만의 첫 청약 타자는 13일 △경북 상주시 냉림동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골드힐 더 클래식’·‘영어도시로 에디움’ 등 세 곳이다. 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함께한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지 주변에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이 위치해있으며 상주IC가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다.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이어 14일 이번주 유일한 서울 물량인 고척동 장기전세 청약이 진행된다. 제주시 노형동 ‘빌리브 노형’(오피스텔)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6일엔 △춘천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대구시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민간임대) △김제시 신풍동 오투그란데 등이 분양한다. 17일 △속초시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주상복합)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상계동 ‘노원꿈에그린’과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와 칠성동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1·2단지’ 등 전국에서 4곳이 문을 연다. 아울러 17일 서울 고척동, 천왕지구 8단지, 거여 리본타운 등 행복주택과 항동 하버라인 9·10·11단지, 신내3지구 4단지 등 도시생활주택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2018.08.11 I 경계영 기자
연내 5대 광역시 4만1000가구 분양… 저평가 매력 단지 노려볼까
  • 연내 5대 광역시 4만1000가구 분양… 저평가 매력 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신규 아파트 4만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방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덜한 데다 입지가 좋은 곳에 공급되는 알짜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연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4만14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 2808가구)에 비해 약 26% 많은 수치다.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가 2만32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이어 △대구광역시 8647가구 △광주광역시 5221가구 △대전광역시 4658가구 △울산광역시 2591가구 등의 순이다.이처럼 하반기 분양 물량이 몰린 것은 지난 6월 열린 지방선거 및 월드컵 이벤트를 비롯해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있는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유세 인상 등 시장 불안요소들이 산재한 만큼 건설사들은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지방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5대 광역시 아파트 물량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5개 지방 광역시 1순위 청약경쟁률은 1만2065가구 모집에 31만2925명이 몰려 평균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1순위 경쟁률인 13.85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이다. 아울러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경쟁률을 보면,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공급된 단지였다. 특히 대구광역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191가구 모집에 6만 6184명이 청약해 무려 346.5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둔산’도 평균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보유세 인상이 시행되고 금리 인상 우려도 있다 보니 건설사들이 지방선거 및 월드컵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 물량을 연내에 서둘러 공급하는 추세”며 “부산지역의 경우, 집값도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하반기에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점쳐지고 있어 신규 공급 단지들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자료:각 사.
2018.08.10 I 김기덕 기자
9월 전국서 2만2646가구 분양…서초 '래미안리더스원'도 청약
  • 9월 전국서 2만2646가구 분양…서초 '래미안리더스원'도 청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서 아파트를 처음 공급하며 수요자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부동산114이 9일 집계한 결과, 9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1만3806가구, 지방 8840가구 등 총 2만2646가구로 나타났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분양 연기가 거듭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옛 서초우성1차)이다.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공급하는 첫 강남권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이 들어선다. 1317가구 가운데 2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사당동 ‘사당3구역 푸르지오’도 주목할 만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 13개동이 들어서며 507가구 가운데 1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내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높아지는 데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도 가깝다.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광주시 경안동 ‘광주금호리첸시아’ △부천시 송내동 ‘래미안어반비스타’ △안산시 원곡동 ‘안산원곡e편한세상’ 등 재건축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외에 △부산 2255가구 △경북 2069가구 △전남 1510가구 △경남 1231가구 △광주 1092가구 등이 분양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6월 집계된 미분양 물량 6만2050가구 가운데 85%가 지방에 몰릴 정도로 분양시장에서의 온도차가 커진다”며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했지만 적극적으로 수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8.09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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