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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분양 '큰 장'… 연말까지 2만1000가구 쏟아진다
  • 5대 광역시 분양 '큰 장'… 연말까지 2만1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대구·부산·대전·광주·울산)에서 2만100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들 광역시 청약시장은 여전히 인기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총 2만12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만5431가구)에 비해 약 37.8%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1만101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광역시 5651가구 △광주광역시 2519가구 △대전광역시 1149가구 △울산광역시 936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 인기 청약지역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전체 물량의 70%가 넘는 1만 667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업계는 4분기에도 지방 5대 광역시 분양시장이 높은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이은 규제에도 지방 5대 광역시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올 한해 지방 분양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5대 광역시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지방 5대 광역시 내 분양단지가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남산’이 평균 346.51대 1의 경쟁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e편한세상 둔산1단지(321.36대 1)’△‘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284.19대 1)’△‘갑천 트리풀시티 3블록(263.62대 1)’ △‘e편한세상 둔산2단지(241.91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심화되고 있고 5대 광역시 청약시장 역시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꼼꼼한 시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4분기 지방 5대 광역시에는 알짜 입지에서 유망단지가 대거 나와 이목이 쏠린다.먼저 올해 청약경쟁률 1위 단지가 나온 대구광역시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수성구 신매동 예전 이마트 부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총 686실 규모로 전 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초역세권 단지며, 최고 46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12월 중구 남산 4-4지구에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68가구(전용 39~84㎡) 규모로 이 중 9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세권에 위치하고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부산광역시에서는 ㈜일동이 10월 동구 좌천동 일대에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아파트는 546가구(59~84㎡) 중 51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68실(전용 82~83㎡)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0월 북구 임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임동2구역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58가구 규모로 이 중 44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반도건설은 11월 남구 월산1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주 월산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89가구 규모로 이 중 6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2018.10.05 I 김기덕 기자
'청약제도 개편 전 막차 타자'···1주택자, 위례·강남 분양 '솔깃'
  • '청약제도 개편 전 막차 타자'···1주택자, 위례·강남 분양 '솔깃'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달부터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청약제도가 연내 개편될 예정인 만큼 유주택자들의 막판 청약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입지 좋은 ‘똘똘한’ 단지를 골라 전략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12만547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2만2096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7만8561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수도권에서는 10월 2만5646가구, 11월 2만6547가구, 12월 2만6368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청약제도 개편 땐 분양권만 있어도 ‘유주택자’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분양시장에 대거 풀린다. 이달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1317가구)을 시작으로 11월 ‘디에이치반포’(삼호가든3차·848가구), 12월 ‘서초 그랑자이’(서초무지개·1481가구), ‘개포 그랑자이’(개포주공4단지·3343가구) 등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823가구)와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들어서는 최고 65층 높이의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이 주목할 만한 분양 단지로 꼽힌다.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이달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251가구)가, 1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성남 대장동 공동주택’(1006가구)과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105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가구)을 시작으로 검단신도시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갈현동 지식정보타운S1·5·6·9블록이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올 4분기에 청약 열기가 여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은 새 아파트 분양이 ‘공급 가뭄 속 단비’일 뿐 아니라 무주택자에 유리하게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 유주택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입주권만 보유해도 주택 소유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분양·입주권 소유자들은 그동안 청약시 무주택자로 분류돼 청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같은 내용으로 주택 공급 규칙이 개정되면 당첨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청약 당첨자를 선정할 때도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기존 청약가점제 적용 비율이 50%에서 70% 수준으로 높아진다. 유주택자라면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지기 전, 다시 말해 주택 공급 규칙 개정 전에 청약의 문을 두드리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청약가점제 비중이 높아지는 규칙 개정을 앞두고 갈아타기 등 1주택자의 수요가 분양시장을 많이 노크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주택자에겐 청약 문턱 높아지기 전 ‘마지막 기회’특히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위례신도시가 꼽힌다. 올 하반기 북위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 85㎡ 초과 면적형으로 이뤄져 유주택자 당첨이 가능한 추첨제 비중이 50%인 데다 분양가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위례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지구다. 청약 전문가인 황성우 수원마스터경매학원 전임강사(필명 ‘해안선’)는 “분양가격이 3.3㎡당 1800만~1900만원 선이었던 남위례 분양 단지는 단순 시세만 비교해도 차익이 3억~4억원에 이른다”며 “북위례 분양 단지도 소위 ‘로또 아파트’이다 보니 수백대 1에 달하는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위례에서는 이달 ‘위례포레자이’(558가구)와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1078가구)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500가구)는 12월에,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과 ‘위례 호반베르디움3·5차’(1399가구)는 연내 각각 분양이 계획돼 있다. 주택 공급 규칙 개정 이후에는 유주택자가 불리해지는 만큼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전문가인 필명 ‘일취월장’(이영찬씨)은 “규칙 개정 이후 주택은 물론 분양·입주권 보유자까지 청약 대상자에서 제외되면서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지영 소장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강화되고 공공택지의 경우 실거주 기간까지 길어지기 때문에 ‘똘똘한’ 분양 단지로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입지가 좋으면서도 개발 호재 등도 있어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가능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05 I 경계영 기자
길음뉴타운 막바지 분양단지 '롯데캐슬' 눈길
  • 길음뉴타운 막바지 분양단지 '롯데캐슬' 눈길
  • 길음뉴타운 구역별 위치도.단지별 가구수[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롯데캐슬이 오는 11월 중 분양에 나선다. 지난 2016년 5월 길음3구역 롯데캐슬 골든힐스 분양 이후 2년 반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길음뉴타운은 막바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노후주택 밀집지역이었던 길음동 일대가 지난 2002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면서 일대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길음1구역 롯데캐슬도 ‘로또’ 분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00가구 ‘길음1구역 롯데캐슬’ 분양 일정 조율…‘로또 분양’ 예약롯데건설은 오는 11월 9일 길음1구역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서울시 굴토전문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았고 곧 구조안전심의까지 통과하면 착공과 분양이 가능하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7층, 19개 동에 전용면적 59~112㎡ 총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이다. 이 중 6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 뒷편 10만7534㎡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대규모인데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이다.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분양보증을 신청하기 전이라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어느정도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해서 분양보증을 신청할지를 두고 조합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역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1400만~1500만원 선, 일반분양가는 21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의과정에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HUG는 투기과열지구 내 신규 아파트 분양가 산정 시 1년 내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가 있으면 평균 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 1년 이내 인근 분양 사업장이 없으면 분양 1년이 넘은 단지 중에서 브랜드나 규모, 입지 등을 고려해 유사한 단지의 평균 분양가 110%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분양보증을 내준다. 길음뉴타운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단지는 길음3구역 재개발 단지인 롯데캐슬 골든힐스로 지난 2016년 3월에 분양했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1530만 원이었다. 이에 앞서 2015년 분양한 길음2구역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3.3㎡당 1656만원에 분양했다. 센터피스 분양가의 110%면 1821만원 수준이다. 길음1구역 롯데캐슬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이내에서 정해질 경우 인근 시세에 비해 싼 ‘로또’ 아파트가 될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길음뉴타운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3.3㎡당 2128만원이다. 신축일수록 가격은 더 비싸다. 길음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 84㎡(16층) 입주권이 지난달 25일 9억8677만원에 거래돼 3.3㎡당 3000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20년만에 완성되는 길음뉴타운…직주근접·브랜드 아파트 내세워 명품 뉴타운 길음1구역 롯데캐슬까지 2020년 입주를 마치면 길음뉴타운은 거의 완성된다. 길음역세권에 롯데건설이 짓는 주상복합과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인 길음5구역이 남아있지만 실질적인 대단지 아파트는 이번 롯데캐슬이 마지막이라는 평가다. 지난 2002년 은평·왕십리와 함께 1차 뉴타운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에 나선지 20년만이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업시설이 많지 않고 대부분 주택이어서 다른 뉴타운에 비해 정비속도가 빨랐다. 강북내 도심인 종로구, 중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상당한데다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1군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길음뉴타운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9개 단지 중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5개 단지고,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2개,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두산건설 위브가 각각 1개씩이다. 이 중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도 5개에 달하는 등 9단지까지 총 9300여가구가 입주했다. 언덕이 많고 노후주택이 즐비해 산동네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 브랜드 아파트들이 즐비한 명품 주거지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작년에 개통한 우이신설 경전철이 길음뉴타운 정릉역을 지나가면서 교통도 개선됐다. 그만큼 길음뉴타운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올라 곳곳에서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길음뉴타운 5단지 래미안은 전용 114㎡가 지난 8일에 8억49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6억원대였지만 7월 7억원을 넘어서더니 이제 8억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6단지 래미안 전용 84㎡ 역시 이달 8일에 8억6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1단지 래미안 전용 84㎡도 이달 9일 7억5000만원에 거래돼 한달 전 실거래가에 비해 5000만원 뛰었다. 최근 이같은 가격상승이 반영되면서 길음1구역 롯데캐슬 조합원 입주권에 붙은 웃돈도 뛰었다. 성북구 길음동 D공인 관계자는 “조합원 입주권이 프리미엄이 4억3000만~4억5000만원 수준으로 한두달 전과 비교해 1억원 가량 뛰었다”며 “그마저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전문위원은 “길음뉴타운은 전세가율이 높아 한때 갭투자의 성지였는데 그만큼 도심접근성이 높아 실수요가 많다는 의미”라며 “뉴타운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곳인데다 최근 이 지역 아파트값이 올라 길음1구역 롯데캐슬은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분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6 I 권소현 기자
③수도권
  • [추석 이후 집들이하는 입주아파트는]③수도권
  •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12만8034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국토교통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000가구보다 11%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입주를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10~12월 4만3312가구가 집들이할 예정이다. 10월엔 인천송도 2708가구, 김포한강 1770가구 등 1만7364가구가, 11월엔 의정부시 2608가구, 하남미사 2363가구 등 1만2575가구, 12월엔 안성당왕 1657가구 등 1만3373가구가 입주한다. 10월 입주하는 단지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 송도’가 2708가구로 가장 가구 수가 많다. 전용면적이 모두 60~85㎡에 집중돼있다.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 예미지 뉴스테이’에 1770가구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에듀포레 푸르지오’에 1690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전용 59·62·74·84·99㎡로 구성돼있으며 이달 전용 84.87㎡ 22층짜리 분양권이 3억3895만원에 실거래(국토부)되며 분양가격(3억30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 하남지역현안사업1지구 ‘힐즈파크 푸르지오’ 2블록(456가구)과 3블록(358가구)도 10월 입주한다. 11월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2단지 총 1850가구가 입주한다. 의정부시청, 예술의 전당, 소방서 등과 호동초, 상우고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다. 이달 전용 84.96㎡ 분양권의 경우 1단지가 4억5600만원(24층)에 거래됐고, 2단지가 4억1470만원(22층)에 각각 실거래됐다. 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힐스테이트 중앙’(1152가구)과 선부동 ‘e편한세상 선부’(414가구)도 11월 입주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전용 84.97㎡ 분양권이 이달 초 5억3513만원(16층)에 실거래됐다. 하남미사에도 행복주택 1492가구와 10년 공공임대 리츠 871가구가 11월 입주를 앞뒀다. 인천시엔 중구 운서동 ‘인천영종 A2 행복주택’ 99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2월엔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파크자이’ 2차(1005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광명역 파크자이 2차 분양권은 7월 말 전용 84.85㎡ 기준 7억9937만원(10층)에 실거래되며 분양가보다 3억원 정도 올랐다. 경기 김포시 김포풍무5지구에서는 ‘꿈에그린’ 3·4·5블록(1070가구)이 12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달 전용 74㎡ 분양권은 3억3000만원 안팎 수준에서 실거래됐다. 자료=국토교통부
2018.09.26 I 경계영 기자
정부 규제에도… 역세권 단지 프리미엄 '억'
  • 정부 규제에도… 역세권 단지 프리미엄 '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같은 지역이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수억원의 시세 차이를 보이는가 하면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 성적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이 잘 발달돼 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역과 가까울수록 시세 상승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에 들어선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2007년 8월 입주)’ 전용 84㎡ 시세는 이달 현재 16억원으로 최근 1년 전에 비해 4억4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2호선 잠실새내역과 잠실역 모두 도보 10분 이상 걸리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1년 간 3억3300만원(12억2000만원→15억5300만원)이 올랐다.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시세 상승폭이 1억원 이상 높은 셈이다. 역세권 여부는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바로 앞에 있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2019년 9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8월 10억4030만원(4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7억8400만원~8억원) 대비 2억4030만원이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청약성적은 극명히 엇갈렸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는 7호선 신풍역이 500m 이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1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만1944명이 몰리며 79.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이보다 앞선 2월 인근 대림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600m 이상 거리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5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750명이 접수해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같은 역세권일지라도 초역세권, 직접역세권, 간접역세권 등 그 범위에 따라 가격 형성에 차이가 큰 경우도 많다”면서 “서울 접근성 및 교차하는 노선 개수 등에 따라 프리미엄도 천차만별인 만큼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할 때에도 각각의 조건들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내 수도권에서도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단지로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75~102㎡, 총 2378가구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다.
2018.09.25 I 김기덕 기자
  • [추석 이후 주목할 분양 아파트는 어디]④광역시
  • 9·13 부동산 대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만 집을 사라는 얘기다. 분양시장에서는 주택공급규칙이 바뀌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인다. 추첨제 물량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키로 하면서다. 1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도 규칙이 바뀌는 이르면 11월 전까지 청약 기회가 남아있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도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6대 광역시에서는 4만34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역에 포함되는 인천시를 제외하면 부산시가 1만3086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광주시(54691가구), 대구시(6332가구), 울산시(2591가구), 대전시(2179가구) 등이다. 부산시에서는 추석 직후 ‘동래래미안아이파크’(3853가구)가 이달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다음달엔 영도구 동삼동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846가구)와 사하구 괴정동 ‘괴정한신休플러스’(835가구), 연제구 연산동 ‘e편한세상연산더퍼스트’(455가구)가 그 뒤를 잇는다. 11월엔 연제구 거제동 부산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4295가구를 분양한다. 북구 덕천동 ‘부산덕천꿈에그린’(636가구)도 11월 분양한다. 아울러 해운대구에서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개발해 638가구를 분양한다. 우동 ‘해운대2차롯데캐슬’(1588가구)와 중동 ‘해운대중동동원로얄듀크’(480가구)도 연내 분양을 앞뒀다. 올해 집값 상승으로 차별화를 보였던 광주와 대구에서도 1만가구 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광주시에서는 10월 ‘광주계림3차두산위브’(908가구), ‘광주임동2구역중흥S-클래스’(658가구)를 시작으로 11월 남구 월산1구역(889가구),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제일풍경채’(1556가구) 등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대구시에서는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청어람’(582가구)이 연내 분양한다. 11월 ‘대구국가산업단지1차’(896가구), ‘동대구지구도시환경정비사업(이안)’(999가구) 등이, 연내 남구 봉덕동 ‘대구봉덕새길재건축’(338가구), 달서구 송현동 ‘송현2동한양수자인’(1021가구) 등이 각각 분양된다. 대전시에서는 대덕구 신탄진동 ‘신탄진동일스위트’ 1차(1757가구)·2차(558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서구 관저동 ‘대전관저3차더샵’(950가구)는 11월, 중구 목동 ‘목동3구역재개발’(991가구)는 12월 각각 분양을 앞뒀다. 울산시에서는 중구 복산동 ‘복산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칭·259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 무거동 ‘울산무거동동원로얄듀크’(576가구)와 신정동 ‘울산문수로두산위브제니스’(256가구), 울주군 삼남면 ‘울산KTX신도시동문굿모닝힐’(1342가구)는 아직 분양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다. 아울러 세종시에서는 어진동 ‘한신더휴리저브2차’(596가구)와 새롬동 ‘세종시1-1생활권한림풀에버’(440가구)가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2018.09.24 I 경계영 기자
  • [추석 이후 주목할 분양 아파트는 어디]③수도권
  • 9·13 부동산 대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만 집을 사라는 얘기다. 분양시장에서는 주택공급규칙이 바뀌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인다. 추첨제 물량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키로 하면서다. 1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도 규칙이 바뀌는 이르면 11월 전까지 청약 기회가 남아있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도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만 5만6465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같은 기간 전국 물량이 12만547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45%가량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지역이지만 주목할 만한 지역은 있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갈현동 지식정보타운S1·5·6·9블록이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블록(608가구)은 신동아·우미건설이, 5(584가구)·6(733가구)블록은 대우·태영건설과 금호산업이, 9블록(433가구)은 GS건설이 각각 짓는다. 한양이 갈현동 과천우정병원을 재건축해 200가구를, GS건설이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14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올해 두드러진 집값 상승으로 주목 받았던 경기 광명시에서도 분양이 있다.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광명철산7롯데캐슬’(746가구)이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251가구)가, 11월 포스코건설이 짓는 ‘성남대장동공동주택’(1006가구)과 제일건설이 짓는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105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성남대장호반베르디움’(850가구)도 연내 분양을 앞뒀다. 수원시에서는 영통동 ‘수원영흥공원푸르지오’(1948가구)와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가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물량도 나온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위례포레자이’(558가구)의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500가구),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1078가구)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신도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이 10월 분양을 시작하며, 11월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50가구)와 ‘검단신도시우미린’(1269가구)이 분양된다. ‘검단신도시한신더휴’(931가구)와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1443가구),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281가구)가 12월 분양 일정을 내놨고 ‘인천검단e편한세상’(3196가구)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2018.09.24 I 경계영 기자
로또분양 열풍… 고분양가 관리지역 단지를 노려라
  • 로또분양 열풍… 고분양가 관리지역 단지를 노려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값이 꺾이지 않자 정부에서 고분양가 가능성이 큰 청약과열지역을 선정, 관리 중이다. 특히 대구·부산 등 지방의 관리지역 내 단지 분양가가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수 입지에서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한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경기 광명 및 하남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현재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광명·하남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수영·연제·동래·남구 등이다.HUG에서 타 지역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하면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앞서 1년 이내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 110%를 넘지 못하게 제한된다. 만일 초과 시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므로 사실상 분양가 상한선을 규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규제 시행 시기인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는 하락 혹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규제 시행 전인 2016년 12월 분양한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의 3.3㎡당 분양가는 1642만원이었으나 규제 직후인 2017년 4월 중동에서 분양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3.3㎡당 1412만원에 선보였다. 같은 해 5월 범어동에서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3.3㎡당 1524만원에 분양을 진행했다.부산도 마찬가지다. 연제구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 거제동에 선보인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가 3.3㎡당 1326만원의 분양가에 선보였으나 규제 이후인 2017년 4월 연산동에 분양한 ‘연산동 더리체’는 3.3㎡당 984만원에 분양됐다. 세종시의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규제 시행 전인 2016년 12월 평당 920만원에서 시행 직후인 2017년 4월 960만원을 기록, 4.35% 오르는 데 그쳤다.수요자 입장에서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이 시행 시기를 기준으로 높아진 이후 시장 열기가 더 뜨거운 상황이다.금융결제원에 의하면 대구 수성구에서 지난해 5월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154가구 모집에 4만3129명이 접수해 1순위 청약에서 280.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4월과 6월에 수성구 내 분양한 ‘범어 센트레빌’과 ‘힐스테이트 범어’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각각 77.31대 1, 85.32대 1을 기록했다.지난해 7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2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81가구에 3만6858명이 몰려 평균 45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5월 동래구 수안동에 공급한 ‘온천천경동리인타워 2차’ 역시 29.77대 1로 높은 경쟁률에 마감됐다.업계 관계자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가 몰릴 만큼 인기지역으로, 여기에 규제로 인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더 각광받고 있다”며 “분양 이후 형성되는 프리미엄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는 만큼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24 I 김기덕 기자
‘동해안 황금라인’ 따라 수혜 단지 공급 이어져
  • ‘동해안 황금라인’ 따라 수혜 단지 공급 이어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강원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라인을 따라 연내 7200여 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크루즈, 요트계류장, 온천 등 해양관광개발이 추진되는데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도 커져 분양시장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내 동해안권역에 6곳, 총 7279가구(아파트·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동해시 2곳, 경북 경주시 1곳, 동부산 2곳이다. 이 일대는 새로운 관광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개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항만을 해양관광 및 산업, 물류 등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 재개발되고 있고 포항항도 개발될 계획이다.부산 기장군 일대에는 국내 최대규모 놀이공원, 호텔,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대한토지신탁㈜(시행)은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일대에서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를 10월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18층, 전용면적 21~55㎡, 총 313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섬해수욕장이 위치해 대부분의 실에서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최상층에 피트니스가 마련돼 바다조망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경북 경주시 용강동에서는 협성건설이 올 하반기에 ‘협성휴포레 용황2차’ 8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동은 용강초, 근화여고 등 다수의 학교와 학원시설이 밀집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황성시장, 롯데 하이마트, 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입주민들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동부지역에는 3개 단지가 연내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내달 연제구 연산동에 주상복합단지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455가구, 오피스텔 96실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연서초, 연동초, 연산중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하다. 11월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4470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27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거제역(부산지하철 3호선)과 거제해맞이역(동해선)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CGV, 홈플러스, 거제여중, 거성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동래구 명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힐스테이트 명륜2차’ 8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분양한 1차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64.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금번 2차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며 롯데마트, 도서관,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2018.09.24 I 박민 기자
추석 이후 수도권 재개발 큰 장 선다… 1만1700가구 공급
  • 추석 이후 수도권 재개발 큰 장 선다… 1만17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추석 이후 연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을 통해 1만1700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이미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새 아파트가 귀한 구도심에서 공급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부터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1만1764가구(일반분양 기준·임대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52가구)와 비교해 약 2.6배나 늘어난 수치다.경기권에서는 삼성물산이 10월 중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이 좋다.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설계해 눈길을 끈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가능 더샵(가칭)’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420가구 규모이며, 이 중 317가구(전용면적 39~97㎡)가 일반 분양된다.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 옆에 들어서 주거 환경이 쾌적한 데다, 인근 1호선 의정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예정 등 교통 호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1~109㎡, 총 823가구 규모며, 이 중 40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11월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규모로 이 중 25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쌍용건설이 11월 부평구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해 쌍용예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SK건설과 한진건설은 부평구 부개서초교 일대를 재개발 해 총 154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4~84㎡, 88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로 원도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 면서 “이번 9.13부동산 대책으로 구매심리가 주춤거릴 수 있는 만큼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 분양시장을 점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일정, 가구 수 등은 건설사 사정의 의해 바뀔 수 있음.(자료:부동산인포 제공)
2018.09.24 I 김기덕 기자
  • [추석 이후 주목할 분양 아파트는 어디]①서울 강북권
  • 9·13 부동산 대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만 집을 사라는 얘기다. 분양시장에서는 주택공급규칙이 바뀌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인다. 추첨제 물량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키로 하면서다. 1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도 규칙이 바뀌는 이르면 11월 전까지 청약 기회가 남아있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도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서울에서만 2만2096가구가 분양된다. 강북권에서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질 동대문구(3400가구)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823가구)가 10월 분양한다.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자리에 한양이 짓는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최고 65층 높이의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도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역세권 개발 수혜지로 분류되는 단지다. 다음으로 은평구에서 3018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현대건설(000720)이 짓는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879가구)과 수색동 ‘DMC SK뷰’(753가구), GS건설(006360)이 짓는 증산동 ‘증산2구역’(1386가구)가 각각 11월, 12월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성북구에서는 길음뉴타운의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이자 대어로 꼽히는 길음동 ‘길음1롯데캐슬’(2029가구)를 포함해 258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대문구에서는 홍제1구역을 재건축하는 ‘홍제1주택푸르지오’(819가구)와 홍제3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1116가구) 등 1935가구가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해 1419가구를 연내, 효성이 짓는 공릉동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칭)’ 1287가구가 11월에 각각 분양된다.
2018.09.23 I 경계영 기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 개관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 개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남사도서관은 대림산업이 건립한 용인시의 17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연면적 338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 20일 개관식을 갖고 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남홍숙 시의회부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남사도서관은 용인시 17개소 중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갖춰 경기도권 최고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남사면이 남사도서관 개관을 기점으로 전망있는 용인시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 최모씨(38)는 “다양한 장서가 마련돼 있어 아이의 교육에 좋을 것 같다”며 ”아이와 시간이 될 때마다 방문해볼 생각인데 아이도 너무 좋아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남사도서관은 1,2층이 연결된 개방형 공간구조의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노트북·PC존,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장서는 일반도서, 아동도서, 비도서 등 총 3만여권을 갖췄다.도서관 중앙의 계단식 열람석은 편하게 누운 자세로 책을 읽거나 휴식할 수 있게 푹신한 소파와 쿠션이 함께 마련됐다. 전면 유리를 통해 공원과 호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도 갖췄다. 이 공간은 평소에는 독서공간으로, 강연·공연 등의 행사시에는 무대로 활용된다.남사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10월부터는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0~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단지다. 남사도서관과 함께 용인시 남사면 시민들을 위해 단지 내 조성된 남사스포츠센터는 오는 10월 1일 개장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 전경. 대림산업 제공.
2018.09.21 I 성문재 기자
지방은 침체?… 광주·대구 전용 84㎡ 아파트값 10억 육박 '강세'
  • 지방은 침체?… 광주·대구 전용 84㎡ 아파트값 10억 육박 '강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광주·대구·대전’. 지방 주택시장이 죽쑤고 있는 가운데서도 집값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다. 지방 아파트 매매값이 올 들어 계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은 연초 대비 크게는 2% 가까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로 ‘공급 부족’을 꼽는다. 광주와 대구, 대전 모두 최근 몇년 새 입주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보니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입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수요 많은데 공급 달리니 집값 ‘쑥’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값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5%, 광주는 1.4% 상승했다. 대전도 0.5% 올랐다. 반면 이들 지역을 포함한 6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8% 떨어졌다. 특히 대구와 광주에서는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10억원을 돌파할 날도 머지 않았다는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얘기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전용 84㎡가 이달 초 9억원에 팔렸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올해 초 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새 매매값이 1억5000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더욱이 다음달 입주하는 수성구 범어동 ‘더하우스범어’ 아파트 분양권(전용 84㎡)은 이달 9억7320만원에 팔렸다. 범어동 H공인중개사는 “매물이 많지 않다보니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팔려나간다”고 전했다.광주 남구 봉선동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 전용 84㎡는 올해 초까지만해도 시세가 6억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8억3000만~8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2년 전 입주한 ‘봉선제일풍경채엘리트파크’ 전용 84㎡도 최근 매매값이 8억원을 찍으며 연초보다 3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들 지역에선 청약 열기도 뜨겁다.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에서 올해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1순위 기준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으로 경쟁률이 346.51대 1에 달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 1단지’, 대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대전 도안동 ‘갑천트리풀시티’(3블록) 등도 300대 1 안팎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가 시세 상승 주도…거품 우려도이처럼 광주·대구·대전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데는 이들 지역에 그동안 공급이 많이 부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114이 집계한 연간 입주 물량을 보면 대구는 지난해 2만2679가구에서 올해 1만3438가구, 내년 9649가구로 점차 줄어든다. 대전은 지난해 6508가구에서 내년에는 3883가구로 급감할 예정이다. 광주도 입주 물량이 내년 1만3800가구로 늘긴 하지만 지난해 1만1797가구, 올해 6197가구로 적은 수준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국 입주 물량이 본격 늘기 시작한 2017년을 기점으로 지난 10년(2007~2016년)과 향후 3년(2017~2019년) 연평균 입주 물량을 비교해보면 전국적으로 54% 늘어나는 동안 대구는 2%, 대전은 23% 감소하고, 광주는 3% 증가하는 데 그친다”고 말했다. 입주 물량이 많게는 123%(경남)까지 늘어나는 지역에 비해 공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대구·광주·대전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 소장(필명 ‘빠숑’)은 “대구과 광주 도심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가 새 집을 기다리던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에서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면 이들 지역 모두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선 매력으로 꼽힌다. 구만수 국토도시계획기술사사무소 대표는 “서울은 정부가 규제로 옥죄고, 입주 물량이 많은 지방은 침체기를 겪다보니 이들 중간에 놓인 대구와 광주가 투자자들의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면서도 “이미 투자 수요가 많이 들어와 가격 거품 우려도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21 I 경계영 기자
무주택자 당첨 기회 확대… 4분기 13만가구 쏟아진다
  • 무주택자 당첨 기회 확대… 4분기 13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시장에서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부정 청약 당첨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청약 추첨시에도 기존과 달리 무주택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제도를 강화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 4분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라 내집 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청약시장에서 무주택자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분양시장 관련 규제를 내 놓았다. 먼저 부정 청약자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를 의무화 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무주택 기준 요건도 강화했다. 분양권, 입주권 소유자나 이를 매수한 자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했다. 단 주택법 개정 및 시행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지역주택조합 사업계획 승인 신청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무주택자 당첨 기회도 확대했다. 추첨제의 경우 기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 선정 시 주택소유와 상관 없이 추첨했지만, 대책 이후로는 확 바뀌었다. 추첨제로 당첨자 선정 시 무주택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 후 유주택 신청자를 선정하도록 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올 4분기 분양 물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10월~12월) 중 전국에서 총 13만409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9117가구) 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특히, 분양물량은 10월달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계획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물량도 2만7000여가구에 달한다. 10월 물량의 급증 이유는 지난 8~9월 무더위와 부동산대책, 9월 말에 있는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미룬 사업장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등 중심으로 비교적 좋은 분양성적을 보여온 수도권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을 짓는다. 이중 232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이 강남역 역세권이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에 전용면적 51~109㎡,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짓는다. 이 중 40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및 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이며 청계천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A3,4,6블록에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 규모로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판교, 분당, 서울 등에 진입하기 쉽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9·13 대책이 분양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바로 10월 분양시장이다”라면서 “전매제한, 거주요건 등이 강화 됐지만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예비 청약자들에겐 여전히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2018.09.20 I 김기덕 기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스포츠센터 개장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스포츠센터 개장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내 마련된 남사스포츠센터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마련된 ‘남사 스포츠센터’가 오는 10월 1일 정식 개장한다.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남사면 한숲로 일대 3만1775.2㎡ 공원부지에 들어선 스포츠센터는 수영, 스쿼시, 골프, 헬스, 스피닝 등 생활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입주민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 가능하다. 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총면적 9584.58㎡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길이 25m의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과 다목적실,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2층엔 헬스장과 요가, G·X룸 등이, 지하1층에는스쿼시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스피닝실, 댄스와 에어로빅 등에 이용될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스포츠센터는 용인시에서 운영한다. 수강등록은 당첨자에 한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남사스포츠센터 홈페이지에서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0~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다. 단지 규모에 걸맞는 남사스포츠센터, 남사도서관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20일에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남사도서관도 개관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스포츠파크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스포츠파크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대림산업 제공.
2018.09.20 I 성문재 기자
10월 3.5만가구 '집들이'…입주 앞두고 분양권 가격 '껑충'
  • 10월 3.5만가구 '집들이'…입주 앞두고 분양권 가격 '껑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다음달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각각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와 광교신도시에도 1000가구 안팎이 집들이에 나선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에서 1만7798가구, 지방에서 1만6783가구 등 총 3만458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경기지역에서만 1만3188가구의 입주 물량이 몰려 있다. 새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서 1502가구가, 신규 조정대상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 958가구가 입주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선 첫 뉴스테이인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 뉴스테이’ 1770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3행복주택’ 1500가구 등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6가구를 포함해 2241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인천은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 1163가구를 비롯해 236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705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1168가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 878가구 등 대단지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아울러 △충남 2378가구 △경남 2333가구 △충북 2312가구 △강원 1507가구 △대구 1374가구 등도 입주한다. 최근 서울과 주요 수도권 아파트값이 뛰면서 입주가 임박한 분양권 가격도 함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은 2015년 분양가격이 5억399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8억99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3억원가량 올랐다. 같은해 분양한 광교아이파크도 분양가 5억8460만원보다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이에 비해 지방 아파트 분양권은 웃돈이 없거나 오히려 분양가보다 떨어진 단지가 많았다. 미분양 관리 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두정4차’ 분양권 가격은 2억500만~2억2500만원으로 분양가 2억2311만원 대비 웃돈이 거의 붙지 않았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면서 지방은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봤다.
2018.09.17 I 경계영 기자
연말까지 수도권 재개발 1만1700가구 공급… 로또 단지 기대
  • 연말까지 수도권 재개발 1만1700가구 공급… 로또 단지 기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연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17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은 대부분 조정대상지역에 속해 분양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단지’를 잡으려는 예비 청약자들로 연말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 총 1만1764가구(일반분양 기준·임대주택 제외)가 분양 예정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52가구)에 비해 약 2.6배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공급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8월까지 뜨거웠던 수도권 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를 감안하면 9월 이후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 들어 8월 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94곳, 총 4만2189가구(특별공급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중 전체의 75.5%인 71개 단지 3만3328가구가 순위 내에 청약 마감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 기간 총 21개 단지가 분양해 100% 순위 내에 청약 마감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개발 단지는 주로 원도심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노후 불량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장으로 이곳 새 아파트 분양에 청약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분양될 서울·수도권 재개발 주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23가구(전용면적 51~109㎡) 중 40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이다. 청계천이 가깝고 이마트, 동대문, 왕십리 일대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831가구 규모의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짓는다. 이 중 4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서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에서는 2개 아파트가 연달아 공급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수색9구역에서 총 753가구(전용면적 59~112㎡)를 짓는 ‘DMC SK뷰’를 11월 분양한다. 이 중 25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은 인근 증산2구역에서 총 1386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12월께 분양한다. 이 중 4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두 아파트 모두 서울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 단지다.
2018.09.13 I 김기덕 기자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를 받는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을 청약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이 1만2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늘었고 새로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청약자격이나 전매가 제한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7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종로·동대문구는 투기지역에 새로 지정됐고 경기도 광명·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에, 경기도 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적용된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2중, 3중 규제를 받는 서울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청약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규제지역 안에서 당장 분양권 전매를 못하더라도 준공 이후에 팔면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각이 높다. 특히 최근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232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3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가깝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하고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6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하고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8.30 I 권소현 기자
하반기 아파트 청약시장 소비자 최선호 브랜드 ‘자이’
  • 하반기 아파트 청약시장 소비자 최선호 브랜드 ‘자이’
  • 2018년 하반기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자이’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닥터아파트는 20세 이상 회원 1153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006360) 자이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개 복수응답).삼성물산(028260) 래미안(22.2%)과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15.6%)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10.1%), 5위는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9.1%)가 뒤를 이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이 49.6%, 입주 프리미엄 등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 47%로 많이 나왔다.‘올 하반기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 라는 질문에는 ‘좋은 때’라는 응답이 48.3%로 ‘나쁜 때’라고 답한 응답(16.3%)보다 약 3배 넘게 많았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5.2%였다.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내집 마련용’이 38.5%로 가장 많았으며 ‘재테크 및 투자용’이라는 응답이 36.6%,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20.2%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현 분양시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출규제’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5%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리스크 및 금리인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0.2%로 뒤를 이었고 ‘양도세 중과’도 12.4%를 차지했다.
2018.08.29 I 정병묵 기자
공급가뭄 지역서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 ‘속속’
  • 공급가뭄 지역서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 ‘속속’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0년 이상 아파트 공급이 없던 공급가뭄 지역 내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대기 수요가 상당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 가뭄 지역이었던 곳에 공급된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지난 5월 특별공급을 제외한 647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 몰리며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붙었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들어서는 ‘춘천파크자이’의 분양권은 7월 전용면적 84㎡(22층 기준)가 3억813만원에 거래되면서, 올 1월 분양가(2억7830만원) 보다 3000만원(10.71%)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 분양 단지들은 이색적인 특화시설과 최첨단 시스템 등이 도입돼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공급가뭄 지역에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웃돈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계룡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정당 계약을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며, 20년 만에 앞산생활권 일대에 공급되는 단지다. 지안스건설은 9월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일대에 ‘삼척 갈천동 지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갈천동은 1992년 이후 26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던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 ‘하월곡동 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하월곡동은 2008년 이후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던 지역이다. 단지는 바로 맞은 편 이마트가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총 300가구 중 전용면적 45~59㎡ 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18.08.27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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