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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순위 내 청약 마감..평균 2.44대 1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순위 내 청약 마감..평균 2.44대 1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부산 연산동에 짓는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가 전 면적형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청약 접수 결과 4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41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2.44대 1의 경쟁률로 전 면적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면적형은 전용 84E㎡형으로, 2순위 청약접수에서 8가구 모집에 8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0.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입지적 장점과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및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e편한세상이 향후 연산동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전용면적 52㎡,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오는 8일 당첨자 발표, 당첨자 계약은 19~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2018.11.04 I 성문재 기자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3일간 1.5만명 방문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3일간 1.5만명 방문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지어질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26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약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교통·주거환경·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최상의 입지조건인 만큼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단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전용면적 52㎡,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당해), 11월 1일 1순위(기타), 2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 당첨자 계약은 11월 19~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며,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대부터 층별, 위치별로 차등 적용된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2018.10.29 I 성문재 기자
 부산에 새 트렌드…'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 [이데일리N] 부산에 새 트렌드…'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 [이데일리N]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습니다.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9층, 총 네 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에서 84제곱미터로 이뤄진 사백 쉰 다섯 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52제곱미터로 구성된 아흔 여섯 개 실의 오피스텔 등 총 오백 쉰 한 가구가 분양됩니다.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단지는, 시청과 경찰청, 국세청 등 주요 관공서가 주변에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며, 홈플러스와 이마트, 부산의료원 등 쇼핑·문화·의료시설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와 기존보다 20mm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 김혜신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 부산에서는 연제구에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고요. 세대 내부에 아트판넬이라고 해서 회사에서 개발했던 (고급스러운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트판넬들이 들어가고요. 층고를 2.9m로 높이고, 층간소음에 대해서도 상당히 특화설계가 이루어졌습니다.”내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에는 1순위 당해, 다음 달 1일과 2일에는 각각 1순위 기타, 2순위 신청을 받으며, 당첨자는 11월 8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018.10.29 I 김태완 기자
서울 집값 미스터리..대단지 신고가 속출
  • [주간 실거래가]서울 집값 미스터리..대단지 신고가 속출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하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개월만에 약세 전환(한국감정원 기준)했다는 가격동향 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실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사례에서는 신고가 기록이 속출했다. 그야말로 미스터리(수수께끼)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25일 매매계약을 맺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59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3억7739만원이다.강남4구 고가 아파트 거래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대부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전용면적 84.93㎡가 지난 20일 9억원(33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 거래 사상 처음으로 9억원대를 찍었다. 고층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면적형은 지난 1~2월 7억원 안팎에 거래되다가 3월에 8억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위브 아파트 전용 84.9㎡는 지난 23일 5억1000만원(15층)에 팔렸다. 지난달에 5억원(20층), 4억9800만원(22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최고가 기록은 지난 8월 5억1300만원(14층)이다. 이 면적형은 올 들어 4억원 중후반대에 머물다가 8월 들어 5억원대에 진입했다.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3차 아파트 전용 43.92㎡는 지난 20일 4억76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8월 4억3800만원(14층)이 종전 최고가였다. 상반기 3억원 중반에 거래되던 것이 올 하반기 들어 4억원을 돌파했고 9·13 대책 이후에도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 종암SK 아파트 전용 59.04㎡는 4억5000만원(23층)에 팔렸다. 역시 신고가다. 10월 들어 신고가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4억4000만원(12층)에 거래 됐고 열흘만에 4억5000만원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올 상반기만 해도 3억원 중반에서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84.97㎡는 지난 20일 4억2000만원(12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3일 4억1800만원(16층) 매매거래 이후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중랑구 묵동 신내4단지 아파트 전용 59.76㎡는 지난 24일 4억1500만원(6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지난달 4억원(3층)이 첫 4억원대 진입 기록이었는데 한달만에 그보다 1500만원 높은 금액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전까지는 3억원 중반에 거래되던 면적형이다.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전용 84.99㎡는 지난 19일 4억원(2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이 올 하반기에 4억7000만~6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8일에는 6억3500만원(8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는 시세 대비 거래금액이 현저히 낮은 특수거래로 추정된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2018.10.28 I 성문재 기자
인천서 대거 청약…다음주 80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인천서 대거 청약…다음주 8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29일~11월3일) 인천시를 중심으로 청약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에서 836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인천 지역이다. 31일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SK리더스뷰’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역센트레빌’, 다음달 1일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에듀파크’ 등이 각각 청약을 진행한다. 루원시티SK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45층, 11개 동, 전용 75~102㎡ 크기의 아파트 2378가구·오피스텔 726실로 이뤄져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인천IC로 경인고속도로에 진입 가능하다. 가현초·중, 신현고 등 교육시설도 밀집해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에듀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107㎡ 938가구로 구성돼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서는 데다 영어마을이 인접해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통이 예정돼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연산동 ‘e편한세상 연산더퍼스트’가 31일 청약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아파트 455가구·오피스텔 96실로 이뤄져있다.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이 가깝고 연서초·연산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9곳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강남권에서 청약 ‘대어’로 꼽혔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이다.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3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 59~238㎡ 1317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대상은 232가구다. 또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 센트럴자이’, 하남시 신장동 ‘하남 호반베르디움에듀파크’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역 서해그랑블’ 등 9곳이며,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경기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등 15곳이다.
2018.10.27 I 경계영 기자
"부산 1·3호선 도보 5분"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개관
  • "부산 1·3호선 도보 5분"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주경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26일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455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52㎡로 이뤄진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2㎡ 96실(오피스텔) △59㎡ 72가구 △76㎡ 99가구 △84㎡ 284가구다.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당해), 11월 1일 1순위(기타), 2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 당첨자 계약은 19~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중앙대로, 연산교차로, 과정교차로, 안락교차로 등의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주면에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연서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고, 단지 반경 1.5km 내에 이사벨중, 연산중, 연일중, 연제중, 연제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홈플러스(연산점), 이마트(연제점), 부산의료원 등의 쇼핑·문화·의료시설은 물론, 연제문화체육공원, 옛골공원, 연봉공원, 온천천 등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단지는 39층의 고층 설계로 도심 조망을 확보하고 옥상에는 자연조경을 조성한다.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됐고, 기존보다 20mm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스프링클러와 하향식 피난구를 설치해 고층 아파트에 대한 안전설비도 강화했다.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회원가입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로그인 화면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대기 없이 빠른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 혜택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대부터 층별, 위치별로 차등 적용된다.
2018.10.26 I 성문재 기자
'호가 크게 낮춰도 콧방귀".. 8·2 대책 때보다 시장 침체 더하네
  • '호가 크게 낮춰도 콧방귀".. 8·2 대책 때보다 시장 침체 더하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대출 억제와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담은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서울 주택시장이 침묵에 잠겼다. 매도자들은 이미 높아진 눈높이를 쉽게 낮추지 않고 있고 매수 대기자들은 호가를 낮춘 물건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서로의 눈치만 보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매물 품귀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 양천구 목동 H공인 대표는 “매수세가 뚝 끊겼다”며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매수자들이 관망 모드에 들어가면서 거래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거래시장 빙하기… 작년 8·2 대책 때보다 침체 골 깊어KB국민은행이 집계한 서울 매매거래지수는 10월 셋째주 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넷째주(9.2) 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다. 강북(8.1)과 강남(11.2) 모두 작년 8·2 대책 발표 직후, 그리고 올해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직후 거래가 얼어붙었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9·13 대책 이후 매매거래지수 낙폭이 가장 컸다. 매매거래지수는 0~200 범위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거래가 활발하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다. 10월 들어 매수 희망자를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 KB부동산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85.1로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매수우위지수가 100 미만인 것은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등록 임대주택 증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서울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구조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건 8~9월 단기 가격 급등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상승 가능성 등 영향으로 매수 대기자들의 의지가 상당수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2 대책이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보다 9·13 대책 이후 매수-매도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향후 집값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면서 매매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하기도… 시장 전망 놓고 전문가의견 갈려시장에서는 아파트값이 9·13 대책 이전보다 수천만원가량 떨어져 거래된 사례가 하나둘 포착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전용 153.93㎡가 10월 들어 15억9000만원(3층)과 15억5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대책 발표 직전인 9월 초 16억6000만원(16층), 8월 중순 16억5000만원(9층)보다 6000만~1억1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전용 84.95㎡이 대책 직전 8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 1일에는 8억원에 팔렸다.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전용 101.95㎡와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차 아파트 전용 114.84㎡도 9·13 대책 이후 실제 거래가격이 각각 1억원, 2500만원 떨어졌다. 작년 8·2 대책 이후 시장 흐름과 비교하면 9·13 대책이 상당 기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8·2 대책 이후 8월 첫째주부터 약세로 전환해 5주 연속 떨어진 뒤 6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개월간 강보합을 유지하다 11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올해 9·13 대책 이후에는 이미 6주째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가 강력해졌고, 작년보다 경제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투자나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도 악화하는 등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반등 시점을 점치기 쉽지 않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지난 8·2 대책의 약발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친 것과 달리 9·13 대책 이후의 시장 흐름은 좀 더 지속력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관망세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다가 내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등록 임대주택 증가 등의 여파로 매물이 쏟아지기 어려운 구조여서 서울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주인들은 양도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단기 급등한 집값에 부담을 느껴 분양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향후 종부세 인상 등 부동산 관련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등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매물 품귀 현상 등으로 가격 약세 장세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I 성문재 기자
부산 1·3호선 더블역세권 단지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이달 분양
  • 부산 1·3호선 더블역세권 단지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조감도.(이미지=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이달 중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84㎡ 총 455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52㎡짜리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 △52㎡ 96실(오피스텔) △59㎡ 72가구 △76㎡ 99가구 △84㎡ 284가구다. 단지가 자리한 연제구는 부산 한복판에 위치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중심지로 꼽힌다.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중앙대로, 연산교차로, 과정교차로, 안락교차로 등의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단지 인근에 연서초가 있고, 반경 1.5㎞ 내에 이사벨중·연산중·연일중·연제중·연제고 등이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연제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특화설계가 두루 적용됐다”며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중심 입지에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부산 1·3호선 더블역세권 단지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이달 분양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2018.10.22 I 성문재 기자
“호가 낮춰도 매수자가 없어요”...분위기 확 바뀐 서울 주택 시장
  • “호가 낮춰도 매수자가 없어요”...분위기 확 바뀐 서울 주택 시장
  •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중개사무소에 걸린 아파트 매물 정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주택 시장이 지난 9·13대책 이후 눈치보기 장세가 짙어지고 있다. 가격 조정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뚝 끊겼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21일 현지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19억원을 넘어섰던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의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이날 18억만원까지 떨어졌다. 인근에 있는 ‘잠실엘스’ 아파트도 지난달 전용 84㎡가 최고 18억3000만원에 팔렸지만, 현재 호가는 16억8000만∼18억원 선에 머물고 있다.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재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호가는 17억∼18억원 선으로, 9·13 대책 전보다 1억원 이상 떨어졌다. 9월 실거래가는 18억∼18억5000만원이었다.은마아파트 인근의 한 중개업소는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완전히 사그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워낙 손님이 없다 보니 유인성 매물도 있다”면서 “노후자금 목적으로 내놓은 매물을 제외하곤 집주인들이 기존 호가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집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는데 그치며, 전주 상승률(0.05%)보다 축소됐다.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강북지역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용산, 마포 등도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전용 84㎡ 급매물 중에는 13억5000만원까지 호가를 낮춘 ‘특급매’ 매물도 나왔다. 기존 호가에서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이지만, 매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여전히 15억원이 넘는 매물도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여의도 용산 통합개발론이 나왔을 당시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소화가 됐던 용산지역 아파트는 이달 셋째 주 상승률은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정부의 현장단속 첫 번째 타깃이었던 신계동 용산 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 8월 15억원선에서 호가가 형성됐다가 최근 14억5000만원까지 물러났다.그동안 비교적 오름폭이 작았던 지역에서는 호가를 소폭 올리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원·도봉·강북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0.08%로 서울 전체 평균(0.05%)보다 높았다. 일부 지역은 호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8.10.21 I 박민 기자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열풍에 특화설계 경쟁 치열
  •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열풍에 특화설계 경쟁 치열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석경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가변형 평면, 광폭 마루 등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상품 경쟁이 뜨겁다. 정부의 잇딴 세금.대출 규제에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3만 9005가구로 지난 3분기(6만5714가구)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다. 공급물량은 늘었지만 9.13 부동산 대책 등으로 청약제도가 까다로워지고 대출 또한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를 위해 청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이에 건설사들은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 디자인 관련 특화설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도입 등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단지 공급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실제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GS건설이 지난 7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선보인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거실과 주방, 식당이 연결돼 높은 개방감을 보이는 LDK(Living Dining Kitchen)구조 등의 내부설계와 단지 측벽의 알루미늄 패널, 경관조명을 이용한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주변 단지보다 50mm 높은 천장고와 창의력 벽지,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538가구 모집에 6503명이 몰리며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에도 이처럼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어서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이달 부산광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에 4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55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됐으며, 기존보다 20mm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세대 거실에는 이탈리안 감성이 느껴지는 ‘모던 테라조’ 또는 내추럴한 질감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아시스’ 디자인 아트월이 도입된다.제일건설도 같은 달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일대에서 ‘모현 오투그란데 프리미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2층에 5개동 총 3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 대형 보조주방이 설치되며 일부 타입에는 요리공간과 가족공간을 분리한 히든주방이 적용된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필터 교체형 첨단 환기시스템이 도입되고 LED조명과 태양관 모듈이 설치된다.경기도 광주에선 금호건설이 ‘광주 금호 리첸시아’를분양한다. 지상 25층에 4개 동, 전용면적 60~82㎡, 총 447가구 규모다. 경기 광주 최초의 펜트하우스와 복층형 다락방 등의 특화 평면이 도입되며,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2018.10.20 I 박민 기자
뷰 따라 가는 부동산 몸값… 조망권 테마 분양 ‘활발’
  • 뷰 따라 가는 부동산 몸값… 조망권 테마 분양 ‘활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산, 바다 등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주택 가격 상승폭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들도 가을 분양시장 대목을 맞아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잇따라 공급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 20층이 2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에 전용면적이 같지만 한강 조망이 어려운 1층 매물은 이 보다 37.5%(7억5000만원) 낮은 20억원에 주인이 바뀌었다.한강과 멀어 조망권 확보가 다소 어려운 주변 단지들은 가격이 더 낮다. 인근 ‘반포 푸르지오’ 전용 84㎡ 1층은 같은 달, 13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바다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도 조망권 유무에 따라 가격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해변과 인접한 부산 해운대구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 전용 205㎡ 매물 (35층) 은 지난 7월 2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단지 동일면적 5층 매물은 16억5000만원으로 3억원 가량 저렴했다.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주택은 매매값 상승폭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시 ‘속초e편한세상’ 전용 87㎡ 타입 (15층) 은 2억9900만원에 거래돼 2년 전 (2억5300만원) 보다 18.18% (4600만원) 올랐다. 반면 이 단지와 가깝지만 녹지 조망이 제한적인 속초 ‘현대 3차 아파트’ 의 경우, 매매가 상승폭이 작았다. 지난 5월 거래된 전용 59㎡ 14층 매매가는 2016년 3월과 비교할 때, 1억3500만원에서 1억4800만원으로 9.63% (13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망권 유무에 따라 부동산 가격에 전적인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같은 단지, 같은 동에서도 일부 가구만 누릴 수 있다는 희소성에 주목하는 수요자는 분명히 있다” 며 “특히 풍광이 수려한 산이나 바다 조망이 가능한 주거시설의 경우, 조망권 가치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신경 써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올 가을에도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활발하다.한양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88번지 일원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 ~ 24㎡, 총 653실 규모 오피스텔로 조성되며 대부분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한토지신탁은 동해시 천곡동 939번지 일대에 짓는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 ~ 55㎡, 총 313실 규모다. GS건설이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탑석 센트럴 자이’ 도 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탑석 센트럴 자이는 전용면적 49㎡ ~ 105㎡ 총 2573 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832가구다. 바로 앞 수락산이 있어 풍부한 녹지를 조망할 수 있다.
2018.10.17 I 김기덕 기자
실거주 요건 규제 비켜간 경기·인천..새 아파트 공급 과잉에 전셋값 ‘뚝뚝’
  • 실거주 요건 규제 비켜간 경기·인천..새 아파트 공급 과잉에 전셋값 ‘뚝뚝’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서울과 달리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아파트 공급 과잉 탓에 입주 물량은 넘쳐나는데 전세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 전셋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여파로 일부 지역에선 새 아파트가 지은지 10년이 넘은 구축 단지보다 더 싼값에 전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전세금이 아예 1억원 아래로 추락한 곳도 적지 않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월간 단위로 한번도 쉬지 않고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이달 현재(8일 기준)까지 3.95%, 1.85 %나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도 지금껏 두서너번 ‘상승’ 및 ‘보합(0.00%)’에 그칠 정도로 하락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가장 큰 전셋값 하락폭을 기록 중인 곳은 안산시다. 이곳은 지금껏 누적 기준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13.12 % 떨어졌다. 올해 6810가구를 비롯해 2020년까지 총 2만1574가구가 입주 예정인데다 인근 화성 송산신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 등에서도 최근 몇년 새 새 집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이렇다보니 새 집인데도 지은지 10년이 넘은 단지보다 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안산 고잔동에서 이달에 입주하는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1005가구)는 전용면적 75㎡짜리 전셋값이 2억3000만원까지 내렸고, 내달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중앙’은 전용 74㎡이 2억6000만원에 전세 매물로 나와 있다. 인근의 지은지 15년이 된 ‘안산 고잔 푸르지오3차’(2003년 입주)의 전용 71.55㎡가 올 봄 3억원대에 전세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새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진다.안산뿐 아니라 새 집이 늘고 있는 경기도 평택·파주·화성·용인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입주한 파주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 전용 59㎡ 전세 시세는 1억8000만원대이고,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평택시 용죽동 ‘평택비전3차푸르지오’ 전용 73㎡는 전셋값이 1억6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세입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지난 6월 입주한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6800가구)는 전용 84㎡ 전세금이 1억원 아래까지 떨어졌는데도 아직까지 불꺼진 아파트가 단지 전체의 절반 이상에 이른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인천 역시 수요보다 많은 공급 탓에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전셋값 낮추기 경쟁에 1억원 이하로 추락한 전셋집이 적지 않다. 중구 중산동 ‘인천영종한양수자인’ 전용 59㎡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전세 시세가 1억6000~1억7000만원을 형성했지만 이달 들어선 7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인천에서는 올해 2만2629가구가 입주한다. 작년(1만8839가구) 대비 20.1% 늘었다. 내년에도 1만56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18.10.16 I 박민 기자
1억원대 전셋집, 안산 ‘고잔롯데캐슬골드파크’
  • [주목! 이 아파트]1억원대 전셋집, 안산 ‘고잔롯데캐슬골드파크’
  • 경기도 안산 고잔동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쳐.[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이달 입주를 진행하고 있는 새 아파트다. 지상 29층에 9개동, 총 10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안산시청과 길 하나 사이로 맞닿아 있고, 단지 뒤로는 안산중앙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녹지공간도 확보했다.13일 현지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최근 전세 세입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루 걸러 전셋값이 떨어지며 1억원대 전셋집도 매물로 나오고 있다. 전용면적 59㎡짜리 전세가격은 저층의 경우 1억 7000만원이다. 전용 84㎡ 면적형도 2억 4000만원까지 전셋값을 내려 세입자를 찾고 있다.이 같은 전세금은 올해 초와 비교해 수천만원씩 떨어진 수준이다. 안산은 지난달 성포동 ‘안산파크푸르지오(1129가구)가 입주를 시작했고, 다음달에는 고잔동 ’힐스테이트 중앙‘(1152가구), 선부동 ’e편한세상‘(414가구) 등이 줄지어 입주를 예정하면서 집주인이 전셋값을 경쟁적으로 낮추고 있어서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고잔동 A공인 관계자는 “연내 신규 입주물량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내년에는 초지동에서 4000가구 넘게 입주하고, 또 인근 지역인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도 새 집이 넘쳐나면서 전셋값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세입자를 구하기가 더 힘들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13 I 박민 기자
경공, 평택 미군부지 이전 ‘호재’…12년 만에 1000억 투자 회수
  • [마켓인]경공, 평택 미군부지 이전 ‘호재’…12년 만에 1000억 투자 회수
  • ▲e편한세상 평택용이[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찰공제회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벌였던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12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이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의 호재로 아파트 분양을 마무리 지으면서 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5914㎡(약 1800평) 규모의 평택신흥지구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대지(594㎡, 1305㎡) △주차장(808㎡, 1886㎡) △학교용지(1321㎡) 등이 매각 대상이다. 개찰은 오는 22일이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일반경쟁입찰로 개별물건 최고가로 낙찰할 예정”이라며 “이는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부지”라고 설명했다.앞서 경찰공제회는 2006년에 약 60가구가 거주하는 평택 용이동 신흥마을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420억원을 빌려주면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당시 ‘2020 평택시 도시기본계획’이 늦춰졌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발생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겨 장기간 표류하게 됐다. 이에 2009년 경찰공제회는 사업권 자체를 인수, 일부 땅을 사서 직접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이때도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가 터지면서 또다시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결국 2015년에 경찰공제회는 약 600억원을 더 들여 대림산업, 한국자산신탁과 함께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 총 1348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평택용이’를 짓고 분양 사업을 벌였다. 입주는 작년 12월부터 했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매각에 나선 부지는 아파트 사업을 벌이고 남은 땅”이라며 “이번 건만 마무리되면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나 안성시에 추진되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진행,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립 계획 등의 호재로 분양도 완료 수준이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평택 인근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이라 분양률은 98% 수준”이라며 “투자금 원금 회수가 목적이므로 ‘e편한세상 평택용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잡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험을 안고 투자를 했으나 현재 원금은 회수한 수준”이라며 “성공적으로 투자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1 I 박정수 기자
경공, 평택 미군부지 이전 ‘호재’…12년 만에 1000억 투자 회수
  • [마켓인]경공, 평택 미군부지 이전 ‘호재’…12년 만에 1000억 투자 회수
  • ▲e편한세상 평택용이[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찰공제회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벌였던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12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이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의 호재로 아파트 분양을 마무리 지으면서 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5914㎡(약 1800평) 규모의 평택신흥지구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대지(594㎡, 1305㎡) △주차장(808㎡, 1886㎡) △학교용지(1321㎡) 등이 매각 대상이다. 개찰은 오는 22일이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일반경쟁입찰로 개별물건 최고가로 낙찰할 예정”이라며 “이는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부지”라고 설명했다.앞서 경찰공제회는 2006년에 약 60가구가 거주하는 평택 용이동 신흥마을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420억원을 빌려주면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당시 ‘2020 평택시 도시기본계획’이 늦춰졌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발생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겨 장기간 표류하게 됐다. 이에 2009년 경찰공제회는 사업권 자체를 인수, 일부 땅을 사서 직접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이때도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가 터지면서 또다시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결국 2015년에 경찰공제회는 약 600억원을 더 들여 대림산업, 한국자산신탁과 함께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 총 1348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평택용이’를 짓고 분양 사업을 벌였다. 입주는 작년 12월부터 했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매각에 나선 부지는 아파트 사업을 벌이고 남은 땅”이라며 “이번 건만 마무리되면 평택신흥지구 도시개발사업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나 안성시에 추진되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진행,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립 계획 등의 호재로 분양도 완료 수준이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평택 인근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이라 분양률은 98% 수준”이라며 “투자금 원금 회수가 목적이므로 ‘e편한세상 평택용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잡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험을 안고 투자를 했으나 현재 원금은 회수한 수준”이라며 “성공적으로 투자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1 I 박정수 기자
대림산업, 부산서 'e편한세상 연산 더 퍼스트' 분양..연산역 더블역세권
  • 대림산업, 부산서 'e편한세상 연산 더 퍼스트' 분양..연산역 더블역세권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조감도. LH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이번 달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1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전용면적 52㎡,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96실(오피스텔) △59㎡ 72가구 △76 ㎡ 99가구 △84㎡ 284가구다.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과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서며 중앙대로, 연산교차로,과정교차로,안락교차로 등의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주변에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연서초가 단지 인근에 있고, 단지 반경 1.5km 내에 이사벨중, 연산중, 연일중, 연제중, 연제고 등이 위치한다. 이밖에도 홈플러스(연산점), 이마트(연제점), 부산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단지 반경 1km 내에 연제문화체육공원, 옛골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기존보다 30mm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일부 세대에는 태양 빛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전등 사용량을 감소시켜주는 집광채광루버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됐다.분양 관계자는 “연제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특화설계가 두루 마련됐다”며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중심입지에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달 중 개관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위치도. LH 제공.
2018.10.11 I 성문재 기자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가구 공급
  •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검단신도시, 다산신도시, 구로 항동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나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을 말한다. 최근에는 대형사가 시공하는 민간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중심 입지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눈여겨볼만 하다. ◇검단·다산·감일지구 등에서 연말까지 6000여 가구 공급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10월~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9개 단지 총 1만6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검단시도시 1개 단지, 1452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1개 단지, 878가구 △서울 구로 항동지구 2개 단지, 943가구 △하남 감일지구 2개 단지, 1,662가구 △수원 고등지구 1개 단지, 4086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1개 단지 647가구 가구 △대구 연경지구 1개 단지, 1024 가구 등이다.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금호건설이 다음달 초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짓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곳으로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달 GS건설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9개 동, 총 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인근에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멀지 않고 차량을 이용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 순환도로, 북부 간선도로 등으로도 진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경기 수원시 고등지구에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 규모로 이 중 7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초교, 수원여자고교가 가깝다. LH는 12월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단지다. 하남 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달 서울 구로구 항동 항동지구에 공공분양아파트 ’항동지구 2·4단지‘를 분양한다. 2단지는 전용 59~84㎡, 총 646가구 중 394가구 일반에 공급되며, 4단지는 전용 59㎡, 총 297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가기 쉽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LH가 오는 12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S1블록에서 102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광교 등 6억원 웃돈…청약도 인기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수천만원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 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98㎡은 지난달 10억9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광교신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광교 자연앤 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53㎡도 지난 8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6억 2500만원이나 웃돈이 형성됐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좋다. 지난 7월 구로 항동지구에 공급됐던 ‘항동지구 3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164가구 모집에 2691명이 청약을 신청해 16.4대 1의 1순위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4월에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금정산‘은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2.41대 1을 보였다.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선전한 결과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매매가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10 I 권소현 기자
5년간 아파트 부적격당첨 14만건..불법거래도 여전
  • [2018국감]5년간 아파트 부적격당첨 14만건..불법거래도 여전
  • 최근 5년간 공동주택 부적격당첨자 현황(단위: 건, 자료: 민경욱 의원실)*청약가점 오류, 세대주 여부, 무주택여부, 지역위반 등을 포함하고 있음[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5년간 아파트 청약 부적격당첨건수가 14만건에 육박했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부적격당첨건수는 13만9681건이다.청약가점과 무주택 여부, 세대주 여부 등을 잘못 기입한 경우가 6만4651건(46.3%)으로 가장 많았고, 재당첨제한 5만8362건(41.8%),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중복청약 및 당첨이 5420건(3.9%)으로 뒤를 이었다.부적격당첨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공동주택은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다. 작년 1월 강원도 원주에서 881가구를 분양했는데, 64.5%인 568건이 부적격 당첨자였다.지난 4월 1969가구를 분양한 ‘e편한세상 금정산’은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는데, 이 중 370명은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작년 12월 분양한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15명이 몰려 평균 2.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0.8%인 330건이 부적격 당첨으로 밝혀졌다.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분양자가 대거 몰린 8개 단지에 대해 당첨을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실시했거나 대리청약, 통장매매 등 불법거래를 단속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831건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부산진구 서면 아이파크와 부산 강서구 명지포스코더샵을 점검한 결과 제3자 대리계약이 대거 적발되는 등 모두 605건을 적발했다.올해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강남구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마포구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 위버필드’ △경기 하남 ‘포웰시티’를 점검한 결과 226건을 적발했다.최근 5년간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단속 현황에서도 입주자저축증서 불법거래와 위장전입 등으로 모두 1554건이 적발됐다.한편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회 이상 청약에 도전한 사람이 12만5739명에 달했다. 10회 이상∼20회 미만이 11만150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회 이상∼30회 미만이 1만2977명, 30회 이상은 1254명이었다. 최다 청약자는 61회에 걸쳐 도전했다. 최다 청약자 상위 10명 평균은 52.8회에 달했다. 민경욱 의원은 “무주택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된 청약제도가 이른바 ‘로또 청약’이 되면서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 신세가 돼버렸다”며 “정부는 정보 기입 누락 등 억울한 부적격 당첨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안내를 해야 하고, 불법거래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거래 국토부 점검 일시 및 결과(자료: 민경욱 의원실)*불법 과다청약자 단속을 개별적으로 실시하지는 않고 정부 지자체 합동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상시점검 시에 병행 실시
2018.10.08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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