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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하우스 탐방]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갈아타기수요 몰릴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문화관에 마련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모델하우스 모형도 앞에서 관람객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어린이대공원이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과 백화점도 가까워서 좋은데 분양가격이 비싸긴 하네요.”(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64세 김모씨)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문화관에 마련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모델하우스 안은 40~50대로 보이는 방문객 모습이 주로 보였다. 시행을 맡은 엠디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인원은 200여명으로 추산된다. 광진구 화양동 옛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분양가격이 전용 △84㎡ 9억6000만~12억4000만원 △115㎡ 13억1200만~16억2000만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 3.3㎡당 분양가격은 3370만원이다. 분양 보증을 서는 주택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같은 구에서 최근 1년 내 분양한 단지가 없을 땐 주변 시세 110% 이내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지난해 입주한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의 전용 84㎡ 실거래가 중위가격이 10억5000만원이었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보니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아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30대 A씨는 “서울 목동에 살고 있는데 내 집을 마련하려 청약을 알아보고 있다”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된다는 게 좀 걸린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84~115㎡ 총 73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90가구 △84㎡B 52가구 △84㎡C 53가구 △84㎡D 44가구 △84㎡E 42가구 △115㎡A 103가구 △115㎡B 65가구 △115㎡C 27가구 △115㎡D 54가구 등이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모델하우스 내 전용 84㎡A 유니트 주방. 기본적으로 방이 설치되지만 유상옵션으로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다.이 단지는 교통·생활 편의성과 자연친화적 환경 등을 두루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청담·영동대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광진문화예술회관, 건국대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다양하다. 놀이동산부터 키즈오토파크, 서울 상상나라, 체육시설, 동·식물원 등을 갖춘 서울어린이대공원과도 맞닿아있다. 특히 어린이대공원과 가장 인접한 101·103동(전용 84㎡C~E형) 일부인 145가구엔 오픈베란다가 설치된다. 오픈베란다는 3.3㎡ 규모 서비스면적으로 발코니를 확장하고도 추가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건국대뿐 아니라 구의초·중, 건대부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학세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기도 하다. 단지 전체는 남향 위주, 4베이(Bay) 형태로 배치된다. 엠디엠 관계자는 “동간 거리가 평균 40m로 넓고 30층을 넘는 동이 3개로 적어 상대적으로 쾌적하다”며 “사실상 택지개발이어서 정비사업에 비해 각 가구 내부도 널찍하게 배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주차 공간을 지하에 두며 단지 내 맘스·키즈 카페, 피트니스, 목욕탕, 실내골프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정남향인 전용 115㎡A는 35층 높이 타워동에 들어서는데 부엌에 창문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는다. 뒷부분에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돼 막혀 있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29일 1순위 당해지역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월11일이며 같은 달 25~27일 당첨자와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전용 115㎡B 유니트 내 부엌의 모습.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전용 115㎡A는 부엌에 별도의 창문이 설치되지 않는다.
- [주목! 이 아파트]광진구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29일 1순위 청약
-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아파트가 오는 2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MDM이 시행을 맡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84㎡(481가구)·115㎡(249가구) 등 총 73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 84㎡ 타입은 100%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고, 전용 115㎡ 타입은 물량의 절반은 가점제, 절반은 추첨제가 적용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5%는 청약 낙첨자와 1주택자(기존 소유 주택 처분 확약 시)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을 가린다.분양가는 3층 이상을 기준해 전용 84㎡ 타입이 10억8900만~12억4000만원, 전용 115㎡는 14억6700만~15억5600만원 사이에 책정됐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다보니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에 대한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광진문화예술회관, 건국대학교병원 등이 가깝다. 여기에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있어 동물원과 서울 상상나라, 키즈오토파크, 맘껏놀이터 등 관련 시설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성인들을 위한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건강마당 등 체육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남측으로 구의초등학교와 구의중학교가 맞닿아 있고, 건대부속고등학교도 도보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림 주택문화관에 마련됐다.
- 어린이대공원 낀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MDM이 시행을 맡고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25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남측에 위치한 3만5000㎡ 크기 부지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84~115㎡ 총 73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90가구 △84㎡B 52가구 △84㎡C 53가구 △84㎡D 44가구 △84㎡E 42가구 △115㎡A 103가구 △115㎡B 65가구 △115㎡C 27가구 △115㎡D 54가구 등이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접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체육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구의초·중이 있고 건대부속고 역시 도보거리에 있다. 건국대도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가까울 뿐 아니라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광진문화예술회관, 건국대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춰져있다.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로 배치됐으며 단지 안엔 맘스카페, 키즈카페, 피트니스, 목욕탕, 실내골프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문화관에 마련된다. 29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투시도. 사진=MDM
-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25일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호(001880)와 대림산업(000210)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주택전시관이 25일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계양구에 1000가구 이상인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1997년 도두리마을 롯데아파트 이후 22년 만이다.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46㎡ 68가구 △59㎡A 253가구 △59㎡B 160가구 △74㎡ 205가구 △84㎡ 144가구 등 83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으며 판상형·타워형 두 가지 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엔 지문인식형 푸시풀(push&pull)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고, 책상 겸용 붙박이장, 침실 붙박이장, 포켓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수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엔 냉장고·청소기 전용 수납장 등 특화 수납공간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월패드인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00% 지하 주차장 설계가 도입되며 지상 공간은 왕벚나무길, 느티나무길 등 자연친화형 단지로 꾸며진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계양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효성남초와 명현초·중, 효성고 등 학교와 계양구립 효성도서관이 가까운 ‘학세권’ 단지기도 하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이 있고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아울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세권을 중심으로 계양1구역, 작전현대아파트 등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계양구 일대 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형성한다. 이들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분양돼 시세를 이끄는 선도 단지가 될 수 있다고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에 1순위, 31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달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월 25~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0월이다. 삼호와 대림산업이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투시도. 사진=삼호·대림산업
- 어린이대공원 앞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아파트 분양
-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앞 옛 동아자동차 학원 부지에 최고 35층짜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대림산업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행자는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다.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84㎡ 481가구, 115㎡ 249가구 등 총 730가구로 이뤄졌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 290가구, 84㎡B 52가구, 84㎡C 53가구, 84㎡D 44가구, 84㎡E 42가구, 115㎡A 103가구, 115㎡B 65가구, 115㎡C 27가구, 115㎡D 54가구다.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교통과 생활편의성 등 주요 여건을 두루 갖춘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는다. 우선 어린이대공원과 맞닿아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 및 체육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실제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조경시설과 동물원, 식물원 등의 교양시설을 포함한 약 20만㎡ 규모의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키즈오토파크, 맘껏놀이터, 서울 상상나라 등을 비롯해 동물원과 식물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는 접하기 힘든 친환경 자연까지 누릴 수 있다.성인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풍부하다. 축구장,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게이트볼장, 풋살장, 건강마당 등의 운동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근처에는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광진문화예술회관, 건국대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남쪽으로 구의초등학교와 구의중학교가 맞닿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건대부고 또한 도보거리에 있다. 건국대도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건국대 일감호를 비롯한 대학교 내 여러 시설들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다. 뛰어난 교통 환경도 장점이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 접근성도 좋다. 청담대교와 영동대교, 잠실대교를 이용하면 강남과 잠실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단지는 약 35만㎡ 부지에 건폐율 18.7%로 설계돼 녹지와 조경 공간이 충분한 쾌적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최고 80.3%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총 1028대(세대당 1.4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주차 공간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입주민의 안전과 쾌적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단지 내에는 맘스카페, 키즈카페, 휘트니스, 목욕탕, 실내골프장, 주민공동시설, 취미실, 독서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주택 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문화관에 마련된다. 오는 25일 개관 예정이다. 이달 2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1일이다.
- 김조원 KAI 사장 "2030년 민항기 생산…매출액 7.5조 이끈다"(종합)
- 김조원 KAI 사장이 17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CEO 주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한국산 민항기 개발 등 민수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액 7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민수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간 상생모델 구축이 시급하며, KAI가 이에 주도적 역할을 맡아 2030년 전체 항공우주산업을 20조원 규모로 키워낸다는 목표도 함께 내놓았다.◇방산서 민수 비중 확대…이르면 2030년 민항기 초도기 생산김조원 KAI 사장은 17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주관 기자간담회에서 “KAI가 정부의 군수공장에서 벗어나 진정한 항공우주업체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기존 방위산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민수사업 비중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김 사장은 최근 남북 화해무드에 따른 경제협력 가능성을 지목하고, 2026년 한국산 민항기 자체 개발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북한이 세상에 오픈되면 중국 동북3성도 함께 오픈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물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에 관광이 활성화되면 최소 5만명 이상이 머물러야하는데 500명을 싣는 비행기가 몇 백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북 경협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판단이다.이에 KAI는 50~70석급 민항기를 개조개발, 총 12조원 규모 400대(국내 150대, 해외 25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윤종호 고정익C.E 상무는 “어떤 공항인프라가 갖춰져 있는지 조사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또 어떤 규모와 용도로 항공기를 만들지도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약 10년여의 시간이 든다”며 “이르면 2026년을 한국 자체 브랜드 완제기 신규 개발 출발선으로 보고 있으며, 2030년 정도 초도기를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4차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개인용 무인이동체(PAV) 개발도 나섰다. 윤 상무는 “현재 우버나 구글 등 수많은 업체들이 PAV를 개발 중이나 어느 하나도 동일한 기술이 없으며, 향후 자동차 모델 숫자만큼이나 모듈이 많아질 것”이라며 “KAI는 눈치를 잘보고 있다가 제일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으로, 현재 지상주행체 및 비행체 관련 요소 기술 개발은 이미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갖춘 회사로 탈바꿈…방산 수주는 냉정하게 봐달라”김 사장은 2017년 10월 취임 이후 그간의 경영혁신 성과도 공유했다. 먼저 김 사장은 “취임 당시 KAI는 내부 통제·관리 시스템이 모든 면에서 굉장히 느슨했다. 관리하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이 작동을 안하고 편한대로 의사결정한 데서 나타난 것이 2017년 조 단위의 분식이다”라며 “정부 또는 오너 등 특정인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규정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뼈를 깎고 가죽을 벗기는 노력을 이어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 사이 KAI의 매출액은 2017년 2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7100억원(잠정치)으로 개선됐다. 전체 매출액 중 민수사업 비중은 설립초기인 2000년 86%에서 지난해 40%로 낮춘 반면 완제기 및 민수기체부품 비중은 14%에서 60%로 크게 높였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늘어 지난해 2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협렵업체 수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이었다. 김 사장은 “완제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티어 1, 2 업체 200여개가 모여야하는만큼 항공우주산업은 전문화된 수많은 협력업체를 필요로한다”며 “이에 KAI는 새롭게 항공우주산업에 진입하는 협력업체를 늘리려 노력했고, 2018년 초 220여개에서 2018년 말 330여개로 110개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지난해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수주전 고배에 이어 최근 필리핀 수리온 수출마저 성사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김 사장은 “무기를 판매하는 일”이라며 “냉정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제질서 속에 한국이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미국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라며 “KAI는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며 정치적, 국제적 여건에 잘 적응해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며 넓고 길게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 수리온 수출건과 관련해서는 “우선협상자로 가격을 크게 낮춘 록히드마틴이 선정됐지만,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3기 신도시 주변지역 줄줄이 분양…알짜 물량 잡아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하남시 등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교통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알짜 분양물량도 줄줄이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3기 신도시가 기존 1, 2기 신도시와 가장 다른 점을 꼽자면 바로 서울과의 거리다. 실제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비롯한 3기 신도시 예정지 4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2km 거리에 있다. 부천 중동,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약 5km 거리에 위치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화성 동탄 등의 2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 경계와 약 10km 떨어져 있다.여기에 이번 3기신도시는 도시 개발과 함께 인근의 광역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될 계획이어서 한층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실제로 정부는 이번 3기신도시 예정지 발표와 함께 이들 지역에 대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 및 지원을 약속하며 교통대책안을 발표했다. 앞서 1·2신도시가 불편한 서울 접근성으로 인해 집값이 정체되고 미분양이 쌓였던 경험이 있어 조성 초기단계부터 광역교통망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성이 지역 가치를 크게 좌우하는 가운데 3기신도시 일대 분양 단지에 대해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지구 일대에는 총 5조9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GTX-B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개통시 서울 도심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복선전철과 8호선 연장선 별내역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남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진접읍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0개 동 1153가구(전용면적 59~84㎡)의 규모로 지어진다. 교산지구 일대에 신도시가 조성되는 하남시에서는 3호선 연장사업이 주목할 만 하다. 약 10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서 향후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는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하남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하남시 내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총 1078가구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인천 계양구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8km 구간을 잇는 신교통형 S-BRT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하도로, 교량 등을 통해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전용 노선이다. S-BRT를 통해 주변 역사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여의도까지 약 25분이면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 계양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서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과천시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과천~금정 사이의 구간을 포함해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서 과천에서 강남(삼성)은 물론 청량리 등 북부지역으로의 이동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에서는 오는 4월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5㎡ 총 2145가구로 이 중 8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자료: 각 사
- ‘구도심 전성시대’ 서울 청량리·인천·광주·춘천 등지서 분양 잇따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는 대부분 구도심 내 ‘새 아파트’였다. 1순위 청약 경쟁률 346.51대 1을 기록한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 남산을 비롯해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둔산1단지(321.36대 1)’,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 자이(171.41대 1)’ 등은 모두 구도심 내 새 아파트로서 기존 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이나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올 들어 이달에도 서울 청량리와 인천 계양 등 수도권과 광주, 대구, 춘천 등 주요 지방의 구도심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구도심은 교통, 학교, 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와 동시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도시와는 다른 매력”이라며 “다만 최근 들어 청약 자격 및 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된 만큼 내집 마련 계획을 잘 세우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65층에 4개동, 1425가구 규모다. 이중 1253가구(전용 84~177㎡)가 일반에 분양한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1개 동도 별도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인천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계양구 효성동 일원 효성1구역을 재개발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에 1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은 830가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브랜드 공급이 22년간 없었던 계양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다. 인근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위치해 있고 계양구청과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광주에서는 반도건설이 남구 월산동 일대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 1호선 돌고개역과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광주선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양동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으로 발산근린공원과 광주천변 산책로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대구에서는 동원개발이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동대구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24가구 중 36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대구역 생활권 내에 위치한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과 KTX, SRT의 이용이 편리하며 동대구IC도 단지 가까이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 비규제지역 청약 솔깃해도..전매제한+공급물량 따져봐야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동산 가격 급등과 투기를 막기 위한 강도 높은 규제를 계속 펼치겠다고 예고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비규제지역도 공급 물량이나 공공택지인 경우 전매 제한기간 차이에 따라 매력도가 떨어지는 곳들이 있어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압박 적은 비규제지역, 작년 청약경쟁 뜨거워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 부천에서 공급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31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945명이 청약,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인천 미추홀뉴타운 첫 사업지로 주목을 받은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복합단지도 평균 6.64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곳은 금융결제원이 청약경쟁률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인천 미추홀구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 수인 4461명이 몰렸다. 비규제지역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린 경우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 제한, 대출 제한, 종부세·양도세 인상,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청약요건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부터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중도금 대출 60%까지 가능하다. 자금력이 약한 무주택자나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청약이 막힌 규제지역 대신 비교적 청약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 수요는 줄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압박이 강해질 수록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다만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입지가 좋고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도 분양 봇물…주변지역 공급과잉 등 살펴야올해도 기존 인기지역으로 통하는 규제권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값이 싼 인천·경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단지들이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이달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39~119㎡, 총 811가구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공급한다. 또 2월에는 경기도 광주 역동 광주역세권개발지구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역세권 자이’ 1542가구를,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710가구를 공급한다.그러나 비규제지역이라고 섣불리 청약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정부가 비조정지역이라도 공공택지의 경우 전매 제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피해’를 보게 된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0월 공급된 ‘검단 호반베르디움’ 등은 청약 흥행을 이어간 반면, 지난주 청약을 받은 ‘검단 한신더휴’는 1순위에서 미달이 났다. 같은 지역 아파트라도 몇 달 차이로 전매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검단신도시의 경우 올해 신도시 중 가장 많은 1만여가구가 넘는 물량이 대기 중인데 해당 지역 공급 물량도 중요한 변수”라며 “작년 말부터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태인데 전체적인 시장상황도 감안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새해 분양 시장 개막...건설사 분양 마케팅 '활발'
- 삼호·대림산업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해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연초 분양 성적이 상반기는 물론 올해 전체의 부동산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어서다.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로 눈길을 끈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청약률 극대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5인치 TV와 애플 아이패드, 키친아트 소렐 냄비 3종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한 내용을 인증만 해도 원터치 텀블러와 후라이팬 등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에, 4개 동 규모, 아파트 363가구와 오피스텔 84실 등으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이벤트를 준비한 건설사도 있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분양 홍보관에서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지속된 이 캠페인은 일반적인 경품 증정 이벤트에서 벗어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방문 고객들이 털모자뜨기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저체중, 저체온의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후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지는 지상 33층, 12개동, 총 1646가구 중 830가구(전용면적 46~84㎡)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지방에서도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동화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감상동 일원에 조성하는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삼성 65인치 TV와 삼성 노트북, 삼성 로봇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7층, 3개 동 규모에 82~104㎡의 중대형 아파트 392세대로 구성된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도 투자자 모시기에 열중이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은 ‘스마트 플러스 전주’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계약자 및 계약자 소개 고객 대상으로 황금돼지 1돈, 고급 안마의자, LG스타일러, 삼성 빨래건조기, 다이슨 청소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대구시 유성구 관평동에 조성되는 ‘관평동 포레안’ 오피스텔도 계약자에 한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계약자에 한해 에어볼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1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최신형 안마의자, 4문형 냉장고, 건조기, 공기청조기, 황금열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업계 한 전문가는 “건설사 입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분양단지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견본주택 집객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단지 컨셉이나 최근 사회 이슈와 접목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청약 잇따라
-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새해에도 부동산 가격 급등과 투기를 막기 위한 강도 높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예고하면서 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 제한, 대출 제한, 종부세·양도세 인상,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청약요건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반면,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부천에서 지난 11월 공급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31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945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인천 미추홀뉴타운 첫 사업지로 주목을 받은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복합단지도 평균 6.64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곳은 금융결제원이 청약경쟁률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인천 미추홀구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 수인 4461명이 몰렸다. 비규제지역에서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부터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중도금 대출 60%까지 가능하다. 자금력이 약한 무주택자나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청약이 막힌 규제지역 대신 비교적 청약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올해도 기존 인기지역으로 통하는 규제권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값이 싼 인천·경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단지들이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이달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39~119㎡, 총 811가구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달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33층, 12개 동, 39~84㎡, 총 1646가구 규모다. 이 중 8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월에는 경기도 광주 역동 광주역세권개발지구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역세권 자이’ 154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우건설이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710가구도 같은 시기 공급된다.부동산 관계자는 “내 집 마련 수요는 줄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압박이 강해질수록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라며 “다만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입지가 좋고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서부’ vs ‘동부’ 맞대결
- 삼호·대림산업_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분양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부권에서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과 경기 안양이 대결 주자로 나서고, 동부권에서 경기 성남과 하남이 막바지 개발을 통한 분양 물량을 들고 이에 맞선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계양과 안양에서 각각 1646가구, 61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에서는 1만3883가구, 하남에서는 546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부지역의 대표 주자 계양은 3기 신도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가 작년 말 인천 계양의 귤현·동양·박촌동 일대를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로 지정하면서 S-BRT(인천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8㎞),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안양은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의 공급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동부권에서는 성남과 하남에서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알짜 물량’을 들고 수요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인천 계양에서는 이달 삼호와 대림산업이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에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와 서운산단, 오정물류단지, 부평국가산단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높다. 안양에서도 같은 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동안구 비산동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7층에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가운데 6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양중앙초와 부흥초·중·고가 가까이 있다. 평촌IC, 산본IC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 4호선 범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에선 제일건설이 상반기 중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중소형 위주의 총 1033가구로 지어진다.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판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월곶~판교 경강선이 분양 호재다. 인근 서분당IC, 서판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하남에서는 3월 우미건설이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77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 85㎡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들어설 부지와 맞닿아 있고 남측에 성남CC 등 녹지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