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146건

“한 채 남기고 팔아라" 지시에도…버티는 장·차관들
  • [2020재산공개]“한 채 남기고 팔아라" 지시에도…버티는 장·차관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무회의장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노 실장은 작년 12월16일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 홍 부총리는 같은달 18일 “정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소연 기자] 청와대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1채만 남기고 처분할 것을 지난해 권고했지만, 대다수 고위공직자들이 모르쇠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처분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투기 목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2주택자 매각”을 공직자들에게 먼저 요구한 청와대조차 여전히 2주택자들이 적지 않다. 처음 이를 지시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도 여전히 2주택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강경화·박영선·최기영 장관, 수도권에 2주택 25일 이데일리가 18부처, 5처, 17청, 6개 위원회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신고한 건물(본인과 배우자의 단독주택,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오피스텔, 주상복합)을 전수조사한 결과, 18명이 두 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관보에 게재된 작년 12월31일 기준 공직자 재산 신고와 3월 현재 해당 부처 및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확인을 거친 결과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작년 12월16일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달 18일 “정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매각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이데일리 조사에서 2주택 이상 정부 고위공직자가 22명이었다. 3개월이 지났는데 이 중 4명만 1주택자가 된 것이다. 주택 매각으로 1주택이 된 고위공직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서호 통일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김종석 기상청장뿐이다.현재 주택을 3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4명이다.강 장관은 서울 봉천동 주택(이하 실거래가 3억1700만원), 연희동 주택(17억3000만원), 운니동 오피스텔(2396만원)을 신고했다. 박 장관은 서울 연희동 주택(13억9000만원), 교북동 오피스텔(5억9300만원),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파트(9억7341만원)를, 최 장관은 서울 방배동 아파트 2채(19억6800만원)와 서울시 동교동 주상복합건물(3억1595만원)을, 박 차관은 연희동 주택(6억6000만원), 잠원동 아파트(8억원), 충북 청주 주택(2억5300만원)을 보유 중이다.장관급의 경우 홍 부총리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6억1370만원)와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관 주상복합건물 분양권을 갖고 있다. 홍 부총리는 중도금을 2회 납입해 분양권 가액이 지난해 신고 때 8062만원에서 현재 1억6124만원으로 올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수원시 아파트 7억4800만원·오피스텔 1억5360만원), 은성수 금융위원장(서울 잠원동 아파트 9억2800만원·세종시 아파트 2억900만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서울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 17억4340만원·오피스텔 1억4633만원), 문성혁 해수부 장관(스웨덴 말뫼 아파트 4억1617만원·부산시 아파트 7억8000만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서울 목동 아파트 8억7000만원·대전시 아파트 3억1550만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서울 여의도동 11억6000만원·청운동 아파트 6억9200만원)도 2주택을 신고했다. 이들 중 진영 장관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를 15억6000만원에 매매해 본인 소유 오피스텔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 분양권만 신고했다. 3주택에서 2주택으로 줄었다는 얘기다. 문 장관은 스웨덴 세계해사대 교수직을 휴직 중이어서 2주택자다. 차관급 2주택자는 김용범 기재부 1차관(서초동 아파트 9억3600만원·북아현동 주택 2억675만원), 구윤철 기재부 2차관(개포동 아파트 12억9600만원·분당구 주상복합 8억4600만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서초구 주상복합 13억1123만원·세종시 아파트3억2990만원), 정재숙 문화재청장(중계동 아파트 5억1500만원·신당동 주택 8600만원), 정무경 조달청장(도곡동 아파트 13억6800만원·세종시 아파트 2억8400만원),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문정동 아파트 7억9100만원·세종시 아파트 2억7346만원),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서빙고동 아파트 7억2000만원·세종시 아파트 3억6634만원) 등 7명이다. 정무경 청장은 “세종시에 있는 아파트를 1월3일 매각해 내달 1일 소유권이전 등기가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희·서호·김양수·김종석, 1주택자로다른 고위직들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매각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홍 부총리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포기하면 계약서에 따라 중도금(1억6124만원)을 받을 수 없다”며 “세종시 아파트가 내년 여름에 완공되기 때문에 안양 집을 팔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박영선 장관의 실거주지는 구로구 신도림이며, 연희동 단독주택은 거소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배우자 소유의 종로구 오피스텔의 경우 박 장관의 시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최기영 장관 측은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다주택자가 된 경우라고 알려왔다. 김용범 차관은 아현동 주택은 배우자가 건물 지분만 25%를 물려받은 것으로 장모가 거주 중이라 처분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구윤철 차관은 “개포동 주택은 재개발 후 등기 시까지 매도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다른 주택은 몇 달 전부터 매물로 내놓고 팔리길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영환 차장은 “서울·세종시를 출퇴근 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다주택을 소유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고위직도 지키지 않을 정도로 청와대가 보여주기식 1주택 권고를 한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검증을 강화하고 투기를 엄벌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8부처, 5처, 17청, 6개 위원회 장·차관급 인사들이 보유한 건물(본인과 배우자의 단독주택,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오피스텔, 주상복합)을 전수조사한 결과 2주택 이상이 18명이었다. 2020년 3월26일 자정 관보에 게재된 2019년 12월31일 기준 공직자 재산 신고와 해당 부처 및 고위공직자 확인 결과. [자료=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0.03.26 I 최훈길 기자
서울에 ‘마·용·성’ 있다면, 전남에는 ‘여·순·광’ 있다
  • 서울에 ‘마·용·성’ 있다면, 전남에는 ‘여·순·광’ 있다
  • 광양센트럴자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명 ‘여·순·광’(여수·순천·광양시)이 전남지역 내에서 아파트값 상승률과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일대 주택 시장의 선두로 우뚝 섰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최근 2년(2018년 3월~2020년 2월)간 평균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한 곳은 여·순·광으로 조사됐다.1위는 여수시로 이 기간 아파트 값은 19.61%(3.3㎡당 617만→738만원) 뛰었다. 이어 △순천시 13.10%(481만→544만원) △광양시 9.32%(354만→387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남 평균 상승률 7.37%(3.3㎡당 502만→539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여순광은 분양 시장에서 청약 경쟁률도 두드러진다. 지난 한해 동안 전남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임대 제외)는 총 15개 단지로 4만 7170명이 청약에 도전했다. 이 중 청약자수 상위 5 개 단지 모두 여순광에서 나왔다.지난해 여수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죽림젠트리스’는 총 50가구 분양에 1만13339명이 몰려 139.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순천시 ‘조례2차골드클래스시그니처’ 26.16대 1(263가구에 6879명 청약) △순천금호어울림더파크 17.35대 1(371가구에 6437명) 등이 뒤를 잇는다.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은 포스코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대기업 산업단지를 배후로 둬 주거수요가 탄탄한데다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부동산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수에서는 총 272만2000㎡ 규모의 웅천지구택지개발이, 광양시에서는 65만4761㎡면적의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이 진행중이다. 순천에서는 290만㎡ 규모의 신대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3월 ‘대광로제비앙센텀29’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1㎡, 총 363가구 규모다. 순천에서는 9월 ‘전남순천2차e편한세상(가칭)’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양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로 구성됐다.
2020.03.24 I 박민 기자
서울, 6월까지 1만가구 입주 '전세시장' 향방은?
  • 서울, 6월까지 1만가구 입주 '전세시장' 향방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의 입주 예정 아파트가 1만여 가구에 달하면서 상승 추세인 전셋값이 안정될 지 주목된다. 지난 5년간 서울의 2분기 평균 입주 예정아파트는 7000여 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8%가량 증가한 9852가구에 달한다. 지난 1분기 3775가구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있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던 서울의 전세값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커졌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의 6월까지 입주 아파트 물량은 △4월 2016가구 △5월 3371가구△6월 4465가구 가구다. 이 중 눈에 띄는 대규모 단지는 5월 입주 예정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2569가구)와 6월 입주 예정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1199가구) 및 은평구 수색동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 등 3곳 이다.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 길동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366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757가구) 등은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1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해 우상향하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인 3월 셋째주에는 주간 단위로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0%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지 37주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터파기 공사 중이었던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현장(사진=대림산업)전문가들은 상반기 입주 물량 1만여가구가 풀리는데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분기 서울의 입주 물량이 지난 5년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어났고 대단지가 많은 만큼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집주인보다는 집을 구하는 세입자에게 유리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치르기 위한 급전세가 쏟아질 경우 전셋값은 하락세로 돌아설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전국 입주 예정아파트는 6만7383가구로, 서울 등 일부를 제외하면 5년 평균(9.1만가구) 대비 26.0% 감소한 6만7383가구다.
2020.03.24 I 김용운 기자
4월 수도권 입주물량 6238가구...‘3년내 최저’
  • 4월 수도권 입주물량 6238가구...‘3년내 최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는 4월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6200여 가구로 3년여 만에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주택 매각, 잔금 확보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입주 지연이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23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3월(9132가구)보다 약 32%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입주물량 기준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폭이 크다. 서울은 4월 2개 단지 1123가구만 입주할 예정이다. 3월보다 73% 감소한 수준이다. 경기는 3월과 비슷한 5115가구가 입주하며,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같은 기간 전국 입주물량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며 총 1만6667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1만429가구로 3월(9211가구)보다 약 13% 증가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총 7개 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고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괴안동에서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이 입주한다. 총 921가구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1·7호선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곡초로 통학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CGV 등이 가깝다. 또 과천시 중앙동에서 ‘과천푸르지오써밋’도 입주예정이다.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71가구다. 전용면적 59∼151㎡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과천중앙공원이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비스타동원1차’ 아파트가 입주한다. 총 701가구, 8개 동이며 전용 96∼159㎡의 중대형면적대로 구성됐다. 해운대, 서면으로 연결되는 동해선 복선전철인 일광역과 가깝고 인근 기장IC를 이용하면 울산, 포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가 입주한다. 총 1132가구, 4개 동, 최고 49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은 신창원역 및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 옆으로는 창원천 및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편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두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총 2586가구, 16개 동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아산, 평택 및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쇼핑 및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이 단지 주변에 있어 편리하다.
2020.03.23 I 박민 기자
수익형 부동산 인기상승…인천 시티필드 분양
  • 수익형 부동산 인기상승…인천 시티필드 분양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기준금리 0%대 시대가 열리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에 진입, 기준 금리 연0.75%가 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인하한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P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P 인하)로 두 차례다. 이로써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리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수익형부동산의 2019년 수익형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 6.59%, 중대형 상가 6.29%, 오피스텔 7.67% 등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려 반사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하며 “특히 0%대 제로금리시대가 열리는만큼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천 용현학익지구에 분양하는 상품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복합문화시설인 ‘시티필드’로 연면적 약 4만 1666㎡규모로 학익지구 내 가장 큰 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2023년 예정)와 CGV타워(2020년 상반기 예정) 두 문화시설 사이에 위치해 인천 복합문화상권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우수한 미래 비전도 갖고 있다.시티필드 부분투시도또한, 매머드급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용현학익지구는 인근에 입주 완료한 약 4만 세대의 아파트 수요와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용현학익지구1블록과 용마루 지구 등에 약 3만 세대 이상의 입주가 계획되어 개발 완료 후 총 7만 여 세대의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갖출 예정이다.사업지 인근에는 현재 입주 중인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과 내년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학익 등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며, 개발지구 내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으로 트리플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대단위 아파트 단지까지 계획돼 있다. 주거수요 이외에도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을 비롯한공공기관들이 밀집한 학익동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집객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창적인 구성도 돋보인다. 시티필드는 16층 규모의 타워몰과 가든형 스퀘어몰, 3면의 스트리트몰로 구성됐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가 설계 외에도 버스킹과 각종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초대형전광판과 야외공연장이 예정돼있고, 공연장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과 테라스처럼2030 세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꼽힐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티필드는 예약제로 일부 고객에게만 공개하고 있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마련돼 있다.
2020.03.19 I 김소정 기자
대림산업,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건설 ‘올인’
  • 대림산업,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건설 ‘올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에 있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대림은 지난해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 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C2 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작아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3cm 높은 싱크대, 대형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했다.대림은 분양 마케팅 방식에도 데이터 분석이 최우선이다. 대림이 지난해 경남 거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2개월 만에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거제는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조선업의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 쌓이고 주택 거래도 대폭 줄어든 지역이다. 대림은 지역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사전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단지가 들어설 빅아일랜드가 내려다보이는 카페를 통째로 임대하고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적용되는 커뮤니티 시설 중 일부 콘셉트를 차용해 스페셜 라운지로 운영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해양도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특화된 외관과 공기질을 개선하는 대림만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노천탕이 있는 사우나, 독채 게스트하우스, 오션 뷰 피트니스 센터 등을 적용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주택 설계도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대림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림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자재 물량 산출, 예산 작성, 협력업체 정산 등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해 현장의 공정계획 수립 및 공사일정 작성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김포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들이 3D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해 BIM 설계에 필요한 측량자료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2020.03.18 I 정두리 기자
재건축 조합원들이 ‘공사장’에 모이는 이유는
  • 재건축 조합원들이 ‘공사장’에 모이는 이유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 6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8일 야외 공사장에서 관리처분변경인가를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애초 지난달 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은평구청이 총회 연기를 요청해 이번 달로 미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장소 대관이 어려워졌고 결국 조합은 야외공사장에서 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3월 안에 총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급한 대로 ‘공사장 총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 모습 (사진=이데일리DB)코로나19로 공사장을 비롯해 식당·운동장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총회를 여는 조합들이 늘고 있다. 7주 앞으로 다가온 분양가 상한제 유예 기간 내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기 위해서다. 심지어 코로나 19로 일정에 차질이 생긴 조합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을 일찍 끝내기 위해 분양가도 낮게 제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운동장에서 총회 열고…일반 분양가 낮추고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평구 증산2구역 재개발 단지는 오는 26일 한 음식점에서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민 회관 등 대형 강당을 빌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관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식당에서 총회를 열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1단지 조합도 오는 30일 인근 개포중학교 운동장에서의 총회 개최를 고민 중이다. 코로나19에도 조합원들이 무리해서 모이는 이유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야지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관리처분변경 인가 등을 위한 조합 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도시정비법상 조합원 중 20% 이상(서면 포함 50%)이 ‘직접’ 참석해야만 조합 총회가 열릴 수 있다.코로나19로 총회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다급해진 조합은 ‘공사장 총회’를 넘어 ‘분양가 낮추기’에도 나선 상황이다. HUG에 제시하는 일반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협상을 빨리 끝내자는 의도다. 이달 말 총회를 여는 서울의 증산2구역과 수색6구역·수색7구역·수색13구역 모두 일반 분양가를 3.3㎡ 당 약 2100만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8월 분양에 나선 은평구 ‘녹번역 e편한세상 백련산’의 2504만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수색6구역 조합 관계자는 “HUG 측과의 협상을 빨리 끝내야 입주자 모집공고를 4월 안에 낼 수 있다”며 “가뜩이나 조합 일정이 밀린 마당에 일반 분양가로 줄다리기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총회를 마무리한 동작구 흑석3구역도 HUG 측에 일반분양가 2813만원(3.3㎡)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8월 분양한 동작구 ‘이수 푸르지오’와 같은 가격이다. 흑석3구역의 조합원은 “일정이 빠듯하게 진행되다 보니 일반분양가를 턱없이 낮게 책정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흑석3구역 조감도 (사진=이데일리DB)◇103개 단지 중 15곳만 분상제 피해…유예기간 연장되나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합의 ‘고군분투’에도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는 최대 15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 관리처분인가(착공·철거 신고 포함)를 받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를 못 낸 정비사업장은 현재 103곳에 달한다. 이 중 약 15%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셈이다. 심지어 코로나19로 15곳의 분양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 4월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었던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세권’ 재개발 단지는 구체적인 총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만약 3월 내 총회를 열지 못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조합 관계자는 “3월 말에 총회를 잡아야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못 잡고 있다”고 했다.상황이 이렇자 서울의 일부 자치구도 코로나19를 이유로 분양가상한제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다. 동작구와 은평구, 강남구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국토교통부에 “코로나19로 총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분양가 상한제 유예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접수했다.국토부는 코로나19 추이와 단지별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이미 6개월로 주어진 상황에서 쉽게 연장을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코로나19 추세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2020.03.11 I 황현규 기자
건설사 ‘코로나19’ 총력 대응…재택근무에 '출근 당기기'까지(종합)
  • 건설사 ‘코로나19’ 총력 대응…재택근무에 '출근 당기기'까지(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건설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출퇴근 시간 조정 등 대응에 나섰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4일부터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확산 추이를 보고 3월 둘째 주까지 재택근무 연장을 검토 중이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최소 상근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출근은 하지 않지만 평상시와 동일하게 자택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이 머신 컨트롤 장비를 장착한 굴삭기를 이용해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표현과 연관 없음(사진=대림산업)포스코건설도 이날부터 전 직원을 두 개 조로 편성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이외에 SK건설도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을 3개 조로 편성해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구성원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어린이집 휴원과 초등학교 개학연기 등으로 자녀 보육이 필요한 직원과 임산부 등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쌍용건설도 최근 대구나 중국에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GS건설과 한양 등이 재택근무를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2월 말부터 부서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등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출근 시간을 조정해 접촉자를 최소화하려는 건설사도 등장했다. 한화건설은 출근 시간을 30분 당겨 오전 7시 30분으로 조정했다. 호반 건설도 전 직원을 2교대로 구분해 오전 8시와 오전 10시로 출근 시간을 이원화했다.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펴지 않는 건설사들도 앞으로 출근 시간 조정 및 재택근무 등 다양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3 I 황현규 기자
건설사도 ‘코로나19’ 대응…대림산업 등 재택근무
  • 건설사도 ‘코로나19’ 대응…대림산업 등 재택근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건설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출퇴근 시간 조정 등 대응에 나섰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4일부터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확산 추이를 보고 3월 둘째 주까지 재택근무 연장을 검토 중이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최소 상근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출근은 하지 않지만 평상시와 동일하게 자택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이 머신 컨트롤 장비를 장착한 굴삭기를 이용해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표현과 연관 없음(사진=대림산업)포스코건설도 이 날 부터 전 직원을 두개 조로 편성해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SK건설도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을 3개 조로 편성해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GS건설과 한양 등이 재택근무를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2월 말부터 부서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등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출근 시간을 조정해 접촉자를 최소화하려는 건설사도 등장했다. 한화건설은 출근 시간을 30분 당겨 오전 7시 30분으로 조정했다. 호반 건설도 전 직원을 2교대로 구분해 오전 8시와 오전 10시로 출근 시간을 이원화했다.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펴지 않는 건설사들도 앞으로 출근시 간 조정 및 재택근무 등 다양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3 I 황현규 기자
교통호재·규제 청정지 인천, 올 봄 1만4000여 가구 분양
  • 교통호재·규제 청정지 인천, 올 봄 1만4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 부동산시장이 ‘철도 개통’과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엎고 올 봄 1만40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5월 인천에서는 13곳에서 1만461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올해만 3개의 철도 개통을 앞둬 예정된 아파트 분양 열기에도 불을 지필 전망이다. 먼저 수원~한대앞을 지나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이 8월 개통 예정인데다, 연말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이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을 앞두고 있다.여기에 GTX(수도권광역철도) B노선 호재도 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까지 약 80.1㎞의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 철도 노선. (사진=더피알)지난해 12월과 이번 2월 발표된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만큼 규제지역 프리미엄도 톡톡히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 중도금대출, 양도세 중과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 결과도 규제 움직임이 나온 작년 10월 이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분양된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아파트는 35.8대 1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시장에 나온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1순위 평균 30.8대 1로 치열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검단신도시에서도 작년 말 분양 단지도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뜻의 신조어)’ 열기가 불면서 모두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수요가 몰려 아파트 가격도 강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인천 아파트값은 1.72% 뛰어 2018년 보다 0.16%포인트 뛰었다. 동시에 미분양도 급감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6월 미분양 아파트는 3632가구였지만, 12월 966가구로 70% 이상 감소했다.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아파트도 많다. 현대건설은 이달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로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 예정이다. 총 1409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6~84㎡ 837가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된다.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또한 부평역에는 GTX-B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도 3월 부개서초교 재개발로 총 1599가구 아파트를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 36~84㎡, 898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1호선 부개역이 가깝다.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 서구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40층 총 4805가구, 사업비만 2조5000억원 규모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고 하나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미건설은 3월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를 분양 예정이다. 총 437가구, 전용면적 59~84㎡로 검단 내 희소성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계양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신설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화성은 5월 중구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63~84㎡, 총 499가구로 조성된다.
2020.03.02 I 정두리 기자
'거여·마천뉴타운' 2년 만에 분양 재개
  • '거여·마천뉴타운' 2년 만에 분양 재개
  •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투시도.(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2년 만에 주택 분양이 재개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30일 거여2-1구역에서 선보이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에 7개 동, 총 1945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 84, 108㎡ 7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를 재개발해 약 1만 2791가구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지구로 거여2-1구역, 거여2-2구역, 마천1구역, 마천2구역, 마천3구역, 마천4구역 등이 있다.이 곳은 지난 2005년 뉴타운 지정 이후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돼 왔다. 그러다 2015년 부동산 경기의 상승 국면을 맞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냈고, 거여 2-2구역(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이 2017년 12월 첫 분양에 나섰다. 뉴타운 지정 12년 만이다.이후 2년 만에 다시 이번 2-1구역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 분양 바통을 이은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의 전용 59㎡짜리 주택이 최초 분양가격 대비 4억원 가량의 값이 오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지 분양 이후 다음 타자는 마천지구에서 잇는다. 현재 사업시행인가 접수를 준비 중인 마천 4구역를 시작으로 나머지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거여·마천뉴타운은 남쪽으로는 위례신도시와 접해 있고, 북으로는 하남감일공공주택지구와 가깝다는 입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분양 관심이 크지만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가능성 등의 이슈로 일부 분양 일정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9.08.22 I 박민 기자
8월 말 분양 큰 장 선다…1만3200가구 공급
  • 8월 말 분양 큰 장 선다…1만32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정부가 예고한대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데다 9월 추석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전국에서 총 1만3289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87가구)에 비해 약 2.2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71.9%인 9558가구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도시가 2267가구로 17.1%, 지방광역시가 1464가구로 11.0% 비중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안이 발표되고 10월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량들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중순에는 추석연휴까지 있어 8월 말 분양시장은 큰 장이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3개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8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김포 마송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574가구,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1010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읍에서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 삼호는 남양주 평내동에 e편한세상 평내 247가구를 선보인다.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프라임뷰 826가구,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3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9.08.22 I 김기덕 기자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목해야 할 ‘막차’ 단지는?
  •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목해야 할 ‘막차’ 단지는?
  •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막차 분양단지에 쏠리고 있다. 상한제 규제가 시행되면 이른바 ‘로또 분양’에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최대 10년간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는 등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는 입법예고 및 법제체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광명·성남 분당구·하남,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은 규제 사정권에 들게 됐다. 분양가격, 청약경쟁률, 주택거래량 등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언제든 적용될 수 있어서다.업계에서는 상한제가 적용되면 재건축 사업 위주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던 서울의 경우 사업성을 이유로 분양이 미뤄지거나, 하반기에 예정된 공급 일정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평균 60점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당첨 가점은 50점으로 비투기과열지구의 당첨 가점 평균(20점)보다 약 2배 이상 높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부양가족으로 둔 세대주를 기준으로 청약가점이 50점 이상 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9년 이상이어야 한다.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3~4년에서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확대된다. 즉 준공이 다 돼 입주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아파트를 사고 팔 수 없게 된다.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시행 이전 분양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달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의 경우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8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상한제 시행시 전매제한이 기간이 길어지고, 대출규제도 여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내집 마련을 계획중에 있다면 제도 시행 전 분양 단지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3개 단지가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분양할 에정이며,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광명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철산동에서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19.08.22 I 박민 기자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 2차 8월 분양
  •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 2차 8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사진) 2차 118가구를 이달 말 추가로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부지엔 계획 변경으로 아파트 2개 동, 118가구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전용면적별로는 △44㎡A 39가구 △59㎡A 54가구 △59㎡B 25가구 등이다.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32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569가구로 이뤄진다. 2017년 1차 일반분양 당시 계약 2주 만에 완판됐으며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5월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분양가보다 2억50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녹번역 일대는 재개발로 6900가구 수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녹번1-3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 푸르지오’와 녹번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베라힐즈’ 등이 이미 입주했고 응암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역’도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깝다.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더욱이 단지 인근 연신내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단지 안에 만들어지는 4만1000㎡ 규모의 조경시설뿐 아니라 북한산과 불광천, 백련산근린공원 등 숲세권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엔 은평초,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이 있으며 이마트와 NC백화점,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단지는 사우나시설,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독서실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스마트홈시스템과 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EMS), 소음을 최소화한 층상배관시스템 등 특화 주거 상품도 적용된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문화전시관 내 분양홍보관에서 청약·계약 관련 분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8.20 I 경계영 기자
내년 장특공제 혜택 축소…고가 1주택자, 연내 매도 서두르나
  • 내년 장특공제 혜택 축소…고가 1주택자, 연내 매도 서두르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마포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A씨는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를 연내 팔 예정이다. 남편의 지방근무에 주말부부로 떨어져있다보니 앞으로도 2년 이상 직접 거주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거래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의 고민이 커진다. 주택 한 채만 보유했더라도 2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2020년 1월1일 이후 매도한다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혜택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양도세 장특공제 혜택을 받으려 연내 매물이 많아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년 거주 않으면 1주택자여도 장특공제↓현재 소득세법 시행령상 고가1주택자는 거주 기간 요건 없이 10년 이상 보유하면 장특공제 80%까지 받을 수 있다. △3~4년 24% △4~5년 32% △5~6년 40% △6~7년 48% △7~8년 56% △8~9년 64% △9~10년 72% 등도 양도세 과세 구간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9·13 대책에서 오래 보유했더라도 2년 미만 거주하지 않은 자에겐 일반 장특공제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15년 이상 보유했어도 2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2020년 1월1일 이후 매도하면 감면 받을 수 있는 폭은 30%에 불과하다.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에게 의뢰한 결과, 강남구 역삼동 e편한세상 전용 84㎡를 2008년 7월 10억원에 사들여 20억원에 매도하는 시점이 올해 10월이라면 내야 할 양도세는 2500만원 수준이지만 내년 1월이라면 양도세는 1억6000만원에 육박한다. 1주택자여도 2년 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는다면 양도세 부담이 수배 뛸 수 있다는 얘기다. 연내 매도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매물화 가능성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폭이 크다보니 고가 1주택자로선 중요하게 볼 것”이라며 “가을부터 이같은 조건에 있는 매물이 나올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봤다. 자료=국토교통부◇문의 많지만…효과 있을진 ‘갸우뚱’우병탁 팀장은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1주택 보유자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를 두고 문의하는 상담이 많을 정도로 시장 참여자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 아파트값을 하향 안정화할 만큼 매물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윳돈이 있지 않는 이상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몰려있는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을 매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45.4%로 서울 전체 53.6%보다도 낮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른 지역에서 원정 투자하는 등 앞으로 거주 요건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1주택자가 일부 매물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법인에 출자’ 법인 설립 러시 나타날까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대신 법인에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세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삼동 e편한세상을 연내 법인에 현물출자한다면 당장 양도세 2500만원을 낼 필요는 없다. 추후 현물출자한 법인이 e편한세상을 매도할 때 이월된 양도세액 2500만원과 더불어 출자 당시보다 오른 만큼의 차액 관련 세액을 더해 양도세를 납부하게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개인이 법인에 주택을 매도한 비중이 지난해 1월 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 3.2%·12월 4.7% 등으로 높아졌고 5월 5.7%, 6월 5.1% 등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대출 규제 등으로 법인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앞으로도 2년 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더라도 제값이라면 매도하고 그렇지 않다면 연말에 법인 전환하겠다는 보유자가 상당수”라며 “법인 전환이라는 절세 방법이 있다보니 2년을 채우지 않은 고가 1주택자는 매도를 서두르진 않는다”고 전했다. 자료=한국감정원
2019.08.16 I 경계영 기자
신축 아파트가 구축보다 관리비 최대 50% 가량 낮아
  • 신축 아파트가 구축보다 관리비 최대 50% 가량 낮아
  • ‘e편한세상 백련산’ 아파트 투시도.(자료=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 아파트와 입주 20여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간 관리비 차이가 최대 50% 가량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는 태양광 발전, 고성능 단열재 등 최신식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추면서 구축 단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9일 한국감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작년 9월 입주한 ‘마포자이3차‘ 아파트의 올해 5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1314원으로 조사됐다.이는 같은 지역 내 20여년 전에 입주한 ‘상록(1997년 8월)’의 관리비 1803원과 비교해 약 37.21%나 저렴하다. 만약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라면 연간 49만2912원, 약 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지방에서도 새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간 관리비 격차는 비슷하다.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작년 4월 입주한 ‘관저더샵’ 단지의 올해 5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1054원으로 같은 지역에 위치한 ‘구봉마을 9단지(2000년 6월 입주)’의 1347원보다 약 27.80% 저렴했다.신축과 구축간 관리비 차이는 에어컨이나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욱 커진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e편한세상 범어(2015년 10월 입주)’의 지난해 8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995원으로 같은 지역에 위치한 ‘범어 화성파크드림(2006년 2월 입주)’ 1455원보다 약 46.23%나 저렴했다.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에 입주한 새 아파트의 경우 태양광·지열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단열 설계 등에 공을 들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다”며 “아파트 관리비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라자면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얼마나 갖췄는지도 꼼꼼히 따져볼 부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제2의 월세’로 불리는 아파트 관리비는 꾸준히 상승세다. K-apt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공용관리비는 1㎡당 1085원으로 1년 전인 1014원보다 약 7% 증가했다. 올해 7월 물가 상승률이 0.6%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비교적 큰 셈이다.㈜삼호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백련산’을 분양 중에 있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대 내 100% LED 등기구, 태양광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또 세밀한 열교설계를 적용해 난방에너지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두산·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에서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9층에 총 372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PVC창호보다 업그레이드 된 입면분할 시스템창호로 시공해 세대 내 개방감 및 단열성을 높였다.같은달 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인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59~88㎡ 108가구로 구성된다. 세대 내에는 보안시스템과 에너지절감시스템,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 전열교환 세대 환기시스템, 신발장 배기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대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LED 조명 등이 적용된다. 공용부에도 엘리베이터 전력회생시스템, 일부 LED조명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설계됐다.
2019.08.09 I 박민 기자
개발 호재 쏟아지는 인천·부천·김포, 알짜 분양 '줄줄이'
  • 개발 호재 쏟아지는 인천·부천·김포, 알짜 분양 '줄줄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개발 호재가 몰린 인천·부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알짜 분양 단지가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4년 8월~2019년 7월 기준) 수도권 서부 지역에 속한 부천, 김포, 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17.57%, 15.81%, 12.64% 상승했다. 이들 지역의 이전 5년간 매매가 변동률(부천 -6.44%·김포 -22.75%·인천 -10.42%)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과거 수도권 서부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동부와 남부에 비해 저평가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년 간 △송도·영종 등 신도시 건설 △인천 구도심 재개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통 △제2 경인선(인천~구로) 도입 등 연이은 개발 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흥행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에서는 수원에서 화성, 안산을 거쳐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52.8㎞)이 올해 말 준공,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도 한창이다. 특히 한동안 표류되었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재개하면서 신흥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시흥시는 안산·시흥에서 광명 여의도(43.6㎞)를 잇는 신안산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역(신설)에서 여의도까지는 25분,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2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신안산선은 향후 2단계로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추가 연장될 예정이다. 김포시에도 호재 바람이 불고 있다. 김포공항과 김포 양촌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비롯, 1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한강시네폴시스 개발 사업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수도권 서부 부동산 일대에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분양 아파트가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디에스종합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4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대성베르힐Ⅱ 더 센트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70㎡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면적 24~36㎡ 오피스텔 120실 등 총 1179가구와 상업시설로 이뤄진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대림산업은 8월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7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574가구 규모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일대에 들어서는 ‘일루미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724가구 규모다.
2019.08.09 I 김기덕 기자
한화건설, ‘포레나천안 두정’ 이달 말 분양
  • 한화건설, ‘포레나천안 두정’ 이달 말 분양
  • 포레나천안 두정 조감도(사진=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화건설은 이달 말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대단지 아파트인 ‘포레나천안 두정’ 분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포레나천안 두정은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6㎡A 252가구 △76㎡B 90가구 △76㎡C 87가구 △84㎡A 462가구 △84㎡B 75가구 △102㎡ 101가구로 구성됐다. 틈새평면부터 중소형, 중대형에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두정지구’는 2008년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약 94만㎡ 규모, 7500여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곳이다. 한화건설 외에도 e편한세상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푸르지오 등 대형 건설사 아파트 47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가는 중이다.포레나천안 두정은 이러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 내 단일 단지 기준으로 유일하게 1000가구 이상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첫 적용단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한화건설 류진환 분양소장은 “포레나천안 두정은 천안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두정지구 조성되는 최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며 “지역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입지·상품성 3박자를갖춘 단지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포레나천안 두정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2019.08.07 I 김미영 기자
규제 강화에 오피스텔로 눈길 돌리는 투자자
  • 규제 강화에 오피스텔로 눈길 돌리는 투자자
  • 여의도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사진=신영)[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하반기 첫 오피스텔 분양 단지로 주목받은 ‘브라이튼 여의도’. 주변 아파트 시세를 훌쩍 뛰어넘는 고분양가, 규제에 따른 아파트 동시 분양 연기 등의 여파로 청약 성적을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849실 모집에 무려 2만2400여명이 몰리며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견고함을 확인시켰다.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는 아파트시장 규제 반사 효과로 최근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청약·대출, 전매 등의 규제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시중 금리보다 3배 이상 높은 임대수익률에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들이 몰리는 양상이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소득세나 보유세 등은 아파트와 같은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특히 취득세는 아파트보다 더 높게 요율이 정해지는 등 세부담이 크므로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단 넣고 보자” 유주택자 대거 몰려 오피스텔시장에 대한 투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재확인시킨 것은 브라이튼 여의도의 청약 결과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은 브라이튼 여의도에는 2만 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서울시민만 신청이 가능한 ‘거주자 우선 모집’에서는 △전용 29㎡ 75.92대 1 △전용 44㎡ 111.78대 1 △전용 59㎡ 151.8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4305만원으로 주변 재건축 아파트 시세(3.3㎡당 3400만~3500만원)에 비해 훨씬 비싼 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서울 중심 업무지구에 속해있고, 주변에 69층 복합문화시설 파크원 개장, 10년 넘게 주택공급이 없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시세차익을 노린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오피스텔은 주택법을 적용받는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을 적용받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도 수요가 몰린 이유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등기이전 때까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지만 그 외에 지역에서는 전매가 자유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아야 하지만 가격 통제는 받지 않는다. 시행사 보증 방식으로 대출 지원도 가능하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중도금 대출 60%가 가능하다.여의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서서히 오피스텔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은 총 549실 모집에 1741명이 청약해 평균 3.17대 1, 최고 5.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초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 별내지구에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최고 23.0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1100실로 대규모였지만 계약 사흘 만에 완판됐다.◇양도세 중과 등 주의…“주거용 회피시 가산세 최대 40%”시중 금리 인하 기조와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 등도 오피스텔 인기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도 점쳐지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월 말 기준 4.95%로 여전히 1%대에 그치고 있는 은행 예·적금 금리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올해 오피스텔 전국 공급 물량도 4만6888실로 지난해(7만1807실)에 비해 35%나 줄어들 예정이다. 이 기간 서울은 1만3312실에서 7434실로 44%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난 9·13 대책 이후 조정지역에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더라도 종부세 합산 과세가 된다. 주택 소유자가 오피스텔을 추가 매수할 경우 합산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할 경우 종부세 대상자가 되는 것이다. 양도세 중과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할 시 최대 20%포인트 양도세 중과가 적용된다. 또 용도와 상관없이 취득세가 4.6%(취득세 4%, 농어촌특별세 0.2%, 지방교육세 0.4%)로 아파트에 비해 4배나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유주택자가 오피스텔을 추가로 사들일 경우 세금 회피를 위해 세입자 전입신고를 막는 경우가 많은데 월세 세액공제나 기존 주택 처분 과정에서 적발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럴 경우 양도세 중과 적용은 물론 해당 금액에 대해 20~4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 세제 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2019.08.07 I 김기덕 기자
8월 지방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대전'
  • 8월 지방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대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달 지방에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대단지 분양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눈과 귀가 쏠린다. 6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이후 비수도권에선 오피스텔을 제외한 19개 단지 아파트 2만65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반기엔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한국감정원으로의 청약기관 업무 이관 등 불확실성이 있는데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부동산인포는 판단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과 달리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비껴나있어 기대감이 전혀 없지 않다”며 “지역 내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상징성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이달 말 한화건설은 천안에서 분양에 나선다. 서북구 두정동에 들어서는 ‘포레나 천안 두정’으로 106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두정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두정지구에선 유일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한화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첫 적용한다. 같은 달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선 포스코건설이 염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976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에서 1140가구 규모의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다음달엔 부산에서 태영건설이 남구 용호3구역을 재개발해 1725가구를 분양한다. 대단지 분양은 10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영이 시행을 맡은 울산 동구 서부동에선 270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선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짓는 ‘도마 e편한세상 꿈에그린’(1881가구)이, 전북 전주에선 현대건설이 재개발하는 전주효자구역 아파트(1248가구)가, 경남 거제에선 고현항 항만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1045가구)가 각각 분양시장에 나온다. 11·12월엔 경북 양산 사송지구 2단계 구간(2894가구), 부산 연제 거제2재개발구역(4470가구) 등이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이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천안 두정지구 ‘포레나 천안 두정’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2019.08.06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