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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 단지가 온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올 상반기 서울에서 지하철 2개 노선 이상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역세권 아파트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역세권 단지로는 아현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와 상수1· 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밤섬 리베뉴`, 서초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가 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삼성물산(000830)과 대우건설(047040)이 공동시공한다. 총 3885가구로 올 상반기 서울지역 신규분양 물량중 두 번째로 큰 단지다. 이 중 886가구(59㎡~145㎡)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도보 3분 여거리에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10여분 거리에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있다. 6호선 광흥창역과 상수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도 공급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상수1구역은 총 429가구로 이 중 170가구(59㎡~125㎡)가 일반분양된다. 2구역은 총 530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은 172가구(59㎡~147㎡)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총 280가구의 소형단지다. 지하철 2호선·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강남역을 도보 10분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왕십리뉴타운 등 대단지도 교통 편리 강조다음 달에는 왕십리뉴타운(텐즈힐) 1구역이 분양된다. 총 1702가구(59㎡~148㎡)로, 일반분양은 600가구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다. 하왕십리역(2호선), 신당역(2호선), 왕십리역(2호선,5호선,중앙선,분당선예정)이 인근에 있다. 연장구간 공사 중인 분당선이 열리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이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금호 래미안 하이리버`도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 10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1057가구로, 일반분양은 150㎡형 33가구다.7월에는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e-편한세상`, 8월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성북구 보문3구역이 공급된다. 북아현 e-편한세상은 충정로역과 아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성북구 보문3구역은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가족구성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사회생활의 영역이 넓어지다 보니 2개이상의 지하철노선이 지나는 주거단지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지하철 노선이 다양해짐에 따라 단순한 역세권 아파트보다는 더블역세권 이상의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부평 래미안· 아이원` 중소형 순위내 마감☞삼성물산,주거품질 높인다
- [총선 후 부동산시장 전망] "이슈지역 어떻게.."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6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류의성 박종오 기자] 이번 총선에서 부동산은 큰 전국적 이슈는 아니었지만 지역별로는 강남 재건축과 강북 뉴타운 개발,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 이슈가 뜨겁게 제기됐었다. 총선 이후에도 이들 지역의 분위기와 흐름이 전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과 현지의 부동산 이슈는 별 관계가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여전했다. ◇"서울시와 가교 역할 기대"개포 주공1단지아파트와 가락시영아파트가 있는 강남을(김종훈)과 송파을(유일호)에선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재건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유 당선자 역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및 지원을 약속했다. 장덕환 개포주공재건축 연합회장은 "서울시와 가교역할을 강조하던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강남권에서 낙선한 것은 국회의원이 재건축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장 연합회장은 "재건축을 추진한 지 얼마나 오래됐나. 국회의원이 바뀐다해서 서울시 주택정책이 달라질 건 별로 없다"며 "국회의원과 서울 시정은 다르다. 총선 뒤 서울시에서 협상하자고 했으니 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아파트 전경 (출처: 주공1단지조합)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는 "과거를 봐도, 총선 선거 공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가 활성화 대책을 내놓겠다 하고 있으나 시장이 너무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 재건축 정책이 더 완화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채 대표는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중과세 폐지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 당선자가 얼마나 서울시와의 가교역할을 해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뉴타운 속도 기대감"서울 뉴타운 지역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였다. 시범뉴타운과 2차 뉴타운 지역에선 민주통합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사업 재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시범뉴타운에선 이미경(은평구갑), 유승희(성북구갑), 신계륜(성북구을), 홍익표(성동구을)가 당선됐다. 2차 뉴타운인 종로구 교남지구에서 정세균(종로구), 강북구 미아지구에서 유대운(강북구을)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정세균 당선자는 뉴타운 전면 재검토,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 당선자도 재개발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 당선자 역시 “이미 시작된 뉴타운은 빨리 끝내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곳은 리모델링 위주로 정비하면 자영업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 개발이 꼭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 3차 뉴타운 위치도(출처: 서울시) 이에 대해 김용진 장위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장은 "조만간 신 당선자와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 지역 뉴타운은 전망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사업은 대단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총선이 끝났으니 속도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원정옥 삼성공인중개사 대표도 "사업이 안될 것 같으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기반시설을 받아야한다"며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 지역에서 원안대로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면 다 쫓겨난다. 굉장히 열악한 다가구와 단독, 빌라 중심"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도 없다. 이주비 지원도 개인 부담이다.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더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보상비 · 세종시 인근 개발 기대감수도권 주요 개발지 중 하나인 파주시도 운정신도시가 이슈였다. 지난 2일 국토부는 지난 2009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던 파주 운정3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8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주시 갑에선 윤후덕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임대아파트 주거권을 보호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상교 파주발전시민연합회 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윤 당선자는 운정지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쪽 부동산 거래는 운정3지구가 묶이면서부터 침체돼 왔다"며 "앞으로 보상비 문제가 해결되면 차츰 살아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주 수정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는 "파주 운정3지구 부동산은 아파트와 토지를 사는 사람 없이 팔려는 사람만 많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에 3조원의 보상비가 들어오면 상황이 다소 개선될 수 있겠지만 GTX 같은 인프라나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되지 않으면 큰 기대가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시 중앙청사 조감도 올 하반기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의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서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핵심은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모여 있는 조치원, 서면을 세종시 경제중심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치원 행정복합타운 건설과 친환경 중심의 배후지역 개발로 세종시 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동철 세종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거물 정치인이다보니 세종시가 더 좋아지지 않겠냐 하는 기대심리가 있다"며 "이 당선자가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조치원이나 개발하겠다고 한 인근지역은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 편입지역에 대한 기대심리도 있다. 도시지역에 편입되면 자연녹지로 바뀌기 때문에 도시개발계획을 다시 짜야한다"고 말했다. 정길영 세종e편한세상공인중개사 대표는 " 아직까지 세종시 신도시에는 미분양이 없다. 미분양은 조치원이나 구도심 쪽에 있다"며 "조치원 쪽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다만 세종신도시가 하향세를 보인다면 그 여파가 조치원에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대선까지 침체이어질 듯☞"부동산중개업자 66%, 국민주택규모 축소 반대"
- [4.11 총선]민주 지도부 너도나도 인증샷.."투표는 6시까지"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19대 총선 선거일인 11일 오전 일제히 투표 인증사진(인증샷)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체육관에서 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사진기자들이 플래시 터트려서 얼굴이 이상하게 나왔어요. 오늘 투표시간은 6시까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며 "모두 투표해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문재인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 신경민 대변인, 정동영 상임고문과 부인 민혜경 씨, 문성근 최고위원문재인 상임고문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친 뒤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렸다. 부산 사상에 출마해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고 있는 문 상임고문은 "투표 마치고, 셀카 인증샷 올립니다. 오늘 꼭들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꼭이요!"라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무조건 투표다, 투표해야만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나쁜 정치를 바꿀 수 없고,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투표했습니다. 투표로 말합시다. 반칙과 특권의 사회를 함께 잘사는 나라로 투표로 바꿉시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투표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그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는 서민 중산층의 삶을 어렵게 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며,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이어가는 투표"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불모지인 서울 강남 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상임고문은 투표 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사적 전환점마다 젊은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정 상임고문은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해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은 정세균 상임고문은 "정세균도 투표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투표에 참여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정 후보는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영등포 을에 출마한 신경민 대변인은 "오전 8시에 가족과 투표를 마쳤다"며 사진을 올렸고, 문성근 최고위원과 박영선 전 최고위원도 투표율 제고를 위해 인증샷을 올렸다. 특히 박영선 전 최고위원은 "투표율 65%가 넘으면 신도림 역 앞에서 노래하는 박영선을 만나실 수 있다"는 약속과 함께 투표 독려 사진을 올렸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안철수 교수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4.11 총선 투표장 모습 사진 더보기☞조현오 청장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한명숙 대표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4.11 총선]김성식 `투표 인증샷`.."꼭 투표합시다"☞[4.11 총선]권영진 "투표열기 뜨겁다" 인증샷☞[4.11 총선] 문재인 “악몽의 지난 4년 기억해야” 투표 호소☞[4.11 총선]통합진보 “‘언제·어디서·누구나’ 투표참여 권유활동은 합법”☞[4.11 총선]전국 일제히 투표시작..‘투표율은 저조’☞[4.11 총선] 신경민 “나도 인증샷..가족과 함께 투표했어요”☞[4.11 총선]한명숙 투표 인증샷.."투표는 6시까지입니다"☞[4.11 총선]`투표 인증샷` 정두언 "꼭 투표합시다"☞[4.11 총선] 노회찬 “투표하기 딱 좋은 날씨” 인증샷☞[4.11 총선] “최종 투표율 60% 되려면 12시에 30% 넘어야”
- [여성리더②]"목표 뚜렷했던게 성공 이끌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6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의 수장이 여성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아직 비주류다. 세상이 바뀌어도 출산과 육아 등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는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당당한 인적자원으로서 기여할 부문이 적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여성리더 30인에게 듣는다’ 를 연재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나의 길’을 도모해 성공한 여성 리더가 풀어내는 삶의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이미랑 하이마트 종암점장이 승진발령을 받았던 작년 8월 1일. 그는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가 고졸 출신 첫 여성 지점장이었기 때문이다. "얼떨떨했죠. 실감이 나지도 않았고요. 기분이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어느 순간 밀려오는 인터뷰 요청에 부담감이 생겼어요. 여러 매체에 제 얼굴이 나온 걸 보고 있자니 왠지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고요." 이 지점장은 처음부터 하이마트에서 일을 한 건 아니다. 첫 직장에서는 사무보조로 일을 했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지만, 하는 일도 급여도 직책도 변하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이 이직. 하이마트의 판매사원이었다. 목표는 `지점장`이 되는 것으로 정했다. 고졸학력이 전부지만, `여성`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는 있었지만,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이마트가 가지고 있는 인사 정책을 믿어 보기로 했다. 판매전문직 직원 중 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해 판매부장을 거쳐 판매실장(부지점장)이 되면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모든 게 힘들었죠. 남자들처럼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거기다 집안 일도 해야지, 딸까지 키워야지.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뎌냈는지 신기하다는 느낌마저도 들게 돼요." 잠깐 호흡을 가다듬은 뒤 이 지점장은 말을 이었다. "그런데 말이죠. 뚜렷하게 목표가 있었던 게 무엇보다도 제 삶에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물론, 남편과 딸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게 밑바탕이 됐고요." 이를 악물고 일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다. 2003년 하이마트 판매전문가 자격증인 `세일즈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판매전문직에 뛰어든 지 8년 만에 꿈을 이뤘다. 하이마트에서 대졸자 공채나 남자 고졸 공채가 아닌 고졸 판매전문직 여성으로 지점장이 된 것이다. 그가 지점장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여성만의 장점을 활용한 것도 주요했다. 그는 "남성고객들에게는 상냥함을 무기로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응대했고, 여성 고객들에게는 때로는 딸처럼, 때로는 언니나 동생처럼 친근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하이마트 입사 후 줄곧 일해 온 곳은 성북/강북/도봉구 지역이다. 4년 전부터 일해온 종암점은 이들 지역으로 진입하는 길목 한가운데 있다. 이렇다 보니 꼭 물건들을 사지 않더라도 그와 잠깐 얘기를 나누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그저 제품을 하나 팔아보겠다는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면 부담감을 많이 느끼시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팔지 못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드리니까 매장을 자주 찾는 분이 생기더군요. 그런 분 중에는 단골이 된 사람들이 많아요." 지점장이 된지 7개월이 흘렀다.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선뜻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다만, "지점장이 되고 나니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며 "일단, 숫자(매출)로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나서 그다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애를 쓸 생각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당장 힘들다고 피하면 남는 것 없다 이미랑 지점장이 부임하고 나서부터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내부 인력 관리다. 실장(부지점장)이었을 때까지만 해도 물건을 잘 팔면 됐지만, 이제는 20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모두 잘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친구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성장시켜 나가야 하는 지가 가장 큰 숙제다. 이 지점장은 "요즘 친구들은 우리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며 "오늘 아침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가 오후에 찾아보면 사라지고 없는 직원을 보면 황망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을 탓하지는 않는다고. 다만, 어떤 일을 하게 되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열정이 중요하다는 게 그가 강조하는 바다.이 지점장은 "젊었을 때에는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좋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다른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도 필요하다"며 "하지만, 일단 해야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조언을 남겼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회피해 버리면 나한테 남는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집요하게 파고들고 시간을 들이면 성과가 안 나올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고졸에 여성인 제가 잘 증명해 주고 있잖아요.<!--기사 미리보기 끝-->▶ 관련기사 ◀☞유진기업, 주총 신속 폐회..유경선 회장 불참☞[여성리더①]유영숙 환경부 장관 “간절함으로 소통했다”☞[여성리더②]"목표 뚜렷했던게 성공 이끌어"☞[여성리더③] “4년전 신태섭 KBS 이사 해임은 부당..원칙지켜야”
- 우리나라 돈 얼마나 알고 계세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5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이재헌 기자] 화폐(貨幣)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누구나가 인정하고 주고 받기 편한 수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는 고려 성종 15년(996년) 첫 발행돼 997년에 유통된 건원중보다. 철전(鐵錢)과 동전(銅錢)의 두 종류가 있고 외형은 둥글고 가운데 네모의 구멍이 있다. 1883년엔 ‘환’이라는 화폐단위가 처음으로 사용됐다. 환은 ‘고르게 잘 통한다’는 뜻으로 중국의 오래된 화폐제작 법규에서 유래한 단어다. ▲ 건원중보, 상평통보, 대동은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폐단위 ‘원’은 1962년 정부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위해 긴급통화조치를 단행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그동안 ‘원’은 긴급통화조치법이라는 임시법에 규정된 채 반 백 년의 세월을 잠들어 있었지만 올해 법 개정을 통해 한국은행에 그 존재가 귀속됐다. 국회는 지난 2월 본회의에서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화폐단위에 관한 조항(제47조 2항)을 신설해 ‘원’에 한은법상의 지위를 부여했다. 50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화폐단위 ‘원’을 기념해 우리나라 화폐에 숨겨진 비밀과 궁금증을 정리해봤다.[편집자] 200원짜리 동전 있다?없다? ▲ 200원짜리 동전, 지폐(천원·오천원·만원권)우리나라 화폐의 액면 체계는 1950년 최초 한국은행권(1000환과 100환)을 발행한 이래로 1과 5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태까지 이를 벗어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재 우리나라 화폐는 주화 10원, 50원, 100원, 500원화와 지폐 1000원, 5000원, 1만, 5만원권이 발행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선 1, 5체계와 1, 2, 5체계가 주로 쓰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을 중심으로 1, 2, 5 체계가 보다 많이 사용된다. 각국이 사용하고 있는 화폐의 액면 배열은 대부분 기본수(1, 2, 5 등)에 10의 승수를 곱해 액면의 크기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화폐 사용습관과 상거래 방식, 회계관행 등에 따라 결정되는 역사적인 산물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서 200원짜리 동전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200원짜리 동전 사진과 함께 “어렸을 때 200원짜리 동전을 본적이 있는데 요즘은 볼 수 없다”는 글이 뜨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200원짜리를 실제로 사용해 봤다는 경험담부터 200원짜리 동전 사진에 대한 조작의혹 등을 교환하며 설전을 벌였다. 결국 200원짜리 동전의 정체는 실제 사용주화가 아닌 기념주화로 밝혀졌다. 이 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인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주화’로 1970년에 발행됐다. 우리 역사와 국위를 외국에 홍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전량을 해외에서 제조판매했다. 금화 6종(2만5000원화, 2만원화, 1만원화, 5000원화, 2500원화, 1만원화)과 은화 6종(1000원화, 500원화, 250원화, 200원화, 100원화, 50원화) 등 총 12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논란이 됐던 200원짜리 동전은 바로 이 기념주화였다. 기념주화는 국가적인 행사나 역사적 사건 등을 기념하거나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아무 때나 발행하지 않고 한국은행의 관리감독 아래 특별법에 의해 발행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기념주화 발행 횟수는 총 30회를 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주화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1970년에 발행된 ‘대한민국 반만년 영광사 기념주화’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1975년 백동화로 발행된 ‘광복 30주년 기념주화’는 순수한 의미의 최초 기념주화로 여겨지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기념주화는 세계주화책임자회의(Mint Directors Conference) 주화 경연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념주화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 한글 반포 560돌을 기념해 발행한 한글날 기념주화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 대상’을 받았다. 2000년 한국은행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주화는 사상 최초로 색채주화로 발행했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기념주화는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주화’와 내달 열리는 여수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수엑스포 기념주화’가 있다. 기념주화는 법화(Legal Tender)이기 때문에 화폐발행 절차나 화폐로서 기능에 있어 일반주화와 아무 차이가 없다. 시중에서 통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기념주화는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도안도 예술적인 측면이 보다 강조된다. 주화의 품위를 크게 높이는데다 기념주화의 가치 유지를 위해 발행량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일반주화와 다르다. 이런 이유로 기념주화가 실거래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념주화 자체가 거래대상이 돼 액면금액 이외의 가치를 지닌 하나의 물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기념주화는 액면금액과 별 상관없이 희소성, 도안의 특수성, 금속재질, 보관상태 등에 따라 가치가 크게 차이 난다. 발행 자체가 적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는 기념주화도 많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기념주화는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주화’다. 최고 액면의 2만5000원 금화는 직경 60mm에 함유된 순금의 중량만 87.12g로 두 냥 석 돈이 넘는다. 350여 개 밖에 발행하지 않아 가치가 상당히 높다. 1970년대 초 100여만원하던 12종 금·은화 세트의 시중거래 가격은 그동안 수직상승을 거듭해 현재 3000만~3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도 금과 은화로 이뤄져 있어 판매 가격보다 10% 이상의 거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김용호 풍산 화동양행 부장은 “기념주화는 역사적 의미 외에 최근 금과 은 값 상승 등으로 현물 투자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전 옆면 빗금의 용도는? 100원짜리나 500원짜리 동전 옆면을 보면 까칠한 빗금이 처져 있다. 이유는 뭘까. 이는 17~18세기 쯤 영국에서 사람들이 옆면을 깎아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서 유례됐다. 동전이 귀금속인 금과 은으로 만들어지면서 영악한 사람들은 돈의 옆면을 정밀하게 깎아내 동전의 남은 부분은 그대로 동전으로 사용하고 깎아낸 부분은 내다 팔아 이득을 챙겼다. 결국 성한 금화나 은화가 없어지게 됐고 당시 영국의 조폐국장이던 뉴턴은 옆면에 빗금을 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 조치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엔 동전 옆면의 빗금을 ‘톱니형 둘레’라고 표현한다. 톱니형 둘레는 옆면 깎기와 같은 동전 훼손을 막고 위조방지 장치 역할도 한다. 보통 동전에는 위조방지 장치를 삽입하기 어렵지만 톱니형 둘레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위조를 하려는 사람들이 둘레를 만들려면 그만큼 정교한 기술과 시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판기에서 동전을 인식하는 장치로도 활용된다. 현재 동전 500원화엔 120개, 100원화 110개, 50원화에는 109개의 톱니형 둘레가 있다. 그러나 10원화의 옆면에는 톱니형 둘레가 없다. 가치가 워낙 낮아 위조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다. 동전은 ‘악화’와 ‘양화’로 구분된다. 동전을 녹여서 사용했을 때 그 가치가 동전의 액면가보다 높으면 양화다. 한마디로 동전을 녹여서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는 뜻이다. 악화는 동전을 녹였을 때 그것의 가치가 동전의 액면가보다 낮은 동전을 말한다. 배보다 배꼽이 큰 10원 현재 우리나라 동전의 최소 단위는 10원이다. 1원과 5원도 있지만 소장용으로 한정 발행될 뿐 공식 발행은 2004년 이후 중단됐다. 하지만 10원의 가치는 액면 이상이다. 10원짜리 동전을 하나 만드는 데에는 현재 30원 정도의 원가가 들어간다. 본래 몸에 새겨진 가격보다 세 배나 비싼 셈이다. 그 이유는 10원의 원재료인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 때문. 10원의 역사는 2006년 12월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데 이전에는 구리 65%에 아연 35%를 섞어 만들었다. 2003년 후반부터 구리 값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뛰기 시작했고 급기야 2008년에는 6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10원 동전을 만들면서 생기는 손해는 계속 증가했다. 조군현 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전 제조비용은 만들수록 손해인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를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0원 동전은 크기를 작게 하고 구리 48%, 알루미늄 52%로 성분을 바꿨지만 아직도 동전 한개를 만드는데 본래 가치보다 세 배의 비용이 들어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원 동전을 녹여 목걸이를 만드는 등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로 돈을 벌 경우 한국은행법에 의해 최대 500만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다. 미국의 1달러 동전도 우리나라의 10원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올해부터 발행을 중단했다. 1센트와 5센트의 재료를 변경하자는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인자하신 세종대왕 용안, 진짜 맞나요? 화폐 가치가 국가의 경제상황을 말해주는 바로미터라면 화폐 안에 새겨진 인물들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이다. 우리나라 지폐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100원권)과 퇴계 이황(1000원권), 율곡 이이(5000원권), 세종대왕(1만원권), 신사임당(5만원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지폐를 통해 보는 위인들의 얼굴은 실제 모습이 아니다. 역사서 등을 토대로 ‘그러한 외양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라는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다. 한국은행은 “현재 화폐에 그려진 초상화는 이를 그린 화백들이 기존의 영정을 집대성 하거나 본인의 상상을 동원해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통상 화폐에 그려질 인물을 선정할 때는 정부와 한국은행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꾸려지고 여기서 국민 여론을 조사해 인물을 뽑는다. 일부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생존인물을 화폐에 넣는 국가는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그 때마다 근대 이전의 인물이 뽑혔다. 지난 2007년 10만원권에 도안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선정됐지만 해당 화폐의 발행이 취소돼 현재 재검토 상태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르다. 미국은 모두 역대 대통령 혹은 근대의 재무장관, 정치가 등의 인물을 화폐 도안인물로 선정했다. 가장 과거에 활동했던 벤자민 프랭클린(100달러 인물)은 1706년부터 태어나 1790년까지 생존했다. 우리나라 화폐에서 가장 최근 인물인 신사임당이 세상을 떠난 때가 1551년이니 그 차이는 150년이 넘는다. <해외 화폐 이모저모> ◆ 세계 최고의 액면 가치를 지닌 화폐 각 나라의 화폐는 경제의 실상을 대변한다. 그래서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 고액권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2009년 6월부터 5만원권을 만들어 발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폐 중 최고 액면권은 어느 나라 돈일까. 전 세계 화폐 중에 베트남의 50만동은 최고액권이다. 이 돈의 가치를 원화로 환산하면 3월 말 현재 2만 7300원 수준이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 5만원 권이 최고액권으로 꼽힌다. 이밖에 헝가리의 2만 포린트는 두 번째로 액면가액이 높은 화폐로 꼽힌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실질가치가 높은 화폐는 따로 있다. 싱가포르에는 1만 싱가포르 달러가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900만원이 넘는다. 스위스의 1000프랑은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가치로 원화로 환산하면 125만원을 훌쩍 넘는다. 역사적으로 가장 액면단위가 높은 화폐는 2009년 2월에 새로 발행된 짐바브웨의 100조달러다. 짐바브웨는 살인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조 단위의 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300조 짐바브웨 달러가 미국 달러로 1달러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화폐의 운명은 화폐단위변경(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으로 17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짐바브웨 정부는 2009년 3월2일부터 1조달러를 1달러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 위조가 쉬웠던 이라크 화폐 이라크는 한때 원유 수출을 통해 아랍의 부국으로 평가받던 나라였다. 그러나 1980년 팔레비 왕조가 붕괴한 후 이란을 침공해 8년간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걸프전 참패 이후 나라의 경제는 급격히 어려워졌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선진국에 버금가는 좋은 품질의 은행권을 발행하던 이라크는 2000년대 초반까지 위조방지요소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화폐를 발행했다. 1992년 이후 발행된 이라크의 화폐는 경제제재조치로 화폐 제조에 필요한 특수종이와 특수잉크 등을 수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국 화폐제조시설이 파괴돼 은행권의 기본적인 위조방지요소라 할 수 있는 숨은 그림(Watermark), 요판인쇄 등도 적용하지 못하고 보통용지를 사용해 평판인쇄로 제조했다. 화폐 위조는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웠고 국제 화폐위조 조직은 이라크 화폐가 지닌 취약한 위조방지장치 등 허점을 이용해 대량으로 위조한 이라크 은행권을 제3국에서 유통시켰다. 다행히 2004년 1월15일부터 새 화폐가 유통됐고 위조방지장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 관련기사 ◀☞"세계 화폐가 한눈에..화폐 전시회에 놀러오세요"☞화폐 숨은그림찾기 하고 포상 받으세요☞올해 내린 봄 비, 돈으로 따지면 264억원(?)☞`돈 많으면 거짓말도 잘한다?`☞11번가 "설 세뱃돈, 이색 지폐 뜬다"
- [기자수첩] 책임 `감경`과 `축소`의 차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9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책임 축소라는 표현보다는 감경이라고 해주세요.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지난 주 주총을 앞둔 한 상장 건설사 관계자 A씨의 말이었다. 감경(減輕)은 부담이나 책임을 줄여서 가볍게 한다는 뜻이다. 축소(縮小) 역시 줄이거나 작게 한다는 것으로 감경과 축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 관계자는 감경이라고 표현해달라고 했을까. 이번 달 열린 상장사기업들의 주주총회는 `이사 책임 감경제도` 안건이 이슈였다. 이사 책임 감경제도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사내 이사인 홍길동의 주도로 어떤 기업이 1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하자. 그러나 시장 개척에 실패하고 1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홍 씨의 연봉은 1억원이다. 그에게 연봉의 6배인 6억원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이사 책임 감경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경영을 하고, 대규모 투자 등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경우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즉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사들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라. 책임은 연봉의 6배에서 묻겠다`는 뜻이다.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 일부 주주들은 이사 책임 감경제도가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대림산업(000210) 같은 경우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 안건을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분명한 것은 이사의 부정이나 비리 등 범법행위는 책임 감경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거나, 회사의 기회와 자산을 유용하는 경우, 이사가 자기 자신과 거래하는 경우, 배임 등 형사처벌이 되는 행외는 책임이 감면되지 않는다. 이 제도는 미국의 뉴욕주와 델라웨어,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정되고 있다 한다. 결국 A씨 얘기는 이렇다. "이사 책임 축소라고 표현한다면 부정이나 비리 행위까지도 눈감아준다는 뉘앙스를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 그것은 아마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사 등 경영진들의 배임이나 횡령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고, 주주들을 울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 기업 관계자는 "도입은 하고 싶지만 주주들의 반대가 심해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사의 책임 감경 도입은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는 기업의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경영을 위한 것이고, 비리 등 불법행위는 이와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좋은 취지의 제도라면 기업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충분히 이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확인한 몇몇 기업들의 주주총회 개최 통지서에는 이런 내용을 볼 수 없었다. 주주들을 자극하기 싫다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제도 도입에 소극적인 것은 문제가 아닐까.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회사 경영에 적용해 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아쉽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해외수주로 고성장 기대..목표가↑-신한☞대림산업, `세종 e편한세상` 분양
- 한가인 "연기,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인터뷰)
- ▲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데뷔 10년 만에 배우로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한가인.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드라마에 영화까지. 요즘 `대세`는 한가인(30, 본명 김현주)이다. `예쁘기만 하던 CF 스타`에서 `사랑받는 배우`로. 봉인을 뜯고 세상에 나오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선 평생 들을 욕을 한 번에 들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선 "그 X년이 나야?" 묻기도 한다. 박제된 틀을 깨고 대중의 품에 안긴 한가인은 "어려울 걸 알았지만 용기를 냈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깡으로 버텼다"고 배우로 산 지난 6개월을 이야기했다. 시청률 40%, 박스오피스 1위 등 결과에는 "용기 내길 잘했다"는 말로 자신을 다독였다. 브라운관, 스크린 밖에서 마주한 그는 뜻밖에 활기찼다. 쇳소리 살짝 섞인 목소리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모두가 알지만, 대부분이 모르는 한가인의 이면들. ◇ `조카 품은 이모`.."안티 100만, 예상했다" "이모라는 이야기도 있었잖아요. `안티 100만` 예상은 했는데 믿기 어려웠던 시청률만큼이나 욕도 많이 먹었네요." 어렵게 꺼낸 말에 민망할 정도로 정곡을 콕!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 방송 초반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는 홍역을 치렀다.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면서는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주범으로 몰리며 `조카 품은 이모` 소리도 들어야 했다. 처음 도전하는 사극. 상대 배우는 여섯 살 연하에 극 중 캐릭터는 실제보다 10살이나 어린 왕세자비. 한가인은 "욕먹을 줄 알았다"고 했다. "원작 소설을 먼저 본 상태였어요. ``해를 품은 달`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그거 정말 재밌는 책인데?` 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출연하게 된 작품이었죠. 물론 고민은 됐어요. 진탕될 걸 알았지만 그렇다고 포기를 하기에는 작품이 너무 아까워서 용기를 냈어요." 논란이 됐던 연기력에 대해서도 뜻밖에 쉽게 수긍하고 봤다. 어린 연우로 분한 김유정보다도 경험이 덜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아니겠느냐는 것. "저 역시도 연우를 연기하며 답답했던 부분이 많았어요. 달빛처럼 모든 걸 품어 내는 사람이잖아요. 무엇보다 그릇이 큰 역할이라 연기하기가 버거웠어요. 사실 연우보다는 `건축학개론`의 서연이 실제 모습과 더 가까워요. 그래서 연기하기도 편했고요." ▲ `말죽거리 잔혹사` 첫사랑이 8년 만에 스크린을 다시 찾았다. 첫사랑의 여인으로 분해 첫사랑을 이야기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배우 한가인의 두 번째 영화. 지난 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 3년 공백, 이유는··· 한가인은 자신을 진취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얼굴만 보면 톡 하고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것 같다`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속고 있다"며 웃었다.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출연작은 고작 10편. 배우로는 왜 소극적이었느냐 묻자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한가인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 종영 이후 소속사에서 드라마의 낮은 시청률이 작가와 연출진 탓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남 탓만 하는 배우로 마녀사냥을 당했다. 이후 여러 일이 겹치면서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일과 관련 한가인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좋으면서도 싫었던 말이 `우린 가족 같은 사이니까`였다"며 "알고 보니 가족이 아니었을 때의 실망감과 상처는 이루 다 말로 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두 번의 회사를 거치면서 그들이 날 단념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오랜 공백기의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 연정훈과 결혼 8년차.."토끼야" "빠삐야"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에는 얼굴이 한결 밝아졌다. 한가인은 2005년 스물넷 어린 나이에 드라마 데뷔작 `노란 손수건`을 촬영하며 만난 동료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첫사랑의 아이콘`다운 순애보적인 연애, 그리고 결혼 이야기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회자되고 있다. `남편` 연정훈 이야기는 "발레, 클라이밍, 현대무용 등 운동으로 체력을 다진 덕분에 드라마에 영화까지 작품 두 편을 연달아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 끝에 나왔다. 운동을 하기 이전까진 조금만 무리를 해도 앓아누워 연정훈이 "여보, 오늘은 괜찮아? 안 아파?" 묻기 일쑤였단다. `여보` `당신` 소리가 자연스럽다고 했더니 둘이 있을 때에는 "토끼야" "빠삐야" 부른다며 닭살 부부애를 과시했다. "제가 싫증을 좀 잘 내는 편인데 예외인 게 세 개 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고 있는 방토(방울토마토)랑 김, 그리고 울 신랑이요. 오래 알던 친구 같은 편안함이 매력이죠. 결혼 하나는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연기의 재미를 비로소 알게 됐다는 그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지금은 일하는 게 재미있어서 내친김에 경험을 좀 더 쌓자 싶은데 사람 일을 누가 알겠어요. 아기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려고요. 하지만 생기면 낳아야죠. 아들, 딸 상관없이 최소 둘이 목표예요." (사진=한대욱 기자)▲ "아직 `해를 품은 달`의 연우도, `건축학개론`의 서연도 마음에서 미처 떠나보내지 못했다". `대세`로 떠오른 배우 한가인의 말이다. 20대 후반, 3년 여의 공백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는 그는 앞으로는 부지런히 활동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배우 한가인 사진 보기☞`해를 품은 달` 제작발표회 사진 보기 ▶ 관련기사 ◀☞한가인, 애교 3종 세트에 남심 `유부녀면 어떠하리`☞한가인 대세 입증···`건축학개론`, `화차` 제치고 1위☞잔디밭 구른 한가인 `런닝맨` 품었다☞‘해품달’ 김수현-한가인 ‘해피엔딩’으로 종영
- [분양정보] 조망권 프리미엄 갖춘 울산 `태화강 엑슬루타워`
- [이데일리]지난해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분양시장 회복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세란이 심화 된 것도 눈여겨 볼만한 현상이었다. 올해도 울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찮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입주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전세난 심화에 따른 전셋값 급등도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울산 아파트 입주물량은 3189가구에 그쳐 지난 10년 평균인 7008가구의 약 50%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는 공급특성상 분양, 시공, 입주까지 적어도 3년이 소요돼 단기간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며 "울산지역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아파트 수요확대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울산지역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0%나 상승할 정도로 크게 뛰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3.1%, 10.6%로 크게 뛰었다. 서울 수도권 주택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줄다 보니 전세가격은 더욱 뛰고 있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분양 물량이 속속 줄어들고 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 걸림돌이었던 높은 분양가를 내리자 수요자들이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실제 울산 남구 신정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시세는 3.3㎡당 1200만~13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특히 대공원 월드메르디앙, 문수로 아이파크, 신정동 롯데캐슬킹덤 등의 매매가는 3.3㎡당 1300만원을 웃돌기도 한다. 하지만 태화강 엑슬루타워는 최초 분양가인 3.3㎡당 1200만원대에서 3.3㎡ 당 800만~900만원대까지 할인 분양 중이다. 이러한 할인 효과로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시세보다 저렴해지자 수요자들도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태화강 엑슬루타워, 이안 엑소디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미분양이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근 100% 계약 완료에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을 앞둔 물량도 많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울산에 9개 단지 8000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주목을 끄는 분양단지로는 중구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뜰3차, 남구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주택을 투기로 보던 과거와는 달리 올 들어 실수요자를 위한 중·소형 공급이 늘면서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는 태화강 엑슬루타워가 울산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의 타워팰리스, 부산의 센텀처럼 울산 태화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메리트까지 갖추고 있다. 울산 태화로터리에 위치한 태화강 엑슬루타워는 163~293m2 355세대,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3면 개방 커튼월 구조로 270도로 펼쳐지는 창문을 통해 태화강과 주변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분양정보] 울산 문수로2차 아이파크 1085가구 대단지 `명품전략`☞천안 신부동 도시형 생활주택 스카이타워 분양☞대림산업, `세종 e편한세상` 분양☞[분양정보] 신도시 투자 1순위 지역 동탄 메트로하임<!--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기시 보기 끝-->
- 대림산업, `세종 e편한세상` 분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 짓는 `세종 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하고 내달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10층~20층, 12개동 98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 271가구, 99㎡ 253가구, 101~103㎡ 69가구, 125㎡ 274가구, 152㎡ 11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3.3㎡당 500만원 초반대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대림산업에 따르면 KTX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인 오송역까지 3.6km, 경부선 조치원역까지는 1.8km, 경부고속도로(청주IC)까지는 9km 거리에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행정중심복합단지까지는 각각 4.5km, 12.5km 떨어져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미터 광폭 발코니와 2.4미터 천정고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며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쌍방향 아파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세종e편한세상 단지와 견본주택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입주는 오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당첨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침산리 84-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 041 - 868 - 8990 으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자회사 리스크 해소 `강력매수`-우리☞NICE신평, 대림산업 등급하향 검토 철회☞대림산업, 영천상주고속도로에 83억 출자
- 전세값 상승으로 저렴한 서울, 수도권 아파트 분양 인기!
- [이데일리] 전세값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천정부지로 뛰게 되면서 조금 더 저렴한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아파트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제는 서울 도심에 내 집 마련하는 일이 웬만한 아파트 값이랑 비슷한 실정이 되버렸다. 서울 도심과 떨어져 있는 아파트 중에도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면 오히려 주변 환경이 더 좋아 이참에 내 집 마련을 하는 전세민이 증가하고 있다. 동대문 삼성 래미안 2,397세대 계약금 5% 특히 서울 도심에서 좀 떨어진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2층 31개동, 2397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550가구, 84㎡ 977가구, 121㎡ 45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점에서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인접했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와 사근램프가 있어 이를 통해 종로와 강남권 등 서울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전농초등학교와 동대문중학교를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했다.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고교가 모이는 교육특화구역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되있으며, 2013년 4월 중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743-3500> 의왕 내손 2,422세대 이편한세상 계약금 5% 대림산업이 ‘의왕 내손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13~25층 32개 동에 전용면적 59~158㎡, 총 2422가구로 이뤄졌다. 일반 분양물량 1149가구 중 중소형을 포함한 잔여가구 일부를 특별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분양조건 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섀시, 붙박이장(자녀방)이 무료로 제공된다. 요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2m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85㎡형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11.9㎡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평촌의 상권 및 생활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 내손역이 개통되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이용하기 편하다.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에서 포일지구, 청계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개발축의 중심에 위치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현재 일부 가구에 한해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분양문의 031- 386- 5005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 입니다. >
- 대형 건설사 아파트 각종 ‘분양조건 보장제’로 분양 활기!
- [이데일리]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도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들도 각종 조건을 내세우며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약금 5%는 기본이며, 이제는 분양조건 보장제까지 실시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 풍무 한화유로메트로 계약금 5% 전액보장제 실시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분양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한화 유로메트로)'를 계약금 전액보장제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계약조건 보장제란 할인분양, 중도금 무이자 등 변경되는 분양조건을 모든 계약자에게 소급 적용하는 것으로, 기존 분양자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분양실적도 거두는 마케팅 기법이다. 현재 계약금 5% 선착순 분양중이며, 계약금 5% 전액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지금 계약을 하고 입주를 할 때 집 값이 떨어졌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분양을 한다면 계약할 때 낸 계약금5%를 전액 보장해준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선착순 분양은 1차분으로 지은 1~2블록 1810가구의 잔여물량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용면적은 84㎡(1천274가구), 101㎡(461가구), 117㎡(75가구)인 가구로 구성됐고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이다. 또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5정거장에 불과하며 김포도시철도(예정)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단지 전체가 유럽풍의 이국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건설된다. 주변에는 풍무초, 풍무고 등 7개의 초중고교(1개교 신설 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근린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분양문의 031-984-9444 의왕 내손 2,422세대 이편한세상 계약금 5% 대림산업이 ‘의왕 내손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대우 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상 13~25층 32개 동에 전용면적 59~158㎡, 총 2422가구로 이뤄졌다. 일반 분양물량 1149가구 중 중소형을 포함한 잔여가구 일부를 특별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분양조건 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섀시, 붙박이장(자녀방)이 무료로 제공된다. 요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2m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85㎡형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11.9㎡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또한 대림산업은 향후 분양조건이 완화되면 기존 계약자에게도 같은 조건을 소급 적용해주는 ‘분양조건 보장제’를 이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계약시기와 관계없이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계약자들도 계약조건이 바뀌면 나중에 계약한 사람들과 같은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평촌의 상권 및 생활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 내손역이 개통되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이용하기 편하다.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에서 포일지구, 청계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개발축의 중심에 위치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현재 일부 가구에 한해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분양문의 031- 386- 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