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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아파트 저층부, 특화설계 달고 날다
  • '미운오리' 아파트 저층부, 특화설계 달고 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저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나오는 아파트들이 저층의 단점을 극복한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로열층 아파트보다 저렴해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아파트의 저층부는 일반적으로 사생활 침해와 일조권·조망권 확보의 어려움 등의 문제로 선호도가 낮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1층에 높은 필로티를 설치해 사생활 침해 문제를 없앴는가 하면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적용하고 테라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설계로 이같은 단점을 극복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저층부에 대해서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단지도 있다. △‘광교상현 꿈의그린’ 전용 119㎡ 평면도. 1층에 있는 이 평형은 필로티 일부를 하부층으로 만들어 복층 구조를 적용했다. 붉은 점선 부분이 복층 구조다.특히 1층의 경우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저층 세대의 인기는 분양 시장에서부터 검증된다. 올해 3월 서울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센트라스는 1층이 계약 기간에 모두 팔렸다. 총 2789가구 중 1층은 46가구로, 1층이 먼저 팔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의 전용 119㎡는 선호도가 낮은 중대형 평형이면서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11가구 모집에 21명이 신청을 했다. 게다가 이 평형은 일부 동의 1층에만 있어 더 큰 약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특화설계가 이 평형대를 살렸다. 한화건설은 필로티 일부를 하부층으로 특화해 이 평형을 복층 구조로 만들었다. 또 일부 동의 1층과 2층에 있는 전용 89㎡, 92㎡의 경우 기본적인 구조는 84㎡와 같으나 거실 크기를 상부층의 발코니만큼 넓힌 평면을 선보였다. 최근에 분양 중인 아파트에서도 저층부를 특화시킨 상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하는 ‘안성 푸르지오’는 5층 이하 저층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이곳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으면 약 800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1·2층 가구에 대해 천장고를 다른 가구보다 40㎝ 높인 2.7m를 적용했고, 우물천장까지 도입해 전체 천장고를 2.82m까지 높였다. 천장고가 높으면 개방감이 높아져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각 동의 3층 이하 저층부에 오픈 발코니를 설치한다. 기존 발코니는 확장해 거실 일부로 사용하도록 하고 외부에 별도의 발코니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 분양 중인 동탄자이파밀리에는 1층에 테라스 정원과 지하 하부 다락공간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저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건설사가 특화된 설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기준층 보다 2000만원에서 3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보니 신혼부부 등 실속파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 푸르지오’는 1·2층 가구에 대해 천장고를 다른 가구보다 40㎝ 높인 2.7m를 적용했고, 우물천장까지 도입해 전체 천장고를 2.82m까지 높였다.
2015.12.23 I 이승현 기자
"K7 자동차를 드립니다"…되살아난 아파트 분양 경품 마케팅
  • "K7 자동차를 드립니다"…되살아난 아파트 분양 경품 마케팅
  •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들이 각종 경품을 내거는 등 연말연시 고객 잡기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안성에 첫 선을 보이는 ‘안성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자동차 경품 행사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드립니다.” 유례없는 분양 호황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파트 모델하우스 이벤트가 다시 늘고 있다.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성이 커지면서 아파트 구매 심리가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들이 뒤늦게 고객 잡기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지역 주민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 기념 행사를 마을 잔치처럼 대대적으로 벌이는 곳도 있다. 성탄절 이벤트도 빼놓을 순 없는 마케팅 소재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에 처음 내놓은 ‘안성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선 첫 분양을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 공세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다음달 24일에는 모델하우스 관람 후 상담을 받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모닝을 내건다. 계약자 대상 추첨에선 기아자동차 K시리즈 총 4대를 경품으로 내놓는다. 대림산업도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자 감사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27일 사흘간 홍삼과 주방 8종 세트, 뽀로로 인형 등을 선물로 내놓는다. 모델하우스 포토존에선 산타클로스와 사진 촬영 이벤트도 벌인다.원건설은 전남 나주시에 분양 중인 ’KTX나주역 힐데스하임‘ 주택홍보관 추가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오전에는 선착순 50명에게 라면을, 오후에는 42인치 TV와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물산도 내년 1월 서울 광진구에 분양 예정인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홍보관에서 분양 상담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웰컴라운지를 방문해 분양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무릎담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12.23 I 정수영 기자
내년도 메이저 브랜드 10만 7000가구 분양..올해보다 33% 감소
  • 내년도 메이저 브랜드 10만 7000가구 분양..올해보다 33% 감소
  • △ 10대 메이저 브랜드 2016년 분양물량 [자료=닥터 아파트][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년도 전국에서 약 32만 가구를 분양하는 가운데 10대 메이저 브랜드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3분의 1 수준인 10만 70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닥터아파트가 올해 아파트 브랜드파워 상위 10개 건설사의 내년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146개 단지에서 총 10만 6984가구(주상복합 포함·임대아파트 제외)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도 분양 예정 물량인 31만 9889가구의 33% 수준으로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 실적(15만 9074가구)과 비교해 32.7%(5만 2090가구) 줄어든 수치다. 건설사별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1만 7439가구로 최대 물량을 분양할 전망이다. 단지별로는 내년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1160가구), 4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41가구), 5월 흑석7구역 e편한세상(403가구), 7월 포항 장성 e편한세상(2487가구), 10월 춘천퇴계 e편한세상(2861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최대(3만 1697가구)물량을 분양했던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내년에 1만 678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단지로는 2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1690가구)를 시작으로 3월 용인 성복 푸르지오(1628가구), 5월 시흥 푸르지오(2051가구), 9월 송도 푸르지오(2100가구), 11월 부산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53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GS건설 자이는 1만 4486가구로 3위를 차지했다. 내달 신반포 자이(153가구)를 시작으로 2월 천안시티 자이(1646가구)와 동탄2A8블록 자이(979가구), 4월 부산 거제1구역 자이(535가구), 7월 대흥2구역 자이(517가구) 등을 분양한다. 이밖에 포스코건설 더샵(1만 4006가구)·롯데건설 캐슬(1만 3002가구)·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만 1953가구)·현대건설 힐스테이트(7845가구)·한화건설 꿈에그린(4892가구)·삼성물산 래미안(3761가구)·두산건설 위브(2814가구)가 뒤를 이었다.
2015.12.23 I 김성훈 기자
사람이 차를 운전한다? 이젠 불법이오
  • 사람이 차를 운전한다? 이젠 불법이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싫다면 굳이 강요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믿는 것이 좋을 거다. 로봇이 오고 있단 사실을. 그런데 답답한 건 잘 간파가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건데. 그들이 과연 친구냐 적이냐는 거다. 더 헷갈리는 건 가장 인간적인 영역으로 로봇이 들이닥치면서다. 미국의 맥멀렌이란 회사는 리얼돌이란 성인용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는데. 이들은 조잡한 섹스용 인형을 섹스로봇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체와 유사한 인형 몸체에 감성형 로봇기능을 결합하는 작업이다. 영국 트루컴패니언은 한참을 더 나아갔다. 세계 최초로 섹스로봇 ‘록시’를 상품화해 7000달러짜리부터 7만 5000달러(약 8700만원)짜리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개발업체는 홍보전에 열을 올린다. 사회의 성적요구를 충족할 순기능을 첫줄로 세웠다. 그런데 말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인 줄 알았던 로봇 ‘사만다’가 동시에 641명과 사랑하고 있더란 걸 알게 된 영화 ‘그녀’(Her)의 인간 시어도어가 떠안은 상실감과 충격은 어쩔 건가. 감정뿐인가. 먹고사는 문제는 더욱 중차대하다. 미국통신사 AP는 기업의 분기실적 기사를 로봇기자에게 대신 쓰게 한다. 사람기자는? ‘데스킹’을 한다. 더 생산성 있는 기사를 못 써내느냐고 로봇에게 닦달을 하는. 험한 일을 도맡은 로봇 덕에 편한 세상이 왔구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잠시. 기자는 물론 비행기조종사·약사·의사처럼 지식·서비스산업의 전문직종마저 로봇이 꿰차게 되자 이젠 불안감이 엄습한다. 내 일자리를 10년 만이라도 지킬 수 있을까. 책은 다가올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건가에 대한 난제를 던진다. ‘난제’라 한 건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모범답안이 없기 때문이다. 감정인식 로봇과의 교감이 바꿔놓을 인간관계, 로봇혁명이 뒤집은 직업의 미래 등은 어차피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지 않나. 뻔한 얘기는 말자. 착한 로봇, 나쁜 로봇 얘기는 접어두자는 말이다. 로봇이 품고 올 게 유토피아인지 디스토피아인지를 따지는 것도 식상하다. 이를 염두에 둔 듯 디지털 인문학자인 저자가 관심을 기울인 건 로봇과 사람의 건강한 관계다. 도구적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인 로봇이 펼친 세상을 사는 법. 하지만 책이 시종일관 몰고 간 건 과학보단 인문학이다. 판은 기술이 벌였지만 기둥은 철학으로 채우자는 것이다. 오류로 가득찬 인간이 똑똑한 로봇과의 공생을 채워나가는 현실적인 대안을 이렇게 낸 셈이다. ▲무인자동차에 운전대를 내줄 수 있다? 소설가 황순원이 쓴 장편 ‘움직이는 성’(1968)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언덕길에 차 한대가 서 있는데, 그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이 안전하겠는가, 없는 것이 안전하겠는가. 황순원은 유신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 세계를 지탱할 무엇은 필요하다는. 무게는 당연히 앞쪽에 실렸다. 그런데 반세기 만에 반박하기 어려운 반론이 나왔다. “앞으로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 될 것이다.” 어째서? “너무 위험하니까!” 이 주장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를 설립한 일론 머스코가 했다. 자율주행차 다시 말해 무인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안전하며 사람은 결국 그 기계에게 운전대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무인차의 세상에서 사람인 누군가가 차를 몰겠다고 우겨대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 이 상황은 저자가 지적한, 로봇시대의 가장 원초적인 고민이다. 결국 윤리적 딜레마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무인자동차와 같은 기술은 하늘서 뚝뚝 떨어지게 돼 있다. 기술은 가장 쉬웠던 과제였던 거다. 결국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이 될 윤리적 딜레마는 사람이 풀 수밖에 없다. 이제껏 사람이 누린 특권이라면 우연, 무작위, 실수할 자유 등. 하지만 로봇나라에선 용납될 리가 없다. 사람을 대하듯 기계에게 너그러울 수는 없단 말이다. ▲나 대신 로봇을 쓸터요? 당장 긴장한 건 과학계다. 결국 자신이 연구하고 키워낸 로봇이 못내 염려스러운 석학들은 경고부터 날렸다. “사람보다 똑똑한 기계는 인류를 멸망시킬, 인류의 마지막 발명품이 될 것이다.” 기술철학자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기술이 지배하는 테크노폴리스란 국가의 시민이다. 좋든 싫든 새로운 질서에 속하게 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테크로폴리스의 이웃은 당연히 로봇이다. 게다가 심하게 똘똘하기까지 한. 무인자동차를 시작으로 저자가 적나라하게 들이댄 현실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 가져다줄 문명사적 변화다. 그 위협은 몇 가지 질문으로 대신했다. 실시간으로 자동번역이 되는 시대에 죽자고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는데 대학졸업장이 의미가 있나. 기억을 디지털기술에 의존하게 된 외뇌시대에 사람이 기억할 것과 기계가 기억할 것을 나눌 수가 있을까. 기계와 소통하자고 이젠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하나. 물론 답은 없다. 다만 조언은 했다. 로봇을 피해 일을 찾지 말고 직업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라는 것. ▲기계와 인간이 다른 건 묵직한 불덩이는 떨어졌다. 저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입장이다. 기술이란 건 해당 업무를 해온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운명을 딛고 태어나니까. ‘드라이버’란 단어조차 ‘운전자’가 아니라 ‘가려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는 기계’로 뜻이 바뀔테니. 그렇다고 서둘러서 뭔가를 하자고 하진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사람답게 채우는 것이 로봇과 구별될 최후의 요소라고 못 박는다. 부정확한 인식과 판단, 변덕스럽고 비합리적인 행동, 하지만 공감하고 연민하는 속성이 바로 인간이란 소리다. 이런 것마저 로봇에게 던져버린다면 인간은 진정 사람다워지는 생명체 고유의 능력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최소한 인간성은 버리지 말자고 한다. 로봇시대를 후회 없이 잘못 없이 이끌려면. 어쨌든 로봇은 몰려오고 있으니.
2015.12.23 I 오현주 기자
시끌벅적 시골놀이터로 변한 한국민속촌
  • 시끌벅적 시골놀이터로 변한 한국민속촌
  •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썰매를 타고 있는 방문객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겨울나기 특별행사 ‘겨울 동동(冬冬) 시골집 이야기’를 진행한다. 전통썰매 타기, 연탄차기 체험과 같은 추억의 겨울철 놀이를 비롯해 전통제기, 나무팽이,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평온하던 민속리 마을이 새로운 캐릭터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가득한 시끌벅적 시골놀이터로 변신할 채비를 마쳤다. 민속리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을이장’과 ‘마을이장 동생’, 약간 모자라지만 허세로 똘똘 뭉친 ‘청년회장’, 마을에 한 명쯤은 꼭 있을법한 ‘광년이’ 등 겨울 시골마을 캐릭터가 관람객과 함께하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이 마을이장의 집 앞에 놓인 연탄재를 차고 도망가는 ‘연탄차기 체험’은 앞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벨튀 체험’, ‘서리 체험’을 넘어서는 이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이장과 청년회장이 벌이는 코믹상황극 ‘우애 좋은 이장과 청년회장’도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이벤트다.시끌벅적한 마을 중심에서 벗어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전통가옥 안에서 즐기는 온돌방 체험을 추천한다. 따뜻하게 달궈진 아랫목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관람객에게는 장사꾼 캐릭터가 전통화덕에 노릇노릇 구운 군고구마와 구운달걀을 들고 방문판매에 나선다. 추억의 찹쌀떡 장수 못지않은 장사꾼의 입담에 빠져들다 보면 관람객은 어느새 군고구마를 손에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을 구석구석에 위치한 전통화덕에서도 언 몸을 녹이고, 맛있는 주전부리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시골마을에서 즐기는 전통놀이도 빠질 수 없다. 한국민속촌 전통썰매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이색놀이로 매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초가마을 앞 널따란 논두렁에 만들어진 썰매장에서 타는 나무썰매는 어른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때문. 올해에는 최고의 전통썰매 레이서를 뽑는 ‘전통썰매 레이스’도 진행된다. 매주 주말 오후 12시, 선착순으로 7팀을 모집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고, 교육효과도 높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한지등 만들기’는 한국민속촌 12지신 수호대 스티커를 직접 오리고 붙여 한지등을 꾸미는 체험으로 스위치를 올리면 반짝반짝 LED 불빛을 낸다. 이 외에도 한지와 엽전으로 만드는 ‘전통제기’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무팽이와 나무요요’ 등 추억의 전통장난감 만들기 체험이 다양하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 뜨거운 겨울유혹이 왔다…노천온천 열전☞ [여행+] 귀가까지 책임져요…'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 [여행] '설국치악'…사람도 풍경도 예술이 되다☞ [여행+] 재미·교육 한번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에듀스마일☞ [e주말] 기차타고 편하게 다녀오는 새해 일출 여행
2015.12.22 I 강경록 기자
뉴스테이,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될까?
  • [이기자의 부동산 알아가기]뉴스테이,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될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임대주택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상품이 바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다. 뉴스테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으로 내놓은 신개념 임대주택 상품이다. 기존의 국민임대나 영구임대 등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과 차별화된 중산층을 티깃으로 한 임대주택이다. 중산층을 위한 것이니만큼 단순히 저렴한 임대료뿐 아니라 품질과 브랜드 등을 고루 갖춘 주택으로 공급해야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대림산업·한화건설·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형건설사들이 유명 브랜드를 걸고 품질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한 것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투시도.또 최장 8년간 입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연 5%이하로 제한해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첫해인 올 한해 공급된 뉴스테이는 10개 단지 1만 4000여가구에 이른다. 당초 국토부의 목표가 1만가구였으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실제 연내에 입주자 모집까지 마치는 곳은 4개 단지 6000가구다. 이밖에 영업인가를 받은 곳은 금성백조(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 1770가구)와 롯데건설 컨소시엄(동탄2신도시 A-95블록, 612가구), 우미건설 컨소시엄(충북혁신도시, 1345가구), 하나금융(서울 신당동, 729가구), HTH(서울 대림동, 293가구), 한국토지신탁(인천 청천2, 3197가구)이 있다. 이들은 내년에 입주자 모집을 할 계획이다. 뉴스테이 첫 사업은 대림산업의 몫이었다. 대림산업은 지난 9월 인천 도화지구에서 e편한세상 도화 2105가구를 공급했다. 이어 10월에는 한화건설이 수원 권선에서 수원 권선 꿈에그린(24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달 중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도 2곳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총 1135가구 규모이고 지난 18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재능기부자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은 18~21일까지, 일반공급은 23·24·28일 3일간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모델하우스를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뉴스테이 상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대료 수준이다. 국토부는 순수월세 기준으로 서울은 122만원, 수도권은 93만원, 비수도권은 45만원 선으로 정했다. 실제 시장에 나온 상품들도 대부분 이 수준에 맞춰 임대료를 책정했다. 또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입주자의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뉴스테이는 향후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주택이면서도 기존 분양 아파트와 같은 품질을 가지고 있고 입주민들의 소득 역시 분양 아파트에 비해 뒤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2015년 뉴스테이 사업 현황(리츠 영업인가 기준) [자료=국토교통부]특히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상품을 띄우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같이 앞으로 나오는 뉴스테이 역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건설업체들이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올해보다는 가라앉을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에 뉴스테이 사업을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에 더욱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뉴스테이 공급이 확대됐을 때 처음의 품질 수준을 지키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 건설사들이 뉴스테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2015.12.19 I 이승현 기자
“천장고 10㎝ 높였는데 집이 넓어 보이네”..체감면적 넓히기 경쟁
  • “천장고 10㎝ 높였는데 집이 넓어 보이네”..체감면적 넓히기 경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건설업계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체감면적 넓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을 넓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 면적을 넓힐 경우 같은 면적이라도 개방감이 좋아져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층고를 일반(2.3m)보다 10㎝ 높은 2.4m까지 높이고 여기에 우물형 천장까지 설계해 10∼15㎝ 더 높게 만들기도 한다. 거실의 경우도 광폭거실 평면설계를 도입 중대형 같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체감면적을 넓힌 단지들은 동일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로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 5월에 분양한 동대구반도유보라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 거실과 침실을 확장해 7.3m에 달하는 광폭 거실 설계로 큰 호응을 얻어 평균 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보령 역시 2.4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많은 관심을 모으며 계약 한달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천장고를 10㎝ 높이고 우물천장까지 적용해 총 2.65m의 천장고를 확보했다.신안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A99블록)와 4차(A100블록) 두 단지 모두 천정고 5㎝ 높였으며 우물천정을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다. 가변형 벽체 시공으로 주방·거실·침실 등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천장고 높이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효성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2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일반적인 천장고보다 10㎝ 높인 2.4m로 내부가 시공된다. 여기에 우물천장까지 합하면 천장고는 2.65m가 된다. 수납장을 높이 짜 수납공간도 넓혔고, 실외기실을 공용부에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높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도 천장고가 2.4m로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관과 복도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크기를 넓힌 거실과 주방도 눈길을 끈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M7의 1블록과 2블록에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거실폭이 전용 72㎡는 5.4m, 84㎡은 6m로 설계됐다. 전용 76㎡는 거실의 폭이 5.8m에 식당 부분 또한 3.9m의 폭을 자랑한다. 식당에는 6인용 식탁을 놓아도 공간에 여유가 있다.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분양 중인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98㎡형은 옵션으로 주방과 붙어있는 다목적실을 확장해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확장된 공간의 일부는 주방 팬트리 및 붙박이장으로 활용돼 수납공간도 넓다. △체감 면적 넓힌 설계 적용한 분양 단지
2015.12.19 I 이승현 기자
“아파트에서 삼림욕을”..녹지공간 넓은 아파트 눈길
  • “아파트에서 삼림욕을”..녹지공간 넓은 아파트 눈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건강, 힐링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택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텃밭, 캠핑장 등에 이어 산림욕장을 조성하는 아파트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건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아파트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6월 중흥토건이 세종시에 10번째 분양한 세종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대단지 프리미엄 외에도 약 2000그루의 대규모 수림대와 건강둘레길로 눈길을 끌었다. 인근 공원까지 연결되는 거대 마을 숲을 조성한 것이다. 그 결과 총 768가구 청약 모집에 2만 9348명이 몰려 평균 38.21대 1, 최고 5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분양한 한신공영·제일건설의 한신 휴플러스·제일 풍경채가 평균 9.44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4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세종시 A공인 관계자는 “같은 입지 조건이라면 단지 내 녹지와 주변 자연 환경을 우선 비교해 청약하는 수요자가 증가했다”며 “그 결과가 청약 경쟁률의 차이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한라와 한화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업체들이 단지 내 산림욕장을 조성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한라가 경기도 시흥배곧신도시에 분양 중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고려해 왕벚나무·이팝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는다. 특히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약 1000㎡ 크기의 피톤치드 숲인 ‘숨 쉬는 숲’과 약 1500㎡의 소나무 숲 ‘솔내음 마루’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외곽을 순환하는 1㎞ 자전거 둘레길과 0.95㎞의 순환 산책로도 있다.한화건설이 용인 수지구에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 또한 일명 ‘공원아파트’로 꾸민다. 동과 동 사이를 공원으로 채울 예정. 산림욕장과 같은 ‘피톤치드 정원’을 중심으로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등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용인 처인구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내 강남의 도산공원(2만 9974㎡)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숲길인 ‘포레스트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건강·힐링아파트 바람이 불면서단지 내 녹지와 친환경적 아이템이 분양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건설사들의 아이디어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녹지 환경 우수한 분양 단지
2015.12.19 I 이승현 기자
총 1437세대 용인 수지 ‘동천 자이’ 30~34평 선착순 동호 지정, 모델하우스 문의 ‘폭주’
  • 총 1437세대 용인 수지 ‘동천 자이’ 30~34평 선착순 동호 지정, 모델하우스 문의 ‘폭주’
  • 제2판교테크노밸리 최대 수혜지 용인, 용인의 강남 ‘동천 자이’ GS건설 ‘동천자이’ 아파트 회사보유분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인 동천역, 분당-판교-강남 20분대 [온라인부] 제2판교테크노밸리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의 ‘강남’, 용인 수지 동천 자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짓는 ‘동천자이’ 계약 첫날부터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동천자이는 지난달 13일 모델하우스 오픈 주말 3일 동안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데 이어 청약에도 최고 19.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으며, 일부 미계약 세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분양하기 위한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 분양관계자는 “동천동 일대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2007년 이후 거의 전무해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컸고, 주거쾌적성과 상품구성 등이 뛰어나다 보니 대부분 실수요자들 위주로 청약을 한 것 같다”며 “정당계약 이후 잔여물량이 남을 경우 저층이라도 계약을 하겠다고 의향을 내비친 고객들도 수천명에 달해 단기간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연장(동천역) 구장 예정, 강남 20분대 판교와 분당을 모두 누리는 약 3,000여세대의 동천2지구에 위치한 ‘동천자이’는 신분당선 연장(동천역) 구간이 예정되어 있어 수지구 노선 3개의 역(미금역, 정자역, 판교역)과 연결되어 분당-판교-강남을 환승 없이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신분당선 연장선은 신분당선 2단계 연장선 7개 역사(미금역-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광교중앙역-광교역)로 내년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 1단계 6개 역사(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는 지난 2011년 9월 개통됐다.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내년 2월로 다가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수지구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상현동의 아파트 시세가 인근 다른 동네에 비해 높게 형성되며, 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73만원인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366만원, 성복동 1115만원, 풍덕천동 1164만원 선으로 시세가 높았다.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인 광교상록자이의 경우 집값이 1년 사이 8천만원 가까이 상승해 전용 84㎡의 경우 작년 1월 5억2천만원대에서 지난달 6억원에 매매됐으며,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떳다방’까지 출현했으며, 1918가구 모집에 2만9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0.48대 1, 최고 경쟁률 13.91대 1을 기록해 전 형평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으로 1순위로 단기간 내 분양이 완료되어 현재 5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신분당선 연장선 시험운행 본격화…용인 수지APT 분양시장 ‘들썩’이같은 현상은 동천 지역이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면서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안과 맞물리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인 수지구 3개 노선 중 동천역과 성복역, 광교신도시 초입으로 이어지는 수지 상현동 인근의 광교상현역 등에선 GS건설과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이달 동시 분양해 청약 대기자들과 전세난을 탈출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신분당선 연장선의 첫 신설역인 수지 동천역 주변에선 GS건설이 1437가구 규모로 ‘동천 자이’를 분양하면서 열기가 뜨겁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로 구성되며, 향후 총 3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동천2지구 자이 타운의 첫 분양단지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84%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GS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천역 주변은 수지 내에서도 분당과 판교와 가장 가까운 초입에 위치, 기존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300만~1400만 원대까지 회복된 상태다.  최근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전체 28만㎡규모에 달하는 동천지구 유통업무단지 개발계획을 발표, 동천역 신설과 함께 상업 및 업무시설도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 입주하는 동천역 인근의 ‘래미안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별로 5000만~1억원 사이의 웃돈까지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조 5000억원 신규 투자효과 예상이와 더불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인구 유입을 일으켜 인근 부동산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방성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공기업 설치 및 운영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서는 기존의 판교테크노밸리를 확장 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지구의 범위를 추가했고, 기존 테크노밸리가 택지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용지를 분양했던 것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도록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제2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은 현재의 판교일대 테크노밸리를 확장하게 됨으로써 ICT융합클러스터 확산, 고도화 및 인프라 확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 일대에 43만㎡ 규모로 이 곳에는 창조공간, 성장공간, 벤처공간, 혁신기업공간, 글로벌공간, 소통교류공간 등을 갖춘 창조경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 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화되면 부지조성 및 건축에 약 1조 5000억원의 신규 투자효과가 예상되며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조성완료 시기에는 1500여개 첨단기업이 집적되고 10만 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판교 접근성이 좋은 경기 성남, 광주, 용인, 수원 등의 지역이 직주근접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수지의 경우 신분당선 동천역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호재로 판교생활권이 가능해져 이 일대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판교의 경우 집값 수준이 높아 오히려 판교 접근성이 좋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지, 광교 등의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는 시기에는 집값이 더욱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리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동천자이는 설계도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 판상형 중심으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시켰으며, 100% 지하주차 설계로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단지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해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조경으로 단지가 꾸며지고,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의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도 들어설 예정에 있다. 또한 실내는 4-Bay, 4룸 구조에 LDK구조(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면적 74㎡ 의 경우 수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희소성 높은 평면으로 소형 규모임에도 4-Bay, 4룸 구조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인근에 분양마감된 성복역 롯데캐슬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동천자이’의 분양가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입주는 2018년 8월말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전화예약) 시 기다림 없이 자세한 상담과 관람을 할 수 있다. 분양문의 : 1833-6310
‘e편한세상 동탄’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평균 2.3대 1
  • ‘e편한세상 동탄’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평균 2.3대 1
  • △‘e편한세상 동탄’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이 최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e편한세상 동탄 청약접수 결과 1498가구 일반모집에 총 3446명이 신청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총 26개 주택형 가운데 9개 타입이 1순위, 나머지 17개 타입은 2순위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1순위 마감된 주택형은 전용면적 60㎡ A·B타입, 74㎡ A·D타입, 84㎡ A·E·F타입, 102㎡ A타입, 106㎡ A타입이다.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84㎡ E타입으로 서울인천 지역에서 최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다음으로는 전용면적 60㎡ A타입(1순위 마감)과 102㎡ B타입(2순위 마감)이 기타경기 지역 기준으로 각각 57대 1,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길승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총 1526가구 대단지를 모두 순위 내 마감한 것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선방한 결과라고 본다”며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시공 및 책임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면적 60~137㎡ 총 1526가구 규모다. 무봉산과 리베라CC, 화성상록GC에 둘러싸인 자연친화적 주거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가 있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예정)과 유치원(예정)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교육여건 또한 좋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오는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30일 3일간 당첨자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에 있다.분양문의 : 031-374-7747 ▶ 관련기사 ◀☞순탄치 않은 대림자동차 매각…왜?☞삼호, 인천 괭이부리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대림산업, 김재율 석유화학사업부 대표 사장 승진
2015.12.18 I 이승현 기자
‘그럼에도 디젤이다’ 포드 쿠가
  • [시승기]‘그럼에도 디젤이다’ 포드 쿠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그럼에도 디젤이다.’디젤(경유)차가 배출가스 논란 끝에 친환경차 레이스에서 뒤처졌다. 최근 배출가스를 줄인 유로6로 전환했지만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은 아직 남아 있다. 포드는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준비했던 ‘디젤차 카드’를 꺼내 들었다. 포드의 첫 디젤 SUV ‘쿠가’다. 지난 7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쿠가는 지금까지 판매했던 쌍둥이 가솔린(휘발유) 준중형급 SUV ‘이스케이프’를 대체하게 된다. 포드는 국제 자동차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가솔린 중심의 북미와 디젤 중심의 유럽 모두에서 ‘톱4’ 안에 들어간다. 가솔린차든 디젤차든 본토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포드는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디젤이 대세인 국내에서도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포드 이스케이프의 1~11월 판매량은 259대, 비슷한 크기와 가격대의 디젤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8269대)과 푸조 2008(3997대), 닛산 캐시카이(2062대) 등은 최대 30배 넘게 판매됐다. 국내 수입 디젤차 판매는 최근의 환경 논란에도 점유율 73.3%(11월 기준)로 고공행진 중이다. 가솔린 중심이던 포드는 올 들어 중형 디젤 세단 몬데오와 준중형급 포커스 디젤을 연이어 내놨다. (사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포드 쿠가 앞모습.포드 쿠가 앞모습. 쌍둥이 모델인 미국형 이스케이프(가솔린)와 달리 깜빡이가 아래 쪽에 있다. 주간주행등(DRL)도 있다.포드 쿠가 옆모습. 전체적으로 아래쪽은 뒤로갈수록 올라가고, 위쪽은 차분히 내려주는 느낌이다. 동급으로 꼽히는 티구안보다 10㎝ 남짓 길지만 높이는 낮다.포드 쿠가 뒷모습.주유구. 뚜껑을 열고 닫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포드 쿠가 엔진룸. 배기량 2.0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포드 쿠가 엔진룸. 커버를 벗기니 배기량 2.0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드러난다.◇높아진 연비 든든한 성능높아진 연비가 가장 눈길을 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3.0㎞/ℓ(도심 12.0, 고속도로 14.6)다. 인천 영종도 일대를 약 1시간 동안 평균 시속 66㎞로 달린 결과 실연비는 14.1㎞/ℓ(트립 컴퓨터 기준)였다. 이전 1.6~2.0 가솔린 모델이 10㎞/ℓ 전후였다는 걸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변화다.힘도 가솔린 모델보다 떨어지지 않는다. 최고출력이 1.6 터보 가솔린과 같은 180마력이다. 게다가 한방이 있다. 2000 전후의 낮은 분당 엔진회전수(RPM)에서도 최대토크 40.8㎏·m를 낸다.쿠가는 배기량 2.0리터 듀라토크 T(터보)DCi 디젤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정차 땐 엔진이 꺼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있다. 전자식 사륜구동(네바퀴굴림) 장치로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힘을 배분한다.주행 감각도 만족스럽다. 부드러운 미국식 차에서 단단한 유럽식 차가 됐다. 차체를 이전보다는 꽤 단단히 잡아 준다. 국내 소비자 취향 변화를 잘 따라온 듯하다. 급격한 움직임에도 차체자세제어장치(ESC)가 적절히 개입해 준다.기본 타이어는 콘티넨탈 콘티스포트콘택트5 18인치다.포드 쿠가 에너지소비효율 표.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3.0㎞/ℓ다. 같은 준준형급 디젤 SUV와 비교하면 약간 낮은 편이지만 큰 차체를 고려하면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양쪽으로 나란히 배치된 머플러.앞좌석 전경.운전석. 전체적으로 기능 조작 버튼이 많아서인지 세밀한 느낌이다. 단, 기어봉과 사이드브레이크는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다.계기판 주행상태 표시 모습.뒷좌석. 준중형급 SUV인만큼 넓다곤 할 수 없지만 40대 4인 가족이라고 가정해 보면 충분할 듯하다.앞좌석 뒤에 붙어 있는 뒷좌석 받침대. 가족형 SUV답게 자녀까지 고려한 편의 장치·기능이 곳곳에 마련됐다.트렁크의 뒷좌석을 접은 모습. 미니밴 급 수납 공간이 나온다.◇미국식 넉넉함에 디테일 더해차체를 보면 역시 미국을 고향으로 한 차이다. 실내가 넉넉하다. 동급이라고는 하지만 유럽산 티구안보다 차체가 10㎝ 가까이 길다. 폭도 약간 넓다. 큰 만큼 연비도 조금 낮다. 국산 SUV 기준으로 보면 준중형급과 중형의 딱 중간이다.더 크지만 무게(공차중량 1716㎏)은 동급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차체 높이도 낮다. 여러 측면에서 주행 성능에 신경을 썼다. 차체와 디자인 자체는 전작 이스케이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튀지 않는 무난한 느낌 그대로다. 법규 차이 때문일까. 깜빡이(방향지시등) 위치만 조금 다르다.시승형 고급형(티타늄·4410만원) 기준으로 첨단 편의·안전장치가 대거 탑재된 게 눈길을 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쿠가는 국내에서 시승한 티타늄과 기본형(트렌드·3940만원)과 티타늄 2종으로 판매된다.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정속주행 장치(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와 추돌 사고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시티 스톱(ACS)가 있다. 시속 15㎞ 이내라면 완전히 앞차를 따라 멈추고 그 이상이라도 스스로 제동해 충격을 줄여 준다.직접 시험해 본 결과 앞차가 속도를 충분히 줄여 여유 있게 멈추면 따라서 멈춘다. 고속도로는 물론 막히는 도심에서도 발이 편할 듯하다. 물론 ACC·ACS라도 아예 페달에서 신경을 안 쓸 순 없다. 급정거 땐 추돌을 피할 수 없고 바로 앞에서 신호등이 바뀔 수 있다.여기에 차선유지장치도 있다. 차량이 직선 구간에서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으려 하면 핸들이 스스로 차선 안으로 들어오거나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아직 초기 수준이지만 졸음운전 때의 사고를 막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핸들(스티어링 휠) 모습. 좌우 조작버튼을 통해 초기 단계의 자율주행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핸들 왼쪽 아래 있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CC) 조작 버튼. 자동 정속주행 기능에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더했다.차선 유지장치 조작 화면. 끄거나 경보를 울리거나 스스로 차선을 잡아주는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차선 유지장치 조작 버튼. 끄거나 경보를 울리거나 스스로 차선을 잡아주는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후방카메라 화면. 오른쪽 위엔 360도 센서도 표시된다.스스로 주차할 곳을 찾아 핸들을 돌려주는 평행주차 보조장치 작동 모습.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 사용 전. 스마트키를 들고 뒤에 가서 발을 대면 트렁크가 저절로 열린다.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 사용 후. 스마트키를 들고 뒤에 가서 발을 대면 트렁크가 저절로 열린다. 마찬가지로 벗어나면 저절로 문이 닫힌다.트렁크 자동 개폐 버튼. 발을 이용해서도 여닫을 수 있으므로 쓸 일이 많지는 않을 듯하다.◇초기 자율주행 장치 대거 탑재차를 옆으로 댈 때 핸들을 스스로 움직이는 평행주차 보조장치도 있었다. 스스로 주차공간을 인식해 페달 조작을 명령한다. 안정적이다. 한두번 해보면 초보운전자에게는 역시 편리한 기능이다. 앞·뒤로 밀어 넣는 직각주차가 안되는 게 아쉽다. 국내 도심 주차장 대부분은 직각주차다.차량 뒤 아래를 발로 훑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도 있다. 포드가 자랑하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다. 마트에서 두 손 가득 장을 본 후에 필요한 기능이다.이런 다양한 기능이 미국차는 투박하다는 인식을 바꿔 준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니터의 기능도 한글화했다. 계기판 모니터 배열도 깔끔하다.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커넥터도 두 개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폰 연결도 원활하다. 고급형엔 절반이 열리는 파노라마 선루프도 있다.물론 곳곳에 투박함도 있다. 일단 대부분 영어다. 계기판 화면부터 각종 기능 설명도 영어다. 음성 인식 시스템인 싱크(SYNC)2도 영어만 인식한다. 내비게이션 아래 에어컨 조절 모니터도 옛 방식이라 조화롭지 않다.수동 변속 모드도 요샌 흔치 않은 버튼 조절 방식이다.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굳이 넣을 것이라면 손으로 변속하는 패들 시프트나, 기어봉 변속이 어땠을까.유럽 디젤차의 연비와 미국 SUV의 활용성과 안정감을 함께 고려한 가족 단위의 운전자라면 포드 쿠가도 한번쯤 고려해 봄직하다.포드 싱크(SYNC)2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 음악을 재생하는 모습. 처음엔 조작 방식이 어색했으나 이내 익숙해졌다.내비게이션, DMB, 후방카메라, 스마트폰 연동 블루투스, 음원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포드 싱크(SYNC) 모니터.앞좌석 가운데 뒤 수납함 속 USB 커넥터. 두 개인 것은 좋지만 사실 앞으로 빼는 게 사용하기는 더 편하다.스마트키와 시동 버튼.포드 공조장치 조작 버튼. 첨단으로 무장한 차량답지 않게 디스플레이가 옛 방식이어서 이질적이다.기어봉(기어변속 레버). 6단 수동모드 버튼이 봉 끝에 버튼식으로 달려 있다. 패들 시프트 같은 통상적인 수동모드 조작 버튼보다 불편해 직관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은 어려울 듯하다.운전석 좌석 조절 버튼. 운전석 모양으로 해 놓은 다른 차보다 밋밋하지만 조작은 생각보다 편했다.보조석 좌석조절 버튼. 고급형도 수동이다.포드 쿠가 고급형의 파노라마 선루프. 앞 절반은 실제 열 수 있다.트렁크 밑 보조 타이어. 요샌 원가와 무게 절감을 위해 수리장구 등으로 대체하는 추세인데 쿠가는 여전히 스페어 타이어가 있다.
2015.12.16 I 김형욱 기자
최신 특화설계 갖춘  ‘e편한세상 안동 강변’ 금일부터 정당계약!
  • 최신 특화설계 갖춘 ‘e편한세상 안동 강변’ 금일부터 정당계약!
  • 특화설계 적용한 중소형 아파트, 상품성 차별화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1군 브랜드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e편한세상 안동 강변’ 분양중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규모, 총 393가구 전용 59~116㎡로 중소형 위주공급정당계약 12월 15일~17일 3일간 진행[온라인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최신설계를 도입한 중소형 아파트를 앞 다퉈 선보이며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꽤하고 있다. 자사의 설계 노하우를 극대화한 평면, 커뮤니티, 조경, 첨단 시스템, 설계특화 등을 단지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 아파트의 인기는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시공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높은 천장,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로 5일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전용 84㎡형의 분양권이 올해 11월 16억1900만원에 팔려나갔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무려 4,827만원에 달한다.평면에 따라 같은 중소형이더라도 프리미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 1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단지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스터’ 84㎡A타입은 4Bay 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돼 분양권에 5,000~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바 있다. 반면, 타워형 구조인 84㎡B타입은 그 보다 낮은 4,000만원대의 웃돈이 붙는 것에 그쳤다. 최신 설계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결과에서도 드러난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부산 대연파크 푸르지오’ 전용 59㎡는 청약결과 1,646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단지는 소형에서 보기 힘든 가변형 벽체와 첨단시스템 등 특화설계를 다수 적용했다.청약경쟁률 1,019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 84㎡ 역시 마찬가지다. 현관에 설치되는 대형창고 및 아일랜드 테이블(확장시)등 수납 특화설계를 통해 주부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최신설계를 갖춘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가운데 경북 안동시 용상동 1517-123번지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지난 3일 이뤄진 청약접수 결과, 총 30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330명이 접수해 평균 14.1대 1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고려개발㈜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총 39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59㎡ 114세대, △77A㎡ 136세대, △77B㎡ 125세대, △78㎡ 17세대, △116㎡ 1세대로 구성된다. ◆ ‘e편한세상 안동 강변’ 1군 브랜드 건설사의 노하우가 집결된 최신설계 선보여용상동 일대에 1군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그에 걸맞은 최신설계를 단지에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 했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발코니 확장평면 계획으로 공간은 넓히고 생활의 여유로움을 더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 단열설계도 눈에 띈다. 기존 아파트에는 벽체로 인해 단열라인이 끊기는 것과 달리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모서리 부분까지 끊임없이 단열라인이 이어져 겨울에도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의 경우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로 시공함으로써 층간 소음 예방은 물론 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다. 또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선보여 경제적인 생활 편의시스템을 제공 할 계획이다. 넓은 주차공간도 선보인다.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법정기준)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인 2.4M의 광폭 주차공간(일부제외)를 설치할 예정이다. ◆ 풍부한 생활인프라 자랑하는 차연친화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강변’단지 주변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는 반변천이 흐르고 있어 강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고 강을 따라 조깅 및 산책도 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풋살장, 농구장,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휴그린골프클럽과 파크골프장도 가까이 있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CGV, 용상시장 등 용상동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시내권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안동시청, 안동역, 대형마트(홈플러스)등 핵심 생활인프라 이용이 간편하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를 이용시 시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도보가능권역에 용상초, 길주중이 위치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지역 명문인 안동고등학교와 사설 학원가도 인접해 있는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계약기간은 12월 15일~17일까지 총 3일간이다.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530-2번지에 마련되어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54)805-7080
최신 특화설계 갖춘  ‘e편한세상 안동 강변’ 금일부터 정당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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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화설계 적용한 중소형 아파트, 상품성 차별화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1군 브랜드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e편한세상 안동 강변’ 성황리에 분양중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규모, 총 393가구 전용 59~116㎡로 중소형 위주 공급정당계약 12월 15일~17일 3일간 진행[온라인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최신설계를 도입한 중소형 아파트를 앞 다퉈 선보이며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꽤하고 있다. 자사의 설계 노하우를 극대화한 평면, 커뮤니티, 조경, 첨단 시스템, 설계특화 등을 단지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 아파트의 인기는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시공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높은 천장,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로 5일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전용 84㎡형의 분양권이 올해 11월 16억1900만원에 팔려나갔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무려 4,827만원에 달한다.[e편한세상 안동 강변 투시도]평면에 따라 같은 중소형이더라도 프리미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 1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단지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스터’ 84㎡A타입은 4Bay 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돼 분양권에 5,000~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바 있다. 반면, 타워형 구조인 84㎡B타입은 그 보다 낮은 4,000만원대의 웃돈이 붙는 것에 그쳤다. 최신 설계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결과에서도 드러난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부산 대연파크 푸르지오’ 전용 59㎡는 청약결과 1,646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단지는 소형에서 보기 힘든 가변형 벽체와 첨단시스템 등 특화설계를 다수 적용했다. 청약경쟁률 1,019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 84㎡ 역시 마찬가지다. 현관에 설치되는 대형창고 및 아일랜드 테이블(확장시)등 수납 특화설계를 통해 주부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최신설계를 갖춘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가운데 경북 안동시 용상동 1517-123번지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지난 3일 이뤄진 청약접수 결과, 총 30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330명이 접수해 평균 14.1대 1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고려개발㈜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총 39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59㎡ 114세대, △77A㎡ 136세대, △77B㎡ 125세대, △78㎡ 17세대, △116㎡ 1세대로 구성된다. ◆ ‘e편한세상 안동 강변’ 1군 브랜드 건설사의 노하우가 집결된 최신설계 선보여용상동 일대에 1군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그에 걸맞은 최신설계를 단지에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 했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발코니 확장평면 계획으로 공간은 넓히고 생활의 여유로움을 더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 단열설계도 눈에 띈다. 기존 아파트에는 벽체로 인해 단열라인이 끊기는 것과 달리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모서리 부분까지 끊임없이 단열라인이 이어져 겨울에도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의 경우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로 시공함으로써 층간 소음 예방은 물론 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다. 또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선보여 경제적인 생활 편의시스템을 제공 할 계획이다. 넓은 주차공간도 선보인다.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법정기준)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인 2.4M의 광폭 주차공간(일부제외)를 설치할 예정이다. ◆ 풍부한 생활인프라 자랑하는 차연친화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강변’단지 주변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는 반변천이 흐르고 있어 강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고 강을 따라 조깅 및 산책도 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풋살장, 농구장,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휴그린골프클럽과 파크골프장도 가까이 있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CGV, 용상시장 등 용상동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시내권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안동시청, 안동역, 대형마트(홈플러스)등 핵심 생활인프라 이용이 간편하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를 이용시 시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도보가능권역에 용상초, 길주중이 위치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지역 명문인 안동고등학교와 사설 학원가도 인접해 있는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계약기간은 12월 15일~17일까지 총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530-2번지에 마련되어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54)805-7080
여행으로 꿈과 희망을...하나투어 희망드림열차
  • 여행으로 꿈과 희망을...하나투어 희망드림열차
  • 희망드림열차 교육 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용산 전쟁기념관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여행 프로그램 ‘희망드림열차’의 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희망드림열차는 하나투어의 교육브랜드인 ‘에듀하나’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가득한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으며,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거리가 있어서 방문이 힘들었던 영·호남지역 거주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박 2일간 이루어졌다.지원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배려층자녀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을 우대해 선정했다. 지원자들은 각 지역에서 KTX 탑승을 시작해 파주 출판도시 출판산업 체험 프로그램과 DMZ방문, 서울관광 및 파주영어마을에서의 숙박과 영어 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완수했다.하나투어 에듀하나팀 이혁준 과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유익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투어의 교육여행 브랜드 에듀하나는 ‘여행으로 배우는 더 큰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험대, 하나투어 영어캠프 등 다양한 교육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e주말] 기차타고 편하게 다녀오는 새해 일출 여행☞ [여행] '설국치악'…사람도 풍경도 예술이 되다☞ 새해 맞이 여행지 '베스트 4'☞ [여행] 겨울의 木소리…이 길이 명품이로세☞ [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제주 문화기행
2015.12.15 I 강경록 기자
동탄 아파트 한채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두 채
  • 동탄 아파트 한채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두 채
  • 평균 분양가 790만원 대"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동탄 전셋값 수준동탄 전용 111㎡ 아파트 한채 가격으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용 84㎡ 전용 44㎡ 구매 가능해 [온라인부] 동탄2신도시에 살고 있는 황씨(42세)는 최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서 대림산업이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용 84㎡와 전용 44㎡를 두 채 분양 받았다. 분양가는 황씨가 현재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전용 101㎡ 가격과 비슷했다. 지인의 소개로 이 이 아파트를 알게된 황씨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잘 마련된 이 아파트에 실거주를 하며 전용 44㎡는 임대를 주고 노후자금을 마련할 생각이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다. 실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전용 44㎡가 1억 4,000만원대, 전용 59㎡가 1억 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 7,700만원 수준으로 이는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 수준이다. 인근의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300만~400만원이 저렴하다.현재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1만원으로 2009년(1,075만원)이후 6년만에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 속, 지난 10월 말 공급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용인지역 평균 분양가(3.3㎡당 1,000~1,100만원)보다 낮은 700만원 후반대로 분양돼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업계전문가는 "날로 높아지는 전셋값 스트레스를 피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분양가 역시 상승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저렴한 분양가를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을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착한 분양가로 동탄, 수원, 오산 등 광역 수요를 이끌고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빠른 계약률을 보이며 순항 분양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전문가는 “대단지로 분양되다보니 완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용인 한숲시티 계약상황을 지켜보니 빠른 속도로 계약이 완료되고 있어 아파트 분양시장에 새 역사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개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 시립유치원과 초&8729;중&8729;고교 등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이 완비된 대단지로 공급된다. 또 평균 분양가도 790만원대로 저렴해 젊은 세대부터 중&8729;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끌기에도 충분했다는 평가다.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로 지어지며 이번 분양 물량은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899-7400
레이싱모델 주다하 “일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
  • [인터뷰]레이싱모델 주다하 “일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
  • [이데일리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주다하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 모델로 꼽힌다. 인기가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담당자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국내 레이싱팀은 물론이고 홍보 담당 클라이언트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핸즈 모터스포츠 소속 모델들은 물론이고 레이싱 모델 사이에서도 같이 일하고 싶은 모델로 인기가 많다. 그렇다고 행동이나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적도 없고 사회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일도 없었다. 모델로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주다하는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카홀릭핸즈 모터스포츠에 합류한 소감은 어떤가?일단 핸즈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활동하는 게 정말 좋다. 핸즈코퍼레이션 임직원분도 워낙 잘 대해주시고 함께 하는 동료 역시 모두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건 늘 행복한 일인 것 같다.게다가 핸즈 모델들은 각자 개별의 개성이 명확해서 만족스럽다. 원래 팀이나 브랜드들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그에 맞춰 모델을 뽑고 하는데 핸즈 모터스포츠 모델은 7명이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그 안에서는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는 점도 좋다.핸즈의 신인 모델 두 명(김보라·김하나)이 무척 잘 따른다고 들었다.하나, 보라 두 후배는 나만 잘 따르는 게 아니고 핸즈 모터스포츠 소속의 모든 모델을 잘 따르는 것 같다. 그리고 하나와 보라가 모두 의전과 인포메이션, 전시 쪽으로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체계적인 규칙과 하나의 단체 안에서 일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두 사람이 워낙 착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여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특히 개막전에서도 선배들이 말하는 내용을 잘 들어주고 바쁜 스케줄에 체력적으로도 부담될 텐데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래서 언니로서 더 잘 챙겨주고 싶은데 되려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두 친구 모두 예쁘고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분명히 앞으로 더 잘 될 것 같다. 실제 개막전 이후 코엑스에서 진행됐던 P&I(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도 두 친구가 무척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다.자 이제 예전 이야기를 해보자. 모델을 어떻게 시작했나?원래 피아노와 발레를 했었는데 다리를 다치면서 발레를 포기하고 성적에 맞춰 항공운항과로 진학했다. 같이 공부하던 동기 중에 이미 모델로 활동하고 있던 가나의 권유로 조금씩 일을 하면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모델 활동은 시케인 소속으로 시작했고, 그 이후로 한동안 한국타이어 모델로 활동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다시 팀 모델 활동을 하다가 2015년부터 새롭게 핸즈 모터스포츠 소속이 됐다. 서킷 외에도 모터쇼를 비롯해 신차 발표나, 게임쇼, 로드FC, 방송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해왔다.처음 데뷔했을 때를 기억하나?너무 긴장한 나머지 모델로서 데뷔했던 첫날은 아직도 기억이 없다. 당시 시케인 팀은 슈퍼레이스에 출전하고 슈퍼6000 클래스에 밤바 타쿠 선수와 연정훈 선수가 출전할 시절이다. 생각해보면 지금은 국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지만 밤바 타쿠 선수는 정말 익살스러운 사람이었고, 연정훈 선수는 정말 잘생긴 사람이었다.시케인, 그다음은 한국타이어였다. 한국타이어와 주다하, 떼놓을 수 없을 것 같았다.한국타이어와 함께 했던 시간은 모델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였던 것 같다. 한국타이어 소속으로 활동하며 참 많은 분과 다양한 일을 하면서 모델로서 많이 알려졌고 정말 바쁘게 일했던 것 같다. 해외 행사에도 많이 다녀오고 한국타이어만이 아니라 신차 발표회나 브랜드 행사, 게임 홍보 모델 등 개인으로도 활동 폭이 무척 넓었던 시기였다.덕분에 모델로서는 정말 많이 성장했던 것 같은데 이미지가 고정된 시기라고도 생각된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한국타이어 하면 주다하, 주다하 하면 한국타이어의 이미지가 무척 강했다. 사실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브랜드 자체의 임팩트가 강한 핸즈 모터스포츠로 오면서 한국타이어의 이미지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한국타이어의 이미지 때문일까? 인디고 레이싱 소속 활동 초기에 무척 힘들어했던 걸로 기억한다.사실 인디고 초창기 때 고민도 많았고 스스로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로 옮겼지만 함께 인디고 있던 성화 언니 역시 비슷했다. 인디고 멤버들과의 관계는 좋았지만 현대자동차와 경쟁하는 쉐보레의 워크스 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의 소속이었던 탓에 소속이었던 탓에 쉐보레의 이미지가 강했고, 나 역시 한국타이어 이미지가 강했다.둘 다 기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걸 알았고, 서로 오랜 시간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고민 끝에 나왔던 결론은 한국타이어와 쉐보레의 이미지는 하루에 바뀔 수 있는 게 아닌 걸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디고 팀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그 덕분에 인디고에서 팀 소속 모델로서 팀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강해졌다. 우선 경기에 관심이 생기면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고 인디고 선수들이 포디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벅찬 감정이 생기기도 했다. 게다가 모터스포츠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 그 이후로 지금도 KSF는 물론 슈퍼레이스 등 경기는 챙겨 볼 수 있는 경기들은 대부분 챙겨본다.혹시 그러면 응원하는 선수가 있나?아무래도 지난해 담당이었던 최명길 선수에게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캐릭터가 강한 팀과 브랜드의 모델이었다. 팀 모델과 브랜드 모델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사실 팀 모델은 브랜드 모델보다 팀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고 경기를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된다. 다만 결국 모터스포츠는 경쟁 종목이기 때문에 경기 성적에 따라 팀 분위기가 급변하는데 이때가 무척 어렵다. 특히 강한 팀일수록 우승하지 못했을 때의 분위기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다.대신 레이싱 모델로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식이나 모델의 역할, 팀원으로서의 소속감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팀 모델은 모델이기 전에 팀원이라는 점이다. 팀원이라는 걸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하며 팀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반면 브랜드 모델은 팀원으로서 활동이 적고 브랜드 홍보가 주가 되기 때문에 모델 스스로 얼마나 활동을 잘하느냐에 따라 브랜드가 알려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물론 브랜드의 홍보와 함께 모델 스스로도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타이어 모델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본다. 업무적으로 본다면 브랜드 홍보에 맞춰 대회, 브랜드, 제품 등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고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이벤트,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그렇다면 신인에겐 팀 모델을 권할 것 같다?모두가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그렇다. 처음 모델 활동을 하는 모델들은 기회가 된다면 처음에는 팀 소속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면 완벽하진 않지만 모터스포츠라는 문화와 스포츠를 정말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다. 특히 대회의 규정이나 차량에 대한 특징, 팀의 역량과 방향성 등을 습득할 수 있는데 이건 모델에게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당연하게도 레이싱 모델의 스케줄의 대부분이 서킷에서 이뤄지고, 모터스포츠 문화 안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를 이해나 지식이 없다면 모델로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제품을 파는 사람이 그 제품을 모르고 있으면 잘 팔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실 그것 때문에 브랜드 모델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는 김하나, 김보라 두 친구를 더 챙기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그래서 그럴까? 동료 사이에서 군기 반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잘 모르겠다. 스스로 엄격하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다만 일할 때 될 수 있으면 잘하자 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동료나 후배들을 보채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모델은 모델이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일을 맡은 사람이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그리고 한가지 더 고용주가 모델을 썼을 때는 바라는 것이 있고, 생각한 결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춰 ‘돈 낭비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불성실한 태도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 편이다. 쉬운 일이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분명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저 예쁜 척하는 게 모델 일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주다하에게 있어 한국타이어만큼 미소 또한 떼놓을 수 없는 이미지였다.사실 개인적인 고민이었다. 흔히 ‘주다하는 미소, 웃음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그래서 섹시, 청순, 도발적인 이미지는 불가능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다. 상징성이 있는 것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 모델에게는 엄청난 핸디캡이다. 사실 그것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고민이 정말 많았다. 모델이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제한적이라는 건 그만큼 모델의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 그 일이 발생했다.2013 서울 모터쇼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2013 서울 모터쇼에서는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모터쇼의 히로인이 됐다.모터쇼의 히로인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소중했다. 한참 고민이 많은 바로 그때 포르쉐 부스의 모델로 모터쇼를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포르쉐는 도도하면서 도발적인, 고혹적인 카리스마를 내세웠다. 차량 역시 그런 디자인을 품고 있어서 포르쉐 모델은 웃기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여야 했다. 그래서 프레스데이는 물론 일반 공개, 모터쇼 기간 내내 최대한 웃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이때 몇몇 분들이 “왜 웃지 않냐” 라는 질문을 주셨다. 그때 고민이 많았다.그런 질문에 ‘그동안의 나처럼 웃어야 할까?’라는 갈등이 시작됐다. 잠도 설치며 고민 했지만 결국 모터쇼의 주인공은 차량이라는 생각에 포르쉐 테마를 끝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웃지 않으면서 모터쇼 초기에는 처음에는 ‘주다하 이번 모터쇼 망쳤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평가는 하루하루 달라졌다. ‘주다하가 카리스마, 도발적인 이미지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들렸던 것이다.덕분에 포르쉐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었고, 섹시한 이미지와 고혹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모터쇼 중간까지 정말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어느 모터쇼보다 2013년 서울모터쇼가 기억에 남는다.짧았지만 얻은 게 무척 많은 행사인 것 같다.그렇다. 때문에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게 우리는 우리가 메인이 아닌 걸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 각자 개인의 매력을 뽐내기보다는 ‘내가 알려야 하는 존재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일하다 보면 지금껏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이미지나 감성을 담아야 할 때가 있는데, 여기서 어렵다고, 해보지 않았다고 멈추거나 도망치지 말고 해보길 바란다. 모델로서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카홀릭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원래 미니를 타고 있던 걸로 알았는데?이전에는 빨간색 미니쿠퍼 JCW를 탔었는데 최근 처분하고 르노삼성의 SM3를 중고로 샀다. 사실 카홀릭 때문에 이렇게 된 건데 지난해 카홀릭을 통해 크루즈 디젤을 시승하면서 미니 JCW와는 다른, 크루즈만의 맛과 매력을 느꼈다. 그 이후로 차량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버렸다.도로 위의 차량들을 보면서 세단은 어떨까? SUV는 어떨까? 정통 스포츠카 머슬카, 플래그십 세단까지.. 세상에는 참 다양한 차량들이 있고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서 차량마다 그 매력이 궁금 해져버렸다. 그래서 JCW를 팔고 소형 세단, SM3를 선택했다. 그리고 벌써 ‘다음에 무슨 차를 살까?’라고 고민하고 있다.새로운 차량, SM3는 기존의 JCW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확실히 편안하고 부드럽다. 게다가 조용하고 연비도 좋은 편이다. 작은 차량이 이렇게 편안하고 안락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다만 스포츠 주행에 초점을 맞춘 미니 JCW와 달리 1.6L 가솔린 엔진이기 때문에 확실히 가속 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또 서스펜션 역시 JCW에 비해 부드러워 도심 주행에서는 편안한 편이지만 코너 주행에서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된다.그럼 다음에 살 차량은 어떤걸 생각하고 있는가?사실 아직 큰 차를 사겠다는 생각은 없고 소형 SUV를 생각하고 있다. SUV가 전고와 지상고가 높아 운전자의 시야가 높다고 하는데 높은 시야에서 운전할 때는 어떤 느낌일지, 또 SUV의 서스펜션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차종을 딱 정해놓은 차량은 없지만 신형 투싼이나, 트랙스, 티볼리 등을 보고 있고, 수입 차량으로는 티구안이나 2008, 캐시카이에 관심이 있다. 아무래도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야겠다.그렇다면 흔한 질문을 하나 해보겠다. 주다하의 드림카는 무엇일까?드림카는 딱히 없다. 사실 자동차 행사에 다니고,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참 많은 차량들을 볼 수 있어서 예전에는 고가의 차량에 관심이 있었는데 요새는 가지고 싶다기보다는 운전하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궁금증이 더 큰 것 같다. 그래서 비싼 차를 사고 타기보다는 다양한 차량을 타보고 싶다.그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모델 계에서 효녀로 알려졌는데?효녀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사실 어릴 적부터 예체능을 지망했고 피아노와 발레를 배우면서 컸다. 때문에 분명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셨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에 신났지만, 나중에 일하면서 돈을 벌어보니 부모님이 당신들이 원하는 걸 많이 포기하고 날 키웠다는 걸 알게 됐다.게다가 동생이 무척 어린데 늦둥이라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오빠가 아빠 역할을 해야 하고 누나인 내가 엄마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때문에 동생이 어릴 적부터 아꼈다. 게다가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더 잘해주고 싶어졌다. 덕분에 지금도 학자금이나 생활비는 오빠와 내가 부담하고 있는데, 동생이 군대에 가서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다?(웃음)잊지 못할 김정은 비서 에피소드가 있다.김정은의 미녀 비서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 일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김정은의 미녀 비서가 있다는데 그게 나라는 이야기였다. 주변 기자들은 물론 지인들, 가족들이 모두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돌이켜 보면 덕분에 주다하 라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이 알려진 일이라 한편으로는 그 기사를 써준 매체에 감사하고 있다.일 욕심이 무척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일 욕심이 많다기보다는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것 같다. 사실 일이 과도 할 때도 힘들지만 반대로 쉬는 시간이 너무 길면 그것대로 어려운 것 같다. 작년 인디고가 팀 활동과 공식 후원사 자격이었기 때문에 KSF에서 팀 모델과 함께 브랜드 모델 활동을 같이 했었는데 업무가 많긴 했지만 쉬는 것보다 나았던 것 같다.이렇게 욕심 아닌 욕심을 부리는 건 개인적으로 모델의 수명은 길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스스로의 관리 여하에 따라 활동 기간이 달라지겠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내년 혹은 짧게는 다음 계절이나 내일까지도 예측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체력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일이 많을 땐 달에 20일 가량 일하는 것 같다.그럼 일할 때 가장 힘들 땐 언제인가?스케줄이 많다고 힘들진 않다. 되려 모델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땐 우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모델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제일 힘들다.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는 증거니까, 그리고 결과물을 봤을 때 살이 쪄서 스스로는 물론 홍보의 대상의 매력이 돋보이지 않을 때가 제일 힘들다. 모델로서 내가 홍보하는 차량이나 제품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거나 인기가 없을 때도 기분이 편치 않다.일을 하지 않을 때, 쉴 때는 어떻게 하나?원래 쉴 때는 무료 할 만큼 편하게 있는 걸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이 무척 바쁘게 사는데 쉬는 동안에는 그 바쁜 삶을 조금 벗어나고 싶어서 한적한 곳에 다녀오는 편이다. 물론 멀리 다녀오지 못하는 경우라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거나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떤다. 나들이는 좋아하는 편인데 해외는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다.혹시 모델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가?사실 몇 년 전에는 모델 이후를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MC라던가, 쇼핑 호스트라던가 다양한 직업을 생각하다가 최근 생각을 조금 바꿨다. 앞으로 모델 활동을 얼마나 하게 될지 생각 해보니 오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다음 일을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몇 년 전부터 계속 스피치 학원에 다니겠다고 말해놓고 안 다녀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주다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개인적으로 ‘아 주다하, 일을 참 좋아했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예쁘고, 매력적이고 이런 것도 좋겠지만, 엄연히 일하는 사람이니까 일을 잘한다는 거 그리고 그 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잘한다는 이미지길 바란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오랜 시간 함께 해주시고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한 분 한 분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해해주세요. 제가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늘 감사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그리고 팬 말고 다른 분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관계자 분들과 대회에서 최고의 열정을 보여주시는 선수, 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올 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 알게 된 분들과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 분들 그리고 그 선수 분들의 가족과 지인 분들이 대회 현장에서 늘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카홀릭
2015.12.13 I 김형욱 기자
겨울 막바지 분양전...전국 18곳 7530가구 청약
  • 겨울 막바지 분양전...전국 18곳 7530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해의 막바지까지 아파트 분양 시장은 쉴 틈 없이 신규 물량을 내놓는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18곳에서 753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 주 분양실적(9825가구)보다 23.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간(3579가구)보다는 110.4% 늘었다. 모델하우스는 9곳이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22곳, 계약은 42곳에서 이뤄진다.◇청약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 짓는 광명역파크자이 2차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각각 15일과 16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동에 아파트 1005가구(전용면적 59~124㎡)와 오피스텔 437실(전용 22~36㎡)로 구성된다.광명역파크자이2차는 광명역과 바로 건너편 쪽에 있다. 내년에 개통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신안산선(2017년 착공)도 들어오게 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15만원으로 지난 해 분양했던 광명역 파크자이 1차(1230만원)보다 약 200만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의 청약접수를 16일부터 받는다. 단지 서쪽으로는 리베라컨트리클럽, 동쪽으로는 화성상록골프클럽과 무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원도 같은 날 충북 청주시 문화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고 34층 높이로 건립되며 총 630가구(전용 84~147㎡)가 공급된다. 우암산과 청주 중앙공원, 상단공원이 가까워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흥목감지구에 짓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의 청약도 17일부터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2㎡, 119㎡ 중대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415가구가 공급된다.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태왕E&C가 대구 동구 지저동에 짓는 태왕아너스 리버파크2차의 청약접수 시작일은 17일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78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금호강이 흐르며 조망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개관호반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지구에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16일에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2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01㎡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경기 화성시동탄2신도시 A5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연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913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판교·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18일 서울 은평구 녹번 1-2구역에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총 1305가구 규모로 이 중 337가구(전용 59㎡·84㎡)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3호선 녹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12월 셋째주 전국 분양 및 모델하우스 개관 단지 현황
2015.12.12 I 이승현 기자
'이제 비수기?' 추위에 움츠러든 분양시장
  • [부동산 캘린더]'이제 비수기?' 추위에 움츠러든 분양시장
  • △ 지난 3일 세종시 대평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가 청약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2주 연속 분양물량이 내림세를 보여서다. 최근 6주동안 3번이나 2만 가구를 쏟아냈던 열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35곳, 모델하우스 개관 14곳 등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660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8374가구)과 비교해 21%(1768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6050가구, 공공임대 556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383가구, 지방은 3223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규모에 총 152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60㎡ 61가구 △74㎡ 286가구 △84㎡ 772가구 △89㎡ 291가구 △102㎡ 8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용 106~137㎡ 테라스하우스 26가구와 84㎡ 펜트하우스 4가구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에 책정했다.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에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내년에 KTX(고속철도) 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이 역과 서울 삼성역을 잇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할 예정이다. 동탄 내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호반건설은 17일 시흥 목감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415가구(전용 102~119㎡)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102㎡A 190가구 △102㎡B 47가구 △119㎡A 157가구 △119㎡B 21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0만원에 책정됐다.수도권 서남부의 신흥주거지인 시흥 목감지구(약 174만 7000여㎡)는 총 1만 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지구로 광명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점한 광명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같은 날 충북 충주시 호암동 172-1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충주 3차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충주 3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동에 총 474가구로 이뤄졌다. 전세대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750만 원대에 책정됐다. 호암대로, 남산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충주시립호암도서관, 호암예술관, 충주국민체육센터,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충주종합운동장, 건국대학교병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용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예성여고, 충주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18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 가운데 33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대(압구정은 30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진흥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NC백화점, 이마트, 녹번시장, CGV,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은평초, 영락중, 동명여고 등이 있다.
2015.12.12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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