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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佛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서 154억 규모 검사 솔루션 수주
  • 퀀타매트릭스, 佛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서 154억 규모 검사 솔루션 수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는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Union des Hopitaux pour les Achats, 이하 UniHA) 경쟁입찰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4년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UniHA는 2005년 32개 대학병원센터와 20개 병원센터가 설립한 공동구매조합으로 2020년 기준 972개 의료기관과 104개 지역병원그룹이 가입해 있다. 퀀타매트릭스가 선정된 입찰 분야는 1100만 유로 (한화 약 154억원) 규모로, 향후 4년간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입찰부문 독점 공급이다. dRAST가 선정된 이유로는 △ 경쟁사중 유일하게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을 모두 커버하는 2종의 패널 보유 △ 전 자동화된 장비 제공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 △ 유럽내에서 발간된 임상적 유용성 논문 보유 △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가 가져다 주는 병원 수익상의 이점 설명이 유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회사 측은 UniHA와 같은 대규모 입찰에 성공하면, 개별 병원의 입찰 프로세스를 통한 판매가 아닌 한번에 대량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찰 진입이 어렵지만 성공하면 단일 프로세스로 진행되므로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라는 혁신적인 의료 기기를 한국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상업화하고 해외에 진출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번 UniHA 입찰 성공은 dRAST의 일상적인 채택을 가속화하여 임상의가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동시에 항균제 내성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패혈증 환자에게 dRAS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 유럽 감염병 학회 'ECCMID 2023' 참가
  • 퀀타매트릭스, 유럽 감염병 학회 'ECCMID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균혈증용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 dRAST 솔루션의 홍보 목적으로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 ‘ECCMID 20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ECCMID 2023에서 퀀타매트릭스와 유럽 대리점들이 dRAST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퀀타매트릭스)‘ECCMID 2023’은 매년 참가자와 방문객의 수가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퀀타매트릭스는 학회가 열린 덴마크 및 북유럽 국가에서 dRAST 영업을 담당하는 파트너 에스에스아이 다이그노스티카(SSI Diagnostica), 독일을 포함한 복수의 유럽 국가를 담당하는 액손랩(Axonlab)과 공동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패혈증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dRAST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미세 유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된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퀀타매트릭스는 작년에 이어, 이번 학회에서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독일, 스페인 및 한국 고객 병원의 미생물 분야 교수들이 병원 운영 관점에서 dRAST의 경제성을 분석했으며, 최적 항균제를 환자에게 처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병원 내 추가적인 워크플로우 개선 케이스 스터디에 대한 학술 발표도 진행됐다. 향후 퀀타매트릭스는 강화된 유럽연합(EU)의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에 따라 dRAST에 대해 ‘CE-IVDR’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dRAST를 독일 의료기기 검사기관 레이버 닥터 부루너(Labor Dr. Brunner에 공급, 독일과 스위스를 위주로 유럽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과제에 선정돼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dRAST 솔루션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은평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이 고객으로 편입돼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에 이어 6개 기관으로 국내시장을 확대한 상태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연이어 ECCMID 행사에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전문가와 체외진단기기 관련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용화로 쌓은 수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를 업그레이드한 dRAST 솔루션의 우수성을 더욱 부각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4.20 I 이용성 기자
퀀타매트릭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 퀀타매트릭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는 dRAST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 중견기업,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퀀타매트릭스는 “그 동안 축적한 3천 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의료기기인 dRAST에 AI 솔루션을 활용함, 향상된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세 유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한 dRAST는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의 항균제를 처방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종과 항균제 조합 종류에 따라 미생물의 성장 양상이 상이한 경우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설계해 AI 진단 알고리즘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dRAST상용화로 환자의 데이터가 쌓여감에 따라 AI 알고리즘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진단 성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AI 기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dRAST 솔루션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 116명 환자를 통해 최적의 표적 항균제 치료를 위한 평균 시간이 38시간 단축될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환자들에게 처방, 국민 건강 복지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보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 '향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獨 검사기관서 채택
  • 퀀타매트릭스, '향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獨 검사기관서 채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신속 향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에 대해 독일 의료기기 검사기관 ‘레이버 닥터 브루너(Labor Dr. Brunner)으로부터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레이버 닥터 브루너(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부르너 박사(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잰더 박사(우측 하단). (사진=퀀타매트릭스)레이버 닥터 브루너는 독일의 대표적인 표준 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다. 검사팀은 이번 dRAST 채택을 토대로 가장 최신 기술을 환자의 임상적 진단에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치료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요한네스 잰더(Johannes Zander) 박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dRAST 시스템의 도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적 지출과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dRAST는 패혈증 환자에 최적의 항균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혈성 쇼크로 저혈압이 시작된 후, 적정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지연되면 환자의 생존율이 시간당 7-9% 감소하기 때문이다. dRAST 솔루션은 미세 유체, 현미경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특허와 박테리아 성장 패턴에 대한 3000만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보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이번 dRAST 채택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과 독일 대리점인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업체 액손랩(AxonLab)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림바흐 그룹이 dRAST를 도입한 이래로 독일에서의 두 번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스위스를 포함해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복수의 의료기관이 dRAST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액손랩을 포함, 유럽 대리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dRAST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6 I 김응태 기자
퀀타매트릭스, 'dRAST 솔루션' 유럽 CE 인증 IVDR 획득
  • 퀀타매트릭스, 'dRAST 솔루션' 유럽 CE 인증 IVDR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dRAST 솔루션’이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의 ‘dRAST 솔루션’은 인공지능(AI), 미세유체,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로 알려진다. 이는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 항균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으로,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해당 솔루션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에 따라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IVD)는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CE 마크 인증 획득이 필수 요구 조건이다. 유럽연합(EU)이 2022년 5월부터 시행한 새로운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인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규정(IVDR)은 회원국들에 직접 적용되며 문서 및 임상적 증거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 인증기관의 사후 심사 강화 등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제품에 대한 기술과 관리, 임상적 성능에 대한 최신 규격 반영을 요구한다.퀀타매트릭스의 유럽 대리점들은 이번 CE 마크 인증 획득으로, 강화된 유럽 규정을 통과한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공급한다는 인식을 심을 수 있어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이번 dRAST의 CE-IVDR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 내 강화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에 대해 면밀히 대응하고 사후심사 체계 또한 완벽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럽시장은 물론 CE-IVDR 규정을 준용하는 다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퀀타매트릭스는 2018년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 1년 만에 유럽 전 지역을 커버하는 국가별 대리점망을 구축했으며, 독일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고객 병원을 확보해 복수의 기관에서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에도 독점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3.03.15 I 이용성 기자
퀀타매트릭스, UAE 대리점 계약…"중동 지역 사업영토 확장"
  • 퀀타매트릭스, UAE 대리점 계약…"중동 지역 사업영토 확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는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이하 2023 Medlab)’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자료=퀸타매트릭스 제공)이 행사는 중동, 동서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글로벌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다. 40여개국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해 일회용품부터 기기,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의료기기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이 7%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퀀타매트릭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지역 대표시장인 아랍에미리트 대리점으로 NeoScience사와 계약을 체결했다‘dRAST’는 미세유체 기술과 현미경 이미지 기술을 활용, 최적 항균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검사 장비다. 전통적인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서 필요로 하는 분리배양 과정이 불필요해 혈액 양성 샘플로부터 4~7시간 만에 최적 항균제 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항균제 오남용으로 인해 내성이 증가하면 향후 항균제가 반드시 필요한 치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원인 균에 따른 최적 항균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명한 의료기관과 이상적인 항균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필요한 병원 워크플로우 개선 스터디도 진행 중으로 전 세계 항균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의미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13 I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 이대 목동병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도입
  • 퀀타매트릭스, 이대 목동병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도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도입하고 6일부터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퀀타매트릭스 제공)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혈류 내 균 감염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최적의 항균제를 찾아주는 신속 패혈증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기다. 이대 목동병원에서의 진료 코드 개시에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들과 독일 최대 의료 그룹 중 하나인 림바흐 그룹, 스위스의 주요 전문검사기업인 admed 연구소에서 도입하여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dRAST’는 별도의 분리 배양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균 4~7시간 만에 항균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제공, 기존 검사보다 30~50시간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처방할 수 있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는 빠른 시간 내에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찾아주고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임으로써 항균제 오남용을 줄일 수 있어 병원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항균제 내성 확산 저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양지윤 기자
사이토베일 vs. JW바이오,패혈증 진단기기시장 누가 선점하나
  • 사이토베일 vs. JW바이오,패혈증 진단기기시장 누가 선점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최근 미국에서 10분 내로 패혈증을 진단하는 기기를 허가받은 미국 사이토베일(cytovale)이 주목받고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의 관계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도 20분 내로 패혈증의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이런 제품들의 신속·정확도가 실제 진단 현장에서 어떻게 평가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사이토베일이 개발한 패혈증 진단 키트 ‘인텔리셉’(IntelliSep). 인텔리셉은 면역세포의 형태에 기반해 패혈증을 10분 내로 판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인텔리셉을 품목허가했다.(제공=Cytovale)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암, 당뇨 합병증 등 다양한 질병을 앓았던 위증증환자의 최종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사로 적힌 경우가 다반사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의 체내로 여러 세균이 침투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5000만 명의 환자가 패혈증에 걸리고, 이중 약 1100만 명의 위중증 환자가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집계가 안 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수치마저도 비교적 보수적으로 추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국내에서는 응급실 방문 환자 10만 명당 644명의 패혈증이 발생했다. 또 병원 입원 환자 10만 명당 94명이 패혈증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패혈증 진단시장 2026년 1조원 육박...“혈액검사 대체재 필요”글로벌 인포메이션은 2021년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이 5억3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754억원)이며, 2026년 7억7100만 달러(한화 약 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패혈증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란 얘기다.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패혈증을 포함한 세균 감염을 측정하는 기기는 많고, 그 속도도 천차만별이다. 일례로 지난 2019년 대미온 크리건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교수 연구진이 2분 30초 만에 패혈증을 진단하는 미소전극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크리건 교수에 따르면 당시 개발한 미소전극 키트는 면역반응에서 포괄적으로 나타나는 신호전달물질 ‘인터류킨(IL)-6’에 기반한 패혈증 및 여러 가지 감염 원인을 검사하는 기기였다. 패혈증을 위한 단일 검사법은 아니라는 얘기다.사실상 현재 패혈증 진단에 가장 널리 쓰이는 혈액검사의 경우 12~72시간 가량 소요되는 상황이었다. 이는 혈액에서 균을 분리 배양해 검사하는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검사 기기로는 급속도로 악화되는 위중증 환자의 패혈증 증상을 대처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패혈증을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이유다.국내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도 패혈증 진단용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개발해 검사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기는 현미경 이미징 기술이 적용돼 분리배양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5~7시간이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항균제 처방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국내에서 dRAST가 건강보험에 등재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dRAST에 대한 미국 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0k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510k는 기존 시판된 기기와 동등성 이상의 효능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FDA의 인증제도 중 하나다.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는 5~7시간 만에 패혈증을 진단 할 수 있다.(제공=퀀타매트릭스)◇세포반응 기반 ‘사이토베일’ vs. 바이오마커 기반 ‘JW바이오’지난 18일(현지 시간) 사이토베일은 자사의 패혈증 진단기기 ‘인텔리셉’(IntelliSep)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이토베일에 따르면 인텔리셉은 감염된 세포의 형태와 면역반응에 기반해 패혈증 유발 가능성을 평가한다. 백혈구를 포함한 수만 개의 면역세포에 압력을 가한 다음, 이미지 기반 분석 알고리즘으로 생물물리학적 반응성을 평가한다. 그 결과는 1~3으로 표시된 세 가지 밴드로 분류돼 1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낮은 밴드일수록 패혈증 발병 위험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아제이 사파 사이토베일 CEO는 “패혈증을 신속하게 식별하는 도구가 부족했다”며 인텔리셉은 패혈증 조기 발견 기술에 있어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매년 27만명 가량의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하는 미국에서 수주 내로 인텔리셉을 출시할 예정이다.이에 맞설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마커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기반 패혈증 현장 조기진단용 키트를 개발 완료했다. 회사에 따르면 소량의 혈액을 키트에 주입하면,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패혈증을 2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해당 키트에 대한 품목허가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키트로 IL-6나 프로칼시토닌(PCT) 등에 기반한 해외 진단 키트 의존도가 높은 국내 패혈증 진단 시장을 올해 중 접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진단기기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토베일이나 JW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자체 개발한 진단 키트의 효능을 국제학술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출시될 경우 해당 지역의 패혈증 조기 진단 시장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기술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이토베일은 ‘플로스 원’(PLOS ONE)에, JW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감염질환저널’ 등에 패혈증 키트 관련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기반 패혈증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해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 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시 관련 특허를 통한 매출 확장을 시도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선 관계자는 “기존 진단법을 대체하는 패혈증 진단법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폐혈증 관련 핵심 특허 기술로 해외 시장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31 I 김진호 기자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 초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 41회를 맞아 3년 만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업이 모이며 올해는 50여개국, 1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 (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RICAI 2022 심포지엄에 참여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소개하기도 했다. RICAI는 균학, 바이러스학, 기생충학 등 미생물의 전 분야와 감염증 치료 등 다학제 간의 교류를 표방하는 학회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됐다.
2023.01.06 I 김소연 기자
퀀타매트릭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dRAST 도입
  • 퀀타매트릭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dRAST 도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은평성모병원에서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 도입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dRAST 도입이 결정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진료코드를 오픈해 신속한 진단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처방을 요하는 중증 패혈증 환자에게 dRAST 검사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과 호흡수, 백혈구 수의 증감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패혈증은 시간 경과에 따라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처방이 매우 중요한데, 퀀타매트릭스의 dRAST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기존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60시간 이상(병원 업무일 기준 3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패혈증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환자에게 최적 항균제를 처방하기 전까지 의사는 경험적 처방에 따라 범용 항균제를 투여 하고 있다. 회사는 dRAST의 상용화는 빠른 진단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고, 부적절한 항균제의 오남용 처방을 크게 줄임으로써 슈퍼박테리아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고 중증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dRAST 도입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5번째 도입이다.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에 도입됐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지난달 스위스 소재 연구소 애드메드(admed)에서 dRAST가 상용화 된 이후 국내에서도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진행되던 평가가 마무리 되면서 하반기 들어 dRAST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꾸준히 평가기관을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및 유럽시장에서의 상용화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임상 시험 기관에서 dRAST에 대한 임상평가를 시작했고, 이후 미국 FDA 510(k) 승인 신청을 위해 준비 중이다.
2022.12.06 I 김소연 기자
퀀타매트릭스 대표, 국제학술대회서 향균감수성 진단 발표
  • 퀀타매트릭스 대표, 국제학술대회서 향균감수성 진단 발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 권성훈 대표가 스위스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서 향균 감수성 진단 관련 발표를 했다고 퀀타매트릭스는 27일 밝혔다.‘LMCE 2022’에서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퀀타매트릭스)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LMCE 2022는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제시했다.권 대표는 지난 27일 ‘혈류 감염에 대한 신속한 항균 감수성 검사: 현재와 미래(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of blood stream infections: the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발표했다.권성훈 대표는 패혈증 치료에서 신속한 할균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까지의 진단기술 현황과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속검사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항균제 스튜어드십 도입 및 병원 워크플로우의 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 항균제 처방이 조기에 이루어지는 국내외 고객병원 사례를 소개했다.퀀타매트릭스는 이번 학술대회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28일까지 부스를 운영하고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전시했다. 권 대표의 발표 이후 국내외 진단검사의학과 관계자들이 퀀타매트릭스의 부스를 방문해 ‘dRAST’의 임상적 효능과 이것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게 된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진단 알고리즘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2022.10.28 I 김소연 기자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검사기기 스위스서 임상 용도 채택
  •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검사기기 스위스서 임상 용도 채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가 스위스 소재 연구소 애드메드(admed)에서 임상 용도로 채택돼 패혈증 의심환자의 치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과 유럽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업체 액손랩(Axonlab)간의 파트너십으로 일궈낸 결과다. 애드메드는 스위스 뇌샤텔 주에 있는 세 개 연구소가 합병되면서 설립된 의료 분석 및 진단을 수행하는 연구소다. 7개 이상의 지점이 있는 규모가 큰 연구소로 진단검사의학, 면역 병리학, 미생물학과 같은 다양한 의료 전문 분야를 관장하며 매년 의학 실험실에서 임상적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관리하고 연간 300만건 이상의 의료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애드메드는 신뢰성이 높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해 환자들의 복지를 증대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dRAST의 도입이 애드메드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토니 크록사토 애드메드(Admed) 연구소 미생물학과장(박사·사진 왼쪽)과 퀀타매트릭스 ‘dRAST’애드메드 dRAST 상용화 도입은 독일 림바흐 그룹에 이어 두 번째 유럽 내 도입이다. 림바흐 그룹은 여러 독립된 실험실을 합병한 독일의 가장 큰 의료 검사 기관이다. 독일 내 30개의 임상실험실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실험실 진단을 관리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 항균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으로,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10~30시간으로 단축해준다. 안토니 크록사토 애드메드 연구소 미생물학과장(박사)은 “dRAST를 사용하면 혈액 배양이 양성인 당일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다른 기존 방법에 비해 최대 16~24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환자들은 적절한 항균제 치료를 통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잠재적으로 합병증 및 장기 입원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dRAST는 환자와 임상의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평가했다.현재 퀀타매트릭스는 국내 및 유럽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임상 시험 기관에서 dRAST에 대한 임상평가를 시작했고, 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 신청을 위해 준비 중이다.
2022.10.04 I 안혜신 기자
퀀타매트릭스, 건국대병원에 신속 항생제 검사기기 도입
  • 퀀타매트릭스, 건국대병원에 신속 항생제 검사기기 도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건국대병원에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디라스트)를 도입하고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건국대병원은 최신 로봇수술을 비롯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완벽한 의료 전산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844개 병상·9개의 중점 센터·14개의 전문진료센터·정확한 조기진단을 위한 헬스케어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WHO-HPH: Health Promoting Hospital & Health Service)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한 ‘2020 응급의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기관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건국대학교병원건국대병원에서는 이날부터 dRAST 진료코드를 오픈해 신속한 진단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처방을 요하는 중증 패혈증 환자에게 dRAST 검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현재 사용 중인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으로, 퀀타매트릭스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균의 성장 반응에 따라 더욱 빠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박테리아에 의한 혈류 감염은 빠른 발견이 핵심이다. 이에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빠른 시간 내에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고, 광범위한 항생제 처방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고 글로벌 항생제 내성 확산 저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이번 건국대병원의 dRAST 도입은 2021년 11월 ‘현미경 관찰을 이용한 자동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가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이 후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4번째 도입이다. 앞서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도입한 바 있다. dRAST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21년 말 독일 대형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에서 dRAST의 환자 적용이 개시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ECCMID)에서 유럽 내 실 사용자 및 임상 연구에 참여한 교수들과 함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대한 학술 토론회 (Symposium)를 개최했다. 지정된 좌석 수를 초과한 많은 참가자들이 입석으로 학술회에 참여를 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미국 미생물학회(ASM Microbe)에 dRAST를 소개했고 미국 잠재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 4번째로 dRAST의 환자 적용이 시작됐고, 코로나19로 주춤하던 영업활동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며 “해외 학술회나 국제 포럼 등의 오프라인 개최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해외에서도 발 빠르게 dRAST를 적용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상반기에 미국 내 일부 기관에서 dRAST에 대한 임상평가를 시작했고, 연내 미국 FDA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22.07.18 I 김소연 기자
퀀타매트릭스 "서울성모병원서 dRAST 사용 채택"
  • 퀀타매트릭스 "서울성모병원서 dRAST 사용 채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 사용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dRAST는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이다. 균의 성장 반응에 따라 빠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계대배양 없이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 대비 30~50시간을 단축했다.앞서 dRAST는 2018년 신의료기술평가 인증을 획득한 후 이듬해 서울대병원 환자에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12월 독일 림바흐 그룹에서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패혈증 대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선별 급여로서 건강보험 등재도 완료됐다. 기존 대비 환자 부담금액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적용 가능하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국내 3개 상급종합병원과 독일의 대형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 그룹에서 dRAST 환자 적용의 첫발을 내디딘 것은 의미가 있다”며 “현재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과 유럽 내 12개국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I 김응태 기자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지난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지난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게 됐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 사는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재까지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선정해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도 모색 중에 있다.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는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처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신의료기술인증도 획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도입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네 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도 채택됐고 주요 유럽 국가 14개 병원 및 연구소에서 성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2022.01.13 I 안혜신 기자
퀀타매트릭스 “dRAST, 독일 림바흐 그룹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
  • 퀀타매트릭스 “dRAST, 독일 림바흐 그룹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가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림바흐 그룹은 여러 독립된 실험실을 합병한 독일의 가장 큰 의료 검사 기관이다. 독일 내 30개의 임상실험실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실험실 진단을 관리하고 있다. 림바흐 그룹은 환자와 임상 실험실, 임상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퀀타매트릭스의 dRAST를 본격 도입했다. 림바흐 그룹 내의 주요 실험실 ‘MVZ Labor Ravensburg’에 dRAST가 우선적으로 사용된다.MVZ Labor Ravensburg 미생물부 의료 디렉터 울리케 슈마허 박사는 “dRAST는 100여 개의 병원에서 1000개의 환자 혈액배양 샘플을 매일 다루는 림바흐 그룹 실험실에 완벽하게 자리잡았다”며 “dRAST를 도입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2일 정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이 알맞은 항생제를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dRAST는 사용법이 정말 간편하여 이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저녁, 연휴, 그리고 주말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박테리아에 의한 혈중 감염은 빠른 발견이 핵심이며, 올바른 항생제로 치료받지 않으면 환자가 죽을 수 있다”며 “퀀타의 dRAST 제품은 초고속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고 광범위한 항생제 남용으로 발현되는 유독성을 줄이는 등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보장해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독일 림바흐 그룹의 ‘dRAST 도입’은 자동화된 초대형 검사실에 당사 제품을 활용하여 많은 병원에서 초고속 패혈증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유럽 내 dRAST도입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도입은 핵심표준연구소(Reference Laboratories)에서 퀀타매트릭스 dRAST 플랫폼의 성공적인 타당성 검증 이후 진행된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 선도 기업 ‘액손랩(Axonl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결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액손랩과의 협업을 통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지역 등 유럽 국가들에 dRAST를 홍보할 방침이다.
2021.12.15 I 박정수 기자
퀀타매트릭스, 패혈증 항생제 감수성 진단 기기 ‘dRAST’ 건강보험 등재
  • 퀀타매트릭스, 패혈증 항생제 감수성 진단 기기 ‘dRAST’ 건강보험 등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패혈증 항생제 감수성 진단기기 제조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패혈증 항생제 감수성 진단 기기 디라스트(dRAST)는 패혈증 대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선별급여로서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디라스트(dRAST)는 2016년 6월 식약처 제조허가를 취득한 후,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에 신의료기술 인증 완료 후 의료현장에서 사용됐다. 그 유용성을 인증받아 이달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됐다. 이는 기존 대비 환자부담금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부담이 없는 가격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과 호흡수, 백혈구 수의 증감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패혈증은 30일 내 사망할 확률이 20~30%며 시간 경과에 따라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미국정부 산하 의학통계사이트인 (HCUP)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병원 내 질병 치료 비용 순위 1위가 패혈증일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로, CE-IVD 인증을 받고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국내는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서 해당 장비를 도입했고, 다른 4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다. 유럽 내에서는 12개국 15개 병원에서 성능 평가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dRAST를 선별급여로 승인해준 것은 당사의 dRAST가 진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필요하며 경제적 효용이 있다는 것을 국가에서 인정해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국가에서 인정해준 만큼 혁신제품으로 미생물 진단 시장의 변혁을 이끌며 많은 생명을 살리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8 I 박정수 기자
걸리면 죽는다는 패혈증, '퀀타매트릭스' 신속 진단키트로 글로벌 시장 장악노려
  • 걸리면 죽는다는 패혈증, '퀀타매트릭스' 신속 진단키트로 글로벌 시장 장악노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바이오 업체가 패혈증 진단 검사 시간을 기존 60시간에서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빠르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퀀타매트릭스의 패혈증 검사 장비 dRAST 내부. (제공=퀀타매트릭스)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317690)의 패혈증 진단키트는 빠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 중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될 전망이다. 보험 수가가 적용되면 퀀타 패혈증 진단키트의 환자 부담금은 현재 48만원에서 2만~3만원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퀀타매트릭스 패혈증 진단키트를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이미 도입했고 다른 4곳의 상급종합병원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 15개 의료기관에서 퀀타 패혈증 진단키트를 성능 평가하고 있다.워싱턴 의학전문대학원 건강 계량분석평가연구소는 지난해 1월 매년 패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4890만명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1100만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패혈증 발병 후 30일 내 사망률은 약 20~30%로, 뇌졸중 9.3%, 심장마비 9.6%와 비교해 치명적이다. 패혈증 발생률은 지난 20여 년간 매년 8.7%씩 증가했고 미국에선 매년 패혈증 치료에 약 200억달러(23조원)의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 패혈증, 시간당 생존율 9%씩 감소...빨리 최적 항생제 찾는 게 관건패혈증은 핏속 병균이 번식해 몸 전체에 감염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포는 20분에 한 번씩 분열하기 때문에 패혈증 환자 생존율은 1시간이 지날 때마다 9%씩 줄어든다. 패혈증은 환자 생명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병이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를 통해 최적 항생제를 찾는 게 관건이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같은 균에 감염돼도 환자마다 항생제 반응이 다르다”면서 “의사가 감염균을 알아내도 최적 항생체 처방률은 70%에 그친다. 사람마다 항생제를 먹고 자란 육류 섭취나 감기약 복용에 따른 항생제 내성이 각기 다르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환자의 혈액과 항생제를 섞어봐야 최적 항생제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는 데까지 최소 3일이 필요하다. 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의사의 경험적 처방에 따라 범용 항생제가 패혈증 환자에게 투여된다. 이 경우 필요치 이상의 항생제 독성 노출로 여러 부작용에 나타난다. 몸속 병균은 물론 건강한 세포까지도 죽이기 때문이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패혈증 검사를 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20시간 동안 세포 배양을 한다”면서 “그런 다음 병균 안에 백혈구, 적혈구 등을 분리하고 다시 20시간 동안 정제 배양을 한다. 이 과정을 거친 뒤 환자 혈액에 어떤 항생제가 반응하는지를 알아내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다시 20시간 실시한다. 최적 항생제를 찾는 데 60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반면 퀀타 패혈증 진단키트는 20시간 혈액배양 한 뒤 정제배양을 건너뛰고 곧바로 항생제 감소성 검사를 한다”면서 “정제배양에서 20시간을 줄이고, 항생제 감소성 검사도 6시간 만에 끝난다. 즉, 26시간이면 최적 항생제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글로벌 패혈증 검사 시장을 3분할하고 있는 비텍(Vitek2), 마이크로스캔(Microscan), 피닉스(Phoenix) 등의 장비들은 모두 기존 방식이다. 미국 액셀러레이트 다이그노스틱스(Accelerate Diagnostics)사의 페노(Pheno)는 신속 패혈증 검사 장비도 한 번에 1명의 환자 혈액만 감사가 가능하고 항생제 농도를 달리해 실험할 수 없다. 퀀타 패혈증 진단키트는 15명 환자 동시 검사가 가능하고 여러 항생제 농도에서 병균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3일 걸리는 검사를 하루 만에...세포 고정 기술이 핵심퀀타매트릭스가 이처럼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던 것은 미생물 고정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살아있는 병균을 고정한 채 항생제를 투여해 20분 간격으로 분열 정도를 체크한다”면서 “분열이 멈추면 항생제 작용하는 것이고, 계속 분열하면 내성이 생겨 쓸 수 없는 항생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쟁사들은 정제 배양된 혈액과 항생제를 플라스크에 넣은 뒤 탁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최적 항생제를 찾아낸다. 플라스크가 뿌옇게 변하면 병균 세포의 분열 지속으로 되기 때문에 해당 항생제를 사용할 수 없고, 반대로 투명해지면 항생제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퀀타매트릭스는 하반기부턴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유럽에선 다국가에서 자사 패혈증 진단키트 성능평가가 이뤄지고 있어서 올 하반기부턴 정식 도입 계약을 맺는 병원이 나올 것”이라면서 “또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계획이다. 클리닉 평가 기간이 끝나는 1~2년 뒤부터 미국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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