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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등 신기술 홍수, 창작자에겐 득이자 독"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송용성 순순팩토리 대표가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기술 발전 파도 속 소규모 개발자 파도 타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입니다.”송용성 순순팩토리 대표는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송 대표는 테크포리아 무대에서 진행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에서 ‘기술 발전의 파도 속 소규모 개발자 파도 타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송 대표는 “(게임 시장으로) 기술의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작은 바다에서 고기를 낚는 어부가 될 지, 자본을 들여 먼 바디의 고기를 잡는 대형 선박이 될지, 그저 큰 파도를 즐기는 서퍼가 될지는 어떻게 기술을 대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기술을 잘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와 툴 등을 제작할 수 있지만, 기술 기반 인프라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경계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의 홍수는 기술 의존도가 높은 창작자에겐 득이자 독”이라고 짚었다.송 대표는 12년 차 게임 개발 툴 유니티 개발자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VR 연구원을 거쳐 현재 순순스튜디오라는 1인 스튜디오에서 대표직을 맡고 있다. 대표작은 유니티를 활용해 개발한 2D 픽셀 캐릭터 제작 툴 ‘스펌’(SPUM·SOONSOON PIXEL UNIT MAKER)이다. 전 세계에서 약 5000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한 ‘스펌’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유니티 어셋 스토어에서 2D 캐릭터 분야 1위를 기록 중이다.송 대표는 “창작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니티를 활용해 개발한 ‘스펌’을 예로 들며 “소규모 개발자들이 풍부한 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창작과 개발에 도전한다면 커다란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개인과 소규모 콘텐츠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양해진 환경을 적극 활용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개인과 조직의 기술 이해도, 책임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2년 전 열풍을 타다 급속도로 관심이 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처럼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일시적인 ‘반짝 인기’에 그치더라도 기술 자체의 가치만 온전하다면 정체기와 침체기를 극복하고 성공 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선 풍부한 기회비용을 바탕으로 시장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주류를 꼭 따를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해법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 "눈이 너무 높네"…엔비디아 실적 좋은데, 주가 저 모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8일(현지시간) 종가 대비 8% 하락한 데에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한껏 올라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금융 시장 분석과 투자 리서치를 제공하는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29일 닛케이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도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며 “놀라운 성장세는 보이지 않았고, 매출 증가율도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엔비디아는 이날 발표한 지난 2분기(5~7월)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300억4000만 달러(40조1785억원), 주당순이익은 0.68달러(909원)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년 전과 비교해 122%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그러나 분기 매출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3개 분기 연속 200%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해 성장률은 둔화했다. 엔비디아의 지난 1분기 매출 증가율은 266%였으며, 2023년 4분기엔 268%, 2023년 3분기엔 207%였다.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지금 이익을 확정해야 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말까지 주가가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미 금융 서비스 회사인 밀러 타박의 매튜 머리 수석 시장 전략가도 “이날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만큼의 성장세와는 거리가 멀었고, 주가는 이에 반응했다”며 “9월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긴장감이 높은 시기”라고 평가했다.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의 주가 변동이 미국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S&P 500의 연초 대비 18% 상승분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미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머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요 지수들은 시가총액이 큰 기술주 등에 의해 지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면 다른 지수들도 함께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기술주 외에 투자 대상을 찾으려 해도 다른 산업에서 이에 필적하는 주식을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주요 지수가 부진하면 미국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의욕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 AI 산업의 성장성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관건이다. 머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주로 반도체 제조사와 같은 특정 기술 기업들에 집중되어 있다”며 “관련 회사의 고객사가 되는 기업들은 실적이 정체되고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MS와 같은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AI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사라지면 시장에서 AI 붐이 끝날 날도 가까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 MS의 발표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도 매수 추천 유지는 이어졌다.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엔비디아는 현금 흐름의 강자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1년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28일 종가보다 10% 이상 오른 139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뉴욕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8월 고용통계 등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다수 발표될 예정이라 엔비디아 실적뿐 아니라 관련 통계에 따라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폭이 0.25%일지, 0.5%일지를 주시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네카오·구글도 나섰다…딥페이크 성범죄 ‘이렇게’ 차단한다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딥페이크(Deepfake·이미지 합성 기술) 성범죄 영상물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들도 강화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에선 ‘딥페이크’가 검색되는데 제한을 두고 있고 구글은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이미지, 동영상 등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유포 등 방지를 위해 전일(28일)부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이미지, 영상 등 신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딥페이크 제작’이라고 검색하면 ‘딥페이크 기술 접근, 활용함에 있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는 문구가 뜨는 등 주의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딥페이크 검색 결과와 관련 AI 자동 필터링을 통해 불법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출처: 각사카카오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조치로 올해 1월부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협의해 다음(Daum) 검색에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를 청소년 보호 검색어로 지정했다. 청소년 보호 검색어로 지정되면 검색 결과를 제한거나 차단하게 된다. 이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와 관련된 딥페이크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카카오톡도 딥페이크 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재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오픈채팅, 다음, 카카오 내 공개 게시판 서비스에 딥페이크 유통을 감시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딥페이크 배포 및 제공 행위에 대해 카카오톡 전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을 영구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은 이달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해 사칭을 통한 사기 등에 선제 대응하도록 경고 메시지를 전달토록 하고 있다.구글은 AI모델 결과물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콘텐츠 악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작년부터 AI로 생성한 이미지, 오디오에 눈에 띄지 않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신스ID(SynthID)’ 기술을 도입했다. 구글은 5월 텍스트, 동영상에도 이를 확대 적용했다. 구글은 ‘책임감있는 생성형 AI툴킷(Responsible Generative AI Toolkit)’을 통해 ‘신스ID’ 텍스트 워터마킹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이미지 생성형 모델인 ‘칼로(Karlo)’와 이미지 생성 앱 ‘비 디스커버(B DISCOVER)’에 각각 비가시성 워터마크, 가시성 워터마크를 도입했으나 지난 달 중단했다. 카카오가 준비중인 새로운 AI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중단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일 딥페이크 성범죄물 삭제·차단이 24시간 이내 이뤄지도록 텔레그램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물 관련 심의요청은 2021년 총 1900여건에서 작년 7200여건, 올 들어 7월말까지 6400여건으로 3년 새 6배 이상 폭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딥페이크 단속 강화를 지시했다.
- 이익원 대표 "최신 기술·콘텐츠 연결하는 플랫폼 될 것"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 최신 기술을 콘텐츠와 연결하는 협업 플랫폼입니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개회사를 통해 콘텐츠 협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과의 결합으로 무한 확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콘텐츠의 흐름을 보여주고 영감을 제공한다”며 “청춘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향연, 혹은 디지털 콘텐츠 청춘별곡이란 이미지를 부각해 청춘에게 꼭 필요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올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등 업종별 단체 외에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 학계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강연, 전시, 이벤트 등 8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전문성·확장성 등 행사 발전과 성장에 필요한 동력도 확보했다.이 대표는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한 차원 높은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장이자 서로 영감을 주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디지털 콘텐츠 학습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개회를 선언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 현대오토에버, 전략·DX 리더 영입…김윤구號 '체질 개선' 순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급 핵심 인재를 영입하며 리더급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갖춘 핵심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박상수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상무, 장연세 SDx센터장 상무. (사진=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는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에 박상수 상무를, SDx센터장에 장연세 상무를 각각 신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박상수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은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펌을 거쳐온 전략기획 전문가다. 직전에는 A.T.커니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현대차그룹에 커넥티드 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박 상무는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박 상무는 “모빌리티 SW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며 구성원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는 신설된 현대오토에버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가 SW,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IT 산업의 주요한 요소기술이 집약된 사업인 만큼 SDx 비전을 풀어낼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이끌 장 센터장은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다. AWS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수많은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장연세 상무의 영입으로 고객사에 보다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장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SDx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현대오토에버는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기반을 새로 다지고 있다.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상무 △ERP센터장 김선우 상무 △보안총괄임원(CISO) 최원혁 상무 △SW개발센터장 지두현 상무 등이 새로 합류했다.배경으로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윤구 사장의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이 꼽힌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일PwC는 지난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과정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의 2기 개강식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강식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고자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2기 포럼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수진 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R&D 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철 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선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준선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민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 저명한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에 특임교수 6명 임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오는 9월부터 학위 과정 운영을 시작하는 AI정책전략대학원(원장 김준하)에서 인공지능(AI) 정책 및 전략, 융합 분야의 전문가 6명을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6일 행정동 5층 총장실에서 열린 특임교수 임명식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해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준하 원장 등이 참석했다.사진=GIST이번에 임명된 특임교수는 곽재원 아주경제 논설위원장, 송인규 인큐택㈜ 대표, 박지혜 ㈜가치창조제이 대표, 조성범 ㈜테크레디 CSO(최고보안책임자), 안석현 ㈜오아시스스튜디오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승유 KDI국제정책대학원 겸임연구위원 등이다.이들은 경영, 정책, 공학,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의 융합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임기철 총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 기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재 대국’을 지향해야 한다”며 “특임교수로 임명된 여러분이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길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준하 원장은 “AI의 발전을 깊이 관찰하고 각 분야에서 AI와의 접목을 선도해 온 전문가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AI정책전략대학원은 융합 교육 및 연구를 통해 국내외 경제, 사회, 기술적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주목하며, AI 기술의 비판적 수용과 윤리적 활용 능력을 갖춘 균형감 있는 AI 정책·전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개원 행사 및 포럼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과기정통부-행안부, 충청권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행정안전부, 충청권 4개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와 함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실증처인 충북 오창 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은 산업재해, 생활안전 등 다양한 재난·사고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3년간 360억원(국비 240억, 지방비 120억)을 투입해 △산업안전(충북)△도로·생활안전(충남)△도시안전(대전)△시설안전(세종) 총 4개 분야의 디지털 기반 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올해부터는 과기정통부-행안부 간 전략적 교류직위 협업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양 부처는 디지털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맞춤형 ’재난안전데이터‘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재난안전정보 공동이용협의회(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주관)를 통해 행안부, 고용부, 소방청 등이 보유한 62개 공공 데이터 제공을 확정한바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이를 연계·활용하여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등을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 행안부, 충청권 4개 시도는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증·활용 확산 방안을 위한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위험과 재난을 사전에 예측·대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구축 이후 제대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제 수요기업·부서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지역 디지털 안전관리체계 착근을 위한 정부의 실증사업 확대 와 후속지원의 필요성 등도 제안했다.간담회 이후에는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실제로 구축·적용될 예정인 충청북도 소재 수요기업(리파코) 제조공장 현장을 방문해 적재물의 낙하 및 무너짐, 충돌사고, 안전장비 끼임과 같은 위험상태를 사전에 탐지해 작업관리자에게 주의경보와 위험알림을 제공하는 안전관리 대응체계도 집중 점검했다.이성은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재난안전관리에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면 정밀한 사전 예측과 효과적인 사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민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확산 과정에서 과기정통부·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추진현황부터 실제 수요기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면밀하게 점검하였다.”면서,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의 디지털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선도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