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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에 갇힌 삼성 '잃어버린 10년' 우려
  • 사법 리스크에 갇힌 삼성 '잃어버린 10년' 우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46개월 동안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30일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6년 11월 참여연대의 검찰 고발로 시작된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햇수로 6년째에 접어드는 것이다.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실제로 삼성은 최근 4년 넘게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법 리스크를 겪으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검찰에 10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실질심사만 3번 받았다. 특검에 기소돼 재판에도 80여 차례 이상 출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급부상,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선점 경쟁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시계 제로’에 빠진 상황에서 삼성은 사법 리스크까지 대응해야 하는 셈”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기회 선점은 고사하고 자칫 글로벌 경쟁 대열에서 낙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쟁사들은 미래 준비하는데…손발 묶인 삼성최근 주요 기업의 총수들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로봇공학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인수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캐나다 자동차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을 설립했다.이에 비해 삼성이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많다. 수사와 재판이 수년 간 이어지면서 미래 준비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재계에선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할 경우 하만 인수 같은 대형 M&A는 물론, 18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 133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 방안 등 오너의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한 사업 구상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초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내놓은 ‘뉴 삼성’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위축이 불가피하다. 이미 이 부회장은 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인해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직을 사퇴한 데 이어 중국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직 임기 연장을 포기했다.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등 글로벌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경영계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가 쓸데없이 장기화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자’ 이미지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향후 삼성이 글로벌 투자나 M&A를 추진할 때 대외신인도 평가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삼성 총수 부재 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 불가피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 삼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내년을 경제 회복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삼성을 비롯한 재계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준비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M&A가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5세대(5G) 이동통신 등 삼성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범국가적인 미래성장동력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재계 관계자는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 해소는 코로나19 사태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 경제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또한,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재계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재판에서 중형을 피하더라도, 사법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서다. 지난 10월 말 1차 공판 준비기일을 가진데 이어 내년 1월14일 2차 공판 준비기일이 잡혀 있다.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은 국정농단 재판보다 사안이 훨씬 복잡해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12.30 I 피용익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헌법재판소 ◇관리관(1급) 승진 △심판지원실장 정원국 ◇이사관(2급) 승진 △국제협력국장 석현철 ◇국장 전보 △기획재정국장 이형주 △심판정보국장 하정수 ◇부이사관(3급) 국장 승진 △도서심의관 지인수 ◇부이사관(3급) 승진 △심판지원총괄과장 권순모 △정보보호과장 최준수 △청사관리과장 김일중◇과장 전보 △재정기획과장 윤성진 △법제과장 배승철 △총무과장 정영주 △인사과장 최혁 △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김혜영 △국립외교원 파견 이성환 △통일교육원 파견 하태진 ◇과장 승진 △재판소장비서실 선임비서관 김신일 △국제과장 이진석 △자료편찬과장 김준곤 △자료조사과장 유준영 ◇서기관(4급) 전보 △홍보담당관실 박재은 △심판지원총괄과 박용화 △심판사무과 김규필 △정보보호과 조영진 △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 이두형 △헌법재판연구원 교육팀 이영준 ◇서기관(4급) 승진 △재정기획과 김기필 △심판사무과 윤정경 △도서정보과 김재춘○기획재정부◇과장급 △부총리비서관 김경국 △예산기준과장 계강훈 △재정집행관리과장 김완수 △총괄기획과장 김의택○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김정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박일훈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문종숙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태휘 △내부거래감시과장 권순국 △기술유용감시팀장 안남신 △유통거래과장 이준헌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김호태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임성찬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송정원○기상청 ◇4급 전보 △예보분석팀장 김성묵 △정보보호팀장 윤기한 △지진화산연구과장 박순천 △전주기상지청장 김병춘 △항공기상청 기획운영과장 김경립 ◇ 4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명규○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 최선주 ◇과장급 전보 △문화예술정책실 전통문화과장 박미경 △국립중앙박물관 진주박물관장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제주박물관장 이재열 ◇개방형직위 임용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이양수○세종문화회관 △무대기술팀장 김수현 ○한국전력 ◇감사실 △일상감사팀장 이재수 ◇기획처 △예산실장 주재각 ◇전력시장처 △전력거래실장 정학준 ◇경영혁신처 △그룹경영실장 김승범 ◇안전보건처 △산업안전실장 심재강 ◇인사처 △인재육성실장 박인환 ◇노사협력처 △한일병원 파견 이재호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 김학재 △갈등민원관리실장 김건중 ◇중소벤처지원처 △동반성장실장 곽상영 ◇자재처 △구매실장 김정국 ◇에너지전환처 △에너지전환실장 윤여일 △신재생사업실장 김형길 ◇해상풍력사업단 △한국해상풍력 파견 김동민 ◇기술기획처 △기술기획실장 김수봉 ◇디지털변환처 △빅데이터기획실장 박종운 △솔루션사업실장 여근택 ◇ICT기획처 △ICT기획실장 조민진 △차세대인프라실장 이영구 ◇영업처 △영업계획실장 권정주 ◇배전계획처 △배전계획실장 김재국 △신재생연계실장 이재헌 ◇계통계획처 △그리드정책실장 이호용 ◇송변전건설처 △송전건설실장 김재훈 △구조건설실장 김상영 ◇송변전운영처 △송전운영실장 김경오 ◇신송전사업처 △신송전건설실장 김재군 △변환건설실장 최재명 ◇해외사업관리처 △필리핀일리한법인 파견 배영호 ◇해외원전사업처 △원전사업관리실장 허태욱 △사우디원전사업실장 조성기 ◇남서울본부 △기획관리실장 허봉일 △전력사업처장 황익구 △구로금천지사장 금병선 △서초지사장 전찬혁 △동서울전력지사장 최진성 ◇인천본부 △전력사업처장 김종명 △제물포지사장 이병화 △서인천지사장 남기식 △시흥지사장 민형석 △강화지사장 나재학 △부평전력지사장 박정호 ◇경기북부본부 △전력사업처장 김종필 △전력관리처장 박윤석 △구리지사장 주낙경 △포천지사장 양지웅 △양평지사장 김흥영 △남양주지사장 박진필 △동두천지사장 이철호 △가평지사장 이정렬 △구리전력지사장 강근수 ◇경기본부 △전력사업처장 정낙헌 △광주지사장 이대준 △서용인지사장 최홍숙 △안성지사장 조방호 △이천지사장 정춘택 △서평택지사장 노인택 △동용인지사장 박원근 △여주지사장 김경호 △하남지사장 김윤철 △광명지사장 이정호 △성남전력지사장 지성구 △평택전력지사장 지정환 ◇강원본부 △홍천지사장 김헌석 △속초지사장 김용문 ◇충북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일권 △전력관리처장 신복현 △진천지사장 민철기 △증평괴산지사장 김흥기 △음성지사장 조성훈 △청주전력지사장 유홍근 ◇대전세종충남본부 △전력사업처장 김영일 △서대전지사장 송재동 △당진지사장 이종수 △서산지사장 윤규원 △공주지사장 이경식 △홍성지사장 이성식 △태안지사장 이정만 △예산지사장 신동우 △금산지사장 이해윤 △서산전력지사장 최선식 △아산전력지사장 김영기 ◇전북본부 △기획관리실장 김명환 △전력사업처장 김주성 △전력관리처장 박기용 △남전주지사장 황인성 △김제지사장 박정순 △정읍지사장 김선안 △남원지사장 안윤환 ◇광주전남본부 △기획관리실장 이용덕 △전력사업처장 이영섭 △순천지사장 김동식 △광산지사장 박범수 △서광주지사장 이형운 △나주지사장 강동필 △고흥지사장 신권식 △영암지사장 유태봉 △화순지사장 조현철 △광양지사장 안오근 △보성지사장 배형문 △무안지사장 이욱희 △영광지사장 설상문 △강진전력지사장 유성수 ◇대구본부 △기획관리실장 정한백 △경산지사장 박홍렬 △영천지사장 김상노 △칠곡지사장 김광만 △성주지사장 전영준 △달성전력지사장 변해완 ◇경북본부 △전력사업처장 이상호 △전력관리처장 곽희섭 △상주지사장 류현수 △영주지사장 임병근 △문경지사장 함철오 △예천지사장 정상돈 ◇부산울산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진성 △전력사업처장 유두진 △양산지사장 이경극 △중부산지사장 박영제 △동울산지사장 김태환 △서부산지사장 신영대 △울산전력지사장 정헌웅 △북부산전력지사장 윤성곤 △동부산전력지사장 신중진 ◇경남본부 △기획관리실장 양기명 △전력사업처장 오현진 △사천지사장 이은동 △통영지사장 이정희 △거창지사장 황신규 ◇인재개발원 △교육기획실장 오영준 ◇전력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이광직 △스마트배전연구소장 신창훈 △기초전력연구센터 연구관리실장 신건만 ◇ICT운영처 △인프라운영센터장 박경수 △경영ICT운영센터장 정강식 △전력ICT운영센터장 강봉완 ◇경인건설본부 △동서계통건설실장 백남길 ◇중부건설본부 △송변전건설실장 김종채 △구조건설실장 김병진 △서남해계통건설실장 김건영 ◇남부건설본부 △송변전건설실장 윤종건 △대구경북건설지사장 박태군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구본부장 김미란 △고교학점제연구센터 소장 임종헌 △영재교육연구센터 소장 최수진 △교육지표연구실장 한효정○서울연구원 △감사실장 김기정 △도시사회연구실장 김승연 △교통시스템연구실장 김승준 △안전환경연구실장 이석민 △연구기획조정본부 기획조정팀장 백재호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지원팀장 석인현 △연구기획조정본부 미디어소통팀장 이효순 △경영관리실 경영지원팀장 송영섭 △경영관리실 인사복지팀장 김용섭 △경영관리실 재무팀장 이원영 ○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전략기획처 이종석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박선영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안전처 이지웅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 오태석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장찬옥 ◇2급 승진 △감사실 이재면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성과평가처 하재도 △경영지원본부 재정회계처 최민호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교통안전처 류채원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자격관리처 황현주 △경기남부본부 안전관리처 이헌수 △경기북부본부 안전관리처 박원석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검사기준처 임영재 △달서검사소 이상영 △사하검사소 엄창섭 △의정부검사소 안병환 △고양검사소 김장희 △익산검사소 한재규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조사평가처 김현진 △자동차검사본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첨단안전연구처 이호상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 이춘호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 사고분석팀 전준호 ◇전보 △기획본부 정보전략실 정보운영처장 김양숙 △기획본부 정보전략실 정보보안처장 정충희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장 이지웅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안전처장 박홍규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승인처장 한상복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검사처장 김성하 △교통안전본부 항공안전실 항공시험처장 전금선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장 오태석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장 이영주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주차안전처장 류병의 △자동차검사본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검사연구전략처장 이효열 △서울본부장 김상국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장규 △서울본부 안전사업1처장 김방옥 △경기남부본부장 양정훈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장 박상권 △대구경북본부장 김용태 △경기북부 안전관리처장 황현주 △강원본부 안전관리처장 이헌수 △충북본부장 한상윤 △충북본부 안전관리처장 지윤석 △전북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춘호 △경남본부 안전관리처장 류채원 △제주본부장 장찬옥 △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 오상훈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이은성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박원석 △강남검사소장 손광현 △수원검사소장 최성복 △서수원검사소장 김용달 △천안검사소장 임충빈 △수성검사소장 안병환 △여수검사소장 김태찬 △의정부검사소장 장정우 △동해검사소장 박연규 △태백검사소장 조영구 △청주검사소장 권오성 △군산검사소장 조동식 △익산검사소장 윤현철 △창원검사소장 한재규 △거창검사소장 김진홍 △제주검사소장 김병남○한국조폐공사 ◇1급 승진 △ID사업처장 최광언 △화폐본부 관리처장 김태영 △인쇄처장 이진균 △ID본부 생산처장 이원재 ◇1급 전보 △노사협력처장 최재희 △감사실장 조재광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장 이문표 △디자인연구센터장 전영율 ◇2급 승진 △사회적가치처장 유창수 △사업총괄팀장 신언구 △기술감사팀장 이정훈 △화폐본부 인쇄처 생산조정실장 김충현 △품질관리부장 이영미 △제지본부 생산처 검사부장 정철용 △기술정보원 정보기술연구센터장 채종훈 ◇2급 전보 △경영정보처장 김태완 △사업처장 류병옥 △영업개발처장 유만재 △기술처장 이종선 △글로벌사업처장 문기호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실장 김응구 △인쇄처 검사실장 이기련 △주화처장 김교찬 △제지본부 관리처장 권용민 ◇3급 승진 △보안인쇄사업팀장 윤라영 △급여복지팀장 성제혁 △물자조달팀장 류차현 △화폐본부 인쇄처 활판부장 김준호 △관리처 노사협력부 우대식 △관리처 노사협력부 이계홍 △관리처 노사협력부 조일원 △제지본부 관리처 총무부 길정하 △ID본부 생산처 생산관리부장 강희찬 ◇3급 직무대행 △미래뉴딜기획팀장 김성현 △동반성장팀장 신우진 △정보기획팀장 류홍영 △ICT서비스운영팀장 김종재 △화폐본부 인쇄처 잉크부장 박재현 △주화처 금형훈장부장 가성현 △ID본부 관리처 관리부장 강민정 △생산처 여권제조부장 김순용 ◇3급 전보 △경영관리팀장 주민규 △조직법규팀장 주진숙 △사회적가치팀장 고은영 △화폐사업팀장 최윤호 △ID사업팀장 정영기 △채용육성팀장 김윤경 △홍보담당 김정희 △경영감사팀장 박주열 △화폐본부 관리처 관리부장 김백락 △인쇄처 제판부장 남세현 △인쇄처 검사부장 지대복 △주화처 생산관리부장 임재식 △주화처 압인제품부장 정윤철 △제지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서문규 △생산처 생산관리부장 이영석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이승한 △생산처 지료부장 장순명 △ID본부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조일호 △생산처 카드제조부장 최윤복 △생산처 발급부장 심종오 △생산처 검사부장 고재삼 ◇3급 직무대행 전보 △압인사업팀장 이재상 △해외사업팀장 김현진 △화폐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김경수 △인쇄처 동력환경부장 도양선 ○한국투자공사(KIC) ◇1급 승진 △운용전략본부장 이훈 △대체투자본부장 김종호 △운용지원본부장 이상민 ◇2급 승진 △법무실장 박지호 △경영기획실장 민병성 △전략조정실장 김진태○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이세호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조성국 제주지역본부장 ◇1급 승진이동 △최병우 기술지원처장 ◇1급 이동 △김성주 전기안전교육원장 ◇2급(갑) 승진 △박찬영 기획혁신처 성과관리부장 △인성환 서울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2급(갑) 승진이동 △김윤기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서부지사장 △곽의성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2급(갑) 이동 △박성근 경남지역본부 경남남부지사장 △심재원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중부지사장 △서영환 인천지역본부 인천서부지사장 △이은석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고병찬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장 ◇2급(을) 승진 △김익형 제주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성호 기획혁신처 기획부 차장 △노기영 검사점검처 검사부 차장 △방선배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 센터장 ◇2급(을) 승진이동 △이병철 기술지원처 계기운영부장 △오명국 경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임인수 부산울산지역본부 검사부장 △윤병준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소병환 전북지역본부 검사부장 ◇2급(을) 이동 △박종필 강원지역본부 강원북부지사장 △이상철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박중윤 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안수목 경기지역본부 점검부장 △이유열 법제도운영단 부장급 △정연관 강원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대학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신광철 경기지역본부 검사부장 △석익기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조성현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박상현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김문필 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정세중 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안성렬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임부호 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녕지사장○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김원일 ◇과장급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유해생물팀장 전익성 ◇도원장 승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신용습 ◇도원국장 승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백영목○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획조정본부 교육데이터센터장 송미영 △교수학습본부 선행교육예방연구센터장 양정실 △교육평가본부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서민희 △교육평가본부 학생평가지원센터장 박혜영 △감사실장 정수백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관리부장 김형준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부장 김주용 △정보관리본부 정보보안부장 박기준○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부장 인사발령 △건설안전부장 류화열 △재난안전부장 박기철 △전략기획부장 이동호 △미래사업부장 정경훈 △기획총괄부장 서선희 △예산부장 조성협 △성과관리부장 박성진 △법무부장 정민순 △IT총괄부장 강철우 △자산관리부장 박인식 △재무부장 김태성 △투자개발부장 박영선 △보안관리부장 김영 △사업총괄부장 조현찬 △기술기준부장 이호형 △기술심사부장 김정균 △기후변화대응부장 최인모 △새만금사업부장 권영준 △국제협력부장 김정석 △보상사업부장 박용수 △수자원기획부장 박진현 △수자원관리부장 김용재 △시설개선부장 송영환 △수자원시스템부장 진병호 △그린정책부장 심길웅 △에너지사업부장 정찬조 △스마트팜사업부장 한재욱 △미래에너지개발부장 김대성 △지하수사업부장 김진회 △환경사업부장 이승헌 △수질환경부장 김이부 △지질환경부장 최광준 △농촌관리부장 손명훈 △어촌뉴딜부장 김종일 △수산해양부장 김원장 △지역개발지원부장 서인국 △총무부장 김순도 △인사부장 이양희 △노사복지부장 윤경식 △계약부장 조원득 △농지기획부장 이관우 △농지사업부장 김윤 △농지연금부장 이주헌 △농지관리부장 김영심 △기금운영부장 김종학 △기금조성부장 정정화 △기금농지관리부장 박재우 △농지관리체계개선추진단장 이한석 △기술감사부장 유인수 △청렴감사부장 이용규○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농업·농촌발전연구부 부장 성주인 △농산업혁신연구부 부장 김용렬 △환경자원연구부 부장 김태훈 △농식품시스템연구부 부장 정은미 △산림정책연구부 부장 손학기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심재헌○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연구소장 서정문 ○한국자동차연구원 ◇신규 보임 △융합기술연구본부장 정창현 △기업지원본부장 김현용 △대경본부장 손영욱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직무대행 구영모 △시업인증사업단장 윤종식 △경량금속소재연구단장 한범석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 직무대행 유영호 △전략기획TF팀장 김철수 △ICT융합연구센터장 이혁기 △AI반도체연구센터장 연규봉 △AI센서연구센터장 노형주 △동력성능연구센터장 오세두 △주행안전연구센터장 문철우 △커넥티드융합연구센터장 정원선 △고장물리연구센터장 강한별 △경영기획실장 장성준 △회계관리실장 이기영 △기업협력실장 이용기 △플라잉카연구센터장 고영진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 김명환 ◇전보 △AI모빌리티연구본부장 이순웅 △그린카연구본부장 이봉현 △광주본부장 최성진 △강소특구캠퍼스장 이춘범 △지역사업지원실장(연구지원실장 겸직) 이장우 △AI빅데이터연구센터장 곽수진 △스마트소재연구센터장(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겸직) 하진욱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장 고윤기 △첨단구조소재연구센터장 김세훈 △인재경영실장 김지운 △총무안전실장 강정수 △구매시설자산실장 오진석 △인적자원개발실장 양태석 △수소저장충전연구센터장 이호길 △사업지원실장 지영하 ◇파견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김규홍○한겨레신문 △후원미디어전략부장 류이근 △후원팀장 박정웅 △디지털 영상국장석 전략기획데스크 권오성○뉴스토마토 ◇부장 승진 △경제부 이규하 △금융부 김의중○조선비즈 △편집국장 김종호 ○디지틀조선일보 ◇승진(국장) △ 콘텐츠아카이브실 부실장 겸 인물콘텐츠팀장 국장대우 오현기 ◇승진(부국장) △방송본부 방송미디어부장 부국장대우 조화영 △뉴미디어연구소 CIS기술실 NS개발팀장 부국장대우 이용화 △콘텐츠아카이브실 인물콘텐츠팀 부국장대우 이재훈○서울이코노미뉴스 △대표 박선화 ○농민신문사 ◇편집국 △편집부국장 이인아 △취재부국장 김광동 △편집부장 유건연 △전국사회부장 강영식 △문화부장 김봉아 △디지털뉴스팀장 오현식 △전국사회부 중부팀장 류호천 △경기주재 차장기자 최문희 △충북주재 선임기자 유재경 △충남주재 차장기자 서륜 △전남주재 차장기자 이상희 △경북주재 차장기자 김동욱 △제주주재 기자 심재웅 ◇논설실 △논설실장 김은암 △논설위원 김용덕 ◇방송미디어국 △국장 신정임 △편성제작부장 신정수 △영상사업팀장 주영현 ◇출판국 △국장 김명신 △월간지부장 이승환 △출판기획부장 김재완 ◇농업ㆍ농촌연구센터 △센터장 오영채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임현우 △광고마케팅1부장 성홍기 △독자서비스부장 김성숙 ◇간행사업국 △국장 김태억 △간행사업부장 양승선 △발송센터팀장 김진철 ◇경영지원국 △국장 이승인 △총무부장 정대성 △디지털사업부장 한재희○한국신문윤리위원회 ◇승진 △부국장 박상욱 △총무부 차장 유지은○생명보험협회 ◇승진 △수석상무 기획전략본부장 김홍중 △본부장 소비자지원본부장 김인호○손해보험협회 ◇승진 △자율관리부장 이형걸 △동부지역본부장 박준식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장 이은직 △서부지역본부 대전센터장 조호성◇ 전보 △중부지역본부장 이은혁 △서부지역본부장 김성훈 △감사실장 노상호 ○교보증권 <신규 선임> ◇본부장 △FICC구조화본부 백영훈 △FICC운용본부 김우식 △자산운용본부 홍준호 ◇담당이사 △투자금융본부 문명호 ◇권역장 △서부권역 이지훈 △동부권역 김광수 ◇지점장 △여의도지점 이승우 △테헤란로지점 최성환 ◇부서장 △FICC운용부 조은형 △FICC구조화부 홍중희 △AI솔루션부 황웅 △채권운용부 노경열 △투자금융5부 장형석 △디지털영업부 박성제 <이동> ◇본부장 △강북본부 이준호 △강남본부 변정선 △법인영업본부 석광희 ◇지점장 △영업부 옥성주 △강남금융센터 박대동 ◇부서장 △홍보부 조준섭 △컴플라이언스부 김성갑 △총무부 임종성 △소비자보호부 김철우○하나금융투자 <임원> ◇승진 △IB1그룹장(부사장) 박지환 ◇상무 선임 △연금신탁그룹장 이원주 △CISO 남혁기 △WM추진사업단장 이병철 △뉴딜사업단장 정도영 △CIO 이동구 ◇전보 △법인영업본부장(전무) 조용준 <부서장> △IB영업추진실장 임도균 △IB영업지원팀장 김민수 △소비자상품감리팀장 강희정 △신용리스크관리팀장 조성재 △신탁운용팀장 이종수 △글로벌투자전략팀장 이재만 △인프라프로젝트2실장 우선정 △투자금융2실장 배건 △종합금융PF2실장 이동걸 △신기술금융실장 장성원 △수원금융센터장 송희주 △부천지점장 이기원 △강릉지점장 김현우 △청주지점장 이두연 △돈암동지점장 정금주 △목동지점장 김동현 △천안지점장 김희옥 △훼미리지점장 김재홍○한국투자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장 승진> △윤리경영지원실 이제열 <상무보 신임> △경영관리1실 유재권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eBiz담당 구본정 △인수2담당 김성열 △서면PB센터 김순실 △기획실 김영우 △채권상품부 박상도 △개발금융담당 박재률 △부동산투자부 박철수 △FICC공학부 이인석 △법무지원부 장기태 △인수1담당 홍덕규 <부장 승진> △Fixed Income운용부 권정호 △여의도금융센터 김기애 △청담PB센터 박상민 △채권운용부 박상우 △마산PB센터 백규하 △서초동 서미진 △건대역 신경애 △신촌PB센터 신혜진 △부산PB센터 윤성진 △IT인프라부 이희성 △여수 장재걸 △양재 정순석 △IB전략컨설팅부 한지섭 △일산 황보훈 <담당 신임> △대체투자담당 원광석 △기업금융운용담당 우상희 <부서장 신임> △투자솔루션운용부 강태욱 △eBiz금융부 곽진 △인수영업1부 김동완 △대체투자2부 김봉규 △소비자지원부 김상묵 △Biz개발1부 김진영 △투자솔루션영업2부 김홍석 △FI금융부 문재영 △Biz개발2부 박순용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3부 박준영 △채권운용부 서강철 △기업금융운용부 송기진 △대체상품부 신민규 △프로젝트금융부 신주용 △프로젝트파이낸스부 안성진 △플랫폼엔진부 안혁 △자산전략부 양종인 △대체투자운용부 이기성 △정보보호부 이제원 △플랫폼개발부 정얼 △투자관리부 정영태 △개발금융부 최원용 △투자솔루션지원부 최인호 △해외투자지원부 한승영 △퇴직연금운용부 홍영훈 <지점장 신임> △익산지점 김현정 △광명지점 이근명 △강동PB센터 이호용 △수유동지점 전윤경 △광양지점 조성준 △합정동지점 조수정 △상인PB센터 홍근영 △포항PB센터 황기웅 <부서장 전보> △디지털개발부 김동성 △펀드상품부 김재동 △투자솔루션영업1부 신현재 △인재개발부 여영상 △영업부 황선구 <지점장 전보> △서초중앙PB센터 김정미 △구포지점 백현구 △수원PB센터 서경희 △강남센터 서상훈 △압구정PB센터 신언경 △대구PB센터 안상모 △대치PB센터 양원택 △강남대로2PB센터 임민영 △서광주PB센터 정경윤 △반포PB센터 정창훈 △울산PB센터 조동준 △부평지점 한경준 <영업소장 전보> △여수충무영업소 김성훈 △평택영업소 정준기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 △준법감시인 박경종 △IT전략/BI담당 신진호 <부장 승진> △투자풀운영본부 강성수 △Fixed Income운용본부 김동주 △글로벌자산배분담당 송승룡 △경영관리실장 이상걸 △경영관리실 유환 <부장대우 승진> △경영관리실 김현지 △투자풀운영본부 신정선 △투자풀컨설팅본부 최봉룡 △법인영업본부 최선아 △주식운용본부 최정아 <본부장 신임> △글로벌운용본부 한동우 <실장 신임> △운용지원실 안영진 <담당 신임> △글로벌운용담당 정인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상무보 승진> △기관솔루션부 정지원 <부서장 신임> △코어밸류운용본부 김은형 △채널영업부 현동진 ◇한국투자저축은행 <상무보 승진> △영업3본부 김상필 <부장 승진> △부평지점 고종현 △심사1팀 방순분 △평촌지점 조성복 △AID팀 최대현 <부서장 신임> △금융1부 이유형 △금융2부 장윤호 △금융3부 강상우 △금융4부 김정찬 △금융5부 김병욱 △금융6부 오자문 △여신지원부 오광석 △경영지원부 김태현 <팀장 신임> △심사1팀 방순분 △클러스터팀 전손근 △리테일기획팀 추창현 △금융7팀 김재우 △금융8팀 박주용 △금융9팀 강문국 △금융10팀 이윤석 <지점장 신임> △평택지점 이희찬 △은평지점 최진호 <팀장 전보> △BK1팀 유대수 △BK2팀 이해창 △여신관리팀 김호영 △디지털영업팀 고재근 △리테일금융1팀 선남구 △리테일금융2팀 장홍석 △리테일CRM팀 이영헌 <지점장 전보> △영업부 이기엽 △수원지점 이화원 △종로지점 배상은 △제주여신전문출장소 이창용 △목동지점 강영수 △잠실지점 오창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이사 승진> △PE본부1팀 박지웅 △투자2그룹 정화목 <이사 승진> △컴플라이언스실 이상화 ◇한국투자캐피탈 <상무보 승진> △기업금융1부 김영규 <부서장 신임> △기업금융4부 서종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부장 승진> △투자1본부 심광보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부장 승진> △전략기획부 김종민 △신탁사업2부 소인성 <상무보 신임> △신탁사업10부 박민규 <부서장 신임> △IT부 진봉재○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브랜드홍보본부장 김광재(은행 겸직) ◇본부장 신규선임 △전략기획팀소속 본부장 장현기 ◇본부장 재선임 △재무팀 본부장 김태연 ◇부서장 선임 △전략기획팀 부장 유진용 △ESG기획팀 부장 황소영 △경영관리1팀 부장 장정훈 △경영관리2팀 부장 천상영 △경영관리3팀 본부장 고석헌 △디지털기획팀 본부장 권준석 △준법지원팀 팀장 차준호 △매크로금융팀 부장 박상진 △마켓인텔리전스팀 부장 전효진○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디지털전략부 부장(본부장 보임) 전성호 △투자금융본부 본부장 강명규 △부동산금융부 부장(본부장 보임) 임현우 △여신기획부 부장(본부장 보임) 최완철 △ICT기획부 부장(본부장 보임) 황인하 △전략기획부 부장(본부장 보임) 김기흥 △자금시장본부 본부장 임근일 △직원행복센터 센터장(본부장 보임) 구혜영 △부산경남본부장 박석희 △인천본부장 김광수 △남부본부장 오홍선 △강원본부장 구춘서 △강서본부장 안광운 △기관영업1본부 본부장 안미화 △기관영업3본부 본부장 김호대 △대기업영업1본부 본부장 용운호 △대기업영업2본부 본부장 하대승 △대기업영업3본부 본부장 구형회 △SBJ은행 부사장 김재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이태경 △뉴욕지점 지점장(본부장 보임) 도건우 ◇본부장 재선임 △업무혁신부 부장(본부장 보임) 김은정 △PF본부 본부장 이정우 △GMS본부 본부장 임한규 △강남본부장 이승렬 △경기서부본부장 김윤홍 △동부본부장 이상화 △서부본부장 박현주 △강동본부장 서미숙 △경기동부본부장 문봉기 △일산본부장 장용석 △부산울산본부장 전남수 △호남본부장 차성종 △대전충남본부장 이춘우 △충북본부장 강영구 △홍콩IB센터 본부장 신유식 ◇본부장 전보 △디지털혁신단장겸 AICC 센터장(상무 보임) 김철기 △IPS기획부 부장(본부장 보임) 정해수 △PRM영업부 부장(본부장 보임) 오한섭 △기업여신심사부 부장겸 부장심사역(본부장 보임) 김지온 △서초본부장 이준석 ◇부서장 전보 △경영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디지털마케팅부 부장 이승호 △플랫폼마케팅실 실장 최자영 △특화상품부 부장 정형동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철민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심재은 △홍보부 부장 김정훈 △사회공헌부 부장 박상용(지주 겸직) △상품관리부 부장 이완두 △상품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현주 △ICT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민복기 △삼성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강주성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 육지영 △신한 인도본부 본부장 서봉균○산은캐피탈 ◇전보 <임원> △영업지원본부장 전무 손장욱 △투자금융본부장 상무 최영수 △기획관리본부장 상무 이용득 ◇승진 <부장> △유승준 △임근석 △이순호 △황상규○KTB투자증권 ◇부사장 승진 △경영혁신실 안태우 △경영혁신실 김정수 ◇전무 승진 △투자금융본부 최성순 ◇상무 승진 △리서치본부 신지윤 △금융솔루션센터 신용도 ◇상무보 승진△금융상품팀 김동응 △종합투자3팀 홍순관 △프로젝트금융팀 이호림 △기업분석팀 이혜린 △재무팀 김덕연 ◇이사 승진△재무팀 손정호 △영업추진팀 강성철 △여의도금융센터 임익환 △금융솔루션팀 신준호 △금융솔루션팀 김봉철 △투자금융3팀 이정윤 △종합투자4팀 한승엽 △종합투자1팀 태성일○KTB자산운용 ◇상무보 승진 △홀세일마케팅팀 전성훈◇이사 승진 △리서치팀 양승후○KTB네트워크 ◇상무보 승진△상해사무소장 현지훈○KTB신용정보 ◇이사 승진 △채권2본부 정찬주 ○대신금융그룹 ◇이사대우 지점장 임명 △동대구지점 김경렬 △군산지점 고영이 ◇영업점장 신규선임 △잠실WM센터 김영한 △대전센터 홍순균 △신촌지점 심현석 △포항지점 정수형 △울산지점 권계철 ◇부서장 신규선임 △IPO1본부 김경순 △IPO2본부 윤종혁 △PF3본부 송기석 △전략지원실 김현복 △IT지원부 우영준 △자산리서치부 양지환 △WM추진부 유희원 △연금사업부 편수원 △신기술금융부 윤병권 데이터혁신팀 최종욱 ◇영업점장 전보 △여의도영업부 서정국 △천안센터 오용진 ◇부서장 전보 △인프라서비스부 유혜령 ○대신에이엠씨 ◇부서장 신규선임 △자산관리1부 오승용 △자산관리2부 조국조 △자산관리3부 조계룡○대신저축은행 ◇영업점장 신규선임 △압구정지점 김승래 ◇부서장 신규선임 △전산부 김진표 △Digital혁신팀 박형민 ◇부서장 전보 △심사부 이종온 △업무지원부 지규성○대신자산신탁 ◇부서장 신규선임 △경영관리부 이규환 △리스크관리부 김진우○DB금융투자 ◇임원 승진 <사업부장> △WM사업부장 김우상 <상무> △2지역본부장 이병진 △기업금융본부장 황세연 △투자금융본부장 박재범 △리서치센터장 장화탁 ◇보임 △준법감시인 최종천 △IT팀장 문만수 △인사팀장 김명규 △신용분석팀장 강명복 △법무팀장 황용하 △결제파트장 박종영 ◇전보 △감사실장 강석윤 △준법감시본부장 김찬구 △WM전략본부장 김성수 △준법감시팀장 김추수 △감사팀장 신승헌 △상품솔루션팀장 정유진 △내부회계관리파트장 박상열 △기업문화파트장 박준호 △경영기획파트장 최문석○KB증권◇상무보 승진 △신사업기술금융부 최교풍 △ECM3부 이경수 △SF4부 심의섭 △부동산금융1부 서정우 △기업분석부 김동원 ◇이사대우 승진 △Prime센터 김유진 △비즈니스개발부 정유동 △기업금융3부 박정호 △SF3부 김홍조 △가산디지털지점 신동성 △일산지점 윤현숙 △수원지점 오진영 △미금역지점 송상은 △창원지점 박용진 △강남스타PB센터 김태우◇부서장 신규 △자산관리솔루션부장 한수길 △OCIO운용부장 오경호 △인사지원부장 이태엽 △정보플랫폼부장 김민주 △CPC전략부장 김종규 △재무기획부장 박상훈 △기업금융심사부장 구자권 △대체투자심사부장 송찬기 △IB영업추진부장 김인웅 △기업금융2부장 정세화 △리츠사업부장 강지연 △OCIO영업부장 이미영 △패시브영업1부장 김병구 △기업분석부장 김동원 △자산배분전략부장 김상훈 ◇지점장 신규 △목동PB센터장 이혜순 △대치금융센터 WM1지점장 임우균 △삼성동금융센터 WM1지점장 장선희 △합정역지점장 최은영 △신설동지점장 정원호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오준석 △남울산금융센터 WM1지점장 손우익 △대천지점장 정이권 △잠실롯데PB센터장 박향숙 △산본지점장 신길수 △영통지점장 구시안 ◇부서장 전보 △내부통제혁신부장 임경식 △신기술사업금융부장 최교풍 △신디케이션부장 김민수 △기업금융1부장 김영동 △ECM1부장 신정목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경식 ◇지점장 전보 △일산지점장 윤현숙 △김포지점장 김동현 △마곡지점장 박정신 △반포지점장 문경훈 △노원PB센터장 양회백 △신림지점장 한형욱 △포항지점장 윤광현 △김천지점장 김원구 △상인지점장 정정욱 △광주PB센터장 이관복 △광산지점장 김방현 △전주지점장 서삼열 △세종지점장 추현식 △대전지점장 송원진 △대전PB센터장 정은진 △군산지점장 신승균 △천안지점장 김진희 △미금역지점장 송상은 △안산지점장 정명환 △용인지점장 김정현○나이스그룹 ◇나이스씨엠에스 △대표이사 박현섭 ◇나이스홀딩스 △상무보 김원우 안병석 신종철 ◇나이스평가정보 △상무 김태산 조현장 진동현 △상무보 이창남 김영일 ◇나이스신용평가 △상무보 이세찬 황철현 ◇한국전자금융 △상무 백승엽 ◇나이스정보통신 △상무보 정규덕 강세현 ◇KIS정보통신 △전무 박석곤 △상무보 김윤종 ◇나이스디앤비 △상무 이호석 △상무보 방호성 김동호 ◇나이스페이먼츠 △상무 이동진 △상무보 안상준 ◇나이스지니데이타 △상무보 김민수 ◇제이티넷 △상무보 박민용 ◇서울전자통신 △전무 김성훈 △상무 김택수 ◇ITM반도체 △상무보 구자근 이성희 이용주 ◇지니틱스 △상무보 유경수 남화성 ◇나이스신용정보 △상무보 신광섭, 피경원 ◇NICE[034310] INFO VINA △상무(법인장) 이기혁 ◇NICE TECH CENTER △상무보(법인장) 이용형 ○유진그룹 ◇유진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글로벌매크로팀장 허재환 △코스닥벤처팀장 한병화 △영업부 지점장 김병종 △채권영업팀 조만식 ◇부장 승진 △결제업무팀장 권순태 △브랜드전략팀장 정종원 △업무운영팀장 장재영 △파생솔루션3팀장 김정근 △감사팀장 김태욱 △서울WM센터 2센터장 최장권 △분당지점장 권기환 △멀티금융팀 이성권 △전략금융팀 김현구 <보임> △디지털금융실장 김경식 △재경팀장 김태경 △법인영업팀장 박찬호 △Coverage팀장 강명진 △개발금융팀장 이상후 △디지털사업팀장 정성철 △디지털마케팅팀장 김현민◇유진자산운용 부장 승진 △AI3팀장 이은표 ◇유진투자선물 부장 승진 △상품운용3팀장 김동호 △컴플라이언스팀장 김차진 <보임> △관리본부장 장동훈
2020.12.30 I 이용성 기자
전문가들 "바이든, 트럼프 中기술패권 견제 기조 이어갈 것"
  • 전문가들 "바이든, 트럼프 中기술패권 견제 기조 이어갈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을 하더라도 중국 기술산업의 성장을 견제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술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힘겨루기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나다 컨설팅업체인 미래혁신센터(CIF)의 지정학 전문가 아비슈르 프라카쉬는 이날 “총알이 이미 약실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에 존재했던 현상유지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진단한 뒤, “바이든 당선인 역시 전세계 차세대(5G) 이동통신망에서 중국 업체를 배제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계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중국 기업에 대한 블랙리스트와 수출통제 등과 같은 분야는 다시 정비하고, 인수·합병 관련 분야에선 혁신을 추구하는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다”며 “미국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중국이 글로벌 기술 패권을 지배토록 하거나 (중국의 지배에) 도전하거나 둘 중에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미국 기업간 거래를 제한했다. 올 들어서는 미국산 장비,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사용한 반도체를 미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는 화웨이에 판매하는 못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8월 중국의 틱톡, 위챗의 모회사와 미국 개인·기업 간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9월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SMIC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의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애덤 시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디지털·사이버 정책국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기술 부문을 (중국과의) 경쟁의 주요 원천으로 보고 있으며, 중요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식 접근방식 일부를 계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정책을 펼치는) 과정은 민간 영역과 동맹국 모두와 보다 협력적이고, 더욱 특정한 기술 부문에 집중될 것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와는)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국가안보상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는 주요 기술 또는 특정 기술 통제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폴 트리올로 유라시아그룹 기술정책 분석가는 “바이든 팀은 유망기술, 기초기술 분야에서 통제할 분야를 보다 명확히 할 것이며, 인공지능(AI)과 양자 컴퓨팅 등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며 “바이든 팀은 (트럼프 행정부보다) 더 적은 기술을 통제하더라도 반드시 보호해야 할 기술에는 더 놓은 장벽을 쌓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12.30 I 방성훈 기자
성윤모 장관 "산업현장 활력 회복 위해 기업과 함께 뛸 것"
  • [신년사]성윤모 장관 "산업현장 활력 회복 위해 기업과 함께 뛸 것"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산업현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성 장관은 30일 공개한 신년사를 통해 “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교감을 통해 금융공급과 규제개선 등 기업이 필요한 각종 정책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기업이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태양광·풍력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미래차 인프라 등 체감형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민간투자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 장관은 디지털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디지털 전환의 성공여부가 기업의 장기적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제조업 혁신의 원천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이 생산성 향상과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요소를 활용하는 로봇의 광범위한 보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성 장관은 아울러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고 기업들도 환경·사회·거버넌스(EGS)와 같은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탄소중립을 향한 담대한 준비도 시작하겠다”며 “기업과 충분히 상의하고 소통하며 장기적 시계 하에 민관이 함께 하는 기술개발과 투자전략을 차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빅3 신산업은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성 장관은 또 “에너지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기조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고효율 태양광, 초대형 풍력과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과 수소 생산·유통에서 활용까지 수소경제 전 과정 밸류체인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성 장관은 아울러 새해에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소부장 강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핵심부품의 수급안정은 물론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소부장 산업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글로벌 연대도 강조했다. 성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과 연계해 다자체제의 복원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익 관점에서 포괄적·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30 I 한광범 기자
  • [인사]한국자동차연구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 신규 보임 △융합기술연구본부장 정창현 △기업지원본부장 김현용 △대경본부장 손영욱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직무대행 구영모 △시업인증사업단장 윤종식 △경량금속소재연구단장 한범석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 직무대행 유영호 △전략기획TF팀장 김철수 △ICT융합연구센터장 이혁기 △AI반도체연구센터장 연규봉 △AI센서연구센터장 노형주 △동력성능연구센터장 오세두 △주행안전연구센터장 문철우 △커넥티드융합연구센터장 정원선 △고장물리연구센터장 강한별 △경영기획실장 장성준 △회계관리실장 이기영 △기업협력실장 이용기 △플라잉카연구센터장 고영진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 김명환 ◇ 전보 △AI모빌리티연구본부장 이순웅 △그린카연구본부장 이봉현 △광주본부장 최성진 △강소특구캠퍼스장 이춘범 △지역사업지원실장(연구지원실장 겸직) 이장우 △AI빅데이터연구센터장 곽수진 △스마트소재연구센터장(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겸직) 하진욱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장 고윤기 △첨단구조소재연구센터장 김세훈 △인재경영실장 김지운 △총무안전실장 강정수 △구매시설자산실장 오진석 △인적자원개발실장 양태석 △수소저장충전연구센터장 이호길 △사업지원실장 지영하 ◇ 파견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김규홍
2020.12.30 I 손의연 기자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선점 나선다…정부, 2300억 R&D 지원
  •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선점 나선다…정부, 2300억 R&D 지원
  • 지난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센서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까지 전주기적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전환의 혁신기반인 반도체·디스플레이·임베디드SW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 과제 114개를 공개하고 내년도 2321억원을 투자해 R&D 신규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중 추진과제 70여개가 최종 확정해 총 525억원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글로벌수요연계시스템반도체 △시스템반도체상용화설계 △반도체제조공정장비 △시장선도형차세대센서 △시스템반도체핵심IP △스마트센싱 유닛제품화 실증기반구축 등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6개 분야다.시스템반도체는 5G, 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시장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반도체 개발까지 체계적인 발굴에 나선다.영세성 등으로 성장기반이 취약한 국내 팹리스 기업(시스템반도체 설계·개발 전문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각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개발 접근방식이 다양하고 기술적 난도가 높은 과제에 대해선 경쟁형 R&D 방식을 도입한다. 초기엔 다수의 컨소시엄이 참여하지만 중간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성과를 창출한 하나의 컨소시엄에 대해서만 다음 단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는 폼펙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지원한다.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제품 상용화 기술, 유연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소자 관련 기술 등 폼펙터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유망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소재부터 광학계, 컨트롤러, 표준화 및 인체 영향평가까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했다.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치사슬 안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산업 인프라가 취약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핵심장비 개발에 대한 지원과제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임베디드SW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임베디드SW 분야는 다양한 산업부품·장비에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산업용 AI 시스템과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지능형 전자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AI 반도체, 센서, 폼펙터 혁신형 디스플레이, 임베디드SW 등 분야에 R&D를 집중 지원해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30 I 한광범 기자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생생하게 본다
  •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생생하게 본다
  • 제야의 종 VR.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21년 1월1일 0시 신축년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VR(가상현실)을 타고 전국에 울려 퍼진다.SK텔레콤(017670)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해마다 12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SKT와 서울시는 국민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SKT는 1월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또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5GX 슈퍼노바는 SKT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현장에서도 응용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SKT는 지난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uality Assessment, 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정상회담에서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예희강 SKT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0.12.30 I 노재웅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테스(095610)=삼성전자와 99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한빛소프트(047080)=게임개발 업체 아이엠씨게임즈의 주식 3490주를 28억 1561만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알에프세미(096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에프세미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멜파스(0966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를 이유로 멜파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아이스크림에듀(289010)=‘맞춤형 자동 문항 생성을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2755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 CT-P17)을 공급한다고 공시.△CJ(001040)=2020~2022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배당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BGF(027410)=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중제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을 매각한다고 공시.△비비안(002070)=최대주주가 광림에서 쌍방울 외 1인으로 변경했다고 공시.△롯데쇼핑(023530)=재무구조 개선, 사업 효율성 제고 및 사업구조 합리화를 위해 쇼핑몰 사업을 양수한다고 공시. △한세실업(105630)=보유 중인 한세엠케이 지분 50.77%를 258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 매수인은 한세실업의 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다.△GV(045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V에 대해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다.
2020.12.29 I 이광수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테스(095610)=삼성전자와 99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한빛소프트(047080)=게임개발 업체 아이엠씨게임즈의 주식 3490주를 28억 1561만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알에프세미(096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에프세미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멜파스(0966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를 이유로 멜파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아이스크림에듀(289010)=‘맞춤형 자동 문항 생성을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2755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 CT-P17)을 공급한다고 공시.△CJ(001040)=2020~2022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배당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BGF(027410)=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중제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을 매각한다고 공시.△비비안(002070)=최대주주가 광림에서 쌍방울 외 1인으로 변경했다고 공시.△롯데쇼핑(023530)=재무구조 개선, 사업 효율성 제고 및 사업구조 합리화를 위해 쇼핑몰 사업을 양수한다고 공시. △한세실업(105630)=보유 중인 한세엠케이 지분 50.77%를 258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 매수인은 한세실업의 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다.△GV(045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V에 대해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다.
2020.12.28 I 이광수 기자
“사법리스크·상속세”…내년에도 JY 뉴삼성 난제 산적
  • “사법리스크·상속세”…내년에도 JY 뉴삼성 난제 산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5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사법리스크와 11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상속세까지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닻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New) 삼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내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오롯이 경영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이 현장을 누비며 현장 경영에 많은 정성을 쏟아왔다. 이 부회장은 내년에도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면서,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바이오·5세대(5G) 이동통신·전장부품 등 차세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김기남(왼쪽 세 번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함께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아가 EUV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 첫 번째가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네 번째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ASML CEO. (사진=삼성전자)◇1500일 넘게 사법리스크에 갇힌 이재용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30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1월 4일 참여연대가 이 부회장을 뇌물 제공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뒤 1500여일째 사법리스크에 갇혀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법원이 동계 휴정기에 돌입했지만 재판의 중요성 등이 고려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결심 공판에서는 특별검사팀이 구형하고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 나설 예정이다. 특검 측은 앞선 공판 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이 인정되더라도 징역 5년 이하 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밝혀 이 부회장에게 실형을 구형할 가능성이 크다. 결심공판에서 선고까지 통상 1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 부회장의 최종 재판 결과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중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부회장은 불법 경영 승계 의혹 관련 재판도 받아야 한다. 불법 승계 의혹은 국정농단 재판보다 내용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발생한 막대한 상속세도 이 부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고 이 회장이 일가족에게 남긴 주식 상속세는 약 11조400억원이다. 여기에 부동산과 토지까지 더할 경우 12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경영을 위한 지배력 유지까지 고려해야 해 상속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상속세를 내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보유 지분 매각과 보유지분 담보 대출 등과 함께 계열사 배당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감사위원 분리 선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업 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의 통과로 해외 투기 자본의 경영권 견제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 계열 분리를 반대하면서 이미 해외 투기 자본의 공세는 시작된 모양새다.◇이재용, 10대그룹 총수 중 현장 경영 압도적 1위일단 이 부회장은 사법리스크 대응과 함께 신사업 육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달 초 진행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인사, 조직 개편에서 젊은 피를 대거 전면에 내세우고 신사업 관련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뉴삼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사업 관련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엔비디아·AMD 등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M&A로 덩치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약 117조원으로 실탄은 충분하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뉴삼성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법리스크”라며 “뉴삼성이 순항하기 위해 사법리스크 해결이 급선무”라고 말했다.이어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1조원 이상 대형 M&A가 없었던 것에 대해, 사법리스크가 그만큼 경영행보를 크게 제약했다고 볼수 있다”며 “만에 하나라도 이 부회장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뉴삼성이 받을 타격은 막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뉴스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0대 그룹 총수들의 현장 경영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이 부회장이 9890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20.12.28 I 신민준 기자
'IPO붐 타자' 103개社 코스닥 상장…수익률 65.1%
  • 'IPO붐 타자' 103개社 코스닥 상장…수익률 65.1%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293490), 빅히트(352820) 등으로 이어진 IPO(기업공개) 붐을 타고 신규상장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이후 최대치다. 유동성이 증시로 몰리며 IPO 대박 기업이 잇따르자 기업들이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업 수는 103개사로 집계됐다. 스팩(19개)을 제외한 상장기업 수는 84개사다. 59개사는 일반기업이다. 나머지 25개사는 기술특례 상장기업이다. 이는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도 사상 최고인 57개사에 이르고 있어 내년에도 기술특례 상장이 늘 것으로 보인다.상장심사 청구기업도 급증했다. 심사 청구기업은 160개사(스팩 제외 시 137개사)로 2002년 이후 가장 많다. 특히 기술특례 청구기업이 전년(27개사) 대비 96% 늘어난 53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상장심사 청구건수 증가를 견인했다. 공모금액도 늘었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2조6000억원으로 예년과 유사했다. 공모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로 3840억원을 모았다. 제이앤티씨(204270)(1210억원)도 1000억원 이상 공모했다.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상승종목비중 및 평균상승률(표=거래소 제공)공모 투자수익률도 10년대 최고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 평균상승률은 65.1%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상장했던 2017년(64.8%)과 비교해도 13.7%포인트나 높다. 10개 종목 중 8개 종목(79%)이 상승했다. 특히 스팩과 비공모기업(스팩합병, 재상장)을 제외한 신규상장기업만 보면 65개 종목 중 51개 종목이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동학개미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달라진점은 또 있다. 그동안 기술특례 상장을 주도해온 종목이 바이오였다면 올해는 첨단산업분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AI 3개사 △소재·부품·장비 5사(나노소재 3사, 반도체장비 1사, 안전장비 1사) 등 총 8개사에 이른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코로나 영향으로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크게 늘었다. 신약개발 기업의 상장건수(6개사)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특례제도 남용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력 수준과 보유기술의 수익창출능력 등을 면밀히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기술특례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0.12.28 I 이지현 기자
안정상 위원 “반복되는 IT정책에 답답해 책 썼다”
  • [e터뷰]안정상 위원 “반복되는 IT정책에 답답해 책 썼다”
  •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0)`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기존의 정책을 답습하거나 일부 변형된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에만 치우쳐선 글로벌 디지털 경제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없지 않을까요?”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마다 비슷한 정책만 반복하기 보다 이제는 치밀한 액션 플랜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족한 점을 메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치밀한 액션플랜 마련해야…“강조해도 미흡”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면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난 총선이나 대선 때 공약과 유사한 IT 정책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대한 지적이다.여당 최고의 IT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보여주기식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 구체적인 정책 전략과 치밀한 액션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이런 답답한 마음을 담은 책이 지난 10월 출간한 `코드명 KI-4.0`다. 대한민국이 세계 디지털 경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부제처럼 대단히 방대하고 또 세밀하다. 안 위원은 “정부와 여당은 한몸인데 여당 수석전문윈원이 정책 제안서를 낸 건 전례 없는 일이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가 이뤄지는데, 우리나라도 더이상 추격자 입장에 머물지 말고 퀀텀 점프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들이 2배 투자할 때 우리는 4배를 투자해야 하고, 인력도 그만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AI 대학원엔 가르칠 교수 부족…현장 목소리 반영해야책에서는 △IT 4.0 전략 △미디어 4.0 전략 △제조 4.0 전략 △융합 4.0 전략 등 4개의 차별화된 선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양자암호통신 등 분야에서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지능형반도체가 융·복합된 최상의 전략산업을 지원·육성하는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D.N.A 정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대학원을 신설하고 있지만, 정작 AI 관련 항목을 가르칠 교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최근 SW 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임의 규정이 대다수고 강제 규정이 없다. 현재 11~12% 수준인 국산 SW 유지보수요율을 20%가 넘는 해외 수준으로 보장해주지 않으면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일관된 정책 추진을 위해 최소한 SW·AI 분야에는 전문 공무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한 분야만 깊게 파고들어 세계 ICT 흐름과 기술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캐치할 수 있는 전문 공무원이 필요하다”며 “보여주기식 정책에서 벗어나 과거 IT버블이 일어났던 시기처럼 디지털 뉴딜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승화시키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선택과 집중 필요…“5G 우위에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부상할 것 ” 그는 한국이 `잘해 왔고, 잘할 수 있는` 영역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테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5G 네트워크 같은 것 말이다. 안 위원은 “수많은 센서와 기기가 5G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생산되고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클라우드·AI 등 신기술들이 데이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이러한 데이터 경제의 토대 위에서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등 새로운 산업들이 창출돼 4차 산업혁명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내년에도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이통사와 정부의 가열찬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취득비, 공사비를 포함한 5G 시설투자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우대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5G 설비 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지속 적용한다고 발표했는데, 이통사의 5G 망 구축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안 위원은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과 블록체인 기술 등도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AI·5G·IoT·가상시뮬레이션·3D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블록체인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의 성질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에 `신뢰`라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했다.안 위원은 “디지털 트윈은 IoT·AI·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연결돼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 잠재력이 크다”면서 “디지털화한 인프라에 대한 보안 문제가 부각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2.28 I 이후섭 기자
애플의 혁신은 '아이카'로 이어질까
  • [장기자의 비사이드IT]애플의 혁신은 '아이카'로 이어질까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지난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에서 발표하고 있는 팀 쿡 애플 최공경영자(CEO). (사진= 로이터)[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주 IT 업계에서 가장 ‘핫’한 소식을 하나 꼽으라면 ‘애플카’ 출시 관련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가지는 브랜드 파워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PC를 만드는 기업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애플은 출시 전까지 신제품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러니 애플카 관련 뉴스도 아직은 소문이라고 해야하는 수준인데요. 이번 소문은 애플의 본토인 미국과 생산기지가 있는 대만쪽에서 나와 꽤 믿을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인 즉, 애플이 오는 2024년에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혹은 아이카)를 선보일 것이라는 겁니다. 공식 출시에 앞서 이르면 내년에 시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애플이 이달 초 시제품 제작을 위해 대만 협력업체에 관련 부품 생산을 요구했으며, 대만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인공지능(AI) 칩 공동개발할 예정이라는 겁니다. 온라인상의 애플카 예상 이미지는 대부분 테슬라 자동차 디자인에 애플 로고를 합성하고 시판 중인 초소형 전기차에 기반하고 있다.◇애플이 왜 거기서 나와…스마트폰 회사가 자동차를?개인용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니 다소 생뚱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애플이 자동차, 정확히 말하면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둔 것은 벌써 오래된 일입니다.애플은 2014년부터 비공개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Titan)’을 가동했으며, 2015년에는 일반 자동차에 자율주행 센서를 장착해 시험주행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CEO)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생전에 자동차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일까요. 애플은 자동차를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애플은 1984년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중심에 ‘개인’에 뒀습니다. 운전을 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차만큼 개인적인 공간도 없습니다. 물론 여럿이 함께 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가용의 경우 어떤 때는 집보다 더 개인적인 공간이 되지요.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나오기 전엔 휴대폰은 주요 기능은 전화통화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은 손안의 작은 컴퓨터로 진화했습니다. 그렇다면 차 역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율주행 기술 등에 힘입어 다소 편안하게 운전을 하면서 가상 키보드나 음성인식을 이용해 웝서핑을 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며 그 내용이 개인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에겐 편리함을 줄 것이고, 애플 입장에서는 독자 생태계를 더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이 시너지를 내듯이 자사 기기간의 높은 연동성을 바탕으로 애플 제품에 락인되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회사는 물론 기존 자동차 기업들도 앞다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전기차이기에 가능…자율주행·배터리 기술 관건그렇다고 해도 IT 기업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진입장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같은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 바로 전기차의 등장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들기가 쉽습니다. 기술적인 난이도가 낮은 것은 물론 대규모 생산설비와 인력, 복잡한 납품업체 관리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차에 들어가는 부품의 개수만 해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등은 검증된 업체에서 사오거나 반도체처럼 직접 설계해 위탁생산을 맡기는 방식으로도 가능해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이 되고 있는 추세 역시 IT 기업들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분석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세계 전기차 업계 1위 기업인 테슬라 역시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은 전기차 분야에서 SW 역량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한편, 애플뿐 아니라 소위 ‘글로벌 IT 공룡’으로 불리는 회사들도 이미 자동차 사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기술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글의 웨이모는 최근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 했습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해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고,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해오던 중국 바이두는 최근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12.26 I 장영은 기자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 투자"…한국證 이끌 'MZ세대' PB
  •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 투자"…한국證 이끌 'MZ세대' PB
  •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패기와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투자증권의 ‘MZ세대’ 프라이빗뱅커(PB)들이 베테랑 P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다. 이들 MZ세대 PB들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로 해외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맹활약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11월부터 매월 ‘마이스터랩 운용 우수PB’와 ‘매각 우수PB’를 선발해오고 있다. 선발제도는 우수PB 성과 사례를 발굴해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국투자증권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운용 우수PB’는 수익률, 수익률 변동성,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과거 3개월 평균 운용성과 상위 15명, 과거 12개월 평균 운용성과 상위 15명이 대상이다. ‘매각 우수 PB’는 관리 자산 증가액 상위 10명, 증가율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올해 3회 이상 선발된 우수PB는 운용부문 총 11명, 매각 부문 총 10명인데 MZ세대 PB가 부문별로 각각 3명씩 선발됐다. 한국투자증권 랩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진환 랩상품부장은 “MZ세대 PB는 해외투자에 적극적이며 시장 트렌드에 따라가는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또 고객 수익률이 최우선이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고객자산 관리에 임하다 보니 마이스터랩 우수 PB에 MZ세대 PB들이 꾸준히 선정되는 추세다”고 말했다.△사진설명: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내 ‘여의도금융센터’ 전경.4년 경력의 수유지점 나상하 대리는 운용 우수PB에 3회 선정된 우수 직원이다. 나 대리는 국내주식 70%, 미국 중심 해외주식 30% 비중으로 확신을 갖은 종목에 압축 투자를 한다. 나 대리는 “원화강세가 예상되면 국내 비중을 높이고 원화약세(달러강세)가 예상되면 타국가(미국) 비중을 늘린다”며 “환율은 국가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매크로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원화강세 기조,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확인된 정부의 강력한 산업 지원의지를 근거로 국내주식 비중을 높이 유지하고 있었다”며 “특히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투명하게 운용되는 마이스터랩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마이스터랩’ 은 주식,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PB가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 편입 비중 재조정)에 따른 별도 매매 수수료가 없다.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 대리는 “한국과 미국 모두 중소형주 강세를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 4분기 원화강세와 대형주 상승은 너무 급했다고 판단하므로 내년 1분기부터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스타일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정부 정책에 수혜를 볼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매수할 예정”이라며 “미국 또한 초대형 시총 상위주 중심 상승보단 정권 교체에 따른 중소형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업부 지희 대리는 올해 운용 우수 PB에 총 7회나 선정됐다. 지 대리는 200여 명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예탁자산 규모는 1000억원 상당이다. 지 대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현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했고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트렌드가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려 노력했다”고 운용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주로 섹터별(AI, 전기차, 5G, 클라우드, 반도체 등)로 관심 종목을 정리하고 국가별로 상승하는 종목 가운데 국내 관련된 주식으로 편입시킨다”며 “해외주식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천종목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대치PB센터 김민호 대리는 매각 우수PB에 최다 선정(7회)된 직원으로 마이스터랩을 활용해 고객자산 관리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 김 대리는 “마이스터랩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기에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시는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운용을 제공함으로써 주식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고 말했다.한편 박진환 랩상품부장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MZ세대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12.24 I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TF 투자전략 총서 발간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TF 투자전략 총서 발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전략 총서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를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테마형 ETF는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로 트렌드 변화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대표적으로 올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KRX BBIG K-뉴딜 ETF’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정부가 향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한국형 뉴딜 관련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이뤄진 주가지수를 추종한다.테마형 ETF는 글로벌 트렌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BBIG ETF 시리즈는 출시 두 달 새 순자산 총액이 7000억원을 넘었다. 미국도 아직 비중은 낮지만 테마형 ETF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ETF 시장 분석 사이트 ‘ETF 트렌즈닷컴’에 따르면 9월말 기준 테마형 ETF는 590억 달러 규모로 미국 ETF 시장의 1.2 % 수준이나 올해 3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4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ETF 시장의 성장률 7%를 크게 웃돈다.하지만 어떤 트렌드를 추종하는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장기 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대상 선정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 총서는 테마형 ETF 투자 안내서로 전기차, 클라우드(Cloud), 중국 BIO, 중국 소비, 반도체, 인공지능(AI)&로봇, 원격의료, 게임(Game),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핀테크(Fin Tech),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11개 유망 테마를 선정해 분석했다.대표 저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김승현 팀장은 “테마형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전개 및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시대의 도래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22 I 김윤지 기자
아마존·애플·MS·구글까지 뛰어든다…반도체업계 지각변동 예고
  • 아마존·애플·MS·구글까지 뛰어든다…반도체업계 지각변동 예고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텔·엔비디아·AMD 등이 주도해 온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의 주요 고객이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이 자체 반도체칩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기존 반도체 시장에 애플, MS, 아마존, 구글이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서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 균형이 흔들리며 기존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1일 연례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모델 학습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체 반도체칩을 공개했다. 고객들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커스텀 반도체칩이다. AWS는 지난 2018년부터 자체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해 일부 사용해 왔다. 인텔의 기성품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게 자체 개발한 제품의 성능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아마존을 맹추격하고 있는 MS는 지난 18일 인텔의 CPU를 대체할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퀄컴과 함께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 SQ2’를 공개한 데 이어, 자사 데이터센터용 CPU까지 자체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텔 의존도를 낮추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MS의 계획이다.구글 역시 지난 2016년부터 자체 AI 반도체칩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서 애플은 맥북 등 PC제품에 들어가는 칩을 직접 설계한 칩으로 바꾸겠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M1’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페이스북 역시 자체 칩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거대 IT기업들이 기존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인텔 등의 CPU 기술이 PC 전용으로 개발돼 전력소모량 및 열 발생량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작은 배터리에 의존하는 스마트폰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다. 아울러 5G가 보급되기 시작하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기업들은 전기를 많이 쓰는 인텔 칩 대신 비슷한 성능에 전기를 덜 쓰는 자체 CPU 개발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WSJ은 “원격 작업이 주를 이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클라우드 부문의 급부상이 가속화했고, 덕분에 아마존, MS, 구글 등은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MS, 아마존 등이 엔비디아나 인텔을 능가할 정도로 몸집이 커진 것도 자체 CPU 개발에 착수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3300억달러, 인텔은 2700억달러 수준이다. 반면 클라우드 거물인 아마존과 MS, 구글, 알파벳 등은 시총이 1조달러에 달한다.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왕 애널리스트는 “1990년대 인텔은 모든 고객사보다 훨씬 큰 규모의 회사였다. 하지만, 이젠 고객사들이 공급업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즉 자체 CPU 개발을 위한 더 많은 자본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과 MS라는 두 공룡기업이 ‘탈(脫)인텔’ 선언을 하고, 다른 IT기업들도 자체 반도체칩 개발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WSJ은 “인텔뿐 아니라 엔비디아도 IT공룡 기업들 수요 이탈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간 커스텀 반도체 칩 개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며, 이는 기존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에는 큰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텔은 최대 고객사인 MS와 애플을 잃으면서 업계에서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수조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인텔은 최근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했으며, 전원관리(PWM) 반도체 사업부 ‘엔피리온’도 조만간 대만 미디어텍에 팔 계획이다. 인텔 주가는 MS 이탈 소식이 전해진 뒤 6.3% 하락했다.
2020.12.21 I 방성훈 기자
코트라 “내년 수출액 5500억불, 올해보다 6~7% 증가”
  • 코트라 “내년 수출액 5500억불, 올해보다 6~7% 증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가 내년 우리나라 수출액을 5400억~5500억 달러를 전망하며 올해보다 약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출 확대가 예상되고 특히 주력·신성장·비대면 관련 품목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는 이 같은 수출 확대 국면에서 내년에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력 제고, 해외진출 시장·품목 다변화, 글로벌 일자리 연계 투자 활력 제고 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수출 추이 및 전망 (단위: 억 달러, %/자료=코트라)◇올해 수출 -6% 예측, 내년 반도체·석유 수출 확대 전망21일 코트라가 발표한 ‘2021년 수출 전망 및 코트라 사업운영계획’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5400억~5500억 달러 수준으로 관측됐다. 이는 코트라의 전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과 바이어 및 주재상사 등 정보원 의견을 종합한 결과다. 올해 수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6%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수출 전망치는 올해보다 대략 6~7% 늘어날 것이란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내년 수출 증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 요인은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 반도체·원유 등 주력 제품의 단가 회복, 신성장 품목의 호조세 지속,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기대, 온라인 수출 확대 등이다. 반면 불안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이 우려된다.국가별로는 중국·미국·인도·아세안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주요 교역국 경기개선, 유럽·미국의 친환경정책 등으로 수입 수요 확대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다만 일본과 중동 수출은 올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진 않을 전망이다. 일본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소비회복 지연 등이, 중동은 유가회복 지연과 프로젝트 시장 침체 우려 등이 불안요소다. 품목별로는 주력·신성장·비대면 관련 품목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 회복, 단가 상승, 5G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며 석유제품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 주요 국의 친환경 정책이 지속되고 의료·보건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신성장 품목 수출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경제 일상화로 IT·홈코노미 제품 수요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코트라는 내다봤다.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는 우리에게 커다란 위기와 새로운 기회를 모두 안겨줬다”며 “위기 속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기회의 싹을 틔워 2021년에는 우리 수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고 강조했다.▲권평오 코트라 사장.◇코트라, 中企지원 확대…‘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코트라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별 사업·예산 운영체계를 수립해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충하고, 내수·수출 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를 올해 4200개에서 내년 50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해외마케팅 참가고객 1만6000개사를 대상으로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보고서 등 정보 제공도 시작한다. 홈코노미 등 포스트 코로나 신 수요 분야 해외마케팅을 집중해 지원기업 수를 올해 2629개사에서 내년 3000개로 확대키로 했다.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를 10개로 늘리고 스마트시티 협력지원센터도 2개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소·부·장 진출 플랫폼인 온라인 GP 전용관을 운영해 납품 수요를 400건 발굴, 국내기업 상품을 2000건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 회원 1000개사를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규 FTA 발효를 고려한 FTA 활용지원센터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로 신설한다. 더불어 코트라는 내년에 외국인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올해 1900건, 18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건수와 신고액을 내년엔 2000건, 200억 달러로 확대키로 했다.코트라는 핵심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코트라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따라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무역투자 서비스 온오프라인 연동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워크 스마트’ 조직문화 구현 등을 추진한다.
2020.12.21 I 김정유 기자
"美 본토서 경쟁하라…전기차·무인차·AI 등 직접투자 늘려야"
  • "美 본토서 경쟁하라…전기차·무인차·AI 등 직접투자 늘려야"
  • 세계적인 회계컨설팅업체 언스트앤드영(EY) US 한국부 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규 파트너는 “미국 직접 투자는 한국 기업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했다. (사진=최준규 대표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 투자는 더 증가할 겁니다. 특히 전기차, 무인차,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은 미국으로 들어와 경쟁해야 합니다.”세계적인 회계컨설팅업체 언스트앤드영 미국법인(EY US)에서 한국부 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규 파트너는 18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내 제조업을 살리겠다는 방침을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한국 공인회계사인 최 대표는 KPMG, 딜로이트, 차병원그룹을 거친 후 2017년 5월 EY에 합류한 회계감사·인수합병(M&A) 전문가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감사·자문 업무 전반을 맡고 있다.◇“美 직접 투자, 韓 놓칠 수 없는 시장”최 대표가 요즘 고객사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바이든 당선인의 산업정책에 관한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인에 의한 미국 내 제조(Made in all of America, by all of America’s workers)’ 슬로건을 내걸 만큼 작지 않은 변화가 예고돼 있어서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게 또다른 도전이다.최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이 중점을 둔 산업정책은 미국 내 제조업 회귀와 미국산(産) 제품 우선 구매”라며 “전기차, 반도체, 통신 같은 몇몇 제조업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바라본다는 메시지를 계속 주고 있는데, 이는 최첨단 산업에 비중을 둬 미국 제조업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당선인까지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외치고 있어서다.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보조금 등으로 차별을 둘 게 분명하다보니 아예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005930)부터 그렇다. 미국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 부지를 매입해 왔다. 공장 증설을 위한 사전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업체인 대만 TSMC는 이미 미국 공장 신축을 발표한 상태다. 최 대표는 차세대 첨단기술을 더 강조했다. 그는 “무인차, 전기차, AI 등은 미국이 가장 앞서 있어 경쟁하려면 미국에서 해야 한다”며 “미국 직접 투자는 한국 기업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해외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들어온 전기차(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은 전기차)에는 보조금 혜택에 차별을 둘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AI 등 첨단산업, 美 들어와 경쟁해야”바이든 당선인이 제조업 보호에 이어 또 내세우는 게 중국 견제다. 최 대표는 “중국이 미국 기업을 인수하는 걸 그냥 보고 있지 않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라며 “특별기구를 만드는 식으로 해외자본이 미국 기업을 살 때 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올해부터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delisting)될 수 있다는 전망 역시 파다하다.그는 고객사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등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한국 중소기업인데 중국에 자회사가 있다”며 “그런데 버라이즌 측이 ‘앞으로 미국산 제품을 우선 사야 하는 정책 때문에 애로가 생길 수 있다’며 중국 자회사를 문제 삼아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까지 신경 쓰는 걸 보고 놀랐다”며 “한국 기업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문제는 한국 기업이 중국을 아예 버릴 수는 없다는 점이다. 그는 사드(THAAD) 사태 당시 한국 경제의 충격을 언급하며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이 미국 손만 들어주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두 나라 중 누구의 편도 공개적으로 들지 못하는 처지”라며 “각 산업별, 기업별로 영향이 어떨지 디테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최 대표는 아울러 미국 내 주요 화두인 빅테크의 반독점 규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은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해 반독점법을 적용해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은 미국 연방정부와 46개 주정부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최 대표는 그러나 “큰 기술회사들이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자칫 중국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얼마나 규제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2020.12.21 I 김정남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2월 21~24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2월 21~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2월 21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10:30, 장관)△12월 22일(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본부장)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 지정기업 소통 간담회(10:00, 2차관)국가균형발전위원회(14:00, 1차관)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간담회(15:00, 장관)△12월 23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09:00, 장관)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고대의료원 적용 선포식(09:30, 2차관)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14:00, 1차관)소부장 기술특별위원회(14:00, 본부장)5G MEC 융합서비스 구축 현장방문(15:00, 장관)△12월 24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잠정)(10:00, 장관)차관회의(10:30, 1차관)◇주간 보도 계획△12월 21일(월)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혁신 아이디어와 ICT 기술이 만나, 우리 삶을 윤택하게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 개최국립과천과학관 자체개발 체험전시 콘텐츠들을 활용한 순회 전시, 온라인해설 프로그램 운영△12월 22일(화)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지정기업 소통 간담회국가연구개발 혁신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2020년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2019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선정 공고초중등 AI·SW 예비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에듀톤 (에듀+헤커톤)` 시상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3회 심의회의 개최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 개최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간담회△12월 23일(수)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적용 선포식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 수립제8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개최과기정통부, 5G 융합서비스로 코로나19 대응△12월 24일(목)인공지능 법·제도 정비 로드맵 발표
2020.12.19 I 이후섭 기자
산업부, 산업기술기반구축 i-플랫폼 비전 선포식 개최
  • 산업부, 산업기술기반구축 i-플랫폼 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산업기술 개발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의 기업지원체계가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300여개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 및 i-플랫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i-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 신산업 육성 등의 목적으로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2011년부터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의 테크노파크, 전문연 등 전국에 총 244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 도입했다. 내년에는 총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기술기반구축에 1868억원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에 1124억원을 투자한다.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빅(Big) 3, 데이터·AI 등 신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기술기반구축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기반구축 분야 전체를 기획·조정할 산업기반PD를 신설해 기존의 산업별 R&D를 담당하고 있는 업종별 PD와의 협업으로 R&D 정책과 연계한 전문적인 기반구축 사업 운영을 할 계획이다. ‘i-플랫폼’을 출범해 장비지원 센터 간 연계·협력을 통한 장비, 기술, 교육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장비 정보 검색 시스템인 ‘e-tube’를 ‘i-tube’로 개편해 공정별 서비스 맵,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날 30개의 대표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 센터별 구축 장비 특징, 사용 절차, 기업 지원 사례 등에 대한 안내 영상을 송출하는 ‘온라인 로드쇼’도 i-tube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실증’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기술 분야의 ‘실증’ 기반 마련에 주력하는 한편 이번 새로 출범한 ‘i-플랫폼’을 통해 이미 구축한 장비의 활용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8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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